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 마사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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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마사토시 (武藤正敏, むとうまさとし)
(1948년 12월 18일 ~ , 75세)
1. 개요
전직 일본 외교관. 은퇴 후 일본 내에서 한국 전문가, 혐한 인사로 활동하고 있다. 요코하마국립대학 경제학부, 하버드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주오스트레일리아 공사, 주쿠웨이트 특명전권공사,[1] 호놀룰루 총영사 등을 거쳐 2010년 8월 제17대 주한일본대사에 취임해 2012년 퇴임, 이후 동서대학교 국제학부 석좌교수를 역임하였다. 2013년에는 미쓰비시 중공업 고문으로 재직했다.
2. 상세
일본 외무성 주재 코리안 스쿨[2] 출신. 연세어학당에서 1년간 어학연수를 해서 그런지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편이다.*
전직 외교관 신분으로는 드물게, 언론에 기고도 하고 방송 대담에도 출연해 한일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논한다. 다만 그 내용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신일철주금 강제징용 소송, 2019년 일본의 대한국 수출 통제로 한일간 마찰이 빚어지자 양국 언론으로부터 주목받는 인물이다.
아래 링크는 그가 언론에 기고한 글 모음들이다.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에 대해 상당히 안 좋은 글만 올리고 있다.
다이아몬드
JBpress
2.1. 혐한
2017년 6월 1일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韓国人に生まれなくてよかった)》를 펴내 "대학 입학, 취업난, 노후 불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가장 높은 자살률 등 가혹한 경쟁사회로, 나는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정말 좋았다", "북한 위협의 시기에 한국인은 친북반일 대통령을 선출했다"며 한국인들과 한국 사회를 비하했다. #
2020년 5월 한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자, 한국의 대응을 깔보며 관련해서 한국인들을 비하했다.
이밖에 한국에서 집단 감염 방지를 위한 유흥업소 영업 정지 명령을 내린 사실을 거론하며한국인과 말하다보면 침이 튀어서 서로 대화하기 힘든 게 사실. 한국에서 야키니쿠(고기)나 찌개를 먹을 때, 한국인들은 모두 자신의 개인 젓가락으로 같이 먹고, 또 다 같이 먹지 않으면 친해질 수 없는 문화가 있다
라며 한국인들을 마치, 통제가 안되는 온화하지 못한 민족으로 비하했다.#일본 사람의 경우 굉장히 온화하다보니까,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하면 자숙한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그런 자제가 안 되기 때문에 강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7500명 조선인이 살해 당했다고 발언한 거에 대해 AbemaTV 에서 무토 대사는 "한국의 독립은 쟁취한 게 아니라 종전덕에 부여된 것"이라며 평가하였다. 한국의 역사 인식에 대해서도 "일본이었다면 사실관계가 어떤지를 쌓아두고 역사의 진실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반면 (한국은) 정의가 무엇인지, 자신들에게 무엇이 올바른지를 따져보고 역사의 사실을 그에 맞게 조립하려고 한다. (한국은) 사실이나 근거가 없는 것을 거리낌 없이 말해 버린다" 라며 한국의 역사 인식을 폄하하였다. #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 소녀상이 전시된 것에 대해 문화에 정치를 개입한 거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반응하였고 소녀상은 위안부 단체가 일본을 압력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며 이런 게 전시되는 건 있을 수 없는 이라 발언하였다. 제국의 위안부를 발매 금지한 단체가 표현의 자유를 빌미로 이런 소녀상을 전시한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의 세금이 투입되는 것은 말이 안되며 일본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불쾌함을 표현하였다. #
2019년 8월 한국은 정관이 안된다며 한국을 비하했다.영상
"한국 여론조사들은 자의적"이라면서" 한국 여론조사들은 65세 이상이라고 하면 끊어버린다"며 일본 방송에 나와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렸다 #[3]
영화 1987을 문재인 정권이 검찰 개혁의 지지를 받기 위해 정치적 목적으로 만든 영화라고 허위 사실을 일본 방송에서 퍼뜨렸다.#[4]
한국의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대해 독재적 수법으로 코로나 봉쇄를 하고 있다는 글을 썼다.#
정확히 말하면 무토는 넷 우익들 같이 아무런 근거없는 왜곡들을 가지고 한국을 까는 것이 아니라, 친한 항목에서도 언급한 일본의 우파 계열 지한파의 한 군상이라고 볼수 있다. 사실 주한대사까지 역임한 사람이 그 정도로 무지할리는 없고, 그가 언급한 사회 문제도 모두 날조라고 볼 수는 없다. 문제는 '''한국정치에 대한 식견이 매우 좁다는 것'''이다.
그의 저서인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를 보면 '한국인들이 위안부 합의를 마음속으로는 지지 하고 있었다', '위안부 논란은 정대협등의 친북 운동권에 의해 조장된 것', '귀족노조가 재벌을 집어 삼킨다', '한국인들은 북한에 경각심이 없다'는 등 같이 한국 강경 우파들과 거의 일치하는 발언을 하고있다. 또한 문재인의 당선에 대해 북한 문제를 끌고 오기도 하여 당시 한국 정계의 흐름에 대해서 그다지 잘 파악하고 있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우파 정치인들과'''만''' 교류하는 일본 지한파들이 흔히 보이는 모습이다.[5] 상기한 왜곡 발언들도 한국 극우파들 사이에서 떠돌던 루머가 대부분이다. 가세연에 출연한 것으로 거의 확인 사살급이다.
한국 사회 문제를 설명함에 있어서도 일본 사회와는 다르다는 것을 계속 강조 하면서 한국 사회는 후진적이라는 어조를 계속한다.[6] 사실 201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한일이 지니 계수나 인간개발지수 등에서 미미한 차이를 보일 정도로 일반 서민들의 삶에 있어서는 양국이 극단적으로 다르다고 보기 힘든데도 말이다. 단지 다른 형태의 차이가 있을 뿐... 표제도 그렇고, 일본 우익 언론들의 자극적 반한 보도와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한편으로는 아베 내각을 비롯한 자민당 정권이 한일 관계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한일 관계 악화의 책임이 전적으로 문재인의 한국에게 있다고 주장하는 등 친정권 우파적인 소견을 보이기도 한다.
원래부터 혐한은 아니었는지, 1998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70년대 한국을 '삶의 의지와 활기가 넘치는 나라'라고 묘사하고 한국은 인재가 풍부하고 발전 잠재력을 가진 나라'라는 스노베 전 주한대사의 말에 적극 동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낡은 폐습을 부수고 국민적 역량을 경제발전에 결집시킨 지도자'라며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2.2. 반문
대사 시절, 문재인을 만났는데 '머리 속에 北에 대한 것밖에 없었다'고 술회했다. # 이때를 기점으로 문재인을 반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유력 대선후보였던 문재인씨와의 관계구축을 위해 부산의 사무소를 방문했다. 양국의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경제협력에 대해 '이를 양국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호소했지만 문씨는 계속 입을 다물고 있었다. 마지막에 문씨가 던진 질문은 '일본은 한반도의 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였다. 그가 북한 외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 26~29p
퇴임 후 일본으로 돌아가선 문재인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일본인들보다도 한국인들이 문재인 정권에 화를 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일관계 개선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고 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경제정책을 잘 모르는 포퓰리스트인 그(문재인 대통령)는 선심성 정책으로 지지를 얻으려 하겠지만 이는 실패할 것”...“그렇게 되면 다음에 반드시 노골적인 반일 정책을 주장하고 나설 것”...."그때 일본은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다
2019년 7월에는 해당 서적의 후속편으로 《문재인이라는 재액(文在寅という災厄)》을 출간하였다. # 책을 통해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최악인데도, 문 정권은 '한일관계는 최악이 아니다. 미래지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 무책임함이 양국 관계 개선을 바라며 외교관 생활을 했던 내가 문재인 정권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다"라고 주장하였다. 이 책은 2020년 4월, '문재인, 한국에 재앙'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되었다.[7]
2019년 8월,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문재인이라는 재앙과 불운"이라는 제목으로 김세의, 박상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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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일, 요미우리TV '그렇게까지 말해도 돼(そこまで言って委員会)' 프로그램에 나와 일본에게 사상 최악의 한국 대통령 순위를 뽑았는데 1위 문재인, 2위 이승만, 3위 노무현, 4위 김영삼, 5위 노태우 순이다. 사실 노태우 정권이 한일관계를 그르친 적은 딱히 없다.[8] 노태우 정권은 북방외교에 힘 쓰는 분위기였고 가이후 도시키 당시 일본수상이 평화주의자 였던 덕분에 과거사 청산이 크게 진전되어 민주화이후 김대중 정부 다음으로 한일 외교가 나름대로 평탄했던 시대였다. 그 유명한 아키히토 덴노의 '통석의 념을 금할수 없다' 사과도 노태우의 방일 때 나온 발언이다. 노태우 정권이 위안부 진상조사를 처음으로 요구하여 가토 담화를 이끌어내긴 했지만 이때는 국가 차원의 배상 문제도 없었기에 일본측에서도 순순히 협력했다. 일본 입장에선 다케시마를 무력 점령한 원수에다 대놓고 일본 본토를 테러 하려고 했던 이승만보다 문재인이 더 최악이라는 것을 보면 본인의 주관도 들어간 듯하다.
2020년 8월 5일에 무토 전 대사는 일본 주간지 다이아몬드 온라인 홈페이지에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있다는 글을 개재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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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 마사토시가 쓴 글이나 방송에서 하는 발언을 보면 항상 한국 문재인 정권은 중국 편이고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에게도 버림 받았다는 식으로 평가한다. 미국을 지렛대로 한일관계가 나쁜 건 당연하다는 식으로 평가하는 발언이 많다.문 대통령은 이념 편향때문에 일본에 이어 미국에도 버림받았다. 2021/02/13 정의의 편
3. 기타
- 김대중 납치 사건에 대해 중요한 증언을 하였는데 자기가 북동아 과장 시절 일본 자위대나 일본 해상 보안청에서 헬기 출동 사실에 대해 알아보았으나 출동 기록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하였다. 인터뷰 전문
- 2011년 동일본 대지진 국민 성금 모금 당시 여러 한국 매체에 출연하여 한국 분들이 우리 일본 국민들에게 보내주신 굉장히 따뜻한 마음을 우리는 영원히 잊어버릴 수 없을 것입니다라며 감사함을 표현하였다. 어느 언론사 인터뷰에서는 눈물까지 흘렸었다. 중앙일보KBSMBC경향신문한국일보
4. 관련 문서
[1] 뭔가 직책명은 높아보이지만 일본에선 외무대신이 파견한 공사중에 가장 연차가 높은 공사들을 특명전권공사라고 부른다.[2] 한국통 외교관을 일컫는 표현이다. 한국에서도 워싱턴 스쿨, 재팬 스쿨, 차이나 스쿨 등 비슷한 용어를 쓴다.[3] 한국 노년층 사이에서도 떠도는 주장으로, 표본 구성 과정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오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4] 2019년 9월 12일 정보 라이브 미야네 가게[5] 한국 경험은 풍부한데 한국 극우파들과 커넥션이 많은 논객들 중에 이런 인물이 많다. 나름 지한파로 통하는 니시오카 쓰토무 교수가 김문수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해 주사파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말한 문재인은 종북이라고 주장한다든지 하는 비슷한 사례가 있다.[6] 예를들어 한국의 입시 경쟁을 설명하며 Sky급 일류대학에 못가면 취업이 안된다면서 일본과 비교해도 입시가 과열되어있다고 소개하는데, 발간시기를 감안해도 단순 학력주의가 취업난의 중요요인이라는 해석은 지나치게 1차원적이다. 서울대 나와도 (질 좋은) 취업은 힘들다는 말이 나온지 한참 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7] 수입 출판사가 5.18 민주화운동 음모론을 주장하는 김대령의 저서를 출판한 비봉출판사다.[8] 무토의 이력을 보면 노태우 정권 시절에는 본국에서 근무하고 있었지만 1992년에 미야자와 기이치 방한 일정에 동행하면서 대사관 시위를 목격한 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