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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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특촬 《가면라이더 W》, 만화 《후토탐정》에 등장하는 캐릭터.
범죄조직 뮤지엄의 간부진들이 기르는 애완동물 겸 처형 집행자. 뮤지엄을 배신하고 달아난 내부자들을 추적해 처단하는 역을 맡고 있다. 품종은 브리티쉬 숏헤어(British Shorthair). 극중에서도 직접 언급된다. 연기(?)한 고양이의 이름은 부리쨩(ブリちゃん). '부리쨩'이라는 이름은 브리티쉬 숏헤어에서 따온 것이다. 이 고양이도 엄연히 뮤지엄의 일원으로서 도펀트로 변신할 수 있다. 소노자키 키리히코가 소노자키 일가로부터 가이아 메모리를 받는 장면에서 소노자키 일가의 도펀트 형태가 등장하는데, 혼자서 말 안 하고 울음 소리만 내던 도펀트가 바로 이 고양이.
도펀트 형태가 등장한 것은 에피소드 7이 처음으로, 주인 소노자키 류우베가 변신시켰다. 일단 보여준 건 매우 빠른 스피드와, 동시에 몸에서 일어나는 전격. 필립과 나루미 아키코를 습격하지만 필립의 도주로 검색으로 둘을 놓친다. 이후에도 엄청난 스피드를 무기로 쇼타로와 테루이를 종종 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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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입 수사를 위해 메이드로 들어온 아키코에게 잡혀서 그녀가 만든 고양이 밥을 강제로 먹었는데, 그만 배탈이 나는 바람에 소파에서 계속 웅크리고 낑낑거렸다.
또한 도펀트체가 아닌 상태에서는 보통 고양이와 별 다를 게 없어서, 변태 신사가 소노자키 가문에 머물게 된 뒤로는 그를 계속 은밀하게 감시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아마 류우베가 시킨 것일지도. 이후 여러 가지 사정상 출연분량이 적어지고 있었는데, 3부에 접어든 이후 조직의 배신자(사에코)나 필요없는 자(뮤지엄에서 탈주한 과학자나 필요없게 된 처형인 '호퍼 도펀트')들의 증가에 따라 '''뮤지엄의 처형자'''라는 역할이 부각되면서 출연분량이 좀 늘어났다.
사실은 소노자키 라이토가 3살 때 선물로 받은 고양이로, '믹'이라는 이름도 라이토가 지은 것.[2]
평범한 고양이로 돌아간 뒤에는 쇼타로가 데려와서 사무소에서 키워지게 되는 모양이다. 그런데 까놓고 말해 이녀석은 호퍼 도펀트를 끔살한 '''살인''' 고양이다(...)
참고로, 에피소드 49의 맨 처음 부분을 보면 쇼타로가 애완동물 가게에 있는데 아무래도 믹한테 줄 먹이를 사러 온 걸로 보인다. 그런데 '고양이 먹이 스페셜판'[3] 을 찾는 걸 보면 이 놈이 부잣집에서 자란 고양이랍시고 입맛이 상당히 까다로운 모양.(…)[4]
본편이 끝난 이후로는 전혀 등장하지 않아 여전히 사무실에서 살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팬들도 존재했으나 코믹스 후토탐정에서 재등장했다. 제일 거만한 중진이라느니 대장님이라느니 쇼타로가 비꼬는 걸 보면 여전히 입맛이 까다로운 모양이다. 주인인 필립이 있는데도 가끔씩만 사무소에 들른다고 한다. 등장할 때 소개가 '제 3의 명탐정'인 걸 보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적이 있어보인다. 쇼타로보다도 훨씬 하드보일드하다고(...). 또 필립의 설명에 의하면 동물도 개체가 가진 특성에 따라 가이아 메모리를 사용가능하며 그 영향에 의해 통상의 동물보다 지능이 높아진다고 한다. 믹의 경우엔 사람에 가까운 의지력이 생겼다고 하는 걸 보면 태생적으로 똑똑한 고양이가 가이아 메모리의 힘으로 더욱 능력이 강화된 케이스라 볼 수 있을 듯.
2. 스밀로돈 도펀트 (Smilodon Dop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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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스밀로돈의 모습을 한 도펀트. 변신묘는 소노자키 家의 애완 고양이. 벨트형의 생체삽입 필터''' 「가이아 드라이버」'''에 상위 가이아 메모리 <SMILODON> 메모리를 삽입하여 변신한다. 변신해제는 믹 자신이 스스로 실시할 수 있지만, 변신 시에는 다른 사람이 메모리를 삽입한다. 드라이버는 소노자키 와카나처럼 등에다가 메모리를 찌르는 형태로 장착하지만, 괴인체에선 벨트가 앞쪽을 향하고 있다. 소노자키 家의 4명처럼 상위의 메모리를 갖고 있어 그 능력을 살려서 소노자키 가문의 경호원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동시에 뮤지엄의 반역자를 처리하기 위한 처형자로서의 역할도 맡고 있어 조직에 대해 계략을 일으킨 자를 집요하게 쫓아가 처리한다. 도펀트로 변신하지 않은 상태에선 고양이의 특성을 살려 스파이 활동도 하고 있는 것 같다.
고대 샤벨타이거의 일종인 스밀로돈의 파워를 지니고 있으며, 짐승 특유의 준민한 액션으로 적을 가지고 논다. 또한 양팔을 모으면 짐승의 얼굴 모양이 되는데,(에피소드 7 참고, 이 짐승얼굴의 눈 부분 <캐츠 아이>에서 강렬한 에너지광탄을 발사할 수 있다고 한다. 번개를 발생시킬 정도의 초고속 이동이 가능하며,[5] 야생적인 전투 스타일로 재빠르게 상대를 추적한다. 그런데 메모리의 데이터인 스밀로돈은 사실 생물학적 구조상 절대 빨리 달릴 수 없던 생물인데 아무래도 제작진이 스밀로돈에 대해 확실히 조사해보지도 않고 간지나는 고양이과 동물이라 고른 건 아닐까 싶다.(…) 물론 고양이의 스피드가 메모리의 힘으로 강화되었다고 하면 아예 말이 안되는 건 아닌데 메모리의 특색 중에 이미 신체의 가벼움이 있다는 거부터 모순점이 생긴 셈... 그래도 스피드만이 아니라 전투력과 맷집도 상당해서 이사카에 의해서 강화된 터부 도펀트의 광구 공격을 튕겨내는 것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뮤지엄 내에서 주로 맡는 역할은 배신자의 처형. 소노자키 류우베의 발언에 따르면 호퍼 도펀트와 함께 뮤지엄의 양대 처형자라고. 실제 뮤지엄을 배신한 키리히코나 소노자키 사에코를 공격하고 터부 메모리를 빼앗고, 사에코의 반란으로 위험에 처한 소노자키 와카나를 스밀로돈 도펀트로 변신하여 구해내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리고 에피소드 38에서는 메모리가 브레이크 되어 필요없어진 호퍼 도펀트를 입막음용으로 처형해버리기도 한다.
에피소드 45에서 드디어 더블과 정면으로 맞붙게 된다. 더블 엑스트림의 능력으로 이미 스밀로돈에 대한 모든 것을 열람했지만, 그 속도가 분석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스피드에 농락당해 고전한다.
결국 더블 사이클론메탈의 새 맥시멈 드라이브 '메탈 스태그 브레이크'에 가이아 드라이버와 메모리를 파괴당해 에피소드 45 시점에서 리타이어. 믹의 본래 주인이었던 라이토는 그 때문에 믹에게 특별히 맛있는 먹이를 주거나 할 때 믹을 진정시키는 소노자키 가문 특유의 수신호 등도 알고 있었고, 결국 이것이 스밀로돈 도펀트를 리타이어시키는 중요한 힌트가 된다.
가면라이더 포제의 괴인인 스콜피온 조디아츠의 진화 전 형태인 카니스마이너 조디아츠의 슈트가 스밀로돈 도펀트의 슈트를 재활용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1] 이후 가면라이더 오즈의 카자리와 가면라이더 제로원의 주인공인 전영원을 맡게 된다.[2] 이 점을 미루어보면 '''16년하고도 1년을 더 살았다'''는 얘기가 되는데, 믹이 이렇게 오래 산 게 스밀로돈 메모리 때문인지는 불명. 보통 애완 고양이의 수명을 15년 정도로 예상(길냥이는 5년)하지만, 고양이 항목에 나오는 것처럼 18년 넘게 사는 개체들도 종종 나온다.[3] 정확한 이름은 '레전드 딜리셔스 골든 캔(국내판에서는 캔이 푸드로 변경됨)'.[4] 사실 처음 등장했을 때도 소노자키 가의 저녁 만찬에서 소노자키 류우베의 품에 안겨 무려 스테이크(!)를 받아먹고 있었다. 애초에 입맛이 까다로워질 수밖에 없었던 건지도.[5] 번개를 받아치는 액셀이 반응못하는 속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