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클라텐버그
1. 개요
잉글랜드 출신의 축구 심판. 현재 중국축구협회 소속으로 계약되어있으며, 전직 국제심판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심판이니 만큼 잉글랜드 내에서도 상당히 인기있는 심판이다. 잉글랜드 내에서도 선수 못지 않은 스타성을 자랑하며, 잉글랜드 축구 팬이라면 하워드 웹과 함께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주심이라는 것.
2. 경력
2000년 8월 12일 요크 시티 FC와 체스터필드 FC의 경기에서 심판 데뷔를 했으며, 2004년 프리미어리그 심판이 되었고, 2006년 FIFA 심판으로 승격되었다. 이후 자신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팬이기 때문에 뉴캐슬의 경기는 심판하지 않겠다고 서명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중요 경기에서 심판으로 나섰으며,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조별 예선 경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결승전 등의 주요 국제 무대에서도 심판으로 출전한다.
2016년에는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과 유로 2016 결승전에 배정되었으며, 유럽을 대표하는 심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러나 2016-17 시즌 도중인 2017년 2월, 프리미어 리그를 떠나 하워드 웹의 후임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연맹의 심판장이 되었다. 이 때 잉글랜드 심판 지위를 내려놓음에 따라 FIFA 국제 심판 자격을 잃게 되었다.
2019년 2월 23일에는 중국축구협회의 전임심판제 도입에 따라 두 외국인 전임심판 중 한 명으로 영입되었다. (나머지 한 명은 직전인 2018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맡기도 했던 세르비아 출신 밀로라드 마지치) 한편으로는 영국 데일리 메일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3. 논란
유럽 내에서 상당히 유명한 심판이었지만 상당수 경기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상당히 논란이 일기도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첼시 FC의 경기에서 존 오비 미켈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첼시는 바로 축구 협회에 이 문제에 대해 제기했다.[1]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곧바로 클라텐버그에게 3 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이라는 징계를 내렸고, 클라텐버그는 징계가 끝난 뒤에야 경기 심판을 볼 수 있었다.
2016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오프사이드 지역에서 넣은 세르히오 라모스의 골을 그대로 인정하는가 반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몇몇 오심으로 팬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EPL을 떠난 후 한 인터뷰에서 어차피 토트넘이 질 것이기에, 토트넘 선수들의 퇴장감을 퇴장시키지 않았다는 인터뷰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2]원문 이 발언에 토트넘 팬들은 물론 첼시 팬들까지 크게 분노했었는데 해당 경기인 15/16시즌, 첼시 VS 토트넘은[3] 토트넘 선수들의 비신사적인 반칙 플레이로 상당히 논란이 많았으며 첼시 팬들은 이 때문에 선수들이 다칠까봐 우려하고 있었는데 정작 심판은 경기를 진정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이 날뛰게 놔두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2021년에는 위르겐 클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심판들에게 유리한 판정을 받는 분위기가 있다는 발언에 그건 틀렸다고 말했다. 문제는 반박한다고 한 말이 '''알렉스 퍼거슨이 감독할 때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는데 그가 떠나면서 그런 분위기가 줄었다'''고 말해 퍼거슨이 심판을 압박했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해버린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