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의 괴수들
1. 개요
소환 시 음악은 습지 지대에서 나오는 음악이다. 1분 12초부터. 하스스톤은 원본과 달리 굉장히 웅장하다.
2. 상세
드루이드의 운고로를 향한 여정 전설 퀘스트 카드.
조건을 만족하면 보상으로 내 덱에 있는 하수인들의 비용이 '''전부 0이 되게 만드는''' 전함을 가진 하수인을 준다. 아비아나가 10코스트 5/5임을 보면 확실히 사기는 사기. 이 카드 공개 전 드루이드에게 성능이 애매한 5공 이상의 카드가 몇 장 공개됐을 때는 이런 카드를 왜 드루한테 주었냐는 사람들도 많았다.
3. 평가
3.1. 운고로를 향한 여정
성공만 하면 굵직한 하수인들을 0코스트로 쭉쭉 낼 수 있다. 티란투스도 아마 이 퀘스트를 완료하고 내라는 의도로 만든 하수인일 것이다. 언뜻 보기엔 파격적인 성능을 가진 카드이며 실제로도 하스스톤 역사상 전무한 효과이지만, 깊이 파고들면 애매하다는 평에 도달하게 된다. 우선 조건을 만족하는 시점에서는 10코스트 혹은 그에 준하는 코스트에 다다를 확률이 높아지게 되며 손패가 마를 수밖에 없다. 이 때 타이밍 맞춰 추가 드로우를 봐서 고코스트 하수인을 한 턴에 2마리 이상 쏟아내지 않는다면 기껏 0코스트로 만든 의미조차 퇴색된다. 그렇기에 필드를 부여잡던 예전 미드레인지 드루이드 덱이라면 빛을 발하기가 힘들다. 비취덱의 경우에는 퀘스트 조건이 'Play'가 아닌 'Summon'이기 때문에 비취 우상을 통한 비취 골렘 양산으로도 클리어 자체는 가능하지만 비취노루 자체가 하수인이 아닌 주문 위주이라 역시 혜택을 생각보단 크게 보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비취 드루는 비취 우상을 통해 '''단 1코'''에 비취를 무한히 뽑아낼 수 있으니 더더욱 의미가 없다.
덱만 줄이고, 손의 카드들을 줄이지 않는다는 것이 최악의 단점중 하나이다. 퀘스트를 성공했다 하더라 덱에 무거운 하수인만 꽉꽉 채워넣지 않는 이상, 다음 드로우가 무엇이 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또 퀘스트의 효과를 많이 보기위해 덱에 무거운 하수인을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덱의 안정성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딜레마에 빠지는 카드다.
하지만 콤보덱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말리고스 한 장만 0코스트가 된다고 가정하면, 슈팅덱의 가능성 역시 보인다. 물론 살아있는 뿌리가 야생으로 가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0코스트 주문 공격력 5는 매우 매력적이다. 다만 패와 덱 모두가 아닌 덱 안에 있는 하수인들 한정이라 퀘스트가 완료되기 전이나 바르나부스를 내기 전에 말리고스가 드로우되면 플랜이 꼬여버린다는게 문제다. 그나마 대안점이 있다면 말리고스를 내고 마님 고야를 내고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되긴 하지만 이렇게 넣어버리면 또 언제 드로우될지 알 수 없어 나오기도 전에 게임이 터질 확률이 높은데다가 결정적으로 저 둘의 코스트를 합치면 15로 정신자극 두장에 후공이라 동전까지 안쓰고 남겨놔야 간신히 한턴에 가능한 코스트고 말리고스 하나만 떡하니 내놨다가는 아마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제거당하는 말리고스를 볼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9.1패치 이후에는 이 조차도 불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0코스트가 되는건 바르나부스를 냈을 때 있던 덱 상황 한정이므로,[1][2] 낸 이후에 마님 고야를 써서 덱에 다시 집어 넣거나, 파멸의 사절로 죽은 크툰을 덱에 다시 넣는다 한들 0코스트가 되지 않으므로 유의할 것.
3.2.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 마녀숲 초반
궁극의 역병 등으로 무서운 카드들을 잔뜩 받은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체제에서 각종 드루이드 변종들이 나타나는 가운데 퀘스트 드루이드까지 나타나고 있다. 2017 HCT 아메리카 여름 플레이오프에서 Monsanto 선수가 퀘스트 법사-퀘스트 도적-퀘스트 드루이드-침묵 사제라는 운고로 메타를 들고 대회에 참전했다. 놀랍게도 첫번째 직업으로 선택한 것이 퀘스트 드루이드였는데, 궁극의 역병과 육성 등으로 덱에 0코스트가 된 하수인들을 빠르게 찾아내서 필드에 까는 방식으로 비취 드루이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희귀한 덱을 들고서 저격을 한 방식이었기에 붐이 얼마나 꺼질지는 모르는 상황. 대회 영상 보고 혹했다고 함부로 제작하는 일은 조심해야 한다.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서 소집 컨셉이 등장하자 큰 수혜를 입었다. 저주받은 사도로 하수인 하나로 퀘스트 2스택을 쌓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좋다. 0코로 줄인 뒤 참나무 소환술이나 길드 소집관 등으로 고코스트 하수인들을 불러내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 잊힌 왕 쿤과 말리고스, 곰팡이 군주 익슬리드, 용족의 군주 데스윙 등을 차용한 용케미로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일명 '깠깠 깠깠깠'으로 불리는 저주받은 사도로 퀘스트 2스탯을 쌓을 수도 있어서 퀘스트 찍는 속도가 꽤 빨라졌다.
마녀숲에선 너프 패치 이전에는 짝수기사와 빅주문드루 탓에 묻혀있었지만 너프 이후 이들의 힘이 빠지며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3.3. 11.2 패치 이후
그러나 2018년 6월 6일 패치로 인해 손해를 많이 보았다. 11.2 패치로 메커니즘이 변경되어 얼굴 없는 배후자로 상대의 5공 이상 하수인이나 저주받은 사도를 부르며 빠르게 퀘스트를 끝내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광포한 늑대 우두머리와 같이 다른 하수인의 버프로 5공이 되었어도 퀘스트가 진행되지 않는다. 선택 하수인(껍질술사)의 경우 5/3 하수인으로 변신하면 공격력이 5인 하수인으로 계산되어 퀘스트가 진행된다. 해당 너프 내역은 다소 논란 거리가 있는데 패치 2일 후 시행되는 대회인 'HCT 투어 스탑 서울'의 덱 제출 이후에 된 패치 사항 이라는 것. 덱 제출을 다시 받아준다면 몰라도 덱 변경 없이 최신 버전으로 그대로 시행 된다고 한다. 하지만 하루 뒤 밸런스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하여 퀘드루를 가져온 15명의 선수에게 덱 제출을 다시 할수 있게 조치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깔끔한 대처는 아니다. 해당 변경점 이라면 모든 선수 들이 덱리스트를 다시 고려할만한 큰 변경점인데 퀘드루를 가져온 선수에 한해서 조치한 내용이고, 심지어 대회 현장에서 15분 안에 덱 하나를 제출 하라는 증언이 있다.
몇몇 사람들은 말리 드루에 세계수의 가지가 파괴된 경우 플랜B로 사용할 수도 있다며 남겨 두었지만 폭심만만 때 푸르딩딩한 플룹으로 플랜B를 대체하고 꿈결꽃잎 원예가로 플랜C까지 완성되면서 완벽하게 잊혀졌다.
그러나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무쇠가죽 공포뿔로 퀘스트를 아직 찍지 못한 경우 퀘스트를 찍으며, 0코스트가 된 경우 편하게 내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무쇠가죽 공포뿔의 압살 효과로 나오는 새끼 무쇠가죽 공포뿔의 스탯은 5/5이기 때문에 퀘스트 조건을 충족시키며, 본체 스탯도 7코스트 7/7로 강하기 때문에 0코스트로 나오면 특정 상황에서는 리치 왕보다 무서울 수 있다. 잊혀진 줄 알았던 퀘드루는 다시 2티어로 돌아왔으며 3위권으로 떨어진 드루이드의 점유율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정리하자면 파워는 그리 강하지 않았지만 여러 번의 간접 너프와[3] 퀘스트 지원 카드 추가로 인해 메타 출현 횟수는 퀘돛 급이다. 실제로 메타 출현 횟수가 4번이나 되는데 이는 퀘돛보다 높은 횟수다. 퀘돛은 출시 당시, 코볼트 출시 당시, 마녀숲 출시 후, 3회다. 퀘드루는 메타 상황에 따라 메타에 출현하는 경우가 있고 사라지는 경우가 있으며 메타에 출현할 때마다 '''간접 너프'''를 받은 비운의 카드.
4. 기타
다른 퀘스트 전설들이 다 그렇듯 소환 효과가 굉장히 웅장하다. 게임판 우측에서 부터 거대한 발자국이 소리와 함께 생기며 등장한다.
황금 바르나부스는 몸이 위아래로 쿵쿵거리며 움직이기 때문에 정말 멋진 황금 카드 중 하나라는 평을 듣는다. 다만 퀘스트를 찍어야 황금 바르나부스를 볼 수 있다는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