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스패너
1. 스패너의 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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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형태의 조절장치를 돌려 구경을 바꿀 수 있는 스패너이다. 다양한 구경에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
일단 표준 표기는 "멍키스패너"이지만, 통용 표기가 굳어진 상태. 영어권에서는 해당 형태의 툴 자체는 매우 흔하지만 이름은 adjustable spanner, adjustable wrench가 더 많이 쓰인다. (멍키 스패너라고 해도 못 알아듣진 않는다.) monkey라는 단어를 넣는 경우에는 monkey wrench(멍키 렌치)가 훨씬 많이 쓰이며, 후술하겠지만 이쪽은 엄밀히 말하면 별개의 도구이다.
1.1. 어원
멍키 스패너의 나사를 최대한으로 조여서 측면에서 보면 마치 침팬지 등의 옆모습과 비슷하게 보이기 때문에 이걸 어원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외형과는 별 관계 없는 이유로 붙여진 이름일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이 공구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멍키 렌치는 조절장치 부분 이외에는 멍키 스패너와는 크게 다르게 생겼고(예), 한국어 '원숭이'는 인간을 제외한 모든 유인원 계열을 통틀어 부를 때도 쓸 수 있으나 영어 monkey는 침팬지 고릴라등 입이 크게 돌출된 종들을 포함하지 않는데 굳이 덜 닮은 monkey를 따서 부를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영어권에서 제시된 의견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으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 monkey라는 영어 단어 자체가 수식어로 사용시 잽싸게 쓸 수 있는 도구나 시설물 등을 의미한다. (monkey bridge 등)
- 고정장치(key)가 필요없는 렌치, 즉 non-key 렌치가 변형된 것이다.
- 해당 툴의 초창기 사용자가 원숭이를 닮았다.
간혹 파이프 렌치와 몽키스패너를 같은 물건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파이프 렌치는 말 그대로 '파이프'에 사용하는 관 이음 부속부품(주로 도시가스관을 보면 알 수 있는 부속품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때문에 파이프 렌치에서 파이프와 맞닿는 안쪽 면은 마찰력을 높이기 위한 요철이 파여있다. 몽키스패너는 그것과 다르게 너트만을 조일 수 있기에 전혀 다른 물건이다. 실제로도 서로 전혀 다르게 생겼고. 다만 원형이자 어원이라고 할 수 있는 몽키 렌치는 파이프 렌치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요철의 존재유무로 여전히 구별할 수 있다. 그러나.. 영어권에서도 이들을 혼동하여[2] 분명 파이프 렌치인데도 이름은 어드저스터블 렌치, 또는 몽키 렌치로 분류해놓는 경우도 있으니 툴 선택시 직접 주의깊게 살펴보는 수밖에 없다. 파이프 렌치를 몽키 스패너 용도로 사용해도 물론 당장은 쓸 수는 있겠지만 나사 머리가...
1.2. 주의점
구경이 고정된 일반 스패너와는 달리 구경 자체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만큼 나사에 정확히 맞물리지 않고, 사용 과정에서 흔들리므로 볼트의 모서리가 제 구경에 맞는 일반 스패너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빨리 닳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스패너가 닳는 것이라면야 그냥 새로 사면 되겠지만, 박혀있는 볼트가 망가진다는 게 문제. 모서리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본디 맞아야 할 구경의 스패너조차도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용접을 통해야만 빼낼 수 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전문 작업자들의 경우 보통 볼트에 이용할 때는 볼트에 맞는 스패너를 미처 챙기지 못하거나 한 경우 땜빵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서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애초에 전문 작업자들은 전동/자동 공구를 사용하니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는 몽키 스패너가 낄 자리가 없기도 하고.
다만 가정용이라면 몽키 스패너가 편할 수 있다. 스패너는 필요한 크기별로 갖춰야 되는데, 생각보다 많이 크고 길며 무겁기 때문에 여러자루를 갖추고 있기 거추장스럽기 때문. 한 세트만 있어도 소켓을 갈아끼우며 여러 크기에 대응할 수는 있는 소켓 렌치(일명 '깔깔이')로 대체할 수도 있지만, 폐쇄형이라는 특성상 개방형 스패너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어 완전한 대체재가 되기는 어렵다.
어쩔 수 없이 몽키스패너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약간의 팁으로, 조정나사를 돌려 볼트/너트 부분의 크기에 다 맞춰 더 이상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몽키스패너를 앞뒤로 살살 흔들어가면서 좀 더 조이면 유격을 최소화해 볼트/너트의 모서리 파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조이거나 푸는 힘이 부족하여 볼트가 돌아가지 않을 때, 망치로 친다거나 파이프를 길게 덧대어 작업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천신만고끝에 스패너가 돌아갔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볼트 머리만 망가져있는 상황이 나온다.
1.3. 창작물 및 서브컬처에서
만능 수리공 매니에선 이 몽키스패너가 모티브인 캐릭터가 나온다.
서든어택에서는 근접무기의 종류 중 하나로 구현되어 있다.
예수 갱스터설.txt이라는 인터넷 유명 뻘글이 있는데 여기에서 예수를 '나사렛 몽키스패너'라고 칭한 것이 유명하다. 이 때문에 '예수천국 불신스패너', '예수님 안믿으면 몽키스패너 날아온다.' 등의 개드립이 만들어졌다.
게임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에서는 원숭이 네 마리를 조합해 '''몽키''' 스패너를 만들 수 있다. 물론 이쪽도 원어로는 monkey wrench라고 나온다.
2. 도타 2 프로게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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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도타 2 리그/시즌 1부터 꾸준히 활동한 팀. 티어1에는 한 번도 올라가보지 못했고 티어2에만 머무른 터줏대감 팀이다.
도타 올스타즈 때부터 활약한 박갑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즌 1 때는 외국인1 한국인4 체제였으나, 중간에 싱가포르 학생 tudi가 방학 겸해서 놀러와 합류하며 외국인2 한국인3인 체제로 활동했다. tudi는 태엽장이로 활약을 하며 몽키스페너의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5inQ의 김상호, 버드갱의 제프리를 영입하면서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1 우승 멤버 둘을 갖춘 팀이 됐다. 김상호는 안정적인 미드라 평가돼 몽키 스페너의 전력이 보강된 셈. 제프리 영입 후 데일리e스포츠 인터뷰에서 팀명을 몽키갱으로 한다더만, 몽키스페너로 유지 중이다.
2.1. 멤버
- 한정훈(Nace)
- 박갑열(SevenStar)
- 오성현(L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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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수(JesusSt1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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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리 이 Jeffrey Yi(Tenbird )
2016년 1월 8일 MVP 피닉스의 상하이 동남아 예선 미네스키-X와의 경기 시작 전에 채팅방에 등장했다. 동생들 게임 한다길래 왔다고... 'Tenbird'라는 본인 닉네임으로 나타났는데, 삼쿠아 님이 채팅으로 인사를 하면서 본인임이 확인됐다. 한국에 있는 미군부대에서 국무원으로 일한다고 한다. 도타는 취직하고 접은 지 5달쯤 됐다고 한다. 그 기념(?)인지 몰라도 밴픽 중에 피닉스에서 대지령이 픽됐다. 그리고 모두가 열광했고 그 가호(?)로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