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디

 


1. 주류 제조사
1.1. 제품
1.1.1. 카르타 제품군
1.1.2. 프리미엄 제품군
1.1.3. 그 외
2.1. 레시피
2.2. 기타


1. 주류 제조사


[image]
'''BacardÍ'''
파쿤도 바카르디 (Don Facundo BacardÍ Masso)를 필두로 바카르디 일족이 1862년 2월 4일 쿠바에서 창업한 주조업체. 소유주의 성씨가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가족기업이며, 박쥐를 상표로 내걸고 있다.[1]
금주법 시행 이후 회사 자체를 완전히 쿠바로 옮겼으나, 쿠바 혁명이 끝나고 자산을 몽땅 압류당한 뒤에는 미국에서 재창업하였다.[2]
주로 캐리비안 [3]을 만들며, 캐리비안 제도 곳곳에 공장을 두고 있다. 이 회사의 상품 중 하나인 바카디 151은 국내에서 오버프루프 스피릿의 대명사로 사용될 만큼 유명하다. 오죽하면 그 럼의 별칭이 '바카디'이겠는가(...)
2017년 3월 바카디 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입하던 제품들은 다른 수입사가 대체하여 수입하나(바카디, 그레이구스 등), 몇 종류는 수입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1.1. 제품


과거에는 나라별로 파는 이름과 설명이 확연히 달랐으나, 2016년 후반에 이름과 레이블을 갈아서 통일시켰다.

1.1.1. 카르타 제품군


  • 바카디 Carta Blanca: 화이트 럼. 40%.
2016년 후반부터 명칭이 바카디 슈페리어에서 바카디 카르타 블랑카로 변경되었다. 미국에서는 주에 따라 다르지만 카르타 블랑카와 슈페리어라는 두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 바카디 Carta Oro: 골드 럼. 40%.
2016년 후반부터 명칭이 바카디 오로 (Oro) 또는 바카디 골드 (Gold)에서 바카디 카르타 오로로 변경되었다. 미국에서는 밑의 카르타 네그라 때문에 여전히 골드로 팔리는 듯.
  • 바카디 151: 오버프루프 골드 럼. 75.5%.
  • 바카디 Carta Fuego: 스파이스드 럼. 40%.
2016년 후반부터 명칭이 바카디 스파이스드 럼 (Spiced RUM)에서 바카디 카르타 푸에고로 변경되었다.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편집일 현재에도 35%짜리 舊 스파이스드가 판매되고 있는 듯.
  • 바카디 Carta Negra: 다크 럼. 37.5%.
2016년 후반부터 명칭이 바카디 블랙에서 바카디 카르타 네그라로 변경되었다. 4년 숙성이라고 알려졌으나 명칭 변경 이후로는 그러한 설명을 찾을 수 없다. 미국에서는 Nigger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여전히 블랙으로 팔리는 중.

1.1.2. 프리미엄 제품군


  • 바카디 Añejo Cuatro (4): 골드 럼. 40%. 최소 4년 숙성.
프리미엄 제품군을 구분지으면서 새로 만든 물건.
  • 바카디 Reserva Ocho (8): 골드 럼. 40%. 최소 8년 숙성.
2016년 후반부터 명칭이 바카디 8에서 바카디 레세르바 오초로 변경되었다. 명칭 변경 전까지는 대륙별·지역별로 레이블 문구가 달라 명칭 정리가 어려웠다. 골드 럼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런 고숙성 상품들이 으레 그렇듯이 숙성이 너무 잘 돼서 다크 럼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 딱 숙성년수와 면세가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술이지만, 술갤에서는 어째서인지 하품으로 취급받는다.
  • 바카디 Gran Reserva Diez (10): 골드 럼. 40%. 10년 숙성.
프리미엄 제품군을 구분지으면서 새로 만든 물건이자, 위의 8년을 뛰어넘는 '엑스트라 레어' 골드 럼.
  • 바카디 Gran Reserva Limitada: 다크 럼. 40% (1번 배치 기준). 최대 16년 숙성.
프리미엄 제품군을 구분지으면서 새로 만든 물건. 원래는 창업자 가문에서만 마시던 원액이었다고 홍보한다.

1.1.3. 그 외


  • 바카디 Limón: 플레이버드 럼. 레몬 맛. 35%
  • 바카디 라임
  • 바카디 코코넛
  • 바카디 드래곤베리
  • 바카디 파인애플
  • 바카디 망고
  • 바카디 라즈베리
  • 바카디 바나나
  • 바카디 그레이프프룻
  • 바카디 진저
  • 바카디 피치 레드: 플레이버드 럼. 복숭아 맛. 35%
  • 바카디 빅 애플: 플레이버드 럼. 사과 맛. 35%
  • 바카디 모히토: 플레이버드 럼.[4] 오리지널 모히토 레시피를 병입하였다고 주장하는 물건. 18%.
  • 바카디 Gran Reserva Maestro de Ron: 화이트 럼. 35%. NAS.
일단 그란 레세르바가 붙긴 했는데, 1년 숙성+3개월 메리잉 (Marrying)을 거친 물건이 하필이면 화이트 럼이라서 정말 고급으로 봐야 할 지는 애매하다.

2. 칵테일


[image]
이름답게 바카디의 럼을 광고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칵테일.
한 때 이 칵테일을 만들었을 때 바카디 럼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 소송을 건 손님이 있었고, 결국 법원에서는 바카디 럼을 사용한 것만이 바카디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2.1. 레시피


* '''바카디 Carta Blanca (혹은 바카디 슈페리어)'''[5] - 1 2/3oz (50ml)
* 레몬 주스 - 2/3oz (20ml)
* 그레나딘 시럽 - 1tsp
위의 재료들을 모두 쉐이킹한 후, 마티니 글라스에 따르면 된다. 이후 레몬이나 라임으로 가니쉬하면 완성.

2.2. 기타


다이키리와 레시피가 유사하기 때문에 초보자는 혼동하기 쉽다.
바카디 대신 화이트 럼을 쓸 경우 따로 핑크 다이키리로 구분하기도 한다.
미국의 스타 카디비의 이름은 이 술에서 따온 것이다. 동생의 이름이 다름 술 이름과 같자 언니인 그녀도 주변인들이 '바카디 B' (그녀의 본명은 b로 시작한다)라고 불렀고 이 별명에서 '바'를 빼서 카디비라는 이름이 탄생한 것이다.
[1] 파쿤도의 아내인 아멜리아 (Doña Amalia Bacardí)가 양조장에 과일박쥐가 사는 것을 보고는 어떻게 할 지 현지인들에게 물어봤더니 쿠바에서는 박쥐를 행운의 상징으로 본다는 답을 받았고, 이에 아멜리아가 당시 문맹률이 높았던 쿠바에서 상표로 자신들의 제품이 구분이 가능하게 할 겸 모든 병에 박쥐 마크를 붙이자고 한 것이 시초이다.[2] 2대 경영주 에밀리오 바카르디 (Emilio BacardÍ Moreau)가 쿠바 독립 전쟁에 참전한 적도 있고, 5대 경영주 프란치스코 카레라 주스티츠가 경영하던 시기에는 쿠바 혁명 당시 피델 카스트로를 큰 규모로 지원까지 했으나 혁명이 끝나고 돌아온 건 압류뿐이었다는 안습한 역사도 존재한다.[3] 창업 당시에는 진짜 큐반 럼이었지만 미국으로 도피한 후로는 푸에르토리코 럼이 되었다.[4] 알코팝에 가깝다.[5] 특정 메이커를 지정하는 레시피이다. 따라서 조주기능사 실기 시험에서 바카디가 아닌 타사의 화이트 럼을 썼을 경우 주재료 선택이 틀린 것으로 된다. 과제 3종 칵테일 가운데 2종의 주재료가 틀리면 즉시 '''실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