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바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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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감비아의 축구 선수이며, K리그1의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뛰고있다.
2. 클럽 경력
5형제 중의 첫째로 감비아 반줄에서 태어나 스웨덴에서 외노자로 일하며 생활비를 보내던 아버지 덕분에 축구를 하던 중이었으나 11세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동생들을 데리고 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이후 스웨덴으로 와서 2010년 4부리그 팀에서 1군 데뷔를 하고 , 2011년 리그 23골을 득점한 후 1부리그 팀으로 뛰어올랐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으나 2014 시즌 1군에서 리그 10골을 기록하면서 스완지 시티의 눈에 띄었고 ,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했다.
2.1. 스완지 시티 AFC
프리미어리그 15-16 30R, 본머스전에서 선발출장해 개인능력으로 득점하여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37R, 웨스트햄 전에서 선발출장해서 기성용의 골을 어시스트해줬다.
15-16 시즌 스완지시티 올해의 유망주상을 수상했고, 2015년 6월 9일에는 감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2.2. 레딩 FC
이후 스완지에서 다른 팀으로 임대를 다니다가 2017년 7월 21일 레딩 FC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리그 41경기에 나와 10골을 터뜨리며 2부리그에서 최정상급 윙어의 기량을 보여준다. 다음 시즌에도 35경기 출장 4골로 준수한 모습을 보인 모두 바로우는 2019-20 시즌 개막 1경기를 소화한 뒤 터키 1부 축구리그인 쉬페르리그의 데니즐리스포르로 임대를 떠났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직전까지 24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였다.
2020년 6월 4일, 대한민국 1부 축구리그인 K리그1의 전북 현대 모터스가 모두 바로우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기사
2.3. 전북 현대 모터스
2020년 7월 1일 한국에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7월 14일에 전북 현대의 지정병원인 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이 팬들에 의해 확인되었다.#
3일 뒤인 7월 17일에는 K리그 데이터포탈에 "바로우"란 이름으로 등록된 것이 확인되었다. 배번은 37번으로, 스웨덴 여권을 이용해 입국했는지 등록도 감비아가 아닌 스웨덴 국적으로 되었다.
7월 20일, 드디어 오피셜이 떴다. 이적료는 한화 22억원 가량이라고.#[3]
2.3.1. 2020 시즌
7월 26일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68분 교체투입 되면서 K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남은 시간동안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신의 장기인 치달도 몇 차례 선보였다.
7월 29일 하나은행 FA컵 8강전 부산 아이파크과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투입 되어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1일 리그 14R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1분 교체투입 되어 손준호의 헤딩골을 완벽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후에도 엄청난 스피드와 준수한 크로스를 바탕으로 포항의 왼쪽 측면을 해집고 다니며 EPL 출신이라는 것을 직접 증명하였다.
함께 영입된 구스타보와 함께 적응 기간도 필요 없다는듯 오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팀에서 크랙 역할을 맡고 있는 바로우에 대한 호평이 더 많다. 공격 전개를 세부 전술 없이 거의 선수 개인 기량에 맡기는 주제 모라이스 감독의 단점을 완벽하게 상쇄시켰다는 평가.
8월 15일 열린 리그 16라운드 수원전에서 완벽한 크로스로 김보경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8월 30일 강원과의 17라운드 경기에서는 별다른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체 팀의 2:1 패배를 지켜볼수밖에 없었다.
9월 15일 울산과의 21라운드 경기에서 애매하게 올린 크로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전에는 한교원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하는 1골 1어시스트의 활약으로 현대가 더비의 승리를 이끌었다.
25라운드 광주전에서 쿠니모토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26라운드 울산전에서 김기희의 백헤딩 실수를 틈타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선취골을 넣어 전북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전북은 울산전에서 승리하여 동률이었던 승점을 3점차로 벌리는데 성공했고 우승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27라운드 대구전에서 직접적이진 않지만 두 골 모두 간접적으로 관여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반 26분, 바로우가 오버래핑한 최철순에게 볼을 내주었고, 이를 다시 최철순이 크로스하여 조규성의 헤딩으로 득점을 만들어냈으며, 전반 39분 때린 슈팅이 흘러나와 조규성의 득점으로 연결되었다.
2.3.2. 2021 시즌
이 시즌부터는 감비아에 있던 가족들을 전부 대한민국으로 데리고 와서 살게 되어, 가족들의 비자 발급 때문에 팀 합류가 조금 늦어졌다. 다만 2월 3일 기준 한국에 이미 입국해 자가격리중이라고 한다.
2월 27일 FC 서울과의 개막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후반 추가시간 전북의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김보경의 오른발 크로스를 밀어넣으며 시즌 1호 골을 기록했다. 그 이전에 선제골 장면에서도 득점의 시발점이 된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활약했다.
3. 국가대표 경력
부모의 혈통은 감비아지만, 일찍이 스웨덴으로 이주해서 자랐기 때문에 스웨덴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스웨덴 국적도 취득했다. 그래서 유망주 시절 스웨덴과 감비아 두 나라 대표선수로의 자격이 있어 선택해야했다.
국대 경력은 감비아가 아닌 스웨덴 U-21 대표 선수로 시작했다. 그러나 2015년 첫 발탁되자마자 부상으로 인해 낙마했다. 이후 감비아의 계속된 국대 러브콜에 스웨덴 U-21 대표팀 소집 두달 뒤 감비아 국가대표를 선택하며 A매치에 데뷔한다.
데뷔전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경기. 데뷔골은 2017년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의 친선경기에서 터졌다. 감비아 국대 자체가 강팀이 아니고 넉넉하지 못한 나라 사정에 친선경기를 치르는 횟수도 많지 않아서 A매치 경력은 11경기 2골로 비교적 일천한 편이다.
11월 17일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가봉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거기다 후반 막판 볼로냐에서 뛰고 있는 동생 무사 바로우까지 골을 터트리며 감비아 대표팀은 형제가 나란히 1골을 넣어 가봉 대표팀을 2:1로 꺾고 예선 조 1위로 올라섰다.
4. 플레이 스타일
빠른 스피드에 강점을 지닌 윙어, '''정말 무지막지하게 빠르다'''.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 시절 여러 국내중계로 꽤 얼굴을 자주 비췄는데, 가장 큰 장점은 스피드가 매우 빠르다. 수비수들을 속도 경합으로 제치는 데에 능하고, 페인트를 쓰며 개인 돌파도 잘 한다. 드리블에 관한 능력은 당시에도 괜찮아서 스완지에서도 수비진을 흔들 수 있는 크랙 역할로 요긴하게 써먹었다.
다만, 몇몇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먼저 킥력이 별로라는것. 팀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장기인 스피드와 드리블로 돌파 이후에 세밀하고 정확한 킥력이 좀 더 필요한데 이러한 마무리 부분에서 큰 아쉬움을 나타냈고, 폼이 안좋으면 팀과 함께 정말 바닥 끝까지 잠수를 해버리는 경향도 심했었다.
그러나 K리그에 오면서 본인의 재능이 폭발하였다. 이전부터 장점으로 평가받던 스피드는 물론이고 패스 앤 무브, 풀백과의 원투패스, 하프 스페이스 공략 등 기술적인 플레이들을 보여주며 전북의 공격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5. 여담
- 서호정 기자의 2021년 1월 3일자 라이브에 따르면, 20시즌을 한국에서 보낸 후 2021년부터는 감비아에 있던 아내와 자식 및 다른 가족들을 모두 대한민국으로 데리고 와서 살 것이라고 한다. 이때문에 비자 발급에 좀 시간이 걸려서 21시즌 팀 합류가 다소 늦어졌지만, 김상식 감독도 이해해 줬다고.
[1] 세리에 A에서 뛰는 선수로 1998년생이며 2020-21시즌에는 볼로냐 FC 1909에 소속되어 있다.[2] 문선민이 뛰었던 팀이다.[3] 전북이 여름이적시장에서 바로우와 구스타보 두 선수만 영입하는데 쓴 돈만 '''6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