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 컴뱃 미솔로지스: 서브제로
1. 개요
1997년 미드웨이 게임사에서 개발, 출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자 모탈 컴뱃 시리즈의 최초 프리퀄 + 스핀오프.
모탈 컴뱃 4의 3D로 넘어가기 전 중간단계에 위치하였으며 2D 캐릭터에 3D 배경을 사용했다. 훗날 눕 사이보트인 모탈 컴뱃 1편에 등장했던 5대 서브제로의[1] 활약을 다룬 스토리상으로 가장 앞에 위치해있는 외전 작품이다.[2]
모탈 컴뱃 9에서 스콜피온이 형 서브제로를 불태워 살해한 뒤 나오는 컷신에서 남은 해골을 보며 라이덴이 "서브제로가 과거에 한번은 지구를 구한적도 있는 영웅이었다"는 말을 하는데, 지구를 구했다는게 바로 이 미솔로지에서 서브제로의 활약을 가리킨다.
2. 상세
게임상에 실사 캐릭터를 사용한것에 모자라, 아예 그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는 실사 영상이 등장한다. 그 배우들이 모탈1~3에서 연기한 배우들이 아니라 괴리감이 좀 크지만.[3]
서브제로와 스콜피온이 모탈컴뱃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다.
장르는 횡스크롤 액션 + 대전격투로, 액션게임으로서 새로운 방식의 모탈컴뱃을 보여준 시도는 좋았으나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횡스크롤 액션에 대전격투의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와 게임 장르가 다소 애매하다.
게임성은 2년전 시리즈의 몇몇 콘솔판 이식해주던 프로브가 거하게 똥을 싼 배트맨 포에버[4] 를 반면교사로 삼긴 했는지[5] 횡스크롤액션식 모탈 컴뱃 시리즈의 첫 작품이란걸 감안하면 걸작은 아니라도 수작정도는 된다. 단순한 액션게임이 아니라 적을 쓰러뜨려 얻는 경험치를 모아서 새로운 기술을 개방할 수 있고,[6] 인벤토리가 있어서 체력회복이나 투명포션등의 아이템을 얻어놨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도 있다. 너무 rpg스러워 보였는지 몸에 걸치는 장비나 상점같은 요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배경이 3D라 축소, 확대가 자유롭기 때문에 영화적인 연출이 종종 나오며 간단한 퍼즐도 많다.
페이탈리티를 쓸 기회가 스콜피온과 사리나에게 척추 뽑기를 시전하는 것 이외에는 없다.[7] 그래서 대전 중엔 별로 잔혹한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대신 곳곳에 있는 트랩에 걸리면 적이나 서브제로나 온갖 방법으로 끔살당한다.
이후 걸작 액션게임인 모탈 컴뱃: 샤오린 몽크스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시발점을 끊은 작품. 인간시절의 스콜피온이 첫 스테이지에서 보스로 등장해 서브제로에게 죽임을 당한다. 피니쉬는 당연히 척추뽑기. 물론 척추 안뽑고 그냥 갈수도 있다.
그 외에 이후의 대전격투 시리즈에서 등장한 푸진, 사리나, 신녹, 콴치등이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등장해 서브제로와 상대한다. 덧붙여 이들 캐릭터[8] 가 실사배우 디지타이즈로 등장한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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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 표기된 길고 굵은 게이지는 비 한의 체력 게이지. 이게 고갈되면 게임 오버되니까 가장 중요하다. 체력 게이지 바로 밑에 표기된 작고 가는 게이지는 동결 능력을 쓸 수 있는 냉기 게이지. 동결 능력을 쓸 때마다 게이지가 감소하며 고갈되면 게이지가 어느 정도 스스로 차오를 때까지 동결 능력을 쓸 수 없다. 다만 냉기 아이템을 먹으면 금방 차오른다. 서브제로 게이지들 왼쪽 옆에 표기된 #X는 경험치/능력 레벨. 오른쪽 위에 표기된 게이지는 보스 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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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묘사된 스샷은 아이템 메뉴/전투 능력 스크린으로, 스샷의 오른쪽 위에 위치한 종잇장에는 아이템/전투 능력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한다. 종잇장 바로 아래에 위치한 것은 전투 능력들에 관련된 요소들: 많은 적들을 패죽이고 다니다보면 경험치를 쌓게 되는데 경험치의 수치가 어느 정도 도달하면 특정 전투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다. 네모 위에 표기된 건 특정 전투 능력이 요구하는 경험치 숫자. 경험치 숫자 아래에 표기된 건 현재 총 합계 경험치 숫자들. 동그라미들은 특정 전투 능력들. 동그라미 위에 표기된 가느다란 게이지는 전투 능력 동그라미 절반에 다다르면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전투 능력 네모 왼쪽 옆에 있는 사각형은 아이템을 섞거나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위에 있는 길다란 직사각형은 보유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적어논다.(아이템들 보유 갯수는 제한되어있다) 아이템들은 위 혹은 아래로 다니면서 선택하는데, 지나치거나 고를 때마다 아이템들 이미지가 뜬다.
2.1. 전투 능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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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직선 냉기 장풍 - 경험치 90점을 따내면 습득. 모탈 컴뱃 시리즈를 해본 분들은 다 알테니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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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각선 상하 냉기 장풍 - 경험치 840점을 따내면 습득. 2가지 변형이 있는데, 대각선 아래로 쏘는 장풍은 모탈 컴뱃 2에서 나왔지만 대각선 위로 쏘는 건 이 게임에서 나온 오리지널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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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 냉기 장풍 - 경험치 1410점을 따내면 습득. 일직선 냉기 장풍을 공중에서 쏜다. 역시 오리지널 기술.
- 슬라이딩 - 경험치 260점을 따내면 습득. 모탈 컴뱃 시리즈를 해본 분들은 다 알테니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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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슬라이딩 - 경험치 4510점을 따내면 습득. 보통 슬라이딩보다 더 멀리 나간다.
- 얼음 클론 - 경험치 2325점을 따내면 습득. 모탈 컴뱃 3, 9, X를 해본 분들은 다 알테니 이하생략.
- 얼음 조각 - 경험치 3320점을 따내면 습득. 냉기 장풍을 잡졸들에게 2번 쏜 후 가격하면 잡졸들이 산산조각이 난다.
- 접촉 동결 - 경험치 5920점을 따내면 습득. 서브제로와 접촉하는 잡졸들을 얼려버린다.
- 북극 블라스트 - 경험치 7360점을 따내면 습득. 전체 판정이 있는 모아쏘기 공격. 스크린에 나오는 모든 잡졸들을 얼려버리며 이 기술이 아니면 최종보스에게 데미지를 줄 수 없다. 냉기 게이지가 엄청나게 많이 소모되는 것이 큰 단점.
2.2. 아이템들
원소 속성의 열쇠들. 한 스테이지마다 3개의 열쇠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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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스테이지
- 소림사 신전 - 중국
- 풍신의 신전 - 히말라야
- 토지신의 신전 - 히말라야
- 수신의 신전(지도) - 히말라야
- 열화신의 신전 - 히말라야
- 영령들의 감옥 - 지옥
- 불멸의 다리 - 지옥
- 신녹의 요새(지도) - 지옥
- 콴치의 방 - 종착점
3. 스토리/줄거리/뒷배경
링크 참조(영어)
플레이스테이션판
N64판
엔딩은 신녹의 부적을 탈환하여 지구로 돌아와 라이덴에게 부적을 돌려주고 린 쿠에이로 돌아오는데, 돌아오자마자 또다른 임무를 받는다: 서브제로의 명성을 들은 어느 백발머리 마법사의 사주를 받고 어느 격투 대회에 참가하라고.[11] '''그 격투 대회의 이름은...'''
4. 등장인물
- 비 한
- 하사시 한조 - BGM
- 라이덴
- 푸진 - BGM
- 사리나 - BGM
- 키아 - BGM
- 자타카 - 키아와 같은 BGM.
- 콴치 - BGM
- 신녹 - 1차전 BGM, 2차전 BGM
- 섕쑹
4.1. 그 외 캐릭터들
보스들은 '''굵은 글씨'''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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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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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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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신''' -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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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신''' -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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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 레이저 봉, 대구경포로 무장하고 있고 맨주먹으로도 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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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 키퍼'''
'''메카 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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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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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형제단원. 부메랑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는 놈들과 폴 액스로 접전을 하는 놈들 이렇게 2종류가 있다.
5. 기타
- 멀티플레이는 없다.
- 이 게임에 나오는 지옥은 우리들이 흔히 생각하는 지옥의 이미지와 달리 과학 수준이 상당히 발달해있다.[12]
- 2015년 12월 AVGN의 리뷰가 공개되었다. 예상대로 주요 까는 내용은 이전 배트맨 리뷰때 까댔던 배트맨 포에버에서 크게 개선되지 않은 복잡하고 꼬여있는 조작법과 플랫폼 게임으로써 직관적이지 않은 조작법, 2.5D 모델링으로 인한 배경 낚시, 사방에 산재한 데스 트랩같은 독한 난이도. 결국 참지 못하고 척추뽑기 페이탈리티를 시전하고 말았다.(...)
- 모탈 컴뱃 11 이후 시간이 재편된다면 본 작은 공식설정에서 빠질지도 모른다. 푸진의 미러매치 대사에서 비 한이 원소 신전에 발도 붙이지 못했다는 대사가 있기 때문이다. 라이덴 vs 비한의 대사에서도 다른 시간대의 신화라고 비한이 언급한다.
[1] 국내에선 보통 5대, 즉 1편의 서브제로를 형 서브제로, 2편부터 9편까지 출연한 6대 서브제로를 동생 서브제로라고 부른다[2] 다만, 공식적으로는 모탈 컴뱃: 스페셜 포시스 이후에 속한다.[3] 특히 섕쑹역의 리처드 디비지오가 그 절정이다. 뭐 3편의 섕쑹이야 (존 턱이라는 미국 백인 배우가 맡음) 샤오칸이 미국 백인의 육체를 빼앗아 섕쑹에게 부여한거라고 대충 넘어가면 된다지만 본 작의 섕쑹은 1편의 그 섕쑹이라 빼도박도 못한다. 참고로 이분은 고전 모탈컴뱃 3부작에서 케이노 (1편, 3편), 바라카 (2편, 트릴로지), 카발(3편)역을 맡은바 있다. 본 작에서는 섕쑹 외에도 콴치역도 맡았다. 콴치의 쿠노이치 3인방중 키아와 사리나역은 각각 케리 호스킨스와 리아 몬텔롱고가 맡았는데 둘 다 소냐 블레이드와 신델역을 맡은바 있다.[4] 이구아나 제작의 더 아케이드게임이 아닌 SFC/MD판 게임[5] AVGN 배트맨 1편 참조. 모탈컴뱃+횡스크롤 액션 컨셉은 이게 먼저다. 말 그대로 악평을 했다. 황스크롤 액션 방식의 게임에 모탈 컴뱃식 전투방식은 게임을 늘어지게 만드는데다 기둥 같은 배경에 가려져서 기둥 뒤에 뭐가 있는지 시야도 불편한데다 조작법도 굉장히 막장이라고 깠다. 특히 백미는 배트맨이 척추 뽑기라도 할 줄 알았다는 대목.[6] 총 5가지가 있는데 1,2번 기술은 모탈1에서 사용했던 얼음장풍과 슬라이딩, 3번기술은 동생 서브제로의 기술인 얼음분신, 4,5번 기술은 이 게임만의 오리지널 기술인데 연출이 꽤 멋지다. 서브제로의 팬이라면 한번 봐둘 가치가 있다.[7] 스콜피온을 페이탈리티로 죽이면 네덜렐름 스테이지에서 둘이 재회, 재대결(보스전)을 하게 된다. 하지만 스콜피온을 죽이되 페이탈리티로 끝장내지 않으면 네덜렐름 스테이지에서 보스전 없이 그냥 넘어간다. 사리나를 페이탈리티로 죽이면 콴치를 서브제로가 직접 처치해야하지만, 그녀를 살려주면 콴치전에서 나타나 마무리를 서브제로 대신 해준다. 공식 스토리상으로는 스콜피온은 페이탈리티로 죽이고, 사리나는 살려줬다.[8] 주로 4 이후의 3D 시리즈에서 등장하게된 인물들.[9] 푸진역의 앤써니 마르케즈는 2편과 3편에서 쿵 라오의 실사모델을 연기한 바 있다. 오직 신녹역의 개리 윈거트만이 당시로선 뉴 페이스다.[10] 굳이 최종보스와 싸울 필요는 없다: 그냥 그가 가지고 있는 호부를 뺏는데 성공하면(이때 최종보스는 분노한건지 아니면 호부를 뺏겨다 인간의 형상을 유지 못하는 건지는 몰라도 괴물로 변신한다) 차원계 포탈이 열리는데 이 때 그냥 차원계 포탈로 도망쳐도 게임을 클리어 할 수 있으며, 최종보스를 쓰러트리든 안 쓰러트리든 엔딩은 달라지지 않는다.[11] 그런데 비 한은 이미 누군가의 사주를 비밀리에 받고 섕쑹을 대회에서 암살할 계획이었다.[12] 영혼의 감옥은 현대식으로 요새화되어있고, 거대 로보트들이 나오며 공장들이 포진한 공업 도시가 나오질 않나 사리나, 자타카, 키아 3명은 하이 태크화된 카메라로 서브제로를 추적한다. 졸개들 중에는 총기류로 무장한 녀석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