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푀유
1. 개요
여러 겹의 파이를 포개어 쌓고, 그 사이에 크림과 과일등을 넣어 겹겹이 쌓아올린 빵이다. 이스트를 넣지 않은 퍼프 페이스트리에 속하고 프랑스의 고급 디저트 이름이다. 별도의 토핑 없이 그냥 그대로 한 쪽씩 먹기도 한다.
'밀푀유'라는 단어는 "천 겹의 잎사귀"를 뜻한다.[1] 이름의 유래는 보다시피 파이 하나가 수많은 밀가루 반죽이 낙엽이 쌓인 것처럼 겹겹이 쌓여있는 형태로 되어있어서 나왔다. 정석대로 만들면 총 2,187겹으로, 1,000겹조차 뛰어넘는다.[2]
프랑스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밀푀유'이지만 '밀피유'라는 표기도 자주 보인다.
2. 그 외
엄마손 파이가 밀푀유와 비슷한 방식의 과자다.
갤럭시 엔젤의 주인공 밀피유 사쿠라바도 이 단어를 따왔다.
명일방주의 오퍼레이터 라플란드의 전투 종료 대사에서 언급된다.
일본 요리 중 밀푀유 나베라 불리는 소고기 배추 전골도 이름 자체를 여기서 따왔는데, 얇게 썬 소고기와 배추가 겹겹이 냄비 안에 담겨있는 모습이 밀푀유와 비슷해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16회에서 백종원이 밀푀유 나베를 농담삼아서 배춧국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