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잭

 

'''Mr. Jack’’’
[image]
'''디자이너'''
브뤼노 카탈라
(Bruno Cathala)
뤼도빅 모블랑
(Ludovic Maublanc)
'''발매사'''
Hurrican
'''발매년'''
2006
'''인원'''
2명
'''플레이 시간'''
30분

'''연령'''
9세 이상
'''장르'''
전략게임
'''테마'''
추리
살인/미스테리
'''시스템'''
격자 칸 이동
'''다양한 플레이어 능력'''
'''홈페이지'''
정식 홈페이지(프랑스어)
긱 페이지
1. 개요
2. 게임 배경
3. 구성물
4. 게임 목표
5. 게임 준비
6. 게임 진행
6.1. 캐릭터 액션
6.2. 목격자 소환
6.3. 가로등 소등
6.4. 라운드 종료
7. 게임 종료
8. 캐릭터 소개
8.1. 셜록 홈즈 - Sherlock Holmes
8.2. 존 왓슨 - John H. Watson
8.3. 존 스미스 - John Smith
8.4. 레스트레이드 경감 - Inspector Lestrade
8.5. 미스 스텔시 - Miss Stealthy
8.6. 구들리 경사 - Sergeant Goodley
8.7. 윌리엄 걸 경 - Sir William Gull
8.8. 제레미 버트 - Jeremy Bert
9. 전략 및 팁
9.1. 탐정
9.2.
10. 게임성 및 평가
11. 확장팩
11.1. 미스터 잭: 포켓
11.2. 미스터 잭 인 뉴욕
12. 여담


1. 개요


2006년 프랑스보드게임 디자이너인 브뤼노 카탈라(Bruno Cathala)가 뤼도빅 모블랑(Ludovic Maublanc)과의 공동제작으로 출시한 추리게임이다. 제목 및 분위기에서 알 수 있듯이 게임의 모티브는 영국 런던 화이트채플에서 일어난 잭 더 리퍼의 연쇄살인 사건. 프랑스 작가들이 영국의 유명 사건을 소재로 게임을 제작했다. 잭 더 리퍼가 변장술의 귀재라는 설정을 더하고 셜록 홈즈의 캐릭터들을 도입해 홈즈 vs 잭의 가상대결을 성사시킨 게임이기도 하다.[1]
같은 런던을 무대로 한 추리게임인 스코틀랜드 야드나 똑같이 잭 더 리퍼를 소재로 한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는 범인 1 대 경찰 다수의 대결을 그려냈는데 사실 경찰들끼리 호흡이 잘 안 맞으면 범인이 너무 유리해진다든지, 게임 내내 범인 플레이하는 사람만 너무 재밌다든지(...) 하는 문제로 그냥 있는 경찰 한 사람이 다 잡고 1 대 1 대결하는 게 더 낫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었다. 미스터 잭은 이런 부분을 잘 파악했는지 아예 잭과 탐정이 1대 1 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규칙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잭이 플레이 중인 여덟 명 중 한 명으로 변장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긴장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제 게이머 상 최고의 2인플 게임 부문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도 뉴욕 등 다른 도시로 무대를 바꿔가며 꾸준히 확장팩이 나오고 있다.

2. 게임 배경


'''1888년, 영국 런던 화이트채플'''
밤의 어둠이 짙게 깔린 이곳에서 ''''''이 움직입니다. 희미한 가로등 아래에 모인 유능한 수사관들은 ''''''이 야음을 틈타 도주하기 전에 그를 검거할 계획을 세우죠. ''''''을 향한 덫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은 교활합니다. 이미 수사관들 중 하나로 변장하고 있죠. 과연 ''''''의 정체를 발겨낼 수 있을까요?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늘 밤 뿐입니다.

3. 구성물


[image]
화이트채플 보드 1개
캐릭터 토큰 8개 (각 색깔별로 한 면에 용의자 스티커, 한 면에 결백 스티커 부착)
라운드 토큰 1개 (시계탑 모양)
가로등 타일 6장 (1, 2, 3, 4 숫자가 적힌 타일 1장씩과 숫자가 없는 타일 2장)
경찰 저지선 토큰 2개
맨홀 커버 타일 2장
'''''' 카드 1장
캐릭터 액션 카드(초록색 뒷면) 8장
캐릭터 알리바이 카드(빨간색 뒷면) 8장

4. 게임 목표


이 게임은 잭과 탐정의 1대 1 대결로 진행된다.
''''''은 자신이 누구로 변장했는지 알고 있다. 잭의 목표는 동이 트기 전에(8라운드) 화이트채플을 탈출하거나 8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검거되지 않는 것이다.
'''탐정'''의 목표는 동이 트기 전에(8라운드) 잭의 정체를 알아내 검거하는 것이다.

5. 게임 준비


[image]
* ''''''과 '''탐정'''을 누가 플레이할 것인가를 정한다.
* '''탐정'''은 보드를 바로 보는 위치에서, ''''''은 보드를 거꾸로 보는 위치에서 플레이한다.
* 초반 가로등, 맨홀 세팅과 캐릭터 위치는 케이스에 안내되어 있다. 그대로 세팅한다. 캐릭터 네 명은 가로등 옆에, 네 명은 가로등과 먼 곳에 위치한다.
* 캐릭터 액션 카드 8장을 섞어 뒷면으로 덱을 만들어 둔다
* 캐릭터 알리바이 카드 8장을 섞어 뒷면으로 덱을 만들어 둔다
* '''''' 카드를 밝은 면의 앞면으로 '''목격''' 상태로 둔다
'''''' 플레이어는 알리바이 카드 중 하나를 받아 자기 앞에 뒷면으로 둔다. 그 카드의 캐릭터가 ''''''의 정체이다.
* 라운드 토큰을 가장 아래쪽 1번 칸에 둔다.

6. 게임 진행


최대 8라운드로 게임이 구성된다. 그 이전에 ''''''이 검거되거나 ''''''이 탈출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각 라운드는 '''캐릭터 액션, 목격자 소환, 가로등 소등, 라운드 종료'''의 네 가지 페이즈로 이루어진다.

6.1. 캐릭터 액션


한 라운드에 네 개의 캐릭터를 사용하게 되며, 둘은 ''''''이, 둘은 '''탐정'''이 사용한다.
  • 홀수 라운드
캐릭터 액션 카드 더미에서 네 장을 꺼내 펼친다. 캐릭터 사용 순서는 '''탐정'''-''''''-''''''-'''탐정'''이다. 위 순서대로 캐릭터를 한 명씩 모두 사용해야 한다.
  • 짝수 라운드
홀수 라운드에서 쓰이지 않은 나머지 네 장의 카드를 펼친다 캐릭터 사용 순서는 ''''''-'''탐정'''-'''탐정'''-''''''이다.

6.2. 목격자 소환


위의 액션을 마친 후 ''''''이 목격되고 있는지 여부를 판정한다.
''''''이 목격되고 있는 경우는 총 세 경우이다. ''''''이 목격되고 있는 경우에는 '''''' 카드를 '''목격''' 상태로 둔다.
  • 현재 켜져 있는 가로등과 인접하여 이 위치하고 있을 때
  • 다른 캐릭터와 이 서로 인접하고 있을 때
  • 존 왓슨의 전등이 을 비추고 있을 때
위의 세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목격되지 않은 것이며, '''''' 카드를 '''목격되지 않음''' 상태로 돌려서 둔다. 물론 목격 여부를 판정하는 건 ''''''의 플레이어가 한다.
만약 ''''''이 목격 상태라면 목격되지 않은 상태인 모든 캐릭터는 결백한 것이다. ''''''이 목격되지 않은 상태라면 목격된 상태인 모든 캐릭터는 결백한 것이다. 결백한 캐릭터는 뒷면으로 뒤집어 결백함을 표시한다. 이로써 점점 용의자의 수가 줄고 수사망이 좁혀지게 된다.
그런데 ''''''은 목격되지 않았다면 다음 라운드에서 탈출할 수 있다. 목격된 상태에서는 설령 ''''''이 변장한 캐릭터가 화이트채플 밖으로 이동할 수 있어도 탈출할 수 없다. 만약 ''''''이 목격되지 않은 상태에서 화이트채플을 빠져나갔다면 ''''''의 승리가 된다.

6.3. 가로등 소등


시대 배경이 배경인지라, 런던의 가로등은 가스등이고, 이 가스등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1라운드에는 1번 가로등을, 2라운드에는 2번 가로등을... 타일을 들어내서 소등한다. 숫자가 없는 가로등 두 개는 동이 틀 때까지 켜져 있으며, 5~8라운드에는 소등이 없다. 뒤로 갈 수록 ''''''을 목격하기 힘들고 탈출에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 '''탐정''' 입장에서는 그 전에 용의선상을 좁히는 것이 필요하다.

6.4. 라운드 종료


위의 페이즈를 모두 종료하면 다음 라운드를 시작한다. 라운드 토큰을 한 칸 위로 올린다. 그리고 짝수 라운드 종료 후에는 캐릭터 액션 카드 8장을 모두 다시 섞어서 덱을 만들어 둔다.

7. 게임 종료


게임 종료 조건은 다음 세 가지에 한한다.
'''1. 잭의 도주'''
''''''이 경찰 저지선이 없는 통로를 통해 화이트채플을 빠져나갔을 경우 '''잭의 승리'''로 게임이 끝난다. 물론 ''''''은 목격되지 않은 상태에서만 도주할 수 있다
'''2. 잭의 검거'''
탐정이 플레이하는 캐릭터가 정확하게 ''''''의 캐릭터와 같은 타일 위에 멈추면 검거에 들어간다. 정말 ''''''이 맞다면 '''탐정의 승리'''로 게임이 끝나지만 만약 탐정의 추리가 틀렸다면 ''''''의 기만전술이 통한 것으로 간주해 '''잭의 승리'''로 게임이 끝난다
'''3. 검거 실패'''
8라운드가 모두 끝날 때까지 ''''''을 검거하지 못했다면 '''잭의 승리'''로 게임이 끝난다.


8. 캐릭터 소개


[image]

게임의 거의 모든 액션은 캐릭터 액션 카드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캐릭터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은 이 게임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들의 능력이 재미있는 것이 많은데, '''탐정'''이든 ''''''이든 이 캐릭터들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캐릭터 능력치로 인한 밸붕은 당연히 나올 수 없다.
캐릭터들은 보통 1-3의 이동력을 가지며 '''스텔시'''만 1-4의 이동력을 가진다. 즉, 다른 캐릭터들은 한 칸에서 최대 세 칸을 이동하지만, '''스텔시'''는 한 칸에서 최대 네 칸까지 이동한다는 것. '''스텔시'''를 제외한 캐릭터들은 장애물(가로등, 건물, 정원)을 통과하지 못하는 지극히 평범한 이동을 하는데, '''맨홀'''만 다소 특이하다. 비유하자면 나이더스 커널이나 포탈 정도. 막혀있지 않은 맨홀에 들어가면 이동력 1을 소비해서 막혀있지 않은 다른 맨홀로 나올 수 있다.[2] 맨홀 타일로 덮여있는 곳으로는 이런 맨홀 이동은 안 되지만, 그냥 걸어서 위로 지나갈 수는 있다. 이걸 아예 통과 불가능한 장애물이라고 생각하는 에러플이 많은 편.
일반적으로 액션을 할 때 캐릭터를 이동을 하고 특수능력을 사용하든, 특수능력을 먼저 사용하고 캐릭터를 이동을 하든 상관이 없지만,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은 반드시 캐릭터 이동 후에 특수능력을 사용해야 하며, '''윌리엄 걸 경'''은 이동 또는 특수능력 중에 택일하여 하나만 사용할 수 있고, '''스텔시'''는 이동 자체에 특수능력이 부가되어 있어서 이런 규칙과 관계가 없다. '''윌리엄 걸 경'''과 '''스텔시'''는 그 특성 때문에 특수능력을 사용하든 안 하든 자유이지만, 나머지 캐릭터의 특수능력은 '''반드시''' 사용해야만 하며, 캐릭터를 이동할 때는 '''반드시''' 한 칸 이상은 이동해야만 한다.

8.1. '''셜록 홈즈 - Sherlock Holmes'''


세계 최고의 사설 탐정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미제 사건 현장에 모습을 비추는 건 당연한 일이죠[3]

'''능력''' - '''이동 후'''에 알리바이 카드 중 하나를 뽑아 자신만 확인한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당연히 너무나도 유명한 코난 도일의 소설 셜록 홈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탐정 셜록 홈즈.
능력은 매우 단순하지만 확실한데, ''''''이 가지고 간 알리바이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알리바이 카드 덱에서 카드 한 장을 확인하는 것이다. 당연히 '''홈즈'''가 확인한 캐릭터는 '''결백하다''' 이런 능력 때문에 게임 초반에는 '''탐정'''이 '''홈즈'''를 픽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또 '''홈즈'''가 누구의 결백을 확인했는지 상대가 확인할 수 없으므로 심리전 차원에서도 유용한 카드. 하지만 ''''''이 '''홈즈'''를 픽하는 작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홈즈'''를 이동시켜야만 하는 경우에도 그렇겠지만, ''''''이 알리바이 카드를 하나 확인해버리면 '''탐정'''은 그 카드의 정보를 알 수 없어지기 때문.
게임 초반에 유용하지만 후반에 갈 수록 점점 특수능력이 있으나마나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 게임에서는 누구나 ''''''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홈즈'''가 바로 ''''''이었다는 식으로 밝혀지면 조금 기분이 묘해진다. 자신이 ''''''이었으면서 남의 결백을 밝혀주고 있었던 셈이 되니까.

8.2. '''존 왓슨 - John H. Watson'''


왓슨 박사셜록 홈즈의 훌륭한 조수이자 이야기꾼입니다

'''능력''' - '''왓슨'''이 든 전등의 방향(토큰의 화살표)의 직선거리 내에 있는 모든 캐릭터는 목격 상태가 된다. 단, 전등의 빛은 장애물(건물, 정원, 가로등)을 뚫고 갈 수 없으며, '''왓슨''' 본인은 전등으로 목격할 수 없다. '''왓슨'''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는 캐릭터 이동 후 반드시 전등 방향을 설정해줘야 한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셜록 홈즈의 조수인 존 왓슨.
각 캐릭터의 목격을 보조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왓슨''' 방향 설정하기에 '''탐정'''과 ''''''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는 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한 라인 전체의 빛이 되어주는 하드캐리를 하지만, 게임 내내 면벽수행(...)을 하는 수모를 당할 수도 있다. 게임 후반에 가로등이 거의 사라졌을 때 '''왓슨'''이 가진 능력은 ''''''의 탈출을 견제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빛이 장애물에 가로막히면 통과할 수 없지만, 맨홀은 덮여 있든 열려 있든 빛의 경로를 막는 장애물에 해당하지 않는다.

8.3. '''존 스미스 - John Smith'''


이 도시의 점등원은 계속 꺼지는 가로등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능력''' - 가로등 타일 하나를 꺼진 가로등 위로 옮겨놓는다
존 스미스라는 이름은 영국에서 김철수 수준으로 흔한 이름이라고 보면 된다. 평범한 일을 하는 한 무명의 점등원을 생각하면 되는데, 능력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4]
게임이 진행될 수록 남아있는 가로등 수가 줄기 때문에, 그 가로등이 어느 위치에 놓여있는가는 게임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 목격에 대한 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로등을 책임지다시피 하는 아저씨. 가로등 타일을 이동 전에 옮기든 후에 옮기든 어차피 그게 그거다. 이 사람이 ''''''일 경우는 가로등 밑에 홀로 서 있다가 결정적인 타이밍에 소등하고 본색을 드러내는 카이저 소제 급 플레이를 할 수 있다.

8.4. '''레스트레이드 경감 - Inspector Lestrade'''


스코틀랜드 야드유능한 형사의 범행을 종결짓기 위해 파견됐습니다

'''능력''' - 경찰 저지선 하나를 옮긴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셜록 홈즈 시리즈레스트레이드 경감.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셜록 홈즈 시리즈의 안습한 행보와는 달리 저지선 이동이라는 확실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게임에서 네 개의 출구 중 두 개를 봉쇄하는 경찰 저지선은 어떤 캐릭터 능력으로도 뚫을 수 없기 때문에 그걸 열고 닫는 걸 마음대로 하는 건 상당히 강력한 능력이다. 문제는 한쪽을 닫으려면 다른 한 쪽을 열어야 한다는 것.
'''레스트레이드'''가 ''''''이라면 '''탐정''' 입장에서 상당히 짜증나는 상황을 겪을 수도 있다. 경찰 저지선을 믿고 봉쇄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차 하는 순간에 자동문 열고 나가버릴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게임 초반부터 후반까지 게임의 흐름을 바꾸는 캐릭터이다.

8.5. '''미스 스텔시 - Miss Stealthy'''


화이트채플의 여성 인권이 유린당하는 시대[5]

에 미스 스텔시는 그녀와 같은 자들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선봉장입니다

'''능력''' - 이동력을 '''1-4'''를 가진다. 이동 중에 장애물(건물, 가로등, 정원) 칸으로 이동하는 게 가능하지만 최종적으로는 길, 맨홀 위에 멈춰야 한다.
'''기동력 최강자.''' 이동력 1이 많은 것도 상당히 강력한데 이 게임 보드에 가득 깔린 장애물 프리패스까지 가능하다.
'''스텔시'''가 ''''''이라면 처음 있는 위치에서도 출구가 사정권에 들어오므로, 1~2라운드 이내에 어떤 식으로든 옮겨지는 캐릭터. 일단 어디서든 출구에 접근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가장 많은 캐릭터라는 점에서 '''스텔시'''가 ''''''이라면 '''탐정''' 입장에선 악몽이 펼쳐질 수도 있다. 하지만 '''탐정''' 입장에서도 '''스텔시'''는 '''''' 검거의 선봉장으로 쓸 수 있는 좋은 캐릭터이다. 의심가는 캐릭터에 직선거리로 서너 칸 안에만 두면 탐정 턴에서 '''스텔시'''를 잡아 검거할 수 있기 때문. 보통 '''탐정''' 승리 장면에서는 '''스텔시'''가 '''''' 검거에 성공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 게임의 고유 캐릭터로 잭 더 리퍼에게 희생당한 여성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8.6. '''구들리 경사 - Sergeant Goodley'''


그가 가진 시끄러운 호각은 다른 수사관들의 주의를 그에게로 돌리기 충분합니다

'''능력''' - 호각을 불어 다른 캐릭터들을 움직인다. 한 캐릭터를 세 칸 움직이거나, 세 캐릭터를 한 칸씩 움직이거나 할 수 있다. 두 캐릭터에 두 칸, 한 칸으로 능력을 나눠쓸 수는 없다. 다른 캐릭터들은 무조건 구들리 경사에게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 맨홀로는 움직일 수 없고, '''스텔시'''가 움직일 때도 특수능력으로 움직일 수는 없다. 또한, 이 능력으로 캐릭터끼리 겹치게 해서 검거하는 건 불가능하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실제 잭 더 리퍼 사건 수사에 투입되었던 조지 앨버트 고들리(George Albert Godley, 1857-1941).[6] 자신을 포함하면 최대 네 캐릭터를 한 번에 이동시킬 수 있는 요란스러운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 캐릭터의 액션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 라운드의 끝이 어떻게 되리라고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인접한 두 캐릭터를 갈라서 둘 다 목격되지 않은 상태로 만들어버리던가 또는 그 반대의 선택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탐정'''이나 ''''''이나 되도록 막판에 택해 본인 유리한 방향으로 판을 재조정하는 데에 사용하는 캐릭터.

8.7. '''윌리엄 걸 경 - Sir William Gull'''


여왕은 자신의 전속 내과 의사를 보내 경찰을 돕게 했습니다

'''능력''' - 평범하게 1-3의 이동을 할 수도 있지만, 그 대신 자신과 다른 캐릭터의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캐릭터의 모티브는 실제 19세기 영국의 내과의사였던 윌리엄 위디 걸 경(Sir William Withey Gull, 1st Baronet, 1816-1890)이다.[7]
이동 또는 자리교환 중에 택해서 할 수 있는 캐릭터인데, ''''''이 만약 어떤 다른 캐릭터라면 본인이 두 번 연속 행동을 하는 홀수 라운드에 먼저 '''윌리엄 걸 경'''을 잡아 ''''''의 캐릭터와 자리를 교환하고 ''''''의 캐릭터를 이어잡아 바로 탈출을 노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윌리엄 걸 경'''이 자리를 누구와 바꿀지까지 일일이 감안해가면서 플레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의 입장에서 빈틈을 노리기에 적절한 캐릭터. 하지만 '''윌리엄 걸 경''' 본인이 ''''''일 경우에는 자리교환 실컷 해도 막상 나가는 게 쉽지 않다.
다른 캐릭터들 능력은 그래도 설득력이 있는 편인데 '''윌리엄 걸 경'''이 가진 자리교환 능력은 아무리 봐도 내과의사라는 실제인물의 모티브와는 맞지 않다.

8.8. '''제레미 버트 - Jeremy Bert'''


스타 전문 기자입니다. '''잭'''이라는 이름은 바로 그가 붙인 것이죠

'''능력''' - 기자들은 가끔 더러운 것도 참아야 합니다. '''제레미 버트'''는 맨홀 타일 하나를 개방된 맨홀 하나로 옮겨 덮을 수 있습니다.
순간이동의 통로 역할을 해주는 맨홀을 막았다 열었다 할 수 있는 캐릭터이다. 이 캐릭터가 중요한 이유는 도주의 90%가 이루어지는(...) 핫스팟인 오른쪽 상단 통로 때문. 통로 바로 코앞에 맨홀이 있어서 이게 열려있는지 닫혀있는지에 따라 게임이 완전히 달라진다.[8] 그래서 '''버트'''를 잡는 플레이어들은 여길 열거나 닫는 게 주된 액션일 경우가 많다. 맨홀 닫혀있고 경찰 저지선 있어봤자 '''레스트레이드'''-'''버트''' 액션으로 열어버릴 수 있기 때문.

9. 전략 및 팁


게임 밸런스는 잘 맞춰진 편이지만 다소 ''''''이 더 유리하다는 평이다.

9.1. '''탐정'''


'''탐정'''을 처음 플레이해보는 플레이어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는, ''''''의 탈출을 저지한답시고 개미 한 마리 못 나가게 모든 캐릭터를 목격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 한 라운드가 끝나고 용의자가 한 명도 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게 된다.
'''탐정'''의 초반 플레이는 용의선상을 좁혀나가는 데에 주력하는 게 좋다. '''홈즈'''가 좋은 선택이 될 수는 있지만 뒤로 갈 수록 효율이 떨어지고, 기본에 충실하게 목격된 캐릭터와 목격되지 않은 캐릭터를 둘 다 존재하게 만들어 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결백한 캐릭터를 늘려가는 것.
하지만 그렇다고 목격되지 않은 캐릭터를 서너 명씩 수두룩하게 만들어두면 ''''''이 다음 라운드에 도주할 가능성도 있으니, 시야 밖에 있는 캐릭터들이 다음 라운드에 도주할 가능성이 있는지 충분히 확인해둔 후 욕심 부리지 않고 둘 정도씩만 용의자를 줄여도 충분하다.
'''탐정'''이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면 가로등이 모두 소등되기 전에 ''''''의 정체는 크게 둘 이내로 압축된다. 이때부터는 목격 1 : 목격되지 않음 1로 캐릭터를 구분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지며 무리했다가는 바로 도주 크리를 맞을 수 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과의 두뇌싸움이 펼쳐진다. 정 안 되면 50:50 확률로 하나 때려잡는(...) 플레이도 가능하기는 하다. 8라운드 넘겨주느니 뭐라도 잡고 보는 게 나은 편.

9.2. ''''''


초반에는 보는 눈이 많으니 무리해서 나갈 생각하지 말고 목격된 캐릭터와 목격되지 않은 캐릭터 중 다수 쪽에 '''''' 캐릭터를 붙여서 조금이라도 자기 정체가 늦게 발각되게 하는 편이다. 하지만 '''탐정'''이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면 8라운드를 온전히 버티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8라운드 되기 전에 자기 정체 드러나고 검거되는 게 일반적. 그러므로 가로등이 모두 소등되는 5~6라운드 시점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주할 궁리를 해야 한다.
일단 ''''''이 본격적으로 노려야 할 라운드는 본인이 먼저 액션을 잡는 짝수 라운드. 짝수 라운드에는 ''''''이 먼저 액션을 잡는 것도 있지만, '''무슨 캐릭터가 남아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 더 크다. 홀수 라운드에 나온 캐릭터를 보면 아직 나오지 않은 캐릭터 넷이 나오고 그 캐릭터 중에 ''''''이 있다면 바로 잡아 도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도주경로를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 홀수 라운드의 세팅을 통해 ''''''의 목격을 풀고 도주를 노려야 한다. '''레스트레이드'''나 '''스텔시'''가 ''''''일 때 특히 위협적인 이유가 이것 때문. 특히 오른쪽 상단 경찰 저지선은 '''레스트레이드''' 입장에선 자동문이나 다름 없다.
보통 게임은 5~6라운드 내에 종결되지만 정말 고수들끼리 붙으면 8라운드까지 가는 일도 충분히 일어난다. 그리고 8라운드에 ''''''의 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난 상황에서도 신기에 가까운 칸 계산과 캐릭터 순서 운으로 버텨내는 상황도 발생.
보통 ''''''이 플레이하는 방향에 따라 '''탐정'''의 대응방향이 나오고, ''''''이 택할 수 있는 방향이 다양해서 조금 더 유리한 편이다.

10. 게임성 및 평가


1대 1 추리게임에서는 하나의 영역을 완전히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다. '''탐정'''을 하든 ''''''을 하든 뭔가 자신의 상황이 더 불리한 것만 같아 긴장감이 더해지고, 용의자가 둘셋으로 줄어들지만 동시에 가로등도 소등되어 도주 혹은 검거의 시간이 다가오면 긴장감과 두뇌싸움이 극에 달한다.
다만 게임을 몇 판 해보면 초반 세팅을 거의 외우게 되는데, 그 세팅을 잘못 바꾸면 밸런스가 완전히 깨져나간다. 디자이너가 엄청 고심한 듯. 물론 세팅은 같지만 어떤 캐릭터가 먼저 나올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플레이 양상이 획일화되지는 않는 편이다.
게임이 어렵지도 않은 편이라 입문자들 데리고 하기에도 나쁘지 않고, 게임 컴포넌트가 테마에 맞게 잘 구성되어 있고 깔끔한 편이라 커플들이 즐길 수도 있는 게임.

11. 확장팩


게임을 카드게임으로 단순화한 포켓판이 있고, 잭 더 리퍼미국으로 진출한 뉴욕판이 있다.

11.1. 미스터 잭: 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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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미스터 잭 인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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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 1월 4일, 뉴욕에 입성한 잭.


12. 여담


에센 보드게임 박람회(Spielmesse)에서는 캐릭터들을 피규어로 구현한 버전이 등장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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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셜록 홈즈의 활동시기와 잭 더 리퍼의 연쇄살인 시기는 시기적으로 겹친다. 하지만 코난 도일이 잭을 홈즈 시리즈에 등장시키는 것을 원치 않았다[2] 하수도를 통해 다른 맨홀로 나온다는 설정인데, 어떻게 이동시간을 단축시키는지는 미스터리[3] 막상 셜록 홈즈 소설에는 잭 더 리퍼 사건이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둘의 활동 시점이 같기에 일부 셜록 홈즈 관련 창작물에서 홈즈와 잭의 대결을 다루기도 하고 심지어 홈즈 본인이 잭이었다는 반전을 다루는 작품도 있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는 실제로 홈즈가 잭으로 밝혀지는 일도 있다.[4] 사실 유명 범죄자가 실제로 변장을 한다면 누구나 다 아는 셜록 홈즈 같은 네임드보다 오히려 아무 특징이 없는 평범한 소시민으로 변장하고 있을 확률이 더 클 것이다.[5] 굳이 화이트채플 뿐만이 아니라 산업혁명 당시 영국 하층 여성들은 열악한 노동환경과 저임금으로 인해 같은 계층의 남성들보다 훨씬 비참한 삶을 살아야 했다.[6] 실존인물의 성 Godley에 o를 하나 더 붙여 Goodley라는 이름으로 살짝 틀었다[7] 화이트채플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 후 2년 후에 세상을 떠났는데, 윌리엄 걸 경이 잭 더 리퍼의 실제 정체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루머도 퍼졌었다[8] 게임 초기 세팅에는 맨홀도 닫혀있고, 경찰 저지선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