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메일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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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자극적 사진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클릭 시 후방 주의)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사.
영국 내 판매부수나 구독률 등에서 메트로, 더 선에 이어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타블로이드 신문사와 달리 구독료나 판매료가 주수입이고 광고비는 부수입 정도인 기묘한 수입구조를 지니고 있다.[1] 정치 성향은 전통적으로 보수 우파 성향을 견지하고 있으며, 그런 만큼 보리스 존슨 총리와 보수당을 지지한다. 재미있게도 정치 성향과 지지하는 정당이 같은 것과는 별개로 더 선과의 사이는 좋지 않다.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비유하자면 일베와 디시의 관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2]
1896년 창간된 타블로이드 신문으로 관련 매체 중에서는 영국 내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주 독자층이 보수 성향의 중산층[3] 주부들이기 때문에 더 선이니 데일리 미러 식으로 닥치고 아무나 벗기는 대중지 노선을 걷는 수준은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영국 언론계에서는 타블로이드지와 고급 정론지의 중간지로 분류된다. 물론 '''이건 말이 그렇다는것이고''' 실상 까놓고 보면 그냥 주부잡지적인 성격이 가미 된 형태의 더 선이나 데일리 미러라는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독자층에 맞춰 연예지 부분도 규모가 꽤 있다.
제1대 노스클리프 자작 알프레드 찰스 윌리엄 함스워스 (Alfred Charles William Harmsworth, 1st Viscount Northcliffe / 1865 ~ 1922)과 그의 동생 제1대 로더미어 자작 해럴드 시드니 함스워스 (Harold Sidney Harmsworth, 1st Viscount Rothermere/1868~1940) [4][5] 아일랜드 태생의 영국 언론사업가였다. 실제로 동시대 사람이다. 심지어 찰스 함스워스는 퓰리처와 말년도 비슷하다(...) 데일리 메일은 함스워스가 "1페니로 읽을 수 있는 노동자를 위한 매거진"이란 기치를 내세웠고, 그가 손댄 숱한 신문들 중 최대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일리 미러는 원래 함스워스가 1903년 데일리 메일의 자매지로 창간한 화보 중심 일간지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손거울(Mirror)'이라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 (교육을 많이 받은) '''여성들이''' 읽을 수 있는 매거진 성격으로 창간된 것이었다. 사상 최초의 여성 참정권 운동이 벌어진 것도 이 시기의 영국이고[6] 함스워스의 이러한 새로운 독자층 개발은 그가 손대는 신문마다 회생시키는 기적을 발휘했다.
1914년 함스워스가 데일리 미러를 매각한 후에는 소유주가 여러 번 바뀌었으며. 현재는 데일리 메일과 완전히 남남이지만 어째 데일리 메일이 '메일'로 제호를 줄이면(현재 데일리 메일의 온라인판은 '메일 온라인'이다) 이쪽도 '미러'라고 줄이는 등 뭔가 비슷하게 가고 있다. 그래도 정치적인 성향은 다른 편이다. 미러는 노동당 지지에 좌익 성향이 강하다. 일례로 조지 워커 부시가 재선됐을 때 미러가 "멍청한 미국인들의 선택"이라고 비꼬는 동안 메일은 "도덕적 다수"의 승리라고 치켜세웠다.
'''위키피디아에서 공인한 가짜 뉴스'''[7]
선정적이고 아무거나 써제끼고 얻어걸리기로는 더 선 못지않다. 창간 당시에는 보수당의 기관지 역할을 했으며, 짧고 간결한 기사와 큼지막한 [8] 헤드라인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당시의 캐치프레이즈는 "바쁜 사람을 위한 일간지", "반 페니짜리 일간지".
제1차 세계 대전 때는 반독일 여론을 조성하였으며, 영국 육군의 포탄 수량도 모자라고 불량률도 높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이 때문에 매국노 신문(...)이라며 군중에 의해 불태워지기도 했으나[9] , 1916년경부터 전선에서 돌아온 전역군인들의 입을 통해 전선의 실상이 알려지고 ''''어라 찌라시가 옳은 말을 했네?''''란 모양새가 되어 결과적으로 영국군 전투력 개선에 일조했다.
하지만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사이의 전간기에는 영국 내 파시즘 세력을 지지하기도 했다. 1924년 10월 25일, 영국 총선 불과 4일 전에 영국 노동당을 겨냥한 지노비예프 편지를 기사화 한다. 당시 소련 정치인인 그리고리 지노비예프가 보냈다는 편지의 내용은 소련이 코미테른과 노동당을 통해 영국에 적색혁명을 불러오려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타이밍이 정말 절묘했다. 하지만 이와 상관 없이 1924년 노동당은 집권하고 역사는 그렇게 흘러가나 싶었는데... 편지를 재검토한 결과 '''위조 편지였던 것이다'''. 지노비예프도 자기는 그런 편지를 보낸 적이 없다고 했고 결정적으로 '''편지가 위조되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었다'''. 알렉시스 벨레가르드와 알렉산드르 구르만스키가 편지를 위조했는데, 벨레가르드의 부인인 이리나 벨레가르드가 그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그의 증언에 의하면 구르만스키가 "어느 영국 권위자의 부탁을 받아" 편지를 위조했다고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 1934년에는 영국 남성들을 영국 파시스트 연합 가입을 독려하고 편집장은 히틀러랑 사진도 찍었다. 또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인 1938년에는 히틀러를 대놓고 지지했고 또 독일 태생 유대인이 영국으로 몰려온다는 반이민, 반유대인 기사를 선보인다. 아무리 폴란드 침략 전이었지만 수정의 밤도 일어난 시점에서 이런 태도를 보였다는 것 자체가 당시 데일리 메일의 파시즘 성향을 잘 보여준다.
현대의 평가는 정론 보도 뭐 그런 거 없이 그냥 말초적 재미와 판매에만 집중하는 황색 언론. 발행부수로 봤을 때는 메트로와 더 선에 이어 3등 정도이지만, 그래도 영미권에서[10] 영향력이나 인지도 자체는 상당히 강한 편이다.[11] 네이버 뉴스 세계란에서 접할 수 있는 "영국에서 이런 일이!"나 "호주에서 이런 일이!"나 "뉴질랜드에서 이런 일이!"와 같은 영미권의 기상천외한 소식들 중 많은 수가 데일리 메일을 출처로 할 정도이다.
유사과학이나 사이비 의학기사를 자주 싣는다는 것도 비판받는 점이다. 다른 황색언론들도 싣긴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유별날 정도로 많이 싣는다. 위키피디아 데일리 메일 비판항목에도 아예 따로 분리돼서 적혀 있을 수준. 생각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최근에는 EmDrive를 워프와 착각하는 바보같은 기사를 쓴 적도 있다. 자세한 것은 EmDrive 문서를 참고.
이러한 사이비 의학 보도와 관련된 한 사례로 2019년에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이 말기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뉴스를 내세웠다. 문제는 이걸 소스로 인용한 유튜버들 때문에 상황이 절박한 말기암 환우나 환우의 가족들이 혹해서 강아지 구충제가 매진되는 일이 속출하고[12] 저것의 출처가 데일리 메일이라는것도 모르고 마구 확산되어가고 있다. 설령 한보 양보해 작정하고 가짜뉴스로 보도한게 아니더라도 임상실험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걸 그걸 곧이그대로 보도한 데일리 메일에 가장 1차적으로 문제가 있다. (홍혜걸의 비판 : #1, 후속보도)[13]
그냥 심심풀이 땅콩으로 가끔 눈에 띄는 기사를 읽거나, 엘리자베스 2세와 왕실을 다루는 가십거리를 알게 되는 용도로는 나쁘지는 않지만 '''제대로된 뉴스를 접하고 싶으면 정론지를 읽는 게 좋다.'''
인터넷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영국 정론지는 The Times, The Daily Telegragh, The Guardian이나 The Independent 정도가 있는데, 타임스와 텔레그래프는 우파 성향이고 가디언과 인디펜던트는 좌파 성향이다.[14] 둘 다 활자 신문 판매 사업이 신통치 않아 인터넷 중심으로 전환한 신문사라 구글 등에서 무료로 푸는 기사는 주로 이쪽 신문사들에서 나온다.[15] 재미있는 점은 댓글란에서 드러나는 The Independent 구독자들의 주적은 Daily Mail이고, Daily Mail 구독자들의 주적은 The Guardian이다.
영국 보수 정론지로는 Daily Telegraph나 The Times[16] 가 있고, 영국 신문은 아니지만 The Australian도[17] 영국 소식에 대해 권위 있는 보수적인 성향의 정론지 쪽에선 나름 괜찮다. 다만 세 언론사 다 오피니언 사설이나 중요 기사 같은 건 주간/월간/연간 단위의 정기 구독을 해야 읽을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2017년에는 병크를 하나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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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 테레사 메이 VS 니콜라 스터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양 국가 간 자존심을 건 각선미 대결!''' 더 가디언은 '''성차별적이고 모욕적이고 멍청하다'''라고 비난했다.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사고를 보도할 땐 사건을 일으킨 냉장고가 삼성전자 제품이며, 삼성에서 이를 공인했다는 엉터리 정보를 보도했고[18] 일본의 넷우익들은 이걸 덥썩 물어가 선동하는 데 쓰였다.
또 2017년 10월엔 북핵 관련해 영국 정부가 한반도에 항공모함과 최신 전투기들을 급파할 수도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설을 보도했는데, 이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찰스 헤이 영국 대사 앞에서 읊었다가 대사 측에서 급히 이를 부정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 찰스 헤이 대사는 홍준표 대표가 '데일리 메일'을 구독하는 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BBC 드라마 셜록에서는 단골로 등장해서 까이고 있으며 정규시즌 첫화부터 찌라시 기자로 등장해서 레스트레이드 경감에게 낚시성 질문을 던진다. 시즌 2 3화에서도 더 선과 함께 셜록을 위기로 몰아가는 황색 언론짓을 톡톡히 한다.
아마존 프라임 그랜드 투어 콜롬비아 편중 카메라를 사고 자기카메라를 자랑하고있는 제레미 클락슨에게 제임스 메이가 그건 변태들이 들이 사용하는 카메라라고 깠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주인공 해리 포터의 이모부인 버넌 더즐리가 구독하는 신문으로 묘사된다. 캐릭터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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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홈페이지(자극적 사진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클릭 시 후방 주의)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사.
영국 내 판매부수나 구독률 등에서 메트로, 더 선에 이어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타블로이드 신문사와 달리 구독료나 판매료가 주수입이고 광고비는 부수입 정도인 기묘한 수입구조를 지니고 있다.[1] 정치 성향은 전통적으로 보수 우파 성향을 견지하고 있으며, 그런 만큼 보리스 존슨 총리와 보수당을 지지한다. 재미있게도 정치 성향과 지지하는 정당이 같은 것과는 별개로 더 선과의 사이는 좋지 않다.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비유하자면 일베와 디시의 관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2]
1896년 창간된 타블로이드 신문으로 관련 매체 중에서는 영국 내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주 독자층이 보수 성향의 중산층[3] 주부들이기 때문에 더 선이니 데일리 미러 식으로 닥치고 아무나 벗기는 대중지 노선을 걷는 수준은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영국 언론계에서는 타블로이드지와 고급 정론지의 중간지로 분류된다. 물론 '''이건 말이 그렇다는것이고''' 실상 까놓고 보면 그냥 주부잡지적인 성격이 가미 된 형태의 더 선이나 데일리 미러라는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독자층에 맞춰 연예지 부분도 규모가 꽤 있다.
2. 신문왕 함스워스
제1대 노스클리프 자작 알프레드 찰스 윌리엄 함스워스 (Alfred Charles William Harmsworth, 1st Viscount Northcliffe / 1865 ~ 1922)과 그의 동생 제1대 로더미어 자작 해럴드 시드니 함스워스 (Harold Sidney Harmsworth, 1st Viscount Rothermere/1868~1940) [4][5] 아일랜드 태생의 영국 언론사업가였다. 실제로 동시대 사람이다. 심지어 찰스 함스워스는 퓰리처와 말년도 비슷하다(...) 데일리 메일은 함스워스가 "1페니로 읽을 수 있는 노동자를 위한 매거진"이란 기치를 내세웠고, 그가 손댄 숱한 신문들 중 최대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다.
3. 데일리 미러와의 관계
데일리 미러는 원래 함스워스가 1903년 데일리 메일의 자매지로 창간한 화보 중심 일간지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손거울(Mirror)'이라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 (교육을 많이 받은) '''여성들이''' 읽을 수 있는 매거진 성격으로 창간된 것이었다. 사상 최초의 여성 참정권 운동이 벌어진 것도 이 시기의 영국이고[6] 함스워스의 이러한 새로운 독자층 개발은 그가 손대는 신문마다 회생시키는 기적을 발휘했다.
1914년 함스워스가 데일리 미러를 매각한 후에는 소유주가 여러 번 바뀌었으며. 현재는 데일리 메일과 완전히 남남이지만 어째 데일리 메일이 '메일'로 제호를 줄이면(현재 데일리 메일의 온라인판은 '메일 온라인'이다) 이쪽도 '미러'라고 줄이는 등 뭔가 비슷하게 가고 있다. 그래도 정치적인 성향은 다른 편이다. 미러는 노동당 지지에 좌익 성향이 강하다. 일례로 조지 워커 부시가 재선됐을 때 미러가 "멍청한 미국인들의 선택"이라고 비꼬는 동안 메일은 "도덕적 다수"의 승리라고 치켜세웠다.
4. 성향 및 특징
'''위키피디아에서 공인한 가짜 뉴스'''[7]
선정적이고 아무거나 써제끼고 얻어걸리기로는 더 선 못지않다. 창간 당시에는 보수당의 기관지 역할을 했으며, 짧고 간결한 기사와 큼지막한 [8] 헤드라인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당시의 캐치프레이즈는 "바쁜 사람을 위한 일간지", "반 페니짜리 일간지".
제1차 세계 대전 때는 반독일 여론을 조성하였으며, 영국 육군의 포탄 수량도 모자라고 불량률도 높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이 때문에 매국노 신문(...)이라며 군중에 의해 불태워지기도 했으나[9] , 1916년경부터 전선에서 돌아온 전역군인들의 입을 통해 전선의 실상이 알려지고 ''''어라 찌라시가 옳은 말을 했네?''''란 모양새가 되어 결과적으로 영국군 전투력 개선에 일조했다.
하지만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사이의 전간기에는 영국 내 파시즘 세력을 지지하기도 했다. 1924년 10월 25일, 영국 총선 불과 4일 전에 영국 노동당을 겨냥한 지노비예프 편지를 기사화 한다. 당시 소련 정치인인 그리고리 지노비예프가 보냈다는 편지의 내용은 소련이 코미테른과 노동당을 통해 영국에 적색혁명을 불러오려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타이밍이 정말 절묘했다. 하지만 이와 상관 없이 1924년 노동당은 집권하고 역사는 그렇게 흘러가나 싶었는데... 편지를 재검토한 결과 '''위조 편지였던 것이다'''. 지노비예프도 자기는 그런 편지를 보낸 적이 없다고 했고 결정적으로 '''편지가 위조되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었다'''. 알렉시스 벨레가르드와 알렉산드르 구르만스키가 편지를 위조했는데, 벨레가르드의 부인인 이리나 벨레가르드가 그 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그의 증언에 의하면 구르만스키가 "어느 영국 권위자의 부탁을 받아" 편지를 위조했다고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 1934년에는 영국 남성들을 영국 파시스트 연합 가입을 독려하고 편집장은 히틀러랑 사진도 찍었다. 또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인 1938년에는 히틀러를 대놓고 지지했고 또 독일 태생 유대인이 영국으로 몰려온다는 반이민, 반유대인 기사를 선보인다. 아무리 폴란드 침략 전이었지만 수정의 밤도 일어난 시점에서 이런 태도를 보였다는 것 자체가 당시 데일리 메일의 파시즘 성향을 잘 보여준다.
현대의 평가는 정론 보도 뭐 그런 거 없이 그냥 말초적 재미와 판매에만 집중하는 황색 언론. 발행부수로 봤을 때는 메트로와 더 선에 이어 3등 정도이지만, 그래도 영미권에서[10] 영향력이나 인지도 자체는 상당히 강한 편이다.[11] 네이버 뉴스 세계란에서 접할 수 있는 "영국에서 이런 일이!"나 "호주에서 이런 일이!"나 "뉴질랜드에서 이런 일이!"와 같은 영미권의 기상천외한 소식들 중 많은 수가 데일리 메일을 출처로 할 정도이다.
유사과학이나 사이비 의학기사를 자주 싣는다는 것도 비판받는 점이다. 다른 황색언론들도 싣긴 하지만 데일리 메일은 유별날 정도로 많이 싣는다. 위키피디아 데일리 메일 비판항목에도 아예 따로 분리돼서 적혀 있을 수준. 생각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최근에는 EmDrive를 워프와 착각하는 바보같은 기사를 쓴 적도 있다. 자세한 것은 EmDrive 문서를 참고.
이러한 사이비 의학 보도와 관련된 한 사례로 2019년에 강아지 구충제인 펜벤다졸이 말기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뉴스를 내세웠다. 문제는 이걸 소스로 인용한 유튜버들 때문에 상황이 절박한 말기암 환우나 환우의 가족들이 혹해서 강아지 구충제가 매진되는 일이 속출하고[12] 저것의 출처가 데일리 메일이라는것도 모르고 마구 확산되어가고 있다. 설령 한보 양보해 작정하고 가짜뉴스로 보도한게 아니더라도 임상실험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걸 그걸 곧이그대로 보도한 데일리 메일에 가장 1차적으로 문제가 있다. (홍혜걸의 비판 : #1, 후속보도)[13]
그냥 심심풀이 땅콩으로 가끔 눈에 띄는 기사를 읽거나, 엘리자베스 2세와 왕실을 다루는 가십거리를 알게 되는 용도로는 나쁘지는 않지만 '''제대로된 뉴스를 접하고 싶으면 정론지를 읽는 게 좋다.'''
인터넷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영국 정론지는 The Times, The Daily Telegragh, The Guardian이나 The Independent 정도가 있는데, 타임스와 텔레그래프는 우파 성향이고 가디언과 인디펜던트는 좌파 성향이다.[14] 둘 다 활자 신문 판매 사업이 신통치 않아 인터넷 중심으로 전환한 신문사라 구글 등에서 무료로 푸는 기사는 주로 이쪽 신문사들에서 나온다.[15] 재미있는 점은 댓글란에서 드러나는 The Independent 구독자들의 주적은 Daily Mail이고, Daily Mail 구독자들의 주적은 The Guardian이다.
영국 보수 정론지로는 Daily Telegraph나 The Times[16] 가 있고, 영국 신문은 아니지만 The Australian도[17] 영국 소식에 대해 권위 있는 보수적인 성향의 정론지 쪽에선 나름 괜찮다. 다만 세 언론사 다 오피니언 사설이나 중요 기사 같은 건 주간/월간/연간 단위의 정기 구독을 해야 읽을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2017년에는 병크를 하나 터뜨렸다.
[image]
'''세기의 대결! 테레사 메이 VS 니콜라 스터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양 국가 간 자존심을 건 각선미 대결!''' 더 가디언은 '''성차별적이고 모욕적이고 멍청하다'''라고 비난했다.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사고를 보도할 땐 사건을 일으킨 냉장고가 삼성전자 제품이며, 삼성에서 이를 공인했다는 엉터리 정보를 보도했고[18] 일본의 넷우익들은 이걸 덥썩 물어가 선동하는 데 쓰였다.
또 2017년 10월엔 북핵 관련해 영국 정부가 한반도에 항공모함과 최신 전투기들을 급파할 수도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설을 보도했는데, 이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찰스 헤이 영국 대사 앞에서 읊었다가 대사 측에서 급히 이를 부정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이후 찰스 헤이 대사는 홍준표 대표가 '데일리 메일'을 구독하는 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5. 타 매체에서의 묘사
BBC 드라마 셜록에서는 단골로 등장해서 까이고 있으며 정규시즌 첫화부터 찌라시 기자로 등장해서 레스트레이드 경감에게 낚시성 질문을 던진다. 시즌 2 3화에서도 더 선과 함께 셜록을 위기로 몰아가는 황색 언론짓을 톡톡히 한다.
아마존 프라임 그랜드 투어 콜롬비아 편중 카메라를 사고 자기카메라를 자랑하고있는 제레미 클락슨에게 제임스 메이가 그건 변태들이 들이 사용하는 카메라라고 깠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는 주인공 해리 포터의 이모부인 버넌 더즐리가 구독하는 신문으로 묘사된다. 캐릭터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잘 어울린다.
6. 관련 문서
[1] 타국과는 달리 영국에서는 정반대로 정론지로 평가받는 언론사들이 광고 수입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다(...).[2]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메일은 더 선에 비해 보수 성향이 매우 확고하고, 이용자들의 연령대가 더 높은 편이며, 상대적으로 유머나 드립, 쾌락주의 성향이 덜한 편이다. 디시와 비교했을 때의 일베의 성향과 매우 유사하다.[3] 2013년 7월에서 12월 기준으로, 395만명의 독자들 중 250만명이 중산층(ABC1 계층)이고 145만명이 노동자 계급(C2DE 계층)이라고 한다. 특히 미들 잉글랜드 계층이 많은 잉글랜드 중남부 교외 지역에서 구독 비율이 높다.[4] 노스클리프 자작은 1918년 봉작,로더미어 자작은 1919년 봉작.[5] 로더미어 자작은 영국 파시스트 연합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했다.[6] 1910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메리 포핀스에서 위니프레드 뱅크스가 여성 참정권 운동의 어깨띠를 하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7] 영국 타블로이드지들이 좌우를 가리지 않고 막장이라지만 위키피디아에서 출처로 사용하지 못하게 한건 '''데일리메일밖에 없다'''. 다른 국가 언론 중에서도 금지를 당한 건 러시아 정부의 프로파간다라고 비판받는 RT와 스푸트니크 통신, 미국의 악명높은 음모론 매체 인포워즈(아폴로 달착륙 음모론, 911 자작극 음모론, 샌디훅 총기난사 사건 음모론 등 온갖 음모론을 쏟아낸다. 당연히 대안 우파들 빼면 모두 개소리 취급한다.)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8] 취소선을 그어놓은 이유는 당시 타임즈, 뉴욕타임즈같이 극소수 개념신문들을 빼면 영미권 신문 대부분이 이 지경이었기 때문이다.[9] 이 일화는 80년대 한국 국민학교 국어교과서에 참된 언론의 예화로 실리기도 했다.[10] 호주나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에서도 데일리 메일을 꽤 많이 본다고 한다. 호주는 아예 Daily Mail Australia라는 게 따로 있을 정도.[11] 재미있는 점은 영국에서 손 꼽히는 4개 타블로이드지(더 선, 데일리 메일, 데일리 익스프레스, 데일리 미러) 중 3개가 보수 성향이고, 심지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아예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성향을 UKIP으로 표시해놨다.[12] 심지어 당 시점에서 폐암 투병중인 개그맨/버스커 김철민 조차도 풍문을 듣고 펜벤다졸을 투약할 정도다. #[13] 다만 영상에는 비추가 많은 편인데, 펜벤다졸에 대한 신뢰를 보내는 이들이 집단적으로 테러한것으로 보인다.[14] 굳이 따지자면 The Guardian은 중도 좌파 쪽에 가깝고, The Independent는 사회주의자로 분류되는 제레미 코빈 현 노동당 당수를 후원하는 강경 좌파에 가깝다. 다만 둘 다 공화정 전환 운동을 지지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한 좌파로 구분된다.[15] 그 때문에 댓글 란이 적극적으로 활성화 된 언론 매체 인터넷 웹페이지는 데일리 메일과 같은 유명 타블로이드 아니면 The Independent나 The Guardian이라고 보면 된다.[16] 보수성향의 정론지로 영국내에서 공신력이 대단하기로 유명해서 오랜기간 동안 대영도서관에서 타임즈를 특별 취급해서 보관했을 정도였지만 루퍼트 머독이 인수한 이래로 공신력이 좀 떨어졌다. 다만 그래도 쌓아온 것이 어디간건 아니라서 여전히 권위는 상당한 수준이다. 물론 권위와 판매부수가 비례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17] 이름 그대로 호주 신문이다. 다만 로이터나, 같은 사주를 두고 있는 더 타임스와의 협력으로 영국 쪽 소식에 대해서도 영국 신문들 뺨치게 꽤 잘 다루는 편이다.[18] 실제로는 영국 핫포인트사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