국뽕

 


1. 개요
2. 상세
2.1. 현실
3. 파급 원인
4. 사용
5. 유형
5.1. 국뽕 코인을 타는 경우
6. 다른 나라들의 국뽕
7.1. 조선, 구한말에 대한 견해 차이?
8. 기타
9. 관련 사이트
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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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뽕이란, 자국에 대한 왜곡된 애국심에 도취되어 있거나 맹목적으로 자국을 찬양하는 행태를 비꼬는 인터넷 신조어로, 국가히로뽕의 합성어이다. 무언가에 기분 좋게 취해 즐기는 상태를 나타낼 때 소위 뽕 맞았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학계에서도 이미 쇼비니즘이라는 용어로 이러한 현상을 규정하고 있으며,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자국을 옹호하고 그것을 당연시하는 태도를 일컫는다. 국수주의민족주의의 부정적인 발현으로 여겨지고 있다.

2. 상세


'국뽕'이라는 말은 비뚤어진 애국심을 가진 사람들을 비아냥거리는 의미이다. 허나 사용이 늘면서 부정적인 의미는 다소 변화되어 중성적인 의미로 국격에 감동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애국심이라고 보기도 하는데 진정한 의미의 애국이라 보기도 어렵다. 진심으로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면, 자국의 문제점을 보았을 때 그것을 덮으려 하지 않고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노력해야 하기 때문. 사실상 이것이 진짜 애국자와 국뽕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비슷한 어원인 국빠보다 비하적인 표현이 강한데, 근원에 대해선 정확하진 않지만 디시인사이드 역사 갤러리에서 유래된 신조어로 보는 분위기가 강하다. 역사 갤러리는 처음에는 진지한 역사적 토론이 오갔지만, 닉네임러 한명이 빠져나간 이후 막장화되어서, 이 용어를 거리낌 없이 자국, 즉, 한국을 욕하기 위한 수단으로 널리 썼다.[1] 다만 이건 역사 갤러리 한정이었고 대중적으론 당시까지만 해도 국뽕이란 단어가 많이 쓰이지 않았다. 그 시절에도 잡탕이었던 국내야구 갤러리에 역갤러들이 난입하여 일본을 빨고 한국을 까는 글을 마구 배설하며 '국뽕'이라는 단어를 밀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도 이미 다시는 한국을 무시하지 마라 같은 짤을 웃음거리로 삼는 등 지나친 애국심을 웃음거리로 보던 야갤러들은 이 간단하면서 기발한 표현에 흥미를 느끼고, '국뽕'은 점점 야갤 내에서 유행어가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류현진의 MLB 진출 이후 주모드립이 등장하며 국뽕이란 표현은 완전히 야갤 내에서 유행어로 자리잡았고, 이후 다른 분야까지 확대되었다.
현재는 스포츠 분야를 넘어서 어떠한 분야에서도 널리 쓰이는 듯. 단순히 잘했다보다는 "갑자기 가슴 한 구석이 멍해지면서 눈물이 날 듯 하고 애국심이 끓어오르는 것"을 간단히 줄여 "국뽕"이라는 단어로 뭉개서 쓰는게 대다수다. 다만 유래가 유래인지,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분야는 역시 스포츠다. 해외에 나가있는 한국 선수가 잘해서 스타로 뜬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는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의 세계급 대회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평소에 나라 꼬라지가 이렇고 저렇고 한탄만 하던 사람들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따거나, 그 후로 애국가가 울려퍼지며 태극기가 가장 먼저 올라가는 모습과 함께 한국 선수가 가슴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이 오버랩 되기라도 하면 그 방송을 보고있던 사람들은 단체로 국뽕을 맞고는 잠시 동안 이성의 끈을 놓아 버리기도 한다.

2.1. 현실


어떤 국가의 위상이나 성과는 국뽕이 그렇게 빨아대는 국민성이란 추상적인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즉, '한국인의 DNA'라거나 '역시 한국인은 우수해'라는 식의 자화자찬은 실체가 없는 헛소리라는 이야기. 마찬가지로 천조국 소리를 듣는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이 된 이유도 미국인의 국민성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다. 참고로 미국은 지정학으로 볼 때 사기적으로 유리한 국가이다. 좌/우가 태평양과 대서양이어서 타 국의 침공 위험이 적고, 대부분의 국토가 온대 기후에 위치해있어서 적당한 서늘함이 농작물 생육에 매우 유리하다. 게다가 강이 커서 운하를 만들기도 좋다. 프레리의 넓은 평야 지대와 수없이 많은 수자원, 석유와 각종 광물자원에 이르기까지 아메리칸 드림이니 뭐니 그딴거 없어도 그 자체만으로 강대국이 되기에 충분한 것이다.
국뽕이 추켜세우는 국민성이란 개념을 허상이라고 부를 수야 없지만, 절대적인 환경 요인을 뒤엎고도 남을만큼 강력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단, 착각해서는 안될 것이 여기서 환경 요인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머리 속에 떠올리는 풍요로운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현대에서 소위 선진국이라고 부르는 국가들은 다소 척박한 환경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적당한 추위와 겨울은 위생 측면에서 오히려 필요하다. 3모작이 가능한 따뜻한 기후는 병충해로 인해 오히려 문명 발달에는 더 불리하기 때문에 상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한마디로 국뽕에 가득차서 내세우는 추상적 개념들은 근거도 없고 실체도 없는 사이비 종교일 뿐이다.
덧붙여서 국뽕은 외국인들에게 '제발 우리들도 잘 봐줬으면 좋겠어'라는 좋은 평가를 구걸하는 식으로 비춰질때도 많다. 20세기 이후 서양문화에 대한 동경을 넘어서 그들에 대한 열등감으로 변질되어 지나치게 외국인반응을 의식하는 문화는 외국인들에게도 좋게 비춰질 수가 없다. 흔히 말하는 '국뽕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한국의 국뽕문화가 외국인들에게 좋은 인식으로 비춰지는 것이 아닌 오히려 대한민국의 이미지 수준을 떨어뜨리는 일이라는 걸 확실히 인지해야 될 것이다.
종종 단순한 애국심마저도 국뽕으로 치는 등, 국뽕에 대한 지나친 거부감을 표하는 경우 또한 존재한다. 대게 이는 안티내셔널리즘이나 포스트내셔널리즘와 같은 애국심에 대한 신념있는 거부도 아닌, 단순 자국 혐오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3. 파급 원인


국뽕이란 말은 2010년대에 들어서 나타난 것이지만, 그 시발점을 따져보면 암울했던 구한말와 일제강점기, 보릿고개 시절을 거치며 생긴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민족주의를 강조한 측면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서양문화에 대한 동경을 넘어선 열등감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그에 대한 표출로 한국을 무조건 옹호하고 추켜세우는 컨텐츠들이 하나둘씩 성공을 거두게 되었고 그로 인해 과도한 외국인 반응 의식 등 바람직하지 못한 문화가 생겨나게 되어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심지어 당시까지만 해도 이러한 민족주의와 집단주의가 한국 경제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도 내고 있었기 때문에[2] 서구의 개인주의와 필적하거나 혹은 개인주의에서 모자란 부분을 채워줄 보완적 성격을 지닌 훌륭한(?) 이념으로 대두되기도 하였다.[3] 한편에서는 일방적인 국수주의민족주의에 대해서 지식인들 중심으로 비판,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긴 했지만 소수 의견으로 묻혔을 뿐이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냉전 구도가 허물어지고 민주,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사회 분위기가 어느 정도 반전되기 시작한다. 경제적으론 특히 1997년 외환 위기가 기점이 되었는데, 외환 위기는 결과적으로 김영삼 정부의 잘못된 금융 정책으로 인한 영향이 컸으며, 위기 동안 드러난 정경유착의 비리들과 정부의 후원에 기댄 방만 경영의 붕괴 등으로 정부와 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급감하였다. 덕분에 이미 90년대 초부터 X세대란 말 등이 떠오르는 가운데 개인주의가 이전보다 사회에 만연하게 되었으며, 경제적으로도 이미 개발도상국을 벗어나게 되어 예전마냥 무조건적인 서민, 노동자 희생을 강요하기도 뭐한 사회가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마냥 집단주의애국주의만 강요하는 사회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나타나게 되었고, 이는 21세기 국뽕이나 환빠에 대한 반감으로도 표면화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그간 TV나 신문 등 언론과 미디어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되던 애국적 성과나 자국에 대한 과도한 자부심 조장 등이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희석된 측면도 컸다. 인터넷을 통해 사람들은 직접 검색을 하며 언론과 미디어가 그동안 전달한 내용 중 실제 내용과 괴리된 부분도 상당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에 국수주의에 대한 불신감도 늘어갔다. 인터넷 외에도 직접 해외에 나가서 살거나 일정 기간이라도 거류하는 한인의 수가 폭증한 점 역시 영향을 미쳤는데, 불과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해외 사회와 접촉할 수 있는 사람 자체가 극소수였다. 어찌보면 당연한게 개인의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허용되기 시작한 년도가 1989년부터였다. 지금은 대학내 유학생 커뮤니티를 통해서 외국인 친구를 만드는 사람도 많이 있으니 불과 2~30년 만에 세상이 뒤집힌 듯한 차이가 생겼다.
또 교육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무조건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행태에 반대하는 소위 교양인을 자부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난 점도 한 가지 원인이 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무엇인가를 너무 과장해서 선전하는 것들에 대한 반발도 일어났다.[4] 그냥 조용히 사실만 전달해도 괜찮은 것들을, 진실인지 검증되지 않은 내용조차 설이 아닌 진실이라고 편파적 선전을 하거나 과장을 하고 있는 부분 역시 많은데, 이런 부분들은 이전부터 계속 내리쌓여온 국가적 프로파간다가 민간으로 내려오며 문화적으로 확대재생산된 성격들이 짙다. 또 이웃 국가와의 무조건적인 비교에 열을 올리는 문화도 심리학에서 볼 수 있는 민족 집단간의 배척과 우월감 조성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 측면에 속해있는 어쩔 수 없는 고약한 측면은 있지만, 그러한 고압적인 태도에는 어떠한 이성적인 당위적 논리나 외교적 이익도 기대할 수 없다. 한국사에서 놀라운 사실들이 밝혀지는 것처럼 다른 문화권도 비슷한 사실들이 있으며, 역사에서의 공과 과는 어느 나라든지 다 있기 마련인 것을 침소봉대하여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으로 대중을 선동하고 이를 즐기는 것은 서로간 신뢰 훼손과 폐해만이 남을 뿐이다.[5]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해석만을 반복할 경우 좋지 않은 일을 일으킬 수 있는 불씨들이 쌓일 수 밖에 없다. 국뽕은 비합리적인 자국 찬양과 헤이트스피치, 혐오성 게시글을 올리면서 자신들이 애국을 하고 있다고 착각을 한다. 거기에 여전히 일본이나 중국 등 강대국에 가지는 열등감은 덤이다.
더구나 이런 역사관에는 수직적인 사고관이 상당히 많은데, 세계사를 공부하면 알겠지만 하도 온갖 일들이 있다 보니 국사에서도 세계사적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까지 부끄러운 일들도 얼마 없었다[6]. 세계의 다른 나라들도 다른 나라들이 방패로 작용하는 구석 위치가 아니면 거의 대부분은 자주적인 시대를 보내는 것이 쉬운 편[7]은 아니었으며 힘든 역사가 다들 있었다. 따라서 딱히 극단적인 반응과 왜곡까지 할 필요가 없는데 한민족에게 불리한 사실[8]이라면 무조건 거부하며 귀를 막고 자신들의 독선적인 국수주의 주장만 강요하고 우기는 사람들 때문에 국뽕에 대한 반감이 늘었다고 볼 수도 있다.

4.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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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을 비꼬기 위하여 만들어진 사진. 일명 두유노 클럽. 뽕이 차오를 요소들을 계속 추가하는 식이다.[9]
이러한 사진들을 국조디아, 혹은 두유노 클럽이라고 칭하며 국위선양을 하거나 뭔가 대단한 일이 생기면 붙여 넣는다. 이 말이 자주 쓰이자 '-뽕'이 접미사로 등장했다. 중뽕, 일뽕, 메뽕[10] 미뽕, 환뽕 등. '-뽕' 신조어는 원래 국뽕 더 이전에 디시인사이드 정치사회 갤러리에서 여옥대첩 이후 친노를 비하하는 말로 노뽕이란 말이 쓰였는데 이것을 기원으로 보기도 한다.[11]
이 드립을 보조하기 위해 주모드립이 존재한다. 이때는 비하성 의미보다는 무언가가 끓어오른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한국인 스포츠 선수들이 활약을 했을 때에는 오늘은 국뽕에 취하는 날이라 하고 반대로 활약을 못했을 때에는 국뽕을 마시기 힘들다고 표현하는 등.
지금은 뜻이 넓어져 극도의 국수주의, 민족주의를 까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시류에 따라 쓰는 사람들 대개는 이 말을 확장된 뜻으로 이해하며 해당 단어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가볍게, 또는 스스로를 까는 뜻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국뽕이 너무 심할 경우 국뽕 치사량이라고 하기도 한다. 혹은 국밥과 결합해서인지 국뽕이 든 게 확연한 자료를 볼 때마다 "주모 여기 국뽕 한 사발 시원하게 말아주시오"라는 드립도 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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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신(?) 버전인 두유노 클럽이다. 영화 기생충황금종려상 수상으로 인해 만들어졌다.

5. 유형


극과 극은 통한다고, 유형을 보면 '국뽕'의 상당수가 '국까'랑 비슷한 면모를 보인다.
  • 자신의 힘든 삶을 스스로 속이고 달래기 위하여, 혹은 사실 외국에 사는 사람들(유학파 포함)을 부러워하지만 여건상 그러지 못하여 정신 승리를 위해 자국의 편향된 장점만을 주문처럼 외우고 다니는 케이스.
이 경우에는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가면 거의 무조건 강력 범죄를 당하며, 밤에는 돌아다니지도 못 할 만큼 경찰력이 전무한 아수라장이며, 밖에서 제대로 즐길 어떤 문화도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일단 이 부류는 '문화'의 영역이 한국처럼 천편일률적으로 술먹고 PC방 노래방만 가는게 아니라는 점을 철저히 간과하고 있다. 이를테면 홈파티, 다양한 테마를 가진 클럽, 페스티벌, 야시장, 공공 스포츠시설,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전통극 공연, 자연경관 등 한국에서 제대로 즐기기 어려운 문화를 가진 나라는 얼마든지 차고 넘친다. 또 배달 음식과 빠른 배송을 과도하게 찬양하는 경우가 있는데 애초에 한국은 좁은 국토와 부족한 농작물, 육류 생산량으로 식재료가 상당히 비싼 편이며, 한국보다 훨씬 물가가 비싼 나라에서도 오히려 적은 돈으로 퀄리티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많고 착취에 가까운 저임금으로 택배와 배달음식이 성행하고 있다는 점, 코스 요리를 기반으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는 문화(프랑스, 이탈리아 등)나, 가족들과 함께 요리를 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문화(미국, 멕시코 등)를 가진 나라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폭이다. 그리고 어느 나라 사람이든 자신이 나고 자란 나라의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인 데 이들은 이것이 '한국의 우수성' 때문이라고 착각한다. 가장 큰 문제는 현대 도시의 삶을 한국에서만(그것도 서울, 경기 한정으로)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착각하고 있다는 점.
  • 넌 한국 사람 아니냐? 사실상 국뽕들의 가불기. 한국에 대한 비판을 들으면 참지 못하는 국뽕들. 이들은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류의 사고 방식을 가진 부류이며, 남들보다 애국심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곡된 우월감에 빠진 이들이다. 자기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친일파, 일뽕같은 헛소리를 한다.

  • 환단고기 등 위서를 신봉하는 부류거나, 극단적인 부류의 대체 역사 소설 등을 맹신하는 부류.

  • 나는 정부=국가가 좋다는 친 정부형.
'나는 정부=국가가 싫다'는 소위 '반 정부' 형의 국까와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 당연히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면 반 정부형 국까와 위상이 반전된다. 대표적인 민주당 지지 커뮤니티로 유명한 오늘의유머, 루리웹등의 사이트들과 그 대척점에 서있는 일간베스트 저장소 등의 사이트들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오유와 루리웹의 경우 과도한 국까성 글로 구설수에 올랐던 사이트들은 이제 앞장서서 국뽕을 퍼뜨리는 사이트로 변했고, 정권이 바뀌면 또 국까로 변할게 뻔하다.
  •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추구하는 네오 파시스트형, 이들은 전체주의를 추구하며, 독재를 옹호하고, 히틀러 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무리이다.
  • 한국에 대해 쓴소리하거나, 타 국에 대해 부러워하고 칭찬을 하면 무조건 사대주의로 몰아가는 열폭형

  • 국제적으로 무슨 일만 일어나면 무조건 한국인들이 피해자이고 다른 국가가 나쁜 의도로 한국 사람을 농락하고 사기친거라고 철썩같이 믿거나 무조건 한국 사람이 불이익을 받은 것이라고 착각하는 피해망상형

  • 일부러 헛소리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화내는 걸 즐기는 트롤링형. 이것도 국까랑 비슷한 부류이다.

  • 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 본질을 잊은 채 오직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우[12]

  • 다른 국가들에 대해 근거없는 일방적인 비난이나 국가 혐오&민족 혐오를 일삼는 유형[13]

  • 위 유형의 종자들에게 선동받아 문제에 별 고찰 없이 동조하며 옹호하는 형태, 일명 앵무새
복수의 속성인 경우도 흔하며 어느 한 가지 분류에 속한다고 재단하기 어려운 부류도 많다.

5.1. 국뽕 코인을 타는 경우


국뽕 코인은 국뽕+코인(Coin)의 합성어로 적당히 한국과 한국인을 칭찬, 편들어 주면 돈이 된다는 것을 깨달은 사람들이 한국인의 국뽕을 자극해서 한껏 치켜세워주고 돈이나 인기를 얻는 행태를 말한다.
대표적 사례로 독도가 있다. 물론 일본이 독도를 탐내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쟁 없이 실질적으로 빼앗아 갈 가능성은 희박한 데 과도하게 위기 의식을 부풀려서 독도를 친히 분쟁 지역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독도를 분쟁 지역으로 만드는 것은 일본측의 전략인 데 말이다. 그렇게 후원금을 털거나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는 데 시쳇말로 독도를 팔아먹는다. 당연히 그 수익금은 독도를 지키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
국뽕 코인은 같은 한국인이 한국을 칭찬하면서 자화자찬 하는 경우, 그리고 외국인이 한국을 치켜세워주면서 돈과 인기를 얻는 경우가 있다.
사실 의외로 역사가 깊은데 정말 친한파들이 순수하게 한국인을 좋아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중에는 노골적으로 인기와 돈을 노리고 입발린 립서비스를 하는 경우도 있어보인다. 방송에도 자주나왔으며 최근엔 유튜브등지의 외국인들, 특히 백인 유튜버들이 한국을 칭찬하면서 인기와 구독자수를 늘리는 모습이 보인다. 자기가 스스로 국뽕코인을 타는 경우도 있지만 방송 제작자가 시청율을 위해 노리고 그런걸 요구하는 것도 있다고 한다.
이 항목과 관련되었으며 이러한 국뽕을 메인 컨텐츠로 하는 유튜브 채널을 국뽕 유튜버라고 부른다.

6. 다른 나라들의 국뽕


자국에 지나치게 자부심을 품다가 생기는 우월주의, 애국심 강조, 그에 대비되는 타집단 무시를 비롯한 국뽕 현상은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 나라에 존재한다. 어찌보면 서로 경쟁하는 집단이라는 한계가 가져올 수밖에 없는 당연한 모습의 하나일지도.
  • 중국: 중화사상 구시대적 사상을 바탕으로 기나긴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국뽕을 자랑하는 본좌 중 하나. 국뽕 최고봉으로 서양에 영국, 미국, 러시아가 있다면 동양에는 중국과 일본이 있다. 뼈대 있기로는 중국이 일본보다도 위다. 중국 통일왕조는 유목민에게 당한 굴욕들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동아시아 최강국이였고 그 밖에도 종이, 나침반, 화약 같은 세계 최초 발명품들과 만리장성, 진시황릉 등 그 기나긴 역사에서 나오는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걸 넘어서 과하다. 가만히 있는 만리장성 길이를 자꾸 늘린다거나 황하 문명의 연대를 이집트,수메르 문명급으로 제멋대로 올린다든가. 웃긴 점이 한때는 그 찬란하다고 자부하는 문화를 파괴대상으로 여겨 자기들 손으로 때려 부숴버리기도 했다. 여기까지는 오랜 역사와 문화에서 오는 국뽕이고, 현대 중국 국뽕의 상당 부분은 정부 주도의 관변 정책과 관련있다. 동북공정, 만물중국설 등의 역사왜곡을 자행하고 일본과 갈등이 생기면 집단으로 중국 내의 일본 기업, 상점, 물건을 때려부수고 반일 시위에서 일본인을 집단으로 린치하며 한국과 갈등이 생기면 한국 내 중국 관광객이 사라지며 중국내 한국 기업에 횡포를 부리고, 미국과 갈등이 생기면 iPhone을 때려 부수는 등... 또한 중화중심주의적인 태도로 한국, 베트남, 몽골, 부탄, 인도 등 주변국과 마찰을 일으키는 등 국뽕에 의한 패권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베트남: 비교적 최근인 2010년대 이후 이런저런 직간접적인 이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주변 국가들 중에서 경제적으로 상위권이라 칭해지는 말레이시아 등을 중진국 함정에 빠졌다니 둥의 논지로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국민들이 타국에서 겪는 불미스러운 일 등을 언급하며 해당 국가들을 폄하하는 것은 물론, 자국의 정치적 행보는 철저히 옹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류 등으로 인해 한국과의 접점이 많아짐에 따라 이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으며, 이들은 라이따이한 등 한국과 얽힌 역사적 문제 등을 함께 언급하며 반한혐한 정서를 키우고 있다. 실제로 2010년대 이후 베트남의 반한 정서는 날로 높아져 가는 추세이며, 후반에 들어서는 서서히 혐한도 힘을 얻으려는 상태이다. 이들은 한국이 라이따이한 등의 과거사 문제를 외면하려는 듯한 태도 및 한국인들의 동남아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행보를 걸고서 혐한을 내세우는데,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중 베트남의 한국인 격리 문제로 인해 가짜 뉴스가 퍼지며 급격히 혐한이 증가했다.[14] 그리고 이 추세의 부작용으로 베트남의 국수주의적 태도 역시 간접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몽골: 국뽕의 이유는 하나이며 바로 칭기즈 칸이다. 내세울 것이 칭기즈 칸밖에 없고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세계에서 영향력이 미미한 나라지만 몽골 제국이 존속하였던 1206년부터 1388년까지 2세기 동안 전세계를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칭기즈 칸의 후예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또한 몽골의 국뽕은 현재는 몽골보다 훨씬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반감과 공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극단으로 치달은 소수 국수주의자들은 무려 네오나치 행세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 미국: 현 초강대국의 위상을 어김없이 뽐내는 미국 중심 우월주의. 물론 현존 세계 최강대국이므로 어느정도 국뽕이 팩트에 기반한것은 사실이나, 과한면이 없지않다. 세계 어디서나 쓰이는 달러와 웬만한 나라면 있는 맥도날드, 코카콜라,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미국 영화를 비롯해 힙합, 청바지, 히어로물 등 세계 대중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세계의 악의 축들과 외계인도 때려잡는 미군 등으로 인한 국뽕적인 마인드가 상당하다. 이런 미국의 국뽕은 호머 심슨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 등으로 풍자되기도 한다. 미국 애니 사우스 파크에도 캐나다를 무시하는 등 미국의 국뽕에 대해 풍자하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미국인들이 이러한 미국의 모습에 열광해 국뽕으로 빠지는 건 이해가 가지만 특이한 건 미국 말고 해외에서도 미국 중심 세계질서가 옳고 미국적인 생활양식이 표준이며 미국이 곧 정의라는 마인드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미국은 독수리 국장을 쓰는 여타 서양 국가들이 그렇지만 유독 현세에 나타난 신 로마 제국으로 비유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자국중심주의적인 분위기 때문에 일부 미국인들은 미국 이외 지역의 세계지리에 대해 무지하고 국제정세에도 무지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남한과 북한을 헷갈린다든지, 캐나다 사람은 전부 에스키모 복장을 하고 이글루에서 사는 줄 안다든지 등등. 미국인들은 유럽인들이 보통 최소 2개 국어 이상을 유창하게 하는 것과 다르게[15], 고학력이 아니면 영어 이외의 외국어 학습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어딜 가든 영어부터 쓰는데 그 미친 듯한 국력 덕분이다. 사실상 전세계가 사용하고있는 미터법도 미국은 사용하지 않고있는데 '우리가 최강대국인데 왜 우리가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몰이해도 이러한 기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기생충 출연진에게 "두유노 ○○○?"처럼 미국의 위대한점을 유도하는 질문을 보여주기까지 했다.
  • 영국: 산업혁명으로 현대문명을 창조하고 세계의 1/4을 차지하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대영제국의 역사를 가진 만큼, 영국인들의 국가에 대한 자부심, 애국심은 세계에서 한 손에 꼽힐 정도로 강렬하다. 과장 좀 보태면 세계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친 자국의 역사는 물론, 소프트파워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강하고, 경제력 또한 세계 6위에 이를 정도로 유구한 역사와 강성한 국력을 가진 강대국이고, 영국 매체에서도 이런 데서 기인하는 국뽕이 종종 등장한다. 대표적인 장면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영국 총리 역할을 맡은 휴 그랜트의 '영국은 작지만 위대한 나라입니다'로 시작되는 위대한 영국인들을 찬양하는 연설. 물론 2012년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서 증명되었듯이, 영국의 문화적 영향력은 자국을 넘어 전세계가 즐길 정도로 뛰어나지만, EASY 드립의 사례처럼 지나친 국뽕 때문에 타국을 무시한 설레발도 종종 등장하는 편. 브렉시트 투표에 대한 분석에서도, 대영제국에 대한 향수가 가득한 영국인들이, EU의 일부가 아닌 영국 혼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일종의 국뽕 심리에 의해 EU 탈퇴 쪽 의견이 우세를 점했다는 의견이 많다.
  • 러시아: 동로마 제국을 역사적으로 계승했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어 러시아 제국 시절부터 쓰던 쌍두독수리 국장을 사용하고 있다. 과거 소련이었을 때에는 미국과 더불어 양대 진영의 2탑을 달린 초강대국이었으며 국가 이념상 자국에 대한 국뽕은 미국에 뒤지지 않았다. 각종 군가열병식 등 군사적 분야와 우주개발분야 등이 특히 그러하다.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 연방이 된 이후로도 아직도 러시아 사람들은 자국이 최고라는 국뽕이 하늘을 뚫으며 과거 동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지배했던 대러시아에 대한 향수가 강하게 남아있다. 러시아의 국뽕을 확인하고 싶으면 러시아인 앞에서 러시아 연방 국가를 들려줘 보자. 평범한 애국심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따라부를지 몰라도 국뽕심 충만하다면 눈물을 흘릴지도... 특히 푸틴 정권 이후로는 자국에 비판적인 정치인이나 언론인을 암살하거나 대러시아 부활을 외치며 유라시아 연합을 창설하고 체첸 전쟁, 남오세티야 전쟁, 돈바스 전쟁 등으로 주변국에 군사적으로 침공하거나 개입하는 등 국가주의, 패권주의적인 면모가 강화되고 있다.
  • 프랑스: 로마제국 멸망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거의 항상 강대국 위치를 유지한데다 문화적으로도 중세부터 근대까지 유럽 문화의 표준을 정했다고 할만큼 영향력이 막대한지라 콧대가 엄청나게 높다. 유럽 만평에서도 프랑스는 콧대높고 건방진 재수없는 놈으로 자주 묘사될 정도다. 영어 이전에 유럽 공용어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프랑스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16]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프랑스 요리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로마제국 멸망 이후 프랑스가 유럽의 중국 역할을 하며 문화의 선진을 주도했고 프랑스어는 라틴어와 더불어 유럽에서 공용어 혹은 교양어의 위치를 가졌었으므로 이러한 프랑스의 국뽕은 오랜 세월 자기가 속한 문화권에서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 했다는 관점에서 중국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프랑스인들의 자국어 사랑은 대단해서 광고에서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게 하며 그 때문에 영어 구사력도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현대에선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진 이러한 성향이 강했다. 2010년대에 들어선 조금씩 변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프랑스는 독일과 더불어 유럽연합의 주도국으로 유럽 세계에서 위상과 목소리가 높다. 더불어 외국 영화가 상영되면 거의 대부분 더빙판이 유일하다. 정부에서 자국어 보호를 이유로 관련 법을 제정해놓았기 때문, 또한 프랑스인들은 프랑스를 세계 자유박애평등 정신의 수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또한 그런 정신에 기반한 무분별한 난민 수용으로 (프랑스는 항상 난민 구호에 우호적이였고 남베트남이 멸망할때 수많은 보트피플이 결국 프랑스에 정착했다. 사실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였으니 그들 책임이 맞았지만, 당시 영국이나 네덜란드,벨기에등등은 현지에서 협력하던 사람들도 거의 다 버리고 떠났고 자력으로 소수 탈출한것을 보면 당시 프랑스의 대처는 대단히 선진적이였다.) 수많은 사회문제가 일어나고 세계 폭력정치의 판이 되며 (난민이 과거에 정치적으로 안좋은 사람과 엮여있으면 그 난민이 파리에서 암살당하는 일이 엄청나게 많다. 당장 날으는 돈까스 김형욱도 파리에서 암살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따라서 프랑스인들중 일부는 이런 상황에 대하여 비판하며 무분별한 난민 수용을 금지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세계사회의 반응은 이미 위선자 프랑스 이미지가 단단히 박혔다는것이다. 앞으로는 프랑스의 우월한 자유박애평등을 외치고 실제로 그것을 단단히 믿지만 웬 중동놈이 옆집으로 이사와서 사는건 총맞을수도 있으니 싫다는거다. 다만 난민들의 강간,약탈,살인에 전 유럽이 질릴대로 질린 현재에 와선 아무도 프랑스 보고 위선자니 뭐니 뭐라 하지 않는다.
  • 독일: 여기서 국뽕이라고 비판하는, 이른바 '우리 민족 최고!'가 지나치면 어떻게 되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반면교사. 즉 독일 민족은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고 찬양을 하던 것이 점점 과격해져서 결국 1차 세계 대전을 일으켜버렸고, [17] 패전 후 생긴 상실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현실을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외면하고 부정하면서 이전보다도 더욱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추종한 끝에 나치 독일이 성립되어 다른 인종을 학살하는 홀로코스트와, 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도살하는 T-4 프로그램 같은 어마어마한 흑역사들을 양산했고, 그 정점은 2차 세계 대전으로 끝났다. 즉 '우리 민족 최고!'의 끝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직접 보여준 장본국인 셈. 때문에 과거 나치 시절 극단적 국뽕으로 인한 폐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나치 깃발이나 상징물, 홀로코스트 부정을 법으로 금지하는 등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금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 때문에 독일은 폭력성에 엄격한 잣대를 보이고 있어 모든 매체에서의 폭력 묘사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매체가 독일에 수입될 때는 별의별 괴상한 마개조를 거쳐서 유입되는 것으로도 악명이 높다.[18] 또한 조금이라도 국가주의적 색채를 내는 것에 거의 결벽증 수준의 반감을 보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 같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행위들(예를 들어 정치인이 공식 석상에서 국기를 흔들거나, 심지어는 이스라엘 정부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잔인한 조치들을 비판하는 등)에도 주저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현재 유럽연합을 이끄는 최강대국임에도 불구하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애국심을 비치는 것에 조심해야 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현대 독일의 국뽕은 대신 다른 방향으로 분출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분야 중 하나는 축구. 실제로 카잔의 기적으로 망신을 당했을 때 독일 전국이 그야말로 나라를 잃은 반응을 사기도 했다.
  • 터키: 이 나라도 당대 최강의 국가 중 하나였던 오스만 제국이었던 때가 있었다. 로마 황제의 칭호를 쓰며 유럽을 공포에 떨게 만들던 오스만 제국의 역사 덕분에 거기서 나오는 국뽕도 무시 못하며, 터키에서 터키민족과 국가와 국부의 이름을 모욕하는 건 불법이다. 민족과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존경인지 비뚤어진 애국심인지는 알아서 판단하자. 특히 유튜브에서의 국뽕은 매우 유명하며 프랑스보다도 매우 심한 편이다.# 게다가 터키는 전세계 각국의 환빠들의 원조로 유력시 되는 국가다.
  • 인도: 유명한 와가 검문소의 국기 강하식. # 인도는 70년 가까이 파키스탄에 접한 국경 검문소에서 국기를 내릴 때 군중들이 만 단위 이상으로 참석해 어느 쪽 군인이 더 장식이 화려한지 어느 쪽 군인이 더 발을 높이 차고 손짓을 과장해서 멋진지 어느 쪽이 더 경건한지 파키스탄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군대 + 국기 + 국가간 라이벌 경쟁이 섞인 국뽕. 그래도 아름다운 점은 국기를 내린 후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 군인이 악수를 하고 서로 경례 후 돌아선다는 것. 이것도 관광 상품화 되어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VIP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19] 해외 인터넷에서 인도의 국뽕은 굉장히 유명한데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각종 국력, 군사력 비교 영상들을 보면 댓글 상위권을 인도인들의 댓글이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이런 종류의 유튜브 영상들도 많이 만든다.
  • 말레이시아: 국가가 정책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자국 혐오 짓을 하다간 법적으로 처벌을 받는다. 그 덕에 옆나라 인도네시아필리핀 등지에서 말레이시아가 욕을 바가지로 먹기도 한다.
  • 폴란드 : 한때 인터넷에서 폴란드 국뽕들은 상당히 유명했는데 특히 여러 네티즌들이 함께 그림을 그리는 사이트에 폴란드 국뽕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그림판 전체를 폴란드 국기로 바꿔버리자 이에 반발한 4chan 등의 네티즌들이 국기 색을 위아래 반대방향으로 바꿔버린 사건으로 인해 그 유명한 폴란드볼이라는 밈이 탄생하기도 했다.[20]
  • 생존형 국뽕(?)
그 외에 몇몇 나라들에서는 생존형 국뽕도 존재하는데, 인터넷 상에서는 '조국에 가족이 있소'라는 제목으로 자기 조국을 변호하는 외국인의 방송캡처가 나도는 경우가 있다. 특히 비정상회담 같이 중국이나 러시아, 일본 출신의 외국인이 국내에서 자국을 소개하는 경우 자국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잘 하려들지 않거나, 주변에서 자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면 자국을 변호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중국과 러시아의 경우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극히 떨어지는 독재 국가이다보니, 단순히 자기 나라를 자랑스러워하는 국뽕이 아니라 자신과 자기 가족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국뽕을 하는 경우도 있다. 알다시피 중국이나 러시아는 자국의 치부를 드러낸 정치인들이나 양심적 인물을 암살하거나 시도하는 경우도 있는지라 틀린 말은 아닌 셈. 비정상회담에서 일본 측 패널로 나왔던 오오기 히토시도 세계의 바다와 해산물 소비에 대한 토론에서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해 언급을 꺼리며 노코멘트라고 말했는데 비록 명색이 민주주의 국가이니만큼 중국과 러시아급은 아니지만, 일본의 경우도 우경화의 영향으로 비판자에 대한 극우 세력들의 위협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중에서 최악의 케이스는 북한. 국가, 국가 원수, , 그 무엇에 대한 비판을 하든 당국에 붙잡히면 정치범수용소가 기다린다.

7. 행태




7.1. 조선, 구한말에 대한 견해 차이?


국뽕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조선 이전 삼국시대, 남북국시대, 고려 등에 대해서는 무관심이면 모를까 부정적인 경우는 대체로 드물다. 환빠나 대륙백제설을 신봉하고 있다면 아주 우호적일테고, 적어도 소위 국뽕에 빠졌다는 사람들이라면 크게 비하하는 경향은 아니다.
다만 조선에 대해서는 국뽕이라고 다 사상과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쉽게 말하면 긍정하는 측과 부정하는 측이 있는데, 주로 조선이 명에 사대했다거나 청에 굴복한 점 등을 들어 자주성 이런 문제로 싸우는 경우가 많다. 이성계가 요동을 정벌할 기회를 망쳤다거나 반대로 백성들을 위해 현실적인 판단을 한거다 이런 식.[21]
구한말의 경우도 암흑기였다고 주장하는 부류가 있는 반면, 반대로 조선 후기의 암흑기를 인정하지 못하고 필요 이상으로 미화해 빈축을 사는 부류도 있다. 예를 들어 구한말 위정자들을 무작정 미화하려들다 보니, 임오군란, 동학농민운동과 같은 백성들이 지배계층에 대한 불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에 대해서는 '우매한 민중이 일으킨 폭동' 쯤으로 비하되기도 한다. 당대 민중이 직접 겪은 사회 모순에 문제를 제기하기는 커녕 뜬금없이 국뽕들이 무엇보다도 싫어하는 일본 에도막부 농민은 더 힘들었는데 지금 너만 힘든줄 아냐! 조선 선비들은 백성을 사랑했는데 그럴리가 없다! 거리면서 듣는 사람 어이를 승천시키는 파시즘식 사고를 강요한다.[22] 근대적 개화주의의 경우에 대해서도 이들의 한계를 지적[23]하는 것을 넘어서서 모든 개화 시도를 비판하고 개화 자체를 반대한 소수의 인물들을 칭송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반대로 일부 국까들의 경우 사실과 동떨어질 만큼 극단적으로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의 군사정권 시절 경제 개발을 언급하며 5천년 동안 가난했던 한반도를 부국으로 만들었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식. 허나 조선 말기면 몰라도 그 이전 국가들까지 국력이 약했다는 근거는 없다. 당장 경제적으로만 봐도 신라 시절은 아랍 상인들이 무역 올 정도로 상업이 번성했고, 고려도 현종시기부터 문종 시기를 최전성기로 장기간 번영했다. 조선 시절로 국한시켜 보더라도 루이스 프로이스가 쓴 기록을 보면 중기 조선은 쌀과 밀이 많이 나는 풍요한 곳으로 수공예품의 수준이 높고 대식가가 많다는 구절이 있고[24], 조선 말기도 세도 이전까진 나름 굳건한 행정력을 가지고 있었고, 명청 교체기 때에는 조선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자 양국이 부단히 노력하기도 했다.
한편, 보다시피 국뽕이나 국까나 분석 비판 및 감정 이입의 단위를 국가나 민족으로 본다는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이것은 좌파의 계급적 관점[25]이나 민중 사관, 많은 경제사학자(우파 포함)들의 관점과는 차이가 있는 지점. 그런데 이 부분은 한국이 국사라는 과목을 포기하기 전에는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서로간 배타적 감정을 줄이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동북아 역사만이라도 주변국들이 연대해서 집필하자는 주장도 있으나, 이것 역시 안하는 것보단 당연히 낫지만 역사를 보는 인식 자체가 국가 혹은 정권 수준에 머물러있긴 하다. 그리고 이것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기도 하다.
대체 역사에 대한 관심도가 늘기 시작하면서 조선에 대한 평가도 많이 달라졌다. 헬조선이라고 조선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부흥카페나 네이버 블로그 이글루스에서 조선빠도 늘어나는 추세다.

8. 기타



국뽕 역사관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비유 발언
현대에 만들어진 용어지만 과거에도 국뽕이 충만했던 적이 있었다. 가령 고려여요전쟁에서 승리한 후 자신감이 넘쳤는지 해동천자(즉 고려 임금)는 부처님이라던가, 오랑캐들이 앞다퉈 고려에 보물을 바친다거나 하는 기록이 남아있다.[26]
과격 국수주의를 까기위해 마약에서 따온 부정적으로 시작된 단어이지만 2010년대 이후, BTS로 정점을 찍은 k-pop을 비롯한 한류나 한국의 코로나 대응, 주변국의 위협에 대한 경각심 같은 여러 이유로 인해 민족주의가 엄청나게 성장한 시대가 되자, '국뽕은 어깨에 뽕차듯 국격이 상승한다는 뜻으로 젊은이들이 만든 말'이라는 새롭고 왜곡된(?) 긍정적 시선으로 보는 해석도 등장하였다.
일본에서는 구크퐁(グクポン)으로 알려졌는데, 국수주의 사상에 대한 비판적 유행어가 아니라, 국뽕 = 한국의 넷우익 세력 쯤으로 의미가 잘못 전달된 측면도 있는 것 같다. 분명 한국의 많은 우익 세력들 역시 국뽕을 빠는 모습을 볼 수야 있다지만 국뽕이란 단어 자체가 그들을 지칭하는건 아니니 오역이다.우리나라의 많은 국뽕과 국까는 현 야당에 의해 만들어지므로 더더욱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해외의 경우 국가(주로 정권)에 대한 비판을 거부하고 심지어 검열까지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수의 독재국가가 국가 단위의 국뽕에 해당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 공산당의 문화 검열은 나름 유명하다. 또 판이 작아서 그렇지 질적으로 보면 말레이시아처럼 중국보다 더 심한 나라도 찾아볼 수 있다. 로동신문을 포함한 북한이 운영하는 일체의 관영 어용매체 역시 마찬가지. 이들은 자국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보일 수 있는 표현마저도 삼간 채 오로지 미화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한국만 봐도 알 수 있듯 독재국가가 아닌 경우에도 국뽕은 당연히 나타나는데, 일본의 경우 극우를 비롯한 일본 우익들이 국뽕 성향을 가지고 있고[27] 서구권의 경우도 KKK단과 스킨헤드를 포함한 백인우월주의자들이 국뽕에 해당될 수 있으며 시오니스트[28]의 경우 이스라엘에서 국뽕이 될 가능성이 있다. 흑인 우월주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 기타 사례는 상기된 다른 나라 국뽕들 사례도 참고하자.
거의 '파시즘' 수준의 자국민족에 대한 우월주의 주장, 환단고기와 같은 역사적으로 근거가 전혀 없는 위서에 대한 정당화 등 문제가 될 만한 소지의 말들을 "애국"이라는 명목하에 자행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이다. 또한 이들은 변질된 "애국심" 을 바탕으로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싸잡아서 "국까", "매국노" 등으로 비난하며, 온갖 정신승리와 이중잣대로 무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뽕'을 주제로 한 조선일보 사회면 기사에서 이택광[29] 경희대 영미문화학부 교수는 국뽕 논란에 대해 "우리는 김치 같은 브랜드를 통해 스스로 우월한 사회적 유전자를 가졌다는 걸 끊임없이 타자(他者)로부터 확인받으려는 경향이 있고, 이 타자는 대개 강대국 또는 강대국에서 온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명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또한 이택광 교수를 지지함과 동시에 개소문닷컴이나 가생이닷컴 같은 사이트를 예로 들며 이들 사이트가 자긍심이 아니라 불안감의 표시로서 경제·문화적 기반에 대한 긍지가 있으면 굳이 티를 낼 필요가 없는데 지금 한국의 위치가 그만큼 불안정하고 애매하다는 방증이라 평했다. 불안감을 자국의 우월감을 통해 위안으로 삼으려 한다는 분석은 서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일본에서도 똑같이 지적되고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
2010년대 이후 국뽕 유튜버들의 선전은 상당히 과장과 왜곡이 심한편이다. 이들의 동영상은 외국은 언제 망해도 이상할게 없지만, 한국은 최고라는 일방적인 주장밖에 없다. 필터링도 검증도 거치지 않고 뇌피셜과 가짜뉴스만 찍어대면서 돈벌이로 조회수를 늘리려고 하는것이다.

9. 관련 사이트



  • 집권 중인 정치 스펙트럼과 같은 성향의 사이트.[30]
  • 가생이닷컴 - 국뽕 취하기 좋은 해외반응 사이트. 원랜 예의바른(?) 개소문닷컴을 표방한 일종의 아류였는데, 지금은 이쪽이 주류가 되었다. 주 사용자는 적지만 염탐증 기질의 유저들이 타 사이트로 많이 퍼간다.
  • 개소문닷컴 - 위 사이트와 함께 국뽕 취하기 좋았던 사이트 중 하나였다. 현재는 폐쇄되었다.
  • 국뽕닷컴 - 세 사이트가 존재한다. http://gukppong.com/(2018년 개설)[31], http://gookbbong.com/(2020년 개설), http://kookbbong.com/(2020년 개설)[32]
  • 네이버, 다음에서 활동하는 환빠류 블로그
  • 대하사극 매니아 카페
  • 대종언어연구소 - "일명 한자라고 불리우는 동방문자를 창제한 민족은 우리 민족이며, 이 동방문자를 주축으로 한 우리말이 세계 언어의 모태이자 중심"이고 더 나아가 "영어를 비롯한 전 세계어는 사실상 우리말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
  • 대긍모 - 보수성향의 네이버 카페다.
  • 디시인사이드
    • 국뽕 갤러리 - 2015년 9월 4일에 개설되었으나 개설된지 얼마안되어 망갤이 되었다.
  • 선예랑 - 가생이에서 만든 2중대 국뽕사이트
  • 유용원의 군사세계 - 극우 사이트라 국가주의에서 파생된 국뽕이다.
  • 유튜브의 국뽕 유튜버 채널들. 자세한 내용은 국뽕 유튜버 참고.
  • 자주국방 네트워크
  • 한류열풍사랑 카페 - #
  • 유사역사학 관련 사이트
  •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 - 과거에는 자국혐오 사상으로 크게 문제가 되었지만, 성향에 맞는 문재인 정권 집권 이후 극단적인 국뽕 사상으로 변질되었다. 혐일, 민족주의와 크게 얽혀 한국의 모든 문제점은 일제의 잔재이며 한국은 태초부터 완벽무결한 나라고 이를 부정하는 자는 토착왜구라는 논지의 주장을 자주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루리웹 정치유머 게시판 문서 참조.
  • 보배드림, 클리앙 - 문재인 정부 이후의 정치유머 게시판과 마찬가지로 국뽕이 굉장히 심해졌다. 다른 나라를 비하하고 한국을 추켜세우는 국뽕, 혐일 성향의 글이 베스트글에 올라오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전에도 있었지만 일본의 경제재재 이후로 혐일 성향도 굉장히 심해져서 일본을 비하하는 글이 흔히 올라오고 3자리 번호판 일본차를 보면 사진을 찍어서 조리돌림하는걸 볼 수 있다. 일본차 일본 관련 뉴스나 글, 일본차 오너가 자신의 차를 소개하는 글에는 절반 이상이 매국노, 토착왜구라고 욕하고 비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성향의 유저들은 주로 자유게시판, 유머게시판, 국산차게시판,직찍게시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 뽐뿌 - 뽐뿌/비판 항목에도 서술되있지만, 위의 두 사이트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극좌친문 사이트,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은 신성불가침의 영역까지 이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질린 회원들이 정치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달라 하여 정치자유게시판에서만 정치글을 쓸수 있도록 변경되었으나 핫 게시글이나 인기 게시글에 띄워지는건 여전하기 때문에 부동판포럼의 회원들과 서로 싸우는게 일상이다.
  • 여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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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당시에 대규모 갤러리였던 주갤 역시 극단적인 서양빠 및 자국 혐오 성향이 있었다. 거기에다, 친이, 비박 성향인 야갤이 박근혜를 비판하던 와중, 국정화 사태가 터지고, 여기에 국뽕이라는 단어가 겹쳐지면서 고갤, 만갤 등까지 퍼지면서 자국 혐오가 심각해지고 있었다.[2] 수입산에 비해 품질면에서 열등해도 이른바 신토불이를 내세워 국산품을 애용하도록 장려하는 식. [3] 당시 출간된 책에서도 이러한 점이 드러난다. 송병락ㆍ이원복의 <한국 · 한국인 · 한국경제>, 동아출판사, 1993을 보면 정부와 기업 그리고 기업 각 구성원이 하나의 이해 관계를 바탕으로 구성된 동양적 대기업이 서구형의 대기업보다 우월하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근데 사실 이 동양적 대기업이라는 것은 직전까지 잘나가던 일본 기업을 지칭하는 측면도 컸을 것이다. 심지어 서구에서도 당시엔 일본식 관료제를 긍정하는 이들이 있었을 정도니. 허나 90년대 들어 일본의 거품 경제가 꺼지자 이런 말은 쑥 사라지게 된다.[4] 예를 들어 한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을 저평가하는 과학사 기술사 사전(중동, 중국 등. 특히 인도는 완전한 저평가를 받는다.)이라는 자료에 의하면 조선이 유럽과 비슷하거나 심지어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 강국이라고 한다. 그러나 당연히 그 근거는 매우 빈약하다. 조선 초기 기준으로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최고는 아니고 일류 정도. 그러나 유럽이 지속되는 전쟁으로 빠르게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때 조선은 평화 속에 안주했고 그 결과는...[5] 물론 보통 주류 학자들은 세계 학회에서의 활동도 있고 해서 왜곡에 잘 참여하려고 하지 않는다.[6] 일례로, 한국인들은 임진왜란 때 조선이 무기력하게 밀리다 명의 도움으로 겨우 국가를 유지했다는 사실에 부끄러워 하지만, 당대 일본 지상군이 그야말로 세계 최강 수준에 가까웠음은 잘 알지 못한다. 전국시대로 다져진 노하우에 숙련병들과 경험 많은 장군들이 가득한 군대가 20만이나 공격하는 상황에서 견딜 수 있던 국가는 당시 손에 꼽을 정도로 고작해야 명, 오스만, 전성기 신성로마제국 정도가 있었다. 당시 유럽 선진국? 당시 국운을 결정짓는 대전쟁에 수만 병력을 동원하는 게 고작이었다. 조선도 그 정도의 군사력을 동원할 국력은 되었고, 임진왜란에도 10만이 넘는 군사를 동원했다. 요컨데, 조선도 당시까지만 해도 어지간한 서구권의 강국 수준 국력을 자랑했지만 하필 주변국들이 세계 최강급이라 열세에 시달렸고, 그 사정을 모르는 일반 한국인들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역사를 배우다 보니 이것이 부끄러워 보인다는 것이다. 오히려 역사를 더 배운 사람이 남들의 이런 오류들을 바로잡으려다 국뽕충으로 매도당하는 일도 적지 않다.[7] 소위 선진국들도 다수의 경우 역사를 통틀어서 보면 타국에 침략당하거나 기타 본인들만의 흑역사를 보내는 등 마냥 자랑만 할 순 없는 시대를 보내기도 했다. 유럽의 경우 로마 이후 전성기 오스만 같은 경우를 빼면 압도적인 슈퍼 파워 수준의 국가가 많지 않았기에 외교 타기에 따라 자주성을 가지는 것도 가능했으나 동양의 경우 통일 중국이 체급상 압도적이라 저항이 불가능에 가까운 데다가 칭신한다면 뿌리치기 어려운 경제적 이득도 따라왔기에 중국과의 형식적인 군신관계를 거부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당장 동남아에서 골목대장 노릇 하던 베트남도 중국의 공격을 여러 차례 격퇴하고도 굳이 칭신하고 조공 관계를 유지했으며, 국까 일뽕들이 자주적이었다고 선망하던 일본의 다이묘들도 실은 명에게 조공하려 안달이었음을 생각해 본다면...[8] 물론 다른 나라들도 불리한 사실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었다. 서구 유럽의 대표 주자인 프랑스, 영국을 봐도 로마 제국이 문명을 야만인인 자기들에 문명을 전수했다는 사실에 반발해 프랑스에서 베르킨게토릭스 등을 띄우는 일이 일어난 적이 있으며, 영국의 윌리엄 셰익스피어도 당시 영국 지배층과 대중들이 요구하는 분위기에 따라 로마의 브리타니아 정복 사실과 다르게 로마 황제가 영국 점령을 시도하다 패배하는 글이라던가 백년전쟁잔 다르크가 마녀였는데 영국이 고전했다가 결국엔 그녀를 처치해서 이겼는데 교황청의 중재로 프랑스랑 평화협정을 맺어 전쟁을 끝냈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물론 아무리 셰익스피어가 쓴 글이라도 21세기에는 그런 망상을 실제로 믿는 영국인은 거의 없다.[9] 원래 독도와 희미한 태극기가 배경에 있지만 너무나 많은 인물들이 채워지는 바람에 거의 가려져버렸다.[10] 예컨대 류현진이 메이저 리그로 진출하는 것이 확정된 뒤 메이저리그 잘 안다는 일부 네티즌들이 류현진을 지나치게 폄훼했었는데, 이후 류현진이 MLB에서 좋은 활약을 하게 되면서 이들이 메뽕이라고 조롱당했다. 사실 메뽕으로 몰린 사람들도 할 말은 없는 게 이들은 반대로 류현진을 높게 평가했던 사람들을 국뽕이라고 조롱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었기 때문.[11] NLPDR 계열과 일부 PD 계열에서 친노를 비판하였고 당시 민주노동당 당적이었던 진중권도 쓰게 되면서 '노뽕'이라는 말이 널이 퍼졌다는 설이 있다.[12] 예를 들면, 게임은 그저 유저가 즐겁자고 하는 것인 데 세계에서 게임을 제일 잘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기를 바라며 게임의 존재, 플레이하는 목적을 오직 이것인 것처럼 몰아가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것에 방해가 되는 것이라면 뭐든지 욕하고 보는 사례가 있다. 이들의 세부 주장들도 역시나 대부분 틀린 이야기들이다.[13] 예를 들자면, 바로 옆에 위치한 나라인 일본과 중국에 대해 "쪽발이", "짱깨"와 같은 혐오성 발언을 하며 다른 나라 까는 데 여념이 없다. 이 경우는 온/오프라인에서 외국인들과의 마찰이 일어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14] 베트남에서 혐한 감정 증대와 별개로 베트남과의 밀접한 경제교류와 박항서로 상징되는 우호협력 관계로 인해 전반적으로 친베트남(친월) 성향이 2019년까지 사회 전반에 통용되었던 한국에서도 코로나19와 관련된 베트남의 행보로 인해 베트남에 대한 경계시선, 이를 넘어 혐월 감정이 급속도로 퍼졌다.[15] 물론 최근에는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의 급증으로 스페인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고 구사하는 미국인들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대비 그 비율은 적은 편. 참고로 같은 영어권인 영국에서 가장 많이 배우는 제2외국어는 프랑스어이다.[16] 영화 매트릭스 2: 리로디드에 나오는 메로빈지언이 프랑스인의 프랑스어 고집을 잘 나타낸 경우다. 상대방과 영어 쓰다가도 프랑스어로 욕지꺼리한다.[17] 다만 독일은 당시 영국과 전쟁을 해야만 했다. 당시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찬란한 제국이였고 독일은 그에 도전하는 신흥공업국이였던것이다. 독일은 영국과 러시아,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강력한 견제를 받았고 모든 주변국가가 전부 독일의 확장을 거북해하니 독일은 전쟁을 하거나 말을 잘 듣는 똘마니가 되거나 둘중 하나라는것이다.[18] 정작 성적인 요소는 민족주의와는 관련이 없다고 엄격하게 굴지 않기 때문에 독일계 포르노들이 굉장히 유명하다.[19] 비슷한 사례로 남북도 대성동에서 체제 발전을 과시하고 잘 보이는 곳에서 국기를 서로 높게 달려고 경쟁한 과거가 있다.[20] 종국에는 아우슈비츠를 폴란드에 세운 나치 독일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바꿔버리고야 말았다.[21] 다만, 이성계의 요동 정벌 반대의 경우에는 중국의 왕조가 대체로 한반도의 왕조 보다 군사력이 강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조건 이성계를 비난하기는 힘들다. 게다가 당시 고려를 부마국으로 삼은 원나라를 멸망시킨 나라가 명나라였다. 즉, 고려가 28년 동안 끈질기게 저항했는데도 못이긴 원나라를 자력으로 이긴 명나라는 이성계 입장에서는 훨씬 무서운 나라였던 셈이다.[22] 민비 이야기도 있었으나, 이 사건들에 대해서 민씨의 영향력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다.[23] 이들의 한계는 명백하다. 이는 갑신정변, 갑오개혁, 독립협회에서 상당수의 급진적 개화파들이 보여준 현실 인식과 행동으로 꾸준히 드러났다. 결정타는 일제시대 다수 개화파들의 친일 전향이었고.[24] 임진왜란 문서에도 있지만 당시 일본인 대비 조선인들의 평소 식사량 수준은 월등한 수준이었다. 이게 조선 말기 외국인들 수기에도 비슷하게 나오는거 보면 한반도 자체가 식량이 꽤 풍족한 지역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25] 정통좌파가 아닌 신좌파나 사민주의자 등도 넓게 변형될지언정 계급적 시각은 필수이다.[26] 다만 이 당시 고려가 보인 자신감이 단순한 허세라 할 정도는 아니었다. 고려는 지형상으로 북송과 요나라 사이에서 중요한 키를 쥐고 있었고, 때문에 북송과 요 양측 모두 고려를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후에 금나라가 팽창하고 당시 동북아 국제질서가 파괴되면서 고려 측의 이런 자신감도 사그러들었다.[27] 특히 일본제국에 대한 향수를 가진 부류가 더 심하다. 군국주의에 대한 찬양까지 섞이면 얄짤없는 파시스트.[28] 이스라엘의 하레디 한정으로 다른 나라의 하레디들의 경우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에 대해서 부정적인 경우도 있다.[29] 이택광 교수는 보통 진보로 분류되는 인물로 한겨레와 경향신문에도 수시로 기고하며, 강준만, 진중권 등과 진보의 미래에 관해서 논쟁을 벌인 적도 있다. 진보/좌파 진영에도 거침없이 쓴소리를 하는 비판적 지식인.[30] 보수가 집권 중일 때는 보수 성향, 진보가 집권 중일 때는 진보 성향 [31] 현재 운영중이다.[32] 사이트 이름이 국!뽕!닷!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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