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충

 


1. 개요
2. 상세
3. 용어가 탄생하게 된 이유
4. 보편적인 인식


1. 개요



문신과 벌레를 뜻하는 인터넷 신조 비하 단어인 의 합성어이다. 문신을 한 사람을 모두 비하하는 뜻이 아니라 문신을 하고 양아치짓을 하는 급식충이나 조직폭력배을 비롯한 인간쓰레기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혹은 그렇게 문신을 하고 센척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2. 상세


상술했듯이 문신을 한 사람 모두를 지칭하진 않는다. 팔에 새긴 작은 문신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강한 인상을 주는 이레즈미를 마치 옷을 입은 것같이 문신 한 경우가 많은 편. 물론 문신의 크기가 크다거나 개수가 많다고 해도 그 사람의 언행이 올바른 경우 문신충이라 하지 않는다. 문신충이라는 용어는 문신 그 자체가 아니라 '''문신을 무기삼아서 양아치짓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
주로 조폭 같은 범죄 조직에 굉장히 많다. 그리고 이런 조폭을 동경(?)하는 급식충 양아치나, 성인 중에도 급식충 시절의 센척하는 버릇을 못 버린 사람들이나 나이 쳐먹고 중2병 걸린 소위 찐따들이 이런짓을 하는 경우다. 여기서 한가지 알아둬야 할 것은 문신충들은 순수히 자신을 꾸미고 개성을 표현하려고 문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해 과시하는 용도로 문신을 이용한다는 것이며 대다수 저런 문신을 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자신의 문신을 보이기 위해 사진을 찍을때도 문신이 확실히 보여야 하며 옷을 입어도 문신이 드러나 보여야 한다(...)

3. 용어가 탄생하게 된 이유


문신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한국에서 문신에 대한 인식은 굉장히 좋지 못했고 2020년대에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유는 그 동안 몸에 문신을 도배한 것이 조폭을 비롯한 범죄조직에서 주로 행하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인식이 한국 사회에 꽤 오래 잡혀 있었고 문신에 대해 건전한 인식이 지금은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문신하면 한국에서는 '아 그거? 조폭들이나 양아치 쓰레기들이나 하는 거?'라는 인식이 굉장히 강하다. 1980년대에는 대다수 문신을 한 자들은 그 악명 높은 삼청교육대로 끌려가기도 했다.
구미권 선진국은 그나마 사정이 나을듯 하지만, 거기서도 화이트칼라 직종은 우리네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심지어 여성의 경우 문신을 하면 창녀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1] 다만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등등 일부 직종에 대해서는 관대한지 구글에 검색하면 사진이 다수 나온다.
사회적 인식은 불변하지 않고 바뀔 수 있는 것이나 점차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혹은, 정말 오해와 편견만이 100%인 인식이라면 모르겠으나 조폭이나 양아치들의 문신충 행위엔 자정작용이 전혀 없기 때문에 문신충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반감은 사라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문신을 한 사람들이 전부 조폭, 양아치와 같은 인간 쓰레기는 아니지만 뉴스에 나오는 양아치들 중 문신을 한 사람들이 매우 많은 것이 명백한 현실에서 사람들이 문신충에 대해 도저히 긍정적으로 인식해줄 수는 없는 것이다. 미국만 하더라도 갱스터, 양아치 집단은 특정 단어나 기호, 그림으로 자신들을 구분할 정도다. 일본에서도 전신 문신은 야쿠자의 상징중 하나이다. 한국만 해도 조폭과 문신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조폭 검거시 기록의 목적으로 얼굴을 찍는 대신 상의를 벗겨 문신이 그려져 있는 몸을 대중에게 공개하기도 한다.
국내에 문신을 새긴 연령대는 다양하겠지만 90년대생에 압도적으로 많다. 이들은 80년대생 이전 세대에 비해 사고방식과 자율성 등 세대차가 유독 큰데 오로지 '나만 아니면 돼' 라는 마인드가 강한 측면이 있으며, 그 이전 세대의 경우 개인주의가 아닌 집단주의 사고방식이 팽배한 탓에 문신=조폭이라는 인식이 널리 박혀져 있으므로 문신을 새긴 인구가 적은 편이다.
2020년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힙합 아티스트나 아이돌, 걸그룹 멤버들도 문신을 한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나마 이들은 문신에 있어 어느 정도 자유로운 인식을 가진 직종이기에, 대중의 인식도 나쁜 편은 아니고 본인의 행실이 나쁘지 않다면 문신충 소리는 듣지 않는다.
게다가 꼭 허세 목적이 아니라 순전히 본인의 개성을 위해 작은 문신을 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나중에 꼭 후회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일단 사회나 직장에서야 불편하더라도 그냥 가리고 다니고 티를 안 내고 다니면 그만이지만 나중에 결혼을 하여 자녀가 생길 경우 자녀가 '''아빠, 엄마, 이거 뭐야?'''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말문이 막힌다고. 해서 좋을 것도 많지 않으며 자녀에게도 문신을 하는 게 좋은 게 아니란 걸 쉽게 가르칠 수 없어지기에 부모가 되고 나서 대부분 후회한다.

3.1. 허장성세


이 소위 문신충들 중에는 자신이 진짜 강하다기보다는 겉으로 위협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하는 허세들이 많은데, 이런 허세들을 비꼴 때도 문신충이라는 용어가 자주 쓰인다.
실제로 카운터에게 위협적으로 문신을 보여주는 사례도 흔하다. 대표적인 사례

4. 보편적인 인식


'''문신한 사람이 다 양아치는 아니지만 양아치 99%는 문신충이였다'''

상당수 사람들은 이런 문신충들에 대해 불쾌, 혐오, 한심함, 찌질함, 혹은 공포감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현재까지의 부모들은 문신충이든 아니든 몸에 그림을 그려 놓은 모습을 보면 아주 경을 친다. 어르신들 뿐 아니라 보통의 부모도 자식이 이런 문신을 하는 것을 좋아할 확률은 거의 없다.
또한 현행법상 문신은 전문 의료인[2]만 행해야 하나 현실은 이런 불법 시술을 하는 곳들이 비일비재하며 찬반 논란이 있는 편이다.
국내 범죄자들이나 범죄와 연루된 인물들 중에 문신이 있는 경우가 무척 흔한 탓에 인식이 더욱 안 좋다. 사례로 '''조직폭력배'''[3]와 유명 탈옥수인 신창원, 어금니 아빠로 유명한 이영학, 2018년 광주 집단폭행 사건의 주범들, 베트남 아내 폭행사건,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 홍대 일본인 폭행 사건의 가해자, 클럽 폭행 사건과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차세찌,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김성수가 있다. 연예인들 중에서도 강력범죄를 일으킨 대표적인 연예인 고영욱, 정준영이 있다. 이로 인해 문신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진 듯 하다.
기성세대와 현세대가 갖고 있는 문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다른 편이다. 기성세대는 주변에 문신한 사람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 문신한 사람들을 보면 두려움이나 불쾌감을 강하게 느끼지만, 문신한 사람들을 자주 접해보아서 두려움을 별로 느끼지 못하는 현세대의 사람들은 문신한 사람들에게서 두려움을 느끼기보다는 유약하거나 센척하거나 철없는 놈으로 보는 경향이 크다.
물론 문신했다고 해서 다 나쁜 사람/범죄자도 아니며 착실하게 잘 사는 사람도 많고, 반대로 문신 안 한 사람 중에서도 나쁜 사람/범죄자는 당연히 있다. 심한 흉터를 가리기 위한 목적 등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사례도 있기에 무조건 약한 놈이 센척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일종의 편견인 셈.
문신한 여성의 경우 흡연자 이상으로 결혼 기피 대상에 속한다[4]. 흡연은 천박해 보인다는 이미지보다는 임신에 대한 말말이 많은 편이고 어떻게라도 담배를 끊으면 그만인데, 문신한 여성은 기본적으로 매춘부 수준으로 천박해보인다는 편견이 강하고 한번 새기면 지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가끔 제목에 문신충을 적어놓고 文臣충들을 척살하는 사건을 묘사하여 낚는 인터넷 게시물이 있다(...).
[1] 물론 현실은 오히려 화류계라고해도 문신을 아예 안한 경우가 더 많다.[2] 의사, 한의사[3] 사실상 이들의 영향이 제일 크다.[4] 흡연자 여성들 중에서도 적어도 남들 앞에서 담배를 태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남들이 안 볼 때 몰래 피우고 나서 냄새를 철저히 없애는 데에 능한 사람이 많다. 물론 남성 흡연자 중에서도 이런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정말 몰래 피워서 티가 거의 안 날 정도이다가 그 사람이 흡연자라는 게 주변에 알려지면 경악하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