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푸에르토리코 관계
1. 개요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의 관계.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이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19세기말부터 스페인령에서 미국령으로 바뀐 이후 미국에 속해 있다.
2. 역사
19세기말부터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영토에 속하게 되었다. 미서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은 쿠바와 푸에르토리코, 필리핀 도독령을 스페인으로부터 할양 받게 되면서 푸에르토리코는 미국령이 되었다. 미국의 영토가 된 이후, 수많은 푸에르토리코인들이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리고 미국내에서 푸에르토리코인들은 히스패닉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다.
3. 문화
문화적으로 미국 본토와는 많이 다르다. 특히 푸에르토리코는 스페인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았기 때문에 스페인어가 영어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관공서와 연방지방법원에서도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푸에르토리코의 스페인어는 카리브해쪽의 스페인어에 가까우면서도 미국의 속령이 되면서 영어의 영향도 강하게 받았다.
라틴아메리카 문화권이다보니 라틴 팝이 인기가 많으며 2017년에 세계를 강타한 라틴팝 노래인 Despacito도 푸에르토리코의 노래이다.
4. 정치
1917년 이후로 푸에르토리코는 본토와 마찬가지로 출생자에게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고 미국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 다만 미국 대통령 선거권과 연방 의회 선거권은 가지고 있지 않으며 본토로 이주해야 선거권이 부여된다. 대신 자체적인 행정부와 의회를 선출한다. 연방세 규정도 일부가 적용된다.
미국 헌법상 푸에르토리코는 미국 헌법 영토 조항에 따라 미 의회의 총괄적인 권한 아래 있으며, 연방 차원에서 제정된 법률은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푸에르토리코에 적용된다는 점은 미국의 다른 주들과 같다. 이에 따라 미국 헌법의 상무, 및 외교, 영토, 조항의 적용을 받는다.
푸에르토리코 거주자들은 미국 시민권 자로서 미 연방군에 복무할 수 있다.
미국에 속해 있다보니 푸에르토리코내에선 미국의 주에 편입할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다만, 푸에르토리코의 51번째 주 승격에 대해 미국 정치권에선 논란이 있다보니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은 되지 않고 있다. 다만 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51번째 주 승격이 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미국으로부터 독립하자는 분리주의 운동도 존재한다. 옛날에 비해 줄었지만 여전히 독립당이 소수 의석이나마 차지하고 있고 독립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인들은 미국 본토로 가는 경우, 미국 시민권외에도 투표권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