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태

 

1. 자이언트 등장인물
2. 돈의 화신 등장인물


1. 자이언트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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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입찰가 알려줘서."'''

'''"이 인간말종 박소태가 왜 니 옆에서 진드기처럼 평생을 붙어 살려는지 알어? 나 잘 먹고 잘 살려고? 강모, 너 성공하는 거 보고 싶어서...니가 꼭 꿈 이루는 거 보고 싶어서. 더러운 일, 궂은 일 다 나한테 맡겨. 나, 이강모를 위해서라면 죽을 각오도 되어있는 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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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드라마)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문식/ 서지원(아역)
1956년 4월 17일생으로 명동에서 구두닦이 패거리의 왕초 노릇을 하다 어린 시절의 이강모와 맞붙어 싸우면서 친해졌다. 이후 강모를 제거해 달라는 황정식의 사주를 받아 강모를 감옥에 보내게 되었다가 황정식의 배신으로 자신도 감옥에 들어가고 그것도 모자라 삼청교육대 크리를 맞는다.[1] 하지만 강모의 도움으로 무사히 살아남게 되고[2] 이후 개과천선하여 '''강모 너와 함께하면 지옥도 따라가겠다'''고 말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좋은 친구가 되었다.
후일 한강건설 창립멤버로 강모의 비서[3]이자 관리이사로 지낸다. 전형적인 개그 캐릭터면서 약간 협잡꾼 기믹도 함께 갖춘 듯하다. 황정식조민우의 협박으로 이강모를 죽이려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배신을 할 것 같은 아슬아슬함을 두 번이나 보여줬는데 29화에서는 '제임스 리(이강모)'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내려온 황정식을 함정에 빠뜨린 다음 남영출과 짜고 포크레인으로 생매장을 하면서 성공보수까지 전부 받아내고 황정식을 역관광시킨다.
40화에선 프랑스 보떼 보일러의 구조조정에 따른 한국지사 입찰매각[4]에서 골재관련 일과 도박 때문에 차부철공구리 협박에 못이겨 입찰가를 알려줘 강모를 배신할 것 같더니 과일 작전[5]으로 역으로 조민우 측을 관광보낸다. [6]
또한, 나름 사업 수완이 좋은지 한강건설에 이득이 되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한다. 한강건설이 컨테이너 사무실에서 최초로 사업을 시작했을 시절, 시멘트에 경화재를 활용해 빨리 굳힐 수 있는 최초의 신기술 아이디어를 본의 아니게 제공하기도 했으며, 보떼 보일러 제품의 가스누출 사고가 계속 발생하자 동양과 서양에서 사용되는 가스의 차이 덕분에 가스누출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찾아냈으며, 보일러 공장 화재 발생 후 제품을 새로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는데 여기서 보일러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하자는 아이디어를 구상해 한강건설의 수서지구 아파트 보일러 선정사업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후 실종된 이성모를 찾으러 속초로 가던 중 서울과 속초를 연결해 주는 고속도로 건설과 리조트 건설 사업을 구상하기도 했다. [7] 젊은 시절 용역반에서 뛰었던만큼 그래도 건설 관련 감은 충분히 있는 듯.
염시덕의 동생인 경자와는 투닥투닥하다가[8] 강우주를 영국에 바래다주는 시점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커플링을 맺고 있으며[9] 형제처럼 친하게 지내는 남영출과 함께 개그 콤비로 활약하고 있다.[10] 자식도 2남 1녀로 셋이나 생겼다.[11] 마지막 회까지 등장해 강모의 오른팔로서 행복하게 살았으며,[12] 서울~속초 간 고속철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직도 젊은 시절의 감이 죽지는 않은 것 같다.

2. 돈의 화신 등장인물


자이언트와 제작진이 같은 돈의 화신에도 이문식이 박소태라는 캐릭터를 맡아 등장한다. 물론 이름만 같은 전혀 다른 캐릭터다.
개그 캐릭터이자 불법 도박장의 주인으로, 비리 검사 이차돈에게 뇌물을 바치고 단속을 무마하려 했지만, 이차돈은 선배 검사 전지후가 들이닥치자 순식간에 뒷통수를 친다. 결국 박소태는 부하들과 함께 교도소로 끌려간다.
교도소에서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다가, 살인누명을 쓴 이차돈이 공교롭게도 자신과 같은 방에 수감되자 쥐어패버리려 하지만... 이차돈이 선수를 쳐서 오히려 박소태를 때려눕혀버린다. 그리고 박소태가 뭘 먹으려는 족족 발로 차거나 해서 못 먹게 만드는 행패를 부려 거의 기아 상태로 몰고 간다. 그런데 이차돈은 교도소장 빽이 있었기 때문에 대놓고 처벌은 박소태만 받아서 미치고 팔짝 뛸 노릇.
그러다 이차돈이 굶주린 박소태를 불러 뜬금없이 면회실에서 푸짐한 음식을 대접해주자 어리둥절해하고는 일단 신나게 먹는다. 이차돈은 자신에게 살인누명을 씌운 횡령범이 같은 방에 수감되어 있는데 그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박소태의 도움이 필요해서 일부러 박소태에게 못된 짓을 해왔다고 한다. 박소태는 "그럼 여태 날 조련한 거냐?"라고 어이없어하지만, 이차돈이 진지하게 부탁하자 협력해준다.
결국 이차돈의 살인누명 벗기 작전은 성공했고, 박소태는 어느새 이차돈의 친구(...)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며 출연 종료로 나쁜 인물은 아니었는듯 하다.

[1] 이 삼청교육대는 47회에서 유찬성이 도청 때문에 이강모와의 접선 장소를 경찰서로 정해서 염시덕과 짜고 연극 벌이는 과정에서 전과 기록으로 다시 언급된다. [2] 이때 다리가 혐짤 수준으로 까지고 피부병까지 걸렸었다. 다행히 강모 덕분에 의무대로 넘겨져 치료를 제대로 받았다.[3] 염시덕, 염경자가 합류한 이후에는 염시덕이 비서 역할을 하게 된다.[4] 현지공장도 포함되며 기술이전까지 걸린 것이라 이강모와 조민우가 서로의 입찰가격을 알아내려고 눈치를 보는 상황이다.[5] 과일을 이강모와 미리 정해놓은 돈 단위와 대입된 종류대로 사는 방법으로 암호화해서 간접적으로 이성모에게 수량을 알려주는 방법. 수박-100억, 사과-10억, 자두-1억, 복숭아-천만원[6] 경매장의 방식은 익명으로 액수를 쓰고 거기서 가장 높은 액수를 쓴 회사가 낙찰받는 식이었는데 조민우가 쓴 액수는 126억 5천만원이었다. 이후 낙찰자 발표에서 경매 진행자가 126억 5천... (까지 불렀을때 승리를 확신하고 일어서려는 순간) '''100만원'''을 넣으신 한강건설 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데꿀멍하는 장면이 정말 명장면이다. [7] 작중 배경이 1992년인데, 동해고속도로 양양~속초 구간은 그로부터 '''25년 뒤'''인 2016년 11월에, 그리고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양양 구간은 2017년 6월에야 개통되었다. 당시만 해도 서울에서 속초까지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경춘국도를 타고 춘천까지 이동한 뒤 구불구불했던 미시령 옛길을 통해 이동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길이었고, 영동고속도로는 왕복 2차선, 동해고속도로 역시 왕복 2차선에 현남~강릉~동해 구간만 개통되어 있어 도로교통이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었다.[8] 박소태는 계속 추파를 던졌으나 염경자가 받아주지 않았다.[9] 염시덕은 처음엔 반대하며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받아준다. 회사 건물 비상계단에서 소태와 경자가 키스하다가 영출에게 들키고 왜 노크도 안하고 문을 여나며 오히려 역정내는 장면이 코믹스럽다.[10] 남영출뿐만 아니라 염시덕하고도 의외로 죽이 잘 맞는데, 47화에서 이강모가 성모가 의심을 받던 과정에서 같이 의심을 받아 미행, 도청당하던 유찬성을 경찰서에서 만나는 과정에서 이 둘이 짜고 벌였던 연극이 압권.[11] 첫째, 둘째가 아들이고 셋째가 딸인데 셋의 이름이 첫째부터 일남이, 이남이, 삼순이다(...).[12] 이제는 강모가 워낙 사회적 지위가 높아져서 그런지 존댓말을 쓴다. 이전까진 공적인 자리가 아니면 친구처럼 평범하게 말했는데, 2010년 시점에서는 단 둘만 있을 때도 예를 갖춘다. 강모 성격상 이를 강요하진 않았을테니 그냥 본인이 대기업 회장의 비서로서 행동하려는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