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피유(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image]
1. 개요
포켓몬스터 XY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시 사오리(26화), 신도 케이(80화~)/김새해.
일본판 이름은 밀퓌(ミルフィ).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의 빵과자류인 '밀푀유'로 보인다.
2. 상세
26화에서 유리카의 데덴네가 먹으려던 포플레를 뺏어먹은 나루림의 주인으로서 첫 등장. 분명히 나루림이 허락도 없이 세레나가 만든 포플레를 훔쳐먹었는데 '''미안하다는 말보다''' '''"나루림이 이 포플레는 별로라고 한다."''' 라고 말하고[1] 포플레로 설교를 해 세레나의 속을 박박 긁는다. 마침 근처에서 포플레 대회가 열리는지라[2] 그곳에서 승부를 내기로 한다.
포플레 만드는 실력은 수준급인지 결승전까지 문제없이 올라왔지만, 로켓단이 포플레에 쓰일 요리재료를 모조리 훔쳐가는 것으로 결승전 준비에 훼방을 놓자 지우 일행과 힘을 합쳐 로켓단을 물리친다. 하지만, 우승은 엉뚱하게도 세레나도 밀피유도 아닌 마크탕과 함께 있던 한 남매가 차지한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대회에 같이 참가하는 동안 세레나와는 앙금을 풀었는지 악수를 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한다.
그리고 지우에게 관심이 있는지 지우에게 신부가 될만한 사람이 있냐고 물어봤고, 대회 후에는 세레나에게 '''"계속 멍하니 있으면 지우는 내가 차지한다"'''라고 깐죽댔다. 이 화 방영 당시 26화라는 짧은 방영분량만에 세레나와 대립하는 인물로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밀피유를 세레나의 메인 라이벌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세레나의 지우 짝사랑을 처음 눈치챈 인물이기도 해서, 밀피유 본인이 지우를 낚아채갈 생각이 있느냐 없느냐와 관계없이 세레나의 지우 짝사랑 행보에 큰 진전을 가져다줄 기대주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80화에서는 머리를 자른 세레나를 보고 지우에게 차였냐며 '지우와 급진전해 볼까'라는 농담으로 세레나를 완전히 갖고 노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세레나와 똑같이 트라이 포카론 버들비 대회에도 참가했지만, 세레나에게 밀려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 화가 세레나의 트라이 포카론 첫 우승을 다룬 화라는 점을 거론하며 밀피유 역시 사나, 네네처럼 세레나의 정식 라이벌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XY&Z 12화에서는 세레나가 지우와 댄스 페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채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그리고 잽싸게 지우를 자기 파트너로 낚아채 세레나의 분노 게이지를 팍팍 채웠다. 그리고 파티장에 들어온 뒤 파티의 시작을 알리는 전체 댄스를 지우와 추는데, 몸치였던 지우를 리드하다가 발을 밟히거나 이마를 서로 부딪혀 고생만 실컷 했다. 댄스타임 후에는 특별 이벤트였던 태그배틀에서 로이와 같은 팀으로 뽑혀 지우와 세레나를 상대한다. 나룸퍼프의 목화포자로 시야를 가리고 오케이징이 공격하는 전술로 한때 우세를 점했으나, 세레나의 이브이가 님피아로 진화한 뒤 배운 요정의 바람 기술로 인해 패배한다. 파티가 끝난 뒤에는 다음 트라이포카론이 프레이시티에서 열린다는 공지를 확인하고 세레나와 재회를 약속한다.
[image]
XY&Z 19화 트라이포카론 마스터클래스 전편에서도 등장했다. 자기를 응원해 줄 거냐는 자신의 물음에 지우가 그럴 거라고 대답하자 '''"나랑 세레나가 맞붙게 된다 해도?"'''라고 묻는다. 그리고 지우가 '그러면 세레나를 응원하겠다'고 대답하자 세레나에게 (지우랑) 진전이 있었던 거냐고 물어 세레나를 두 번이나 당황하게 만들었다. 마스터클래스 1차전에서는 세레나와 경쟁상대로 만났고, 세레나에게 밀려서 탈락한다. 대기실로 돌아와서는 눈물을 흘리며 세레나에게 꼭 이기라고 말하는 걸 끝으로 한동안 등장이 없었고, 이어진 20화 끝부분에서는 세레나에게 '다음에 만날 때는 저쪽(지우와의 연애사정)도 진전시키라고.'라고 깐죽대 세레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세레나와의 첫 만남에서는 사이가 나빴지만, 점점 선의의 라이벌이 되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3. 소유 포켓몬
[image]
성우는 나바타메 히토미. 밀피유의 파트너 포켓몬으로 성별은 암컷.[3] 밀피유의 포플레 요리를 보조하고 있다. 주변의 달콤한 냄새를 맡을 수 있어, 로켓단이 열매를 싹쓸이한 숲에서 그나마 남아있던 열매를 찾는 활약을 하기도 했다. 로이와 태그를 이루어 지우&세레나와 태그배틀을 할 때는 목화포자로 피카츄와 이브이의 스피드를 떨어뜨려 둘을 크게 위협했다. 기술배치는 에너지볼/염동력/목화포자/요정의바람
- 냐오닉스(수컷)
4. 기타
기존 성우 하야시 사오리가 자기 블로그에 자살 암시글 및 성우 사무소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물의를 빚은 뒤 은퇴를 선언하는 소동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이 사건 때문에 한때 포켓몬 팬덤 내에 밀피유도 일회성 단역에 불과한 비운의 캐릭터로 전락하고 말 거라는 우울한 전망이 돌기도 했었으나, 성우가 신도 케이로 교체된 뒤 세레나의 라이벌 캐릭터로 계속 등장하였다.
등장할 때마다 세레나의 지우 짝사랑을 지우 일행들 면전에서 까발릴듯 말듯 깐죽대 세레나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지우를 짝사랑하는 마음으로 인한 반작용으로 지우에게 소극적인 세레나와는 달리 지우에게 '나랑 세레나가 붙으면 누굴 응원할 거냐'고 대놓고 묻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XY&Z 12화에서는 지우의 파트너가 세레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지우를 세레나의 눈앞에서 낚아채 세레나를 약올리기도 했다.
보통 이런 행동을 하는 캐릭터는 메인 커플링을 지지하는 팬들로부터 좋은 소리를 들을 수가 없는데 밀피유의 경우엔 오히려 세레나가 하도 지우에게 소극적이었던데다 80화에서 우승으로 기뻐하는 세레나를 보고 선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여 사토세레 커플링 지지자들이 오히려 '''갓밀피'''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찬양을 받았다(…).
한편, 밀피유의 성우 신도 케이는 이후 썬문 애니에서 릴리에의 성우로 발탁되었다. 밀피유가 세레나에게 '''"좀더 분발하지 않으면 내가 지우를 뺏어갈지도 몰라~."'''라고 겁을 준 적이 있었는데, 졸지에 이게 예언이 된 것이다.[4]
이미지컬러+머리모양이 글레이시아와 닮았다.
재등장한다면 세레나랑 친하게 지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