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박스
1. 개요
모닝와이드/3부의 인기 코너였던 '블랙박스로 본 세상'이 독립되어 정규 편성된 프로그램이다. 2016년 8월 2일에 파일럿으로 방영한 이후, 2016년 8월 23일부터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후속으로 정규 편성되었다.'''천만 개의 블랙박스로 포착한 연출 불가능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날것 그대로의 영상을 활용해 정보가 가득한 리얼리티쇼를 제작한다'''.
진행자는 초기엔 김구라와 최기환이었고 9월 6일부터 김선재가 합류했으나, 제작비 절감 차원 탓인지 2017년 9월 10일 방송을 끝으로 김구라와 김선재 등은 세트로 하차했고, 이후 최기환이 단독으로 진행했다. 방송 형태는 주말 8시뉴스 이후 방송에 방송하는 주말방송으로 변경되었고 촬영 형태도 기존 날방 형식의 스튜디오 녹화에서 크로마키 촬영으로 변경되었다.
50여분 방송 편성 당시에는 한문철 변호사가 출연해 '한문철 변호사의 몇 대 몇', '유턴법정' 등의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1] 를 알려주기도 했었고 '블박 X-파일', '스키드마크', '트라우마' 등으로 자체 코너 구성을 시도했었지만, 주말 편성으로 변경된 이후로는 한문철 변호사 관련 코너는 없어지고 자체 코너들로만 구성되어 있다.[2]
프로그램 이름은 맨 인 블랙을 패러디한 듯
2. 특징
프로그램 이미지에 말 그대로 맨 인 블랙박스의 그림은 김구라와 최기환이었다.
기본적인 포맷은 모닝와이드 시절처럼 블랙박스에 잡힌 다양한 사건사고나 독특한 영상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란 거지만, 분량이 짧고 하나의 코너에 불과했던 블랙박스로 본 세상과는 달리 종류가 더 다양해지고 깊이가 있어졌다. 파일럿 방송 때만 해도 궁금한 이야기 Y처럼 사고 다발 지역이나 교통사고 영상에 대해 자세히 내막을 설명하기도 했고, 단순히 블랙박스가 아닌 자전거 액션캠 영상을 다루기도 한다. 심지어 실제 교통사고 사례를 소개하면서 '''쌍방을 모두 스튜디오에 불러'''[3] 변호사 앞에서 대면을 시키면서 솔로몬의 선택 마냥 판결을 내려주기까지 했다. 하지만 파일럿 시절에만 했으며, 한문철 변호사의 유턴법정이 대신 방영되었다.
블랙박스 영상을 시청자가 직접 제보하여 방송에 소개될 경우 제보료를 준다.
성우도 안지환인 것과 사고 사례, 사고 재연 실험, 안전 예방 등을 소개하는 것을 보면 2016년 봄에 종영한 위기탈출 넘버원의 포맷과 거의 흡사하다. 그리고 스튜디오도 모닝와이드 스튜디오를 사용하는 등 차이가 많이 없다.
방송시간 개편 후 내용 중복과 사고의 장면[4] 이 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고 안지환 성우는 하차했는지, 목소리도 더는 나오지도 않고[5] , 방영 시간 또한 약 30분으로 크게 줄었다. 한문철 변호사의 몇 대 몇도 나오지 않는다.[6] 대신 서혜정 성우가 목소리 참여를 하고 있다. 사실상 굉장히 유익한 프로그램인데,[7] 방영 시간을 줄이는 등 장수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소재 고갈 한계가 보여서 그런지 2017년 이후로는 18 ~ 19분 분량으로 더 크게 줄였고, 이렇게 방영 시간이 많이 줄었는데도 이전 방영됐던 블랙박스 영상이나 해당 관계자들의 인터뷰 영상들이 재활용되는 경우가 은근 보인다.
제시된 교통사고 건을 토대로 가해차량과 피해차량과의 과실비율, 도로교통법 의거, 도로 설계 구조, 피해 사례 등들을 다루고 이를 위해 변호사, 학회 관계자, 대학교수, 경찰 관계자, 보험계리사 등이 거의 고정적으로 출연한다. 이들을 자주 보다 보면 우리나라 도로교통법 및 규정이 얼마나 허술하고 복잡하며 체계가 안 잡혀 있는지 알 수 있어 본 프로그램의 방영 의의를 다한다.
3. 여담
- 2020년 9월 6일 방송된 339회에 트위치 스트리머 사모장이 출연했다. 자신의 차량 침수 관련해서 진행한 인터뷰 영상 등이 방송에 나왔다.[8]
- 2020년 10월 10일에 방송된 348회에 트위치 스트리머 케인이 출연했다. 동년 7월에 발생한 택시와의 교통사고 내용이다.
[1] ex: 과실 비율 책정.[2] 다만, 여전히 자체 코너들의 컨셉트가 차별화되고 있진 않다.[3] 둘 다 가면을 쓰고 나왔다.[4] 단순히 사고로 인해 치이기 직전의 모습이 나오는 건 기본이고, 추돌로 인한 사망사고의 장면은 물론 화재 등으로 끔찍하게 죽은 사람의 영상까지 보여주기도 한다.. [5] 모닝와이드에서 다시 '블랙박스로 본 세상'을 진행하기 때문인 듯.[6] 자문을 구하는 걸로(...) 짧게 나와 과실을 말하더니 언젠가부터 나오지 않는다.[7] 운전학원에서 학과교육 강의 중 참고자료 영상으로 쓰인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위기탈출 넘버원을 썼는데, 그 중 교통안전, 운전 관련 영상을 참고자료 영상으로 썼으며, 스튜디오 장면을 편집하고 자료화면으로만 된 영상으로 썼다.[8] 사모장 문서의 6번째 문단의 아래부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