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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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3세대에서 괴력몬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격투 포켓몬. 모티브는 스모 선수. 1레벨 자력기로 뜬금없이 소금물을 습득하는데, 이건 스모 경기에서 시합 전 부정한 기운을 정화하는 의식으로서 소금을 뿌리는 것을 재현한 것이다. 물론 특공이 시궁창이라 쓸모는 없지만.
진화 시 진화 전에 비해 모든 종족값이 2배로 올라간다. 참고로 딱봐도 거대해보이는 인상에 실제로도 2m가 넘는 신장에 250kg가 넘는 거구의 포켓몬이라 종족값이 500은 되는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474로 자말라보다 낮다(...). 사실 이건 자말라가 생긴 것에 비해 의외로 종족값이 높은 것이지만.
이름의 유래는 스모 기술 중 하나인 하리테(張り手)[3] 진화 전인 마크탕(마쿠노시타)는 스모 선수의 등급 중 하나인 마쿠노우치(幕内)내지는 마쿠시타(幕下)에서 따온 듯. 마크탕의 두상은 도시락 보따리에서 따왔을지도 모르겠다.
3. 스토리에서의 활약
첫 등장인 3세대와 XY, 3세대를 바탕으로 한 6세대 리메이크인 오메가루비 + 알파사파이어, 그리고 7세대 전반에서 초반부터 등장하여 스토리 멤버로 사용할 수 있다.
장점은 강력한 공격력과 몸빵을 동시에 보유했다는 점이다. 인파이트로 웬만한 2배의 적은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을 정도로 결정력이 좋고, 높은 체력 덕에 웬만한 2배 공격도 한번은 버틴다.
단점이 있다면 역시나 낮은 스피드. 3세대의 번치코, 5세대의 타격귀, 루카리오 등 스토리에서 애용되는 격투 포켓몬들은 스피드가 빠르거나 적절한 수준인게 대부분인데, 하리뭉의 경우는 워낙 스피드가 느리다보니 보통 한대 얻어맞고 시작한다. 그렇다보니, 강력한 견제폭을 완성하기 전에는 속이다를 채용해서 한방 먹이고 시작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역대 포켓몬을 통틀어 경험치를 제일 많이 먹는 포켓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성장도 조금 더딘 편. 하지만 3세대와 그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이 단점을 무시할 수 있는데, 게을로와 하리뭉을 교환할 수 있는 NPC가 금탄도시에 있기 때문이다. 다른 트레이너로부터 교환한 포켓몬은 경험치를 1.5배 얻는 시스템으로 인해 몇번 싸우지도 않았는데도 다른 멤버들의 레벨을 추월해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므로 해당 버전에서는 하리뭉을 키우고 싶다면 야생보다는 저 NPC로부터 교환을 하는 것이 좋다. 단 3세대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받은 포켓몬이라서 두번째 뱃지를 얻기[10] 까지 말을 안듣는 경우도 있고 이후에도 레벨을 너무 올리면 말을 안듣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점은 유의해야 한다. 게다가 오리지널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버전에서는 어째서인지 교환으로 얻는 포켓몬들의 개체치가 굉장히 낮다. 그냥 약한 정도가 아니라 모든 스탯이 5 이하로 최하급 수준. 이 점은 리메이크에서는 개선되었다.
XY에서는 11번도로에서 하리뭉 상태로 등장한다.
특성은 두꺼운지방은 불, 얼음 포켓몬 상대로 강력한 면모를 보일 수 있어서 무난하게 좋다. 근성은 발동만 하면 무지막지한 힘을 발휘하나 스토리 상에서는 맹독구슬, 화염구슬을 얻기가 힘들어 활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보통은 두꺼운지방이 더 낫다. 다만 7세대의 경우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맹독구슬을 주는 트레이너가 있어서 근성 특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3.1. 번외
괴력몬과 장단점을 공유한다. 번외라고 해봤자 5세대밖에 없긴 하지만, 5세대에서 마크탕을 끌어와 사용할 경우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다. 일단 BW에서는 알로에를 쉽게 상대가 가능하지만, 다음 상대인 아티가 벌레 타입 관장인지라 격투를 반감으로 받는게 걸린다. 그래도 이쪽은 깡스탯으로 극복이 가능하지만, 다음 상대인 카밀레의 에몽가가 걸리는 부분. 야콘은 그런대로 넘어가더라도 풍란이 있다는 것이 걸리고, 담죽전부터 조금 편해지긴 하지만 나중에도 딱히 편한 상대다 싶은 상대는 별로 없다. BW2의 경우에도 보미카가 독 타입이라 편하게 진행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하리뭉은 더스트나를 제외한 플라즈마단이 끌고 오는 포켓몬들에게 강하기 때문에 대 플라즈마단 카운터로 사용이 가능하다.
4. 대전
격투 타입 유일의 연속공격기인 손바닥치기를 4세대까지 전용기로 가지고 있었다. 5세대에서 염무왕도 배운다. 아쉽게도 다른 연속기처럼 강화되지는 않았다. 6세대에서는 헤라크로스도 배우는데, 메가진화해서 특성이 스킬링크가 되어도 안 쓴다. 정신차리기는 3세대에서도 유전기로 배우는 포켓몬은 많았지만 자력 습득은 6세대까지도 하리뭉 하나 뿐이기에 준 전용기라고 볼 수도 있다.
굉장히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지만 방어와 특방이 낮아 실제 내구는 특수쪽은 괴력몬과 비슷하고 물리쪽은 약간 밀리는 수준이다. 그래도 종합적인 내구력은 뛰어난 편. 배북을 습득하기는 하지만 트릭룸이 없으면 사용하기 부담스럽다.
비슷한 저스핏 격투 포켓몬인 괴력몬이나 노보청과 비교해보면 '''속이다'''[11] 가 있기 때문에 차별화가 가능하며, 싱글에서는 화염구슬을 장착하고 나와서 속이다를 사용하여 상대의 기합의띠, 옹골참을 무효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으로 근성 특성을 발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속이다만으로는 스피드가 불안하다면 불릿펀치도 유전기로 있다. 단 내구도가 높고 스피드가 느린 이 녀석이 자신의 내구를 깎아먹는 인파이트나 명중률이 좀 낮은 크로스춉 이외에 마땅히 쓸만한 고위력 격투기가 없다는 점은 꽤 큰 단점.[12]
특성은 2개 모두 채용여지가 있다. 근성은 화력을 극한으로 올릴 수 있으며 속이다 덕분에 발동도 쉽다. 근성 특성일 경우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트릭룸을 쓰든 고속바톤을 넘겨주든 간에 스피드를 보완해줄 필요가 있다. 링곰과 비슷한 방식의 운용이 필요하다. 더블이나 트리플배틀을 전제로 한 트릭룸 파티를 짤 경우 속이다로 상대의 도발이나 위협적인 고위력기를 봉쇄하여 파트너의 트릭룸 셋업을 도울 수 있으며, 그 직후 근성을 발동시키고 바로 스윕으로 들어가는 플레이가 가능.
하리뭉의 내구력도 상술한 대로 뛰어난 편에 속하기 때문에 트릭룸 없이 운용할 경우 두꺼운 지방으로 반감상성을 늘리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이 경우 돌격조끼를 착용하면 늘어난 반감 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5세대 드림월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특성 "우격다짐"은 분명 좋긴 한데, 자속을 받는 기술 중에는 우격다짐을 받아서 쓸만한 기술이 없다. 부가무장을 살펴보면 각종 4배 약점을 찔러주기도 하면서 칠 수 있는 타입을 더 넓혀 주는 삼색 펀치, 격투 공격을 반감으로 받는 비행과 벌레에 효과가 굉장한 스톤샤워, 페어리에 효과가 굉장한 아이언헤드가 있어 어느정도 선택의 폭이 있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포켓몬스터 AG에서는 무로마을 관장 철구의 바다에서 서핑보드 타는 마크탕이 나왔다. 이걸 반영해서인지 파도타기를 배울 수 있지만 저 낮은 특공 때문에 쓸 일은 없을 것이다. 대신 스토리에서 파도타기 셔틀로 써 먹을 수는 있다. 특성이 '''두꺼운 지방'''이니 물에 뜨는 게 당연하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국내판에서는 초기에 마크탕은 ''''마크타'''', 하리뭉은 ''''하리마''''란 이름으로 불리다가 정발 명칭이 나옴에 따라 하리뭉으로 바뀌었다.
포켓몬스터 썬&문 애니에서는 멜레멜레섬의 섬의 왕 할라의 포켓몬으로 등장, 10화에서 지우와 피카츄의 첫 대시련 상대가 된다. 이 때 격투타입의 Z기술인 전력무쌍격렬권을 구사하며, 지우와 피카츄 역시 처음으로 노말타입 Z기술 울트라대시어택을 사용한다.
5.2. 포켓몬 GO
2017년 후반기에 등장했다. 최대 CP는 2765. 전체 포켓몬 중에서는 2017년 말 기준 33위고, 격투 타입 포켓몬 중에는 헤라크로스와 괴력몬 다음으로 높은 CP이다.
공격력이 다소 낮아 어태커로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체력은 격투 타입 중 압도적인 1위이며, 전체 포켓몬 중에서도 6위일 정도로 높기 때문에 낮은 방어력에도 불구하고 탱킹력이 여타 격투 타입보다 뛰어나다. 낮은 방어력은 차징 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면에서 장점이 되기도 하기에 레이드처럼 포켓몬 몇 마리쯤은 다운될 각오를 해야 하는 컨텐츠에서 후봉으로 투입하면 꽤 활약한다. 덕분에 회피 컨트롤만 잘 하면 격파 시간은 괴력몬보다 더 걸릴 지라도 체육관에서 괴력몬보다 더 여유롭게 해피너스와 잠만보 등을 때려잡는 것이 가능하다.
체력이 높기 때문에 체육관 방어도 여타 격투 타입보다 강하며, 총 CP가 높지 않아서 의욕도가 늦게 떨어지는 편이다. 단, 방어력이 높지 않기에 체력에 비해 실질 탱킹력은 약간 어설프고 격투 타입은 범용 어태커인 에스퍼와 드래곤 타입[14] 에 약하기에 아주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다.
배우는 기술은 괴력몬과 동일하다. 공격용으로는 자속 받는 카운터와 2차징이라서 인파이트에 비해 컨트롤 면에서도 좋고 DPS도 더 강한 폭발펀치 조합이 가장 좋다. 강철 타입 스킬들은 방어용으로 그나마 활용 가치가 있으나, 페어리 외에는 격투 타입에 강한 타입을 견제할 수 없기에 별로 수요가 없다.
입수 및 육성은 쉬운 편이다. 마크탕은 은근히 자주 보이는 편이며, 미진화체의 젠율이 꽤 높기는 해도 최종 진화까지 사탕을 125개 요구하는 괴력몬이나 강챙이 등에 비해 구하기 어렵지 않다.
2018년 5월 2일 배틀위크 이벤트에서 '''색이 다른''' 개체가 공개되었다.
6. 기타
- 3세대에서 챔피언로드에서 레벨업 노가다를 할 때 상당히 성가신데, 툭하면 날려버리기를 써서 PP 낭비를 유발해서다. 경험치도 못 얻고 PP만 날리고, 하다보면 제대로 뚜껑 열린다. 이는 울부짖어대는 노공룡이나 갱도라도 마찬가지.
- 경험치를 가장 많이 먹는 경험치 그룹에 속하기 때문에 (100레벨까지 164만) 키울 때 좀 지겨울지도 모른다.
- Twitch Plays Pokémon/시즌 3에서 챔피언 로드에서 포획되어 레벨 20짜리 갈모매를 대신해서 레귤러 멤버에 가세. 혁진을 상대로 좋은 상성이기 때문에 선봉으로 바뀌어서 폭풍같이 레벨업을 하며 혁진, 미혜를 스윕하며 맹활약했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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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탕의 경우 묘하게 뚱보 마인 부우를 닮았다. 짤방까지 있을 정도.
[1] 한때 하와이 출신 스모 선수들이 스모계를 지배하다시피 했던 것을 패러디한 설명이다. 유명한 아케보노 타로 역시 하와이계.[2] 실제로 하리뭉 계열의 모티브인 스모 선수들도 몸을 불리기 위해 창코나베라는 전골 요리를 먹는다.[3] 손바닥 전체를 써서 상대를 가격하는 기술.[4] 마크탕/호연 사운드[5] 마크탕[6] 하리뭉[7] 하리뭉[8] 하리뭉[9] 마크탕[10] 철구에게서 해당 뱃지를 얻으면 30레벨까지는 말을 잘 듣는다[11] 일본 명칭인 "네코다마시"가 스모 기술 명칭이기도 하다. 실제 용도 역시 페인트용으로 동일하다.[12] 폭발펀치는 명중률이 50이며 안다리걸기는 위력이 들쭉날쭉하고 힘껏펀치는 이 녀석으로 써먹긴 어렵다. 엄청난힘은 인파이트를 배우는 시점에서 별로 채용가치가 없고 무릎차기는 하리뭉의 디자인적 바탕이 된 스모 선수가 쓰는 기술과 동떨어졌기 때문인지 배우지 못한다.[13] 마크탕은 1성 레이드, 하리뭉은 3성 레이드에 올라간 적이 있다.[14] 격투는 드래곤에게 1배 상성이지만 격투 타입을 반감시키는 타입도 가진 드래곤타입 포켓몬이 대다수다.[15] 마지막 도전에서는 아예 혁진,미혜전을 원탑으로 깼고, 비록 권수의 보만다에게 쓰러졌지만 이녀석의 맹활약 덕에 윤진전까지 하리뭉 제외 전 멤버가 생존해서 올라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