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엔리케 다 실바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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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 국적의 축구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로, 현재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이다.
2. 선수 경력
브라질 상파울루 주의 레기스트로 지역 출신으로 2013년 타바아오 다 세라 유스클럽팀에 가입했다. 2014년 1월 상파울루 주 유소년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여 크리시우마 EC와 계약하게 된다.
2.1. 크리시우마 EC
2014년 2월 16일 아소시아상 샤페코엔시 지 푸테보우전에서 교체 출전하여 프로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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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4일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히센지 FC로 3개월간 임대됐고, 동년 8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의 CD 나시오날로 다시 임대됐다.
2016년 임대에서 복귀한 후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에서 32경기 18골로 데뷔 이래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2.2. SC 코린치안스
2016년 8월 구스타보의 공동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는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의 SC 코린치안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코린치안스 이적 직후 주전 경쟁에 밀리면서 다시 임대로 돌아다니는 신세가 됐고 세리 B의 포르탈레자 EC에서 45경기 30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고 나서야 코린치안스의 전력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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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SC 코린치안스에서 컵대회 포함 54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하여 상파울루 지구 베스트 11 멤버로 뽑혔다.
2020년 같은 리그의 SC 인테르나시오나우로 임대됐으나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2.3. 전북 현대 모터스
2020년 6월 30일 SC 코린치안스 구단은 공식적으로 K리그1의 전북현대가 구스타보를 영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7월 1일 전북 구단 관계자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6월 30일 입국하여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고 전했다.
7월 22일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이적료는 250만 유로, 우리 돈으론 약 35억원이다.[2]
2.3.1. 2020 시즌
7월 26일 리그 13R 서울전에서 교체출전하며 K리그1 데뷔전을 치뤘다. 62분 이승기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여 데뷔골을 기록했다.
부산과의 FA컵에 교체로 나와 '''무려 9분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
14R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 되었다. 포항 수비진의 견제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김보경의 골에 도움을 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다.
8월 8일 vs 대구전에서 최초로 선발출장해 풀타임을 뛰었다. 활동량과 제공권으로 공격라인을 이끌었지만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8월 15일 리그 16R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후반 69분, 쐐기골을 기록하였다. 팀은 3대1로 승리하였다. 8월 23일 리그 17R 상주 상무전에서 후반 88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넣으며 극장 결승골을 기록했다.
8월 30일 리그 18R 강원전에서는 전반 27분 결정적인 1:1 기회를 너무 정직한 정면 슈팅으로 날려먹었으며, 후반 34분에는 슛 찬스에서 미끄러져 공격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는 등 부진하였다. 팀은 결국 김지현의 멀티골로 2:1 패배했다.
뜬금없이 중국 언론에서 구스타보가 산둥 루넝과의 합의에 근접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3]
9월 12일, 광주전에서 김보경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9월 20일 부산하고 홈경기에서 PK골이자 팀의 두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2:0 승.
9월 23일 FA컵 4강 성남 FC전에서 전반 9분 결승골을 기록하며 전북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10월 25일 승점 동률로 리그 우승 경쟁중이던 울산전에서 김인성의 핸드볼 파울로 패널티 킥을 얻어 킥커로 나섰으나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서 한달만의 득점에 실패했다.
11월 1일 마지막 대구FC 전에서 교체명단엔 들었지만 출전은 아쉽게 불발되었다. 후에 리그 우승 세레머니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커리어에 두번째 우승컵을 추가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상하이 상강전에서 김보경의 센스 있는 패스를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조별예선 3차전 시드니전에서 나성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조별예선 4차전 요코하마전에서 패널티 킥으로 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4-1로 대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었다.
시즌 통산 20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2.3.2. 2021 시즌
2월 27일 FC서울과의 개막전에 선발출전했다. 이용이 정확히 올려준 크로스로 만들어진 1대1 찬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오른쪽으로 크게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결국 후반 일류첸코와 교체됐다.
3. 수상 이력
3.1. 팀 수상
- 포르탈레자 EC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 2018
- 전북 현대 모터스
- K리그1 : 2020
- 대한축구협회 FA컵 : 2020
3.2. 개인 수상
- 대한축구협회 FA컵 득점왕 : 2020
4. 여담
- 사실 원래 이적료는 100억에 육박하던, 브라질 1부리그의 확고한 주전 공격수였다. 게다가 코린치안스는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축구 클럽이며 출신선수들만 봐도 브라질 레전드들이 즐비한 브라질 최고 명문중의 명문이다. 이 정도면 적어도 유럽상위리그 즉전감 매물이고, 실제로 세리에 A에서도 오퍼가 왔기 때문에 아무리 전북이라도 쉽게 데려올 만한 선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브라질 경제가 흔들려 구단들이 자금 마련의 압박에 시달렸고 이탈리아 구단들도 마찬가지로 재정난에 휩싸였기에, 그리스 경제위기 당시의 레오나르도처럼 몸값이 낮아져 결국 전북으로 올수 있게 된 것.
- 구스타보 자신도 인스타그램 팔로워 60만명 이상의 셀럽이지만, 네덜란드 출신의 PT 트레이너인 아내 마야라 또한 팔로워 6만명의 유명인사#다. 남편의 전북 현대 이적 후에는 한국어 공부에 열심이라고 한다.#. 한국어 수업을 찾아 듣고 6개월만에 능란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 7월 말, 아내 마야라가 인스타그램에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을 호평하는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한국의 가장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 두려움 없이 언제든 거리를 걸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다른 외국인 선수들처럼 치안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적응도 잘했는지 국립공원이나 시장등의 영상이 자주 올라온다. 2021년 2월 11일자 기사#에 따르면 아내는 6개월만에 한글을 뗐다고 하며, 한국어 공부에 매우 열심이라고 한다.
- 한국 문화에 매우 빨리 적응하고 있는 편이다. 2020년 말 FA컵 결승전에서 마지막으로 교체출전하는 이동국에게 90도 인사를 했다.
- 한국에 오기 전까지 세계적인 팀에서 뛴 선수들 중에는 조던 머치처럼 국내에 와서도 교만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서호정 기자에 따르면, 2021년 동계 전지훈련 당시 전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대활약을 보인 일류첸코의 전북 입단 소식을 듣고 통역에게 진짜 오냐고 물어봤다가 "응, 이런 곳이 전북이야. 너 올 시즌 잘해야 돼"라는 말을 듣고 의욕에 불탈 정도로 향상심이 대단하다고 한다.#
- 큰 키와 높은 점프력에 비해 헤딩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다. 훌륭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헤딩골을 많이 넣지만, 헤딩 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쉬운 헤딩 찬스도 어이없게 날리는 경우가 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