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호류
2004년경 디시인사이드 밀리터리 갤러리의 '최맹호'라는 누리꾼이 쓴 인터넷 단편꽁트. 전문
스토리는 대략 맹호류 황금권의 18대 계승자 최맹호라는 사람이 주인공으로, 낙성대에서 맹호류 기본형을 가르치며 살다가 군대에 가는데, 체질이 '남의 손이 몸에 닿으면 반격하는' 체질이라(자칭 '모태병법자'라고 한다... 모태신앙자 패러디) 훈련병 계급으로 자신을 갈구면서 몸에 손을 댄 훈련소 조교, 영창헌병, 군법무관을 차례대로 해치우고(...) 영창에서 1년간 생활을 하다가 이등병이 된다. 참고로 이 때 군법무관과 이후 헌병들을 때려눕힌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된다며'''(...) 면죄처분을 받아서 조교와 헌병을 팬 것만 인정되어서 1년이라고 한다.(죄형법정주의상 납득할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이등병 생활을 하던 중 전역병 환송식에서 전역하는 말년병장이 사회에서 함께 무술을 하던 타키온 태권도(…)의 달인 갑환이(보면 알겠지만 김갑환의 패러디다...)를 만나 사회에서 무술을 가르쳐준 애들에게 소식을 전해달라고 했다가, 갑환의 "세상에 낙성대학교라는 곳이 어디 있어?! 니가 무술 가르치던 애들은 다 조폭이야!" 라는 진실을 듣고는 홧김에 갑환이를 때려죽이고[1] (…) 열받아서 탈영해(…) 자신의 제자들을 자기 손으로 정리한 후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또 반격기를 쓰고, 경찰들의 총에 맞아 죽는다는 이야기다. (총에 맞을 상황에서 뛰어드는 장면은 이소룡의 정무문 패러디.
'For mangho Survival Was Not Enough, He Had To Be Free'의
영어 대사는 스티브 맥퀸의 명작영화 빠삐용에서 나온 대사다. 원문 대사는
'For Papillon Survival Was Not Enough, He Had To Be Free')
아무래도 밀갤에서 나와서 그런지 무협과 군대 개그의 퓨전이다. 내용은 병맛인데 문체가 진지해서 더 웃긴다. 정독해 보면 어지간한 양판소보다 필력이 강하다.
모정돼지에서 잠깐이나마 언급된 바가 있다.
1. 등장인물
- 최맹호
어찌되었든 폭력은 폭력이니,바로 사단의 영창에 수감되었는데 헌병 하나가 그가 구타한 조교의 훈련소 동기였다. 헌병이 자위행위를 했다는 혐의로,최맹호의 머리를 잡고 흔드니 역시나 반격당해 중상을 입는다. 나중에 법무관에게 증언도 하고,의병전역을 한걸 보면 죽은것 같지는 않다. 법무관은 관등성명도 안대고,나갈때 경례도 안하는 데다가 결정적으로 반성의 기색이 없다며 볼펜을 던지자 최맹호는 침을 뱉어서 법무관을 얼굴을 뚫었다. 그리고 헌병들이 곤봉을 달려들자 척추를 접어서 서로의 두개골을 때리게했다.
물리적으로 납득가지 않는 상황이기에, 죄형법정주의를 존중하여(유추해석의 금지) 그는 조교를 때린 혐의만 인정되어 징역 1년을 산다. 그리고 자대 배치를 받는데...
- 갑환이
- 전소위
5분 대기조 부하들에게 총검술을 가르쳤는데, 땅으로 도망치면 지창진이나 공중으로 도망치면 공창진을 쓴다는 발언은 키쿠치 히데유키원작의 만화 마계학원 6권의 영향이 크다.(실제로 똑같은 대사가 나온다. 원작 만화에서는 토창진이라는 것도 추가된다)
- 호식이
[1] 갑환이는 무릎에 물이 차서(…) 피하지 못했다.[2] 맹호류의 시조가 청나라 군대에게 잡히자 골통을 깨고 자살했다는 문구가 나오는데 시조 혼자 거의 1만년을 이어온듯;;[3] 한 학기에 50학점이나 신청했다는 거짓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