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 라틴어
2. 과학
2.1. 방전 현상의 일종
2.2. 태양 등 천구체의 플라스마 대기
2.2.1. 코로나 가열 문제
3. 바이러스
4. 화폐 단위
4.1. 사례
5. 기호품
5.1. 멕시코의 맥주
5.2. 시가의 종류 중 하나
6. IT
6.1. Corona SDK
6.2. 코로나 렌더러
6.3. 대우전자의 컴퓨터 브랜드
7. 지리
7.1. 뉴욕 퀸즈의 지역
7.2. 뉴멕시코의 지역
8. 기타 독립 항목이 존재하는 코로나들
8.1. 서브컬처
8.2. 버츄얼 유튜버
9. 인물
9.1. 실존인물
9.2. 가상인물
10. 자동차
11. 음악


1. 라틴어


Corona
라틴어, 스페인어로 왕관을 뜻하는 단어다. 태양 상층부 대기를 코로나라 하는데, 태양 주변으로 뻗어나가는 형상이 태양신의 왕관을 연상시킨 듯하다. 왕이 새로이 등극해서 관을 쓰는 대관식을 영어로 coronation이라고 하는데, 역시 코로나에서 파생된 단어다.
유럽권에서는 사람의 이름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주로 여자 이름으로 쓰이며, 가상 매체에서는 대게 위의 뜻에 따라 귀족영애 나 공주 같이 고귀한 신분인 인물에게 쓰이며, 애칭으로 '코론' 또는 '로나'라고 한다.

2. 과학



2.1. 방전 현상의 일종


유체 상태(기체 혹은 액체)의 절연 물질을 사이에 둔 두 전극 사이에 특정한 크기의 전압이 걸릴 때 전극 주변으로 희미하게 발광 현상이 나타나는 현상.
두 전극 사이의 전압이 작으면 전류가 흐르지 않으며, 전압이 너무 크면 절연 파괴가 일어나 마치 번개처럼 절연체를 통과해서 전류가 흐르는데, 전압의 크기가 절연 파괴를 일으키기에는 부족한 애매한 크기일 때는 전극 주변에 있는 유체가 부분적으로 이온화되어 플라즈마 상태가 된다. 이 때 형성된 플라즈마로부터 희미하게 빛이 나는 현상을 '코로나 방전' 현상이라고 한다.
이것을 필름에 감광시켜 촬영하는 것을 키를리안 사진이라고 한다.
코로나 방전이 일어나면 많은 양의 오존과 질소산화물이 발생한다.

2.2. 태양 등 천구체의 플라스마 대기


[image]
태양의 표면에서 생겨나는 현상으로, 태양의 최상층부 대기의 일종이다. 태양이 워낙 밝아 평소에는 육안관측이 어렵지만 일식이 일어날 때 태양이 둥글게 보이지 않고 가장자리가 이지러져 보이는 육안관측도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태양만의 전유물은 아니고 다른 천구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2.2.1. 코로나 가열 문제


[image]
광구의 일정 부근에서부터 고도가 높아질수록 태양의 대기 온도는 올라가며, 채층과 코로나의 경계 부근에서 급격히 상승한다.
코로나의 온도는 섭씨 수십만~수백만 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태양 표면 온도인 5,000~6,000 K의 100배 이상 되는 수치다.[1] 일식 당시 보이는 코로나의 색깔은 백색이나 보라색인데, 섭씨 수십만도 이상은 올라가야 보라색이 된다. 이것은 태양을 점 에너지원에서 파생된 단순한 불덩어리로 가정한다면 열역학 제 2법칙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처럼 보이므로 코로나의 온도가 태양 표면보다도 높은 기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가설로는 크게 2가지 주류설이 있다.
  • 파동 가열: 태양은 전기적인 성질을 띠는 입자(이온)들로 이루어진 플라스마 덩어리다. 플라스마를 이루는 입자들이 움직이면서 전류와 자기장을 유발하는데, 플라스마에 전파되는 물질파 때문에 이온의 위치가 진동하면 자기장도 진동한다. 이 자기유체파와 코로나 물질의 상호작용이 코로나를 가열한다는 것이 이 가설의 주요 골자다.
  • 자기 재결합: 흑점이 있는 활동영역처럼 복잡한 자기장이 조성된 곳에서는 반대 방향의 자기력선이 서로 만나면서 갑작스럽게 연결된 후 다른 방향으로 분리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자기장에 저장되어 있던 에너지가 (전류의 형태로) 갑작스럽게 방출되며 코로나를 가열하는 것이다. 이미 태양 플레어를 통해 자기 재결합과 가열 현상 자체는 관측되었고, 더 넓은 지역에서도 이러한 과정이 일어날 수 있는가를 검증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 가열 이론은 태양 플레어를 일으키는 과정과 동일하면서 규모는 훨씬 작기 때문에 나노플레어 이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파동 가열과 자기 재결합 모두 코로나 가열 원인에 어느정도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코로나 역시 결국 태양의 대기 활동이므로 흑점의 크기에 따라서 세기를 유추할 수 있다고 한다. 흑점의 활동이 활발할수록 코로나의 크기 역시 커진다고 한다.
하지만 어쨌든 코로나는 태양 탐사선을 근접시켜 연구하지 않는 한 쉽게 연구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학자들은 2018년 8월 12일에 발사한 NASA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 미션의 탐사선을 통해 코로나의 온도에 대한 비밀을 밝히기를 기대하고 있다.

3. 바이러스




바이러스의 형태가 왕관을 닮았다고 하여 상술한 라틴어 단어를 본따 '코로나바이러스'로 명명되었다. 그리고 하필 이 바이러스가 갑자기 전 세계를 휩쓰는 통에 졸지에 다른 의미의 코로나들에 이미지 피해를 주기도 했다. 2019년까지 '코로나'는 위처럼 개기일식이 일어날 때 달로 가려진 태양 테두리에서 볼 수 있는 빛이 가장 유명한 의미였지만 2020년부터는 '코로나'라 하면 절대 이 바이러스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4. 화폐 단위


유럽 지역 국가들의 화폐 단위 중 하나. 상기 코로나의 뜻처럼 왕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주로 북유럽에서 볼 수 있는 화폐단위로, 해당 지역이 과거 덴마크 왕국이나 스웨덴 왕국의 영향을 받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넓게 퍼져 있는 것으로는 동아시아(한자문화권) 지역에서 통용되는 圓(元)과 같은 위치에 있다.
한편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등은 유로존에 가입하게 됨에 따라 해당 화폐는 폐기했다. 체코의 경우에는 유로존 가입설이 2010년대부터 줄곧 있었지만 아직도 자국 통화를 사용하고 있다.

4.1. 사례



5. 기호품



5.1. 멕시코의 맥주




5.2. 시가의 종류 중 하나




6. IT



6.1. Corona SDK


http://coronalabs.com/
iOS/안드로이드의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엔진. Lua 기반의 엔진이므로 코드 문법은 Lua로 되어있다.
어도비의 플래시 라이트(Flash Lite)팀에서 리드 아키텍트로 일하던 월터 루(Walter Luh)가 2007년에 어도비를 퇴사하고 Corona Labs라는 팀을 만들어 2009년에 처음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이때는 iOS만을 지원했고, 2010년 4월에는 2.0 버전을 발표하면서 안드로이드/아이폰/아이패드 간의 크로스 플랫폼 지원을 발표했다. 같은 코드로 iOS와 안드로이드 양쪽에 호환되는 앱을 만들 수 있는 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윈도우 버전은 2011년에 공개되었다.
기본적으로 무료이며, 엔진 사용료는 코로나 기반의 앱을 마켓에 등록할 때에만 지불한다. 즉, 개인이 엔진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디바이스에 올려서 테스트하는 데까지는 돈을 낼 필요가 없다. 크로스 플랫폼 지원과 더불어 개인 개발자들에게 주목받는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앱결제를 제공하지 않는 한 마켓에서 판매하는것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코로나를 기반으로 제작한 해당 앱이 낼 수 있는 수익은 제한되어있으며, 유료버전을 구매해야 제한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한다.
엔진 자체에 스프라이트와 충돌, 중력 등의 물리 엔진을 기본으로 구현하고 있어 손쉽게 게임 등을 만드는 데에 적합하며, 이를 더 개선하여 2010년에는 아예 코로나 게임 에디션이라는 버전을 내놓았다. 코로나sdk로 게임 앵그리버드 30분 만에 만들기라는 유튜브 동영상을 흔히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게임 플랫폼 제작에는 탁월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고급언어인 루아스크립트를 쓰는 덕에 개발속도도 빠르고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평해지고 있다. 떨어지는 점이 있다면 안정성 정도라고 한다.
2015년 3월, 완전 무료화로 전환했다.

6.2. 코로나 렌더러


Chaos Czech[2]에서 개발한 3ds Max 및 Cinema 4D 렌더러. 자세한 내용은 Corona Renderer 문서 참조.

6.3. 대우전자의 컴퓨터 브랜드


80년대 MSX계열로 잘 나가던 시절 대우전자에서는 업무용 PC에도 투자하고 있었는데, 이때 도입한 브랜드가 코로나이다. MSX계열과 함께 수출까지 해낼 정도로 잘 나가는 브랜드였던 모양이다.
단일 기종만 있는 것은 아니고 세부 모델명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IBM PC XT 호환기종인 '코로나 PC'일 것이다. 모델명은 CPC-4000L으로, 1988년경 출시한 제품이다. 모델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가정용 컴퓨터인 IQ 시리즈의 모델명을 그대로 따랐지만 이 제품을 기획하고 출시할 때만 하더라도 그 유명한 교육용 PC 사업의 여파가 미치기 전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코로나 브랜드명을 사용했다.
CPC-4000L의 경우 아주 흔한 동시대 평범한 IBM-PC/XT 호환기종 중 하나이지만 특이한 점으로 키보드의 단축키(ALT-CTRL-1,2,3)를 통해 4.77-8-10Mhz로 실시간 속도 변환되었다. 다만, 이 모델이 출시된 80년대 후반에는 XT호환기종도 더 이상 최신 기종이 아니었고, 그 퍼포먼스도 농담으로라도 빠르다고 하기 어려운 시절이었던 만큼 그저 일부 게임을 쉽게 풀어가기 위한 수단 정도로만 사용되었다. 그나마도 하드웨어 스위치[3]로 강제로 속도를 바꾸는 방식이 아니고 키보드 입력에 반응하는 특이한 방법을 쓰는 바람에 키보드 단축키를 휘어잡는 상당수의 게임에서는 아예 동작을 하지 않았다. 결국 그런 게임들을 느리게 구동하려면 게임을 켜기 전에 미리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 놓고 실행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했다.
사양 면에서는 별다를 것은 없지만 초창기 기본형은 메모리가 256KB여서 제대로 구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다. 메모리 확장은 일반 DIP소켓이 그대로 내장되어 있어 메모리 칩을 바로 꽂는 방식이었다. FDD는 5.25인치 2D 하나가 내장되어 있다. ISA 확장 슬롯도 네 개가 있어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주변기기인 애드리브 등을 장착할 수 있었다.
외관 면에서는 동시대 경쟁 기종보다 훨씬 컴팩트한 외관을 지니고 있었다. 당시 PC의 육중한 외관만을 기억하던 사람들이 실기를 접하면 매우 작은 크기에 크게 놀랄 정도. 게다가 메인보드나 파워 서플라이 단자 규격 등도 표준이 아닌 독자규격이어서 주변기기 장착이나 메모리 확장 외에는 사실상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했던 제품이다.
대우전자에서는 이듬해 교육용 PC가 16비트로 확정되자 똑같은 모델을 잽싸게 "아이큐 슈퍼"라는 이름으로 이름만 바꾸어 재발매하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기본 메모리가 512KB로 올라갔고, CPC-4000L-C라는 2FDD모델도 함께 내놓게 된다.
다만, 출시 시기와 기본 메모리 용량 차이를 제외하더라도 '코로나 PC'와 '아이큐 슈퍼'가 완전히 동일한 제품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대우에서 초기형 아이큐 슈퍼를 일단 출시한 뒤 몇 차례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면서 기존 모델을 단종시켰기 때문. 즉 아이큐 슈퍼에는 CPC-4000L계열 말고도 개량 모델인 CPC-4000A 계열 및 CPC-4000AK 계열이 추가로 존재한다. CPC-4000A는 기본메모리는 여전히 512였지만 KCHM이라는 하드웨어 한글 처리 및 CGA에뮬레이션용 그래픽 카드를 내장했고,[4] CPC-4000AK계열은 기본 메모리를 640KB로 올리면서 페이스리프트까지 받아 미려한 외관을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발버둥에도 죄다 고만고만해 특별한 차별화를 두기 힘들었던 당시 IBM-PC 호환기종의 특성도 있고, MSX계열에 집중하다 16비트 가정용 PC 시장에 뒤늦게 달려들기도 했기에, 일찌감치 투자를 시작한 삼성전자등의 경쟁 제품은 물론이고 한지붕 식구인 대우통신의 '프로 엘리트'[5]에게도 밀리며 한때 가정용 PC시장의 절대강자였던 대우전자의 위상은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고, '재믹스 PC셔틀'이라는 괴작과 아이큐 슈퍼를 끝으로 가정용 PC 및 게임기 관련 사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되었다. 대우전자의 사무용 PC는 1991년에 대우통신으로 이관되어 통합되었고, 가정용 PC는 1992년에 대우통신으로 이관되어 통합되면서 대우그룹 내 PC사업은 대우통신으로 일원화되었다. "코러스", "솔로"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이후의 대우 브랜드의 PC들은 대우통신 쪽의 역사를 이은 것들이다.

7. 지리



7.1. 뉴욕 퀸즈의 지역


뉴욕 퀸즈의 지역. 현재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의 지역구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피해가 심각한 지역이다.

7.2. 뉴멕시코의 지역


뉴멕시코 주의 지역. 뉴욕 퀸즈의 지역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이름이 언급되었다.

8. 기타 독립 항목이 존재하는 코로나들



8.1. 서브컬처



8.2. 버츄얼 유튜버


2018년 7월부터 활동 중인 유튜버.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유튜버) 문서 참조.

9. 인물



9.1. 실존인물



9.2. 가상인물



10. 자동차


토요타 코로나 문서 참조.

11. 음악


일본의 록밴드 UVERworld의 네번째 정규앨범 AwakEVE 수록곡. 제목은 일본어로 「コロナ」라고 쓰여있다.
Dynamix에는 CORONA라는 제목의 이벤트곡이 있다.

[1] 1869년 일어난 개기일식 때 코로나의 스펙트럼을 분석하던 중 그때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방출선이 확인되었는데, 당시에는 새로운 원소인 줄 알고 코로늄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70여년 뒤 코로늄이 전자를 13개 잃어버린 철 원자임이 밝혀지면서 처음으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철 원자가 전자를 13개 잃으려면 100만 도의 고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2] 구 Render Legion[3] 동시기 일부 타사의 PC에는 일명 '터보 스위치'가 아예 본체에 달려 있어 키보드를 쓰지 않고도 실시간 속도 조절이 가능했다[4] 그 덕에 남들이 흑백 모니터에서 SIMCGA나 매직키로 잔상 또는 납작한 그래픽에 시달릴 때 조금이나마 더 빠르고 미려한 그래픽을 즐길 수 있었다. 흑백 비디오카드 주제에 컬러 모니터 소유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루카스 아츠의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도서관 신에서 바닥 타일의 로마 숫자를 그대로 읽을 수 있었던 것이 그 예이다. SIMCGA사용시 매우 느린 속도를 자랑했던 삼국지 2도 실제 CGA 환경과 거의 동일한 속도로 동작했다. 물론 곧바로 PC/AT로 대세가 바뀌며 VGA와 컬러 모니터가 금방 대중화되어 의미가 없어졌지만.[5] 호환성 문제로 타 메이저 업체들이 5.25" FDD를 기본으로 사용할 때 과감하게 A드라이브에 3.5" FDD를 탑재하여 관심을 불러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