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충
1. 개요
給食蟲
대체로 연령은 6세 이상 18세 이하이다.[1]
미성년자나 초, 중, 고등학생들 중 각종 민폐와 비행을 저지르는 학생들을 가리키는 말로, 어원은 급식 + 인터넷 속어 충이다. 성인 이후의 대상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학식충’이라 부르기도 한다.
어원에 대해 설명하자면, 중학생들이 하교하는 오후 3~4시 전반, 고등학생들이 하교하는 5~6시 전반에 게임에서 학생들이 접속하는 시간대에 무개념 행위가 다소 벌어지는 것 때문에 생긴 피해의 관여로 급식충이라는 단어가 생기게 되었다. 디시인사이드를 비롯한 몇몇 커뮤니티 등에서 쓰이다가 현재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쓰이게 되었다.
대부분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에게 사용되는 명칭이다. 어원의 특성상 비행 청소년과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
2020년 이후부터는 잼민이라는 신조어가 생기며 사용 빈도가 감소했다.
참고로 고등학생 이후 대학생은 학식충(學食蟲)이라 부른다.
2. 급식체
3. 나무위키에서의 급식충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급식충들이 특정한 문서의 내용을 자기들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문서를 편향적으로 수정하여 다른 위키러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재미도 없는 유머성 표현이나 볼드체 및 큰 글씨체 남용 등의 만행을 일으키기로 유명했다.
그리고 이후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가 일어나면서 그 급식충들이 그대로 나무위키의 유저가 되어 성향이 그대로 계승되어 왔다. 몇 부분은 규정 완화 및 위키문법의 발전으로 인해 리그베다 시절보다 심각해졌다.
몇몇 급식들은 띄어쓰기를 전혀 하지 않거나 맞춤법이나 문법을 지키지 않고 문서를 서술하기도 한다. 특히 안과 않, 의와 에 등 기본적인 맞춤법조차 지켜지지 않는 문서도 꽤나 많다.[2] 그 외에도 맹목적인 가독성 추구로 인해 오히려 문서의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낳기도 한다. 이는 위에서도 서술했던 온라인상의 간결체 선호와 만연체 혐오라는 시대적 조류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기도 하다.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 이전부터 있었던 급식들과 사유화 사태 이후 나무위키로 유입된 급식들 사이에는 엔하계 위키의 특징적 표현을 다루는 문화가 다소 다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사유화 사태 이전부터 리그베다 위키에서 활동하던 급식들은 취소선 드립이나 (...)과 같은 오덕체 표현을 선호하며 이 때문에 유행이 지난 노땅체에 가까운 표현을 쓴다는 평도 듣고 있지만, 사유화 사태 이후 나무위키부터 유입된 급식들의 경우에는 가독성을 중요시하는 관점을 지니고 있기에 취소선 드립과 같이 가독성을 저해하고 비직관적인 요소들을 노잼이라는 이유로 배격하며 볼드체와 같은 보다 직관적이고 알기 쉬운 요소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는 금지대상이었고 이후 나무위키에서도 처음에는 허용되었다가 규정 개편에 의해 금지되게 된 볼드체를 사용한 상단 요약문이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요소로 꼽힌다. 이러한 차이가 생긴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아마도 두 집단 간의 연령대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로 나무위키의 운영진 후보로 나이가 어린 유저들이 출마하여 타 사이트에서 웃음거리가 되는 일이 있다. 책임감을 가지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문제는 감투 욕심에 아무 생각 없이 지원했다가 물의를 일으키고 사퇴하는 일이 부지기수. 이 때문에 이용자뿐만 아니라 운영자들도 급식이냐며 급식위키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얻었었다.
게다가 자기는 급식이 아닌 개념 학생이라는 선민사상과 일부 문서들(찐따 문서, 일진 문서 등)에서의 과도한 적대적 반응으로 나무위키 급식충들은 현실 부적응을 온라인에서만 방출한다며 비웃음을 샀고 또한 이들은 나무위키를 비하하는 명칭인 좆무위키 드립을 널리 퍼뜨리게 만든 원인들이기도 하다. 물론 모든 급식충의 소행이라곤 보기 힘드나, 이 만행들의 대부분에 급식충들이 기여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는 힘들다. 특히 부정확한 정보나 자신을 괴롭히는 일진에 대한 과도한 분노가 담겨있는[3] 표현이 매우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문서의 역사가 오래 된 경우에는 엔하계 위키 표현의 오남용도 역시 문제거리로 꼽힌다.
대개 인터넷 방송인, 학교 등의 교육기관, 티비플 관련 문서를 많이 건드리며 심한 경우 자기 자신이나 친구들 문서를 생성하는 반달을 저지르는 경우[4] 가 자주 보이고, 자기네 학교 문서에서 선생님 등 저명성 없는 사람들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비방의 날을 세우는 등 점점 수위가 심해지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아무 상관 없는 일반 문서에 자기 친구의 별명이라는 이유만으로 몇 학년 몇 반이라면서 자세한 신상명세를 적어놓고 급식충 드립을 마구 휘갈기는 등 질 나쁜 반달 행위들도 등장하는 상황이다.
나무위키의 나무라이브에도 상주하는 중. 일베와 디시, 개드립넷 등지에서 온 급식들의 수도 상당하다.
4. 용어에 대한 비판
이 말을 사용하기 전, 이 용어는 기본적으로 비하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물론 미성년자와 성인의 차이가 있고 사회화라는 개념을 생각하면 세대 간 갈등과 완전히 동급에 놓을 상황은 아니지만, 그만큼 쓰임새도 좋지 않은 쪽이라는 것이 문제다. 사실 한국 사회에 만연해지는 성별, 연령, 지역, 직종, 인종 등과 관련된 갈등의 분위기 속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어떤 집단 전체를 일반화하는 것은 말이 안 통하는 상대방을 욕하거나 조롱하는 데에는 확실히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그 행동 자체를 비판하는 것만큼 합리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본인이 그런 막장 행동을 하지 않으면 단순한 어린이지 급식충이 아니다, 찔려서 그렇느냐" 같은 식의 반박을 하는데, 혐오/예시 항목에 나와있는 각종 혐오 발언들이 지금 사회에 어떻게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자. 특정 집단에서 주로 보이는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예를 들어 ~충 이라는, 벌레라는 한마디로 퉁치는 순간부터는 문제점 지적이 아니라 단순한 조롱과 비하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러한 식으로 특정 집단을 싸잡는 행위는 갈수록 과격해지고 무분별해지며 '''후일 다시 자신한테 되돌아온다.'''
더군다나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라는 속담이 왜 나왔는지 생각해보자.[5] 칭얼대는 유아들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유아 시절 어땠는지 모르고, 초딩을 혐오하는 중고딩들이 자기가 과거에 어땠는지 모르듯이, 학식충이나 청년들 역시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기 쉽다. 게다가 항상 합리적인 이유에서 자기보다 어린 사람들을 비하하는 것만도 아니다. 요즘 젊은 것들은 버릇이 없다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도 생각해보자. 중년과 노인 꼰대들을 혐오하면서 자신이 똑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은 아닌지 성찰해 볼 일이다.
'''사실, 이들은 자신이 그토록 혐오하던 소위 꼰대나 틀딱충과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럴 시간에 공부나 처 해라"'''라는 과격한 어조를 써가며 공부를 강요하고, '''어린 학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의견을 묵살시키고, 나이를 들먹이며 차별한다.''' 자신이 당한 부당한 대우를 정당한 방법으로 해결하거나 최소한 대물림되지 않도록 힘쓰는 것이 아닌 자신보다 하위의 존재에게 똑같이 되풀이하는 행동은 옹호받을 수 없는 행위이다.
적어도 연령, 세대와 관련된 갈등에서 영원한 포지션은 존재하지 않고, '''누구나 나이를 먹어가고 상대적인 위치가 변화해간다.''' 어린이들이 철없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어느 시대에나 있는 일이다. 다만 철없는 행동의 구체적인 양상이 매번 달라질 뿐이다. 물론 철없는 행동이라고 모든 잘못이 용인되는 것은 아니겠으나, 어린이들이 저지르는 잘못들을 지적하고 수정하도록 교육하는 대신 '''단순히 급식먹는 벌레들이 했다는 식으로 비하하는 것이 성숙한 어른의 자세인지, 그리고 그러한 행동이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볼 일이다.'''
한편 2010년대의 10대들과 연관이 없는 자료들을 무분별하게 이용하여 급식충을 까는 사람도 있다. 대표적으로 위의 싸이 간지글은 20대 중반 사람들이 한창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을 때 유행하던 것으로 당시 청소년이었던, 지금은 20대인 사람들이 주로 쓰던 것이지 지금의 학생들이 만든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급식충 비난에 쓰이고 있다. 또한 위 항목에 있는 패드립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현 학생들만의 신문화는 절대 아니며 70년대에조차 "니양친럴"이라는 성적 비하발언이 영화에도 등장할 정도였다.[6]
더 중요한 것은 충이 붙은 모든 속어들이 해당하지만 결국엔 남한테 충이 붙은 급식충이란 단어를 시전하는 것은 사람을 벌레 취급하는 것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4.1. 남용
또 다른 문제점은 이런 혐오 발언이 '''남용'''된다는 점이다. 전혀 급식충과 관련이 없는 문제나 대상에게도 급식충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비난하는 것이 그 예인데, 자신이 비난하고 싶은 사람, 혹은 불특정 다수의 대상을 지칭할 때 무조건 '급식충'이라고 표현하거나 혹은 까고 싶은 작품이 있는 경우에도 '이거 좋아하면 다 급식충임!' 이런 식으로 남용되고 있다. 단순한 말싸움이나 논쟁에서도 급식충이라는 단어는 대부분 빠지지 않는다. 이렇게 무엇이든 다 급식충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을 '''급무새'''라고 부르기도 한다. [7]
또, '''나이 어린 사람 = 급식충'''으로 치환하여 지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왜 문제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할 필요도 못 느끼는 몰지각한 사람들도 많으나, 급식충이라는 용어 자체가 본래 비하적 의미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집단 전체를 지칭하는 용어로 변질되어 간다는 것은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갑과 을이 논쟁 중 갑이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밝혀지면 을은 논쟁의 내용에 상관없이 무조건 "네 다음 급식충" 등으로 일관하는 식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용어가 퍼지게 됨으로서 '''학생 = 무식하고 미성숙하며 개념없는 사람'''이라는 편견이 퍼지게 되는 폐해도 존재한다.[8] 급식충이라는 용어는 처음엔 ''''무개념한 일부 학생''''을 비난하는 단어로 시작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 자체를 비난하고 혐오하는 단어로 퍼지게 됨'''으로서, 이 단어가 지칭하던 ''''무개념한 일부 학생'이 '모든 학생'으로 변질되었으면서 막상 단어의 대상이 되는 '무개념한 일부 학생'들의 혐오스러운 모습은 그대로 남게 돼버렸다. 그 결과, 현재 인터넷 상에서는 물론 오프라인에서조차 학생은 무식하고 미성숙하며 개념없는 사람'''이 돼버리고 말았다.
인터넷 상에서 자신이 학생임을 밝혔을 뿐인데 급식충이라며 별 이유도 없이 시비걸다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꽤 흔하고 심한 경우에는 어느 10대가 사건사고의 희생자가 되거나 해서 기사로 올라오면 '''급식들 잘 죽었다'''며 '''대놓고 고소해하는 인간 쓰레기들도 간혹 보인다. 결국 이 단어의 출현은 한국에 청소년혐오를 대중적으로 퍼뜨린 일등공신이 되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이 단어에 대한 경각심이나 비판 의식이 결여됐다는 사실이다. 12 이 기사의 댓글을 보면 급식충이라는 용어를 비판하거나 경각심을 가지지 않고 뭔 새로운 용어를 만드냐?, 까일 만하니까 까이는 거지, 우리 때는 이러지 않았다라고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증오발언으로 볼 수 있는 단어를 그저 짜증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당화하는 행위는 당연히 옳지 못하지만, 씁쓸하게도 대한민국 인터넷에서는 이 단어의 사용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이 용어를 비판하면 바로 '''"너 급식충이지?"'''라고 하며 의견 자체를 무시하는 풍토가 퍼지고 있다.
위에 있는 '나무위키와 급식충' 문단도 이러한 근거 없는 추측으로 급식충으로 싸잡는 것이다. 나무위키는 실명 인증을 하지 않으며 별다른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 학교 관련 문서에서 문제가 많다고 하지만 그것과 '급식이 판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맥락이다. 학교 관련 문서는 제 3자가 서술할 수도 있고, 해당 학교 출신이었던(졸업하였거나 등으로 이미 성인이 되었을 수 있다) 사람도 편집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 악성 팬덤이나 문제시되는 집단 관련 서술에도 저연령층과 급식충이라는 글이 올라온다. 'XX의 팬덤은 연령대가 낮은 사람이 많으므로~' 같은 무리한 ''''급식충 넘겨짚기'''' 서술이다. [예시1] [예시2]
'''인터넷에서 누군가를 '급식충'이라고 싸잡는 것은 소위 만연하는 '급식체' 등으로 미성숙한 태도, 무개념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대충 추측하여 '저 정도로 미성숙하고 개념이 없으니 급식이겠지' 하는 것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2020년 현재 급식충이라는 단어는 인터넷상에서 잘 안보이고 잼민이라는 단어로 념겨졌지만 뒤에 충을 때고 급식으로도 쓰이기도 하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한민국의 청소년혐오가 2020년 현재도 사라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당장 인터넷만 봐도 유튜브, 디시인사이드등지에서는 단지 무개념인 일부의 청소년만 보고 이것으로 편견으로 일반화하며 비하/조롱을하여 차별한다.
아예 미성년자, 학생, 10대, 청소년 전체를 '무개념하고 비도덕적이며, 인성 쓰레기가 많고 머리가 나쁘고 어른들 말을 안듣는다.' 라는 일반화, 고정관념이 대한민국 사회 전반전안에 들어와있으며 그것이 대한민국 성인들에게 사라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5. 여담
- 학교에서 학생들과 같은 급식을 먹는 교사들이나, 교직원, 회사 구내 식당에서 급식을 먹는 회사원들이 자조적으로 자신을 급식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종종 멀쩡한 중고등학생들도 자신을 급식충이라고 하기도 한다.[9]
- 급식충이란 용어가 어디서 먼저 쓰였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2014년 초부터 디시 야갤 등지에 간간히 등장했던 걸로 보인다. '급식충'이란 단어를 쓴 가장 오래된 글을 보면 당시 '학식(대학생)'코스프레를 하던 철없는 어린 갤러를 비꼬는 용어로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2월 중순에는 이 용어가 일베에서도 등장했으나 그다지 널리 쓰이진 않았다. 그러다 2015년 봄 무렵부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 8월에는 언론에도 등장하며 용어가 널리 알려졌다.
- 4chan에서는 Boomer + Generation Z를 합친 zoomer이라는 표현이 흥하고 있다.
- 핀란드에서는 'Jonne'란 표현이 급식충과 엇비슷하다. Ylilauta와 Spurdo Spärde 문서도 참조.
- 로드FC 이한용 선수의 별칭이 '원주 급식짱'이었다. 알고보니 원주 시내에서 급식을 제일 잘먹어서 급식짱이란 별명이 붙었던 것.#
- 2019년부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잼민이라는 표현에 자리를 넘겨주고 '급식충'이라는 표현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그리고 뒤에 충이 떼이고 '급식'만 남아서 중~고등학생을 뜻하는 단어로 쓰이게 된다.
6. 관련 문서
[1] 유치원생 ~ 고등학생[2] 안과 않의 경우 문장 중간이라면 안, ~하지 않다의 형태는 않이며 의와 에의 경우 대체적으로 장소, 시간 등은 에, 그 밖의 경우는 의라고 볼 수 있다.[3] 천하의 개쌍놈들 등, 과도한 욕설 및 비난 표현.[4] 굳이 자신의 문서를 만들고 싶다면 사용자 문서를 만들자.[5] 물론 학창시절을 지난 사람이 자신도 과거 급식충이었다는 사실을 순순히 인정하며 중고딩들을 악의 없이 장난삼아 급식충이라고 하는 경우도 꽤 있다.[6] # [7] 특히 급식충이라는 단어를 남용하는 사람들은 누군가를 급식충이라고 비하할 때, 그 대상은 실제로 흔히들 말하는 급식충의 특징이 보이지도 않고 서로를 비난하거나 헐뜯는 것에 익숙해진 인터넷 문화에서는 자신이 적대하는 상대방이 실제로 어떤 인물이던지 간에 당사자와 관계없는 표현의 욕설을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단순히 마음에 안 드니까 급식충이라고 까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 것이다.[8] 그런데 사실 중고등학생들은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데다가 교육 받은 정도도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해서 배려, 예의, 규칙, 에티켓같은 것들을 몰라서 어기거나, 알면서도 상습적으로 어기는 것을 멋으로 여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길가에 침 뱉고 쌍욕하기라던가, 지나가는 사람 눈 마주치면 꼬라본다던가 하는 성인 입장에서 보면 역겹기 짝이 없는 행동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사소한 행동이라도 그들의 입장에서는 문제없더라도 성인들이 보기엔 무개념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예시1] (중국/문화검열 문서) '중국의 검열, 정치체제에 대한 지식이 크게 부족한 '''10대, 20대'''의 자국 혐오 성향의 '''저연령층''' 한국인 게임 유저들(#)[예시2] (TERF 문서)국내 TERF의 대부분은 대부분이 '''10대거나 20대 중반을 넘기지 못 한 어린 연령층'''에 속한다. 아직 사회에 나와 성 소수자라는 존재를 접해보기에 '''경험이 너무나 부족한 티'''가 난다.#[9]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인데, '급식충'이라는 단어의 최초 의미는 학교/직장에 급식을 먹으러 다니는 사람이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주로 미성년자 양아치들이 대개 이런 부류가 되었고, 결국 현재의 의미로 변질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