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재(코미디언)
1. 소개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1985년 6월 12일 생. 대구광역시 출신.#
1.1. 수상
2007년 Mnet 20s Choice 올해의 유행어상
2014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
2. 활동 내역
백제예술대학교[2] 재학 시절, 동아리 선배를 따라 개그맨의 꿈을 안고 상경. 전유성의 키득키득홀에서 개그를 시작했는데 김기리, 맹승지와 한 팀으로 공연을 했다. 당시에도 우람한 체격은 마찬가지라서 좁은 화장실을 쓰지 못해서 당산역 화장실에까지 가서 하는 등 불편한 생활을 했다. 이후 전유성 극장을 떠나 스마일 매니아의 박승대를 만나게 되어 스마일 매니아에 입단. 박승대가 손을 뻗치고 있던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하게 된다. 김기리, 맹승지보다 먼저 데뷔했으며 훗날 김기리가 KBS, 맹승지가 MBC로 가게 되며 셋이서 방송 3사로 흩어지게 된다.
웃찾사에서 맡았던 첫 코너는 2006년에 맡았던 '''몽키 브라더스'''. 여기서 기획사 실장 역할로 나왔는데 아이돌을 꿈꾸는 몽키 브라더스 양세형과 홍동명을 만나게 되어 한바탕 피를 말린다는 내용의 코너. 이 코너에 박영재는 치고받는 양세형과 홍동명에게 쿠사를 주며 받쳐주는 역할이었다. 두 번째로 맡게 된 코너는 2007년에 맡은 서울나들이. 이 코너에서 박영재는 몽키 브라더스와 비슷한 역할인 인력사무소 소장 역할로 등장. 코너는 주로 이동엽이 이끌어나갔는데 박영재 역시 존재감이 컸다. 이동엽과 이광채가 뻘짓을 하면 '''"일 안하실 거예요?"'''라고 면박을 주며 산으로 가는 코너 분위기를 바로 잡는 역할. 이럴 때마다 이동엽은 박영재의 브로콜리 헤어스타일과 뚱뚱한 몸매를 가지고 개그를 한다. 박영재를 보고 브로콜리 닮았다면서 '''"초장 퍼먹어!"'''라고 말하고 박영재가 입은 티셔츠 글씨를 보고 몸매랑 연관시켜서 드립을 친다. 예를 들어 박영재가 BAPAE 24가 쓰여진 옷을 입고 나왔을 때 이걸 "살을 24kg 빼라니까! 맨날 집에서 밥해(BAPAE) 먹죠?"라는 식. 회차가 지속될수록 드립을 먼저 구상한 후 옷에 글씨를 주문제작한 티가 났다.
서울나들이로 스타덤에 오른 박영재는 이후 '''사생결단''' 등 여러 코너를 진행하지만 예전의 인기를 얻지 못한 채 2010년에 군입대를 한다. 하지만 전역하고 나니 웃찾사는 없어졌고 다른 방송국에서 섭외가 들어오지만 박영재는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 준 SBS를 버릴 수 없다고 거절. 그후 개그투나잇로 SBS 코미디 프로그램이 부활하자 개그투나잇에 합류해서 '''술이야''', '''바운스''', '''개투제라블'''등 출연했다.
이후 웃찾사가 부활하자 주로 남호연 등과 콤비로 등장하여 '''형은 내운명''', '''뿌리없는 나무''', '''부산특별시''', '''인과응보''', '''서울의 달''' 등의 코너를 맡았다.
웃찾사가 종영된 후 문세윤이 메인 MC이고 양배차, 미키광수와 함께 '''뚱보 날다'''라는 프로에 합류하였다. 양배차를 제외한 나머지 셋은 모두 웃찾사 출신으로 개콘 출신 개그맨들이 없는게 특징이다.
최근 코미디빅리그에 '왜 이러는거야?'라는 코너로 합류해 이정수와 호흡을 맞췄다. 또한 가족오락가락관에서 장거한 분장을 하고 출연했다. 2019년 코미디 빅리그의 동네 으른들에서 청년으로 출연했고, '산적은 산적이다'코너에서 적장 역으로 출연했고, '깡패PD 곽철용' 코너에서 박무석 역으로 출연했다. 지금은 '화가난단 알이야' 코너를 통해 뚱뚱한 캐릭터를 살리고 있다.
2020년 12월 9일 IZ*ONE remember Z 게임 특전영상에 출연했다. 학급 선생님으로 나와서 진행을 맡았다.
3. 기타
2010년 12월 12일, 동료 개그우먼인 한송희[3]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웃찾사 1호 부부가 되었다.[4] 한송희에게 립밤을 자주 빌렸는데 어느 날 한송희가 립밤을 선물로 주게 되면서 그렇게 사랑이 시작되었다고...
몸매만 보면 운동과는 거리가 먼 뚱보로 보이지만, 웃찾사 시절에 가끔 예사롭지 않은 유연성을 보이곤 했다.[5] 하지만 무슨 운동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대탈출/빵공장 편에 작업반장으로 출연했다. 여기서도 웃찾사 때의 유연성이 허투로 한 게 아니라는 듯 문을 간단히 뜯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