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다역
1. 개요
일본 도쿄도 마치다시에 위치한 JR 히가시니혼과 오다큐 전철의 역이다. 요코하마선 및 오다와라선의 접속역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JR 히가시니혼 2011년 기준 109.042명으로 27위이며, 요코하마선 내에서 승객이 가장 많다. 오다큐는 288,994명으로 70개역 중 신주쿠역 다음으로 많다. 당연히 엄청난 수요를 뽑아낼 수밖에 없다.
역 주변은 마치다시의 중심지로, 타마 지역 유수의 상업지구이다. JR 역빌딩 루미네 및 오다큐 역빌딩을 중심으로 하여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상업시설로는 오다큐백화점, 도큐핸즈, 도큐스토어, 세이유, 요도바시 카메라 등이 있고, 공공시설로서는 마치다시립 중앙도서관, 마치다 시민홀, 마치다시청, 마치다시민병원 등이 있다. 숙박시설로 토요코인, 호텔 더 엘시 마치다, 레솔호텔, 비즈니스인 선호텔 등이 있다. 마치다 버스센터에서 버스 환승이 가능하며, 택시 정류소는 4곳이 있다.
[1]
여담으로 역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이다.
이곳 마치다는 사실상 가나가와현으로 취급된다. 생활권도 사가미하라.
2. 역 및 승강장
2.1. JR 히가시니혼 마치다역
쌍섬식 승강장의 지상역으로 교상역사이다. 개찰구는 2개소 있다. 외측선이 주본선, 내측선이 대피선이다.
2016년 연말부터 4번 플랫폼에 신형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있다. 사측에서는 스마트 홈도어라 부르며, 기본 형태는 야마노테선의 스크린도어와 같은 난간형이지만, 기존의 스크린도어에 비해 입구가 넓으며(폭 2.8m) 하부 구조를 간략하게 하여 코스트 다운을 목표로 하는 형태이다. 4번 플랫폼에서 히가시카나가와역방면 (진행방향에서 뒤쪽) 1량의 스크린도어를 2016년 내에 우선적으로 설치하여 작동 여부를 확인하였다. 기사(일본어) 4번 플랫폼 전체는 2017년 여름에 완성되었다. 아래쪽은 뚫려있다. 실증실험 완료 후 2020년 1월 11일부로 홈도어 재시공을 위해, 기존 홈도어는 철거되었고, 동시에 1번 승강장에도 설치하여, 12월부터 홈도어 작동을 개시했다.
2.1.1. 완급결합
2.2. 오다큐 전철 마치다역
쌍섬식 승강장의 고가역으로, 11층짜리 역 빌딩에 오다큐백화점이 들어서 있다. 관구장과 역장 소재역이다.
2.2.1. 완급결합
3. 기타
사실 이 역이 처음 지어졌을 때는 JR, 오다큐 모두 마치다역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지 않았다. 요코하마 철도(현 요코하마선)의 부설로 1908년 이 역이 처음 개업되었을 때에는 주변 지명에서 딴 하라마치다역으로 정해졌었고, 이후 오다큐 오다와라선이 1927년 개통되었는데, 오다큐쪽 역 이름은 신하라마치다역이였다. 이후 시간이 흘러 역 주위가 마치다시의 중심가로 발전하자, 1976년 오다큐쪽 역이 마치다역으로 개명하였고, 이후 1980년에 요코하마선의 하라마치다역이 오다큐쪽으로 340m 정도 가깝게 이설하게 되면서 역 이름을 마치다역으로 개명하였다.
한편 요코하마선 마치다역이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된 데에는 또다른 에피소드가 있는데, 역을 이설할 당시 오다큐의 마치다역과의 연계를 목적으로 하라마치다역을 마치다역으로 개명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런데 그 당시 일본국유철도는 역명을 중복되지 않도록 짓는 것을 원칙으로 들어, 오이타현의 미야노하루선 마치다역[2] 이 이미 있으므로 역명을 바꾸는 건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그런데 당시 마치다시 시장[3] 이 "후쿠시마현의 후쿠시마역이랑 오사카의 후쿠시마역도 역명이 같은데, 우리라고 못할소냐"고 주장해서 국철이 손을 들어 역명이 마치다역으로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