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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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在東 (195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시사 만화가, 애니메이터며 한때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수로 재임하고 있었다. 한겨레에서 시사만평을 연재하면서 큰 호평을 받아온데다가 메인 뉴스프로그램을 통해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나는 등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으며 고전만화의 복간에도 힘을 써왔기때문에 시사 만화계의 대부라고까지 불렸으나 성추행 주장이 제기되면서 그동안 쌓아놓은 명성에 큰 흠집을 남겼으며 한국만화가협회에서도 제명당했다.
경남 울주군(현재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나 부산고등학교 - 서울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1] 군 복무 이후 1979년부터 휘문고와 중경고에서 미술교사 생활을 했다.
한겨레신문 창간 당시 한겨레 만평의 한컷짜리 만화를 맡아 그려왔다. 이 만평들은 대체로 날카로운 풍자로 호평을 받았고, 그는 일약 유명 시사 만화가의 반열에 오른다.[2] 1996년에 애니메이션 회사를 차려 퇴사했다. 회사 이름은 오돌또기. 놀랍게도 1990년대 말 주말 뉴스데스크 시간에 방영되었던 <박재동의 TV만평>을 제작했다. 그는 제주 4.3사건을 다룬 오돌또기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려 했으나, 진보적인 시선으로 4.3운동을 보는 이 작품의 상업성에 회의적인 투자가들의 시선때문에 계속 제작비 부족으로 연기되다가 아직까지 제작되지 못하고 있다. 작품의 시나리오나 주요 인물의 디자인까지도 다 완성되었는데도...
1998년 4월 부터 1999년 12월 사이에 시사애니매이션인 정치야 맛좀 볼텨를 MBC '굿모닝 코리아' '뉴스데스크' , KBS2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 등에서 방송했다. 이 작품은 꽤 인기를 얻었으며 그래서 단행본으로도 출간했다. 다만 정치야 맛좀 볼 텨의 에피소드 중에서 '법조계 5형제'와 '닥터 오' 이 두개로 인해 검찰에게 형사고소까지 당했으나 MBC측에서 박재동을 철저하게 보호해서 기소당하지 않았다.
이 와중에도 그는 2001년 12월 17일에 배우 명계남과 문성근, 가수 정태춘 등 예술인 100여명과 함께 '노무현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을 결성하여 노무현 지지에 나섰고,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의 선거운동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이 짧은 애니메이션은 동화적 영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2001년부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수로 초빙되어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가끔씩 부정기적으로 진보적인 시선으로 사회를 풍자하는 만화를 그려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그 밖에도 1994년에 '만화! 내 사랑'이란 수필을 썼는데 어린시절 보아온 만화에 대한 추억과 만화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여[3] 만화가들에게 만화에 대한 고마운 수필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박무직도 월간 키노지에서 만화 관련 서적을 소개할때 이 작품은 만화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위대한 전설이라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사료적 가치도 충분한 책이지만 현재는 절판되어 굳이 보려면 큰맘먹고 서초 국립중앙도서관이나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도서관까지 가야 한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딸과 아들이 있다. 부인은 배우 김선화씨[4] .
그밖에도 만화에 대한 여러 책자를 썼으며 고전만화 복간에도 참여하며 열심히 돕고 있다.
2013년 8월에는 논란이 많은 아청법 토론회에 참석해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 2020년에 경기신문을 통해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를 연재중이다.
시사만화가 박재동 후배 여작가 성추행
만난 기억 없다더니…대화 내용까지 또렷한 박재동
박재동 성희롱 추가 폭로 잇따라…한예종 수업 배제
2018년 2월 26일 SBS '8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재동에게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온 이태경 작가를 성희롱하고 성추행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모씨는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려다 성추행을 당했다며 "반갑다며 내 허벅지를 이렇게 쓰다듬었다. '난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어' 이렇게 말하더라"고 주장 했다.
이후 이태경 작가는 지난 2016년 자신이 삽화가로 참여한 한국만화가협회 공정노동 행위 및 성폭력 사례집을 통해 주장을 알렸다. 그러자 박재동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소문의 근원지를 찾으며 2차 피해를 가했다고 주장한 이 작가는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박 화백이 “만약에 이건 가정인데 만약에 네가 사례집에 그걸 썼다고 그러면 만약 그럼 너하고 얘길 해보고 당사자랑 얘기를 해보고…”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박재동은 성추행은 물론 이태경 작가를 만난 사실조차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위 논란외에도 박재동이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도 박재동이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적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는 폭로를 했다. 학생들의 폭로에 따르면 박재동은 2016년에도 학생들에게 '''치마 짧아진다, 남자 만나고 다니냐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고 너 같은 애들이 남자한테 좋다, 너 같은 몸매가 남자한테 좋은 몸매다''' 라는 식의 발언을 해 학내에서 논란을 일으켰는데, 1년 후에 또 다시 '''여자는 보통 비유하기를 꽃이나 과일이랑 비슷한 면이 있다. 상큼하고, 먹음직스럽고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씨를 얻을 수가 있다''' 는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고 한다. 당시 학생들이 대자보를 붙여가며 박재동에게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고.
그 후 학생들이 계속 학교 측에 박재동을 수업에서 배제해달라는 민원을 넣었는데 학교측은 전혀 묵묵부답이였다가 SBS 보도가 나간 뒤 학교 측은 뒤늦게 박재동을 수업에서 제외하고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만화가협회 역시 이사회를 소집해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박재동의 징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8년 2월 28일 사과문을 통해 피해자인 이태경 작가에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만화가협회, 성추행 논란 박재동 제명..한예종은 수업배제
2018년 3월 9일 한국만화가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정관 제9조(회원의 징계)에 따라 만장일치로 성폭력 논란과 관련해 박재동을 제명처리했다.
2018년 6월 18일 한예종은 성희롱,성추행 의심건으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3개월 정직처분을 내린다.
한예종, '성폭력 교수' 3명 1~3개월 정직 징계
그 해 10월 박재동 측에서 징계에 대한 소청심사위를 신청하였고, 심사위에선 애초의 징계 사유 3가지 중 두 가지가 인정되지 않았으나 인정된 사유 한가지만으로도 징계는 과중하지 않다 판단하여 취소청구를 기각했다.
이후 3개월 정직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냈고, 2019년 7월 26일 승소, 8월 15일 확정됐다
법원은 왜 박재동 ‘성폭력’ 징계를 “위법하다” 했나?
단 이는 성희롱,성추행 건이 아예 없다고 법원이 인정한 것이 아니고, 징계에 대한 재량권을 남용한 것을 인정한 것이다.
요약하면 징계 사유가 한예종 수업 중 성추행(성희롱) 언행 3건, 이태경 작가 성추행 건, 학교진상조사 내용을 외부에 유출했다는 이 3가지 였는데, 수업 언행 3건 중 2건은 성희롱으로 불인정, 이태경 작가 건은 애초에 징계시효가 지났고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 재판부가 확실히 실존한 것인지 판단할 수 없음을 인정, 진상조사 유출건은 반론보도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결국 재판부가 정당한 징계 사유로 인정한 것은 수업 중 성희롱 언행 한 건 만으로, 그것만으로 3개월 정직은 무겁다고 판단한 것이다.
2019년 11월 24일, 박재동 측이 SBS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패소했다.#
2020년 7월 29일 경향신문에서 박 화백의 미투가 거짓일 수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으나, 편집국에 의해 몇 시간만에 삭제됐다. 2차 가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기사를 올린 강진구 기자는 "피해자 반론도 받았는데 '2차 가해'가 우려된다고 해서 어떤 우려냐고 물었더니 피해자의 반론 분량이 가해자 쪽 주장에 비해 너무 적다고 했다"면서 "그런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더니 국장 권한으로 삭제하겠다고 했고, 1시간 뒤 다시 전화가 걸려와 제목과 내용 가운데 성폭력보도준칙에서 문제되는 표현을 수정해서 다시 싣겠다고 해 동의했는데도 지금까지 기사가 살아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오마이뉴스 기사
SBS 정정보도 소송에서 공개된 녹취록 전문을 통해 이 씨가 박재동 화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점 직후에 주레를 재차 부탁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성추행을 당한 직후에 다시 주례를 부탁한다는 게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당초 SBS에서는 의도적으로 해당 녹음 부분을 뺀 것으로 의심된다. 게다가 피해자 진술이 일관적인 것도 아니다. 그 밖에 카톡 대화 내용 등을 근거로 하여, 성평등시민연대는 박 화백이 무고하다는 입장을 내놓는 중이다.#오마이뉴스 기사 @
논란이 된 카톡 내용은 여기 서울의소리 기사서 볼 수 있다.
다만, 카톡 내용의 경우에는 박재동에게만 유리한 내용만을 취사선택하여 짜깁기했다는 반론을 받은 바 있다.미디어오늘 기사[7] 여기에 성평등시민연대에서는 미디어오늘의 반론 기사에 대해 재반박 입장문을 내놓은 적 있다.##기사1#기사2
한편, sbs 정정보도 소송에서 박재동은 2심에서도 sbs에게 패소하였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3부(재판장 강민구)는 16일 박씨가 SBS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소송에서 "원고가 여러 가지로 많이 설명하고 억울한 것이 많다고 하지만 면밀하게 살펴봐도 1심[8] 이 불합리하다 볼 수 없다. 원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항소비용은 원고 부담으로 한다"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기사1
경기신문 만평을 통해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저지르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겨레신문 기자, 한국일보 논설위원 출신의 칼럼니스트 고종석은 논란을 일으킨 박재동에 대해 "만평 때려치우라"고 독설을 하며 “형은 젊어서의 총기도 센스도 정의감도 다 잃었다. 역사에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고 고 지적했다. #
휴대폰 포렌식 이후 기록이 발견되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성희롱에 해당한다 확정이라고 한 뒤에도 정정하진 않았다.
1. 소개
朴在東 (1952년 12월 20일~)
대한민국의 시사 만화가, 애니메이터며 한때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수로 재임하고 있었다. 한겨레에서 시사만평을 연재하면서 큰 호평을 받아온데다가 메인 뉴스프로그램을 통해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나는 등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으며 고전만화의 복간에도 힘을 써왔기때문에 시사 만화계의 대부라고까지 불렸으나 성추행 주장이 제기되면서 그동안 쌓아놓은 명성에 큰 흠집을 남겼으며 한국만화가협회에서도 제명당했다.
2. 경력
경남 울주군(현재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나 부산고등학교 - 서울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1] 군 복무 이후 1979년부터 휘문고와 중경고에서 미술교사 생활을 했다.
한겨레신문 창간 당시 한겨레 만평의 한컷짜리 만화를 맡아 그려왔다. 이 만평들은 대체로 날카로운 풍자로 호평을 받았고, 그는 일약 유명 시사 만화가의 반열에 오른다.[2] 1996년에 애니메이션 회사를 차려 퇴사했다. 회사 이름은 오돌또기. 놀랍게도 1990년대 말 주말 뉴스데스크 시간에 방영되었던 <박재동의 TV만평>을 제작했다. 그는 제주 4.3사건을 다룬 오돌또기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려 했으나, 진보적인 시선으로 4.3운동을 보는 이 작품의 상업성에 회의적인 투자가들의 시선때문에 계속 제작비 부족으로 연기되다가 아직까지 제작되지 못하고 있다. 작품의 시나리오나 주요 인물의 디자인까지도 다 완성되었는데도...
1998년 4월 부터 1999년 12월 사이에 시사애니매이션인 정치야 맛좀 볼텨를 MBC '굿모닝 코리아' '뉴스데스크' , KBS2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 등에서 방송했다. 이 작품은 꽤 인기를 얻었으며 그래서 단행본으로도 출간했다. 다만 정치야 맛좀 볼 텨의 에피소드 중에서 '법조계 5형제'와 '닥터 오' 이 두개로 인해 검찰에게 형사고소까지 당했으나 MBC측에서 박재동을 철저하게 보호해서 기소당하지 않았다.
이 와중에도 그는 2001년 12월 17일에 배우 명계남과 문성근, 가수 정태춘 등 예술인 100여명과 함께 '노무현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을 결성하여 노무현 지지에 나섰고,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후보의 선거운동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이 짧은 애니메이션은 동화적 영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2001년부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수로 초빙되어 후학을 가르치고 있다.
가끔씩 부정기적으로 진보적인 시선으로 사회를 풍자하는 만화를 그려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그 밖에도 1994년에 '만화! 내 사랑'이란 수필을 썼는데 어린시절 보아온 만화에 대한 추억과 만화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여[3] 만화가들에게 만화에 대한 고마운 수필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박무직도 월간 키노지에서 만화 관련 서적을 소개할때 이 작품은 만화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위대한 전설이라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사료적 가치도 충분한 책이지만 현재는 절판되어 굳이 보려면 큰맘먹고 서초 국립중앙도서관이나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도서관까지 가야 한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딸과 아들이 있다. 부인은 배우 김선화씨[4] .
그밖에도 만화에 대한 여러 책자를 썼으며 고전만화 복간에도 참여하며 열심히 돕고 있다.
2013년 8월에는 논란이 많은 아청법 토론회에 참석해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 2020년에 경기신문을 통해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를 연재중이다.
3. 작품 목록
- 연재작
- 한겨레그림판 (1988~1996[5] , 한겨레)
-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2020~ , 경기신문)
4. 논란
4.1. 성추행 논란
4.1.1. 이태경 작가의 주장
시사만화가 박재동 후배 여작가 성추행
만난 기억 없다더니…대화 내용까지 또렷한 박재동
박재동 성희롱 추가 폭로 잇따라…한예종 수업 배제
2018년 2월 26일 SBS '8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재동에게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러 온 이태경 작가를 성희롱하고 성추행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이모씨는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려다 성추행을 당했다며 "반갑다며 내 허벅지를 이렇게 쓰다듬었다. '난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어' 이렇게 말하더라"고 주장 했다.
이후 이태경 작가는 지난 2016년 자신이 삽화가로 참여한 한국만화가협회 공정노동 행위 및 성폭력 사례집을 통해 주장을 알렸다. 그러자 박재동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소문의 근원지를 찾으며 2차 피해를 가했다고 주장한 이 작가는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박 화백이 “만약에 이건 가정인데 만약에 네가 사례집에 그걸 썼다고 그러면 만약 그럼 너하고 얘길 해보고 당사자랑 얘기를 해보고…”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박재동은 성추행은 물론 이태경 작가를 만난 사실조차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4.1.2. 교내 성희롱 발언
위 논란외에도 박재동이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도 박재동이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적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는 폭로를 했다. 학생들의 폭로에 따르면 박재동은 2016년에도 학생들에게 '''치마 짧아진다, 남자 만나고 다니냐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고 너 같은 애들이 남자한테 좋다, 너 같은 몸매가 남자한테 좋은 몸매다''' 라는 식의 발언을 해 학내에서 논란을 일으켰는데, 1년 후에 또 다시 '''여자는 보통 비유하기를 꽃이나 과일이랑 비슷한 면이 있다. 상큼하고, 먹음직스럽고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씨를 얻을 수가 있다''' 는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고 한다. 당시 학생들이 대자보를 붙여가며 박재동에게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고.
그 후 학생들이 계속 학교 측에 박재동을 수업에서 배제해달라는 민원을 넣었는데 학교측은 전혀 묵묵부답이였다가 SBS 보도가 나간 뒤 학교 측은 뒤늦게 박재동을 수업에서 제외하고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만화가협회 역시 이사회를 소집해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박재동의 징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4.1.3. 사과문 발표
2018년 2월 28일 사과문을 통해 피해자인 이태경 작가에게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박재동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재동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낸 일부 사람들로 인해 페북 댓글란이 혼돈에 빠져들기도 했다. [6] 이에 대해 이태경 작가의 남편이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재동의 사과문은 진정한 사과문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박재동과 박재동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낸 사람들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며 거세게 비판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태경 작가 남편 페이스북사 과 문
지난 이틀동안 저는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당시 기억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에게는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기억을 찾는것도 쉽지 않았지만 그러면서 제가 깨닫게 된것이 있습니다.
나는 줄곧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했지 피해자의 아픔과 고통에 대해 생각하지를 못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보이고 또한 저의 부족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피해자인 여성의 입장에서 잘못된 저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이태경작가에게 사과합니다.
이 작가의 아픔에 진작 공감하지 못한점도
미안합니다. 저의 잘못입니다.
아울러 수십년동안 남성으로 살아오면서
알게 모르게 여성에 가했던 고통에 대해서도
사과 드립니다.
제가 재직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에게
한 부적절한 말에 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
피해자의 상처와 아픔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저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고 피해자와 저를 믿어준 분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저는 미투운동을 지지합니다.
우리시대가 나아가야할 당면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제가 예외일수는 없습니다.
- 박 재 동 -
4.1.4. 한국만화가협회 제명 처리
만화가협회, 성추행 논란 박재동 제명..한예종은 수업배제
2018년 3월 9일 한국만화가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정관 제9조(회원의 징계)에 따라 만장일치로 성폭력 논란과 관련해 박재동을 제명처리했다.
4.1.5. 한예종 징계 후 소송 상황까지
2018년 6월 18일 한예종은 성희롱,성추행 의심건으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3개월 정직처분을 내린다.
한예종, '성폭력 교수' 3명 1~3개월 정직 징계
그 해 10월 박재동 측에서 징계에 대한 소청심사위를 신청하였고, 심사위에선 애초의 징계 사유 3가지 중 두 가지가 인정되지 않았으나 인정된 사유 한가지만으로도 징계는 과중하지 않다 판단하여 취소청구를 기각했다.
이후 3개월 정직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냈고, 2019년 7월 26일 승소, 8월 15일 확정됐다
법원은 왜 박재동 ‘성폭력’ 징계를 “위법하다” 했나?
단 이는 성희롱,성추행 건이 아예 없다고 법원이 인정한 것이 아니고, 징계에 대한 재량권을 남용한 것을 인정한 것이다.
요약하면 징계 사유가 한예종 수업 중 성추행(성희롱) 언행 3건, 이태경 작가 성추행 건, 학교진상조사 내용을 외부에 유출했다는 이 3가지 였는데, 수업 언행 3건 중 2건은 성희롱으로 불인정, 이태경 작가 건은 애초에 징계시효가 지났고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 재판부가 확실히 실존한 것인지 판단할 수 없음을 인정, 진상조사 유출건은 반론보도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결국 재판부가 정당한 징계 사유로 인정한 것은 수업 중 성희롱 언행 한 건 만으로, 그것만으로 3개월 정직은 무겁다고 판단한 것이다.
2019년 11월 24일, 박재동 측이 SBS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패소했다.#
4.1.6. 가짜 미투 의혹
2020년 7월 29일 경향신문에서 박 화백의 미투가 거짓일 수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으나, 편집국에 의해 몇 시간만에 삭제됐다. 2차 가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기사를 올린 강진구 기자는 "피해자 반론도 받았는데 '2차 가해'가 우려된다고 해서 어떤 우려냐고 물었더니 피해자의 반론 분량이 가해자 쪽 주장에 비해 너무 적다고 했다"면서 "그런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더니 국장 권한으로 삭제하겠다고 했고, 1시간 뒤 다시 전화가 걸려와 제목과 내용 가운데 성폭력보도준칙에서 문제되는 표현을 수정해서 다시 싣겠다고 해 동의했는데도 지금까지 기사가 살아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오마이뉴스 기사
SBS 정정보도 소송에서 공개된 녹취록 전문을 통해 이 씨가 박재동 화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점 직후에 주레를 재차 부탁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성추행을 당한 직후에 다시 주례를 부탁한다는 게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당초 SBS에서는 의도적으로 해당 녹음 부분을 뺀 것으로 의심된다. 게다가 피해자 진술이 일관적인 것도 아니다. 그 밖에 카톡 대화 내용 등을 근거로 하여, 성평등시민연대는 박 화백이 무고하다는 입장을 내놓는 중이다.#오마이뉴스 기사 @
논란이 된 카톡 내용은 여기 서울의소리 기사서 볼 수 있다.
다만, 카톡 내용의 경우에는 박재동에게만 유리한 내용만을 취사선택하여 짜깁기했다는 반론을 받은 바 있다.미디어오늘 기사[7] 여기에 성평등시민연대에서는 미디어오늘의 반론 기사에 대해 재반박 입장문을 내놓은 적 있다.##기사1#기사2
한편, sbs 정정보도 소송에서 박재동은 2심에서도 sbs에게 패소하였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3부(재판장 강민구)는 16일 박씨가 SBS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소송에서 "원고가 여러 가지로 많이 설명하고 억울한 것이 많다고 하지만 면밀하게 살펴봐도 1심[8] 이 불합리하다 볼 수 없다. 원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항소비용은 원고 부담으로 한다"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기사1
4.2. 박원순 성추행 사건 피해자 2차 가해 논란
경기신문 만평을 통해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저지르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겨레신문 기자, 한국일보 논설위원 출신의 칼럼니스트 고종석은 논란을 일으킨 박재동에 대해 "만평 때려치우라"고 독설을 하며 “형은 젊어서의 총기도 센스도 정의감도 다 잃었다. 역사에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고 고 지적했다. #
휴대폰 포렌식 이후 기록이 발견되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성희롱에 해당한다 확정이라고 한 뒤에도 정정하진 않았다.
[1] 만화! 내 사랑에 따르면 학교 다닐 당시에는 만화에 대한 천시로 애정이 식고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다고 한다.[2] 강풀이 당시 박재동 만평을 보고 만화대자보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만화가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3] 박재동이 어렸을때 아버지가 만화방을 운영했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만화책을 많이 볼수있었다고 한다.[4] 아내가 출연한 영화 <신부수업>에서 김규식 역으로 나온 권상우의 대부를 맡았으나 권상우는 그 이후 아내 손태영을 따라 개신교로 개종했다[5] 이후 박시백에게 인계함.[6] 박재동의 사과문을 읽은 후 지지자들로 부터 박재동에게 힘내라고 한다던지, 응원한다, 존경한다라는 댓글을 남긴 사람들이 있었다[7] 하지만 주례를 재차 부탁한 점은 반박되지 못했다.[8] 1심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1월20일 피해를 호소한 여성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보도 내용을 허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박씨에 대해 패소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