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놀이)

 


1. 개요
2. 놀이 방법
3. 바리에이션
4. 기타


1. 개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숨바꼭질의 응용놀이이다. 술래가 벽을 보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다가 구호가 끝남과 동시에 뒤를 돌아보고 움직이는 사람이 있으면 잡아낸다.[1] 일본에서도 거의 비슷한 게임이 있다. 이름은 다루마상이 구른다.(だるまさんが(ころんだ).[2]

2. 놀이 방법


술래가 등을 돌리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를 외우는 동안 나머지 인물들은 술래에게 접근하고 술래는 해당 문장을 다 외우면 뒤를 돌아본다. 이때 움직임이 걸린 자는 술래에게 잡히게 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어 술래에게 잡히지 않은 자가 마침내 술래를 건드리면[3] 술래는 나머지 사람들을 쫓고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잡히는 자는 다음 턴에서 술래가 된다. 물론 '''술래가 한 명도 잡지 못하면''' 그 술래가 다시 술래가 된다.
잡힌 자를 건드리기 전에 모든 인물들이 잡히게 되면 술래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가위바위보 등을 해서 다시 술래를 결정하는 것이 보통의 룰. 술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속도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느리게 말하다가 갑자기 빠르게 말하는 방법 등으로 페이크를 줄 수 있다. 다만 너무 지나치게 빨리, 그것도 자주 구사하면 항의를 받을 수도 있으니 적당히 한두번만 하고 말자. 개중에는 한번은 엄청 빠르게 , 다음 한번은 엄청 느리게, 그 다음은 느리게 하는가 싶더나 급마무리 하는 등 박자놀음으로 사람들을 낚는 고도의 낚시꾼 술래도 있다.
술래가 다른 사람들을 제대로 약올리는 방법은 '''술래가 뒤돌아본 상태로 계속 가만 있는 것이다'''. 물론 실제로는 너무 오래 시전하면 바로 게임이 파투가 나니 중간중간 적당히 끊어야 한다.

3. 바리에이션


바리에이션 버전도 다양하다. '담쟁이덩굴이 피었습니다'라고 하면 앉은 채로 가만히 있어야 한다던지 '할미꽃이 피었습니다'라고 하면 허리를 숙인 채로 가만히 있어야 한다던지[4], 이외에도 장미, 개나리, 해바라기 등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그리고 숨멎이꽃이라는 바리에이션도 있는데 이건 부르면 숨쉬는지 안 쉬는지 체크하고 숨 쉰다면 잡아간다.
그 밖에도 원숭이 나무 위에 올라가 같은 게 있다(이박사 노래의 그것). 대충 주변 기둥에 매달리거나 붙는 것인데 계속 쓰면 맞아죽을 수 있으니 주의.
예체능 프로그램에서는 여기에 작은 미션을 더하여 술래에게 더 잘 걸릴 여지를 제공하곤 한다. 예를 들면 옷 갈아 입기, 댄스 추기, 특정 음식 먹기 등. 아무 생각 없이 미션에만 집중했다간 금세 걸리고, 어떻게 잘 버틴다고 해도 바로 술래가 낚시질을 시전하니 바로 몸개그를 거하게 선보이고 망하게 되는 것이 주요 패턴이다.

4. 기타


  • 스1 유즈맵에서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존재한다. 대중적인 맵은 2, 3편으로 왼쪽 아래에서 5명의 저글링 유저와 1명의 갈색(술래)이 있으며, 목소리가 들려올 때마다 성큰이 노랑색에서 하양색으로 바뀌면서 글링이들이 마구 달려야 하며, 목소리가 끝나면 성큰이 노랑색으로 변한다. 말이 끝나기 전에 버로우로 숨지 않으면 수많은 노랑 성큰들에게 숨구멍이 더 많이 생기게 된다. 목소리는 미친 도라에몽, 미친호텔에서 흔히 들려오는 보이스웨어를 사용했다. 낚시 음성도 있고(...)[5] 나름대로 다채로운 편이다. 하지만 좀 해본 사람들의 경우 낚시와 정상을 매우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이유는 목소리 톤이 다르기 때문이다.[6] 그리고 술래 역할인 질럿이 실드가 70인데 갈색이 무개념일 경우 실드가 찰 때까지 기다리는 개노잼 행동을 보이기도 하며, 이 질럿이 잡힐 경우 추격 유닛들이 무더기로 뛰쳐나오는데 그중 하나가 속업 벌처 짐레이너다. 때문에 뒤쪽 글링이는 차라리 죽는 게 낫고, 이것도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왼쪽 위 구석에 숨어버리면 벌처를 포함한 모든 유닛이 그냥 지나가버린다.

1편은 2006년 초에 나왔다. 그러나 1편은 묻힌것과 다름없다. 일단 상술한 성큰 버로우, 보이스웨어 음성, 술래, 술래 사망시 등장하는 컴퓨터 추격유닛들 등 기본적인 틀은 모두 잡혀있다. 다만 낚시 음성은 없으며[7] 시작하는 방식이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아칸이 포토를 부수는 것으로 게임 시작 트리거를 작동하는 원시적인 방식이다.
일부 3편(4편이라 적힌 것도 있다. 내용은 동일)의 경우 낚시 음성이 하나 더 생겼는데 Very easy의 "우왕굳 킹왕짱" 음성이 들려오다가 갑자기 함정흑형 브금이 깔리는 꽤나 무시무시한 내용이다. 다만 이것도 파훼법이 있다. 상술한 주석 참조.
무궁화 꽃이 피었당께라는 맵도 있으나 고인드립 요소가 좀 있다. 더불어 별 인기를 얻지 못 했다.
  • 일본 애니메이션 두 사람은 프리큐어에서는 술래가 해당 문장을 말하고 뒤돌아볼 때 괴상한 표정으로 다른 사람들을 웃겨서 움직이게 만드는 수법이 나왔다. 당한 사람은 완전히 다른 놀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1박 2일에서는 퇴근 복불복으로도 활용되었다. 다만 이때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아니라 '자네 지금 퇴근하는 건가?'로 바뀌었다.
  • 비시바시 시리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게임이다. 보초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동안 버튼연타로 빨리 달아나다가 구호를 멈추고 돌아봤을 때는 멈추고 있어야 하는 식으로 말이다(돌아봤을 때에도 계속 연타하면 걸려서 총질이나 식사 당한다).
  • 신이 말하는 대로에서는 1부 첫번째 놀이로 사용되었는데 여기선 술래인 다루마에게 걸리면 레이저가 나와 머리가 터져 죽는다.
  • 동명의 호러 게임도 있다. 심심할때 한번 해볼 만 하다.
[1] 일반적으로 앞부분의 구호를 천천히 읊다가 이후에는 끝부분의 단어들을 재빠르게 외치며 움직이는 사람들을 잡아내며, 나라마다 구호가 다르다.[2] "오뚝이가 넘어졌다" 식으로 오역되곤 한다.[3] 첫번째로 잡힌 사람과 술래는 서로의 새끼손가락을 꼬아 놓고(두번째로 잡히면 첫번째와, 세번째로 잡히면 두번째로 잡힌사람과 손을 잡거나 손까락을 꼬는 것을 다음으로 잡힌사람들도 반복한다), 잡히지 않은 사람이 그 손가락을 떼어놓으면 술래가 쫓으러 가는 버전도 있다.[4] 지역에 따라 '''아예 움직이면 안된다던가''' 하는 룰도 있다.[5] 대표적인 게 "무궁화 꽃일까?"와 "빵상빵상빵상, 낚시다 으하하", "무궁화 꽃이 삼강 빠삐코! 헤이!", "빠빠라빠빠라바~" 이 4가지가 있다. 특히 이 중 3번째 낚시의 경우 처음하는 사람들은 90% 걸린다고 봐도 되는데, 순간적으로 성큰이 하양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앞부분에 들려오는 목소리도 정상 중 하나인 Fast,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다다다다다다다를 맡은 보이스웨어와 음성이 같아서 처음엔 구별하기 어렵다.[6] 주석에 서술한 3번째 낚시의 경우 목소리가 Fast와 같으나 톤이 살짝 다르다. 원본 정상의 경우 목소리가 초반부터 삑사리가 나지만, 낚시의 경우 삑사리가 나지 않고 저음으로 말한다. 더불어 Very easy의 낚시버전인 함정카드의 경우 처음 대사인 "우왕굳 킹왕짱" 부분에 잡음과 치지직대는 소리가 상당히 많이 섞여있다.[7] 아예 없지는 않다. 다른 목소리와는 다르게 무궁화 꽃이 폈슴다!식으로 피었습니다는 갑자기 빠르게 말하는 것도 있기 때문. 특히 무궁화 꽃이는 기본음성과 비슷해서 낚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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