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번째 주
51st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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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의 별 51개 버전의 예. 출처
미국의 제안된 행정구역. 현재 미국의 주는 50개이므로 51번째 주는 미국에서 새로 가입하게 될 주를 말한다. 또는 한국, 일본 등 미국의 통치를 받은 적이 있는 극도의 친미국가를 비꼬는 의미로 쓰인다.
미국 본토의 일부를 제외하면 푸에르토리코(+미국령 버진아일랜드), 괌+북마리아나 제도(+미국령 사모아)가 후보이다. 그 중 가장 유력한 것은 '''푸에르토리코'''이다.
그 외에 기존 주를 쪼개거나 합쳐서 새로운 주를 만들자는 시도들은 언론에서 가끔 이슈가 될 뿐 사실 진짜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다수가 특정 정당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개리멘더링 식의 분할 및 통합론이기 때문이다.
미국 정치권에서 주 승격 논의가 꾸준이 등장하는 이유는 미국 상원 의석 제도와 대통령 선거인단 때문이다. 미국 상원은 주의 인구나 크기와 아무런 관계 없이 무조건 2명의 상원의석을 부여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약 4천만명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인 캘리포니아도, 약 60만명으로 가장 인구가 적은 주인 와이오밍도 상원의석은 2석이다. 그리고 인구가 적은 주들은 도시보다는 시골이 많이 때문에 공화당 지지도가 높고, 그래서 선거 때마다 상원 득표수를 비교해보면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표를 평균 1천만표 정도나 더 많이 받는데도 공화당이 전체의석에서 민주당보다 5석 정도 이득을 본다. 개헌을 통해서 상원의석을 주당 인구비율대로 부여한다던지, 주의 최소 인구치를 설정하는 등의 문제는 공화당이 절대 합의해주지 않을 것이므로[1] 민주당 입장에서는 인구가 적은 주들을 통합시키던가,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워싱턴 DC와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것.
한편 압도적인 대도시가 존재하는 주에서는 아무리 시골이 많아도 대도시에서 열세인 공화당이 절대로 우세를 점할 수 없다보니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상원의원 정수(최소 3명)만큼 배정되는 대통령 선거인단을 모조리 뺏기게 된다. 예를 들면 뉴욕 주나 일리노이 주, 워싱턴 주 등의 시골동네에서는 공화당의 지지율이 높은데, 각각 뉴욕과 시카고, 시애틀라는 거대도시로 인해 대통령 선거에서 항상 민주당이 상원의원과 선거인단을 싹쓸이한다. 그러니 공화당 입장에서는 이런 주의 시골동네들을 다른 주로 분리해 2명의 상원의원과 3명의 선거인단을 더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속령이었다가 주로 편입된 예로는 하와이 주(1897→1959년)가 있다.
그 해 12월에 푸에르토리코 의회는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이 주 승격에 찬성했으니 바로 주 승격 절차에 들어가 달라고 연방의회에 요구하였다. 2014년 미국 연방의회에서는 '푸에르토리코를 주로 승격하는 것' 하나의 질문에 대한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주민들이 찬성하면 연방의회에서 주 가입을 표결하자는 안이 발의되어 2016년 현재 두 안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 2017년 6월 주민투표가 '''또''' 실시된 걸로 보아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주민투표에서는 찬성율이 90%를 넘었지만 투표율은 역대 최저인 23%에 불과했고 미국 국무부도 투표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하지만, 늘 이런 식이라 푸에르토리코의 51번째 주 승격은 이제는 거의 미국 내에서도 현실성 낮은 떡밥 취급한다. 둘은 통합하기에 너무나도 큰 괴리감이 있다. 미국은 대다수가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이다. 그런데 푸에르토리코는 대다수가 스페인어를 사용한다.[2] 게다가 미국 본토와는 달리 푸에르토리코는 경제적으로 많이 따라오지 못한다.[3] 그리고 일단 주민투표에서 독립이나 자유연합(사실상 독립하되 국방 등 일부 분야만 미국에 계속 맡겨놓는 것)을 지지한 사람도 많았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에 반대하거나 유보하자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일단 주로 승격시킨 뒤에 혹시라도 주민들의 다수 여론이 독립 지지로 바뀌면 어쩔 건데?" 이런 반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런데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가 푸에르토리코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주민들은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의 정식 주가 아닌 이유로 미국 연방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한다고 여기고 있다. 이로 인해 주 승격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중이다.
2019년에 푸에르토리코 주 승격 법안이 연방의회에 또다시 제출되었다.
2020년 대선에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다만 법적 구속력은 없는 주민투표이나, 이후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기고 상하원도 모두 장악한다면 이 주민투표의 결과에 따라 민주당측에서 워싱턴DC와 함께 주승격을 추진할 수도 있다. 2017년 허리케인 피해와 더불어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연방정부의 도움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주 승격 지지율이 많이 오른 상황이다. 그리고 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수를 넘었으며 찬성이 반대보다 5퍼센트 높게 나왔다.#
대통령 당선자인 조 바이든은 2020년 9월에 주승격을 지지한바 있다.#
결국 2020년 주민투표에서 투표율 54.72%에 주승격 찬성 52.52%, 반대 47.48%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조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기 때문에 푸에르토리코가 공식적으로 주승격을 요청하면 추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또한 과거의 우려와 달리, 공화당 측에서도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에 크게 반대하지 않고 있는데, 푸에르토리코 정치는 민주당과 공화당으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연방주의와 독립주의로 분리되어있었기 때문에 상원의원선거가 진행된다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1석씩 가져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1년 조지아주 결선 투표 결과에 따라 민주당이 상원의석 50석을 가져가며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소속 부통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가 결정권을 갖게되어, 민주당이 상원 과반을 탈환하게 되었다. 주 승격은 하원과 상원의 단순 과반과 대통령의 재가만 있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 승격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특히 민주당 측에서도 가장 공화당과 입장이 비슷한 상원의원으로 여겨지던 조 맨친 상원의원이 워싱턴 DC와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보겠다고 2021년 1월 10일에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는데, 조 맨친 상원의원이 찬성에 나선다면 통과는 확실시 된다.
한때 미국 정부에 의해 북마리아나 제도와 괌의 통합이 추진되었을 때, 하와이를 모델로 해서 둘을 하나의 주로 승격시키자는 주장이 있었으나, 양쪽이 서로 합병하기 싫다고 뻗대는 통에 무산되었다. 이렇게 된 이유가 북마리아나 제도는 일본령 남양군도 소속으로, 괌은 미국령 소속으로 각자 따로따로 식민지배를 받은 역사가 있어서 그랬다.
이와는 별개로 괌에서 독자적으로 주 승격을 추진하는 운동이 있었는데 역시 흐지부지되었다. 여러 개 섬들이 모여있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나, 꽤 커다란 규모(300만 인구)의 섬인 푸에르토리코조차도 주 승격이 안 되고 있는 마당에 코딱지만한 크기와 인구의 단일 섬이 주 승격이 가능할 리가 없다. 그리고 괌은 2017년 들어 독립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도 하다.
한때 괌에서는 하와이 주와 병합해 한 주가 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많은 지지를 얻지는 못했다. 이것도 문제가 심각한 게, 만일 이 주장대로 됐다면, 하와이 본토와 괌 사이의 거리가 너무나도 먼 데다[4] , 괌과 하와이 간의 문화적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5] 북마리아나 제도와의 분쟁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극심한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워싱턴 DC는 미국 의회의 직할령으로 주민들은 연방의회 선거권이 없고 하원에만 1명의 대표를 파견한다.
워싱턴 DC를 주로 간주하는 법을 통과시키거나, 연방상하원 건물과 백악관 등만 D.C에 남기는 등의 안이 있지만 여러 문제로 통과되기가 어렵다. 민주당의 초강세 지역이기 때문. '워싱턴 DC를 주와 같게 취급하는 법률'을 통과시킨다고 해도 공화당이 필리버스터를 쓰지 못하게 하려면 상원 3/5의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과반인 상황이라도 밀어붙이지 못한다.
'워싱턴 주'라는 이름은 이미 그 이름을 쓰고 있는 워싱턴 주에서 반대할 가능성이 높으니 컬럼비아 주라는 이름이 제일 유력 후보이긴 하나, 컬럼비아라는 명칭이 콜럼버스에서 유래하였기 때문에, 반대여론이 상당수 존재한다.
미국 헌법 1조 8항에 의하면 "미국 의회는 미국 연방 정부의 자리(seat of the government)에 직할권을 가진다"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위헌 소지'''까지 있다.[6] 다만 미국 연방 정부의 소재지(seat of the government)의 영역에 대해서는 명시된 것이 없고,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자 4대 대통령이였던 메디슨은 워싱턴 D.C.도 '그들을 통치하는 정부에 대한 선거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서술한바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유연하게 해석할 여지는 충분하다. 그래서 의사당과 일부 정부 관공서 건물만 D.C. 소속으로 남기고 나머지는 수도의 경계를 조정해서 'D.C 아님!'으로 할 수도 있긴 하며 실제로 최근에 제출된 법안도 이러한 방향으로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미국 연방정부 소유의 토지와 부동산들은 미국 전역에 퍼져있고 이 곳들은 미국 각 주의 관할구역이 아닌 것으로 행정이 작동되어왔기 때문에 워싱턴 D.C.만 특수 케이스가 되는 건 아닌 셈.
미국 민주당이 주도하여 2020년 6월 26일, 워싱턴DC 주 승격법안이 '''하원을 통과하였다.''' 이 법안에 따르면 워싱턴 DC 중 백악관, 의회, 대법원 및 National Mall의 연방정부 건물들을 둘러싼 땅을 제외한 나머지가 Washington, Douglass Commonwealth라는 이름의 51번째 주가 된다. 참고로 컬럼비아라는 이름은 식민주의와 관련되어 워싱턴 DC 시민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라는 이름을 없애는 대신 약자는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메릴랜드 주 출신의 프레드릭 더글러스와 버지니아 주 출신의 조지 워싱턴 두 사람의 이름을 딴 명칭으로 고안되었다. 워싱턴 DC가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주에서 각각 영토를 조금씩 떼어와 만들어진 점을 감안하면 적절한 네이밍 센스이기도 하다.
지금은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공언'''한 바 있어 당장 51번째 주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민주당은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상하원 선거에서 다수당이 되는 것을 노리고 있다. 워싱턴DC는 민주당이 90% 가까이 득표하는 텃밭인데다가, 주 승격 법안이 부결되었던 1993년에 비해 민주당의 이념성향[7] 이 균일해지고 있어 이번에는 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편 연방대법원이 위헌 판결을 내릴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나, 주 승격은 어디까지나 연방의회의 고유 권한이라서 연방대법원 심리 대상도 되지 못하고 기각될 수 있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이 6-3으로 보수 우위 구도라 정치적 판결에 나설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며, 민주당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대법관 수를 늘리는 방안도 준비 중에 있다.
결국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2021년 1월에 있던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 승리하며,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을 가지게 되었다. 이 경우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된 셈이다. 다만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 중에서 워싱턴 DC의 주 승격을 회의적으로 보는 의원들도 소수 존재하기 때문에 민주당 50표를 모두 확보하려면 이들을 설득해야만하는 정치적 과제가 주어지게 되었다.[8][9] 그런데 2021년 1월 10일 민주당 측에서도 가장 공화당과 입장이 비슷한 상원의원으로 여겨지던 조 맨신 상원의원이 워싱턴 DC와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보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조 맨신 상원의원이 찬성에 나선다면 주 승격 법안 통과는 확실시 된다.
2019년 4월 15일에 시카고의 공화당 소속 시의원들이 시카고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승격시키자는 법안을 제출했다. # 이는 일리노이 주가 도시 지역들만 민주당 지지이고, 시골 지역은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하다는 점 때문에[10] 공화당 성향이 강한 지역을 분리시켜서 공화당 소속 연방상원의원을 두명 늘리려는 목적이 크다. 당연히 절대다수의 시카고 시민들과 민주당 측에서는 이뭐병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시카고 주 신설 논의는 별 지지도 못 받고 죽을 쑤는 실정이다.
뉴욕시 역시 뉴욕주에서 독립해 나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럼 뉴욕주가 두 개가 되느냐면 그건 아니고, 당연히 버지니아 주에서 분리 승격된 웨스트버지니아주처럼 분리될 신 뉴욕 주(구 뉴욕 시)도 적절한 이름을 부여받게 될 수도 있지만 , 스위스의 바젤 시 주와 바젤 지방 주[11] 처럼 '뉴욕 시 주'와 '뉴욕 지방 주' 같은 이름을 쓸 수도 있다. 물론 미국의 역사에서 이런 경우 기존 뉴욕주는 노스 뉴욕 주와 사우스 뉴욕 주가 되거나 혹은 기존 뉴욕 주가 다른 이름으로 개명하겠지만.
실제 1969년 뉴욕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다.
뉴욕 주는 뉴욕 시티를 비롯한 다운스테이트 뉴욕에 집중되어있다. 뉴욕주의 주도도 업스테이트 뉴욕인 올버니에 집중되어있다. 즉 업스테이트 뉴욕에서든 뉴욕 시티 주변 모두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어서 분리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분리되면 양측 모두가 손해를 본다.
캘리포니아 주는 인구가 워낙 많고 경제력도 월등하며 땅도 꽤 넓은 편이라 계속 여러 주로 쪼개자는 얘기가 만년 떡밥이다. 이런 운동을 벌이는 사람들도 여러 차례 등장했으나 성공시킨 적은 없다.
2018년에 억만장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라는 사람이 Cal 3라는 캘리포니아 3분할안을 주민 투표에 부치려고 서명 운동을 받다가 취소한 바 있다(기사). 드레이퍼는 과거 캘리포니아 6분할을 주장한 적도 있는 인물이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를 꿰차고 있는 민주당 및 민주당 지지자들은 캘리포니아 주 분할 시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대부분의 분할 논의가 공화당 측에서 푸쉬하는데다가 드레이퍼가 고안한 많은 분할안 중에서도 공화당에게 유리한 6분할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인구 많은 해변 도시권은 두개의 주로 묶어버리고 공화당 지지율이 높은 동부 농촌 지역을 4개로 나누는 식. 이러면 기존 캘리포니아에서 배출한 민주당 상원 2석이 민주당 상원 4석+공화당 상원 8석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민주당측에서는 공화당식 개리멘더링에 카운터를 치기 위해 로스엔젤레스에 종속된 서부해안, 샌프란시스코에 종속된 북부, 산디에고와 프레스노에 종속된 동남부로 세분할하는 Cal 3를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면 당연히 민주당 상원의석만 2개에서 6개로 뻥튀기 되는 셈이다.
제퍼슨 주는 캘리포니아 주의 북부[12] 와 오리건 주의 남부에 속한 카운티들을 분리시켜 만들자는 주이다. 실제로 제퍼슨은 태평양 전쟁이 없었다면 49번째 주로 승격될 뻔했다. 2010년대 들어서 이 지역 민병대들 중심으로 다시 주 승격 운동이 일부 있긴 한데.. 오리건 주 북부에 붙은 포틀랜드와 캘리포니아 중북부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가 워낙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고 인구도 많아 민주당이 늘 선거에서 이기니, 공화당만을 위한 주를 하나 새로 만들어 공화당 상원의원 2명 새로 만들자는 몽니나 마찬가지라서 별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민주당 측에서도 무시하는 중이다.
무엇보다도 이 지역 인구가 적어서 정치적인 목소리를 낼 수 없기도 하다. 이미 현재 미국 주들간 인구 격차가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서 대선 선거인단, 상원의원, 하원의원 배당 등에 있어 인구 많은 주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여론이 크기 때문에 인구도 적은데 굳이 주를 새로 만들어 줘야 하느냐는 반대 목소리가 강하다.
그리고 21세기 들어 기후변화로 이 지역에 고온건조 기후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 대형 산불이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고 매년 더 증가세에 있는 것도 변수이다. 재정능력이 뒷바탕이 되는 캘리포니아 주정부나 되니까 소방 지원 및 보조금 지급이 원할하게 이루어지는 것이지, 인구도 적고 자체 산업기반도 없는 이 지역에 자체 주가 신설된다면, 연방정부가 지원 안할시 애초에 감당을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캐스캐이드 산맥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북서 태평양 주, 즉 워싱턴 주 및 오리건 주의 일부를 분할하여 만들려는 주이다. 시애틀 등 인구가 많은 태평양 연안 도시권의 민주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주지사 및 연방의원 선거에 불리한 워싱턴 주 동부의 공화당 측이 공화당의 상원의원 수를 2명 늘리기 위한 시도나 마찬가지다.
분리주의 성격을 겸하여,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를 포함하여 캐나다에서 떼어내어 미국에 편입시킨 뒤, 합쳐서 카스카디아 주를 신설하거나 분리독립하는 시나리오도 존재하고 있는데, 캐나다 연방정부는커녕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민들도 이런 걸 찬성할 리가 없다. 미국 중심주의적 몽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분리주의 운동과 별도로 워싱턴 주 자체의 이름을 카스카디아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미영전쟁 당시 미국은 대 북아메리카 합중국 건설을 위하여 캐나다를 침공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퀘벡 주나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는 캐나다에서 분리되어 미국의 51번째 주로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당시에 토머스 제퍼슨이 퀘벡에 미 연방에 가입할 것을 제안한 바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 퀘벡 독립운동을 주도하던 루이조제프 파피노와 조르주에티엔 카르티에가 제퍼슨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무산되었다. 토머스 제퍼슨의 제안을 거부한 파피노와 카르티에는 뒷날 캐나다 연방의 성립에 엄청난 기여를 하게 된다. 2001년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바로는 전체 캐나다 인구의 5분의 1이 캐나다가 장래에 미국과 통합할 것이다라고 진지하게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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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캐나다가 미국에 합병될 경우, 누나부트, 노스웨스트, 브리티시컬럼비아, 유콘, 앨버타, 온타리오, 서스캐처원, 퀘백,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등 모든 캐나다의 준주와 주들을 모두 미국의 연방 주로 가입, 승격시킨다는 가정 하에서 미국의 주는 63개로 늘어난다. 전체 국가면적도 영토 2위와 3위의 결합으로 1981만km2가 되어, 1712만km2인 러시아를 제치고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나라[13] 로 탈바꿈할 것이다. 거기에 미국이 그린란드까지 흡수하면 2197만km2가 된다. 그리고 미국 본토와 단절되어 거진 월경지 처지였던 알래스카가 미국에 병합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와 유콘 준주 영토를 통해서 본국과 연결되다시피하니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의 통합에도 난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사용하는 화폐가 각각 달라서, 미국은 미국 달러, 캐나다는 캐나다 달러를 쓰기 때문에 화폐의 통합부터가 큰 난관이 되는데다, 양국의 경제력 격차부터 의료보험 문제, 영연방 국가들과의 관계 문제 등 미국과 캐나다 간 이견이 있는 정치적 문제도 양국간 통합에 어려움이 될 수 있다.
거기에 캐나다가 영어를 많이 쓰는 영어권 국가라고 해도 프랑스어를 쓰는 퀘벡 주나 뉴브런즈윅 주 같은 동부 캐나다 지역에 대한 문제도 존재한다. 미국도 텍사스 남부와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알래스카, 메인 주 동부 지역[14] 등지에서 스페인어나 프랑스어, 러시아어도 쓰이고 있긴 하지만, 퀘벡은 프랑스어 사용을 제도적으로 보장, 병기를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15] 영어 사용자가 훨씬 더 많은 텍사스, 뉴멕시코, 루이지애나, 캘리포니아, 알래스카, 메인 주 등과는 경우가 꽤 다르고 미국에게는 상당히 이질적인 지역이 될 수밖에 없다. 깊게 생각할 것도 없이 국제사회로부터 엄연히 미국령으로 인정되는 푸에르토리코가 왜 미국의 공식적인 주로 승격되기가 어려운지를 생각하면 쉽다. 여기도 절대다수 인구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이며, IOC에도 미국과 푸에르토리코가 따로 가입해있는 등, 미국 본토와 완전히 따로 놀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나다가 미국에 병합될 경우 나머지 영어를 사용하는 캐나다 중서부의 주와 준주들은 미국의 연방주로 편입되고, 퀘벡 등 캐나다 동부 지역의 주들은 미국의 연방 주로 편입되는 대신 준주나 자치령의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도 있다.[16]
캐나다의 인구가 미국보다 심각하게 적다는 것도 고려해야 할 문제이다. 캐나다의 인구는 미국의 9분의 1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통합 시 온타리오나 퀘벡 정도를 제외한 상당수의 주는 인구 수에서 밀려 정치적으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알래스카만 해도 적디적은 인구 수로 정치적으로 소외된 주로 꼽히는데, 비슷한 위치에 있는 3개의 준주들은 모두 인구가 알래스카의 10분의 1도 안되는 곳들이다. 다만 미국은 연방제 국가라 모든 주는 인구수에 관계없이 상원의원 2명을 보장받으며 대통령 선거제도상으로도 캘리포니아처럼 선거인단은 많지만 정치성향이 고정된 곳보다 스윙스테이트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인구가 적더라도 일단 주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면 인구수보다 더 큰 정치력을 가지기 때문에 그래도 완전히 소외될 거라고 하긴 어렵다. 또한 캐나다가 땅이 넓고 인구밀도가 적다곤 하나 엄연히 G7에 속하는 선진국으로 충분히 정부가 제기능을 하고 행정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문화적으로도 미국과 가장 유사하며 특히 캐나다는 셰일을 포함한 화석연료 매장량이 세계 3위에 달하는 등(oil reserves in canada) 지하자원도 풍부하기 때문에 만약 미국이 훗날 타국을 합병하려 한다면 가장 먼저 고려할 국가는 캐나다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또 안보와 국방도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 단지 캐나다는 정치, 경제적으로 미국과 협조하고 있는 우방국이기 때문에 굳이 합병하려고 하지는 않고 있다.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미국이 캐나다를 강제병합한다.
미국 평균보다 더 잘 살고 부유한 주인 앨버타 등 서부지역은 분리 독립하거나 미국의 주로 가입하자는 의견이 거의 30%에서 50%에 달하며 정치적 성향도 캐나다 동부의 자유당계열보단 오히려 미국의 공화당 쪽과 정치적으로 더 가깝다.
멕시코를 미국의 새로운 주로 만들고자 하는 계획은 미국-멕시코 전쟁 이래 계속 존재해 왔다. 미국-멕시코 전쟁 당시 미국은 '''텍사스 + 캘리포니아 + 애리조나 + 네바다 + 뉴멕시코 주 등등 멕시코 북방 영토의 상당부분을 강탈, 합병했다.''' 그뿐만 아니라 개즈던 매입으로 국경 지역의 일부 영토들도 강매시켰고 캘리포니아 반도와 멕시코 북부 6주, 테우안테펙 협곡을 탈취하려 하였으며 멕시코의 지역 분리독립을 조장하였다.
일부 멕시코인들이 미국과의 합병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데, 3,200km가 넘는 국경선에서, 주요 마약범죄와 이를 둘러싼 카르텔 간의 마약 전쟁으로 미국과 멕시코 간의 국경지대의 치안이 악화되고 멕시코 자체가 헬게이트로 전락하면서 미국과의 합병이 멕시코의 악화된 치안과 마약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멕시코를 합병하면 무려 32개 주가 세트로 딸려오며 현 미국인구 30%가 넘는 1억 3천만이 넘는 인구가 붙는 멕시코 합병은 미국이 결사반대를 외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동독을 서독이 흡수하여 1990년 통일에 성공한 독일의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듯이 경제수준이 낮은 지역을 전부 먹으면, 제 아무리 독보적인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인 미국이라고 해도 상당한 짐덩이가 될 것이다. 그나마 동독과 서독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연합국에 의해 동서독으로 분단되기 전 언어, 문화, 민족, 역사라도 비슷한 단일 국가이기라도 했었지, 멕시코는 아예 스페인어권 국가이고 미국은 영어권 국가이다.
미국은 독립 이후 국가적 확장이 시작되면서 일찌감치 쿠바 섬을 노리고 있었다. 쿠바의 전략적 중요성과 경제성을 일찌감치 깨달은 것이다. 때문에 미국은 1859년 상원의원 존 슬리델이 스페인에 1억 5천만 달러에 쿠바를 매각할 것을 제의했다. 생각해보면 이 가격은 루이지애나나 미국-멕시코 전쟁 후의 헐값 매각(1500만 달러)의 10배나 되는 가격이었다. 720만 달러의 알래스카의 20배 가격이고. 미국은 일찌감치 스페인과 협상을 통해 1819년에 플로리다를 양도받은 적이 있어서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했으나 스페인의 반응은 "니네들 미쳤음?" 쿠바의 경우 그 다음 세기 프랑스의 알제리나 영국의 북아일랜드처럼 당시 스페인인들 머리 속에서는 단순한 해외 식민지가 아니라 수백 년 동안 꾸준히 투자를 하고, 이민을 보내고, 현지 사회를 양성한 자국의 정당한 고유 영토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17] 그러나 스페인의 거부와는 별개로 쿠바 섬에 대한 미국의 관심은 높아져만 갔다.
많은 스페인 식민지들처럼 쿠바도 스페인에서 분리 독립을 원하였으며 미국의 지원을 받은 쿠바 독립 게릴라들은 미국과 자발적인 합방을 원하였다.[18]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스페인은 쿠바, 푸에르토리코, 필리핀에 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였다. 이후 1902년 미국은 쿠바에게 제국주의적 야심이 없다(?)는 것을 과시할 요량으로 쿠바를 자국에 편입시키는 대신 쿠바를 주권 국가로 독립시켰다. 물론 마크 트웨인 같은 이들은 개소리한다고 비웃거나 비난했는데 '''제국주의적 야심이 없다던 미국이 정작 필리핀은 식민지로 만들었으니까'''(…).
일부 미국 사가들은 쿠바를 푸에르토리코처럼 미국에 귀속시켰어야 했다며 '''쿠바 독립을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 실수 중의 하나'''라고 평하고 있다.
1869년, 도미니카 대통령 부에나벤추라 바에즈가 전쟁으로 피폐해지고 거액의 부채를 지고 있는 도미니카를 미국이 합방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당시 미국 대통령 율리시스 S. 그랜트 또한 도미니카 합병론에 동조하였으나, 미 상원에서 찬반 28표로 당시 상원의석 74석 중 합방에 필요한 과반수 의석을 얻지 못하여 도미니카 병합은 실현되지 못하였다. 대신 도미니카 공화국은 지금까지 강력한 친미 정책을 펼치고 있다.
1898년, 도미니카의 대영감정이 좋지 않게 돼 영국의 통치에 관한 대신 미국과의 합방론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미국은 사양하였다.
19~20세기 중반 초강대국 미국의 영향력과 경제력을 동경한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중미 국가군들에서 '''자발적인''' 미국 병합 운동이 벌어졌다.
사실 지금도 이런 떡밥이 꽤 돌긴 한다. 워낙 미국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온갖 사고를 터뜨린 바람에, 오늘날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대부분이 친중이나 친러로 갈아탔긴 했지만, 중국이나 러시아는 너무 멀고 미국은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는지라, 베네수엘라 정도를 빼면 적극적인 반미 정책을 취할 수가 없어서 미국과도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19]
제대로 된 국력 유지가 어려워질 만큼 파탄국가로 전락한 몇몇 국가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독립을 포기하고, 미국에 자발적으로 합병해서 경제 지원이나 두둑하게 받자!"'''는 소리도 종종 나온다. 자발적인 합병으로 미국령이 된 건 아니지만, 어쨌든 미국의 식민지로 남아서 최소한 선진국 수준의 경제는 갖춘 푸에르토리코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를 보고 이런 환상을 가지게 된 것도 있다. 이는 오늘날에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라틴아메리카 국가 출신 난민들이 속출하는 이유와도 같다.
'''그러나 미국 정계에서는 합병 제안에 관심도 없었고, 진지하게 고려하지도 않았다.'''
니카라과의 경우에는 이른바 '필리버스터[20] '(filibuster)라고 불리던 미국의 제국주의자들이 자체 군벌을 결성하여 이곳을 점령해서 연방 정부에 넘기는 식으로 미 연방의 일원으로 만들려고 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윌리엄 워커로 이 인간은 실제로 니카라과를 점령한 뒤에 아예 니카라과의 황제를 자칭하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금세 반격에 나선 니카라과인들에게 금방 박살났다. 그리고 윌리엄 워커는 이후에 오늘날의 벨리즈에 해당하는 영국령 온두라스를 미국령으로 합병하겠다며 이곳에서도 똑같은 짓을 하려 했으나, 당대 최강대국인 영국에게 영혼까지 털리고는 영국군으로부터 온갖 조롱만 당하다가, 이웃한 온두라스 공화국으로 신병이 인도되어 그곳에서 처형당했다. 워커가 벌인 짓은 아무리 봐도 무모했는데, 당시 초강대국이었던 영국에게 덤빈 워커가 미쳐도 단단히 미쳤던 것이었다. 사실 윌리엄 워커 문서에 나오듯이 얜 멕시코에서도 여러 번 이러다가 털렸던 인물이건만, 니카라과가 군벌 난립으로 분열되어 쉽게 이겨 권력을 잡은 걸 생각도 못한 듯. 그 니카라과도 군벌들이 싸우는 거 멈추고 저 그링고 색히부터 조지자라고 힘을 합치자마자 워커는 2년도 안가 털려 니카라과에서 달아나야 했다.
2차대전 중 미국이 독일의 침공에 대비하여 그린란드를 일시적으로 점령한 적이 있었다. 미국은 덴마크에게 그린란드의 매각을 제안하였지만 거절당하였다. 이후 그린란드 매각은 양측 모두 꺼내지 않았는듯 싶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려고 했지만 그린란드, 덴마크 양쪽 모두 거절했다.
호주, 뉴질랜드와 캐나다, 영국은 미국과의 언어적, 문화적 공통점으로 인해, 이미 농담삼아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캐나다는 위에서 설명했고, 영국, 호주, 뉴질랜드 역시 미국과 그야말로 거의 운명공동체 수준이다. 5개의 눈 참조.
2차대전 후 미국이 일본을 점령하고 오키나와, 오가사와라 제도, 이오 섬, 센카쿠 열도를 일본 본토와 분리하여 미국령이나 류큐 독립국으로 삼으려 하였으나, 일본에 편입되어야 미군 주둔 안 할 줄 알고 토착 현지민들이 반발한 결과 결국 주민투표를 거쳐 일본에 돌려주었다. 그리고 미군 주둔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21]
류큐인들이 독립이나 미국령 편입을 거부한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근대 일본에서 제대로 대접을 못 받긴 했지만 류큐인들은 일본인들과 민족적으로 가까워서[22] , 내심 일본에 우호적인 여론도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아예 백인계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나라인 만큼, 오키나와와는 문화적으로 완전히 이질적인 곳이라서 합병을 거부하는 여론도 컸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중국이 난데없이 류큐국 시절부터 오키나와가 조공을 바쳐온 것을 근거로[23] 자기 땅이라고 드립을 간간이 치자, 중국령 편입이나 친중 국가화되는 것을 더 싫어하는 류큐인들이 차라리 확고한 친미 국가인 일본에 붙자는 여론도 많았다.[24] 일단 일본은 미국령이 아닌 어엿한 독립국이기 때문에, 적어도 미국한테 후텐마 기지 문제에 대해 한소리는 해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친미를 넘어 미국이 종속된 국가를 일컫는 별칭. 주로 반미주의자들이 미국과 친한 행태를 보이는 국가에 대해 비꼬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한미합방에서도 거론된다.
이웃나라인 캐나다에서는 이 용어를 불쾌해한다. 캐나다인들은 자신들을 미국인이라고 오해하는 것 자체를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영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비슷한 표현으로 소련의 16번째 공화국[25] , 핀란드화[26] 가 있다.
노래패 한반도가 부른 '성조기의 쉰 한번째 별이기를 거부한다'라는 민중가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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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의 별 51개 버전의 예. 출처
1. 개요
미국의 제안된 행정구역. 현재 미국의 주는 50개이므로 51번째 주는 미국에서 새로 가입하게 될 주를 말한다. 또는 한국, 일본 등 미국의 통치를 받은 적이 있는 극도의 친미국가를 비꼬는 의미로 쓰인다.
2. 미국 내의 후보
미국 본토의 일부를 제외하면 푸에르토리코(+미국령 버진아일랜드), 괌+북마리아나 제도(+미국령 사모아)가 후보이다. 그 중 가장 유력한 것은 '''푸에르토리코'''이다.
그 외에 기존 주를 쪼개거나 합쳐서 새로운 주를 만들자는 시도들은 언론에서 가끔 이슈가 될 뿐 사실 진짜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다수가 특정 정당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개리멘더링 식의 분할 및 통합론이기 때문이다.
미국 정치권에서 주 승격 논의가 꾸준이 등장하는 이유는 미국 상원 의석 제도와 대통령 선거인단 때문이다. 미국 상원은 주의 인구나 크기와 아무런 관계 없이 무조건 2명의 상원의석을 부여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약 4천만명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인 캘리포니아도, 약 60만명으로 가장 인구가 적은 주인 와이오밍도 상원의석은 2석이다. 그리고 인구가 적은 주들은 도시보다는 시골이 많이 때문에 공화당 지지도가 높고, 그래서 선거 때마다 상원 득표수를 비교해보면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표를 평균 1천만표 정도나 더 많이 받는데도 공화당이 전체의석에서 민주당보다 5석 정도 이득을 본다. 개헌을 통해서 상원의석을 주당 인구비율대로 부여한다던지, 주의 최소 인구치를 설정하는 등의 문제는 공화당이 절대 합의해주지 않을 것이므로[1] 민주당 입장에서는 인구가 적은 주들을 통합시키던가,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워싱턴 DC와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것.
한편 압도적인 대도시가 존재하는 주에서는 아무리 시골이 많아도 대도시에서 열세인 공화당이 절대로 우세를 점할 수 없다보니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상원의원 정수(최소 3명)만큼 배정되는 대통령 선거인단을 모조리 뺏기게 된다. 예를 들면 뉴욕 주나 일리노이 주, 워싱턴 주 등의 시골동네에서는 공화당의 지지율이 높은데, 각각 뉴욕과 시카고, 시애틀라는 거대도시로 인해 대통령 선거에서 항상 민주당이 상원의원과 선거인단을 싹쓸이한다. 그러니 공화당 입장에서는 이런 주의 시골동네들을 다른 주로 분리해 2명의 상원의원과 3명의 선거인단을 더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2.1. 속령
역사적으로 속령이었다가 주로 편입된 예로는 하와이 주(1897→1959년)가 있다.
2.1.1. 푸에르토리코
- 미국-푸에르토리코 관계 참조
그 해 12월에 푸에르토리코 의회는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이 주 승격에 찬성했으니 바로 주 승격 절차에 들어가 달라고 연방의회에 요구하였다. 2014년 미국 연방의회에서는 '푸에르토리코를 주로 승격하는 것' 하나의 질문에 대한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주민들이 찬성하면 연방의회에서 주 가입을 표결하자는 안이 발의되어 2016년 현재 두 안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 2017년 6월 주민투표가 '''또''' 실시된 걸로 보아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 주민투표에서는 찬성율이 90%를 넘었지만 투표율은 역대 최저인 23%에 불과했고 미국 국무부도 투표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하지만, 늘 이런 식이라 푸에르토리코의 51번째 주 승격은 이제는 거의 미국 내에서도 현실성 낮은 떡밥 취급한다. 둘은 통합하기에 너무나도 큰 괴리감이 있다. 미국은 대다수가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이다. 그런데 푸에르토리코는 대다수가 스페인어를 사용한다.[2] 게다가 미국 본토와는 달리 푸에르토리코는 경제적으로 많이 따라오지 못한다.[3] 그리고 일단 주민투표에서 독립이나 자유연합(사실상 독립하되 국방 등 일부 분야만 미국에 계속 맡겨놓는 것)을 지지한 사람도 많았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에 반대하거나 유보하자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은 "일단 주로 승격시킨 뒤에 혹시라도 주민들의 다수 여론이 독립 지지로 바뀌면 어쩔 건데?" 이런 반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런데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가 푸에르토리코에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주민들은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의 정식 주가 아닌 이유로 미국 연방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한다고 여기고 있다. 이로 인해 주 승격 지지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중이다.
2019년에 푸에르토리코 주 승격 법안이 연방의회에 또다시 제출되었다.
2020년 대선에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다만 법적 구속력은 없는 주민투표이나, 이후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기고 상하원도 모두 장악한다면 이 주민투표의 결과에 따라 민주당측에서 워싱턴DC와 함께 주승격을 추진할 수도 있다. 2017년 허리케인 피해와 더불어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연방정부의 도움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주 승격 지지율이 많이 오른 상황이다. 그리고 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수를 넘었으며 찬성이 반대보다 5퍼센트 높게 나왔다.#
대통령 당선자인 조 바이든은 2020년 9월에 주승격을 지지한바 있다.#
결국 2020년 주민투표에서 투표율 54.72%에 주승격 찬성 52.52%, 반대 47.48%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조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기 때문에 푸에르토리코가 공식적으로 주승격을 요청하면 추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또한 과거의 우려와 달리, 공화당 측에서도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에 크게 반대하지 않고 있는데, 푸에르토리코 정치는 민주당과 공화당으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연방주의와 독립주의로 분리되어있었기 때문에 상원의원선거가 진행된다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1석씩 가져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1년 조지아주 결선 투표 결과에 따라 민주당이 상원의석 50석을 가져가며 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소속 부통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가 결정권을 갖게되어, 민주당이 상원 과반을 탈환하게 되었다. 주 승격은 하원과 상원의 단순 과반과 대통령의 재가만 있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주 승격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특히 민주당 측에서도 가장 공화당과 입장이 비슷한 상원의원으로 여겨지던 조 맨친 상원의원이 워싱턴 DC와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보겠다고 2021년 1월 10일에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는데, 조 맨친 상원의원이 찬성에 나선다면 통과는 확실시 된다.
2.1.2. 북마리아나 제도 및 괌
한때 미국 정부에 의해 북마리아나 제도와 괌의 통합이 추진되었을 때, 하와이를 모델로 해서 둘을 하나의 주로 승격시키자는 주장이 있었으나, 양쪽이 서로 합병하기 싫다고 뻗대는 통에 무산되었다. 이렇게 된 이유가 북마리아나 제도는 일본령 남양군도 소속으로, 괌은 미국령 소속으로 각자 따로따로 식민지배를 받은 역사가 있어서 그랬다.
이와는 별개로 괌에서 독자적으로 주 승격을 추진하는 운동이 있었는데 역시 흐지부지되었다. 여러 개 섬들이 모여있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나, 꽤 커다란 규모(300만 인구)의 섬인 푸에르토리코조차도 주 승격이 안 되고 있는 마당에 코딱지만한 크기와 인구의 단일 섬이 주 승격이 가능할 리가 없다. 그리고 괌은 2017년 들어 독립 여론이 형성되고 있기도 하다.
한때 괌에서는 하와이 주와 병합해 한 주가 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많은 지지를 얻지는 못했다. 이것도 문제가 심각한 게, 만일 이 주장대로 됐다면, 하와이 본토와 괌 사이의 거리가 너무나도 먼 데다[4] , 괌과 하와이 간의 문화적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에[5] 북마리아나 제도와의 분쟁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극심한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2.2. 도시 주
2.2.1. 워싱턴 D.C.
워싱턴 DC는 미국 의회의 직할령으로 주민들은 연방의회 선거권이 없고 하원에만 1명의 대표를 파견한다.
워싱턴 DC를 주로 간주하는 법을 통과시키거나, 연방상하원 건물과 백악관 등만 D.C에 남기는 등의 안이 있지만 여러 문제로 통과되기가 어렵다. 민주당의 초강세 지역이기 때문. '워싱턴 DC를 주와 같게 취급하는 법률'을 통과시킨다고 해도 공화당이 필리버스터를 쓰지 못하게 하려면 상원 3/5의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과반인 상황이라도 밀어붙이지 못한다.
'워싱턴 주'라는 이름은 이미 그 이름을 쓰고 있는 워싱턴 주에서 반대할 가능성이 높으니 컬럼비아 주라는 이름이 제일 유력 후보이긴 하나, 컬럼비아라는 명칭이 콜럼버스에서 유래하였기 때문에, 반대여론이 상당수 존재한다.
미국 헌법 1조 8항에 의하면 "미국 의회는 미국 연방 정부의 자리(seat of the government)에 직할권을 가진다"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위헌 소지'''까지 있다.[6] 다만 미국 연방 정부의 소재지(seat of the government)의 영역에 대해서는 명시된 것이 없고, 미국 건국의 아버지이자 4대 대통령이였던 메디슨은 워싱턴 D.C.도 '그들을 통치하는 정부에 대한 선거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서술한바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유연하게 해석할 여지는 충분하다. 그래서 의사당과 일부 정부 관공서 건물만 D.C. 소속으로 남기고 나머지는 수도의 경계를 조정해서 'D.C 아님!'으로 할 수도 있긴 하며 실제로 최근에 제출된 법안도 이러한 방향으로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미국 연방정부 소유의 토지와 부동산들은 미국 전역에 퍼져있고 이 곳들은 미국 각 주의 관할구역이 아닌 것으로 행정이 작동되어왔기 때문에 워싱턴 D.C.만 특수 케이스가 되는 건 아닌 셈.
미국 민주당이 주도하여 2020년 6월 26일, 워싱턴DC 주 승격법안이 '''하원을 통과하였다.''' 이 법안에 따르면 워싱턴 DC 중 백악관, 의회, 대법원 및 National Mall의 연방정부 건물들을 둘러싼 땅을 제외한 나머지가 Washington, Douglass Commonwealth라는 이름의 51번째 주가 된다. 참고로 컬럼비아라는 이름은 식민주의와 관련되어 워싱턴 DC 시민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Washington, District of Columbia라는 이름을 없애는 대신 약자는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메릴랜드 주 출신의 프레드릭 더글러스와 버지니아 주 출신의 조지 워싱턴 두 사람의 이름을 딴 명칭으로 고안되었다. 워싱턴 DC가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주에서 각각 영토를 조금씩 떼어와 만들어진 점을 감안하면 적절한 네이밍 센스이기도 하다.
지금은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공언'''한 바 있어 당장 51번째 주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민주당은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상하원 선거에서 다수당이 되는 것을 노리고 있다. 워싱턴DC는 민주당이 90% 가까이 득표하는 텃밭인데다가, 주 승격 법안이 부결되었던 1993년에 비해 민주당의 이념성향[7] 이 균일해지고 있어 이번에는 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편 연방대법원이 위헌 판결을 내릴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나, 주 승격은 어디까지나 연방의회의 고유 권한이라서 연방대법원 심리 대상도 되지 못하고 기각될 수 있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이 6-3으로 보수 우위 구도라 정치적 판결에 나설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며, 민주당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대법관 수를 늘리는 방안도 준비 중에 있다.
결국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며, 2021년 1월에 있던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 승리하며,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을 가지게 되었다. 이 경우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된 셈이다. 다만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 중에서 워싱턴 DC의 주 승격을 회의적으로 보는 의원들도 소수 존재하기 때문에 민주당 50표를 모두 확보하려면 이들을 설득해야만하는 정치적 과제가 주어지게 되었다.[8][9] 그런데 2021년 1월 10일 민주당 측에서도 가장 공화당과 입장이 비슷한 상원의원으로 여겨지던 조 맨신 상원의원이 워싱턴 DC와 푸에르토리코의 주 승격을 긍정적으로 고려해보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조 맨신 상원의원이 찬성에 나선다면 주 승격 법안 통과는 확실시 된다.
2.2.2. 시카고
2019년 4월 15일에 시카고의 공화당 소속 시의원들이 시카고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승격시키자는 법안을 제출했다. # 이는 일리노이 주가 도시 지역들만 민주당 지지이고, 시골 지역은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하다는 점 때문에[10] 공화당 성향이 강한 지역을 분리시켜서 공화당 소속 연방상원의원을 두명 늘리려는 목적이 크다. 당연히 절대다수의 시카고 시민들과 민주당 측에서는 이뭐병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시카고 주 신설 논의는 별 지지도 못 받고 죽을 쑤는 실정이다.
2.3. 기존 주 분할
2.3.1. 뉴욕주 분할
뉴욕시 역시 뉴욕주에서 독립해 나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럼 뉴욕주가 두 개가 되느냐면 그건 아니고, 당연히 버지니아 주에서 분리 승격된 웨스트버지니아주처럼 분리될 신 뉴욕 주(구 뉴욕 시)도 적절한 이름을 부여받게 될 수도 있지만 , 스위스의 바젤 시 주와 바젤 지방 주[11] 처럼 '뉴욕 시 주'와 '뉴욕 지방 주' 같은 이름을 쓸 수도 있다. 물론 미국의 역사에서 이런 경우 기존 뉴욕주는 노스 뉴욕 주와 사우스 뉴욕 주가 되거나 혹은 기존 뉴욕 주가 다른 이름으로 개명하겠지만.
실제 1969년 뉴욕 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다.
뉴욕 주는 뉴욕 시티를 비롯한 다운스테이트 뉴욕에 집중되어있다. 뉴욕주의 주도도 업스테이트 뉴욕인 올버니에 집중되어있다. 즉 업스테이트 뉴욕에서든 뉴욕 시티 주변 모두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어서 분리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분리되면 양측 모두가 손해를 본다.
2.3.2. 캘리포니아 주 분할
캘리포니아 주는 인구가 워낙 많고 경제력도 월등하며 땅도 꽤 넓은 편이라 계속 여러 주로 쪼개자는 얘기가 만년 떡밥이다. 이런 운동을 벌이는 사람들도 여러 차례 등장했으나 성공시킨 적은 없다.
2018년에 억만장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라는 사람이 Cal 3라는 캘리포니아 3분할안을 주민 투표에 부치려고 서명 운동을 받다가 취소한 바 있다(기사). 드레이퍼는 과거 캘리포니아 6분할을 주장한 적도 있는 인물이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를 꿰차고 있는 민주당 및 민주당 지지자들은 캘리포니아 주 분할 시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대부분의 분할 논의가 공화당 측에서 푸쉬하는데다가 드레이퍼가 고안한 많은 분할안 중에서도 공화당에게 유리한 6분할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인구 많은 해변 도시권은 두개의 주로 묶어버리고 공화당 지지율이 높은 동부 농촌 지역을 4개로 나누는 식. 이러면 기존 캘리포니아에서 배출한 민주당 상원 2석이 민주당 상원 4석+공화당 상원 8석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민주당측에서는 공화당식 개리멘더링에 카운터를 치기 위해 로스엔젤레스에 종속된 서부해안, 샌프란시스코에 종속된 북부, 산디에고와 프레스노에 종속된 동남부로 세분할하는 Cal 3를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면 당연히 민주당 상원의석만 2개에서 6개로 뻥튀기 되는 셈이다.
2.3.2.1. 제퍼슨 주
제퍼슨 주는 캘리포니아 주의 북부[12] 와 오리건 주의 남부에 속한 카운티들을 분리시켜 만들자는 주이다. 실제로 제퍼슨은 태평양 전쟁이 없었다면 49번째 주로 승격될 뻔했다. 2010년대 들어서 이 지역 민병대들 중심으로 다시 주 승격 운동이 일부 있긴 한데.. 오리건 주 북부에 붙은 포틀랜드와 캘리포니아 중북부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가 워낙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고 인구도 많아 민주당이 늘 선거에서 이기니, 공화당만을 위한 주를 하나 새로 만들어 공화당 상원의원 2명 새로 만들자는 몽니나 마찬가지라서 별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도 않고, 민주당 측에서도 무시하는 중이다.
무엇보다도 이 지역 인구가 적어서 정치적인 목소리를 낼 수 없기도 하다. 이미 현재 미국 주들간 인구 격차가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서 대선 선거인단, 상원의원, 하원의원 배당 등에 있어 인구 많은 주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여론이 크기 때문에 인구도 적은데 굳이 주를 새로 만들어 줘야 하느냐는 반대 목소리가 강하다.
그리고 21세기 들어 기후변화로 이 지역에 고온건조 기후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 대형 산불이 시도 때도 없이 일어나고 매년 더 증가세에 있는 것도 변수이다. 재정능력이 뒷바탕이 되는 캘리포니아 주정부나 되니까 소방 지원 및 보조금 지급이 원할하게 이루어지는 것이지, 인구도 적고 자체 산업기반도 없는 이 지역에 자체 주가 신설된다면, 연방정부가 지원 안할시 애초에 감당을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2.3.3. 카스카디아 주
캐스캐이드 산맥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북서 태평양 주, 즉 워싱턴 주 및 오리건 주의 일부를 분할하여 만들려는 주이다. 시애틀 등 인구가 많은 태평양 연안 도시권의 민주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주지사 및 연방의원 선거에 불리한 워싱턴 주 동부의 공화당 측이 공화당의 상원의원 수를 2명 늘리기 위한 시도나 마찬가지다.
분리주의 성격을 겸하여,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를 포함하여 캐나다에서 떼어내어 미국에 편입시킨 뒤, 합쳐서 카스카디아 주를 신설하거나 분리독립하는 시나리오도 존재하고 있는데, 캐나다 연방정부는커녕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민들도 이런 걸 찬성할 리가 없다. 미국 중심주의적 몽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분리주의 운동과 별도로 워싱턴 주 자체의 이름을 카스카디아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3. 종종 51번째 주로 불리는 타국
3.1. 캐나다
미영전쟁 당시 미국은 대 북아메리카 합중국 건설을 위하여 캐나다를 침공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퀘벡 주나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는 캐나다에서 분리되어 미국의 51번째 주로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당시에 토머스 제퍼슨이 퀘벡에 미 연방에 가입할 것을 제안한 바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 퀘벡 독립운동을 주도하던 루이조제프 파피노와 조르주에티엔 카르티에가 제퍼슨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무산되었다. 토머스 제퍼슨의 제안을 거부한 파피노와 카르티에는 뒷날 캐나다 연방의 성립에 엄청난 기여를 하게 된다. 2001년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바로는 전체 캐나다 인구의 5분의 1이 캐나다가 장래에 미국과 통합할 것이다라고 진지하게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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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캐나다가 미국에 합병될 경우, 누나부트, 노스웨스트, 브리티시컬럼비아, 유콘, 앨버타, 온타리오, 서스캐처원, 퀘백,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등 모든 캐나다의 준주와 주들을 모두 미국의 연방 주로 가입, 승격시킨다는 가정 하에서 미국의 주는 63개로 늘어난다. 전체 국가면적도 영토 2위와 3위의 결합으로 1981만km2가 되어, 1712만km2인 러시아를 제치고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나라[13] 로 탈바꿈할 것이다. 거기에 미국이 그린란드까지 흡수하면 2197만km2가 된다. 그리고 미국 본토와 단절되어 거진 월경지 처지였던 알래스카가 미국에 병합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와 유콘 준주 영토를 통해서 본국과 연결되다시피하니 일석이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의 통합에도 난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사용하는 화폐가 각각 달라서, 미국은 미국 달러, 캐나다는 캐나다 달러를 쓰기 때문에 화폐의 통합부터가 큰 난관이 되는데다, 양국의 경제력 격차부터 의료보험 문제, 영연방 국가들과의 관계 문제 등 미국과 캐나다 간 이견이 있는 정치적 문제도 양국간 통합에 어려움이 될 수 있다.
거기에 캐나다가 영어를 많이 쓰는 영어권 국가라고 해도 프랑스어를 쓰는 퀘벡 주나 뉴브런즈윅 주 같은 동부 캐나다 지역에 대한 문제도 존재한다. 미국도 텍사스 남부와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알래스카, 메인 주 동부 지역[14] 등지에서 스페인어나 프랑스어, 러시아어도 쓰이고 있긴 하지만, 퀘벡은 프랑스어 사용을 제도적으로 보장, 병기를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15] 영어 사용자가 훨씬 더 많은 텍사스, 뉴멕시코, 루이지애나, 캘리포니아, 알래스카, 메인 주 등과는 경우가 꽤 다르고 미국에게는 상당히 이질적인 지역이 될 수밖에 없다. 깊게 생각할 것도 없이 국제사회로부터 엄연히 미국령으로 인정되는 푸에르토리코가 왜 미국의 공식적인 주로 승격되기가 어려운지를 생각하면 쉽다. 여기도 절대다수 인구의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이며, IOC에도 미국과 푸에르토리코가 따로 가입해있는 등, 미국 본토와 완전히 따로 놀기 때문이다. 하지만 캐나다가 미국에 병합될 경우 나머지 영어를 사용하는 캐나다 중서부의 주와 준주들은 미국의 연방주로 편입되고, 퀘벡 등 캐나다 동부 지역의 주들은 미국의 연방 주로 편입되는 대신 준주나 자치령의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도 있다.[16]
캐나다의 인구가 미국보다 심각하게 적다는 것도 고려해야 할 문제이다. 캐나다의 인구는 미국의 9분의 1 수준에 지나지 않으며, 통합 시 온타리오나 퀘벡 정도를 제외한 상당수의 주는 인구 수에서 밀려 정치적으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알래스카만 해도 적디적은 인구 수로 정치적으로 소외된 주로 꼽히는데, 비슷한 위치에 있는 3개의 준주들은 모두 인구가 알래스카의 10분의 1도 안되는 곳들이다. 다만 미국은 연방제 국가라 모든 주는 인구수에 관계없이 상원의원 2명을 보장받으며 대통령 선거제도상으로도 캘리포니아처럼 선거인단은 많지만 정치성향이 고정된 곳보다 스윙스테이트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인구가 적더라도 일단 주의 지위를 가지고 있으면 인구수보다 더 큰 정치력을 가지기 때문에 그래도 완전히 소외될 거라고 하긴 어렵다. 또한 캐나다가 땅이 넓고 인구밀도가 적다곤 하나 엄연히 G7에 속하는 선진국으로 충분히 정부가 제기능을 하고 행정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문화적으로도 미국과 가장 유사하며 특히 캐나다는 셰일을 포함한 화석연료 매장량이 세계 3위에 달하는 등(oil reserves in canada) 지하자원도 풍부하기 때문에 만약 미국이 훗날 타국을 합병하려 한다면 가장 먼저 고려할 국가는 캐나다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또 안보와 국방도 미국과 협력하고 있다. 단지 캐나다는 정치, 경제적으로 미국과 협조하고 있는 우방국이기 때문에 굳이 합병하려고 하지는 않고 있다.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미국이 캐나다를 강제병합한다.
3.1.1. 앨버타 주
미국 평균보다 더 잘 살고 부유한 주인 앨버타 등 서부지역은 분리 독립하거나 미국의 주로 가입하자는 의견이 거의 30%에서 50%에 달하며 정치적 성향도 캐나다 동부의 자유당계열보단 오히려 미국의 공화당 쪽과 정치적으로 더 가깝다.
3.2. 멕시코
멕시코를 미국의 새로운 주로 만들고자 하는 계획은 미국-멕시코 전쟁 이래 계속 존재해 왔다. 미국-멕시코 전쟁 당시 미국은 '''텍사스 + 캘리포니아 + 애리조나 + 네바다 + 뉴멕시코 주 등등 멕시코 북방 영토의 상당부분을 강탈, 합병했다.''' 그뿐만 아니라 개즈던 매입으로 국경 지역의 일부 영토들도 강매시켰고 캘리포니아 반도와 멕시코 북부 6주, 테우안테펙 협곡을 탈취하려 하였으며 멕시코의 지역 분리독립을 조장하였다.
일부 멕시코인들이 미국과의 합병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데, 3,200km가 넘는 국경선에서, 주요 마약범죄와 이를 둘러싼 카르텔 간의 마약 전쟁으로 미국과 멕시코 간의 국경지대의 치안이 악화되고 멕시코 자체가 헬게이트로 전락하면서 미국과의 합병이 멕시코의 악화된 치안과 마약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멕시코를 합병하면 무려 32개 주가 세트로 딸려오며 현 미국인구 30%가 넘는 1억 3천만이 넘는 인구가 붙는 멕시코 합병은 미국이 결사반대를 외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동독을 서독이 흡수하여 1990년 통일에 성공한 독일의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듯이 경제수준이 낮은 지역을 전부 먹으면, 제 아무리 독보적인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인 미국이라고 해도 상당한 짐덩이가 될 것이다. 그나마 동독과 서독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연합국에 의해 동서독으로 분단되기 전 언어, 문화, 민족, 역사라도 비슷한 단일 국가이기라도 했었지, 멕시코는 아예 스페인어권 국가이고 미국은 영어권 국가이다.
3.3. 쿠바
미국은 독립 이후 국가적 확장이 시작되면서 일찌감치 쿠바 섬을 노리고 있었다. 쿠바의 전략적 중요성과 경제성을 일찌감치 깨달은 것이다. 때문에 미국은 1859년 상원의원 존 슬리델이 스페인에 1억 5천만 달러에 쿠바를 매각할 것을 제의했다. 생각해보면 이 가격은 루이지애나나 미국-멕시코 전쟁 후의 헐값 매각(1500만 달러)의 10배나 되는 가격이었다. 720만 달러의 알래스카의 20배 가격이고. 미국은 일찌감치 스페인과 협상을 통해 1819년에 플로리다를 양도받은 적이 있어서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했으나 스페인의 반응은 "니네들 미쳤음?" 쿠바의 경우 그 다음 세기 프랑스의 알제리나 영국의 북아일랜드처럼 당시 스페인인들 머리 속에서는 단순한 해외 식민지가 아니라 수백 년 동안 꾸준히 투자를 하고, 이민을 보내고, 현지 사회를 양성한 자국의 정당한 고유 영토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17] 그러나 스페인의 거부와는 별개로 쿠바 섬에 대한 미국의 관심은 높아져만 갔다.
많은 스페인 식민지들처럼 쿠바도 스페인에서 분리 독립을 원하였으며 미국의 지원을 받은 쿠바 독립 게릴라들은 미국과 자발적인 합방을 원하였다.[18]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스페인은 쿠바, 푸에르토리코, 필리핀에 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였다. 이후 1902년 미국은 쿠바에게 제국주의적 야심이 없다(?)는 것을 과시할 요량으로 쿠바를 자국에 편입시키는 대신 쿠바를 주권 국가로 독립시켰다. 물론 마크 트웨인 같은 이들은 개소리한다고 비웃거나 비난했는데 '''제국주의적 야심이 없다던 미국이 정작 필리핀은 식민지로 만들었으니까'''(…).
일부 미국 사가들은 쿠바를 푸에르토리코처럼 미국에 귀속시켰어야 했다며 '''쿠바 독립을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 실수 중의 하나'''라고 평하고 있다.
3.4. 도미니카 공화국
1869년, 도미니카 대통령 부에나벤추라 바에즈가 전쟁으로 피폐해지고 거액의 부채를 지고 있는 도미니카를 미국이 합방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당시 미국 대통령 율리시스 S. 그랜트 또한 도미니카 합병론에 동조하였으나, 미 상원에서 찬반 28표로 당시 상원의석 74석 중 합방에 필요한 과반수 의석을 얻지 못하여 도미니카 병합은 실현되지 못하였다. 대신 도미니카 공화국은 지금까지 강력한 친미 정책을 펼치고 있다.
3.5. 도미니카 연방
1898년, 도미니카의 대영감정이 좋지 않게 돼 영국의 통치에 관한 대신 미국과의 합방론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미국은 사양하였다.
3.6. 중미(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19~20세기 중반 초강대국 미국의 영향력과 경제력을 동경한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중미 국가군들에서 '''자발적인''' 미국 병합 운동이 벌어졌다.
사실 지금도 이런 떡밥이 꽤 돌긴 한다. 워낙 미국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을 상대로 온갖 사고를 터뜨린 바람에, 오늘날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대부분이 친중이나 친러로 갈아탔긴 했지만, 중국이나 러시아는 너무 멀고 미국은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는지라, 베네수엘라 정도를 빼면 적극적인 반미 정책을 취할 수가 없어서 미국과도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19]
제대로 된 국력 유지가 어려워질 만큼 파탄국가로 전락한 몇몇 국가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독립을 포기하고, 미국에 자발적으로 합병해서 경제 지원이나 두둑하게 받자!"'''는 소리도 종종 나온다. 자발적인 합병으로 미국령이 된 건 아니지만, 어쨌든 미국의 식민지로 남아서 최소한 선진국 수준의 경제는 갖춘 푸에르토리코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를 보고 이런 환상을 가지게 된 것도 있다. 이는 오늘날에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라틴아메리카 국가 출신 난민들이 속출하는 이유와도 같다.
'''그러나 미국 정계에서는 합병 제안에 관심도 없었고, 진지하게 고려하지도 않았다.'''
니카라과의 경우에는 이른바 '필리버스터[20] '(filibuster)라고 불리던 미국의 제국주의자들이 자체 군벌을 결성하여 이곳을 점령해서 연방 정부에 넘기는 식으로 미 연방의 일원으로 만들려고 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윌리엄 워커로 이 인간은 실제로 니카라과를 점령한 뒤에 아예 니카라과의 황제를 자칭하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금세 반격에 나선 니카라과인들에게 금방 박살났다. 그리고 윌리엄 워커는 이후에 오늘날의 벨리즈에 해당하는 영국령 온두라스를 미국령으로 합병하겠다며 이곳에서도 똑같은 짓을 하려 했으나, 당대 최강대국인 영국에게 영혼까지 털리고는 영국군으로부터 온갖 조롱만 당하다가, 이웃한 온두라스 공화국으로 신병이 인도되어 그곳에서 처형당했다. 워커가 벌인 짓은 아무리 봐도 무모했는데, 당시 초강대국이었던 영국에게 덤빈 워커가 미쳐도 단단히 미쳤던 것이었다. 사실 윌리엄 워커 문서에 나오듯이 얜 멕시코에서도 여러 번 이러다가 털렸던 인물이건만, 니카라과가 군벌 난립으로 분열되어 쉽게 이겨 권력을 잡은 걸 생각도 못한 듯. 그 니카라과도 군벌들이 싸우는 거 멈추고 저 그링고 색히부터 조지자라고 힘을 합치자마자 워커는 2년도 안가 털려 니카라과에서 달아나야 했다.
3.7. 그린란드
2차대전 중 미국이 독일의 침공에 대비하여 그린란드를 일시적으로 점령한 적이 있었다. 미국은 덴마크에게 그린란드의 매각을 제안하였지만 거절당하였다. 이후 그린란드 매각은 양측 모두 꺼내지 않았는듯 싶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려고 했지만 그린란드, 덴마크 양쪽 모두 거절했다.
3.8. 영국, 호주, 뉴질랜드
호주, 뉴질랜드와 캐나다, 영국은 미국과의 언어적, 문화적 공통점으로 인해, 이미 농담삼아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불리기도 한다. 캐나다는 위에서 설명했고, 영국, 호주, 뉴질랜드 역시 미국과 그야말로 거의 운명공동체 수준이다. 5개의 눈 참조.
3.9. 오키나와
2차대전 후 미국이 일본을 점령하고 오키나와, 오가사와라 제도, 이오 섬, 센카쿠 열도를 일본 본토와 분리하여 미국령이나 류큐 독립국으로 삼으려 하였으나, 일본에 편입되어야 미군 주둔 안 할 줄 알고 토착 현지민들이 반발한 결과 결국 주민투표를 거쳐 일본에 돌려주었다. 그리고 미군 주둔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21]
류큐인들이 독립이나 미국령 편입을 거부한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근대 일본에서 제대로 대접을 못 받긴 했지만 류큐인들은 일본인들과 민족적으로 가까워서[22] , 내심 일본에 우호적인 여론도 없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아예 백인계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나라인 만큼, 오키나와와는 문화적으로 완전히 이질적인 곳이라서 합병을 거부하는 여론도 컸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중국이 난데없이 류큐국 시절부터 오키나와가 조공을 바쳐온 것을 근거로[23] 자기 땅이라고 드립을 간간이 치자, 중국령 편입이나 친중 국가화되는 것을 더 싫어하는 류큐인들이 차라리 확고한 친미 국가인 일본에 붙자는 여론도 많았다.[24] 일단 일본은 미국령이 아닌 어엿한 독립국이기 때문에, 적어도 미국한테 후텐마 기지 문제에 대해 한소리는 해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4. 미국에 종속된 국가의 부정적 의미
친미를 넘어 미국이 종속된 국가를 일컫는 별칭. 주로 반미주의자들이 미국과 친한 행태를 보이는 국가에 대해 비꼬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한미합방에서도 거론된다.
이웃나라인 캐나다에서는 이 용어를 불쾌해한다. 캐나다인들은 자신들을 미국인이라고 오해하는 것 자체를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영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비슷한 표현으로 소련의 16번째 공화국[25] , 핀란드화[26] 가 있다.
노래패 한반도가 부른 '성조기의 쉰 한번째 별이기를 거부한다'라는 민중가요가 있다.
5. 여담
- 미국의 주의 일부를 새로 주로 분리하려면 새로운 주가 원래 속했던 영역을 관할하는 모든 주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 새로운 주가 생기게 되면 성조기의 모양이 바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별을 어디에 어떻게 넣어야 하는 지의 문제가 생긴다. 문서 상단의 예시가 유력하긴 하지만, 다른 도안도 고려되고 있다.
- 14번째 주라는 말레이시아판 51번째 주 문제가 있다. 문서 참고.
- 냉전기 소련에서도 16번째 공화국이라는 떡밥이 있었다. 실제로 소련으로 편입이 고려된 대상뿐만 아니라 소련의 위성국가를 비꼬아서 부르는 말로도 사용되므로 제2세계판 51번째 주나 마찬가지인 용어다. 하지만 소련에는 실제로 16번째 공화국인 카렐리야-핀란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존재했다는 점이 차이다.
- 영국에서도 별다른 명칭이 있는 건 아니나, 지브롤터나, 영국령 채널 제도, 맨 섬 등의 왕실 직할령이나, 해외 영토를 본토에 편입해서 최상위 행정구역인 홈 네이션으로 만들자는 떡밥이 있지만, 51번째 주 논란과는 다르게 수면 위로 떠오른 논의도 아니고, 더욱이 이들 각각이 조세 피난처로 재미를 본 지역들이 대부분이라서 현지인들의 반응도 시큰둥한 편이다. 다만 현재 잉글랜드의 한 주로 되어있는 콘월의 홈 네이션 승격 논쟁은 현재 영국 내에선 뜨거운 감자가 된 지 오래다.
- 심슨 가족에서는 시즌 16 Future-Drama 에피소드에서 미국의 51번째 주로 '사우디 이스라엘리아'가 언급된다.
- 미국과 가까운 캐나다도 주나 준주를 더 늘리자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온타리오 주의 프랑스어 사용 지역을 아카디아 주로 늘리자는 주장이나,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의 래브라도 지역을 뉴펀들랜드 섬과 분리시켜 주를 늘리자는 주장, 위의 카스카디아 떡밥과 연계해서 미국령인 워싱턴 주를 캐나다로 합병시키자는 주장이 있으며, 영국의 속령들 중 캐나다와 사이가 좋은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나 버뮤다 같은 지역들을 캐나다의 한 주로 편입시키자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 내에서는 되려 퀘벡 주 독립 떡밥이나, 앨버타 주의 미국 편입 주장 등이 더 주요한 의제로 여겨지는 만큼, 연방 주를 더 늘리자는 주장은 미국과는 달리 수면 위로 떠오르지는 못하고 있다.
- 1912년부터 1949년까지 미국의 주는 48개였는데 그 때에는 "49번째 주"(the 49th state)라는 용어가 동일한 의미로 쓰였다.
[1] 미국에서 헌법 개정은 미국 연방 의회 상하원은 물론이거니와 전체 주 중 3/4개 이상인 38개 주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공화당 우세 주의 주의회에서 헌법 개정에 찬성하지 않으면 헌법 개정은 불가능하다.[2]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텍사스,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등 미국 서남부 지역의 연방 주들에서도 스페인어 화자가 있긴 하지만, 거기는 적어도 영어도 잘 통하는 곳이다. 반면, 푸에르토리코는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다.[3] 카리브 해 기준으로는 꽤나 부유한 축에 속하지만 미국에 비하면 매우 가난하다. 2017년에는 파산보호 신청까지 했다.[4] 연방제 국가인 미국은 각 주 별로 주방위군이 있긴 하다. 헌데, 괌이 하와이에 편입될 경우, 하와이 주방위군이 어지간한 국가 간의 거리 정도로 떨어진 곳까지 커버해야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일개 주방위군 수준으로는 택도 없는 만큼, 자기네 주 영토의 방위를 자기가 못하고 연방군에 떠넘기게 되는 병맛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5] 괌의 원주민인 차모로족과 하와이 원주민은 같은 오스트로네시아어족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 계열의 민족이지만, 세부적인 차이가 무척 크다. 혈연적, 문화적으로 차모로족은 필리핀인들과 더 가까우며, 하와이 원주민들은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같은 여러 폴리네시아 원주민들과 더 가까운 편이다.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의 전파 과정을 보면 알겠지만, 폴리네시아 원주민들은 인도네시아와 파푸아뉴기니의 비스마르크 제도를 거쳐서 동진한 이들의 후손인 반면, 차모로족은 그보다 더 이전에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 조어를 사용하는 공통조상에서 직접 갈라져서 필리핀에 정착한 이들이 다시 태평양 방향으로 동진해서 형성된 민족이기 때문에, 다른 폴리네시아 지역과도 문화적인 차이가 막대한 편이다.[6] 멕시코에서도 수도인 멕시코 시티에 대해 같은 떡밥이 돌았는데, 이쪽은 실제로 멕시코 시티가 독자적인 주로 승격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7] 2010년대 들어서 딕시크랫으로 불리는 남부 출신 보수성향 민주당원들이 의회에 거의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8] 미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여당 의원들이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사례도 제법 있어 정부 고위관료들이 여당의원들을 설득하러 다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상원의 경우 인원수도 적고 대부분 여야비율이 팽팽한 경우가 많아 만약 이탈표가 나온다면 법안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9] 반대하는 의원들 대부분은 워싱턴 DC가 주 승격이 되어 민주당이 상원을 좀더 여유롭게 확보하게 되면 자신들의 재선에서 민주당의 자금 지원이 줄어들을 꺼라는 우려가 있다.[10] 일리노이 주만 그런 게 아니라, 하와이나 알래스카, 로드아일랜드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미국의 웬만한 주들은 다 이런 식이다.[11] 이들은 원래 하나의 칸톤(주)이었지만, 정치적 대립 및 이에 수반된 내전(!)을 거쳐 1833년 바젤 시와 바젤란트(Basel-landschaft) 2개 준주로 분할되었다가, 1999년 헌법 개정에 의해 정식 주로 승격되었다.[12] 일반적으로 북부 캘리포니아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중간선의 이북을 지칭하지만, 제퍼슨 주 추진측의 정의는 오리건 주 경계에 붙은 소수 카운티에 한한다.[13] 옛 소련보다는 작다. 구 소련(2240만 제곱킬로미터)과 맞먹으려면 캐나다는 물론 그린란드까지 같이 합쳐도 2197만km2로 부족하며 멕시코까지 합쳐야 2393만km2로 넘어간다. [14] 특히 메인 주는 캐나다 퀘벡, 뉴브런즈윅 주와 국경을 접해있다.[15] 물론 미국에 합병될 경우 강제가 없어지고 미국식 행정 체계가 도입, 실시되거나 미군 기지가 건설될 가능성은 있다.[16] 현재 미국 영토인 알래스카와 하와이도 미국령 편입 직후에 자치령, 준주의 지위를 부여받다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인 1959년에 와서야 미국의 연방 주로 승격되었다.[17] 그리고 사실 프랑스의 알제리 영유권이야 자신들 의식 속에서야 우리가 투자도 오래했고 개발도 했으니 본토나 마찬가지…라 주장하지 사실 프랑스의 알제리 점령은 19세기 초중반의 일로 100년 넘은 오랜 식민 통치를 겪었지만 그 사이에 프랑스 정복 이전 마그레브 무슬림 고유의 문화나 정체성을 잃은 것도 아니다. 반면 쿠바의 경우 정직하게 스페인 정복 이전 토착민들은 전염병과 학살로 전멸당했고, 그 공백을 메꾼 스페인 주도 개발은 1500년대 초반부터 이루어진 거의 400년 짜리 핵심 영토였다. 사실 스페인의 아메리카 제국 상실 이전부터 아바나는 스페인령 아메리카 식민지의 사법, 행정 수도 역할을 했다.[18] 하지만 쿠바의 혁명가인 호세 마르티는 쿠바의 독립을 요구하였다.[19] 특히 중국이 일대일로 정책을 통해 군사적 요충지에 있는 나라들을 강제로 위성국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에 전통적인 친중 국가인 파키스탄 같은 나라들조차 격렬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라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도 친중 정책을 포기하고 친러로 갈아타는 나라가 늘었다. 그나마 러시아는 철저하게 자기 앞마당인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사이에서 친미로 회귀하자는 여론도 날로 늘고있는 상황이다.[20] 정치 용어인 필리버스터의 어원이다.[21] 사실 미군이 완전히 사라질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고, 류큐 정부 측이 미군에게 워낙 절절 기는 꼴을 20년 넘게 봐 온지라 어차피 미군이 있다 해도 일본 정도는 되어야 최소한 보호하는 시늉이라도 해주지 않을까 했던 것이다.[22] 류큐인들이 쓰는 류큐어는 일본어와 같은 일본어족에 속한다.[23] 조공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중국과 무역하는데 유리하다는 점 때문에, 고구려나 돌궐, 서하 같은 강대국들이 일부러 칭신하고 조공을 바친 사례도 많으며, 춘추전국시대의 초나라의 경우처럼 중국에 내정간섭을 할 목적으로 칭신하는 나라도 있어서, '''중국 측에서''' 일체의 칭신이나 조공을 거부하고 전쟁까지 벌인 사례도 있다. 그래서 조공을 바쳤다고 중국이 속국 드립을 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주장이다.[24] 류큐 독립 운동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오키나와 독립 주장이 자꾸만 죽을 쑤는 이유이기도 하다.[25] 불가리아 인민 공화국, 몽골 인민 공화국 등이 주로 언급되었다.[26] Finlandization. 1945~1991년 동-서 냉전 시기에 핀란드가 선택한 외교안보 노선을 일컫는 말로, 지정학적 약소국이 주변의 강대국들과 부딪치지 않고 중립을 지키면서 독립을 보장받는 대외 정책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