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화
1. 스터프 166km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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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화에게 전해 드립의 그 사람으로,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듯이 모티브는 박찬호다. 등번호 역시 61번.
다저스의 선발진이 붕괴되어 혼자 악전고투하던 와중 슬럼프에 빠지면서 마이너로 내려갔다가 다저스에 입단한 강건마와 처음 만나게 된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답게 강건마에게 있어서도 존경의 대상인 듯. 후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 복귀해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팀을 챔피언십 시리즈로 올려놓지만 뉴욕 메츠와의 NLCS를 앞두고 메츠의 악성 팬들에게 테러를 당해 오른팔 부상을 입고 낙마한다.
2. 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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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캐릭터의 존재 의의를 가장 잘 드러내는 컷.'''
2.1. 개요
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진출했다가 다시 한국프로야구로 복귀한 서울 게이터스 소속 불펜 우완투수. 등번호 61번.
32회에서 불펜 선수들 이름을 언급할때 롱릴리프로 언급되었고, 76화의 투수조 집합 때 잠깐 나왔다가 133화에서 재등장. 남승우와는 대전 블레이져스 입단 동기라고 한다. 별로 친하지는 않았지만 작중 시점인 4년전만 하더라도 그는 20대 FA로 전도유망한 선수였고, 남승우는 타율만 그럴싸한 똑딱이였는데 어쩌다보니 둘의 인생이 바뀌어졌다고.[1]
첫 등장 시점에서는 별 비중이 없었는데, 165화에서 첫 선발등판을 한다. 해설에 따르면 예전엔 불같은 강속구를 구사했지만, 2013 시즌 기준으로는 변화구 위주의 피네스 피처로 변신했다고 한다.
2.2. 상세
처음 이름이 나왔을 때부터 위 항목의 그 박찬화일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있어 왔는데, 삼국전투기 등에서 최훈이 김화백 패러디를 많이 해 왔으며 최훈도 박찬화 드립을 알고 있다는 점이 그 근거였다. 그리고 기어이 167화에 박찬화에게 전해 드립을 시전하면서 완벽하게 확인사살(...) 등번호도 61번으로 노리고 만들었으니, 모티브는 위 인물과 마찬가지로 박사장님이 된다. 하지만 재규어스전에서 과거 헐값으로 출국해 메이저무대에 2시즌만에 아웃되었다는 점에서 최향남에게도 모티브를 따온듯
참고로 이 드립이 나왔을 때 1회만 마치고 강판되었고, 선데빌스의 감독은 위장선발이라며 화를 낸다. 그도 그럴 것이 박찬화는 4번 김성욱에게 아웃이 된 큰 타구를 얻어맞은 것 빼고는 1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기에 딱히 투수에게 문제가 있어서 한 교체가 아니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기 때문.[2] 게다가 선데빌스 입장에서는 상대투수가 좌완투수로 바뀐 상황에서 팀타선에 2명밖에 없는 좌타가 좌상바라서 끌고가기엔 성적이 안 좋고, 그렇다고 빼기에는 다음에 나올 우완투수를 상대할 좌타가 필요한 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일단 뚜렷한 실력 문제로 강판된 게 아니기 때문에, 비록 돌핀스전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차후 등장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일단 218화에서 2선발인 조근우를 대신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무엇보다도 이상용을 상대로 직접 전력분석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아영의 등장에 직접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것도 박찬화인데다 그 부분은 서울 게이터스 멤버들의 치명적인 약점 중 하나를 드러내는 중요한 장면이었으니, 네타 캐릭터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건재한 상태. 투수조 현 조장 장기웅이 워낙 진지한 인물이라 그 이후로도 투수조에서 망가지는 역할을 주로 맡고 있다(...) 283화에서 이정학이 야수조 특타에 질 수 없다며 스터디를 계획하자 '''그런건 좀 져요!!''' 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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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바로 문제의 220화 뽀빠이 학습회 장면.
이후 서울 재규어스와의 라이벌 3연전 중 첫경기 선발로 등판. 잘 던졌으나 상대 타자 최기헌에게 공략당해 2실점한다. 이후 리드가 안 좋다며 진승남을 갈구지만, 그 직후 홈승부에서 최기헌과 진승남이 충돌하며 진승남이 쓰러지자 격분, 최기헌에게 발길질을 하다 불발에 그친다. 이후 밝혀지는 정보를 종합하면 메이저리그 진출 전 블레이져스 소속으로 남승우와 입단 동기였다 작중 시점에서 4년 전 20대에 FA자격을 획득하고 메이저로 진출 그 후 게이터스를 통해 국내로 복귀했다는 걸 알 수 있다. 390화에서 메이저 진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FA로 헐값에 해외에 갔다가 혹사에 따른 구속 저하로 메이저에서 고작 다섯경기 출장하고 국내로 복귀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캐릭터를 보고 최훈이 박찬호의 안티가 아닌가하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 적지 않은 듯 하다. 누가봐도 패러디의 원본의 원본이 박찬호이며 13장에서 투구폼에서 보듯 모티프가 박찬호인 것은 확실한데, 미팅에서 이상용에게 태클을 거는 장면이나 등판시 나름 성질부리는 장면이나 팀 벨쳐와의 벤치 클리어링때 발차기하다 넘어진 것을 넣는 등 묘하게 찝찝한 느낌이라는 것. 다만 최훈 자신은 박찬호의 암흑기 시절때도 박찬호를 응원하던 박빠 출신으로서, 과거 MLB카툰에서 텍사스 이후 암흑기 시절의 박찬호를 다루면서 '''"IMF시절 그에게 용기를 얻은 한국인으로서 그를 응원해야만 하는 채무같은 것을 느낀다"''' 라고 기술한 적도 있다.
게다가 민훈기 정도의 극렬안티를 제외하면 이 패러디의 당사자인 박찬호 본인 역시 한국언론과 언론인들의 비판수위에 대해서 매우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에 이 정도 표현은 넘어갈 수 있을듯하다.
결국 재규어스전에서 최기헌한테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7이닝 3실점으로 틀어막고 끝냈다. 클리셰대로면 크게 흔들렸을 표현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차분하게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며 마음을 다잡고 좋은 성적을 뽑아낸 것. 이후 블레이저스를 상대로 8이닝 2실점하는 모습을 보여 완전히 물오른 피네스 피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팀이 점수를 못 내서 자신의 활약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게 문제인데, 그래서 이틀동안 20점 넘게 뽑던 녀석들이 왜 오늘만 이러냐고 폭발한다. 그리고 재규어스전에선 언급된 생각대로 안되면 많이 날카로워지는 모습을 사정없이 보여주는데 숫제 무슨 거인이 입에서 불을 뿜는 식으로 묘사할 정도...
507회 게이터스의 후반기 상승세를 보여주는 부분에서 박찬화도 한 컷을 차지하며 나오는데, 이는 박찬화가 선발 로테이션의 일원으로 꾸준히 활약했다는 의미다. 게다가 이때 QS했음에도 타선이 안 도와준다고 했는데, 이를 게이터스의 상승세와 같이 놓고 보면 박찬화가 등판할 때는 본인이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점수를 내는 게 이상하게 늦어서 승수를 쌓지 못한 걸로 보인다.
567화를 보면 '''게이터스의 선발은 아직까지도 1승이 없는 게이터스의 5선발, 박찬화!!'''라며 출장한다. 게이터스가 총 6경기(선데빌스, 램스 5연전)이 남은 상황이므로 선데빌스전에 등판해 승리하고 램스전에서 승리해도 개인으로는 시즌통산 최대 2승밖에 못하는 상황이다.
568화에서는 해외진출했다가 게이터스로 복귀하면서 부인과 자녀를 미국에 남겨둔 기러기 아빠라는게 밝혀졌으며, 이후 선데빌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드디어 1승에 성공하며 기뻐했다. 물론 세이브 투수는 이상용.
'''정말로 승운이 없다.''' 등판해 6~7이닝을 2~3실점으로 막아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다가 선데빌스전에서 시즌 첫 승리를 겨우 따냈다.
[1] 그리고 서훈석 왈, '''"지금은 언제 잘릴지 모르는 땜빵 투수와 100억 선수, 캬하!"'''[2] 실제로 게이터스에서도 박찬화가 위험하다고 생각한 건 김상덕 감독과 이상용 정도뿐이었다. 그 밖에는 본인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 모두 왜 교체되나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