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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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활동 내역
2.1. 성장기
2.2. 드러난 악행
2.3. 그를 거쳐간 코미디언
2.3.1. 갈갈이 패밀리
2.3.2. 아이패밀리
2.3.3. BOB 패밀리
2.4. 현재
3. 평가
4. 기타


1. 개요


대한민국코미디언이자 연예 기획사 대표. 1967년[1]. 전라북도 남원군(現 남원시) 출신이다.

2. 활동 내역



2.1. 성장기


1986년, KBS 공채 4기 개그맨[2]으로 데뷔했으며, 양종철[3]과 동기였지만, '''"밥 먹고 합시다!"'''라는 유행어로 히트를 친 양종철과는 달리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4] 게다가 당시 코미디를 주름잡던 심형래신인 견제용으로 자기 코너에 배경으로 자주 세우곤 했는데 박승대가 그 대표적이였다. 늘 대사 없이 뒤에 병풍처럼 서 있는 역을 강요당했다고 한다. 그래서 184cm 키는 멀쑥히 큰데 대사는 없는 그를 전봇대라는 별명으로 불렀다고 한다. 다만 '멀대'라는 별명으로[5] 인지도가 아주 없지는 않았고, 심형래가 펭귄으로 나왔던 '동물의 왕국' 이라는 코너에서는 곰 역으로 나와서 뭔가 덜떨어진 소리를 하고는 '나는 미련하니~까'라는 유행어를 밀기도 했었다. 이걸로 광고도 찍었으니 마냥 망작은 아니었다.
다른 개그맨들에 비해 개인기나 연기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NG도 자주 내는지라[6] 촬영 기회가 많이 없던 박승대는 결국 방송국을 떠나게 되었고, 대학로에서 KBS 13기 개그맨이자 자신과 마찬가지로 출연 기회가 없던 박준형, 이승환, 김현기, 임혁필[7][8]과 함께 코미디 팀 '''스마일 매니아'''를 결성해서 작은 극단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이들은 직접 호객 행위를 하기도 하고 2 ~ 3명 앞에서만 공연을 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시작했지만 이들의 개그가 큰 호응을 얻게 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스마일 매니아를 보러 온다.
박준형이 말한 바에 따르면 박승대는 중간에 나갔다고 한다. 하지만 박승대가 이들을 버린 건 아니었다. 한창 떠오르던 박준형에게 스타밸리에서 계약하라고 압박을 넣자 박승대가 나서서 박준형은 자기 회사 연예인이니 건들지 말라고 했다. 이후 정말로 박승대는 회사를 설립한다.
KBS 15기 정종철도 스마일 매니아에 합류를 했는데, 이 때 탄생한 게 갈갈이 삼형제였다. 박승대와 박준형은 다시 KBS를 찾아갔고, '''그렇게 해서 개콘에서 갈갈이의 전성시대가 열리게 된다'''. 어느 정도였냐면, 심현섭을 비롯한 스타밸리 사단이 박승대 사단에게 입지를 위협받아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이적하였을 정도다.
박승대의 스마일 매니아는 점점 세를 넓혀나가서 대극장이 되고, 이어서 연예 기획사까지 되었다. 개그맨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박준형 중심의 갈갈이홀에서 공연을 했고, 이들이 KBS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하면서 개콘의 세대교체가 되는 주역이 된다. 갈갈이 삼형제와 임혁필을 비롯해서 김인석, 이재훈, 김시덕, 김기수, 권진영, 김다래, 정형돈, 이정수, 김진철, 김병달, 김기운 등이 당시 스마일 매니아 소속 개그맨들이다.[9] 이들의 수장은 갈갈이 박준형이었기에 개콘에서 활동하는 박승대 사단은 '''갈갈이 패밀리'''라고 불리게 된다. 갈갈이 패밀리가 참여한 영화가 바로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10] 갈갈이 패밀리는 스타밸리 사단이 이탈한 개콘을 이끌어 가면서 오늘날까지 개콘의 레전드로 남아 있다.
제자들이 승승장구하면서 그 역시도 방송계에 복귀하며 연예가 중계에서 리포터 생활을 잠시했었는데 이때가 그의 제1의 전성기였다. 모두가 퇴물이라고 생각했던 개그맨이었는데 이때서야 비로소 대중적인 인지도가 올라갔었다. 또한 KBS의 2군 코미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쇼 행운열차에 고정출연해서 코너를 진행했다. 이때 함께 코너를 진행하던 심형래가 막말을 퍼부으며 박승대를 때린 상황이 있었는데, 심형래의 갑작스러운 애드리브였는지는 의문.[11]
박승대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김기욱, 박상철, 양세형, 김재우, 김필수, 김형인, 변기수, 정만호 등 SBS 7기 개그맨들이 모두 박승대의 스마일 매니아 홀에서 공연을 하던 개그맨 지망생들이었다. SBS 7기는 웃찾사를 하드캐리한 황금기수인데, 컬투장재영, 정용국, 이우제 등 MBC에서 건너온 개그맨들, 강성범이병진을 비롯해서 KBS에서 건너온[12] 개그맨들이 주를 이루던 웃찾사에 순수 SBS 출신 개그맨들의 전성기를 연 개그맨들이기도 했다. 박승대는 계속 개그맨 지망생들을 받아들이며 엠넷에서 스마일 매니아 소속인 지망생들[13]에게 브라운관을 탈 기회를 주고 또 소속 지망생들을 KBS 폭소클럽에 출연시키기도 했다. 이렇게 무명 개그맨을 벗어나서 SBS와 KBS 양쪽 모두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물이 된 박승대였지만 그 영광은 영원토록 이어지지 않았다.
박승대를 다시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준 박준형은 스마일 매니아의 부사장이 되었다. 하지만 무슨일인지 박준형과 박승대 사이에 마찰이 생겼고[14] 결국 박준형은 소속되어 있던 개콘 개그맨들을 이끌고 스마일 매니아를 탈퇴하게 된다. 이 때 박준형 측에서는 서로 좋게 결별했다고 했지만, 불화설이 끊임없이 나돌았고 훗날 박승대의 결혼식 때 박준형이 축하하러 참석했는데, '''화해'''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뭔가 심각한 트러블이 있던 모양이다. 스마일 매니아를 나온 박준형은 자신이 '''갈갈이 패밀리 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되어 오늘날까지 개그맨들을 양성하는 중이다. 참고로 이때 권진영과 이정수는 박준형을 따라나가지 않고 스마일 매니아에 잔류했다.
아무튼 갈갈이 패밀리를 떠나보내고 마음고생도 심했다던 박승대였지만... '''이번엔 숨겨져 온 오만 행적들이 한꺼번에 알려진다'''.

2.2. 드러난 악행


2005년 당시 스마일 매니아에 소속되어 있던 김기욱, 김재우 등 SBS 공채 개그맨을 '''아이패밀리'''라고 불렀는데, 아이패밀리 멤버들이 박승대의 갑질을 폭로하면서 스마일 매니아에서 탈퇴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이 당시 뉴스나 메스컴에선 "웃찾사 노예계약 사건"으로 알려졌다. 박승대는 '''소속 개그맨들의 방송출연을 빌미로 이들을 부려먹고 급여조차 제대로 주지 않으며 폭언'''을 했는데, 박승대의 갑질에 항의하며 계약을 거절했던 김재우는 웃찾사에서 퇴출되어서 훗날 컬투 패밀리를 통해서야 겨우 웃찾사에 복귀하게 된다. 변기수는 박승대와 마찰이 있었기에 웃찾사 출연하지 못하고 대학로를 전전하다가 박준형을 만나 개콘에 데뷔를 하고 나중에 공채 KBS 20기로 합격한다. 이런저런 사실들이 폭로되면서 박승대는 큰 위기를 겪게 된다. SBS 공채 7기 중에서 윤성한을 제외한 '''모든 개그맨들이 스마일 매니아를 이탈한다'''. 컬투 패밀리로 간 김재우와 김일희, 갈갈이 패밀리로 간 변기수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홍대에서 '''개그스테이션'''이라는 극단을 꾸미게 된다.[15]
그래도 박승대에게는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 남호연, 미키광수 등 '''BOB 패밀리'''라고 불리는 여러 개그맨들이 있었다. 이들이 다시 한 번 웃찾사에서 활약하면서 박승대는 간신히 명예회복을 하게 된다.[16] 예전에 노예계약 파문 이후로 대우가 달라진 것인지 박승대가 소속 개그맨들과 같이 화기애애하게 찍은 사진도 많았고, 입대한 양세형으로부터 감사편지를 받고, 또 이상준2009년 SBS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승대 형, 보고 있지? 같이 받은 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후배 개그맨들을 대한 태도가 달라진 줄 알았으나 그 이후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후술. 2005년 1월, 박승대는 스마일매니아를 자신의 매형 K씨에게 넘기면서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오고 소속사는 '''이엔티팩토리'''라고 개명하게 된다.[17]
2009년 8월, 박승대는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하던 웃찾사에서 '''기획작가'''로 합류하게 된다. 박승대는 이름 빼고 다 바꿨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개편을 하게 된다. 하지만 웃찾사의 부진 때문에 4개월 만에 기획작가에서 하차하게 되고, 스마일매니아 대표이사 직함도 이미 내려놓은지 오래였으며, 또한 웃찾사 자체도 2010년 가을, 종영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박승대도 조용히 개그계에서 잊혀지나 했는데 2011년에 와서 SBS 8기 개그맨인 최성민이 SBS에 방송금지 당한 자신을 도와달라며 하소연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박승대의 오만 만행들이 만천하에 까발려지게 된다'''. 최성민이 아버지 제사를 갔다 온다고 하니까 사망 확인서를 가져오라고 하는 등... 박승대는 최성민에게 문제가 있다고 했지만 최성민은 녹취록까지 공개... 이때 박승대에게 피해를 입은 개그맨 변기수[18], 이동규[19], 정일진[20] 등이 박승대를 저격했다.
결국 SBS와 KBS 양쪽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거물 사장 박승대는 이렇게 퍼펙트하게 몰락해 버렸다. 사실, 개그맨들을 웃기겠다면서 짜라는 아이디어를 짜는 연습은 하지 않고 뜬금없이 웃음과는 1도 상관이 없는 해병대로 웃찾사 개그맨들을 보내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문제가 많았다.
그가 웃찾사에 미치는 악영향은 매우 크다. 우선 타 방송국으로 이적하는 등 대다수의 개그맨들이 웃찾사를 비롯하여 아예 개그계를 떠났고, 결국 웃찾사는 막을 내렸다.
더구나 이 사건을 계기로 웃찾사라는 프로의 이미지 자체도 안 좋아지게 되었다. 참고로, 이 때의 이미지는 시즌 1의 문제가 간신히 해결되었던 시즌 2가 잠정 종영이 될 때까지 회복되지 않고 계속 남아있게 되었다.
허세스코 김형인이 뒷이야기로 알려진 바와 다르게 왜곡된 게 많다고 한다.영상 다만 걸러서 보아야 할 부분들이 상당히 있다. '폭력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하면서 나중에는 '잘할려고 하다보니 심했던 부분도 있다, 예를 들면 욕만 하고 끝날 걸 뺨을 때린다거나...' 라고 한다던가, 뜬금없이 정치개그는 상당히 어려운 개그인데 어줍잖은 정치개그를 남발하면서 시청자들과 멀어졌다, 이게 그런 걸 하라는 높으신 분들의 외압 때문이고 이 때문에 개콘과 웃찾사가 망했다는 발언을 하는데 굉장히 터무니 없는 소리로 오히려 개콘은 최효종 황현희 등 사회와 정치 풍자가 한참 물 올랐을 때 시청률이 망하기 전 6년간보다 더 높았고 웃찾사는 프로그램 폐지 전 박승대 사단이 장악하고 있었고 그다지 정치나 시사 개그 코너의 비중이 높지도 않았다.[21] 그리고 무엇보다 누가 주동을 했든, 어떤 이유로 힘들었든 간에 박승대의 기획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고발한 이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즉, 세간에 알려진 만큼 악독하게 한 것은 아니고 잘해준 부분이 있을지라도[22] 분명 부당하다고 느낄 만한 부분도 충분히 있었다는 것.

2.3. 그를 거쳐간 코미디언



2.3.1. 갈갈이 패밀리


권진영과 이정수를 제외한 나머지는 '''갈갈이 패밀리 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코미디 기획사를 차렸다.
단, 모든 멤버가 갈갈이 패밀리로 투입된 것은 아니다.

2.3.2. 아이패밀리



2.3.3. BOB 패밀리


그 외 웃찾사 특채 개그맨 다수[24]

2.4. 현재


2016년 7월, MBC 라디오 스타에서 이용진이 박승대와의 일화를 언급하며 박승대의 말투를 따라했는데, 이 때 자막에서 박승대의 사진이 나오며 오랜만에 박승대의 이름 석자가 떠오르게 된다. 이에 박승대는 자신은 조용하게 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으며, 양세형과는 여전히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말했다.
2018년 1월 윤택이 인스타그램에 회식 사진을 올리며 모처럼 그 근황이 공개되었는데 '''김형인''', '''박준형''' 등과 함께 있었다. 다만 윤택과 김형인은 여러 차례 박승대와의 화해를 강조하며 사진을 찍어 올린 적이 있었고, 박준형 역시 박승대의 결혼식에 참가해서 축하해주는 등 과거의 앙금을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남호연 등이 주축이 된 '''웃찾사 리턴즈'''를 기획 및 공연을 하고 있으며 행사장에서 모습을 자주 보인다고 한다.
2019년에는 코미디TV 에서 심형래[25]와 같이 스마일킹 을 진행했다.

3. 평가


박승대의 경우 그가 벌인 여러 악행이 밝혀지며, 그 악행 위주로 인구에 많이 회자되는 편이다.
그러나 박승대를 전체적으로 평가해 보자면 공과가 있는 인물이라고 말하는 것이 공정할 것이다.
박준형 일행과 함께 고생하며 소위 말하는 갈갈이 패밀리를 키워내는데 선배로서 기여를 한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열악하던 공개 코메디 극장에서 처음부터 고생하면서 극장 문화를 키웠고, 이 극장에서 짜낸 개그와 양성된 개그맨들을 방송에 공급하고, 다시 이 방송의 힘을 이용해서 극장을 키우는 선순환을 만드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이를 통해서 00년대를 풍미한 수많은 개그맨들을 양성해냈으며 개콘의 전성기를 설명할 때도 박승대의 기여를 무시할 수는 없다. 또한 그가 극장에서 양성해낸 신인 개그맨들의 힘을 통해 코메디 전망대와 웃으며 삽시다 이후 꽤 오래 개그 프로그램이 힘을 못 쓰던 SBS에서 가장 성공한 개그 프로그램인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흥행을 거두게 되었다.
비록 박승대가 많은 개그맨들에게 여러 모로 부당한 대우를 강요하는 등 상당히 질이 나쁜 악행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지만, 박승대의 공헌이 없이는 그 개그맨들이 활약할 만한 장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결코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박승대가 그 사실을 이용해서 개그맨들을 착취하고 부당한 대우를 한 것은 큰 잘못이기도 하다. 이렇게 개그계에서 공과가 따로 떨어트릴 수 없고 맞물린다고 해야 하는 인물이 박승대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SBS에서 코메디프로가 없던 시기도 있었고, 웃찾사의 전작인 코미디타운이 유재석, 이휘재, 송은이, 정준하, 김한석, 홍록기, 조혜련 등 당시의 1류 예능인들이 많이 출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폭망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박승대의 공을 작다고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전반적으로 박승대는 80년대 개그맨이 80년대 방식으로 00년대 개그맨들을 지휘하려다 사단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러 가지 일화를 볼 때 박승대의 리더십이 탁월하다고까진 말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저것 이뤄낸 것을 볼 때 박승대의 리더십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26], 다른 능력으로 성공했던 것인지 단순히 시운이 좋았던 것인지는 미지수에 속하기도 하고.[27]
사건이 한참 지난 2021년 현재 코미디계 내부에서는 박승대를 옹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희극인들이 많은 편이다. 박준형, 우격다짐 이정수, 최국, 김형인 등이 유튜브에서 박승대가 어떤 인물인지, 자신을 어떻게 도와줬는지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덕분에 박승대의 오명이 어느 정도 씻어졌으며, 그의 유튜브 채널 댓글을 보면 잘못 알아서 미안했다는 사과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4. 기타


박승대의 지도 방식은 잘하면 한없이 칭찬하지만, 못하면 한없이 털어대는 스타일인 것 같다. 이용진이 "못하는 사람에게도 칭찬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는 말에 박승대는 '''"나가!"'''라고 했다던데, 이 특징은 2008년 9월부터 동년 12월까지 웃찾사에서 진행된 '''절대감 박 사장님'''에서 박승대를 패러디김형인에 의해 재현이 되었다. 코너 내용은 김형인이 웃찾사 개그맨들 하나하나를 불러서 개그 지도를 한다는 내용인데, 자신이 질문을 했을 때 원하지 않는 답이 나오면 '''"나가!"'''라고 소리치고 원하는 대답을 하는 개그맨은 안아주는 그런 내용이었다.[28]
당대 기준으로 키가 엄청나게 컸는데 184cm나 되어 별명이 '''멀때''', '''전봇대'''였다. 이는 당대 장신 코메디언으로 유명했던 최양락보다도 더 키가 큰 것이다.
개그계의 폭군으로 알려졌고, 그를 싫어하는 개그맨도 많지만 개그맨들 사이에서는 의외로 박승대를 여전히 형 혹은 스승이라 부르며 따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상술했듯 양세형은 여전히 스승의 날만 되면 박승대를 챙겨주고, 이진호는 따뜻한 밥 한 끼 사준 박승대를 고마운 보스[29]라고 부르며 함께 찍은 사진을 SNS로 올렸다. 이정수[30]는 자신이 박승대의 제자였다며 그가 작가로 있던 시절에 웃찾사로 복귀했고, 오지헌이나 박준형은 승대 형이라고 부르며 만남을 자주 갖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NBA선수 야오밍과 닮은 꼴이다.
박승대의 몰락 이후 YK패밀리를 설립해서 김준호, 김대희, 옹달샘 등과 계약한 KBS 희극인실 후배 양원경은 그런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정작 본인도 유세윤을 무보수로 부려먹었다는 것이 드러난다.[31]
28기수 밑 후배 중에 박대승이라는 인물이 있는데, 이름이 비슷해서인지 헷갈려하는 사람이 꽤 되며, 인터넷 뉴스 기자들도 헷갈리는 일이 몇 번 있다. 여담으로 이 자는 몰카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되었다.

[1] 일자는 불명.[2] 정원이 20명이었는데 박승대는 콘테스트에서 21위를 차지했으므로 간발의 차이로 떨어질 판이었다. 하지만 20위가 포기하면서 정말 기적적으로 합격하게 된다.[3] 양종철은 2001년에 교통사고로 작고하였다.[4] 양종철의 해당 유행어가 나온 건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박승대 역시 그 코너에 등장했지만 박승대의 활약은 없었고 그저 다른 임원들과 함께 김형곤의 눈치를 살피다가 입을 모아 '''"좋습니다!"'''를 외치는 게 전부.[5] 전봇대라는 별명은 선배인 전유성과도 겹쳤기 때문에 방송 등 팬들 앞에서는 주로 멀대라는 별명으로 많이 불렸다.[6] 2001년에 개그콘서트 녹화에도 참석했다고 한다. 이병진, 이태식, 박성호와 함께 '''아자'''라는 코너로 무대에 올랐는데 박승대가 어떤 NG를 냈다는 목격담이 있다.[7] 같은 13기인 박성호는 이들과 친분이 두터웠지만, 친분과는 별개로 박성호는 이들의 라이벌인 스타밸리 사단이었고, 결국 웃찾사로 이적. 하지만 특별한 활약은 없었고, 동기들과의 친분으로 인해 다시 개콘으로 복귀하게 되고, 이후 스마일매니아에서 독립한 '''갈갈이 패밀리'''와 계약을 하게 된다.[8] MBC 공채 합격 전의 장재영도 스마일매니아 원년 멤버였다.[9] 이들 중 김기운만 공채 개그맨이 되지 못했다.[10] 박승대 역시 제작에 참가했기에 당시 SBS 신인 개그맨들이던 윤택, 정현수, 심진화 등도 출연했다.[11]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박승대는 심형래를 때리고 싶었다 말하며 울분을 토했다. 이때 심형래와 함께 출연했으니 재미를 위한 과장이 들어갔을 수는 있겠지만 박승대가 심형래에게 당한 건 사실이다. 심형래는 전성기때 분명 레전드급 코미디언이었긴하나, 똥군기 관련해서는 잡음이 꽤 많은 인물이기도 하다.[12] 강성범은 원래 SBS 출신이라 따지고 보면 친정으로 돌아온 거지만...[13] 이용진, 이진호, 남호연 같은 훗날 웃찾사 개그맨들이 주를 이뤘지만, 이동윤이나 이종훈 등 개콘 개그맨들도 보인다.[14] 갈갈이 패밀리의 성공으로 박승대는 훗날 SBS7기로 선발될 갈갈이 2기를 길러냈다. 이때 공채 개그맨들이 지망생들의 개그를 도용하는 일을 막기 위해 박승대가 갈갈이 1기가 갈갈이 2기의 공연을 보는 걸 막았다. 안 그래도 오랜 친구가 스마일 패밀리에 퇴출되어서 분노가 쌓였던 박준형은 갈갈이 1기를 대표해서 박승대에게 따졌고 둘의 사이는 갈라졌다고 한다.[15] 개그스테이션과 박승대는 정말 악연인 듯한 게 SBS의 황금거위들이 모두 개그스테이션으로 간데다가 훗날 악연으로 엮일 최성민이 개그스테이션 출신이었다.[16] 여담이지만, 스마일 매니아 소속 개그맨들에게 음악에 맞춰 을 추면서 박수유도하는 일명 '''웃찾사식 개그'''가 자주 있었다. 대표적으로 이용진, 이진호, 남호연의 데뷔 코너 왜이래라던가...[17] 이에 대해 이승주는 박승대가 개그시장이 전망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주식만 챙겨서 도망친 거라고 미니홈피에 올렸다. 주목을 받게 되자 이승주는 글을 삭제. 그 글을 원문 그대로 퍼온 네이버 지식인 글.[18] SBS 공채 7기였지만 박승대로 인해 제명당하고 결국 KBS 20기로 편입.[19] SBS 공채 7기. 최성민과는 여러 차례 코너를 함께 진행했다.[20] 공연 강요를 거부했다가 계약 해지가 되고, 위약금을 갚을 이 없어서 계약 기간인 2년 동안 방송을 쉬었어야만 했다.[21] 아마도 서수민 PD를 저격하는 발언으로 추측되는데, 서수민 PD 개인의 정치 성향이 개콘에 큰 영향을 미쳤음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비판거리이지만 서수민 PD가 개콘을 직접 연출하던 시절에도 시청률은 잘 나왔다.[22] 예를 들면 이정수의 경우 첫 개그콘서트 데뷔 시 우격다짐 코너 아이디어를 신인이 단독코너를 혼자서 진행한 전례는 없다고 커트 당했는데, 박승대가 피디를 졸라서 첫 화가 녹화되어 나가고 이정수 피셜 방송 첫 주 만에 다음 까페 팬까페 회원 80만을 달성했다고. 그 덕인지 처음 갈갈이 패밀리 관련 분열이 일어날 때도 이정수는 스마일 매니아에 잔류했다.[23] 기사나 콘서트 정보에서는 조원석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지만 웃찾사에서 김형인이 박승대 성대모사를 하면서 자신이 조원석을 키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 사람도 스마일매니아 출신으로 추측 가능하다.[24] 이 중 일부는 SBS 공채 개그맨이 되었고, 이종훈이나 이동윤처럼 KBS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해서 개그 콘서트에 출연한 이들도 있다.[25] 2019년 6월 10일 박승대의 권유로 코미디계에 복귀해서 박승대가 진행하는 스마일킹에 합류했다.[26] 상술했듯 박준형과 동기들이 배꼽빼리아로 대학로에서 잘 나갈 때 박승대는 손을 뗀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준형이 (당시 최고의 개그 기획사였던) 스타밸리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곤란에 빠졌을 때 나서서 박준형을 도와준 게 박승대였다. 당시 무명 개그맨이었던 박승대의 한마디로 대형 기획사에서 박준형을 포기할 정도라면 인지도를 떠나 어떤 장점이 박승대에게 있었을 것이다.[27] 박승대의 걸작이라고 불리는 SBS 7기는 순순히 박승대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게 아닌, 케이블 TV에 출연해서 우승도 하고 상금도 타며 싹수를 보이던 루키들이었다.[28] 김형인은 과거 박승대에게 툭하면 당하고 살았던 SBS 7기 개그맨이다. 하지만 박승대에게 원한은 없었다고 하며 오히려 그가 오해받고 있다고 해명에 나섰다.[29] 이진호는 왜이래로 한창 떠오르던 시기에 동료 개그맨들이 단체로 박승대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는 광경을 봤다. 인터뷰 당시 이 사건에 대해 묻자 이진호는 말을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진호는 데뷔 이래 방송외적으로 구설수를 일으킨 적이 없을 정도로 자기 관리에 조심하는 편이라 논란이 될 말을 피하려했을 가능성도 있다.[30] KBS 17기 이정수. 지금껏 스마일 매니아를 거쳐간 개그맨 중에는 이정수가 둘 있다.[31] 그래도 박승대는 여전히 그를 존경하고 따르는 후배들이 있어 명예회복에 힘써주고 있지만 양원경은 그런 이야기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