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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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프로농구 선수이다.
2. 아마 시절
중앙대학교 시절 가드로 활약했는데, 주 포지션은 슈팅 가드이지만 단시간 포인트 가드를 맡길 수 있는 시야와 패스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돌파능력이나 레이업 슛 능력과 속공상황에서 마무리 능력과 무엇보다도 클러치 상황에서 쏘는 3점슛 능력을 갖추고 있어 좋은 활약을 펼쳤고, 김상준 감독 아래 중앙대 연승의 주요 멤버 중 하나였다.
3. 프로 선수
서울 삼성 썬더스는 강혁을 내친 이후 다재다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박병우를 지명했다. 그나마 김상준 감독이 재임기간 동안 벌인 일 중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은 몇 안 되는 일 중 하나. 팬들은 제 2의 강혁처럼 크라는 기대를 담기도 했다.
삼성에서는 이시준 등 가드들에 밀려 출장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가끔씩 꽂아주는 외곽슛 능력이나 의외로 경기 전개를 잘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쏠쏠한 식스 맨으로 활약했다. 강혁만큼은 아니었지만 삼성 팬들에게 더 좋은 가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보여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가 1.5%의 확률을 뚫고 로터리픽에 당첨이 되었다! 결국 삼성은 고려대학교에서 이종현과 활약하며 고려대를 대학농구 최강팀으로 이끈 박재현을 지명했고, 이후 박병우는 마침 가드진을 보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던 원주 동부 프로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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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시즌에는 원주 동부 프로미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활약하는데, 삼성에서보다 많은 출장시간을 보장받고 있다. 폭망한 동부의 가드진에서 그나마 식스 맨으로라도 어느정도 활약을 하고 있다. 다만 부상을 여러 번 입었고, 이후 야투율이 떨어진 것이 아쉬운 점.
당초 2년 임대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충희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완전 이적으로 밝혀졌다.[1]
14-15시즌에는 초반 입지가 좁았으나 2015년 1월 이후로 쏠쏠한 활약을 보이며 팀의 후반기 상승세에 기여하였다. 특히 2015년 1월 28일 경기에서는 개인 최다득점인 24점을 기록하기도. 팀 내 동 포지션의 선수들에 비해 센스가 좋고 필요한 타이밍에 득점을 해준다는 점이 박병우의 메리트다. 이후 4강 PO에서의 활약 또한 준수했던 편. 시즌 종료 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였으며 2017년 1월 26일 전역 예정. 그러나 2015년 프로농구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하여 중앙대 후배인 이대성와 함께 불법 배팅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상무 전역 예정 선수들의 전망을 다룬 기사에서 박병우와 이대성이 '복귀 시기 미정'으로 나온 것부터가 수상쩍었던 것. 결국 전역을 이틀 앞둔 2017년 1월 24일 22경기 출전 정지, 제재금 425만 원, 사회 봉사 120시간 징계가 부과됨으로써 사실로 드러났다. 한동안 상무의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것도 상무에서 자체 징계를 내렸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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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시즌부터 점점 출전시간이 늘어나면서 43경기 출전, 17-18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공헌을 했다.
그러나, 18-19시즌에는 정규리그보다 D리그에서 많이 뛰고 있다.
2019년 5월 3일, 원 소속팀 원주 DB 프로미와 결국 FA 협상이 결렬되었으며, 20일 창원 LG 세이커스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19-20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장을 많이 못하고 D 리그에서 실전 감각 회복을 준비했다.
4. 플레이 스타일
포지션이나 외모만 보면 빠를 거 같지만 발이 느리다. 그래서 속공 전개도 다소 아쉽고, 빠른 발을 가진 상대 가드의 수비에 애를 먹기도 한다. 전형적인 주전으로는 2% 아쉽고 백업으로는 그럭저럭 쓸만한 트위너 가드.
문제는 유리몸. 연례행사로 자주 다쳐서 빠지는 경기가 많다. 동부 팬들조차 이걸 알고 있는지 숨만 쉬어도 갈비뼈 나갈 친구라고 자조 섞인 말을 남길 정도. 한 번은 상대 선수에게 팔을 살짝 스친 정도에 15경기 결장을 하기도(...). 이젠 이 걱정을 창원 LG 세이커스 팬들이 하게 생겼다.
도저히 넣기 힘들 것 같은 어려운 자세에서 슛을 성공시키는 경우가 꽤 있다. 문제는 노마크 찬스와 같은 상황에서 쉬운 샷들도 많이 놓친다는 점(...).
기복은 심하지만 수비에서 공헌도가 있는 편이다.
5. 기타
- 어머니가 울산에서 횟집을 운영 중이다.[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과 같이 울산에 있는 가게를 방문하여 식사를 하는 장면이 보여지기도 했다.
6. 관련 문서
[1] KBL의 공식 규정에는 선수 임대 제도가 '''없다.''' 그러나 그냥 묵인하고 있을 뿐.[2] 횟집 겸 고깃집. 과거에는 12년 간 통닭집을 운영하셨다고 하며, 이에 박병우 또한 닭 손질에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