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툰(하스스톤)
1. 개요
성우는 장호비.소환: 나의 꿈이 끝나고 너의 악몽이 시작된다. ''(My dreaming ends, your nightmare begins.)''
공격: 너는, 죽을, 것이다. ''(Sleep.)''
버프 1: 네 하수인들은 널 버릴 것이다.[1]
''(Your minions will abandon you.)''버프 2: 죽음이 가깝다. ''(Death is close.)''
버프 3: 네 덱은 널 배신하게 될 것이다.[2]
''(Your deck betrays you.)''버프 4: 넌 이미 죽은 목숨이다. ''(You have already lost.)''
버프 5: 공포를 맞이해라. ''(Caress your fear.)''
버프 6: 네 하수인들은 널 짐으로 생각한다.[3]
''(Your minions think you are weak.)''버프 7: 소망은 환상일 뿐. ''(Hope is an illusion.)''
버프 8: 그건 네 탓이었다. ''(It was your fault.)''
버프 9: 그 판단 때문에 너의 심장은 터지리라.[4]
''(That was a mistake.)''버프 10: 비명을 지르며 도망쳐라. ''(Flee, screaming.)''
버프 11: 공포에 굴복해라. ''(Give in to your fear.)''
버프 12: 반갑구나. ''(Well met.)''
소환 시 음악은 안퀴라즈 사원 내부 음악이다. 9분 3초부터.
한 확장팩의 주인공인 만큼 대사가 아주 많은데, 특이하게도 크툰을 버프하거나 클락시 호박술사 같은 크툰의 하수인이 버프를 받을 때마다 전장 왼쪽에서 현재 버프 진행상황을 보여주며 귓속말을 들려준다. 위에 나열된 버프 대사는 순서대로 나오지않고 무작위로 12가지 중 하나가 나온다.
공격 대사를 포함해서 버프 귓속말 대다수가 오리지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안퀴라즈 사원에서 플레이어들에게 무작위로 보내던 귓속말과 같다. '반갑구나' 등 몇 개는 새로 만들기도 했고, '친구들은 널 버릴 것이다' 와 같은 대사는 카드 게임에 맞게 친구 대신 하수인으로 변경했다.
황금 크툰을 버프하는 경우 버프시 왼쪽에 등장하는 크툰도 황금으로 표시된다.#[5]
2. 상세
고대 신의 속삭임 공용 전설 카드. 아제로스에 봉인된 고대 신 중 하나인 크툰이다. 능력의 모티브는 그의 추종자에게서 받는 '''헌신'''. 고대 신의 속삭임 카드 팩을 얻은 상태에서 팩 개봉 메뉴로 들어가면 크툰 카드 한장과 악의 신도 카드 두장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10마나 카드라기엔 굉장히 안 좋은 능력치와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같은 확장팩에서 추가된 황혼의 장로, 악의 신도, 크툰의 추종자 등 크툰에게 버프를 주는 카드들을 활용하여 크툰을 최대한으로 키운 후라면 10마나를 들여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능력치 버프의 이름은 '광적인 헌신'.
출시 전이나 후나 관심을 받는 건 역시 브란과 크툰 추종자 카드들의 연계 효과다. 운고로 확장팩 출시 이후 정규전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브란 브론즈비어드가 필드에 깔려있는 상태에서 크툰에게 버프를 주는 하수인들을 내면 버프가 두 배가 될 뿐만 아니라 브란이 살아있을 때 크툰을 내면 적에게 입히는 피해도 두 배가 된다. 그러나 실전에서는 브란과의 연계는 하나의 전술로 두고, 크툰 강화 외엔 사실상 거의 바닐라인 크툰계 하수인들이 비용 대비 능력치가 뛰어나다는 점과 크툰이 강화된 만큼 버프를 받는 하수인들을 고려하고 덱을 구성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고대신의 속삭임 카드가 빠르게 공개되면서 새로운 메타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였다.
도적의 경우 브란이나 크툰 버프 하수인을 패거리로 쉽게 불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묘실 도굴꾼이나 소매치기로 얻은 동전 한 닢과 그림자술사/그림자 밟기를 조합하여 미리 1마나 브란을 손에 든 다음 브란-동전-크툰을 연계하는 것이 가능하다. 광역기가 빠진 적을 상대로는 한 턴 은폐만 부여해도 성공할 수도 있다. 물론 카드 뽑기 운이 좋아야 된다.
다만 크툰을 꺼냈다면 가능하면 빨리 게임을 끝내는 것이 좋다. 상대도 온갖 저격 카드로 크툰을 노리기 때문. 그렇게 크툰이 허무하게 사라지면 크툰의 하수인들은 대부분 별 능력이 없는 하수인이 되어 버린다. 사실 바로 이 점이 크툰의 하수인들이 바닐라 하수인의 상위호환이 된 결정적인 이유다. 크툰이 날아간다고 아무것도 못하는 덱이 되면 곤란하니까.
크툰의 추종자들은 크툰이 "어디에 있든" 효과를 부여한다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각 플레이어마다 게임 내에서 크툰의 능력치를 저장하는 변수가 따로 적용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소환한 크툰을 생매장으로 내 덱에 섞을 경우 상대의 수치가 아닌 내 수치를 따른다. 예를 들어 상대의 크툰이 14/14고 자신의 크툰이 12/12일 때 상대의 크툰을 내 덱에 섞을 경우 그 크툰은 12/12의 하수인이 되어 덱에 들어가고 앞으로 내 크툰에 버프를 할 때 내 덱에 있는 상대의 크툰에도 같은 버프를 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크툰은 성기사 비밀은 구원을 통해 부활하더라도 체력이 1이 된 직후에 따로 저장된 능력치가 배정되므로 원래 능력치 그대로 부활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크툰을 쓰지 않을 경우 즉, 덱에 크툰이 처음부터 아예 없었거나 낸 뒤에 생매장, 사술, 변이와 같이 죽음 외의 방식으로 필드에서 사라져도 버프 카드를 내면 왼쪽에 크툰의 모습이 나왔다 사라지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지만 이 변수는 정상적으로 올라가므로 크툰이 없어도 이 수치가 10이 될 때 쌍둥이 제왕 같은 카드를 내면 효과는 정상적으로 발동한다. 그래서 후술할 쌍둥이 제왕 같은 경우에는 크툰 없이 몇몇 버프용 하수인들과 들어가는 경우도 일부 존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덱 공간만 차지하는 카드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되었다.
한편 단점이 없는 건 아닌데, 바로 피해가 무작위로 들어간다는 점이다. 최악의 경우 이렇게 될 수도 있다. 심지어 이런 경우도 있다. 7분 30초부터. 게다가 이런 비슷한 류의 카드들과 달리 크툰은 10마나라 사실상 내고 나면 턴을 넘겨야 하는데, 이로 인해 피해 배분이 이상하게 되었어도 자신의 다음 턴이 올 때까지 할 수 있는 게 없다. 또한 상대들은 대부분 크툰이 나올 때까지 제압기를 하나 이상 반드시 패에 아끼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제압기가 많은 전사나 사제 같은 직업이 상대라면 크툰을 내자마자 이기지 못했을 때 뒷심이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이런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상대 필드에 피해를 입을 때마다 부가 효과를 내는 고통의 수행사제, 구루바시 광전사, 엘윈의 파멸 들창코, '''험상궂은 손님''', '''실바나스''' 같은 카드가 놓여있다면 오히려 냈다가 상대에게 이득을 줄 수도 있다.
또한 크툰의 공격력이 아무리 높아도, 전투의 함성으로 입힐 수 있는 피해는 100이 한계다. 크툰을 100 이상까지 키울 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100 이상을 맞고도 살아남았다면 상대도 작정하고 방어도를 쌓았고 그 크툰을 내버려두진 않을테니, 크툰에 피니시를 몰빵하는 것 역시 좋은 선택이 아니다.
크툰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크툰이 있어야 하고 크툰 강화 하수인도 필수적이라서 카드를 무작위로 선택해야 하는 투기장에서는 크툰 관련 카드가 나오지 않는다. 크툰이 전설 카드이기에 등장할 확률이 매우 낮고, 나온다 해도 크툰 관련 하수인들이 충분히 나온다는 보장도 없다. 사실 이런 이유 외에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데, 크툰 하수인들은 기존의 바닐라 하수인들의 스탯을 지님은 물론 추종자와 같이 기존에는 없으면서도 실용적인 스탯을 가진 카드들이 넘쳐니 투기장에서 목록에 보일 경우 그냥 집기만 해도 손해가 없는데 만에 하나 매우 낮은 확률로 크툰까지 픽하는 데 성공했다면? 정말 낮은 확률이지만 어쨌건 투기장에 나만의 크툰 덱이라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 생기는 것이나 다름 없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 메타가 자리잡은 후의 평가는 생각보다 메타를 파괴할 정도로 강하진 않다는 것이다. 결국 시간이 흐르자 가장 티어가 높았던 크툰 드루이드의 거품이 빠지고 크툰전사를 제외한 다른 모든 크툰덱들은 1티어에서 내려왔다. 능력치와 별개로 이 하수인들이 덱의 공간을 상당수 차지하게 된 것이 크툰 덱의 근본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크툰의 하수인들이 능력치가 좋다지만, 결국 각 직업에 더 맞는 좋은 카드들을 빼면서까지 이들을 넣어야 했고 결국 패말림의 원인으로 직결된 것이다. 그리고 잘 키운 크툰이 패에 잡히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 된 것도 문제.
따라서 고신속 중후반 이후의 크툰 덱은 브란 브론즈비어드와 연계로 크툰을 키우기 위해 그나마 효율이 좋은 악의 신도와 크툰의 사도, 더 넣자면 황혼의 장로나 크툰의 추종자까지 그것도 2장씩 다 넣는 것이 아닌 수를 조절해서 넣어서 크툰 버프 하수인들을 가능하면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브란의 역할은 크툰을 엄청나게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크툰 버프의 효율을 높여 가능하면 덱의 공간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너무 수를 줄여버리면 잡히질 않아서 패말림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덱의 강함과는 별개로 무과금 유저들에겐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다. 시작하자마자 크툰과 악의 신도 두 장을 받고, 정규전 승리를 달성하면 13개의 팩을 받는데 대부분의 버프용 크툰 하수인들이 일반~희귀 카드라서 어지간하면 무난한 크툰 덱을 만들 수 있다. 크툰 덱이 나름의 짜임새도 있고, 버프된 크툰이 무과금 유저들에게 턱없이 부족한 끝내기 한 방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사실 고신속 초기에 크툰 덱이 판치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등급전 중하위에서 자주 보이는 것은 크툰 덱이 엄청나게 강해서 그랬다기보단 유저들에게 전설 카드인 크툰을 무료로 주고 크툰의 하수인들이 다수 포함된 고대 신의 속삭임 팩을 무료로 13개나 지급했던 것이 크다.
2017년 매머드의 해 정규전 기준으로 브란이 야생을 가게 되면서 크툰덱은 더욱 더 약해졌다. 가젯잔-운고로를 거치면서 카드들의 스펙과 주류덱의 강함이 훨씬 상승했기에 브란이 있던 가젯잔시절에도 파워 인플레에 밀려서 아비쿤콤보를 제외하고는 초보용덱으로 굴러 떨어졌던 크툰과 그 하수인들은 사실상 써먹기 힘들어진 상태다. 사실 고신속 이후 크툰 덱에 관한 지원도 전혀 나오지 않아 대마상의 격려나 창시합처럼 고신속 전용 테마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꽤나 흥미로운 콘셉트이었지만 안착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도 있다.
3. 크툰의 하수인
크툰덱의 핵심 요소. 크툰은 기본 능력치로는 코스트 대비 안 좋은 편이며, 그래서 크툰에게 버프를 주는 하수인을 소환해 능력치를 올린 후 사용해야 한다. 크툰의 하수인들의 능력치가 대체로 괜찮아서 필드 싸움에 도움이 되는 편. 유일한 +3/+3 버프 하수인인 어둠에 물든 아라코아가 있는 크툰 드루이드 정도를 빼면 브란과의 연계 없이는 크툰을 20/20까지 키우기 상당히 힘들다. 일반적으로 13~18 정도 키우는 수준. 물론 황혼의 장로만 잘 살린다면 20/20 이상이 가능하다.
크툰 관련 하수인은 크툰에게 버프를 주는 하수인과 크툰의 능력치에 따라 효과를 받는 하수인의 두 종류로 나뉜다. 특정 직업용 카드는 직업 카드일람 문서를 참조. 주술사, 성기사, 사냥꾼은 크툰 관련 카드를 받지 않았다.
3.1. 참고: 버프 판정이 들어가는 기준
참고
- 크툰에게 주는 버프
- 크툰의 공격력 10 조건 버프
3.2. 버프를 주는 하수인
3.2.1. 일반 카드
3.2.1.1. 악의 신도
원본 일러스트소환: 묻겠다. 그대가 나의 주인인가? ''(Are you my master?)''
공격: 이 쪽 말인가? ''(This way.)''
크툰덱의 초반용 카드. 프로모션 기간에 로그인하면 크툰과 함께 이 카드 2장을 얻을 수 있었다.
2마나에 2/3이라는 표준 능력치에 버프 수치도 +2/+2로 큰 편이기에 크툰 덱에서 채용 가치가 높은 카드다. 특히나 브란과의 간단한 5마나 연계로 크툰의 능력치를 한 번에 10/1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공용 크툰 버프 하수인 중 가장 저렴한 2마나 하수인이기에 가치가 더욱 높은 편. 초반에 내도 좋지만 마나가 애매하게 남은 중후반에 급하게 크툰 10/10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유용하다.
크툰 덱이 정립된 후에는 크툰방밀처럼 일단 크툰을 빠르게 키워놓는 것이 필수인 덱에서는 초반에 낼 하수인을 확충하고 버프도 줄 수 있어 채용되지만, 크툰 드루이드 등 하수인 싸움을 주력으로 하는 덱은 이런 가벼운 하수인 없이도 크툰은 충분히 클 수 있고 되레 덱의 파워만 떨어진다고 안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번역된 플레이버 텍스트는 알트리아 펜드래건의 드립인데, 원문이 "Are you my master?"인 것을 이용한 모양. 영어 쪽의 플레이버 텍스트는 "신도"라는 뜻의 Beckoner 중 Beckon이 "손짓하다"는 뜻이라는 점을 이용한 언어유희다.
2018년 4월 고대 신의 속삭임 확장팩이 야생에 가게 됐지만 크툰과 함께 프로모션으로 준 카드여서인지 마력을 추출할 수 없다.
3.2.1.2. 황혼의 풍수사
성우는 김도영.소환: 이런, 내 보석이 깨졌잖아! ''(Oops. I broke a diamond!)''
공격: 여길 봐라! ''(Ruby to the face!)''
크툰에게 능력치가 아닌 도발을 부여한다. 도발 버프의 이름은 '풍수'. 나오면서 게임을 거의 끝내버리는 크툰에게 도발은 크게 의미가 없기 때문에 쓰이지 않는다. 이 카드로 크툰에게 도발을 부여해서 시간을 더 끄는 것보다 크툰의 공격력을 조금이라도 더 키워서 전투의 함성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쪽이 더 좋다는 의견이 많다. 거대한 도발벽으로 활용될 수도 있겠지만 운이 없으면 크툰이 흑기사한테 썰려버리는 최악의 상황 또한 발생할 수 있다. 보통 내가 크툰 덱임을 알아챈 상대는 제압기를 아껴 두었다가 크툰에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은 능력치도 적당하고 공용 도발 하수인인 점은 좋지만 크툰에게 도발을 부여하기보다는 능력치 버프를 주는 것이 낫다는 평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그냥 2마나 도발 하수인 취급. 전사와 드루이드는 딱히 관심이 없고, 덱 튜닝이 매우 자유로운 리노 크툰 흑마법사가 한 장 채용하는 정도.
3.2.1.3. 황혼의 장로
성우는 정재헌.소환: 그 분의 말씀이 들리나? ''(Do you hear its call?)''
공격: 그 분이 오신다! ''(It's coming!)''
효과 발동: 귀를 기울여 봐! ''(Listen closely!)''
3마나 3/4라는 적절한 능력치을 갖고 있고 턴이 끝날 때마다 크툰에게 버프를 주는 카드. 악의 신도와 함께 크툰 덱에서 초반 버프 + 필드 싸움 요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 이 카드가 계속 살아남을 경우 크툰 버프가 누적되는지라 상당히 어그로가 높은 편이다. 드루이드의 경우는 정신 자극 너프 전 1턴 정신 자극 - 황혼의 장로를 내면 상대 입장에서 상당히 껄끄러웠다. 여타 3마나 3/4 카드와 다르게 오래 살릴수록 상당히 불리해지는 카드이기 때문. 공체배분도 균형잡혀 있고 적절해 상대의 패가 잘 잡힌 게 아니라면 +2/+2 이상 버프는 해주고 퇴장하는 편이다.
따라서 하수인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사제나 초반에 정신자극을 사용해 빠르게 내보낼 수 있는 드루이드 쪽에서 많이 선택하며, 하수인을 보호해줄 수단이 사실상 없고 고대의 방패병을 위해 10/10만 바라보는 전사는 잘 채용하지 않는다.
일러스트와 플레이버 텍스트를 보면 나이가 많은 편인 것 같지만 노움이라서 그런지 목소리가 경박한 편이다.
3.2.1.4. 두건 쓴 수행사제 (사제)
소환: 암호는 알고 있나? ''(Do you know the secret handshake?)''
공격: 이단자다! ''(Outsider!)''
3.2.1.5. 크툰의 추종자
4마나 4/2로 공격적인 능력치와 천상의 보호막을 갖고 있어 초반 1~4마나 하수인들을 상대로 유리한 교환을 할 수 있다. 침묵을 맞아도 천상의 보호막만 제거되지 전투의 함성음 이미 발동된 후라 손해는 아니다. 3마나 3/1에 천상의 보호막을 가진 붉은십자군 성전사도 괜찮다는 소리를 듣는데 이건 생명력도 2라 마법사, 드루이드, 도적의 영웅 능력에 제압당하지도 않고 붉은십자군 성전사와 달리 대지의 충격 한방에 죽어버리지도 않는다. 크툰덱의 중반 힘싸움 능력을 높여주는 카드.소환: 크툰님께서 날 지켜주시니! ''(C'Thun is my shield!)''
공격: 난 복종한다! ''(I obey!)''
사망: 그 분의 뜻대로... ''(I serve...)''
전체 일러스트를 보면 언데드 여성인지 팔과 다리 부분이 살이 없어 뼈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3.2.1.6. 저승의 안내인 (흑마법사)
소환: 한 줄로 서! ''(Get in line!)''
공격: 하나, 또 하나! ''(One by one!)''
3.2.1.7. 어둠에 물든 아라코아 (드루이드)
소환: 고대의 존재여! 까악! 까아아악! ''(The Ancient One caws.)''
공격: 포효와 울음소리로! ''(By beak and caw!)''
3.2.2. 희귀 카드
3.2.2.1. 이교도 마법사 (마법사)
소환: 마법을 만들어볼까요? ''(Let's make magic.)''
공격: 반짝여라! ''(Sparkle!)''
3.2.2.2. 크툰의 사도
나오자마자 전투의 함성으로 목표에게 2의 피해를 입히면서 크툰에게 버프를 주는 하수인. 그 대신 아이언포지 소총병과 비교해 생명력이 1 부족한 상당히 낮은 능력치를 갖고 있다. 초반을 수비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크툰덱 입장에서는 전투의 함성 2 피해는 필드 제어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2 피해 + 2/1 하수인 + 크툰 +2/+2 버프로 인해 초반을 쉽게 풀어나가는 동시에 후반에 나올 크툰의 위력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널리 쓰인다. 사제의 신성한 일격이 1 마나 2 피해이고, 일반적인 1마나 하수인이 2/1이며 악의 신도가 주는 버프 역시 +2/+2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 카드들이 가지는 모든 이점이 어느 정도 섞여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소환: 크툰! 크툰! 크툰!!!! ''(C'Thun! C'Thun! C'Thun!)''
공격: 크툰! ''(C'Thun!)''
브란 브론즈비어드와 연계하면 4의 피해를 준다. 단순 4의 피해가 아니라 2의 피해를 2번 주는 거라 천상의 보호막 하수인 상대로는 오히려 어둠의 화살보다 유용하다. 또한 악의 신도와 마찬가지로 크툰 버프가 +4/+4로 상승해 6마나 소모로 한번에 크툰을 10/10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러한 확실한 이점들 덕분에 크툰을 버프시켜주는 하수인들 중 가장 선택률이 높다. 다른 하수인들은 1장씩 넣어도 사도만큼은 2장 다 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
일러스트의 판다렌이 입고 있는 의상이 모탈 컴뱃의 라이덴을 닮은 것이 서양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와우에 존재하는 모든 종족 중에서 가장 크툰을 따를 일이 없는 종족 중 하나가 판다렌이다. 거기다가 등장 대사가 상당히 찰져서 방송에서 등장하면 채팅창이 '''크툰!'''으로 도배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으며, 이 덕분에 '''크무새'''라는 별명도 붙었다.
3.2.2.3. 스케람 이교도
능력치 괴물인 크툰의 추종자답게 같은 비용의 바닐라 카드인 돌주먹 오우거와 공체합이 같다. 그러나 7/6은 6/7에 비하면 나이사와 화염구의 사정권에 드는 불안정한 능력치 배분이다. 게다가 6마나 비용은 크툰을 키우는 목적으로 쓰기엔 너무 높다.소환: 잠든 자가 깨어났노라! ''(The Sleeper has awoken!)''
공격: 그 분께서 강림하신다, 아하하! ''(Oh, it rises!)''
크툰에게 고작 2/2 버프를 주는 바닐라 하수인보다 더 많은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실바나스, 흑기사 등의 더 좋은 카드가 많기에 저 카드들이 없어 채용률은 떨어지는 편이다. 크툰 관련 카드들 중에서는 채용율이 황혼의 풍수사만큼이나 낮다.
3.2.2.4. 파멸의 사절
공체합은 16으로 8마나 표준 정도고 죽은 크툰을 다시 덱에 섞어 넣는다는 강력한 효과를 보고 채용한다. 제압기에 맞아 허무하게 날아간 크툰을 다시 쓸 수 있고, 탈진전 메타에도 유용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가장 효율이 좋은 덱은 역시 크툰 방밀. 하지만 변이와 사술, 퇴화 같이 크툰을 다른 하수인으로 바꿔버리거나 생매장이나 정배, 실바나스의 죽메 효과처럼 크툰의 소유권을 바꿔버리거나 카드를 10장 가진 상태에서 드로우되어 타거나 버린 경우에는 대처할 수 없다. 한국어 텍스트의 해석이 애매할 수가 있는데 '묘지'에서 다시 섞어 넣는 크툰은 파괴 시점에 소유권이 자신에게 있었던 크툰에 한정된다. 참고 영상.소환: 공포의 선율이 널 휘감는다! ''(The symphony of terror begins!)''
공격: 두려움에 몸서리쳐라! ''(Cower fool!)''
크툰과 크툰을 강화시키는 카드들이 적지 않게 남은 상태에서 크툰을 소환했다면 그 이후의 싸움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채용되기도 한다. 또, 강화 된 크툰은 전투의 함성이 종료 된 후에도 위협적이기 때문에 상대방은 카드를 많이 소비해 크툰을 처리해야 한다.이를 이용해 유리한 싸움을 이끌어나간 뒤 두 번째 크툰으로 끝을 보는 전략도 노려 볼 수 있게 되었다.
크툰이 죽은 후 브란과 연계하거나 단순히 이 카드를 2장 내면 크툰을 덱으로 '''2장''' 보낸다. 크툰을 다시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다시 뽑을 확률도 올라가고 크툰을 2번이나 더 쓸 여지가 생긴다. 다만 브란의 코스트는 3이라서 10마나 상태에서도 한턴에 연계하려면 브란이 1턴을 살아남거나 타우릿산 등으로 코스트를 줄일 필요가 있다. 또한 파멸의 사절을 2장 모두 넣으면 그만큼 패가 말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넣어도 2장 모두 넣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패가 말려 10/10을 채우지 못했거나 크툰이 좀처럼 덱에서 나오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크툰 덱 되돌리기를 포기하고 소환하는 사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능력치도 8마나 표준이고 기본적인 크툰 버프 능력도 있기에 아주 의미가 없진 않다. 7/9의 스텟은 위협적이고 웬만한 번 카드에 죽지 않으니 제압기를 빼는 역할도 할 수 있다.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서 등장한 반즈 덕분에 효율이 조금 증가했다. 물론 반즈 자체가 운이 굉장히 필요한 카드이긴 하지만, 1/1 크툰을 소환했고 이 크툰이 죽는다면 파멸의 사절로 크툰을 '''복사'''해서 넣어주니 덱에는 무려 2장의 크툰이 있게 된다. 거기에 브란 브론즈비어드까지 있다면 무려 3장. 공격력 또한 지금까지 누적된 크툰의 공격력으로 바뀌기에 운과 코스트만 따라준다면 크툰을 세 장까지 내는 것 가능하다.
파멸의 사절이 황금 카드일 경우 생성되는 크툰 역시 황금 카드가 된다.
3.2.3. 특급 카드
3.2.3.1. 실성한 신봉자
성우는 정재헌.소환: 크툰 님께 내 피를! ''(I bleed for C'Thun!)''
공격: 나의 고통을 느껴라! ''(Feel ma pain!)''
도발 능력으로 상대 하수인의 공격을 맞아주면서 내 크툰을 버프시키는, 크툰덱 한정 수렁이끼괴물의 상위 호환. 일단 생명력이 좋고 피해만 받으면 크툰을 버프시켜주는 만큼 공용 크툰 도발 하수인으로는 황혼의 풍수사보다 평가가 좋다. 생명력이 높은 도발 하수인이라서 화염구나 변이, 침묵 카드 등 크툰을 노릴 만한 강력한 제압기를 유도해볼 수도 있다.
주로 크툰을 활용하는 전사나 사제 쪽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사의 경우는 피아를 가리지 않는 하수인 피해 주문이나 하수인이 많아 능동적으로 크툰을 강화할 수도 있고 사제의 경우 지속적인 회복으로 버티게 하면서 크툰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툰을 잘 써먹는 드루이드의 경우는 발톱의 드루이드가 능력치가 더 좋고 상황에 따라 돌진도 선택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을 지니고 있는데다가 어둠에 물든 아라코아가 워낙에 좋아서 실성한 신봉자까지 선택하는 일은 적다.
이 하수인과 크툰이 같은 필드에 있을 때 성기사의 주문 콤보인 광평에도 크툰이 체력 1이 되면서 살아남는다. 앙갚음으로 체력이 0 이하인 하수인이 살아남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3.2.3.2. 크툰의 자객 (도적)
소환: 으하하하! 이히히!
공격: 으학! 으하학!
사망: 크악! 으아악!
3.3. 버프를 받는 하수인
3.3.1. 희귀 카드
3.3.1.1. 클락시 호박술사 (드루이드)
소환: 나는 무리를 지킨다! ''(I protect The Swarm.)''
공격: 달아날 순 없다! ''(You're trapped!)''
3.3.1.2. 황혼의 암흑치유사 (사제)
소환: 빛을 삼키리라. ''(I feast upon the light.)''
공격: 사라져라. ''(Fade away.)''
3.3.1.3. 고대의 방패병 (전사)
소환: 크툰께서 우릴 보호하신다! ''(C'thun shelters us!)''
공격: 내 방패를 받아라! ''(Taste my shield!)''
3.3.2. 전설 카드
3.3.2.1. 쌍둥이 제왕 베클로어
소환: 영혼의 향연이 시작되리라! ''(The feast of souls begins now!)''
공격: 고통을 맛보리라! ''(There will be pain!)''
3.4. 메카툰
소환: 육신의 시대에 종말을 고하노라. ''(The era of flesh has ended.)''[8]
공격: 죽음이 가깝다. ''(Death is close.)''
3.5. 산산조각 난 크툰
소환: 내가 눈을 뜨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너희의 기도는 그 어떤 신에게도 닿지 않을 것이니... ''(My awakening brings a new age. Pray to your gods or your pleas may go unanswered.)''
공격: 끝이다... ''(The End.)''
크툰의 눈 사용: 네 약점이 보이는구나. ''(I see your weakness.)''
크툰의 심장 사용: 네 정신이 부서진다. ''(Your heart sicks.)''
크툰의 육신 사용: 네 육신을 조각내겠다. ''(I will break your body.)''
크툰의 아귀 사용: 네 공포가 느껴진다. ''(I taste your fear.)''
4. 기타
고대 신의 속삭임의 얼굴마담을 맡아서 그런지, 다른 고대 신들보다 대우가 좋다. 다수의 전용 하수인들로 강화되고 또 하수인들에게 버프를 주는 고신속의 새로운 시스템의 중심을 아예 꿰차고 있는데다가 전투의 함성도 응징의 격노의 하수인 판이긴 하지만 착실히 강화하면 그만큼 강력해진 능력치로 피니시를 맡고 제압에 실패해도 상대가 제압 카드가 없다면 큰 부담을 주기에도 좋다.
디자인 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원래 크툰의 하수인들은 지금의 전투의 함성이 아닌 '''의식'''이라는 새로운 효과를 가진 '''의식술사''' 카테고리에 소속되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새로운 효과가 추가되면 유저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거라는 판단 하에 현재대로 수정했다고 한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마지막 장면(47~49초 구간)의 오른쪽을 자세히 보면 크툰이 있다.
까마귀의 해가 되며 고대신 카드들이 야생이 감에 따라 크툰도 야생행을 당했지만 무료 전설 카드이기 때문인지 가루를 추출할순 없다.
성균관대 대나무숲에 올라왔던 한 이야기 때문에 루리웹 등지에서는 크툰 사진만 올라왔다 하면 "아니 저기서 크툰을?"이라는 댓글을 다는 경우가 많다.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에서 크툰의 메카 버전 리메이크인 공용 전설 메카툰이 등장했다.
카드 텍스트엔 눈에는 눈이 가장 싫은 카드라고 적었는데, 정작 눈에는 눈 비밀을 걸고 크툰에게 맞는 경우 주문공격력처럼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피해량은 1로 고정이다. 한발 맞는 순간 비밀이 발동해버리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