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민

 


'''문선민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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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왕'''
'''2018년'''

'''2019년'''

'''2020년'''
세징야
(대구 FC)

'''문선민'''
'''(전북 현대 모터스)'''

강상우
(포항 스틸러스)


'''2019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
'''9월'''
주니오
(울산 현대)

'''10월'''
'''문선민'''
(전북 현대)


'''2019 K리그 1 베스트 일레븐 '''
FW
타가트
FW
주니오
MF
김보경
MF
'''문선민'''
MF
세징야
MF
완델손
DF
홍철
DF
김태환
DF
홍정호
DF
이용
GK
조현우


'''김천 상무 No. 27'''
'''문선민
文宣民 | Moon Seon-Min
'''
<colbgcolor=#b52427><colcolor=#fff> '''출생'''
1992년 6월 9일 (32세) /
서울특별시
'''국적'''
[image] 대한민국
'''신체 조건'''
172cm | 체중 68kg
'''포지션'''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폴스 나인
'''번호'''
전북 현대 모터스 - 27[1]
김천 상무 FC - 27
'''소속 팀'''
외스테르순드 FK (2012~2015)
유르고덴스 IF (2015, 임대)
유르고덴스 IF (2015~2016)
인천 유나이티드 (2017~2018)
전북 현대 모터스 (2019~ )
김천 상무 (2020~, 군 복무)
'''국가대표'''
14경기 2골(대한민국/2018~ )[2]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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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52427><colcolor=#fff> '''가족'''
<colcolor=#000>배우자 오혜지, 딸 문소원[27]
'''학력'''
신정초등학교[28]
문래중학교
장훈고등학교
'''프로 입단'''
2012년 외스테르순드 FK
'''응원가'''
문 라이트 전설 (2017~2018)[29]


1. 개요
2. 프로 데뷔 전
3. 클럽 경력
3.3.1. 2017 시즌
3.3.2. 2018 시즌
3.3.3. 문선민 이적 사가
3.4.1. 2019 시즌
3.4.2. 김천 상무 (군 복무)
3.4.2.1. 2020 시즌
4. 국가대표 경력
5. 플레이 스타일
6. 여담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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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에서는 꾸준히 좋은 미드필더가 배출되고 있다."

- 거스 히딩크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문선민을 보고 한 말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주 포지션은 윙어다. 현 소속 팀은 김천 상무.

2. 프로 데뷔 전


서울특별시에서 출생하여 문래중학교를 졸업했으며, 장훈고등학교 때 유럽으로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다니느라 프로 팀과 대학 어느 곳도 가지 못했다고 한다. 그때 나이키에서 실시한 2011 더 찬스 오디션[3][4]의 최종 11인에 들어 나이키 아카데미에 입단한 후 2012년 1월, 당시 스웨덴 3부 리그 소속이었던 외스테르순드 FK에 입단했다. 이때 국내에 소개되기도 했으나 사람들은 스웨덴 3부라는 이야기를 듣고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5]

3. 클럽 경력



3.1. 외스테르순드 FK


2012 시즌[6]부터 팀에 합류해 16경기 2골을 기록했고, 팀은 2부 리그로 승격했다.
2013 시즌에는 2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1부 리그 승격에 실패하고 중위권을 유지했다.
2014 시즌 초반에는 1군 명단에서 빠져 있었는데, U-21 팀에서 뛰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에 인터넷 등지에서는 유럽 하부 리그라도 가야 한다는 의견이 얼마나 쓸데없는지 말해 준다며 문선민을 비판했으나, 이 시즌 25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리고 2015 시즌 시작 전 나이키 아카데미 후배인 윤수용과 함께 신생 팀 서울 이랜드 FC의 공개 테스트에 지원하기도 했지만 선택을 받지 못하고[7] 에스터슌스에 합류하였고, 2015 시즌 전반기에 16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던 중 윤수용이 뛰던 스웨덴 1부 리그의 유르고덴스 IF 풋볼로 임대된다. 스웨덴에서 얼마나 고생하며 지냈는지 당시 현지로 취재를 갔던 한국 기자의 회상으로 알 수 있다.기사

3.2. 유르고덴스 IF


[image]
유르고덴스 IF 시절.
임대 종료 후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상태로 임대되었고, 등번호는 7번을 부여받았다.
임대 후 첫 경기인 7월 20일 경기는 참가하지 못했으나, 이후 4경기를 소화하며 빠르게 팀에 적응하였고 2015년 8월 29일 하름스타스와 경기에서 전반전 추가 시간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경기를 끝으로 11월 중순까지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하여 복귀 루머가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6개월 단기 임대가 끝난 후 유르고덴스와 무려 3년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정식 계약 체결 후에는 부상에 시달렸고, 거기에 향수병까지 겹치면서 계약을 해지하고 퇴단하게 되었다.# 오랜 기간 동안 외국에서 생활하다가 잠시 귀국한 후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다고 하며, 귀국 사유가 향수병인 만큼 다음 시즌부터는 K리그에서 보낼 확률이 높아 보인다. 12월 5일 히든풋볼에 따르면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이 유력하다고 한다.38분 36초

3.3. 인천 유나이티드 FC


[image]
그리고 12월 8일, 인천의 문선민 영입 오피셜이 떴다.# 2017 시즌 인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가 관건. 스웨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로 복귀한 건 상술한 향수병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입단 인터뷰에서 첫 K리그 도전을 좋은 모습으로 시작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image]
2017 시즌 부주장에 임명되었다. 주장은 김도혁.

3.3.1. 2017 시즌


시즌 초부터 바로 출전하지는 못했으나 3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김대경이 부상당하면서 교체 투입, 그리고 이 경기에서 PK를 유도하는 등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여주며 MOM에 선정되었다. 뛰어난 돌파력을 바탕으로 바로 주목받은 그는 그 다음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2경기 연속 MOM에 선정되었다. 게다가 4라운드 MVP로 선정되는 등 압도적인 활약으로 기대를 높였다. 그 후 문선민은 팀의 주전 윙어로 자리 잡았고, 뛰어난 돌파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며 체력적 한계와 더불어 지나친 탐욕, 패스 타이밍을 잘 못 잡는 문제점이 겹치며 평이 이전보다 많이 떨어졌다.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 자원은 맞지만 효율적인 공격을 전개하지 못한다는 점이 지적받는 중. 그래도 이만한 돌파력을 지닌 윙이 없는 인천 입장에서는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서서히 플레이가 정체되고, 본인의 멘탈도 흔들리며 이전에 비해 크게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광주 FC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됐으나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해 결국 교체로 다시 아웃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투입된 김진야가 곧바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입지가 악화됐다. 그 이후로도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는 시작 3분만에 김용환의 부상으로 곧바로 투입됐지만 몇 차례 돌파를 제외하면 다분히 기대 이하였고 결국 후반에 또 교체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강원 FC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명단 제외를 당했다.
줄어드는 입지에 설상가상으로 부주장 직도 내려놓았다. 한석종이 새로운 부주장이 된 상황. 이와 별개로 본인의 경기력도 영 좋지 않은 편이라 주전 자리도 위태로워서 분발이 필요한 상황. 다행히 후반기부터는 조금씩 예전 모습을 되찾고 있으며, 인터뷰에서 자신이 시즌 초반에 출전했던 경기들을 다시 보며 초심과 간절함을 되찾은 것이 재도약의 비결이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
3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한 골을 실점해 끌려가던 상황에서 아르옌 로벤을 연상시키는 멋진 득점을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날 공격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줬지만 수세에 몰린 팀이 수비적으로 전환하여 후반에 교체로 나갔는데, 대신 남겨둔 웨슬리 아우베스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경기는 오히려 더 꼬였다.
38라운드 최종전 상주 상무전에서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보이다가 후반 초반에 한석종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칩샷을 시도해 원더골을 터뜨리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추가로 김도혁에게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은 2 : 0으로 승리, k리그 클래식에 잔류하게 된 1등 공신이 되었다.
시즌 최종 기록은 30경기 4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리그 최고의 임팩트를 보여 주었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스웨덴에서 뛰던 영향으로 여름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서서히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다가 다시 폼을 되찾아서 인천의 에이스로 활약하였으며 인천의 잔류 확정 골을 멋진 원더골로 성공시키는 등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할 수 있겠다.
시즌 종료 이후에 진행되는 인터뷰를 보면, 기후 문제가 정말 힘들었다는 말을 '''반복해서''' 하고 있다. 스웨덴에서 너무 오래 지내다 보니 한국 여름 날씨가 너무 낯설게 느껴졌다고... 사실 인천에 처음 입단했을 때는 한국어 실력도 약간 퇴보해서 그 때부터 스웨덴 교포 내지는 외국인 선수 소리를 간혹 들었는데, 한국인이 한국 기후에 적응하지 못해서 여름에 부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니 여러모로 개그 캐릭터가 되고 있다. 문선민이 날씨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일리가 있는 것이, 실제로 문선민은 봄에 잘하다가 여름에'''만''' 심각하게 부진했고 여름을 벗어나면서 다시 괜찮아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8]
시즌 종료 후 이적 제안이 왔지만 스스로 거절했다고 한다. 본인이 직접 인터뷰를 통해 밝힌 이야기다. 문선민 인터뷰

3.3.2.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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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을 앞두고 27번을 유지하며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호석을 비롯한 경쟁자들이 등장했기에,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었다. 개막전 강원 FC를 상대로 후반에 교체 투입되었고, 투입 직후 계속해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수비진을 휘저었다.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승리에 다가가던 강원을 당황시켰다.
이어서 3월 10일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선발로 출전, 활발하게 플레이를 하며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거기에 쿠비에 이은 무고사의 슛이 황병근에 막혀 나오자 그 공을 다시 차 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서 2 : 2 동점 상황에서 한석종의 긴 롱패스를 황병근이 처리하는데 실패하자 그대로 몰고 가서 역전골까지 기록했다. 그리고 '''골을 넣은 뒤 세레머니로 관제탑을 시전했다!''' 본래 이때가 문선민이 아빠가 된 날이어서 팬들은 "문선민이라면 관제탑을 할 수도 있지만 아마 다른(아이 관련) 세레머니를 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는데 진짜로 관제탑을 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란 반응이었다. 멀티 골을 통해 전북을 꺾는 자이언트 킬링의 선봉에 섰고, 감스트의 홍보대사 활동으로 인해 상당히 관심도가 높아진 경기에서 이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데다 거기에 관제탑으로 예능까지 점령하면서 본인의 인지도도 상당히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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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기 종료 후에는 감스트와 만났는데, '''여기서까지 관제탑을 시전하며 감스트를 당황시켰다.'''
그리고 활약을 인정받아 2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이 세리머니에 대해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원래는 관제탑 댄스를 몰랐는데 경기 직전 구단 관계자가 알려줬다고 한다. 문선민 인터뷰 기사
그러나 시즌이 지나면서 특유의 소녀슛 문제점이 자꾸 부각되고 있다. 잡은 찬스를 계속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기는 중.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엘리아스 아길라르의 슈팅이 이창근을 맞고 나오자 침투하여 밀어넣어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 날도 초반에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게다가 문선민이 안일한 스로인으로 인해 두 번째 실점을 내줬기 때문에 비판도 받고 있지만 다른 선발감이 없는지라 그래도 활발하게 상대를 공략하는 문선민을 계속 기용하고 있는 것.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선발 출장한 8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기록하는 등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활발하게 상대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후반 막판에 '''박용지'''와 교체됐고, 그 박용지가 병장축구를 하다가 팀이 역전패를 당하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말았다.
울산 현대를 상대로 선발 출장했을 때는 벌써 여름이 다가왔는지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갑자기 별로 시도도 안하던 중거리 슛을 미친 듯이 쏘기 시작하더니 1:1 찬스도 놓치는 등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모습만 보여 주었다.
그러다가 경남 FC를 상대로 또 다시 선발 출전하여 갑자기 결정력이 달라진 모습과 여전한 센스를 보이며 전반 10분에 무고사의 헤딩 백패스를 받아 스피드로 상대를 털어 버리며 침착하게 골, 전반 막판에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아 상대 한 명을 가볍게 제치며 가볍게 골, 멀티골을 쓸어담으며 시즌 5, 6호 골을 기록하여 10경기 만에 작년 기록인 4골을 갱신, 무고사와 함께 득점 순위 3위로 올라갔지만 네게바가 퇴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쫄보 같은 경기 운영과 다가가면 열어 주는 자동문 수비 때문에 역전패를 당하며 빛이 바랬다.
이기형 경질 이후 박성철 대행의 첫 경기에서도 상주 상무를 상대로 선발로 출전했으나 이진형의 충격적인 부진으로 세 골을 실점하며 상주 상무에게 끌려다니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문선민은 계속 분전하였고 결국 후반전에 '''2도움을 기록'''하여 스코어를 3 : 2까지 따라잡는데 기여했다. 그 중 첫 번째 무고사의 골은 사실상 문선민의 골이나 마찬가지.
월드컵 휴식기 종료 이후의 첫 경기인 7월 7일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6분만에 이윤표의 롱패스를 받아 김신욱을 따돌리고 선제골을 넣었으며, 관제탑까지 선보였다. 이후에도 공수 양면에서 굉장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월드컵 이후 얼마나 자신이 성장했는지를 입증했다. 이후 엘리아스 아길라르의 킬패스를 받아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멀티골까지 성공시켰다. 그러나 문선민은 월드컵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상태여서 전반 종료 후 박종진과 교체됐고, 그 뒤 김동민의 논란이 되는 퇴장으로 수세에 몰려 결국 3 : 3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문선민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이동국을 따돌리고 국내 선수 득점 1위, 전체 득점에서는 팀 동료 스테판 무고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계속 가져가다가,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무고사와 교체되면서 '''문선민 제로톱'''이 가동되었다. 그리고 '''서울 수비진을 완전히초토화시켰다.''' 일단 이웅희가 문선민을 막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9] 그러면서 생긴 균열 사이로 계속 침투하면서 정신줄을 빼 놓더니 결국 86분에 '''결승골'''을 기록했다. 그 다음에도 1:1 찬스를 또 잡았지만 양한빈의 선방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침투와 돌파를 이어가며 FC 서울 수비진을 긴장하게 만들었으며, 인천은 정말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남준재가 부상을 당하자 무리하게 선발로 나오기 시작했고, 폼도 수직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인천의 성적도 쭉 하락해 결국 강원 FC 원정에서 0-7로 대패하는 참사가 벌어졌고, 문선민 본인의 활약도 여전히 아쉬웠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이 삭발까지 하면서 준비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초반 세트피스 이후 혼전 중 고르단 부노자가 찬 강력한 슈팅에 이은 루즈볼을 강력하게 차 넣으면서 '''시즌 10호 골을 달성했다.''' 이어서 고슬기가 커팅 직후 찔러준 공을 몰고 올라가다가 스테판 무고샤에게 연결, 무고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어시스트까지 기록했고, 후반에 상대 수비가 정비되지 않은 틈을 타 골키퍼 정산이 길게 공을 차자 이를 침투하여 상대 이호승 골키퍼와의 경합을 이겨내어 '''멀티 골 기록에 성공.''' 혼자서 2골 1도움을 쓸어담아 3 : 1 대승의 주역이 되었다. 여전히 몸 상태 문제로 인해 스프린트가 잘 안 되는 아쉬운 모습이 있었지만 개인의 능력이 다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는 평. 경기 이후 팀원 부노자, 정산과 함께 위클리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동시에 오랜만에 라운드 전체 MVP에 선정되었다.
한동안 체력적으로 고전하기도 했고 무고사, 아길라르가 부진하면서 본인도 다소 정체되었는데, FC 서울 원정에서 '''하프라인 부근부터 단독 돌파를 한 이후 왼발로 마무리하여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다.''' 박종진이 적당히 스크린을 걸어주면서 서울 수비진이 문선민과 박종진을 모두 마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노려 문선민이 좌측으로 돌파를 이어가다가 마무리에 성공하면서 인천은 간만에 승점 3점을 얻을 뻔했으나 후반에 심각한 경기력을 노출하며 간신히 무승부를 하는 데 그쳤다. 체력이 많이 고갈된지라 문선민은 자진해서 다음 경기에서 벤치에서 출발했는데 전반에 1 : 0으로 뒤지고 있자 쿠비와 교체되어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에 투입됐다. 2 : 0까지 벌어진 상황에서도 팀원을 독려하고 스피드를 살린 돌파와 기습적인 슈팅을 통해 상대 수비를 교란했고, 결국 김대중의 헤딩 패스를 받아 기막힌 침투 패스를 전방으로 찔러 스테판 무고샤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했다. 팀 전체가 체력적 부담과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상황에서 자신이 인천의 에이스임을 확실히 증명하고 있다.
32라운드 대구 FC 원정에서 다시 선발로 투입되었고, 남준재와 더불어 빠른 발로 상대의 수비를 위협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러다가 역습 상황에서 절묘하게 침투하여 엘리아스 아길라르가 준 로빙 패스를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 시즌 13호 골을 기록했다. 때마침 득녀를 한 상황이라 세레머니 역시 이에 대한 기쁨을 표시했다. 인천은 이후 정승원에게 실점했으나 스테판 무고샤가 결승 골을 기록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37라운드 FC 서울 원정에서는 피로가 누적된 무고사 대신 최전방에 섰고, 적절한 원투패스와 돌파로 상대의 수비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중간에 단독 돌파로 서울의 우측 수비진을 완전히 농락하는 명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후반에는 수비 가담이 좋은 쿠비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일찍 마쳤다.
이후 최종전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는 아길라르와의 호흡으로 좋은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으나 세밀함이 아쉬워 성과는 내지 못했는데, 결정적인 순간 무고사가 준 전진패스를 받아 전매특허인 침투에 이은 칩슛으로 마무리해서 리그 14호 골을 기록했다. 골 세레머니로 이날 중계진으로 참여한 감스트 앞에서 관제탑 댄스를 춘 것은 덤.# 문선민의 골을 마지막으로 인천은 해당 경기를 3:1 승리로 마무리, 잔류를 확정 지었다.

3.3.3. 문선민 이적 사가


활약상과 별개로 이적 과정에서 그의 인터뷰로 인해 실망감을 표시하는 팬들도 있다. 팀의 대표 격으로 나간 인터뷰 자리에서 '''"ACL에 나가는 팀으로 이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전부터 이적 관련 질문을 받으면 애매하게 반응을 하거나 묘하게 팀에서 마음이 떠난 발언을 해서 강등권 경쟁 중인 팀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보는 팬들이 늘어난 것. 본인도 "인천에서 ACL을 나가면 된다"고 발언을 수습하기는 했으나 인천 레전드로 남을 거냐는 질문에는 '''"레전드는 다른 선수가 있다"'''라고 발언해서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몸값이 많이 올랐으니 이적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건 당연하지만, 인터뷰에서는 충분히 좋게 말해줄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아쉬움을 사고 있다. 물론 인천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으면서 뒤로는 이적을 시도한 선수가 비판을 많이 받았던 전례가 있기는 하지만, "인천에 남겠다", "인천의 전설이 되고 싶다"는 아니어도 "미래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인천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 내지는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인천에서 있는 기간 동안 최대한 열심히 뛰겠다" 정도로 충분히 무마를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논란은 피할 수 없을 듯.
이후 상무 입대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서 본래의 입대 계획이 바뀌었음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인천에 1년 더 머무를 것으로 보는 사람도 있었지만, 전의 인터뷰 등을 고려할 때 결국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인천과의 계약도 1년 남은 상황이라 불안함이 가중되기도 했다. 그러다가 '''공개적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인터뷰를 했다.''' 아시안컵 명단에서 제외될 당시 감독이 좁은 공간에서의 해결 능력과 멀티 포지션 능력을 제외 이유로 설명하였고, 이를 들은 이후 공격적인 스타일을 지닌 강팀으로 이적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요지의 인터뷰였는데, '''당연하게도 이 인터뷰를 접한 인천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전부터 시즌 중임에도 노골적으로 인터뷰에서 팀에서 마음이 떠난 티를 냈는데, 아직 이적이 확정된 것도 아닌데 벌써 이미 팀을 떠난 선수인 마냥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팬들 눈에는 결코 좋게 보일 리가 없다. 거기에 말로는 인천을 고마운 팀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대표팀 탈락의 이유로 자신이 상대보다 열세인 전력을 지닌 팀 인천에서 뛰고 있다는 점을 꼽는 상황이다. 이 점에서 팬들은 문선민이 남 탓을 하고 있는 무책임한 측면이 크다고 여기고 있다. 아시안컵에 합류한 경쟁자 나상호도 비교적 약팀인 광주 FC에서 뛰고 있고, 광주는 약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K리그 2에서조차 확실한 강자라고 얘기하기에는 애매하다. 즉, 강팀에서 뛴다고 해서 파울루 벤투가 지적한 약점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결국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린 것인데 단순히 이를 이유로 다른 팀으로 이적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동기이다. 게다가 K리그에서 문선민이 원하는 스타일의 경기를 보여주는 팀은 오직 하나, '''전북 현대 모터스'''밖에 없으며 전북조차도 최강희 감독이 떠나고 새로 주제 모라이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 플레이 스타일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적 선언 자체가 굉장히 경솔한 발언이었다. 차라리 이적을 할 생각이었다면 별 말을 안 하고 떠나는 편이 나았고, 그랬다면 인천 팬들도 최고의 활약상을 보여준 문선민의 공을 인정하면서 응원했을텐데 굳이 팬들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말을 하는 바람에 '''조수철 이상으로 비호감인 선수가 되고 말았다.'''
상기한 인터뷰 논란 등으로 인해 인천에서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팬들 역시도 문선민이 인천을 떠나기를 원하는 상황이 되었다. 한편 문선민을 노리는 팀들 역시 많았는데, 군 문제가 걸려 있으니 결국 국내 팀에게만 갈 수 있었다. 그러나 문선민에 대한 이적설이 크게 흘러나오지 않았고, 2019 시즌을 앞두고 연탄봉사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이러다가 인천에 잔류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연탄 봉사가 끝난 1월 9일 오후에 갑작스럽게 '''울산 현대 황일수 + 이상헌 + 2~3억 ↔ 문선민''' 이적 단독 기사가 나오면서 국내 축구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었다. 대체적인 평은 울산이 지나치게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는 평이었고, 인천 팬들 역시 환호하면서 "이 정도면 문선민 용서한다"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얼마 후 기사 제목이 바뀌어 '''현금, 이상헌이 제외되고 황일수 + 미드필더 한 명'''으로 수정되면서 이번에는 울산 팬들이 환호를 불렀고, 얼마 후 '''현금도 얹어 준다'''고 또 내용이 바뀌면서 점입가경이 되고 말았다. 그 와중에도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전북 현대 모터스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말이 나오면서 여전히 반전이 남아 있음을 암시했다.
결국 1월 10일 아침에는 '''전북 이재성 + 현금 ↔ 문선민''' 단독 기사가 나오면서 이번에는 전북 이적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정작 전북 팬들은 나상호 이적설도 있는 마당에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울산 팬들이 더 좋아하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인천 팬들은 어디든 좋으니 좋은 조건의 트레이드를 바라는 상황이었는데, 이재성에 대해서는 선수의 클래스는 인정하지만 2018년의 아쉬운 폼과 부상 빈도를 이유로 울산의 조건이 더 낫지 않느냐고 보는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오후에 전말을 간략히 다룬 기사가 나왔는데, 우선 초기에 울산과 전북이 현금 얹은 트레이드를 제안했고 또 한 구단이 현찰 박치기를 시도하면서 경쟁에 들어왔으나 인천은 만족스러운 제안이 아니라는 이유로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문선민이 자유계약인 상황도 아니고, 군 문제도 걸려 있고, 여차하면 안 보내도 상관이 없으니 인천은 급할 게 없었기 때문. 결국 인천이 협상에서 유리해졌고, 울산이 황일수에 미드필더를 얹어서 한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그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지만 울산 측 선수들이 인천행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어려워졌고 이 사이에 전북이 이재성을 얹은 트레이드를 들고 오면서 그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고 한다.[10] 다만 1월 10일 시점까지 협상은 끝나지 않았기에 행선지도 여전히 미확정. 굉장히 치열한 경쟁이면서도 선수에 대해서는 어느 팀 팬들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 그림이 나오면서 2019년 겨울 이적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울산과 전북의 경쟁이라는 면에서도 흥미로운 대결이기도 했다. 한편 서울도 문선민 이적 경쟁에 참여했다는데 바로 거부당했다는 소문이 있다.
전북 이적이 확정된 이후 문선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과 작별 인사를 남겼고, 때문에 인천 팬들도 어느 정도는 화를 풀고 보내줄 수 있게 되었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달성하려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너무 성급한 모습을 보인 게 아쉬웠고, 그래도 끝을 잘 맺으면서 정인환이나 조수철과는 달리 흑역사까지는 아니게 되었다.
이와 별개로 아내가 인스타그램에 문선민이 구단으로부터 비합리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뉘앙스의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 강인덕을 위시한 인천 프런트가 문제가 많았다는 것은 사실이고 문선민이 그런 점으로 인해 구단으로부터 마음이 떠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문선민은 어쨌건 몸이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출전을 감행했고 매 경기마다 열심히 뛰고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예의를 지켰지만 속마음은 이미 인천을 떠나있었고 이 점이 인터뷰에서도 나타났다. 그러나 문선민 개인의 일과 팬들의 감정은 다른 일이었고, 인터뷰를 본 인천 팬들 입장에서는 문선민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 인천은 프런트가 바뀌고 전북, 울산의 구애가 이어지는 구도였고, 문선민 본인은 많은 팬들의 비판에 시달리는 상황이 되면서 고민이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인천의 프런트도, 문선민도 잘못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은 것은 인천의 팬들이었다. 그래도 문선민이 스스로의 행적에 사과의 말을 남기고 떠나면서 갈등은 어느 정도 봉합이 되었지만, 구시대적인 마인드를 지닌 일부 축구계 프런트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성찰이 여전히 요구된다.

3.4. 전북 현대 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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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5일, 전북 이적을 완료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녹색 유니폼을 입게 돼 굉장히 기쁘고 팬들의 함성 속에 전주성에서 뛰는 순간이 기대된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내가 가진 장점을 잘 살려 전북의 올 시즌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3.4.1. 2019 시즌


3월 1일 2019 K리그 1 개막전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전북 데뷔전을 치렀다.
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66분 로페즈의 크로스를 멋진 발리 슛으로 연결하며 전북 데뷔골을 기록했다.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FC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16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결정력을 보여 주며 친정 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다. [11] 문선민과 김신욱의 골로 전북은 2:0으로 승리했다.
9라운드 FC 서울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전반 44분 좁은 공간에서 김원균의 다리 사이로 센스 있는 힐패스를 넣어 주며 이승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여 전북 이적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22분 부상으로 쓰러져 한승규와 교체되었다.[12]
10리운드 성남 FC전에서도 이승기의 골을 어시스트했지만 문선민의 핸드볼이라는 판정으로 취소되고 말았다. 대다수 팬들은 심판이 너무 빡빡했다는 의견이다. 공이 뜨면서 어깨에 살짝 스친 것에 불과했기 때문.
14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전북 이적 후 첫 멀티골을 터뜨렸다. 경기 시작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여 주더니 전반 5분 김오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이비니가 헤딩으로 넣어 준 것을 받아 슈팅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재차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득점하였다. 이후 전반전에서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압도적. 전반 8분, 18분, 19분 3번의 1:1 찬스를 잡았으나 모두 함석민 골키퍼에게 막히고 만다. 이후 전반 25분 또 다시 1:1 찬스를 잡았고, 문선민이 띄운 공이 이호인의 팔에 맞으면서 PK까지 유도했으나 키커로 나선 이동국이 실축하였다. 또 전반 29분에는 측면에서 순식간에 수비 2~3명을 뚫고 컷백을 내준 것이 손준호의 결정적인 슈팅으로 연결되었으나 발렌티노스의 얼굴에 막히고 말았다. 문선민의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전반전 막판에 강원에게 2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하게 되지만, 72분 손준호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77분, 전북의 역습 상황에서 이승기가 전방으로 길게 때려 놓은 볼을 환상적인 가슴 트래핑으로 잡아 놓고 돌파 후 1:1 상황에서 완벽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이 날 경기의 결승골을 넣었다.'''[13] 이후 14라운드 MVP에 선정되었으며, 문선민이 만약 이 경기에서의 폼을 6월 A매치 명단 발표 전에 보여 줬다면 국가대표에 승선했을지도 모른다.
15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도 55분에 왼쪽에서 올라온 최철순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내준 것을 그림 같은 발리 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골키퍼 앞에서 바운드된 후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1:0으로 불안한 리드가 계속되던 후반전 추가 시간 2분, 로페즈가 측면에서 여러 명을 제치고 돌파한 것을 받은 이동국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공이 라인을 넘어가기 직전에 침착하게 잡은 후 크로스를 올려 이동국의 헤딩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면서 1골 1도움을 기록, 활약에 정점을 찍었다.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상하이 상강과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50초 만에 임선영의 아웃사이드 로빙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골키퍼를 넘기며 득점했다. 수비가 황급히 걷어냈지만 이미 라인을 넘은 뒤였다. 문선민의 ACL 데뷔골. 이 외에도 경기 내내 종횡무진 활약했고, 헐크와의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활약으로 울산의 김인성과 함께 ACL 16강 1차전 TOP 5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19라운드 성남 FC전에서 전반 35분, 수비수들 사이를 가르는 절묘한 패스로 손준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20라운드 대구 FC전에서 프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1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리그 득점 순위도 8골로 단숨에 4위까지 올라갔다.
21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전반 7분 박스 안에서 믹스 디스커루드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PK를 얻어냈다.
22라운드 FC 서울전에서 83분, 히카르두 로페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2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53분, 손준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24라운드 강원 FC전에서 전반 3분 임선영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69분 추가골이 된 PK를 얻어냈다.
2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부상을 당해 전반 36분 히카르두 로페스와 교체됐다.
26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후반 4분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윤영선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후반 6분 로페즈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12분 PK를 유도했으나 호사가 실축했다.
27라운드 성남 FC전에서 후반 43분 측면 크로스로 호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28라운드 FC 서울전에서 전반 22분 특유의 공간 침투로 찬스를 만든 후 로페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3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후반 35분 호사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골을 기록했다.
3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동국 이후 국내 선수로서는 8년 만에 10-10을 달성하였다.
2019 시즌 최종 기록은 리그 32경기 10골 10도움, ACL 5경기 1골이었다.
12월 2일 K리그 시상식에서 도움왕과 베스트 11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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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김천 상무 (군 복무)


2019년 12월 2일, 상무에 최종 합격하여 동아시안컵 종료 후 12월 23일 입소 예정이다. #

3.4.2.1. 2020 시즌

2라운드 강원 FC전에서 교체 출전해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잡아 1:1 찬스를 잡았고, 놓치지 않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5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동점골을 기록했다.
원 소속 팀을 상대한 10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도 경기 내내 위협적인 침투와 돌파를 보여 주며 맹활약했고,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 김진수의 퇴장을 유도했고, 그 전에 역습을 시도하다가 송범근의 태클에 저지된 장면도 있었으나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14] 만약 주심이 올바른 판정을 했다면 원 소속 팀과의 경기에서 2명을 보내 버리는 위업(?)을 달성할 수도 있었다.
14라운드 강원전에서 강상우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15라운드 부산전에서 메시가 빙의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멀티골을 기록했다.
18라운드 인천전에서 어시스트 두 개를 기록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22라운드 포항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 국가대표 경력



4.1. 신태용호/2018년


U-17 대표팀 출전 경력이 3회 있고, A대표팀과의 인연은 없었으나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28인 엔트리에 깜짝 발탁되었다. 6월 평가전에서의 결과에 따라 23인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 2018년 5월 K리그 1 득점 랭킹 4위[15]에 들 정도로 잘해 주고 있는 점,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스웨덴을 직접 겪어 본 경험을 높이 산 것 같다. 더구나 권창훈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그의 포지션이 비게 되어 대안이 될 수 있는 문선민의 활약이 절실해졌다.
5월 28일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0분 홍철과 교체 투입되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이 경기는 말 그대로 문선민의 장단점이 모두 드러난 경기가 되었다. 초기에는 지나치게 긴장했는지 평소에는 그럭저럭 하던 돌파도 좀처럼 되지 않고 공 소유권도 자주 잃는 아쉬운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후반 27분에 황희찬이 돌파에 이어 내준 컷백을 받았고, 앞에 있는 수비를 접으면서 따돌린 후 왼발로 차 넣으면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골을 넣은 후에는 공을 잡은 상황에서의 플레이 자체는 꽤 개선되었지만, 부정확한 패스가 계속되는 점은 아쉬웠다. 그러나 굉장한 활동량과 압박을 보여 주었고 심지어 자신의 실수로 잃은 공을 곧바로 슬라이딩 태클을 통해 다시 되찾아 오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본인의 장기인 위협적인 침투 및 위치 선정도 보여주었다. 공을 잡은 상황에서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투지있고 움직임이 좋은 문선민의 모습 역시 볼 수 있었던 경기로, 이청용의 부진과 겹쳐 최종 명단 승선 가능성은 꽤 높아졌다는 것이 중론. 관건은 명단 발표 전까지 남아있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볼 키핑과 패스가 얼마나 개선되고, 또 긴장감을 얼마나 떨쳐내느냐이다. 아무래도 개인 기량만을 두고 보면 다른 국대 선수들에 비해 아쉬운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
이후 6월 1일 보스니아와의 경기에서도 후반에 교체 투입되었다. 이승우와 동시에 투입되었고 유력한 경쟁자 이청용은 아예 기회를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문선민이 신태용 감독의 플랜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도 있다. 이 날의 플레이는 온두라스 전에 비해서는 좀 더 무난했지만 아쉬운 퍼스트 터치나 기성용김민우를 향한 킬패스를 본인이 받아버리는 바람에 흐름을 끊는 등의 장면도 공존했다. 비슷하게 A매치 경력이 없는 오반석이나 이승우와 다르게 선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고, 이청용마저도 선발 출장 기회가 있었다는 점에서 본인을 보여 줄 기회가 다소 부족했다는 점은 본인에게 굉장히 아쉬웠을 것이다. 그래도 그 짧은 시간 내에 득점을 기록하고, 끈질긴 전방 압박을 보여 주며 장점을 어필한 부분은 높게 평가될 만하다.

4.1.1.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년 6월 2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승선을 확정했다.#
2018년 6월 7일에는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심각하게 부진하다가 결국 후반에 이재성과 교체되었다.문선민 크로스.gif 일단 경기장에서 좀처럼 눈에 띄지 못했고, 지난 경기에서 보여 준 모습과 마찬가지로 온더볼 상황에서의 부실한 기본기가 드러났다. 또한 여전히 팀의 분위기에 적응을 못 하고 있고, 주변 선수와의 호흡이 맞지 않는 문제점 등도 드러났다. 전술 자체가 문선민의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16] 팀이 본인에게 맞춰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닐 뿐더러 전술 내용을 떠나서 부족한 기량을 보여 준 경기였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당초 예상됐던 스웨덴전 출전은 무산되었으나,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선발 명단이 공개됐을 무렵에는 많은 네티즌들이 "이승우를 왜 안 내보내냐" 등의 우려를 표했으나 본인의 역할은 충분히 다 했다. 전반 내내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 주며 멕시코 진영에서의 전방 압박은 물론, 우리 진영에서 적극적이고 정확한 태클로 공을 뺏어 역습을 전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국가대표 경기들에서 보여 준 불안한 터치 등의 단점들도 많이 보완되었다. 물론 공격 상황에서의 패스나 드리블, 슈팅 타이밍 등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애초에 이 경기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한국 선수는 없었다. 그리고 이 아쉬운 부분도 중간부터 개선되어 괜찮은 전개를 선보였다. 본인에게 부여받은 역할이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기동력이었는데, 투지 있게 그런 역할들을 나름 잘 수행해주어 자신을 선발 출전시킨 신태용 감독의 전술이 나름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증명했고, 본인을 둘러싼 걱정과 비난의 눈초리를 잠식시켰다. 그 결과 이용과 더불어 이르빙 로사노를 꽁꽁 묶는 데 성공했다. 후반전에 다리에 쥐가 나서 교체 아웃되었는데, 애초에 처음부터 후반에 교체로 나갈 것을 생각하고 전반에 무리하면서까지 뛴 것으로 보인다.
독일전에서도 멕시코전에서 선보였던 왕성한 활동량과 순발력을 그대로 보여 주었다. 문전 앞에서 과감히 슈팅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 주며 결정적 찬스를 2번이나 놓쳤지만, '''최전방 수비수''' 역할도 겸하여 이 날 독일의 빌드업 조율을 맡은 요주아 키미히사미 케디라가 공을 잡을 때마다 달려들어 독일의 공격을 끊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 활동량만 7.13km였을 만큼[17] 많이 뛰어 주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 후반 24분 주세종과 교체되었다.

4.2. 벤투호/2018년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타리카전, 칠레전 모두 교체 출전했는데, 스피드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 줬지만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월드컵 이후 허벅지 부상을 달고 있어서 아직은 폼이 완전하지 못한 상황.
10월 A매치에도 소집되면서 아시안컵 때까지 중용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른 포지션은 아직 변동이 좀 보이지만 2선과 공격진은 부상당한 지동원석현준으로 바뀐 점을 빼면 차이가 거의 없어서 이 라인업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우루과이전, 파나마전에서 모두 후반전 황희찬과 교체 출전했다.
11월 A매치 명단에도 소집되었다. 그동안 주전 2선 라인을 맡고 있던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이 모두 소집되지 않아서 이청용과 함께 주전 2선 자원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17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특유의 스피드로 호주의 뒷공간을 노렸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11월 20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는 남태희의 무릎 부상으로 후반 7분 긴급 투입되었고, 70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머리 맞고 나온 공을 논스톱 발리 슛으로 연결, 엄청난 궤적으로 3-0을 만드는 추가골을 기록했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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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본인이 차고도 들어갈 줄 몰랐는데 골이 된 게 너무 놀라워서(...) 감스트와 약속했던 관제탑 세리머니를 못했다고 한다. 옵타 스포츠의 통계 기반 평점에서 9.4점을 받으며 대표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4.3. 벤투호/2019년


2019 AFC 아시안컵에 무난히 승선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12월 20일 발표한 최종 명단에서 낙마하며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되었다. 벤투 감독은 여러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점과 윙어들의 능력 중 압박을 풀어 나가는 것을 중점으로 봤는데 문선민은 그런 스타일의 윙어가 아니여서 제외되었다고 한다.[19] 문선민 본인이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엔트리 발표 전 벤투 감독이 자신을 따로 불러 탈락 사유를 설명해줬고, 벤투 감독 역시 선수 시절 비슷한 이유로 대표팀에서 탈락한 적이 있다며 문선민의 심정을 이해해 줬으며, 문선민 본인도 설명을 듣고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됐다며 오히려 홀가분해졌다고 한다.
아시안컵 이후로는 A매치 명단에 뽑히지 못하고 있다. 3월에 이어 6월 A매치 소집도 불발되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문선민이 전북 이적 후 출전 기회가 줄어들고 작년보다 폼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다. 그러나 6월 A매치 탈락은 정말로 아까웠는데, 명단 발표 직후 치러진 14라운드부터 문선민이 갑자기 미친 폼을 보여 주면서 스탯을 쌓기 시작한 것이다.[20]
7~8월 소속팀에서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지만 9월, 10월, 11월 연속으로 월드컵 예선 대표팀 명단에 뽑히지 못했다가, 12월 동아시안컵 명단에 1년여만에 선발되었다.
2019년 12월 11일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1차전 홍콩전에 선발 출전했다. 62분 윤일록과 교체됐다.

5. 플레이 스타일


기본적으로 플레이 스타일만 보자면 에덴 아자르를 연상시키는 완성형 윙어에다가 윙어로서는 드문 블루워커기도 한, 상당히 메리트 있는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선수다. 경기를 보면 수비 1~2명을 끌고 들어가거나 돌파해서 골을 넣거나, 볼을 잡아 끌면서 수비수를 끌고 들어가다가 센스 있게 다른 선수에게 패스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순간 주력이 발군이라 열린 공간에서는 정말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 준다. K리그의 대표적인 준족 박용지가 100m 스피드는 11초 초반대로 문선민보다 훨씬 빠르지만, 10m 스피드 및 순간 스피드는 문선민이 더 빠르다.[21] 특유의 스피드로 길게 차 준 공을 뒷공간을 파고들어 위협적인 장면을 종종 만들어내고, 압박으로 공을 뺏어 순식간에 1:1 찬스를 만드는 장면도 종종 볼 수 있다. 실제로 손흥민의 독일전 골과 같은 조건에서 문선민에게도 실험을 했는데, 문선민 역시 득점에 성공했다.[22]
수비 가담도 인천 입단 후 크게 발전해서 상대 수비수를 집요하게 쫓아 다니고 슬라이딩 태클로 공을 뺏는 모습이 늘어나고 있고, 국가대표에서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월드컵 이후로는 수비 가담을 필요할 때만 하고 평소에는 전방에 머무는 경우도 종종 보였는데, 본인의 몸 상태가 안 좋은 것도 있고 인천에서 역습 상황을 맞았을 때 개인 기량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거의 유일한 선수라서[23] 수비 가담을 제한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좋은 드리블링에 비해 비교적 볼터치가 둔탁하고 문전에서의 판단력이 많이 떨어진다. 돌파가 성공하거나, 킬패스를 받거나, 압박이 성공해서 1:1 찬스를 만들어도 정작 소녀슛을 날려서 막히는 경우가 많다. 중거리 슛도 괜찮지만 판단력이 안 좋아서 옆에 더 좋은 찬스가 있음에도 슛을 난사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온더볼도 좋고, 많이 뛰고, 기회 창출은 잘하는데 마무리를 못한다. 2018 K리그 1 8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경기에서 해설위원들이 문선민의 결정력이 조금만 더 좋았으면 '''7골'''은 넣었다고 말할 정도.
패스도 인천에서는 좋은 킬패스를 종종 선보이지만[24] 수준이 훨씬 높은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그렇지 못하고, 볼 키핑 같은 경우에는 등지는 플레이가 다소 부족한지 은근히 소유권 상실이 잦다. 또한 본인 옆에 풀백이 와도 잘 활용하지를 못하는데, 이건 결국 본인의 시야가 좁다는 뜻이 된다.
종합해보면 스피드, 드리블 등 온더볼도 우수하고, 블루워커로 많이 뛰기도 하고, 많이 부딪쳐주기도 하며, 연계와 기회 창출 능력 등의 장점들이 뛰어나지만 아쉬운 판단력, 잦은 실수, 기복으로 인해 국가대표 주전으로 믿고 기용하기는 다소 아쉬운 선수.

6. 여담


  • 이마가 상당히 넓으며 윤이 난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문달리. 본인도 이 별명을 잘 알고 있다. 그의 유독 넓은 이마 탓에 탈모일 것이라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오해이다. 어린 시절 그의 모습을 보면, 탈모가 아니라 원래 이마가 넓은 두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발 또한 청년 탈모 환자들이 가지는 M자 또는 원형 탈모 형태와는 확연히 다르다. 그러나 본래 이마가 넓은 두상을 가진 남성은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조금씩만 빠져도 티가 확연히 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두상의 예로, 프랑스 축구선수 프랭크 리베리가 있다. 그 또한 넓은 이마 탓에 탈모로 오해를 받지만, 어릴 적 사진을 보면 지금과 변함없이 원래 이마가 넓은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입대를 위해 머리를 민 모습을 보면 이전과 달리 앞머리의 모서리가 파인 것이 보여 이제는 정말 탈모가 진행중이라는걸 확인할수있다.[25]
  • 팀에서 제일 친한 선수는 김도혁. 같은 92년생이지만 김도혁이 빠른 생일이라서 형으로 지칭한다. 둘이서 카페도 같이 다니고, 이래저래 궁합이 잘 맞았는데 김도혁이 문선민이 입단한 지 1년 만에 입대했고, 또 다른 절친 박용지까지 2018년에 입대했다.
  • 아내 오혜지 씨가 인천 서포터즈로 유명하다. 중학교 시절부터 서포터 생활을 하고 다녔다고.[26] 집에 들어가면 감독님이랑 같이 사는 기분이라고...참고 기사 오혜지 씨는 남편이 이적하더라도 계속 인천을 응원하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 전북 이적 후에도 아내와 함께 인천과 서울의 경기를 직관하기도 했다. 인천이 강등당했으면 두고두고 바가지 긁힐 운명이었지만 간신히 잔류했으니 살아남았고(....) 전북도 역전우승에 성공하면서 부부관계는 해피엔딩.
  • 상술했듯이 더위에 매우 약하다. 그래서 스웨덴 사람 취급을 받거나 겨울왕국과 엮이기도 한다. 전지 훈련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자 훈련지가 너무 더워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정도. 그리고 2018 시즌 개막 후 전북 현대 모터스에게 멀티 골을 기록하고 계속 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4위로 득점왕 경쟁까지 하고 있자 이 설의 신빙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후 폭염의 여름에도 강한 모습으로 보여서 여름 징크스를 극복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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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제탑 세리머니를 한 게 인연이 되어 감스트와 친분을 쌓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본인이 준비한 게 아닌 구단의 권유(...)가 있었다고 한다. 감스트 방송 출연. 이후에도 골을 넣으면 간간히 관제탑 세리머니를 보여 주며 본인의 시그니처로 굳어지고 있다. 감스트는 자기보다 훨씬 낫다, 문선민이 원하면 기꺼이 넘겨 주겠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감스트가 엄청난 사건을 일으켜 축구계, 연예계 커리어가 끝장 나고 K리그 홍보대사 자리까지 박탈당할 위기에 놓인지라 이 세리머니는 앞으로 볼 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전북 우승 때 다시 한번 시전했다.

7. 둘러보기



[1] 전북 이적 후에도 계속 사용 중이다. 다만 국가대표에 27명이 뽑히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국가대표에서는 잘 쓰지 않고, 주로 18번이나 13번 등을 사용한다.[2] 2019년 12월 18일 기준.[3] 나이키에서 주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전 세계에서 11명의 축구 유망주를 선발해 업계의 유명 지도자들 밑에서 수업을 받고, 프로 팀에도 입단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놔 준다고 한다. 호주의 토미 로지치 선수도 이 프로그램 출신으로 호주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4] 문선민의 경우 다른 유망주들이 개인 기량을 내세워 심사위원들의 눈도장을 받으려 했던 것과 반대로 이타적인 경기 운영을 한 게 좋은 점수를 받아 최종 명단에 들었다는 후문.[5] 하지만 선수 본인은 꽤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는데, 스웨덴 3부 리그라도 유럽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에이전트들의 눈에 띌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실제 유럽 에이전트들은 아이슬란드키프로스 같은 변방 국가들의 리그도 보러 다닐 정도고, 스웨덴 리그는 이들 국가에 비하면 관심도가 그리 처지는 편도 아니다. 그리고 외스테르순드가 바로 전 해에 4부 리그에서 3부 리그로 승격한 만큼 더 위로 승격할 수 있는 기세를 지닌 팀이기도 했다. 실제로 외스테르순드는 4년 후인 2015년 11월에 1부 리그 승격을 이루었다.[6] 스웨덴 리그는 K리그처럼 춘추제이다.[7] 여담으로 이때 문선민을 제치고 최후의 1인으로 뽑혔던 최유상은 서울 이랜드 FC에서 1년, 충주 험멜에서 1년을 보낸 뒤 은퇴했다. 이렇듯 최종 우승자인 최유상은 선수 생활을 일찍 청산한 반면, 문선민은 스웨덴에서 꾸준히 기량을 끌어 올리는 것에 성공한데다가 K리그 클래식 소속 인천 유나이티드 FC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당시 문선민을 탈락시켰던 프런트를 원망하는 이랜드 팬들이 많다.[8] 여담으로, 상주전에서 상주의 여름 선수가 퇴장당하자 바로 골을 넣었다(...).[9] 경고가 하나 있던 이웅희가 인천의 역습에서 문선민의 순간 스피드를 막지 못하고 손을 써서 막았다.[10] 나중에 뜬 기사에서 이재성 트레이드 카드는 안데르센 감독의 의도였다는게 밝혀졌다.[11] 아래 문단에서도 서술했지만 아내가 인천 서포터즈로 유명하다.[12] 여담으로, 이 때 들어간 한승규가 추가 시간 6분에 승리를 확정 짓는 극장 결승골을 넣었다.[13] 이 골을 넣고 드디어 본인의 시그니처인 관제탑 세리머니를 시전했다.[14] 문제는 연맹과 심판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 행위에 대해 반칙일 뿐 아니라, 이견의 여지 없는 100% 퇴장으로 보고 있다는 점. 명백한 득점 찬스에서 공을 전혀 터치하지 못하고 발목만 건드린 태클이었다.[15] 10위 안에 있는 국내파 공격수는 문선민과 이동국뿐이다.[16] 문선민은 리그에서도 크로스는 어지간하면 올리지 않는 선수이다. 그런데 해당 경기에서 문선민에게 요구된 부분 중 하나가 크로스였고, 본인이 스스로 크로스 능력의 부족함을 느껴 중앙으로 들어왔으나 좌측의 이승우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더 효율적이었기에 공을 잡을 기회도 굉장히 적었다.[17] 과거 한국 제일의 활동량을 보여 준 두 개의 심장 박지성이 국가대표나 맨유에서 경기당 12~13km를 뛰었다.[18] 거의 나가는 공이였는데 굉장히 많이 휘어서 들어갔다. 해축갤에서는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UFO 프리킥과 비교하는 글까지 나왔다.[19] 이천수는 강팀을 상대해야 하는 월드컵에는 선 수비 후 빠른 역습을 노릴 수 있는 문선민에게 장점이 있지만, 우리가 강팀으로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어야 하는 아시안컵에서는 발재간이 좋은 나상호에게 장점이 있다고 본 것 같다는 평을 했다. 실제로 나상호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대체 발탁된 선수도 문선민이 아닌 이승우.[20] 14라운드 2골, 15라운드 1골 1도움.[21] 100m 기록은 12초 중후반으로, 평균보다 약간 빠른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22] 다만 손흥민은 당시 거의 96분까지 풀타임을 뛰어서 체력이 완전히 바닥이었고, 문선민은 편안한 환경에서 실험을 했다.[23] 아길라르도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이지만 주력이 부족해서 역습의 시작 역할은 할 수 있어도 마무리를 맡기에는 부적절하고, 무고사도 준족의 스피드는 아니라 역습을 위해서는 문선민이 필수적이다.[24] 전체 경기를 기준으로 보면 인천에서도 아쉬운 패스를 할 때가 있지만, 순간적으로 상대를 바보로 만드는 패스도 간혹 보여 준다. 패스에 대한 감각이 없는 선수는 아니라는 것. 실제로 2018 시즌 K리그에서 기록한 어시스트도 꽤 많다.[25] 문선민 본인도 입대직전 찍었던 전북 구단 유튜브 영상에서 탈모가 진행된다는걸 인정했다(.....)[26] 인천 유나이티드가 2003년에 창단한 점, 그리고 아내의 나이가 문선민과 동년배라는 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팀이 창단했을 무렵부터 응원을 다녔던 셈이다. 나중에 인터뷰에서 2005년 K리그 파이널 1차전에서 울산한테 1:5로 졌을때가 첫직관이었고 거기서 인천의 팬이 되기로 마음먹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