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메이 어택

 

ミンメイアタック
1. 개요
2. TV판
4. 그 이후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


린 민메이의 노래로 위기를 돌파해낸 마크로스 시리즈 세계의 전설적인 작전. 각 작품마다 묘사가 다르므로 나눠서 서술.

2. TV판


27화 등장. 스컬 편대이치죠 히카루가 발안하고 린 민메이가 실행한 공격. 그 외에도 글로벌, 엑세돌, 브리타이 등이 협력해서 작전이 완성됐다.
골자는 문화가 존재하지 않는, 혹은 이미 오래 전에 잊혀졌을 뿐더러 남자와 여자가 나눠져 있는 젠트라디에게 노래와 남녀의 키스 장면으로 컬쳐 쇼크를 유발, 적군을 혼란스럽게 만든 뒤 공격하는 이른바 정신공격이라 할 수 있겠다.
민메이는 여러 곡의 노래를 부르는데 '내 남자친구는 파일럿', '소백룡', '사랑은 흘러갑니다' 등을 불렀다. 노래를 부르는 중간에 카이훈과 키스도 하며 이 상황은 브리타이 기함의 통역장치로 통역되어 젠트라디의 모든 전함에 통신으로 전송되었다.
그리고 컬쳐 쇼크로 적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동안 마크로스는 적진으로 돌격해 적의 기함을 우선적으로 파괴해 적의 지휘계통을 마비시킨다. 이 작전은 성공해서 결국 승리한다.
히카루 본인은 민메이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하기는 했으나, 린 카이훈과 키스까지 할 거라곤 생각을 못했는지 한눈팔다가 적의 공격을 맞고 기능 마비가 오고만다. 히카루는 어차피 이렇게 된 김에 지구로 내려가 미사와 다시 만나게 된다.
히카루가 지구로 가버렸기 때문에 극장판과 달리 보돌 저의 기함을 격추시키는 건 히카루의 전탄발사가 아니라 마크로스의 마크로스 어택이다. 또한 브리타이 함대는 민메이가 노래를 부르기 전에 이미 자료로 마크로스 측에 귀순해서 협력을 해주기로 합의가 되어있는 상황이었다.
민메이의 노래는 어디까지나 충격 요법에 지나지 않으며, 처음 들을 땐 다들 놀랐던 것 같지만 노래에 감동하지 않은 병사들도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이들은 이후 반통합군 게릴라 활동을 하게된다.
TV판의 민메이 어택은 이타노 이치로가 그렸으며 이걸 그리고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 그래서 이 장면 이후로는 몇주 간 제대로된 로봇 전투신이 잠시 나오지 않는다. 극장판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챙겨볼 만 하다.

3.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SDF Macross - Do You Remember Love?
참여 애니메이터: 미키모토 하루히코, 히라노 토시키, 이타노 이치로, 안노 히데아키
설정상 지구의 신 통합군 공식 홍보영화인 극장판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에서는 민메이가 프로토 컬쳐의 노래[1]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불러 컬쳐쇼크를 유도한다.
카이훈과의 키스 같은 것은 없고 순수하게 노래만 부른다. 미사가 히카루에게 민메이를 설득해서 노래를 부르게 하라는 언급으로 보아 발안은 미사가 한듯 하다. 사실 별로 크게 기대한 작전도 아니었고 그냥 '효과가 좀 있지 않을까?' '뭐 효과가 없어도 절망적인 상황[2]에서 기운은 나겠지(거의 응원가 취급)' 같은 '''밑져야 본전이다'''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 노래의 위력은 엄청났다. 일단 이때까지 적이었던 브리타이 함대가 노래를 통해 문화를 배우게 되었으며 문화를 되찾기 위해 마크로스 측으로 귀순하게 된다. 또 브리타이의 권유로 일부 젠트라디군도 배신하여 마크로스에 합류했다.[3] 이후 합류한 젠트라디 부대와 함께 적 기함에 총공격을 가하며 마무리는 히카루가 전탄발사로 보돌 저를 날려버리면서 끝이다.

TV판이 철저하게 계산된 작전이었다면, 극장판은 예기치 못한 기적에 가깝게 연출되었다. 또한 노래의 효과도 단순한 컬쳐 쇼크가 아니라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것처럼 나온다. 과연 선전 영화.

4. 그 이후


민메이 어택이 작전으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어 이후 문화를 모르는 젠트라디를 상대로 작전의 정석으로 사용되게 된다. 통합군 내에서는 문화로 컬처쇼크를 유도하는 이 작전을 '''민메이 어택'''이라고 정의한다.
이 작전이 절대적인 효과를 발휘했던 것을 목격했던 당시의 군인들이 훗날 신 통합군의 높으신 분들이 되었기 때문에 통합군 내에 민메이 어택의 신봉자가 많다고 미하엘 브란이 말하는 장면도 있다. 실제로 마크로스7의 바톤 같은 인물은 민메이의 팬이었다.
마크로스7 앙코르에서는 넥키 바사라가 멜트란디 함대에서 내 노래를 들어라고 내지르며 바사라 어택을 시전한 결과 500만명의 멜트란디를 빠순이로 만들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에서는 '란카 어택'이라는 이름으로도 사용되었다.
마크로스2에서는 통합군의 기본 전략이 "민메이 어택만 믿고 가자."가 되어 버렸고, 극소수의 개념인들만이 불안감을 표현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자체적으로 노래를 가진 부족인 마르두크와 만나면서 개발살나버렸다.
마크로스 델타에서는 윈더미어가 노래를 더 적극적으로 쓰는 바람에 오히려 신 통합군의 병사들이 윈더미어 측으로 넘어가버리는 사태도 발생했다.[4] 주인공 측은 그 현상을 저지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다.

5. 기타


현실에서도 노래를 이용한 심리전술은 유서깊은 전통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면초가가 있으며,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릴리 마를렌이란 가요가 추축군, 연합군 양 진영의 병사에게 고루 사랑받았다. 유럽 중앙에 위치한 체코에서 쏴제끼는 무시무시한 출력의 전파를 타고 전쟁에 피로해진 병사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북한 쪽을 향해 한국 걸그룹의 뮤직 비디오 영상을 트는 작전의 실행을 기획했었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한국군에 마크로스를 본 사람이 있는 게 아니냐는 낭설이 돌기도 했다. 물론 진짜로 봤을 리는 없고 정확히는 남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기를 낮추며 회유하는 심리전이라고 할 수 있다. 뭐, 컬처쇼크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의도 자체는 동일하지만. # 그러나 전광판 가격이 하나당 15억으로 만만찮아서 한동안 실행되지 않다가, 2015년 8월에 전광판이 아닌 확성기로 대북방송을 하면서 이 계획은 진짜로 실행되었다. 그리고 그 효과가 너무나도 엄청난 건지 북측에서 대북확성기에 발포를 하기에 이르렀다.
2017년 6월13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듣고 북한에서 한 명이 귀순하였다. 한국을 동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사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의 귀순 병사도 병상에서 깨어나 가장 먼저 한 말이 "남한 노래가 듣고 싶습네다"였다고 한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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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노래를 이용한 군사작전으로는 마누엘 노리에가 체포작전을 들 수 있다. 바티칸 대사관에 숨어든 노리에가를 잡기 위해 노래로 소음공해를 일으켜 노리에가가 제발로 나오게 한다는 계획을 짜고 노래를 틀었는데, 당연히 민메이 어택처럼 달달한 아이돌 노래가 아닌 건즈 앤 로지스 같은 헤비메탈을 죽어라 틀어댔고, 결국 죽도록 시달린 노리에가가 제발로 나와서 체포되었다. [5]

6. 관련 문서



[1] 곡은 젠트라디의 사령관 보돌 저가 알고 있었지만 가사는 잃어버렸는데 그걸 히카루와 미사가 지구에서 발견한 프로토 컬쳐의 유적에서 찾았다. 가사 복원은 미사가 했는데 이 때문에 민메이는 내가 왜 그 여자(미사) 노래를 불러야 하냐며 이 노래를 안 부르려 했다.[2] 극장판에서는 지구는 이미 개발살+마크로스는 멜트란디의 공격으로 주포 부분이 날아감+보돌 저의 평화협정 파기 후 총공격이 세트로 겹친 상황이었다.[3] 사실 보돌 저가 멜트란디 기함 잡겠다고 같은 젠트라디를 '''수만 척''' 단위로 팀킬 해버린 탓도 있지만.[4] 감동을 받은 것이 아니라 광폭화되는 것이 다른점이다.[5] 실제로 심슨 가족 시즌 25 9화에서 요런 식으로 패러디하였다. 저작권법 위반으로 쫓기던 심슨네가 스웨덴 영사관으로 도망가자, 주다스 프리스트를 불러다가 공연을 해버렸다. 그런데 정작 스웨덴 영사는 시끄러워서 괴로워하기는커녕 신나게 춤을 췄다. 의아해하는 심슨네에게 '스웨덴에서는 데스메탈에 환장한단다.'라고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