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 컴뱃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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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이식
3. 등장인물 / 무기
4. 엔딩


1. 개요


'''낙원계 + 지구계 VS. 지옥'''
미드웨이에서 제작한 모탈 컴뱃 시리즈 4번째 작품. 사용기판은 미드웨이 제우스 시스템.[1] 이 게임이 나온 1997년은 미국의 게임센터가 대부분 사라진 상태였기 때문에 아케이드로 발매된 마지막 시리즈이다. 이는 미드웨이의 아케이드쪽 개발 인력이 2001년부로 대거 빠져나가서 로쓰릴즈로 독립한거와 무관하지 않은걸로 추정된다.
3D로 제작된 최초의 모탈 컴뱃 시리즈로, 나름대로 실사 베이스의 텍스처를 사용하는 등 전작들에서 이어온 실사 디지타이즈 느낌을 당시로서는 아직 기술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던 3D 그래픽스로 재현해보려 노력했으나 당시 기술력으론 무리한 시도였고, 전년도에 나왔던 철권 3, 버추어 파이터 3에 비해 그래픽 적으로 부족한 면을 보이면서[2], 애매모호한 게임성을 가진 시리즈로 평가받고있다.
3D 공간을 활용하도록 횡이동이 추가된 것을 시작으로 '''무기''' 사용[3], 관절기 등의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었지만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화끈한 연속기를 말아먹은 탓에 평판이 매우 나빴다. 특히 대미지 보정 시스템에서 욕을 무지하게 들어먹었다. 이게 다른 게임들처럼 콤보에 걸리는 평범한 보정이면 그렇게 욕을 먹지 않았을 텐데 일정량 이상의 대미지가 연속으로 누적되면 '''MAXMIUM DAMAGE'''라는 메시지가 화면에 꽝 뜨면서 '''캐릭터가 갑자기 둘다 다운된다'''는 황당한 방식이었다. 어찌 보면 스포츠 경기에서 레프리가 개입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만 어쨌거나 게임의 흐름을 심하게 끊어먹는다는 것은 사실이었던 터라 평가가 매우 나빴다.
원래 키타나가 나올 예정이었으나 신캐릭터인 타냐를 대신 참전시켰고, 닌텐도64 버젼에서는 게임샤크 등의 게임해킹 기기를 통해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스판에서는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참고로 타냐의 실사 텍스쳐에 겨드랑이 털이 그대로 묘사되어있다(…).
당연히 여러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는데 대체로는 아케이드판에 비해서는 그래픽이 좀 떨어진다. PC로도 이식되었는데, 3D 그래픽 카드의 대중적인 보급이 시작된 시기와 맞물려서 나온 게임답게 3dfx Voodoo 등의 3D 가속기를 지원한다. Voodoo 글라이드를 사용하면 당시 기준에서 꽤 부드러운 그래픽과 이펙트를 보여줘서 아케이드 원본에 크게 뒤처지지 않을 정도. 물론 3D 가속기가 없어 소프트웨어 렌더링을 사용할 경우엔 PS1판보다도 떨어진다.
대체 시간대인 모탈 컴뱃 X 스토리모드 1장 네더렐름 전쟁이 바로 이 모탈 컴뱃 4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2.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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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스트로 확장판인 모탈 컴뱃 골드가 발매됐었다.
키타나, 밀레나, 바라카, 쿵 라오, 사이렉스, 섹터가 추가되었다.
전체적으로 모델링이 약간 향상되었지만 크게 진보되지는 못했다는 게 난점. 드림캐스트라는 하드웨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그냥 아케이드판 그래픽을 약간 손봐서 옮겨놓는 수준에 그쳤다.
그 외에 게임보이 컬러로 이식된 버전이 있는데, 이식도가 '''정말 끔찍하다.''' 게임기 성능을 고려하더라도 캐릭터를 비롯한 모든 그래픽이 엉망이며, 게임성도 참혹하다. 심지어 게임보이로 이식된 1~3편보다도 못하니 말 다했다.

3. 등장인물 / 무기












  • 쟈니 케이지 / 보이 나이프, 권총[4]










/ 엔딩


  • 눕 사이보트 (히든 캐릭터) / [5]


4. 엔딩



  • 모탈 컴뱃 4

  • 모탈 컴뱃 골드
모탈 컴뱃 4의 엔딩들은 하나 같이 '''정말 골때리기로 유명하다'''. 가뜩이나 부족한 3D 그래픽 때문에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데 거기에 안드로메다로 향하는 엔딩의 내용이 맞물리니, 정작 내용은 진지한데 보는 이들은 배꼽 잡고 웃게 만드는 결과물이 탄생했다... 이는 CG 컷신이 추가된 모탈 컴뱃 골드도 마찬가지이다.
가장 압권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자렉의 비명. 뭐라 표현할 수 없는 괴성을 지르는데, 듣는 이들은 하나 같이 '''"I'M SO GAAAAAAY!!!!"'''라고 들린다고 한다(…).
최근 들어 어느 유튜버가 이 막장 엔딩들을 언리얼 엔진으로 리메이크한 영상을 올리고 있다. 원본과 동일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상승한 것은 덤. 타냐 엔딩
[1]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TMS32C032 DSP와 커스텀 그래픽칩을 내장한 3D 지향의 기판이었다. 성능은 나쁘지는 않았지만 나온 시기를 생각하면 그저 그런 정도. 나중에 크루즌 엑조티카에서 이 기판의 후기판인 미드웨이 제우스 II 기판을 사용한다.[2] 사실 기판 성능은 동시대 최강이었던 세가 MODEL3는 몰라도 철권 3가 나온 남코 시스템 12에는 크게 처질 것도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술력 탓만 하기도 어렵다.[3] 캐릭터마다 고유의 무기가 있다. 전투 도중에 한 번만 꺼낼 수 있고, 무기 던지기 등을 해서 무대 밖으로 나가면 라운드 끝날 때까지 회수할 수 없다.[4] 양복 차림 배리에이션일 때의 무기.[5] 훗날 모탈 컴뱃 X에서는 그림자 형제단의 팩션 킬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