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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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 Size: 128x128
Map tile: Ju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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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스타크래프트 맵으로 아이옵스 스타리그에 쓰였다.
직전 대회의 공식맵들이 매우 심각한 밸런스 붕괴를 일으켜 레퀴엠을 제외한 모든 맵이 퇴출되었고, 네오 기요틴을 긴급 수혈함과 동시에 신규 맵으로 발해의 꿈과 알케미스트 맵을 추가했지만 테프전의 밸런스가 이뭐병 수준이 됐다. 이는 앞마당이 벌처에게 공격받기 쉬운 구조인 것은 물론 앞마당이 반언덕지형[1] 에 있었던지라 프로브가 벌처에게 학살당하기 쉬워서 프로토스가 본진 자원만으로 테란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다만 토스 유저들의 성토는 문제의 심각성에 비하면 의외로 크지 않았는데, 애초에 이 맵이 쓰였던 대회는 시드 자격으로 진출한 박정석을 빼면 '''프로토스가 본선에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2][3] 게다가 전술한 내용은 토스의 고충이지만 사실 저그에게도 좋지는 않았던 것이, 앞마당 언덕 바로 밑에 벙커를 건설해두면 미네랄이 사거리 안에 들어온다. 결국 '''테란의 꿈'''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한 시즌만 쓰이고 잘렸다.
2. 대표 경기
이 맵에서 벌어진 가장 대표적인 명경기로는 이윤열과 박태민의 경기를 꼽을 수 있다. 불과 몇 주 전 당신은 골프왕 MSL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선수가 IOPS 스타리그 04~05 4강에서 재대결을 벌이게 되며 관심을 받았는데, 세트 스코어 0: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윤열은 박태민의 히드라러커에 고전한다. 하지만 이윤열이 박태민의 자원을 끊어주고 투팩 탱크로 전환해 힘싸움에서 승리하면서 40분 가까운 혈전 끝에 경기를 가져갔다. 이 경기를 잡은 이윤열은 이후 4~5세트까지 잡으면서 리버스 스윕으로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여기서 박성준을 3:0으로 KO시키고 스타리그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삼연벙 이후 임요환과 홍진호가 이 맵에서 다시 만났으며, 임요환이 이 맵에서도 벙커링을 썼을 때 홍진호가 패스트 뮤탈로 임요환을 KO시켰다. 경기 영상
[1] 언덕인 주제에 시야 차폐도 안되고 언덕 지형의 이득 중 하나인 공격 회피 보정 역시 적용이 안 된다.[2] 이게 다 뻑큐리 때문이다.[3] 심지어 이 대회에서 박정석은 16강 3경기중 변은종전 레퀴엠, 전상욱전 알케미스트, 김근백전 기요틴으로 발해의꿈에서 경기를 하지도 않았고 16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이 맵은 결승까지 테저전만 주구장창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