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쿠라자키역
1. 개요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시에 위치한 철도역. JR그룹 최남단의 종착역이다.
1984년 폐지된 가고시마교통 마쿠라자키선[1] 의 시종착역이었다. 국철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이 사츠마 반도의 동쪽 절반을 도는 노선이라면 카고시마교통 마쿠라자키선은 사츠마 반도의 서쪽 절반을 돌아 국철 가고시마 본선에 접속하는 노선이었다. 이 노선은 폐지 후 버스로 전환되어 운영 중이다.
2. 역 및 승강장
1면 1선의 단선 승강장이다.
3. 역 주변 정보
역 주변에는 대형마트(타이요 마쿠라자키점)와 도시락 전문점, 비즈니스 호텔 등 이 있으며, 마쿠라자키 시청, 공원과 마쿠라자키 문화자료센터 등이 있다.
4. 마쿠라자키 ↔ 왓카나이 일본 종단여행
사진에도 보이듯이 일본 본토의 최남단 JR그룹시작, 종착점이다. 반대로 일본의 최북단 종착역은 홋카이도의 왓카나이역으로, 이 역에서 왓카나이역까지 보통열차로만 가는데만 최소 5일이나 걸린다. ((청춘 18 티켓 루트, 2020년 4월 기준) 마쿠라자키 → 왓카나이, 왓카나이 → 마쿠라자키)[2] 신칸센, 특급열차를 타더라도 하루만에 못 가며 이틀이나 걸린다. 대신 숙박시설 등에서 숙박을 하지 않고 이틀 만에 가는 것은 가능하다. 핵심은 선라이즈 이즈모/세토. 시간표는 아래와 같다. (2020년 3월 다이아 개정 기준)[3] 노조미, 미즈호를 탑승하지 않기 때문에 JR패스로도 도전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루트는 일본 철도 동호인 사이에서 일명 '돈지랄 루트'[4] 로 유명한데, 이유는 이 루트에서 보통열차를 이용하는 구간은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 구간이 유일하며 나머지 구간은 신칸센이나 특급을 타야하는 그야말로 돈을 때려붓지 않으면 불가능한 루트라고 한다. 전 구간 운임만 해도 67900엔(한화 약 70만원)이다. 4시간의 벽도 있는 관계로 보통은 비행기를 타고 홋카이도로 올라가는 게 훨씬 빠르고 저렴하다. 일본 철도에서 그린샤를 제외하고 가장 비싼 운임을 자랑하는 루트라는 평이 있을 정도. 물론 외국인(한국인 포함)은 JR패스의 존재로 인하여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인 29650엔(7일권)으로 땡칠 수 있고, 같은 가격으로 이 루트를 편도 3회까지 오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