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프전/스타크래프트

 




1. 개요
2. 상세
3. 유닛 상성
3.1. 테란
3.2. 프로토스
4. 역대 개인리그 테란 VS 프로토스만 실행된 조
5. 대표적인 명경기
6. 대표적인 졸전, 개그 경기
7. 라이벌


1. 개요


스타크래프트테프전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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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2012년까지의 리그 전적 데이터 그래프이다. 여기서 보여지는 테프전의 전체 승률차는 4%로, '''여타 종족전들과 비교했을 때 승률차가 가장 작다.''' 테저전이 9%, 저프전은 9.4%의 승률차로 두배가 넘는 확실히 상성 종족이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비교된다.

2. 상세


테프전의 골자는 각 유닛의 상성을 얼마나 잘 살리냐에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드라군이 시즈 탱크를 제외한 모든 테란 유닛들에게 상성상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프로토스의 주력은 드라군이 되고, 테란은 이에 대항해 시즈 탱크를 뽑는 것으로 대처한다. 프로토스는 이에 대항해 시즈 탱크에게 효과적인 질럿을 조합하고 테란이 벌처로 대응하는 식이다.
전투를 살펴보면 소형유닛인 질럿이 폭발형 공격을 하고 시즈 모드 상태에서는 근거리 공격이 불가능한 시즈 탱크를, 대형유닛인 드라군이 진동형 공격을 하고 가까이 가야 폭발하는 스파이더 마인을 매설하는 벌처를 상대하는 게 프로토스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이다. 반대로 질럿은 최고의 속도를 지닌 벌처의 진동형 공격, 막강한 스플래시 피해를 지닌 스파이더 마인에 농락당하고 드라군은 최고의 사정거리 및 스플래시, 리버 다음 가는 공격력을 가진 시즈탱크에 아이스크림이 되어버린다.
유불리를 세세하게 따져보면 다소 프로토스쪽에 기우는 느낌이 있다. 테란측 필수 유닛인 시즈 탱크가 드라군보다 늦게 나오는 편이며, 가격도 비싸고 회전력이 매우 떨어지는 유닛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다소 수세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느냐 하면 시즈 탱크는 고급 건물인 팩토리에 머신샵까지 달아야 뽑을 수 있지만 드라군은 기본 건물인 게이트웨이에서 사이버네틱스 코어만 지으면 바로 뽑혀나오기 때문이다. 테란에 대입해보면 아카데미만 올리고 배럭에서 뽑는 셈이니 당연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여기에 건설 방식의 차이 때문에 프로토스가 테란보다 발전속도가 미세하게 빠르고[1] 추후에 생산 건물을 늘릴 때에도 게이트웨이는 150원이지만 팩토리는 두 배가 넘는 200/100의 코스트를 자랑해서 인프라 갖추는 속도는 언제나 프로토스의 우위이다.
또한 극초반 사업드라군은 시즈 탱크 소수까지도 간단히 커트할 수 있는 위력이 있기 때문에 테란은 수세적으로 출발해야 하는데, 프로토스는 사이버네틱스 코어 이후에 테란에게 취할 수 있는 전략이 정말 많아서 테란이 프로토스의 날빌을 못 버티고 무너지는 일이 매우매우 많으며, 설령 날빌을 안 써도 이를 의식하고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다. 프로토스의 압박을 잘 견뎌내는 타이밍이 오면 프로토스가 추가멀티를 이미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자원 차이로 섣불리 나가는 게 어려워지며, 후반까지 흘러가면 프로토스는 최종 테크 유닛인 캐리어아비터를 굴리는 반면 테란은 게임 끝날때까지 벌처 시즈 탱크 골리앗 베슬이 전부이기 때문에 잠깐 뺏겼던 주도권을 다시 가져와 게임 끝까지 우세를 점하게 된다.[2]
대충 종합해보면 동 실력을 가정할 시 프로토스가 시종일관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3] 대체적으로 테란이 날빌을 쓰지 않는다면 게임의 전략적 주도권은 프로토스가 쥐는 형세로 가고, 그것을 테란이 천천히 따라가면서 칼같은 타이밍을 맞춰나오거나, 체제를 갖춘 다음 한방을 먹이거나, 프로토스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역공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 불리함을 타개하는 테란의 수는 크게 두 가지다. 프로토스의 초반 압박에서 자유로워지고 프로토스가 확장이나 테크 등을 덜 갖춰 주도권이 붕 떠있을 때 타이밍 러시로 몰아치거나 어마무시한 메카닉 병력의 화력을 믿고 인구수를 Max까지 채워서 지지 않는 싸움을 하는 것이다. 시즈 탱크의 인성비가 너무 좋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할수록 화력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프로토스의 고급 우주선이 날아다녀도 할 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구 200을 채우는 것도 쉽지않은 테저전이나 심심하면 소모전을 펼치는 저프전과는 달리 대규모 병력이 충돌하는 대물량전이 자주 일어나는 종족전이기도 하며, 이 점 때문에 테프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다.
타이밍과 업테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테란은 많지 않다. 수비 하나 제대로 못 해서 리버나 다크가 뜨면 망하거나 발업질럿에 라인을 돌파당하는 플레이어가 있는가 하면 컨트롤이 버거워서 200 채우기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도 많다. 이마저도 업테란도 최적화가 안 되면 아비터의 리콜과 캐리어에 참교육당하는 일이 워낙 많아서 미칠 노릇이다. 하나만 잘 구사하면 다행이지 둘 다 못해서 프로토스만 보면 경기를 일으키는 테란이 굉장히 많은 관계로 다른 역상성전인 테막저그, 저막프로토스를 가볍게 쌈싸먹는 숫자를 자랑한다. 오죽하면 중간 티어에 테란이 잘 없는 이유가 프로토스 때문이라는 얘기가 진지하게 나돌 지경이다.
테프전 바이오닉이 사장되긴 했지만 아예 금기나 다름없는 테란전보다는 나름 잘 먹히는 편이다. 그러나 이는 프로토스가 당연히 메카닉 생각하는 걸 역이용하는 것으로 절대 들키면 안 되며, 결국 날빌을 벗어나지 못한다.
서로 기본기가 있는 상태라고 하면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는 프로토스에게 손을 들어주는 요인이 된다. 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손 차이는 줄어들지만 이쯤되면 테란이 칼 같은 병력 컨트롤을 하는 만큼 프로토스도 하이 템플러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한방 화력의 격차를 줄이며, 공방유저급의 APM을 가지고도 이름을 날린 프로 선수도 있는 걸 보면 손빠르기로 상성을 뒤엎기는 커녕 줄이기도 힘들다는걸 알 수 있다.
벌처의 기동성을 활용해서 유격전을 펼치는 것 역시 프로토스의 우위를 어느정도 깎아내리려는 시도가 될 수 있다. 스파이더 마인 마구 깔아가면서 여기저기 찔러대면 프로토스는 잘 막아도 본전인 경우가 대다수인 반면 대처를 실패하면 프로브가 펑펑 터져나가는 참사가 오기 때문에 부담 역시 덜하다. 파일런 심시티가 보급된 지금은 위력이 많이 줄었으나 반대로 포톤 캐논을 까는 횟수도 줄었기 때문에 벌처 잘 쓰는 사람들은 빈틈을 잘만 찔러댄다.
물론 프로토스가 견제를 못 넣는건 아니다. 한때 테란이 리버 or 다크 템플러 견제를 얼마나 잘 막느냐/프로토스가 벌처 견제를 얼마나 잘 막느냐로 승패가 갈리기도 할 만큼 견제플레이가 대중화된 시절이 있었지만 리스크는 프로토스가 더 크다. 값싼 기본유닛인 벌처와 달리 리버나 다크 템플러는 별도의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4] 특히나 테란의 200 최적화가 대중화된 지금은 테란의 2/1업 타이밍에 얼마나 멀티를 잘 먹었고 게이트웨이를 잘 늘려놓았느냐로 승부가 갈리기 때문에 실패시의 리스크가 예전에 비해 다소 커졌다. 그래서 리버같은 경우에는 무작정 대박을 기대하기보다는 캐리어로 가는 연결고리로 활용하는 등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테크를 아예 생략해버리면 초반을 다소 말아먹어도 물량 확보는 되기 때문에 다수 셔틀이나 하이 템플러 등을 이용해 교전을 치를 수 있지만 이 경우 테란이 나올 이유가 없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 아니다.[5]
교전시에선 얼마나 주력인 드라군과 시즈 탱크를 덜 잃고 더 잡느냐가 핵심이 된다.[6] 프로토스는 드라군을 잘 지켜면서 시즈 탱크를 최대한 잡아내고 반대로 테란은 벌처를 지속적으로 소비하며 시즈 탱크를 잘 지키는 방식이다. 당장 초반에 프로토스가 사업된 드라군으로 테란을 두들기는데, 여기서 여차해서 실수하여 시즈 탱크를 잃게 되거나 얼떨결에 본진 난입으로 시즈 탱크 생산에 차질이 생긴다면 프로토스는 타이밍 러시에 대한 부담을 덜고 멀티를 늘려가며 아비터를 가져가기가 수월해진다.
사실상 서로 물러설 수 없는 힘싸움으로 가게되는데, 이 과정에서도 자기가 원하는 방향대로 지도를 그려나가서 방어 동선을 좁히려는 테란과, 옵저버로 허술한 점을 찾아내서 테란의 지도 그리기를 막고 정신없이 흔들어내려는 프로토스가 서로 물리고 물린다. 여기서는 질럿이 중요한 역할이다. 기동력이 빠르고 시즈 탱크에 강력하며 소수로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질럿의 멀티 난입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도 꽤나 중요한 요인이다. 대놓고는 질럿이 오지는 않고 옵저버로 관찰하다 시즈 탱크의 돌출부를 뚫고 들어오거나 상호 정신없는 난전 중에 3~4마리가 테란의 멀티에서 깽판치는 경우도 생긴다.
한동안 12프로브 생더블로 테프전의 밸런스가 붕괴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테란이 작정하고 치즈 러시를 와서 넥서스를 깨버려도 프로브만 살리면 테란도 가난하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시기에 사기유닛 포스를 내뿜던 이영호는 더블넥이건 뭐건 모조리 씹어먹었다. 이영호의 더블넥 파훼법의 핵심은 일꾼을 5기 넘게 동원하지 않으며[7] 넥서스 파괴와 더불어 프로브를 점사해주는 것이다. 프로브는 프로브대로 잡고 일꾼을 많이 동원하지 않으니 빠르게 더블을 가져갈 수도 있다는 식이다.
2018년 기준 아프리카TV에서 이어진 스타판에서는 속업셔틀 메타의 재발견으로 프로토스들이 다시 힘을 얻는 편이다. 기존의 테프전이 테란 쪽에서 최대한 빨리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업테란 타이밍을 앞당기는데, 프로토스가 속업 셔틀 2~3대를 동원하여 평소처럼 트리플을 가져가려는 테란을 급습하여 알고 있어도 못막는 속업셔틀 메타가 등장했다. 현역 시절엔 허영무가 속업된 셔틀을 자주 사용했고 아프리카에 와서는 사파토스 변현제가 속업셔틀로 흔들러주는 플레이를 자주 사용했으며 ASL 시즌5 8강에서 장윤철이 경기 후반까지 지속된 리버 견제로 이영호를 잡아내면서 정윤종, 도재욱 등 많은 프로토스들이 이러한 운영을 정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영호는 프로토스의 속업셔틀 운영에 대항하여 원팩에서 아머리를 올리고 벌처 대신에 골리앗을 찍는 빌드를 개발해 냈지만 오히려 프로토스들이 리버를 보여주면 테란들이 미사일 터렛을 두르고 골리앗, 레이스 등으로 대비하는 시간에 멀티를 가져가면서 자원의 풍부함으로 테란을 찍어누르는 양상도 나오게 되었다.
테란이 어느정도 속업셔틀에 대한 내성이 생기면서 전에 비해 리버 견제에 큰 피해를 받지 않기 시작하고, 전체적인 맵 디자인의 변화로 인해 기존 테프전 아비터 운영을 테란이 발달된 중후반 운영으로 받아치기 시작하면서 아비터가 아닌 무언가 새로운 중후반 운영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 과정에서 원래부터 아비터대신 하이 템플러를 사용하던 변현제의 속업셔틀 플레이가 도재욱에 의해 새로운 방식으로 최적화되어 새로운 메타로 자리잡게 되었다.
새로운 속업셔틀 템플러 운영, 속칭 속셔템은 기존 속업셔틀 리버 빌드의 진보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셔틀리버를 통해 테란을 견제함과 동시에 빠르게 앞마당 가스를 채취하면서 트리플을 가져가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병력의 공백은 아비터보다 훨씬 더 빠르게 생산되는 템플러를 통해 보완하면서 아비터보다 훨씬 더 부유하고 안정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 테란이 수비에 치중하면서 업테란을 준비한다면 터렛 두 세 개 정도는 그냥 뚫고 들어가버리는 속셔를 통해 지속적인 견제로 테란의 최적화를 망치고, 이와 동시에 주병력으로는 계속 빈틈을 공략하면서 테란을 압박한다. 속셔템의 최대 장점은 주병력 소모 없이도 얼마든지 테란을 견제할 수 있고, 한타에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으로 테란은 견제를 막는 과정에서 SCV 소모가 과하게 누적되어도, 견제를 막다가 주병력을 신경쓰지 못해 방어라인이 뚫려도 패배하게 된다.
또한 테란이 견제를 막아내면서 어떻게든 200 병력을 모았다 하더라도 어줍잖게 한타를 걸었다간 다수 셔틀에서 한 번에 떨어지는 다수 템플러의 스톰에 역으로 압살당해 게임을 그르치는 일도 잦고, 주병력 소모가 없어도 얼마든지 견제가 가능한 속셔템의 특성상 한타를 이긴다 하더라도 견제에 자원 피해를 많이 봐서 후속이 부족하면 속셔템을 기반으로 한 도망자 토스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으며 패배하는 일도 빈번해 리콜만 막아내면 그만이었던 아비터 운영에 비해 엄청나게 골머리를 앓게되었다.
이영호, 이재호와 같은 최강급 테란들조차 기존 21업 200 타이밍 러시, 추가 멀티 이후 32업 200 같은 기존의 필승 공식으로도 프로토스의 속셔템 운영에 마땅한 해법을 내지 못하자 어쩔 수 없이 견제에 피해를 보더라도 어떻게든 버텨내면서 반땅을 그으며 속셔조차 뚫지 못하는 방어선을 구축하는 운영법을 제시했지만, 이조차 뒤늦게 아비터를 추가해 리콜로 타스타팅을 박살내면 그만이라는 점때문에 완벽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 프로토스전으로 유명한 테란은 이영호, 정명훈, 박상우, 전상욱등이 있다.
박상우의 전성기 프로토스전 스타일은 타이밍을 재어서 묵직한 한방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었고, 정명훈은 정밀한 전략, 극한의 수준까지 단련된 스파이더 마인과, 그리고 대 프로토스전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벌처 활용으로 상대를 흔들어 놓은 후 정비가 안되는 타이밍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끝내는 스타일이며, 이영호는 이해가 안되는 정도의 수비력과 판단력, 결단력으로 프로토스가 절대로 우위에 설 수 없도록 만들어 놓고 상대방을 압살한다.[8]
올드 테란 가운데서는 임요환,[9] 이윤열, 최연성, 서지훈등 소위 4대 테란으로 꼽히는 네명이 모두 뛰어난 프로토스 킬러이다. 대나무류 조이기조정현과 엔진테란 전상욱, 골든보이 이병민 등이 프로토스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냈다. 특히 전상욱의 경우 전성기 시절엔 프로토스전 승률이 80% 를 넘었는데 그걸 근 1년 가까이 유지하는 무지막지한 프로토스 킬러였다.
임요환은 전성기 시절에는 김정민, 조정현 등과 같이 대부분의 테란들이 그러했듯이 백만년 조이기식으로 프로토스전을 플레이했다. 이윤열서지훈더블커맨드 이후 타이밍 러시로 프로토스들을 때려잡았으며 최연성은 고유의 수비력을 바탕으로 좀 더 빠르게 더블커맨드를 확보하고 그 자원력을 바탕으로 프로토스를 관광보냈으며 바카닉 등을 통한 심리전도 잘 써먹었다. 전상욱은 최연성을 뛰어넘는 듯한 경기 내내 보여주는 뛰어난 수비력과 그를 통해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한 물량 폭발로 전성기 시절 프로토스 킬러로 평가 받았다. 이병민은 빠른 손빠르기와 어느 하나 큰 약점이 없는 밸런스가 좋은 플레이, 가끔식 섬맵류에서 선보이는 배틀크루저 활용으로 프로토스들을 상대로 많이 이겼다.
대 테란전으로 유명한 프로토스는 송병구, 김택용[10], 도재욱, 허영무, 장윤철 등이 있다.
송병구는 프테전 100전이상 선수들 중 '''승률 1위'''를 기록했고 캐리어-지상군의 유기적인 활용과 전체적인 기본기가 매우 뛰어난 타입이다. 캐리어와 리버 컨트롤은 프로토스 중에서도 최고로 꼽힌다.[11] 더욱이 기본적인 경기 운영 자체가 테란 킬러로 통한다. 초반에 드라군을 통해 테란에게 승기를 빼앗는 경우가 무척 잦다. 튀어나와 있는 시즈 탱크를 잡아 먹는다든가, 배치를 적절하게 해서 벌처 견제를 완전 차단한다든가. 그러나 준결승에서 변형태에게 3:0 셧아웃을 당한다던가 결승에서 이영호에게 삼연꼼을 당하거나 같은 콩라인이었던 정명훈에게 첫 우승을 안겨주는 등 이상할 정도로 중요한 순간에 테란에게 발목 잡힌 경우가 많다. 물론 유일한 개인 리그 우승은 테란인 정명훈 상대로 이뤄내긴 했다.
김택용은 모두들 알다시피 김씨리버와 코리어(…)등으로 유명. 물론 못하는 건 아니다. 도재욱보다 견제를 잘하고 생산력도 송병구보다 우수하다. 물론 위 두 선수와는 다르게 발전투와 스탑코리어 때문에 테막 이미지가 있다.실제 2010년 테란전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12]
도재욱은 게임 끝날 때까지 테란을 압도하는 질드라 물량만으로도 때려잡는 스타일. 10-11 시즌 한계에 부딪쳤지만 이후 하이 템플러아비터를 섞어주며 테란전 승률이 다시 올라갔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그런거 안 써도 잘 이겨서 안 썼었다."'''라고. 다만 이때도 이영호를 상대할 때는 하이 템플러를 곧잘 섞어서 싸웠다. 캐리어는 거의 쓰지 않는데 쓰면 이긴다. 도재욱은 한때 이영호 상대로 3:0으로 앞서며 이영호의 유일한 천적으로 불리기도 했었으나... 네이트 MSL 8강에서 3:0으로 지고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이영호에게 2연속으로 지는 등 주요 무대에서 이영호에게 무너지고 상대전적도 뒤집혔다.
허영무는 송병구와 비슷한 스타일이며, 송병구보다 손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어느 정도 김택용의 스타일이 혼합되어 있기도 하다. 셔틀에 하이 템플러 & 질럿을 태워서 시즈 탱크를 걷어내는 컨트롤의 1인자이며 셔틀 컨트롤이 좋기 때문에 리버 또한 잘 쓴다. 하지만 송병구와 다르게 캐리어는 많이 쓰지 않는다. 운용이나 전략적 컨트롤 면에서는 송병구를 따라잡지 못하지만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에서 정명훈을 상대로 보여준 판단과 컨트롤은 매우 날카롭고 세밀했다.
장윤철은 프테전 50전 이상 100전 미만 기준 '''67.5%'''의 승률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테란전에 강한 편이었고, 토스의 전술적 우위를 잘 살리는 다채롭고 정교한 빌드싸움과 뛰어난 센스 병력운용으로 테란전 강자로 평가 받았고, 공식리그 종료 이후에는 테란전에서의 뛰어난 리버 컨트롤과 운영, 정상급 캐리어 운영 능력, 유닛 하나 하나의 정밀한 컨트롤과 깜짝 전략으로 테란전 강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올드 프로토스 가운데서 테란전이 뛰어난 선수로는 단연 강민이 꼽힌다. '''비공식 포함 한 해(2002년) 기준 상성 종족(테란)간 승률(81.1%)로 역대 1위'''다. 대테란전 승률 역대 1위인 송병구도 이 기록만큼은 못깼다.[13] 강민의 등장을 기점으로 임요환은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고[14] 팀 후배였던 서지훈의 경우 개인리그 8강에서 덜미를 잡힌 경우가 4번이나 된다. 이윤열 또한 Stout MSL에서 스윕으로 패한 바 있다. 역대 프로토스중 개인리그 결승에서 테란을 셧아웃시키고 우승한 토스는 강민이 유일하다.[15] 김동수, 박정석, 오영종가을의 전설을 이룩한 프로토스들 대부분이 테란전을 잘하는 편이다.[16] 전성기 시절 전태규, 박용욱, 박지호옵드라로 유명한 이재훈도 테란전이 뛰어났다.
이재훈옵드라를 기반으로 조이기를 시전하는 테란 게이머들을 골로 보냈으나 방송 경기에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저평가받는다. 강민은 이재훈의 옵드라를 참고하되 좀 더 경기운영에 무게를 두어 플레이했으며 가끔씩 허를 찌르는 전술을 구사하여 테란을 압살하기도 했다. 박정석은 빌드를 포기하고 순수하게 전투력과 생산력으로 테란을 제압했고 박용욱은 물 흐르듯 무난한 캐리어 운영을 통해 테란을 자주 격파하였으며 가끔 악마와도 같은 견제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박지호는 다수게이트 - 물량 폭발 - 아비터 테크의 추가 - 테란의 병력과 소모전 공식의 시초를 보여주었고, 오영종은 박지호와 비슷하게 물량 힘싸움을 선호하였지만 그 전에 초반 리버와 다크 템플러 드랍을 통해 상대 테란을 괴롭히면서 확장을 가져가고 물량을 뽑는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전성기의 전태규는 전투는 물론 빌드싸움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테란전에서 높은 승률을 과시했었다.
테프전 공식전 연승 최고기록은 테란 선수 중에서는 2010년 5월 22일 이영호윤용태를 3:0으로 꺾으며 기록한 13연승이다. 공동 2위는 '''또''' 이영호와 박상우의 12연승.
프로토스 선수는 송병구와 도재욱의 12연승(2007년 5월 30일 ~ 2007년 7월 5일)이다.
애석하게도 저프전, 테저전목록이랑 다르게 주요 강자들의 특징을 자세하게 적힌 목록이 없다. 두 종족 다 병력을 손쉽게 잃으면 역전이 힘들기 때문이다. 돌아온 뒷담화에서도 김캐리가 이것을 지적한 바 있다.
두 종족의 화끈한 힘싸움대결 덕에 가장 남자다운 종족전이라고도 하지만, 한편으론 무승부나 OME경기가 굉장히 자주 나오는 종족전이다. 토막 테란의 경우 이른바 일제시즈를 해버려서 진영을 잘못 잡고 지상전에서 대패하거나 스파이더 마인 매설 위치를 잘못 정해서 역대박이 나오기도 하고, 수비와 공격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비싼 메카닉병력을 잃고 손해보는 경우가 많다. 프로토스는 상황판단을 잘못해서 한타를 시작했다가 완패당하거나 약간 상황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자리잡은 테란 병력에게 마구 병력을 어택땅하다가 순식간에 병력이 녹아버리고(일명 꼬라박) 역공에 멀티와 본진이 불도저로 밀듯이 초토화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17] 또 최종병기격인 아비터나 캐리어 운영에서는 대비가 잘된 지역에 리콜을 떨어뜨려 조공 리콜을 선사하거나 캐리어를 운용할 때 동선을 잘못 파악해서 평지에서 본체가 노출되는 바람에 골리앗에 조공해버리다가 역전당하는 경우도 많다.
서로 풀업 메카닉이 사기니 아비터 캐리어 사기니 많이 다투지만 양 종족이 빌드에 따라 강해지는 타이밍이 바뀌는 편이라 초반 빌드싸움이 상당히 크다. 노배럭더블, 원배럭 더블, 원팩 더블, 시즈더블, FD(파워FD 포함), 투팩, 원팩 원스타 등의 테란 초반빌드와 센터게이트(선질럿 찌르기류), 3드라 더블, 15투게이트, T1더블, 원게이트 더블, 생더블 등의 빌드가 서로 맞물리는데 여기서 테란이 이기면 타이밍 러시를 하든 업테란을 하든 테란이 유리하고, 프로토스가 이기면 캐리어나 아비터를 가든 물량폭발로 뽕뽑기를 하든 프로토스가 유리하다.
양대 개인 리그(OSL, MSL) 결승에서는 테프전이 총 14번 나왔다.[18][19] 그런데 전적은 7:7로 동률이다.[20][21] 아무리 그래도 상성이 있는데 프로토스가 앞서지 못한다는 게 의아하다. 실제로 결승에서 벌어진 테저전과 저프전의 전적은 17:7, 7:1로 주로 상성 종족이 많이 이겼다.
이렇게 종족 상성이 별로 없고 비등비등한 전적을 보이다 보니, 오히려 종족 팬들간의 사이는 최악을 달린다. 프로토스는 자기들의 주 사냥감이어야 할 테란이 별로 약하지 않고, 맵에 따라서 되레 프로토스가 밀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보니 테란에 대한 감정이 저그 이상으로 나쁜 수준이고, 테란도 어쨌든 더 승률이 높은 프로토스가 테사기라고 외치고 다니니, 프로토스에 대한 악감정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3. 유닛 상성



3.1. 테란



일꾼이지만 체력이 좋고 소형유닛이라는 특성상 일꾼 치고는 의외로 드라군에게 잘 버티기 때문에 소수 드라군의 급습시 기지 방어 시에 가끔 투입된다. 물론 일꾼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으므로 상대의 드라군이 많아지면 쓸모가 없어진다. 사실 소수 병력 교전시에 일꾼을 동원해 방어하는건 3종족 모두 하는 일이니 특별할건 없다.
순수 바이오닉은 유통기한이 매우 짧아 프로토스전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데 이는 애초에 바이오닉 테란 자체가 테프전에선 리버,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테프전엔 마린은 초반에 기지 방어용으로만 몇몇 뽑고 바로 팩토리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인 테란의 플레이다. 다만 FD테란과 같은 공격적인 빌드를 구사할 때는 최대 6마리 정도 까지 생산하는데, 사업이 안 된 드라군과 사거리가 동일하고 소형이라서 드라군의 공격에 4방을 버틴다는 점은 드라군 컨트롤 실력이 부족한 프로토스에겐 상당한 압박이 될 수 있다.
바이오닉 자체가 프로토스전에서는 안나오기 때문에, 메딕이 나올 이유도 없다. 변칙으로 옵저버에 옵티컬 플레어를 거는 전략이 있긴 하지만 여러모로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거의 쓸 일이 없다.
파이어뱃은 테프전에서 소형 유닛인 질럿과 프로브만 잘 상대한다. 그래서 쓰일 일이 없다. 프로토스는 거의 다 대형 유닛들이다. 보호막을 잘 깎긴 하지만 그 역할은 EMP와 벌처가 더 잘 수행하고 실드 투성이인 아칸은 이쪽도 스플래시가 있으며 크기도 크고 사양도 넘사벽이기 때문에 오히려 파이어뱃이 발린다.
그나마 빛을 발하는 종족전이다. 프로토스의 비싸고 소중한 아비터와 캐리어를 무력화 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크 문제는 둘째치더라도[22] 손이 참 많이가고 가스도 생각 외로 많이 들기 때문에 그냥 골리앗 한두기 더 확보하는게 이득일 수도 있다. 생산 테크도 너무 길고 유닛 컨트롤만 더 많아지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
테프전의 필수 유닛중 하나이다. 벌처의 진동형 공격은 근접 공격의 질럿에게 매우 효과적이다. 프로브 견제와 시즈 탱크를 보호하는 호위 유닛으로 쓰이며, 특히 스파이더 마인은 프로토스 유닛에게 전방 방어선 구축, 시야 확보, 아비터 리콜 방어 등 아주 효과적이다. 기동성도 최고인데다가 생산 속도도 저그 못지 않게 좋다. 단, 스파이더 마인을 제외한 벌처 자체의 전투 능력은 그리 좋지가 않으므로, 다른 병력과 조합해서 싸우는 것이 좋다. 일꾼 견제용으로도 유용한데 특히 프로브는 체력이 플라즈마 실드 20 / 소형 아머 20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드론이나 SCV와는 다르게 드랍십을 타고 자원 견제를 시도한 노업 시즈 탱크의 공격 한 방마다 무더기로 폭사당할 수가 있으며, 노업 벌처에게도 빠른 재생력으로 체력 1을 복구할 수도 있는 드론이나 체력 60의 SCV와는 다르게 플라즈마 실드의 복구 속도가 느려서[23] 확정 2타가 쉽게 나와서 단 2기의 벌처만으로도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이전의 테프전의 경우 프로토스는 공격적으로, 테란은 수비적으로 운영하는 그림이었으나 현 시점에서는 게임양상이 제공권 싸움 중심으로 바뀌게 되면서 벌처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벌처가 심는 보조 공격 수단이며 테프전에선 당연히 필수로 있어야 하는 유닛이다. 스파이더 마인은 상대적으로 부실한 디텍터 수단을 가진 프로토스에게 심하게 압박을 줄 수가 있으며 마인대박도 있고 미사일 터렛과 궁합도 좋으며 아비터가 할루시네이션 리콜을 해도 프로토스의 리콜 병력을 순식간에 폭사시킬 수가 있는 좋은 무기이다. 다만 마인역대박은 반드시 조심해야하며 아군 시즈 모드 시즈 탱크 근처에는 좀 더 떨어진 장소에 매설하도록 하자.
벌처와 함께 테프전의 필수 유닛으로 이 유닛이 없으면 테란은 프로토스를 상대 할수가 없다. 프로토스의 높은 체력도 시즈 탱크의 공격력을 막을 수는 없다. 숫자가 모이기 전까지는 드라군에게 약간 밀리지만[24], 숫자가 제법 모이는 후반으로 들어서면 드라군은 그냥 한끼 식사일뿐이고, 자리를 잘잡고 있으면 질럿도 은근히 접근하기 힘들어 진다. 다만 기동성이 워낙 나쁘고, 공격 후 빈틈[25]도 상당하므로, 호위 유닛을 꼭 대동해야 된다. 생산 시간이 길고, 가스를 많이 먹는데다가 에드온 달린 팩토리에서만 생산 가능하다보니 생산성이 떨어져서, 일제시즈 등으로 한 번에 싸먹히거나 스테이시스 필드가 대박으로 걸려서 각개격파 당한 뒤 회전력에서 밀려서 패배하는 경우가 테란의 역전패 중 가장 흔한 경우이다. 따라서 시즈 탱크는 프로토스전에 가능한 넓게 시즈 모드하자. 그러면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와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에 피해를 최소화가 가능하며 질럿에게도 팀킬 피해가 적어진다.
공중 공격력은 최강이지만, 저그를 상대할 때와는 다르게 지상 유닛을 상대로는 밀리는 경향이 있다. 지상 공격력이 약한건 아니지만, 같은 원거리인 드라군과 붙으면 공격력과 맷집이 훨씬 좋은 드라군이 무조건 이긴다. 질럿은 접근 유닛이긴 하지만, 체력이 매우 높아 저글링만큼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캐리어를 상대할 때 상대의 인터셉터를 싸그리 없애 자원 낭비를 유도하게 만드는 역할이 주된 사용 능력이다. 시즈 탱크보단 다소 빠르지만 크기가 큰데다가 버벅거림이 적지 않아서 기동성이 좋은 편은 못된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레이스가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상 없다. 지상 유닛[26]은 아예 상대도 못하는 수준이다. 그나마 높은 공중 공격력으로 셔틀을 격추할 때는 쓰임새가 있다. 또 상대의 캐리어를 격추시키기 위한 깜짝 카드로만 쓰일 정도지 그렇지 않는 이상은 시즈 탱크 한 대를 더 뽑지 똑같은 가격의 레이스를 뽑아쓰는 유저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사실상 나올 일이 없고 프로토스전엔 잘 안쓴다.
테테전이나 테저전과는 달리 잘 쓰이는 편이 아니다. 섬맵이나 섬멀티를 견제하는 용도라면 벌처, 시즈 탱크, 골리앗을 수송하기 위해서 쓰인다지만 일반적인 지상맵들이 많은 현실에선 드랍십은 테프전에 잘 안쓰인다. 프로토스를 상대로는 드랍십을 통해 이득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적고 드랍십을 뽑을 돈으로 차라리 벌처를 더 찍거나 아니면 미네랄만 50을 더 모아서 시즈 탱크를 찍는게 훨씬 좋기에 테프전엔 드랍십은 그렇게 잘 안 쓴다.
프로토스도 공중 유닛을 거의 안쓰기에 발키리를 쓸 이유가 거의 없다. 거기다 발키리도 스카웃만큼 비싸고, 생산성이 좋지 않아서 더욱 쓰질 않는다. 캐리어의 인터셉터 테러하는데는 꽤 활약을 한다. 다만 골리앗이 그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잘 안쓴다. 쓰더라 하더라도 자신이 멀티 밎 자원이 엄청 넉넉하고 완전히 유리한 상황일 경우에 쓴다.[27] 그 예가 임요환이 박지호 상대로 815맵에서 발키리를 써서 캐리어의 본체는 물론이고 커세어한테도 엄청난 피해를 줬던적이 있었다. 일부 유저들은 섬맵일때 종종 쓰기도 한다.[28] 발키리로 굳이 캐리어를 상대하고 싶으면 온리 발키리로 말고 골리앗, 레이스, 고스트 등과 콤비를 이뤄서 싸우는게 좋다. 콤비를 이루더라도 발키리한테 공방업 1단계 이상 정도 업그레이드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주로 아비터에 대한 카운터로 쓰인다. 일점사 당하기 직전엔 시즈 탱크에게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걸어서 생존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고 디텍터 능력으로 아비터의 클로킹 능력은 무용지물이다. 거기다 EMP 쇼크웨이브는 프로토스의 실드와 아비터와 하이 템플러의 마나를 싸그리 없애버릴 수 있다. 저그전과는 다르게 이레디에이트는 잘 안쓰인다. 질럿이 크기도 큰데다가 자원대비 체력이 높아 효율이 영 떨어지고 하이 템플러들을 일일이 저격해서 시한부 인생으로 만드는 것 보단 EMP로 단체 깡통으로 만드는게 마나 효율이 훨씬 좋게 때문이다. 다만 호위병력 없이 단독으로 행동했다가는 드라군에게 맞아 격추되거나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를 맞아 모든 능력이 봉인되 버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후반 전투는 아비터와 사이언스 베슬의 스테이시스 필드와 EMP의 대결이라고 보기도 한다. 물론 투사체 기술인 EMP보다는 즉발형인 스테이시스 필드가 우위에 서거나 크로스 카운터로 사이언스 베슬이 먼저 얼려지고 후에 아비터가 EMP에 맞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스타포트 유닛들은 사이언스 베슬을 빼곤 프로토스전에 잘 안쓰며 사이언스 베슬도 프로토스가 아비터 테크가 아닌 이상엔 그렇게 잘 등장하는 유닛이 아니다.
최종 테크 유닛임에도 프로토스에게는 전혀 쓰이지 않는다. 다름아닌 배틀크루저를 맞상대할 수있는 유닛이 프로토스에게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일단 드라군만 해도 배틀크루저에게 너무 강하며,[29] 그외의 다른 천적도 많다.(하이 템플러, 다크 아칸, 스카웃, 아비터 등) 비싼 자원으로 배틀크루저를 뽑을 바에 차라리 벌처, 시즈 탱크, 골리앗, 사이언스 베슬을 더 열심히 뽑거나 다른데에 멀티를 더 하자. 굳이 쓰고 싶다면 방금 언급한 메카닉 4총사의 호위를 받으면서 상대를 하든가 하자. 그 가성비 안좋다는 스카웃도 배틀크루저보다 훨씬 싸고, 생산성은 앞선다.

3.2. 프로토스



프로브는 생존성이 너무 떨어진다. 드론과는 달리 실드는 바로 회복이 되지않기에 벌처 하나가 두 발을 쏘는 동안에도 회복이 안돼서 두 방이면 죽어버린다. 반드시 기지 주변에 포톤 캐논을 건설하여, 최대한 보호하도록 하자. 하지만 벌처는 포톤 캐논에게 맞아가면서도 강제 어택으로 프로브를 잡기도 하니, 여유가 되면 경로를 차단하는 식의 심시티를 해주는게 좋다. 이외에도 스1 실드의 특성상 시즈모드 포격 한 방에 죽는 유일한 일꾼이 프로브다.[30] 더불어 스파이더 마인 피격 시에도 더 불리한 점이 많다.
체력이 소형 아머 유닛 치고는 좋은 편이여서 메카닉을 상대로는 강한 편이다. 다만 벌처가 밀집된 곳으로 갔다가는 싸우지도 못한다. 스파이더 마인 제거를 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3대나 맞아야 하기 때문에, 질럿 하나로 3~4개의 마인을 제거할 수도 있다. 벌처만 제외하면, 다른 메카닉 테란은 잘 상대하는 편이다.
질럿과는 반대로 벌처에게는 강하지만, 시즈 탱크에게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그래도 시즈 탱크의 공격 한두방에 죽는 것도 아니라서, 시즈 탱크를 상대할 때는 드라군이 나은 편이다. 테란의 공중 유닛이 거의 안나오다시피 하는 이유가 드라군 때문이다. 스파이더 마인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도 드라군의 역할이다. 단 인공지능이 너무 안좋고, 공격 시 쿨타임 때문에 컨트롤을 못하면 스파이더 마인을 밟을 수도 있다.
밀집되있는 시즈 탱크에게 사이오닉 스톰이라도 한방 날리면, 프로토스에게는 대박인 셈이다. 그러나 체력과 기동성이 약해 벌처의 타겟이 될 수가 있어서,셔틀에 태우던가 다른 병력의 호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캐리어로 갔을 시 상대는 대공유닛인 골리앗을 뽑기 마련인데 골리앗은 밀집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노리고 사이오닉 스톰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테란의 디텍터 능력은 종족 전체 중 최고의 수준이다. 다만 초반엔 미사일 터렛과 몇개 안되는 컴샛 스테이션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가 빈틈을 보일 때 일꾼 테러용으로만 가끔 쓰지만 SCV도 한방에 안 죽어서 그다지 메이저하게 쓰이진 않는다. 다크 템플러는 테란전에선 언제나 견제용이자 시간끌기 용도일뿐이다. 하지만 프로토스가 추가멀티 확보가 어려운 테란의 특성을 노려 리콜을 통한 게릴라와 함께 도망자 프로토스를 시전할 경우 리콜을 통해 상대의 컴샛 스테이션을 파괴하고 소수의 다크 템플러로 자신의 기지를 수비하는 전술적인 움직임이 나타난다. 그리고 도망자 토스를 하지 않을 시에도 후반 난전시 테란이 정신없을 경우 다크 템플러 하나가 멀티를 깨러 온 소수 시즈 탱크를 전멸시키기도 한다.
저그와는 달리 테란의 공격력은 아칸의 높은 실드를 무력화 시키고 가스 소모량도 엄청나고 이동속도는 질럿보다 느리다.[31] 때문에 마나가 다 나가버린 하이 템플러 재활용 용도 말고는 사실상 쓸 이유가 없다. 오죽하면 "테프전에 아칸 다수가 등장한다면 그 게임은 사실상 끝난 게임(프로토스가 엄청 유리하거나 엄청 불리한 상황)이다."라는 말도 있다.
시즈 탱크의 사거리가 더 길고 대공 보완 수단이 강력한 편이라 전투용보다는 견제용 내지 시간끌기 용으로나 쓰이는 편이다. 시즈 모드가 개발이 되지 않고 테란이 미사일 터렛 밭과 골리앗을 갖추기 전까지는 상당히 막강하다. 테란이 미사일 터렛과 골리앗, 레이스를 잘 활용해 견제할 틈이 없다면 벌처가 다니는 길목에 배치함으로써 벌처 견제를 수비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현 시점 프로토스들의 속업 셔틀 운영이 주를 이루게 되면서 이전보다 중요성이 배가 되었다.
사이언스 베슬을 상대로는 좋지만 거의 쓰지 않는다. 애초에 메카닉 주력 유닛들에게는 다크 아칸의 마법이 전혀 쓸모가 없어서 안쓴다. 다크 아칸이 대활약을 할수 있는 때라곤 상대가 배틀크루저를 뽑았을 때만이다. 트라이애슬론에서 중립 아비터를 마인드 컨트롤해서 더욱 신속한 패비터 전략으로도 대활약할수 있다.[32]
테란전에선 셔틀은 하이 템플러와 리버를 통해 일꾼테러와 게릴라를 하는 용도로도 쓰지만 그 밖 이외에도 하이 템플러나 리버를 포함해 질럿,드라군,다크 템플러를 셔틀에 태운 뒤 시즈 모드한 시즈 탱크의 바로 앞에 내려 시즈 탱크의 아군 스플래시로 인한 팀킬을 유도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그래서 테란의 시즈 탱크가 일제시즈를 한다면 셔틀은 이것에 상성상으로 우위를 점한다.
테란전에선 스파이더 마인을 감지하는데 활용되며 드라군과 함께 다니며 드라군으로 스파이더 마인을 철거하는데 쓰인다. 또한 몰래 테란 기지의 전황을 염탐을 하는 용도로도 사용이 된다.
예전에는 웹드라라는 전략으로 가끔 쓰였지만, 웹의 지속 시간이 반토막나버린 이후로는 테란전에는 아예 안 나오게 되었다. 레이스를 잘 잡긴 하지만 레이스 자체도 등장을 거의 안한다.
레이스도 안나오는데 스카웃 또한 나올 이유가 없다. 허약한 지상 공격력으로 골리앗에 상대가 되지도 않는다. 거기다 비싸고 생산 시간이 긴 단점을 고루 가지고 있어서 더욱 더 쓸 일이 없다. 테란이 소수 병력으로 찌르기를 할 경우 벌처와 시즈 탱크 모두 대공이 안되므로 카운터로 아주아주 가끔 등장하긴 하지만 미사일 터렛이 하나라도 지어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SCV가 리페어를 하면 바로 상쇄되는 DPS로 인해 정석적인 대응이 되지는 못한다.
벌처, 시즈 탱크 위주의 조합에 대하여 테란의 스캔에 최대한 늦게 발각되게 하면서 플릿 비콘 테크를 타서 사용된다. 골리앗의 대공 위력과 사거리가 뛰어나긴 하지만 캐리어도 지상군의 보조와 지형을 이용한 무빙 샷으로 본체를 잡아내기도 쉽지 않다. 캐리어가 조합에 탄력을 매우 잘 받는 유닛이라 골리앗으로 무턱대고 캐리어를 쫓아가면 드라군과 하이 템플러에게 저지된다. 특히 요격기 일점사에 꽤나 취약해 캐리어가 하늘을 덮을 만큼 모인 경우 대공 능력만 믿고 날뛰다가 지대공 최강의 유닛이 오히려 역관광당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캐리어가 공중 유닛이고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캐리어가 많으면 많을수록 프로토스가 유리하다. 다만 아비터 전략이 대세가 되면서 자주 보이지 않는다. 우선 캐리어 자체가 맵의 영향을 많이 받는 유닛인데다가 기동성이 좋지 못해서 캐리어가 테란의 멀티 하나를 날릴 때 프로토스의 멀티 2~3개가 날라가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지상군과 섞어 쓰는게 필수라 공방업 효율이 엄청 떨어지는 것도 크게 작용하고.[33] 결국 자원이 없는 프로토스 적지 않은 캐리어를 보유하고 있어도 인터셉터를 채우는 자원이 부담되어 말라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정적인 아비터 운영이 선호된다. 다만 최근부터는 단순한 아비터와 지상군만으로도 프로토스 유저들이 한계를 느껴 아비터-지상군에 캐리어를 추가하거나 먼저 선아비터를 한 뒤에 캐리어로 전환하는 운영을 하기도 하여 캐리어의 등장빈도도 조금씩 높아졌다.
아비터의 패시브 스킬인 '클로킹 필드'는 테란이 사이언스 베슬이 없으면 스캔을 낭비하게 만들고 '스테이시스 필드'로 테란의 화력을 반감 시킬수가 있다. '리콜'도 상대의 빈틈을 파고 들어 사용하면, 효과는 좋다. 단 사이언스 베슬의 EMP 쇼크웨이브를 조심할 것이다. 테란의 업그레이드가 잘 된 메카닉 병력을 질럿과 드라군만으로 상대하기는 벅차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조합해야 한다. 테란 입장에서도 아비터가 보이면 많은 가스가 필요한 사이언스 베슬을 여러대 생산해야 하고 미사일 터렛과 스파이더 마인으로 대비를 하는게 많은 손과 자원이 들기 때문에 압박이 크다. 하지만 아비터체제도 단점이 있는데 아비터체제에선 테란이 벌처와 시즈 탱크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아비터를 격추하는 용도로 골리앗만 소수를 뽑아 대응하면 아비터와 지상군의 조합체제는 그냥 밀리기도 하며 사이언스 베슬의 EMP로 무력화를 당하게 될 시에는 아비터가 골리앗의 밥이 된다. 따라서 요즘의 프로토스 유저들은 단순한 아비터와 지상군의 조합으론 한계를 느껴 아비터로 테란을 혼돈에 빠지게 한 뒤에 캐리어체제로 전환하거나 아니면 아비터-지상군의 조합체제에 캐리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테란전의 운영을 발전시켰다.

4. 역대 개인리그 테란 VS 프로토스만 실행된 조



5. 대표적인 명경기



6. 대표적인 졸전, 개그 경기


- 사실 경기 양상 자체는 메카닉 테란의 최강자였던 김대건이 자신의 특기인 벌쳐 컨트롤로 세르게이를 압살한 경기지만 6일 뒤 세르게이가 드라군이 움직이지 않았던 버그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생겼다. 실제로 경기를 보면 테란 본진 입구를 지키고 있는 드라군이 벌처의 난입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을 때에도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근데 더 큰 문제는 세르게이가 이걸 경기가 끝난 직후에 어필을 한 것이 아니라, 약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어필을 한 데다가, 그 마저도 온게임넷에 공식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온게임넷은 세르게이의 어필이 있은 뒤 하루뒤에 열린 스타리그 방송을 통해, 뒤늦게 비공식적인 어필을 했기 때문에 재경기등을 행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정식 발표를 했다.[34][35][36]
- 결승전 때 임요환에게 통보를 하지 않고 맵 수정을 한 논란이 있었던 경기이다. 당시 맵 제작진 측에서 수정한 것을 임요환에게 통보를 하지 않아서 임요환은 옛 버전으로만 연습을 해야 했고, 실제 경기에서도 드랍쉽이 섬 지역을 우왕좌왕하며 빙빙 도는 일이 발생하였다. 당시 맵 디자이너였던 김진태 씨는 맵 수정이 없었다고 해명을 하였지만 여전히 큰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수정 전 인큐버스에는 선기도가 있어 임요환이 그걸 활용하려 하였지만 결국 실현되지 못하였다.
- 경기 도중 강민이 경기 일시 중단 요청을 했는데 이유는 콧물이 나와서. 그 뒤 코를 푼 뒤 그 경기를 무난하게 이겼다. 이 사건 이후로 그는 콧물토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 아직 선기도라는 명칭이 정식으로 나오기 전 조정현이 손승완에게 선기도 전략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손승완이 허무하게 GG를 선언하고 만 경기이다.
- 몰래 리버드랍을 준비한 박정석을 상대로 기습치즈러쉬로 끝내버리며 박정석이 허무하게 패한 경기이다.
- 사실 경기 내용보다는 문준희의 2002 KPGA 투어 4차리그 9전 전패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이 달성된 것으로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경기. 이 경기에서 이윤열은 무난하게 타이밍을 노린 벌처 러쉬로 문준희의 프로브들을 전멸시켜 버리고, 문준희는 회심의 러쉬로 역전을 만들어보려 하지만 이마저도 이윤열의 뛰어난 수비에 막혀버리면서 GG를 선언하고 문준희는 2002 KPGA 투어 4차리그 9전 전패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겨버리고 만다.
- 임요환이 토스전에서 상대 본진에 팩토리를 날려서 생산하는 전략과 벙커링 콤보를 보여주며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결국 이 경기는 단 5분밖에 되지 않아 한동안 MBC게임 공식전 최단시간 경기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 나도현이 본진에서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고, 거기에 기껏 나와도 박용욱의 드라군 다수에 병력이 허무하게 잡혀버리는 등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허무하게 GG를 선언한 경기이다. 결국 동양은 세트스코어 4:1로 프로리그 초대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 사실 경기 자체는 초반 박정석이 강력한 드라군 공격을 서지훈의 입구를 돌파하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지만 문제는 그 타이밍에 서지훈이 18이라고 말하는 입모양이 카메라에 잡혀버리고 만 것이다. 결국 이 사건은 18사건이라 불리게 되었고, 당시 이 사건으로 인해 서지훈은 여러 커뮤니티들에서 큰 비판을 받게 되었다. 이후 밝혀진 비하인드 스토리로는 경기 전에 서지훈이 인터뷰를 할 때 박정석의 팬이 대놓고 서지훈에게 "안경써라 못생겼다!"[37]라고 소리를 쳐버렸다. (이 부분. 5분 53초부터.) 이게 하필 바로 옆에 있던 마이크에 잡혀 버리면서 당사자인 서지훈이 이를 들은 것은 물론 이게 생방송으로 그대로 흘러나갔고, 결국 서지훈은 이 때부터 기분이 나쁜 상태로 게임을 했다고 밝혔다.
- 프리미어 리그의 개막전 경기이기도 한 이 경기에서 도진광이 프로토스의 지상군 병력이 밀려오는 상황에서도 전혀 시즈모드를 하지 않고 퉁퉁포만 날리면서 수많은 탱크 병력들이 전멸되어 버리고 이후 박용욱이 무난하게 캐리어까지 확보를 하면서 패배한 경기이다. 무엇보다 이 경기 이후 도진광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11전 전패를 기록하게 되면서 대회에 참가한 20명의 선수들중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차지하지 못하며, 상금 0원으로 대회를 마무리하는 불명예도 안게 된다. 안습.
- 이미 세트스코어 0:2로 박용욱에게 지고 있던 박경락은 설상가상으로 이후 치뤄질 3경기의 맵에 당시 저그로 프로토스를 절대 이기기 힘든 패러독스가 배치되어버리는 불운을 맛보게 된다. 이대로 자신의 주종족인 저그로 나가면 분명 패배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박경락은 자신의 주종족이 아닌 테란을 선택해 플레이를 하였다. 비록 패러독스가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불리한 전장이 아니긴 하였지만[38] 문제는 박경락이 자신의 주종족이 아닌 테란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시종일관 박용욱의 각종 견제와 드랍, 압박에 제대로 된 공격도 못하면서 GG를 선언하고 허무하게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는 것과 동시에 세 대회 연속으로 스타리그 4강에 진출했지만 세 번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는 불운도 맛보게 된다.
- 나도현이 프로토스를 선택한 도진광을 상대로 벙커링으로 단 5분대에 격파하며 생애 처음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반면 도진광은 이후 최종전에서도 전태규에게 패하며 더 이상 온게임넷 스타리그양대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고 가뜩이나 동시기 KT-KTF 프리미어 리그에서 전패를 기록중이던 도진광을 더욱 암울하게 만들어버린 경기이다.
- 패러독스의 극적인 경기라면 임요환도진광의 8.15 대첩이 있겠지만 극적인 결말로 따지면 그보다 더했던 경기. 양 선수의 판단미스와 실수연발로 OME 경기로 흘러가다 막판 이운재가 커맨드센터를 살리지 못하면 무승부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급하게 중앙 섬에 내려 생산된 SCV가 커맨드센터를 수리하기 시작한 시점에 커맨드센터의 체력은 1이었다. 도진광과 똑같이 셔틀이 없어 패배한 김환중은 이걸 지켜보며 울분의 GG를 칠 수밖에 없었고, 이 맵에서 유일하게 저그(성학승)에게 패배한 프로토스였던 김환중은 이 맵에서 처절한 경기 끝에 패배하며 악몽과 같은 기억을 추가하였다. 영상 외 경기내용은 패러독스 항목 참조.
- 나도현이 프로토스전이자 지난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인 박용욱을 상대로 벙커링으로 단 5분대에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경기가 끝난 후 박용욱의 허탈한 표정이 이 경기를 요약해주는 장면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후 박용욱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광탈하고 만다.[39]
- 그 당시 10경기 연속으로 테저전에서 벙커링을 사용해 승리를 거두며 나도벙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나도현이었지만 4강전에서 아직까지는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프로토스전에서 당시 테란전을 가장 잘하는 프로토스 중 한명이었던 전태규를 만나 세트스코어 3:0 셧아웃으로 허무하게 완패하면서 여성 팬들에게 인기만 많다, 날빌만 쓸 줄 안다는 비아냥을 들었던 다전제 경기들이다. 이 당시 나도현은 경기력에서 전태규와 큰 차이를 보였을 정도로 전태규가 압도적으로 승리를 차지하였다. 이후 이 대회 3,4위전에서 변은종을 꺾고 3위를 차지하고 다음 시즌인 Gillette 스타리그 2004에서 벙커링을 단 한 번도 쓰지 않고 4위를 차지하고, 프로리그에서도 소속팀 한빛 스타즈의 우승을 이끌지만 문제는 이후 듀얼 토너먼트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패로 광탈하고 이후에는 단 한 번도 양대리그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
- 2004년 당시 스갤에서 엄청나게 유행하던 삼체의 기원이 나온 경기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최수범은 멀티 3개에 반비례하는 3팩을 선보이는 등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이후 김성제의 장기인 리버와 캐리어 운영에 제대로 말리면서 패한 경기이다. 이후에도 최수범은 숫자 3과 연관되는 것을 많이 보여주는 등 3이라는 숫자는 그의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 김동진에게 이삿짐 테란이라는 별명을 안겨준 경기. 이 경기에서 김동진은 초반에 배럭으로 입구 막기와 바카닉 테란 조이기로 권정호의 본진을 압박하지만 이 틈에 권정호는 리버로 김동진의 SCV를 다수 잡아냈다. 그리고 김동진은 리버 드랍에 피해를 입자 띄울 수 있는 건물은 다 띄우고 권정호의 멀티쪽에 내려앉았다. 이후 김동진은 SCV까지 동원하여 바카닉 테란 러쉬로 권정호를 압박했지만 권정호가 이 러쉬를 리버로 막아내고, 김동진의 내려앉은 멀티에 드라군으로 견제하면서 GG를 받아냈다. 당시 해설진들도 김동진 선수 의도가 뭐였을까요?라는 멘트를 날릴 정도로 김동진의 판단에 다들 의아하게 생각했던 경기.
- 그 당시 임요환이 양대 리그 본선에 모두 올라오지 못할 정도로 슬럼프에 빠졌던 시기를 대표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경기이다. 임요환은 예상외로 물량으로 인한 중앙 힘싸움을 준비하고, 갑자기 팩토리를 8개~10개 가량으로 늘리며 본인의 특기인 드랍쉽 흔들기도 없이 삼룡이 멀티까지 먹으며 방어하면서 오직 물량을 모으는데 온 집중을 쏟아버린다. 하지만 이는 결국 패착으로 작용해 버렸는데 상대 선수인 피터는 이로 인해 계속해서 확장을 하며 스타팅 멀티까지 먹은 상태에서 피해가 아예 없다보니 자원 면으로 슬슬 앞서게 되고, 임요환이 한 방을 끌고 나왔을 때에 병력 한 방 싸움에서는 밀렸어도 그 동안에 쌓아놓은 자원으로 인해 프로토스가 본진 주요건물이 다 파괴되어도 다른 스타팅 포인트에서 자리를 잡고 나오는 추가 병력으로 줄여주면서 캐리어를 무난하게 확보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결국 임요환은 한 방 병력을 다 잃고 캐리어 대비까지 해야하는 상황에다가 지상 병력까지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삼룡이 멀티로 겨우 버티던 테란이 불리해질 수 밖에 없었고 또 다른 멀티가 있다 하더라도 계속해서 견제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버린다. 그리하여 캐리어가 떠버리고 피터는 차례차례 테란의 본진 주요건물과 커맨드 센터를 파괴하면서 모아놓은 지상병력과 캐리어로 임요환의 마지막 자원줄을 끊어내면서 GG를 받아낸다. 거기에 이 경기에서 스타포트 자체가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이는 곧 힘싸움에서의 제일 중요한 업그레이드 마저도 부실하였다는 것이다. 당시 임요환의 경기력이 얼마나 안 좋게 평가받았으면 경기가 끝난 후 임요환은 고개를 숙이면서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고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경기력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팬들에게 장난 아니게 까였으며 오죽하면 심지어 서지수랑 붙었어도 질 정도 였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한동안은 최연성이 대신에 프로리그에서 선전하는동안 임요환은 이번에 충격적인 패배를 극복하고 이후 전상욱, 박정길, 성학승 등 타 팀의 에이스들을 차례대로 꺾어내면서 팀을 광안리 결승에 올려놓고 반대편 투싼배 팀리그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2회 연속 팀리그 결승에 올려놓는데 크게 일조한다.
- 최수범이 6시 마린 한 마리와 본진 입구를 막은 상태에서 마린을 추가 생산을 안하고 심지어 SCV로 서플라이 수리를 안해서 허무하게 뚫려서 패배한 경기이다.
- 안기효가 임요환의 SCV까지 동원한 치즈 러쉬에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리며 단 6분대에 허무하게 패배한 경기이다.
- 일명 역대 최악의 MSL 결승전 및 양대리그 테프전 결승전 경기 중 하나로 꼽히는 결승전 경기들이다. 실제로 이 경기직후 많은 커뮤니티들에서 두 선수의 네임밸류답지 않게 3:2의 치열한 세트스코어와는 다르게 경기 하나하나가 T1 팀내 연습 경기를 보는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았는데, 이 결승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T1 팀킬은 재미없다.라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 실제 경기 내용도 두 선수의 네임밸류답지 않게 굉장히 허무한 느낌을 주는 경기들이 많다. 이 경기에서 최연성은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도 굉장히 이른 타이밍에 gg를 선언하고, 박용욱은 그동안 같은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사람과 같은 사람이 맞는지 의심될정도로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2경기는 박용욱의 각종 견제 플레이와 최연성의 서플라이 디팟 심시티 센스, 4경기는 최연성 특유의 물량 플레이로 그나마 나은 평가를 받았지만 나머지 경기들은 정말 팬들에게 허탈감이 느껴질만한 경기들이었다. 결국 이 결승전을 기점으로 하여 많은 팬들이 T1 팀킬 경기들을 기피하게 만든 경기들이 되었다. 비록 최연성이 이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금배지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지만 그렇다고 해도 결승전 자체에 대한 평가는 전혀 좋아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인 하나포스 센게임 MSL머머전 결승전과 다음 시즌인 당신은 골프왕 MSL팀달록 결승전이 모두 명승부로 기억되면서 이 결승전은 상대적으로 평가가 더욱 안 좋아졌고, 이후 반대편에서는 비록 T1 팀킬 결승이긴 하였지만 최연성임요환EVER 스타리그 2004에서의 사제록 결승전이 명승부를 만들어내면서 이 결승전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더더욱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심지어 몇 주 전에 있었던 박성준박정석Gillette 스타리그 2004의 결승전이 3:1 스코어로 박성준이 싱겁게 이겨버렸다는 평가들이 많았지만 이 T1 팀킬 결승이 벌어진 이후 그래도 1경기 노스탤지아에서 박정석이 승리를 차지한 명경기와 박성준의 뛰어난 기량이 재조명되면서 재평가를 받게 만들 정도였다. 또한 이 결승전은 2004년에 MBC GAME에서 여러 대회 결승전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개최한 챔피언스 데이에 묶인 결승전 중 하나였는데 챔피언스 데이에 개최된 다른 결승전들은 하나같이 모두 명경기들이라고 평가받는 반면에 이 결승전만 홀로 명경기가 아니다라고 평가받는 결승전이다. 일부 극단적인 의견들로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결승전의 MSL 버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프링글스 MSL 시즌2, Arena MSL 2008, 아발론 MSL 2009, 피디팝 MSL보다 경기력 측면에서 최악으로 보는 여론도 있을 정도다[40] 그나마 최연성이 금배지를 차지하여 아예 리그 전체가 흑역사화 되는 걸 면한 것은 다행이었다.[41] 하지만 Spris MSL의 결승전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던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이 결승전의 하루 전날인 2004년 8월 28일에 최연성과 박용욱이 소속된 SK텔레콤 T1 팀은 슈마 GO와의 투싼배 팀리그 결승전 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Spris MSL 결승전과 투싼배 팀리그 결승전 모두 제2회 챔피언스 데이로 일정이 묶여버리면서 일정의 간격이 단 하루 밖에 차이가 안 나게 되었다. 결국 팀리그에서 전력의 핵심이 되는 최연성과 박용욱은 당연히 이 결승전에 집중할만한 여건이 안되었으며 거기다 같은 팀원과의 결승전 매치업이다보니 두 선수다 팀리그 훈련에 집중해야만 했고 후에 인터뷰에서 밝히길 MSL 결승전에 대해서는 거의 연습하지 못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최연성은 선봉장으로 지명되며 기선제압이란 막중한 임무가 있었고, 박용욱은 대장으로 선정되며 팀리그 결승전에서 2킬을 기록하는 등 팀에 우승컵을 안겨주는데 에이스로서 투혼을 발휘한 상황이었다. 결국 MSL 결승전 전날 슈마 GO를 꺾고 투싼배 팀리그 우승을 T1이 함으로써 그 날은 축제 분위기가 된 상황이 되었다. 동료로서 같이 기뻐하는 이런 상황인데 바로 다음날 이 두 선수가 개인리그 결승에서 맞붙게되어 서로 경계를 해야하니 애초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는건 무리다. 이건 선수 개인의 경기력보다 MBC 게임챔피언스 데이에 한꺼번에 묶어 버리는 졸속적인 경기 일정배분을 꼬집어야하는 점이다. 그러나 그런 점을 감안해도 결승전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부분은 쉴드치기 어렵고, 아무리 전날 팀리그 우승으로 축제가 됐다지만 그 다음날에 있을 결승전 역시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하는게 프로로서는 더 좋은 태도로 보였을 것이다.[42]
- 사실 경기 내용보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때문에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경기. 대회의 개막전 경기 중 하나이기도 했지만 이 경기가 있기 전 최연성은 배틀넷에서 지인들과 채팅 중 만중이? 드라군으로 찌질대다가 캐리어가겠지 뭐~라는 채팅을 남겼는데, 이게 두 선수가 서로 전혀 친분이 없는 상황에서 나온 멘트라 더 논란이 커져버렸고, 심지어 나이도 김환중이 최연성보다 1살 더 많아서 더욱 논란이 되었다. 결국 경기는 최연성이 무난하게 승리를 차지하고, 김환중은 이 경기 이후 프리미어 리그에서 무려 7연패를 기록하며 참가한 20명의 선수들중에서 팀 동료 서지훈을 이기기 전까지는 유일하게 승리를 차지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래서 혼자서만 상금 0원인 상태로 있어야 했다. 안습.
- 김환중이 김씨리버가 연상될만큼의 영 좋지 않은 셔틀-리버 컨트롤을 보여주며 패배를 하고 프리미어 리그 3연패를 기록하게 된 경기이다. 그리고 김환중은 이 경기 이후 프리미어 리그 단독 7연패를 20명의 참가 선수들중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한동안 상금 0원을 기록하게 된다. 안습.
- 사실 경기 자체는 변형태가 송병석을 상대로 무난한 경기양상으로 승리를 차지하였지만 송병석을 은퇴시킨 경기라는 점으로 인해 변형태가 신인시절 대표적인 별명인 고려장 테란이라는 별명을 얻게된 계기가 된 것으로 회자되고 있는 경기들이다. 사실 송병석은 이 대회에서도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면 은퇴할 계획이었는데 여기서 당시 신인이었던 변형태가 정말로 2:1로 송병석에게 승리를 차지하면서 송병석은 또 다시 스타리그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안습. 결국 이런 요인들로 인해 신인시절 변형태는 '고려장 테란'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 박지호가 여러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김현진이 패배를 한 경기이다. 박지호가 김현진의 6시 멀티에 타격을 주려고 6시 멀티위에 하이템플러 4기를 드랍했는데 문제는 10분동안 하이 템플러가 사이오닉 스톰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고 10분이 지나서야 사이오닉 스톰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박지호가 이런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는데도 경기는 김현진이 패배하였다. 결국 이 개그상황은 당시 스갤에서 열맞춰 짤방으로 쓰일 정도였고, 2017년 5월경 박지호가 개인방송에서 해명한 바에 따르면 그때 스톰 업그레이드를 눌러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쏴보려니까 안쏴져서 살펴보니 실수로 다크 아콘의 스킬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었다고 하였다.
- 강민이 이 경기에서 리버를 뽑았지만 전혀 활약을 하지 못하는 좋지 않은 운영을 보여주는 등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상대인 이학주도 소극적인 경기 운영과 병력 헌납으로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강민이 이겨버린 굉장히 아스트랄한 경기 양상을 보여준 경기이다.
- 당시 KOR의 에이스이자 KT Megapass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리그 준플레이오프를 나갈만큼 좋은 기세를 보였던 차재욱이 이 경기에서는 뜬금없이 벙커링이 막힌 이후 안기효가 소수 드라군만으로 경기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패배한 경기이다.
-임요환의 프로토스전에서의 시원찮은 모습이 제대로 드러난 경기. 임요환은 앞마당보다 드랍쉽을 먼저 확보하고 기습적으로 섬멀티를 먼저 확보한다.그리고 드랍쉽을 3기까지 모아 꾸준히 프로토스의 본진으로 견제를 넣고 동시에 섬멀티 쪽으로 날아오는 프로토스의 공격도 막아내고 팩토리도 잘 늘려놨다.공격 수비 모두 난조를 보이던 박대만은 지상병력들을 모두 모아 테란의 정면으로 공격을 들어간다.김동수가 이런 상황에서 어택땅이라니요?!라고 할만큼 무모해 보이는 공격이었고 중계진과 관객,시청자들까지 모두 막히고 프로토스가 질 거라고 생각했으나 너무나 허무하게 정면이 뚫리고 앞마당 커맨드센터가 뜨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결국 지속적으로 들이닥친 프로토스의 지상병력에 본진이 날아가고 멀티들까지 공격을 받자 GG.박대만은 질 뻔한 경기를 일격에 뒤집으며 방송경기 첫승을 신고했다.경기 막바지 김동수의 임요환 선수의 물량전은...아직 물음표인가요?이 멘트가 이 경기를 잘 요약해준다. 심지어 이 맵은 레퀴이라 불릴정도로 임요환이 전적이 좋았던 맵이었지만 이 경기에서 여러 허점을 보여주면서 패배를 하게 된다.
- 임요환이 조병호의 전진 게이트를 상대로 당황을 해버리면서 좋지 못한 SCV 디펜스를 보여주고 거기에 입구 방어까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허무하게 패한 경기이다. 거기에 조병호는 T1의 대장으로 나온 최연성마저 꺾어낸다. 또한 이 날은 KTF의 선봉인 임현수가 T1의 선봉으로 나온 박용욱도 격파하면서 T1의 1진급 멤버들인 박용욱, 임요환, 최연성이 2진급 멤버들을 출전시킨 KTF를 상대로 3:1로 패하는 굴욕적인 패배를 경험한 날이 되었다.[43]
- 레퀴임이라 불릴 정도로 레퀴엠에서 전적과 경기력이 좋았던 임요환이 영 좋지 않은 프로토스전에서의 초반 심시티와 허술한 방어로 패한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임요환의 이재훈이 드라군 소수로 압박을 하기 시작한 타이밍에 무리하게 배럭을 띄어올리고 마린 몇 기와 탱크 1기로 진출하려 하지만 이 때 하필 이재훈의 질럿 1기도 합류하면서 임요환의 진출 병력들이 제대로 나가 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끊겨져버리고, 결국 이재훈의 계속되는 드라군 압박에 GG를 선언하고 만다. 또한 패자전에서 만난 라이벌 홍진호와의 임진록 경기에서도 패하며 Gillette 스타리그 2004 이후 다시 한 번 더 스타리그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한다.

- 그 유명한 좁아ㅠㅠ 사건 경기. 경기 초반 문준희는 적극적인 공세로 임요환을 본진에 가두는데 성공한다. 그 때 임요환이 갑자기 좁아ㅠㅠ라는 채팅을 날리고 문준희는 포르테는 입구가 길고 좁은 편이라 한번 갇히면 뚫고 나오기 힘든 맵이라는 점을 파악하여 이 떡밥을 덥썩 물었는데 이것은 임요환이 몰래멀티를 시도했기 때문에 심리전을 건 상황이었고, 결국 여기에 걸러들면서 GG를 선언했다. 이후 이 경기의 충격이 커서 문준희는 최종전에서 붙은 삼성준과의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 경기가 방송된 직후 임요환은 고작 문준희를 상대로 최정상급 게이머라는 사람이 그런 치사한 수법까지 써가면서 이겨야 했냐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엄청나게 까였고, 결국 이 경기때문에 그동안 공식전에서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채팅을 하지 못하게 되는 채팅 금지 룰까지 나왔다. 사실 이 경기에서 보여 준 문준희의 대처나 경기력도 썩 좋지 않았는데 애초에 상대방에게 조이기를 하면서 몰래멀티를 체크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 이를 체크 안 한 아머추어와 같은 실수를 저질러 버리면서 경기를 패배한 것도 큰 이유였다.
- 사실 경기 양상보다는 선기도라는 단어의 유래가 되었던 경기였고, 경기 직후 각종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들을 불러일으켰던 경기. 이 경기에서 김선기는 조그만 섬에 시즈탱크와 마린 두 기를 내려 상대방의 프로브를 요격하여 승리를 따내면서 각종 커뮤니티 유저들은 이 조그만 섬에 김선기의 이름을 붙여 선기도(島)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후 이 경기 직후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큰 논란이 되었는데, 그것은 단순히 탱크 사거리가 닿고 다른 유닛 사거리가 닿지 않아서가 아니라 11시 앞마당 뒤쪽의 섬에 시즈 탱크 한 기와 마린 두 기를 넣으면 상대 유닛이 절대 드랍할 수 없을 정도로 공간이 좁았고[44], 그에 반해 시즈탱크는 앞마당 미네랄에 사거리가 닿아 프로토스는 대지 공격이 가능한 공중 유닛이 나올 때까지 앞마당이 완전히 마비되었기 때문에 당시 논란이 크게 번져버린 것이다. 이후 각종 맵에 드랍할 수 있는 조그만 섬들을 팬들은 선기도라 부르기 시작한 유래가 바로 이 경기 때문이다.
- 당시 정규시즌 전승을 기록한 KTF의 선봉으로 박정석이 출전하였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프로토스전 고승률을 자랑하며 프로토스의 재앙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던 전상욱이었고, 더군다나 박정석은 6시, 전상욱은 9시가 걸리면서 테란이 더욱 날빌을 쓰기 좋은 환경에 놓이고, 예상대로 전상욱이 본진 2배럭 벙커링을 성공시키며 경기가 거의 단 4분만에 끝나버린 경기이다. 이후 4경기 박정석홍진호의 루나 불패 조합이 1승을 만회하긴 했지만 나머지 2경기 팀플 경기, 3경기에서 변길섭이 자신이 강한 맵인 러시 아워에 출전했지만 하필이면 천적 박태민을 만나면서 패, 5경기에서 팀의 개인전 최고 에이스 강민이 출전했지만 하필이면 천적 박용욱을 만나고 이후 패하면서 KTF는 지난 LG IBM MBC GAME 팀리그 승자조 직행 준우승,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전승준에 이어 다시 한 번 이 대회에서 전승준을 기록하며 안타까운 준우승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된다.
- 안기효가 엉성한 랠리포인트 지정으로 병력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꼬라박기효, 알포인트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으면서 결국 신 사대토스 등극이 무산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 그는 하부리그의 문지기, 하데스로 이름을 떨쳤고 하부리그의 송병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 박지호가 리콜 업그레이드도 하지 않고 아비터를 보내는 실수를 저지른 경기[45]. 리마스터가 아닌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업그레이드를 했는지 알 수가 없기에 해설진은 갓 생산되어 에너지가 부족한 유닛을 보냈거나 유인작전이 아닌가 추측했으나 단순 실수였으며, 그 결과 무난하게 패했다.
- 귀맵 논란 의혹이 있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안기효가 몰래 스타게이트를 지어 캐리어를 뽑으려 했던 상황에서 최연성이 벌처로 정찰을 하다가 스타게이트 근처까지 갔지만 이를 못보고 스쳐지나갈 뻔했다. 그런데 이 때 갑자기 여성팬들이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최연성의 벌처가 방향을 돌려 스타게이트를 발견해 버린다. 그런데도 이 경기의 승자는 안기효였고, 안기효가 이겼기 때문에 일단 큰 논란없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 온게임넷MBC GAME 양대 방송사 모두 타임머신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온게임넷은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서 본격적인 진행이 시작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부터, MBC GAME은 문래동 LOOX 히어로 센터에서 본격적인 진행이 시작된 Arena MSL 2008부터 타임머신에서 모든 공식전을 치루게 되었다.
- 당시 5경기에 쓰인 맵인 네오 레퀴엠은 프로토스가 타종족을 상대로 유리하다고 평가 받선 시점에서 T1은 예상대로 프로토스 에이스 박용욱이 출전하였고, KTF의 출전 선수는 의외로 당시 프로토스전 부진을 겪던 테란 변길섭이었다.거기다가 박용욱의 출전이 유력한 상황에서 변길섭이 출전을 자청했다고 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경기는 경기 내내 변길섭이 박용욱의 견제에 계속해서 휘말리고 유리한 고지를 전혀 차지하지 못하는 OME스런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완패를 하게 된다. 이후 KTF는 다시 한 번 T1에서 세트스코어 2:4로 패하면서 LG IBM MBC GAME 팀리그,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SKY 프로리그 2005 전기리그에 이어 다시 한 번 구단은 뼈아픈 준우승을 또 다시 경험하고 만다.
- 한동욱이 본래 가지고 있던 토막의 이미지를 강화시킨 경기들. 1경기에서는 시종일관 박지호의 캐리어에 끌려다니며 후반부에는 아예 유리한 상황 자체도 만들지 못하고, 이후 아비터+캐리어 조합의 완성과 클로킹 레이스가 1기의 캐리어도 잡지 못하는 굴욕을 겪었다. 2경기 러시 아워 2에서 캐리어를 가는 토스를 상대로 지상군 싸움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GG. 3경기에서는 박지호가 한동욱의 앞마당에 전진 게이트와 전진 코어를 시도했고, 이후 무난히 드라군 스피릿에 밀리면서 결국 3:0으로 KO.
- 임요환이 경기 초반부터 안기효의 소수 드라군들에게 본진 난입을 허용하고 이후 안기효의 러시를 잘못된 일제시즈 타이밍을 보여주면서 제대로 막지 못하고 결국 경기내내 안기효의 드라군들에게 제대로 휘둘리며 허무하게 GG를 선언한 경기이다.
- 그 유명한 캐리어 잡는 마린이 나왔던 경기다.
- 안기효의 아스트랄함이 제대로 드러난 경기들. 먼저 1경기에서는 안기효가 테란 본진 근처의 게이트 입구 막기, 언덕 전진 캐논 러시를 준비했지만 변형태의 전진 팩토리 플레이를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밀리면서 허무하게 GG를 선언한 경기이다. 그 다음 2경기는 다시 전진 투 게이트 플레이를 준비헸지만 변형태가 이를 눈치채고 SCV까지 동원한 치즈러시에 그냥 밀려버리면서 허무하게 GG를 선언하고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 그 이전에도 이미 팬들에게 각인되었던 '박정석은 이윤열에게 약하다'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팬들에게 더욱 각인시켰던 다전제 경기들이다. 1경기에서부터 3경기까지 이윤열이 박정석을 상대로 운영, 물량, 전투 등 모든 부분에서 앞서며 세 경기 내내 박정석을 압살하는 경기 양상을 보여주었고, 결국 팬들의 많은 기대와 멋진 박정석의 오프닝 등장신과는 반비례한 3:0 셧아웃 스코어가 나와버리면서 박정석이 이윤열에게 약하다는 이미지를 회복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 심화되는 결과를 맞고 말았다. 심지어 이 당시 아직까지는 기량을 유지하고 있던 강민과의 광달록 라이벌 매치를 왜 안했냐고 하는 의견들도 많았을 정도였다.[46][47]
- 자동문 테란이라는 단어의 원조격 경기로 잘 알려진 경기이다. 경기 초반 이학주는 정찰을 하기 위해 배럭을 띄우고 SCV를 정찰 보내려는 순간에 절묘하게 손영훈의 프로토스 병력이 본진에 난입하게 된다. 이 실수로 인하여 이학주는 큰 피해를 입으며 패배해바러기 스갤러들은 마치 배럭이 적 병력이 오면 자동으로 열리는 자동문과 비슷하다고 하여 이학주를 자동문 테란으로 부르고 만다. 이후에도 이학주는 같은 상황을 자주 허용하면서 이 불명예스런 별명을 굳히게 되어버린다.
- 다시 한 번 선기도 논란을 가져왔던 경기. 이 경기에서 상대 테란 선수는 조그만 섬에 탱크 두 기를 드랍하여 박지호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물론 이 맵에서는 드라군 사업을 하면 언덕 너머로 공격하면서 막아내는 것이 가능했지만 애초에 데저트 폭스라는 맵 자체가 섬맵의 특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섬맵에서 바로 드라군 사업 누르고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결국 이 사건이 발생한 후 이 맵이 기존에 갖고있던 이 부분은 바로 수정이 되었고, 상대 테란 선수는 이 경기를 승리했지만 맵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떠난 비도덕적인 자세라는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이 경기가 방영된 이후 한 유저가 이 맵에서 실험을 하여 스크린 샷을 올린 결과 선기도가 하나도 아니고 무려 3곳이나 발견되면서[48] 맵 제작자의 자질에 대한 비판마저 쏟아지게 만들었던 경기였다.
- 아래에 있는 박지수가 썼던 버그의 원조격인 경기다.
- 그 유명한 이윤열의 1킬 관광 경기로 어찌보면 천재의 몰락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다.
- 김택용이 이 경기에서 프로브 비비기를 하면서 이전에 있었던 김벌레박성훈 간의 경기에서 일꾼 비비기 버그 문제와 엮이면서 잠깐동안 비판을 받은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상대 테란 선수의 빌드가 스캔 러시라 본진을 정찰하지 못하게 입구를 막았으나 김택용이 프로브 비비기로 들어와 정찰에 성공하고 결국 경기는 김택용이 이겼지만 김택용은 잠깐 동안 각종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김택용은 당시 몰수패를 당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이 경기에서 김택용은 배럭 건설 중인 일꾼을 어택했고, 이 과정에서 우연히 SCV와 프로브가 비벼지면서 상대 테란 선수의 본진으로 진입해 버린 것이다. 그래서 김벌레가 사용했던 버그와는 다르게 금지된 비비기로 보기 어려웠다. 정확히 말하면 김벌레는 박성훈과의 경기에서 리턴카고 버튼을 이용한 버그성 비비기였고, 김택용은 리턴카고 버튼을 사용하지 않은 차이점이 있었다. 김벌레가 리턴카고 비비기를 사용한 당시에는 이 비비기가 금지된 룰이 아니었다. 이 사건으로 프로브 비비기도 논란이 되자 이 버그를 사용한 선수는 몰수패 처리 당하는 것으로 룰이 개정되어버리게 만든 경기였다.
- 그 전날 곰TV MSL 시즌2에서 2연속으로 MSL 4강 진출을 기록한 김택용이 당시 중학생이었던 이영호를 상대로 원게이트 더블을 했는데 이영호의 스캔 러시에 제대로 말리면서 허무하게 패배한 경기이다.
- 본격적으로 강구열의 강라인의 시작점, 그리고 강구열에게 본격적으로 날카로운 빌드의 귀재라는 별명이 붙어버린 5전제 경기이다. 당시 강구열은 조지명식에서 버그가 스킬이라고 우긴 한 테란을 제대로 디스하고 32강 본선에서 그를 두 번이나 꺾고 16강에 진출한 다음, 16강에서 만난 상대는 당시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던 퍼펙트 테란 서지훈이었다. 당시 많은 팬들과 MBC게임 관계자들은 서지훈이 강구열을 꺾고 8강에 진출하기를 희망했지만 강구열이 서지훈을 상대로 2:0의 세트스코어로 꺾어버리며 그들의 마음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강구열은 MBC게임 관계자들로부터 날카로운 빌드의 귀재라는 무리수적인 별명을 얻게 되었고[49], 그렇게 해서 만난 8강 상대는 당시 16강에서 본좌라 불린 한 저그 플레이어에게 엘리베이터 관광을 당하고 이주영의 공군 입대로 공석이 된 8강 한 자리를 와일드카드 진출전 끝에 올라온 당시 2007년 테란전 승률 1위, 2007년 상반기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송병구였다. 실제로 세 경기 모두 강구열이 제대로 밀려버리는 경기 양상을 보여주었는데 먼저 1경기는 강구열이 테크와 멀티도 송병구보다 늦어버리면서 온리 드라군 물량으로 그냥 밀려버리고 이후 송병구의 2리버에 더 밀려버리면서 GG를 선언하고 만다. 그 다음 벌어진 2경기는 강구열이 스캔을 쓰고도 송병구의 다크 템플러를 잡지 못하며 10킬이나 당하고 그와 동시에 송병구가 무난하게 지상군마저 확보하면서 GG를 선언하고 만다. 그리고 마지막 3경기는 초반에 강구열이 무리하게 벌처 부대를 닥돌하다가 3기만 남아버리는 참사를 벌이고, 이후 송병구의 4질럿드랍에 1시 멀티가 날아가버린다. 이후 강구열은 자기가 심은 마인에 벌처의 HP를 깎아버리면서 상황은 더욱 암울해져 버린다. 결국 경기가 크게 유리해진 송병구가 스카웃까지 생산하는데 성공하면서 지상군과 합류하여 프로토스 병력에 강구열이 그대로 밀려버리며 GG를 선언하고 8강에서 허무한 셧아웃을 당하고 만다. 비록 이 대회에서 강구열은 차기 시드를 획득했지만 그 다음 시즌인 곰TV MSL 시즌3에서 손주흥, 김윤환(테란)에게 32강에서 연속으로 패배를 당하며 광탈을 하고 만다. 결국 이런 강구열의 활당한 모습에 OME스런 경기력으로 차기 대회 시드 획득하고 차기 대회에서 1라운드 광탈을 하는 사람들을 강라인에 가입시키게 되었고, 결국 강구열은 강라인의 수장으로 팬들에게 인식되고 만다.
- 이영호가 몬티홀이라는 맵의 특성을 활용하여 전진 투배럭으로 김택용에게 허무한 패배를 안긴 경기이다. 당시 이 경기에서 패한 김택용은 설마 두 경기 연속으로 심리전을 사용할 줄은 몰랐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굉장히 허탈해했다.
- 그 유명한 테프전에서의 5:0 관광 경기들. 송병구는 1경기, 2경기, 5경기를 승리하면서 자신이 왜 테란전의 최강자인지 보여준 반면에 이성은은 자신이 이긴 3경기와 4경기에서도 경기 내용적으로 완패하면서 토막의 이미지가 생겨나버렸다. 무엇보다 송병구가 뭔가 봐주면서 하는 것 같다는 접스타 의혹이 들 정도로 경기력 측면에서 보면 송병구가 압도적으로 완승을 거둔 경기들이다.
- 김동수가 시대의 흐름을 이겨버리지 못하고 허무하게 FD테란에 밀려버린 경기. 이 경기에서 김동수는 전진 게이트를 시도하지만 초반 이호준의 SCV 정찰에 의해 허무하게 막혀버리고, 이후 이호준의 FD테란 운영에 속절없이 밀려버리며 패하고 만다. 특히 이 경기를 본 팬들은 2007년 시점이면 FD테란에 대한 프로토스의 파훼법이 많이 나온 시기인데도 이걸 막지 못하고 패한 김동수에 대해 큰 실망감을 느끼고 만다.
- 당시 경기 준비 시간은 20분 쯤 되었고, 심지어 임요환이 퍼즈도 1번 걸었을 정도였지만, 정작 실제 경기 내용은 전진 2게이트 vs 전진 2배럭이라는 빌드를 서로 선보이면서 경기 시간은 대략 5분 밖에 안 되었을 정도로 경기 준비시간이 실제 경기시간보다 훨씬 길었던 경기이다.
- 박지수가 벅지수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경기. 이 경기에서 박지수는 강민이 프로브 2기로 막고 있던 입구를 리턴카고를 이용한 SCV 비비기를 통해 본진에 진입했다. 문제는 이 버그가 지난 시즌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김벌레박성훈의 경기에서 사용된 이후 큰 논란이 되어서 이후에는 금지를 시킨 버그였다는 것인데, 박지수가 결국 여기서 그 버그 사용으로 인해 몰수패를 당하였고, 강민이 세트스코어 2:1로 16강에 진출했다. 참고로 박지수의 대표적인 별명 중 하나인 정ㅋ벅ㅋ도 사실은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다.
- 진조작이 상대 서기수의 초반부터 나온 전진 투게이트에 의해 너무 허무하게 무너져 버린 경기이다. 이 경기 패배로 인하여 진조작은 프로리그 3연패를 찍는다.
- 변길섭이 손찬웅의 전진게이트를 파악하자마자 벙커링을 하여 넥서스까지 파괴했지만 확실하게 끝내지 못해 무승부가 되어 재경기를 한 결과 손찬웅이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한 경기. 참고로 2007년 스갤 어워드 올해의 졸전에 선정된 경기다.
- 사실 경기 양상보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때문에 더 회자되는 경기인데, 그 이유는 그 유명한 김벌레의 마패관광 경기이자 도재욱과의 악연이 시작된 경기이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서 김벌레는 무난하게 물량 싸움에서 여러차례 승리하며 일반적인 경기양상으로 도재욱을 이겨버리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도재욱의 넥서스가 있던 곳에 자신의 커맨드 센터를 지어버리면서 도재욱을 상대로 마패관광을 시전하며 승리를 차지하게 된다. 실제로 도재욱은 은퇴 후 아프리카TV 개인방송에서도 이 경기가 가장 굴욕적이었고 기분 나빴던 경기라고 대놓고 표현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1년 후 벌어진 프로리그 경기에서 도재욱은 김벌레를 상대로 자신도 마패관광을 시전해버리며 화려하게 복수를 해 버린다.
- 사실 경기 자체는 2007년 당시 대테란전 최강 토스 송병구가 최연성을 상대로 초반 뛰어난 지상군 운영과 이후 무난한 캐리어 체제 전환으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지만 경기가 끝는 후 승리를 차지한 송병구가 최연성을 상대로 몇 개월 전 같은 팀동료 이성은곰TV MSL 시즌2 8강에서 마서스를 상대로 선보인 도발적인 세레모니를 그대로 재현하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작은 논쟁이 오갔던 경기이다.
- 이른바 역대 최악의 3-4위전으로 악명 높은 경기다. 두 선수 모두 기대를 모았던 4강전에서 문자 그대로 완패를 당한 상황에서 치뤄진 경기여서 서로가 기량 난조를 보였다. 특히 그 중에서도 김택용의 한숨 나오는 리버 캐리어 운용은 수많은 택빠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했다. 화려한 저프전에 가려진 김택용의 그림자를 본 수많은 팬들은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으며, 일부 까들은 저러니 박성균한테 마패관광이나 당하지라며 혀를 찼다. 그나마 상대방의 상황이 더 심각했기에 김택용이 간신히 승리할 수 있었지만, 결국 김택용 입장에서도 상처뿐인 승리였던 경기. 이 경기를 끝으로 스타리그 3/4위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4강 진출자들에게도 차기대회 시드가 주어졌다.
- 이윤열이 질럿은 입성시키지만 마린은 입성시키지 못하는 심시티를 보여주면서 패배한 경기다. 그래서 이 경기의 여파로 오영종이 무난히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였지만.....
- 그 유명한 삼연꼼 경기. 이미 두 선수는 이 결승 직전에 벌어진 곰TV 스타 인비테이셔널 결승전에서 캐리어 운영과 안티 캐리어로 정면승부를 벌였고 그 결과 이영호가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맵이 더 많은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3:2로 승리를 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벌어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는 송병구가 안티 캐리어 대비책을 준비했는데 문제는 이 결승전 당일 경기들에서는 이영호가 안티 캐리어를 전혀 준비 안했다는 점이다. 1경기에서는 블루스톰 2팩토리 조이기, 2경기에서는 BSB[50], 3경기에서는 5팩토리 타이밍 러시로 승리했고 세 경기 모두 합해서 역대 개인리그 결승전 중에서 최단시간인 25분 42초를 기록했다. 그리고 역대 공식리그 5전제 최단시간 경기 5위도 같이 기록하게 되었다. 게다가 2경기에서는 스타리그 사상 최초로 유닛 로스트 0(이영호), 유닛 킬수 0(송병구)이라는 기록마저 나오면서 송병구에게 더욱 굴욕을 안겨준 결승전이 되었다.
- 김재훈의 첫 프로리그 개인전 경기였지만, 이윤열의 치즈 러시에 단 4분대에 허무하게 패배하고 만 경기이다.
- 사실 경기 자체는 초반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승훈이 유리하게 전개하고 있었지만 악동이라는 별명답게 이승훈이 경기 후반에 데뷔전을 치룬 공민창을 상대로 스카웃 관광을 보여준 경기이다.
- 경기 양상 자체는 허영무가 초반 다크 템플러 견제와 병력 난입을 통해 무난하게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지만 이후 극후반부에 경기가 크게 유리해지자 다크 템플러를 할루시네이션으로 만든 보이는 다크 관광을 선보인 경기이다.
- 경기 자체는 꽤 수준이 있었지만, 이전의 마패관광조차 능가하는 희대의 하트 관광이 벌어진 경기다. 참고로 이 경기는 유일하게 명경기에도 등록되어 있다.
- 다시 한 번 더 이성은이 박영민에게 굴욕적인 경기내용으로 패한 3전제 테프전 경기들. 먼저 1경기에서는 서로 무난하게 흘러갔지만 한타 싸움에서 이성은이 완벽하게 밀려버리면서 경기는 기울고 결국 경기가 많이 유리해진 박영민은 스카웃 1기를 보여주고 거기에 공업까지 준비한다. 결국 경기가 완전히 불리해진 이성은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그 다음 2경기에서는 역시 초반까지는 무난히 흘러갔지만 테란의 앞마당으로 갑자기 들이닥친 드라군에 대한 대비는 전혀 이성은이 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밀리고, 박영민은 경기가 많이 유리해지면서 4스타게이트에서 스카웃 여러 대를 생산하는데 성공한다. 결국 스카웃에 대한 대비마저 할 수 없게 된 이성은은 GG를 선언하고 박영민은 세트스코어 2:0으로 16강에 진출한다.
- 사실 경기 자체는 김택용이 무난한 운영으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지만 김택용이 경기가 크게 유리해진 극후반부에 프로브 러쉬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개그 경기로 인식되는 경기이다.
- 이영호가 김택용의 본진 위 언덕에 벙커링을 성공시키며 김택용이 단 4분대에 허무하게 패배해버린 경기이다. 이 경기의 승리로 이영호는 3승으로 8강에 진출하였고, 반면에 패배한 김택용은 박성준, 박영민과 함께 재경기까지 거친 끝에 간신히 8강에 진출하게 된다.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스타1 역사상 유일무이한 노킬 노데스 경기. 이 경기에서 염보성은 생더블을 시도한 한동훈을 상대로 센터투배럭으로 완벽하게 카운터를 치는 것에 성공을 했고, 이후 앞마당을 취소한 한동훈이 질럿을 한 기 생산할 때 마린이 이미 6기가 쌓여버리자 쿨하게 GG를 치면서 양 선수 모두 노킬, 노데스를 기록한 경기가 되었다.
- 지난 시즌인 Arena MSL 2008 16강 3경기에서 박영민에게 하트 세레모니라는 희대의 굴욕적인 관광을 당한 이성은이 그 때의 경기에 대한 복수를 초반부터 강력한 벙커링, 그리고 경기가 유리해지자 막판에는 박영민의 드라군에 디펜시브 매트릭스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복수를 하는데 성공한 경기이다. 그리고 이성은은 승자조에서 김택용, 16강에서 박재영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그 동안의 토막 이미지를 벗어내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성은은 8강에서 다시 만난 김택용에서 0:3 셧아웃을 당하며 토막 이미지를 제대로 해소시키지 못하고 만다.
- 이성은이 토막이라는 그 동안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이 대회에서는 32강에서 박영민, 김택용, 16강에서 박재영을 차례대로 꺾으며 프로토스전 기량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은 게 무색하게 8강에서 다시 만난 김택용에게 0:3 셧아웃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다시 토막 이미지가 부활해버린 5전제 경기들. 먼저 1경기에서는 이성은이 무기력하게 경기내내 김택용의 리버에 휘말리며 GG를 선언하고, 2경기에서는 이성은이 중앙 방어라인을 견고하게 만들었지만 김택용의 물량 플레이에 제대로 말려버리면서 유리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하였고, 3경기에서는 무려 공2업 스카웃까지 보게 되면서 GG를 선언하고 만다.
- 그 유명한 노레이즈 관광으로 유명한 경기. 이윤열은 이 대회 윤용태와의 8강 5전제를 통해 자신의 프로게이머 커리어 사상 최초로 어드밴티지 없는 개인리그 5전제에서 셧아웃 당하는 굴욕을 겪었고, 거기에 3경기 내내 윤용태의 건물을 하나도 부수지 못하는 노레이즈 관광까지 당하는 굴욕까지 겪었다.
- 토막테란으로 유명한 진레기라지만, 이 경기는 (진레기가) 밖으로 러쉬 한 번도 못 나갔을 정도로 아무리 프로토스전이라도 정말 처참하게 패배해 버린 경기이다. 이후 2라운드에서 진레기는 또 허영무를 만나는데, 결과는 또 패배.
- 김대엽이 초반부터 멀티까지 빨리 가져가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며 승기를 가져가는가 싶었으나, 가장 중요한 멀티를 허술하게 방어하는 바람에 이것이 점차 밀리는 원인이 되어 버렸고, 결국 김대엽은 상대의 벌처 견제로 자원 채취가 불가능해지자 전 병력까지 총동원, 마지막 러시를 감행했으나 EMP 쇼크웨이브와 시즈 탱크 공격에 병력을 모두 잃자 결국 GG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
- 2008년까지는 전상욱과 더불어서 토본테란으로 이름을 날리던 박지수가 2009년부터는 갑자기 토막테란이 됨과 동시에 그 토스전에서의 경기력조차도 무척 좋지 않았던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 경기도 그 중의 하나였음을 증명하는 경기였다. 중반까지는 박지수가 힘싸움을 펼치면서 잘 나가다가 후반에 병력들이 각개격파 당하면서 무릎을 꿇어버린 경기이다. 이 경기 결과 때문에 당시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박지수와 조정웅 간의 불화설은 이 기사 하나 때문에 증폭되었고, 이후 박지수는 2경기를 더 패하면서 프로리그 5연패에 빠져 버렸고, 5연패에 빠진 이후로는 아예 출전도 못 하다가 2009년 3월, 돌연 kt로 이적하면서 불화설은 더 증폭되었다.
- 경기 양상 자체는 사실 프로토스전 강자 정명훈이 서기수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 경기지만, 문제는 서기수가 드라군 병력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탱크등에 허무하게 헌납하는 상황에서 드라군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어필을 하였다는 거다. 그런데 이 문제로 두 번의 어필에도 불구하고 심판은 개인 장비 단순한 문제로 가닥을 잡으면서 경기가 진행되었고, 결국 의욕을 잃은 서기수가 거의 던지다시피 병력을 공격명령을 내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이 날 서기수가 주장한 문제의 정확히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는 끝끝내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이와 같은 문제로 저 위에 있는 세르게이 삼소노프김대건의 경기가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 박상우에게 본격적으로 자동문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이 붙은 계기가 된 경기. 박정석이 셔틀과 함께 드라군을 전진 배치시킬 때 갑자기 박상우가 배럭을 띄우고 시즈 탱크도 시즈모드를 푸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는 박정석쪽으로 흘러가고 결국 박정석은 전군을 이끌고 난입을 시도하고 먼저 생산했던 탱크를 모두 잡아낸 다음 이후 확장을 무난하게 확보하면서 박상우는 GG를 선언하고 만다.
- 윤용태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박지수의 전진 배럭+벙커링 3개 콤보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해볼 틈도 없이 그대로 말려버리며 허무하게 패배하고 세트스코어 2:1로 박지수가 8강에 진출한 경기이다. 경기가 끝난 후 윤용태가 허탈해하는 모습이 이 경기를 요약해주는 장면이다.
- 옵저버 1기 리콜이 나온 경기다.
- 당시 KTF의 프로토스라인이 웅진 스타즈의 테란라인, SK텔레콤 T1의 저그라인과 더불어서 얼마나 막장라인이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 금방 끝낼 수도 있었던 경기를 우정호는 답답하게 질질 끄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고, 결국 답답한 경기 끝에 겨우 승리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랬던 KTF의 프로토스라인은 4라운드부터는 180도 달라진 라인으로 거듭난다. 팬들은 KTF의 프로토스라인만 잘 해 줬더라면 당해 KTF가 포스트시즌에 갈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평하기도...
- 김택용의 스타리그 4강 악연의 종착점인 경기. 사실 경기전에는 정명훈의 프로토스전 기량과 기세도 놀라웠지만 김택용의 테란전 기량과 팀단위대회에서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서 서로 호각을 벌일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실제로도 팀킬 다전제 같은 경우에는 상성 종족이 이긴 경우가 많았던지라 김택용의 승리를 더 예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정작 경기는 김택용이 영 좋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정명훈이 3:0 셧아웃 완승을 차지하면서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먼저 1경기에서는 김택용이 특유의 김씨리버, 코리어라 불릴 정도의 영 좋지 않은 컨트롤과 운영의 리버 캐리어를 선보이면서 정명훈이 무난히 승리를 차지하였고, 2경기에서는 김택용이 어느 정도 호각의 경기 양상을 이끌었지만 정찰을 제대로 못하여 마지막 경기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정명훈의 5시 멀티를 끝내 발견하지 못하면서 패배하였고, 이 경기에서의 패배를 통해 김택용은 기적의 실명가등의 불명예스런 별명을 다시 한 번 얻게 되었다.[51] 3경기에서는 애초에 맵이 토스에게 굉장히 불리해서 토스의 눈물이라 불린 달의 눈물에서 경기를 하였고, 결국 정명훈이 이 경기에서도 무난하게 승리를 차지하며 김택용은 3:0 완패를 당하게 되고 스타리그 4강 전적 1승 9패라는 굴욕적인 기록도 다시 한 번 더 경신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 4강은 김택용의 마지막 스타리그 4강 경기이자 5전제가 되었고, 이후 김택용은 단 한 번도 양대리그 4강 무대에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
- 이미 4경기에서 화승의 최강 에이스 이제동을 꺾은 조병세를 상대로 노영훈이 너무 안일하게 맵이 콜로세움 2인것만 믿고 무리한 생더블을 하고 하필 조병세는 SCV+마린 소수+벌처 소수의 치즈러시에 노영훈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거기에 벙커링까지 허용하면서 결국 뭐 하나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하고 노영훈이 허무하게 패하면서 조병세에게 2킬을 안겨준 경기.[52][53] 이후 조병세는 임원기구성훈을 차례대로 꺾으면서 위너스 리그 최초이자 마지막 결승전 올킬 및 결승전 역올킬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 경기 내용 자체는 평범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도중 신상문의 모니터에 이상이 생겨서 PP를 쳤는데 케스파 레프리가 4라운드서부터 GG와 PPP 규정이 강화되어서 신상문이 P를 하나 덜 쳐서 몰수패 처리된 유일한 경기다. 당시에는 무조건 PPP라고 쳐야 됐다.
- 경기 내용은 평범했으나, 그 유명한 3cm 리콜이 나온 경기다. 위의 박상우전과 함께 김재훈이 버뮤다토스란 별명을 얻게 된 계기가 된 경기.
- 김구현이 희대의 토막테란으로 악명높은 조병세를 상대로 전진 게이트 실패+생마린 러쉬라는 희대의 굴욕을 당하면서 너무 빨리 패배해 버린 경기이다. 이후 김구현은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한상봉한테 패하면서 하루 2패를 하는 수모를 당했다. 참고로, 해당 경기는 테프전/스타크래프트/명경기/2008년 이후 문서에도 있는 경기인데, 조병세 입장에서는 명경기여도, 김구현 입에서는 졸전일 수도 있을 것이다.
- 당시 승자였던 김승현의 포모스 평점은 4점, 패자였던 이성은의 평점은 3점이었을 정도로 둘 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경기이다. 나아가 김승현에게 오메킴이란 좋지 않은 별명까지 생긴 계기가 된 경기이기도 하다.[54]
- 당시 신예였던 장민철이 맞서 싸우게 된 상대가 잉여라인으로 악명높은 웅테였던 만큼 프로리그 첫 승을 거둘 만 했으나, 현실은 쌍방이 경기 내내 OME 급의 상당한 졸전들을 보여주다가 결국 장민철의 패배로 끝나버린 경기였다. 특히 패배도 패배였지만, 최대 압권은 극후반에 장민철의 아비터 2기가 7시 멀티로 이동하고 있던 SCV들을 전부 스태시스 필드로 얼리고 그 동시에 장민철의 GG가 나온 것. 이후 스갤러들은 '장민철 X레기다', '일꾼 얼리고 GG친 건 순전히 지가 꼴받아서 그런거다', '장민철 저자식 예전부터 악명높은 놈이다' 등등의 반응들을 보이며 장민철을 아주 가루가 되도록 마구 깠다.
- 양측 모두 헌납과 OME로 도배된 경기를 보여줬고, 그런 와중에 김승현이 승리한 경기며, 이 경기를 포함해서 5연승을 달성했다(!).
- 김택용이 김벌레를 상대로 가장 굴욕적이었던 패배를 당했던 마패관광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김택용은 김벌레의 타이밍 바카닉 테란 러시에 속수무책으로 순식간에 밀려버리고 이후 마패관광까지 당해버리는 굴욕을 맛보게 된다.
- 김승현이 전진 게이트, 전진 로보틱스 전략을 준비하였지만, 문제는 프로브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프로브가 계속 사냥당하였다는 거고, 결국 이후 이를 잘 수비해 낸 정명훈이 무난하게 승리를 차지하였다.
- 김재훈이 테프전에서 변길섭안기효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24강 경기에 이어 마린에게 대미지를 받는 캐리어를 연출한 경기이다.
- 손찬웅이 자신의 장기인 견제는 잘 하였지만 그에 반비례한 허술한 수비로 허무하게 역전패를 당한 경기이다.
- 박상우가 스톰과 스테이시스 필드앞에 OME스럽게 센터 한방병력을 헌납하면서 패배한 경기. 근데 이후 김승현이 신상호와 벌인 4경기가 정말 스1 프로 경기 역사에서 손꼽을만한 OME 경기여서 잘 부각되지 않는 경기다(?)
- 신모씨가 프로토스전에서 굉장히 아스트랄한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패배한 경기들. 먼저 1경기에서는 초반 송병구의 앞마당에 벙커링을 시도하면서 넥서스를 날리고 커맨드센터를 마구 지으면서 거하게 물량을 뽑을듯 한 분위기를 보여주었지만 갑자기 송병구의 견제에 제대로 휘둘리면서 GG를 선언하고, 2경기에서는 앞마당 넥서스에 벌처 테러를 성공시키면서 소기의 성과를 봤지만 이어지는 송병구의 리버를 제대로 막지못하고, 무엇보다 프로토스 다수 병력을 상대로 탱크를 방패로 세우고 벌처가 뒤에서 연사하는 이상한 전투능력을 보여주면서 GG를 선언하고 세트스코어 0:2로 8강 진출에 실패한다. 두 경기 모두 주된 패인은 바로 신모씨의 안습한 피지컬 때문이었다.
- 역사적인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0번째 경기이다. 그러나 역사에 길이남을 난장판 경기가 나오면서 다른 의미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성은이 과감한 타이밍 러쉬로 김재훈의 앞마당에서 압박을 강하게 넣은것 까진 좋았는데 김재훈이 리콜로 테란의 본진에 역습을 가하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면서 개싸움으로 변했고,결국 이성은이 간신히 토스의 공격을 막고 프로브들을 잡아주면서 진땀승을 거뒀다. 참고로 2009년 스갤 어워드 올해의 졸전에 선정된 경기인데 너무 졸전이라서 그런지 오히려 긴장감과 몰입도는 아주 높았다는 역설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다.
- 상대 선수가 미리 터렛과 벙커를 박아 놓고도 어영부영하다가 무너지면서 패배한 경기. 이후 상대 선수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었다.
- 진주작이 송병구의 전략수에 너무나도 미숙한 대응으로 완패를 당한 경기.진모씨는 원팩 더블로 출발하였으나 송병구가 로보틱스도 생략하고 드라군+다크템플러 압박을 들어가자 그대로 병력들을 잃고 건물까지 두들겨 맞았는데 이 과정에서 드라군에게 두들겨맞아 빨피가 된 앞마당의 커맨드센터를 끝끝내 놓치면서 자연적으로 터지는 촌극이 벌어졌다. 뒤이어 곧바로 아비터까지 갖춘 송병구에게 계속 공격을 허용하면서 GG. 0910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면서 다승 1위 삼성전자 칸이란 조롱까지 샀던 삼성전자 칸은 이 승리로 공군을 제치고 탈꼴찌를 이뤘다.
- 테프전의 달인 송병구가 테란전에서 영 좋지 않은 운영을 보여주면서 패배한 경기. 이 경기에서 송병구는 대부분의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병력도 제대로 줄여주지 못하고, 이후 고인규의 지상군이 몰려 올 때 인터셉터가 다 차지 않은 캐리어 두 기를 무리하게 운영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결국 GG를 선언하고 32강에서 2패 광탈을 해 버리고 말았다. MSL 본선 7연패는 .
- 사실 경기양상 자체는 김동건이 초반부터 조이기를 제대로 성공시키면서 이겼지만, 지난 0809 시즌까지만 해도 나올때마다 자주 패하면서 패왕라인의 대표주자이자 인간본좌로 불린 김동건이 STX로 이적 후 김택용을 상대로 마패관광을 시전하면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경기이다.
- 이영호가 초반부터 벙커링과 치즈 러쉬를 성공시킨 다음 성공시킨 다음 진영화는 이를 복구하면서 드라군 리버로 시간을 벌면서 따라가는 운영을 준비하지만 이영호는 무난하게 앞마당만 먹은채로 바로 프로토스의 본진을 조여버리며 진영화의 처절한 저항을 제압하고 프로토스 본진에 입성하면서 결국 진영화가 허무하게 GG를 선언하면서 우승컵을 이영호에게 선물해 주었다.
- 사실 경기 자체는 진영화가 지속된 견제로 무난히 이긴 경기지만 경기 도중 김철민 캐스터의 터렛 뒤 공간 있어요!라는 소스가 나온 경기로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경기이다.
- 이영호가 진영화에게 초반부터 벙커링을 성공시키면서 진영화는 전체적인 경기 운영이 꼬여버리고 그대로 이영호의 러시에 밀려버리면서 EVER 스타리그 2009 준우승의 리벤지는 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GG를 선언하고 만 경기이다.
- '빠가정'이라는 별명이 확정된 경기다.
- 송병구가 당시 테프전 최강자이자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던 이영호를 상대로 너무 긴장한 나머지 빠른 다크드랍 전략을 쓰며 템플러 테크를 다 탔는데도 다시 아둔을 짓고 아카이브를 짓는 2 아둔 2 템플러 아카이브라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빠른 아비터 타이밍을 확보하지 못해 패한 경기이다.
- 저 위에 있는 상대 선수박지호와의 경기 이후 다시 한 번 선기도 논란이 불거졌었던 경기. 3.3 혁명 3주년에 이재호는 그 때의 주인공이었던 김택용을 상대했다. 그런데 이재호가 매치포인트의 12시 중립 멀티 지역에 반(半) 선기도 지역을 발견하면서 이를 활용하고 이 지역도 드라군으로 공격이 가능하지만 다른 선기도처럼 드랍이 불가능하면서 결국 김택용이 GG 선언. 그 뒤 이재호는 도택명을 포함한 T1의 네 선수를 올킬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에도 이 맵의 이 지역은 결국 수정되었다.
- 김택용의 저질스런 리버운용을 다시한번 보여준 경기. 위치가 대각선으로 걸린 상황에서 김벌레가 기습적인 2팩토리 러쉬를 시도하고 김택용은 이에 맞춰 리버를 준비한다. 김벌레가 공격을 가자 리버 한기를 테란의 본진으로 보내 SCV 테러를 가하지만 이 리버가 SCV에게 터지는 참사가 발생한다. 이러는 사이에 프로토스는 앞마당을 잃고 본진까지 밀려버리며 GG. 결국 김택용은 지난 EVER 스타리그 2009 36강에 이어 이번에도 일격을 맞고 PSL로 떨어지는 수난을 맞이했다.
- 박세정이 엄청 유리한 상황에서 아비터-리콜을 통한 멀티 견제만 해서 미네랄만 7000가까이 모일 때 까지 자원을 안 쓴 경기.[55] 박세정이 이 경기를 잡으면서 7000토스라는 별명을 안긴 경기다.
- 이재호의 토막 이미지가 한층 강화된 경기들이다. 2경기에서는 이재호가 시도하는 전략 및 러시가 김태균에게 허무하게 다 막히고, 이후 순수 드라군만으로 김태균에게 밀리면서 GG를 선언하고 만다. 그 다음 벌어진 3경기는 거의 스타리그 2000번째 경기와 맞먹을 정도로 경기의 전체적인 내용이 난장판이었고 결국 이재호가 2연패를 당하면서 토막 이미지가 더욱 강해졌다다. 또한 이재호는 3경기에서 패한 후 식빵을 구워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그 당시 토막으로 까이던 이재호의 영 좋지 않은 토스전에서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이재호는 우정호를 상대로 전투에서 여러번 패할 정도로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거의 밀린 상황에서 건물을 띄어서 먼 곳으로 날려 보내고 하기 힘든 엘리전을 시도하지만 결국 GG를 선언하고 만다. 이후 소속팀 HERO도 세트스코어 3:4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한 반면에, 상대팀 kt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구단 사상 최초로 팀 단위 대회 우승을 하게 된다.
- 이재호가 윤용태의 본진에 안정적으로 벙커링을 성공하고 생산 건물까지 점령했지만 이후 SCV와 바이오닉 병력을 너무 저돌적으로 돌격시키는 바람에 순식간에 전멸되어 버리면서 GG를 선언하고 조별리그 2패 광탈을 해버린 경기이다. 동시에 이재호는 이 경기를 통해 평소 팬들에게 각인되어있던 자신의 토막 이미지를 해소하긴커녕 더욱 강화되어버리고 만다.
- 김학수가 이기기는 했지만 병력운용이 꽤 부족했고, 그나마 아비터 덕에 겨우 진땀승을 거둘 수 있었고, 2010년 을 기점으로 해서 하락세였던 고인규도 그보다도 더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결국 패한 경기이다. 경기 종료 이후 포모스 평점은 김학수는 5.5점, 고인규는 3점이었다.
- 졸전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명경기이기도 한 경기인데[56], 2009년부터 가뜩이나 전성기 시절에 비해 하락하고 있던 박지수의 안 좋은 프로토스전 기량이 제대로 드러나면서 스카웃 관광까지 당한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박지수는 윤용태의 병력이 밀려오는데도 마인 매설을 하지 않으면서 그대로 병력을 헌납해버리는 큰 실수를 저질러버렸고, 경기가 너무 유리해진 윤용태는 아비터+캐리어+스카웃이라는 엄청난 콤보를 보여주며 승리를 차지한다.
- 김태균이 경기 내내 배를 잘 째서 캐리어 체제 전환도 잘 되면서 운영을 잘 하고 있었지만, 하필이면 인터셉터 캐퍼시티 업그레이드를 안 해서 인터셉터가 모자른 상태에서 교전에서 여러차례 패하며 결국은 허무하게 GG를 선언한 경기이다.
- 캐리어를 뽑으면서 인터셉터 8대 업도 안 하고 나가는 김승현과 그보다 더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전태양이 세트로 만든 OME 경기. 그런 와중에도 김승현은 결국은 이겼다.
- 역대 MSL양대 리그 테프전 4강 경기들중에서 차마 4강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두 선수 간의 경기력 차이가 굉장히 처참하게 차이가 났던 5전제 경기들. 먼저 1경기에서는 이영호가 원게이트 더블하는 프로토스에게 전진 배럭에 이은 벙커링을 사용하여 넥서스를 부수고 프로브 피해를 입히고, 무난히 압살해버리면서 승리를 차지하고, 2경기에서는 전진 배럭과 벙커링으로 프로브 피해를 입힌 다음 윤용태가 한숨 돌리는 사이 본진에 배럭을 내려서 파이어뱃으로 프로브를 학살해버리며 이영호가 2연속으로 승리를 차지한다. 그리고 3경기에서는 두 경기 연속으로 호되게 당한 윤용태가 더블을 가지않자 이영호가 입구를 막고 더블을 하고 그 후 빠른 2 멀티로 팩토리를 엄청 모아서 드라군을 다 끊어 먹은 뒤에 무난히 윤용태를 압살해버리면서 3:0 셧아웃을 기록하고 이영호가 두 시즌 연속 양대리그 동시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윤용태는 2연속으로 벙커링을 당하고 심지어 2경기에서는 파이어뱃으로 프로브들을 학살당하는 등 운영, 전투, 빌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기지 못하고 스코어 뿐만이 아니라 내용상으로도 처참히 털려버린 굴욕적인 0:3 셧아웃 패배를 맛보게 되었다. 특히 파이어뱃으로 프로브를 학살 당할 때의 윤용태의 표정은 반쯤 정신이 나간 표정일 정도였다. 이 4강 경기가 방영된 직후 각종 커뮤니티들에서는 아무리 이 당시에 유행한 빌드긴 하지만 너무 12프로브 생더블만 고집하다가 벙커링에 훅가는 모습을 보고 대체 윤용태 본인이 전략이란 걸 생각하고는 있는건지라는 의견도 올라왔을 정도였다. 게다가 당시 경기를 중계하는 중계진들도 2경기에서는 대놓고 윤용태의 플레이를 비판하고, 절망적이다라는 표현까지 사용할 정도였다.[57] 그리고 이영호는 이 4강 경기들에서의 승리를 통해 본인의 최고 기록이자 테프전 역대 연승 신기록을 13연승으로 갱신까지 하게 되었다.
- 손석희가 역대급 토막인 한동욱을 상대로 운영 싸움에서 패하며 패배한 경기이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손석희의 공군 입대를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이 경기를 통해 손석희가 그럴만하다는 멘트마저 남길 정도였다. 하지만 예선 현장은 카오스의 한 중심이나 마찬가지인 곳이고, 그때 상황과 선수들의 경험에 따라 경기가 달라지고 수많은 변수가 나왔다 사라지는 곳이기 때문에 손석희의 패배해 대해 의아하게 생각할건 아니다라는 평가마저 있었다.
- 김봉준이 각종 멀티 확보 실패와 병력 헌납, 그리고 아비터 헌납 등의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변형태도 막판에 커맨드 센터를 일점사 당할 뻔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전체적으로 쌍으로 개그 양상들을 띈 경기이다.
- 신재욱의 극적인 대역전극으로 끝난 경기이지만, 이기는 과정은 이상했다. 분명히 염보성이 시종일관 끌고 가는 양상이었는데, 나중에 신재욱이 리콜을 여러번이나 터뜨리며 본진과 멀티를 사수했고, 끝내 염보성의 자원줄을 바닥나게[58] 한 뒤 GG를 받아낸 좀 이상하게 이긴 경기였다.
- 윤용태가 고인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기고 다음 관문으로 간 경기지만, 두 선수 모두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경기들. 대표적인 장면들로는 고인규가 윤용태의 멀티를 부수러가자 윤용태는 수비에 리콜을 사용하고, 그리고 윤용태는 본진 리콜은 하지 않고 수비 리콜만 3번을 사용했다. 또한 고인규는 마인을 깔지 않으면 전투에서 스테이시스 필드 때문에 고인규가 밀리고, 마인을 깔게 되면 탱크 4기가 터지는 역대박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전투의 신이라는 윤용태가 분명 전투력으로 이기는 싸움에서도 고인규의 병력들이 갑툭튀 하는 상황이 무한 반복될 정도로 두 선수 모두 영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들이다.
- 당시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때문에 소속 선수만 자그마치 5명이 날아가 버려서 선수진이 제대로 파탄이 나 버린 하이트는 이날 출전 선수들의 경기력들이 전체적으로 좋지 못했는데, 이 경기도 그 중에 하나였다. 김봉준은 이 경기에서 경기 내내 이렇다 할 인상적인 모습 한번 보이지도 못하다가 이로부터 사흘 전에 김명운한테 당한 것보다도 더 압도적으로 패배를 당해 버렸다.
- 당시 토막이라고 까이던 이재호가 프로토스전에서 임태규의 선질럿 플레이에 실제 경기시간이 단 10분도 채 되지 않으면서 허무하게 패배한 경기이다. 이후 2경기에서는 이재호가 승리를 차지하지만 마지막 3경기에서도 임태규에게 패하면서 스갤 등에서는 다시 토막이라고 까였다. 안습.
- 임태규가 거의 정명훈한테 베넷 어택이 생각날만큼 관광당한 경기이다. 1경기에서는 마인에 드라군을 제대로 헌납해버리고, 벌쳐난입까지 허용해 강한 압박으로 5:5까지 끌고갈 수 있었던 경기를 허무하게 패배한다. 2경기에서도 마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리버는 거의 김씨리버가 생각날만큼의 임씨리버를 시전해버리고, 드라군은 질럿 없이 가면서 제대로 녹아버리고, 거기에 벌쳐에 파일런이 파괴되면서 프로브 다수를 사냥당하고 넥서스까지 부서지는 굴욕을 당하면서 패배한다. 임태규가 오죽하면 두 경기동안 마인을 많이 밟았으면 스갤에서는 다우징 토스라는 불명예스런 별명까지 지어주었을 정도였으며, 심지어 이런 임태규한테 패배한 이재호도 덩달아 역시 토막!이라면서 덩달아 까였다. 안습.
- 박상우가 1세트 승리, 2세트 패배 뒤에 다음 관문으로 가는 마지막 길을 다투는 경기에서 상대 장윤철은 임즈모드를 한 박상우의 시즈 탱크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패하면서 3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더군다나 양 선수 모두 각각 테프전 기계급의 실력들임에도 불구하고 OME스러운 경기력들로 둘 다 미네랄 혹은 가스가 2000씩 찍는 경우가 태반이였다. 그나마 후반에 조금 더 집중한 박상우가 승리하면서 다음 관문으로 가기는 했지만[59], 경기력이 하도 불안하다 보니까 다음 경기는 어째 뭔가 불안해 보였고, 결국 이틀 뒤에 김명운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저막이라는 것만 또다시 인증한 채 16강도 못 가고 말았다.
- 사실 경기들 자체는 송병구가 조병세를 상대로 무난히 승리를 차지한 경기들이지만, 문제는 한 뱅리건이 이 경기들 전에 부부젤라를 반입하고 오면서 큰 소리를 내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경기들이란 거다. 당시 부부젤라는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의 TV 중계에서도 전세계적으로 큰 소음을 일으킨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면서 큰 논란을 가져왔던 악기였는데, 무엇보다 엄연히 실내장소인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서 반입하였기 때문에 각종 커뮤니티에서 크고 작은 논쟁들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2011년 1월에 KeSPA에서는 모든 경기장들에 부부젤라 반입을 금지하게 되었다.
- 김재훈의 초반 가스 러시 성공 이후 박성균이 몰래 전진 배럭과 벙커링 콤보로 역으로 화려하게 복수를 한 기이한 양상을 보인 경기이다. 사실 전 날 박성균이 김재훈에게 같은 맵에서 패하면서 박성균은 이 경기에서의 복수를 더 화려하게 장식해버렸다. 또한 박성균이 이 경기에서 김재훈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상대전적은 1:4가 되었다.
- 도재욱의 맵의 특성을 활용한 2게이트 드라군에 조병세가 앞마당 시즈업이라는 빌드까지 맞물리면서 아무것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허무하게 패한 경기이다. 거기에 조병세의 소속팀 CJ도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 사실 경기 양상 자체는 이영호가 바카닉으로 우정호의 앞마당을 밀어버린 뒤 투셔틀 리버를 큰 피해없이 막고 벌쳐드랍으로 3시, 4시 멀티를 견제한 뒤에 무난한 힘싸움으로 승리하는 양상의 경기였지만 경기 초반 도중에 이영호가 조명이 너무 눈부셔 게임하는데 방해돼서라는 이유로 PPP를 요청하면서 팀 동료이자 상대인 우정호가 웃게 되고, 치어풀에는 군대간 형 한테도 편지를 써본적 없었던 우정호가 3세트까지만 가자고 편지를 보내왔지만 이영호는 미안이라는 쿨시크한 답장을 하는 치어풀 등 굉장히 소소한 개그 장면들이 많았던 경기이다.
- 박세정이 마인에 그냥 무방비로 들어가는 영 좋지 않은 병력 관리와 마지막에 모든 것을 다 포기한 듯한 셔틀과 드라군 내던지는 등 지난 대회 4강 진출진출자 답지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패배한 경기이다.
- 사실 경기 내용 자체는 우정호가 고인규의 날빌 전진배럭을 간파하고 이후 무난하게 승리를 차지한 경기지만, 이 경기 승리 이후 우정호가 세레모니로 콩댄스를 추고, 그 다음 원조 콩댄스의 주인이자 팀 선배인 관중석에 있던 황신과 함께 콩댄스를 추는 세레모니를 보여주었다. 이후 kt는 T1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구단 최초로 프로리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그리고 우정호는 우승 후 대기실에 찾아온 홍진호에게 "이게 우승 트로피예요."라고 자랑하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 손찬웅이 경기 시작 후 얼마 안 되어 채팅창에 PP를 입력한 뒤 심판의 경기 중단도 기다리지 않고 직접 포즈를 거는 실수를 했다. 그 때문에 손찬웅은 규정 위반으로 인하여 몰수패를 당했는데...... 이 일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은 바로 다음 날, kt공군의 경기 2세트에서는 민찬기이영호를 상대로 규정 위반을 해서 몰수패를 당하는 바람에 몰수패 사태가 프로리그에서만 이틀 연속으로 발생했다.
- 구성훈이 경기가 계속해서 불리해진 것도 모자라 막판에는 김구현에게 아비터 공업 관광까지 당하며 굴욕적인 패배를 경험한 경기이다.
- 김재훈이 이긴 경기이지만, 김재훈이 경기가 끝나기 직전 아비터가 단 하나의 시즈탱크만 얼리자 할말을 잃는 박상현 캐스터와 그의 기가 막힌 아비터 사용이었고요라는 멘트를 칠 정도로 김재훈의 아스트랄함이 또 다시 드러난 경기이다.
- 당시 한동욱의 뒤를 이을 토막으로 평가받은 이재호를 상대로 테란전의 강자이자 상대전적에서도 앞서고 있었던 탑급 프로토스 윤용태가 전체적으로 경기가 자신에게 유리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병력을 너무 손실해버리는 영 좋지 않은 전투력과 이재호의 중후반에서 강자다운 모습이 함께 어우러진 굉장히 아스트랄한 경기이다. 결국 이 경기의 승리는 이재호가 차지하였고 당시 경기 중에 다음 세트 엔트리까지 미리 짜놓는 여유를 보여준 웅진의 이재균 감독도 충격에 헤어나오지 못했다.
- 김동건의 선마패 후관광으로 잘 알려진 경기. 먼저 1경기에서는 김동건이 무난하게 승리를 차지하고, 이후 마패관광을 선보인다. 하지만 2경기에서는 김동건이 진영화의 각종 견제를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GG, 3경기에서는 물량 싸움에서 너무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김동건이 GG를 선언하고 말았고, 이리하여 김동건은 다시 PSL로 돌아가게 되었다. 결국 이 경기에서 김동건의 안 좋은 경기력과 1경기에서의 마패관광으로 당시 여러 스타 커뮤니티들에서 선마패 후관광이라면서 김동건을 엄청나게 깔 정도였다.
- 이경민이 전혀 예상치 못한 전태양의 전진 배럭과 그 이후 프로토스의 본진 근처에 벙커 3개를 연속으로 짓는 벙커링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이후 제대로 된 대응도 하지 못하면서 허무하게 GG를 선언하고 만 경기이다.
- 박성균이 송병구의 초반 전략을 잘 눈치채서 성공적으로 막았지만 그 이후로 딱히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운영으로 무난하게 송병구의 지상군에게 밀려버리며 이해할 수 없는 배째기 및 나태한 플레이로 허무하게 패배해 버린 경기이다. 당시 경기 직후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어째 우승자는커녕 보통테란으로 전락한 것 같다.라는 의견마저 나올 정도였다.
- 최호선이 박재영에게 전무후무한 커맨드 4개의 마패관광이라는 스타1 프로경기 역사에 길이남을 굴욕적인 관광을 선보인 경기다.
- 지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 16강 스카웃 리콜 관광 이후 다시 만난 두 선수간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지만 윤용태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였던 경기. 초반 페이스는 정명훈이 좋았으나 벌처 견제로는 거의 이득을 못보고, 멀티인 12시에 리콜 대비를 해 놓았지만 본진에 리콜이 들어오면서 위험해 질줄 알았는데 윤용태가 확장만 죽어라 해놓고 병력을 적게 뽑아버리는 OME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이고 정명훈이 전투의 신이라 불리는 윤용태를 전투에서 제압하고, 모아둔 벌처&탱크로 순회공연을 가면서 도망자 프로토스를 굶어 죽게 만들면서 GG를 받아낸다. 그리고 윤용태는 이 경기에서의 패배로 인하여 16강 조별리그 광탈이 확정되고 만다.
- 이성은이 김구현을 상대로 앞마당+2멀티 넥서스까지 날린뒤 자원이 말라버린건지[60] 게이트 밀집구역인 토스 본진옆에서 커맨드를 짓는 마패관광에 남은 미네랄을 캐버리는 굴욕을 안겨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 전상욱이 스캔 한 번을 허공에 날린 상태에서 김태균의 다크 템플러 견제가 통할 만한 순간에 이 다크 템플러 전략이 오히려 허무하게 실패로 돌아가고 테란의 전진 병력을 막지 못하면서 김태균이 허무하게 패배한 경기이다. 오죽하면 경기 중에 상대방인 전상욱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을 정도였다. 거기다 이 당시에 같은 조에 있던 박지수가 은퇴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1차전 부전승으로 승자전 하나만 이기면 김태균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만 2연패를 당하면서 수포로 돌아가면서 각종 스타 커뮤니티들에서는 화승 토스라고 엄청나게 까일 정도였다.
- 프로토스 이영호가 같은 동명이인의 테란 이영호를 잡으려고 나왔지만, 결국 초반부터 벙커링 그 후 테란 이영호의 무난한 운영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허무하게 GG를 선언하고 만 경기이다.
- 허영무가 이영호를 상대로 생더블을 시도했으나 원서치에 바로 발견되고, 거기다 이영호가 살짝 정찰을 하고 가면서 눈치를 챘지만 허영무는 생더블이 정찰당한지도 모르고 프로브로 이영호의 앞마당을 정찰하며 안심하였으나 3초 뒤에 보지도 못한 SCV와 마린들이 앞마당에 도착해버리고 이후 벙커링에 앞마당이 깨지면서 패색이 짙어져버리고 그 뒤 몰아쳐오는 시즈 탱크에 밀려버리면서 허영무가 허무하게 패배를 당한 경기이다.
- 그 유명한 김택용의 코리어 팀킬 스톰 경기. 김택용이 초중반 구성훈을 상대로 엄청난 우위를 가져갔지만 이후 플릿 비콘을 지으면서 여러 커뮤니티들에서는 다시 한 번 깊은 탄식을 내뱉게 만들었고, 캐리어를 운영한 순간부터 김택용은 서서히 구성훈에게 밀리기 시작하면서 패배를 하고 심지어 이 패배는 김택용의 유일한 써킷 브레이커에서의 패배 경기가 되어버렸다. 안습. 그리고 그 유명한 팀킬 스톰은 37분 25초 경에 나온다. 오죽하면 각종 커뮤니티들에서는 이 장면을 보고 바닥의 하이 템플러가 보다보다 기가 차서 캐리어에게 팀킬스톰을 쓰겠는가?라는 웃지 못할 농담마저도 나올 정도였다.
- 염보성이 자신의 천적 송병구와의 마지막 맞대결 경기에서 벙커링 이후 조이기 콤보를 보여주며 화려하게 복수를 해준 경기이다.
- 비록 김택용이 이기긴 했지만 여러 차례의 발전투를 통한 상황에 불리함과 그런 상황에서도 제대로 역전을 하지 못한 김동건의 쌍방 모두 좋지 못한 경기력이 만들어낸 굉장히 아스트랄한 양상의 경기이다. 특히 김택용은 전 경기에서 김윤환을 상대로 포모스로부터 평점 S를 받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저그전을 보여줘놓고 이 경기에서 이렇게 한심한 모습을 보이면서 더 아스트랄하게 느껴진 경기이다.
- 이미 스막라인을 넘어서서 아예 패왕라인으로까지 당당하게 등극한 박세정은 이 무렵에도 잦은 패배로 인하여 제대로 된 출전 기회도 잡지 못하는 상태였고, 설사 나온다 해도 패만 하고 들어가 버리는 것이 일상화가 되어버린 상황이었는데, 이 경기도 그 중에 하나였다. 간만에 나오긴 나왔으나, 구성훈의 심리전에 제대로 말리면서 빛의 속도로 패하고 또 금방 들어가고 말았다. 경기 종료 이후 포모스 평점D.
- 정명훈이 입구를 제대로 막고 있지 않은 걸 진영화가 캐치하여 4드라군 1질럿으로 찌르자 3탱크를 잃는 OME를 정명훈이 보여주면서 허무하게 GG를 선언한 경기이다.
- 장윤철이 초반에 정명훈의 벙커링과 치즈 러시로 앞마당이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지만 그래도 몰래멀티를 발각당하지 않으면서 벌처 견제를 막아내고 다시 비등비등한 상황으로 흘러가면서 이 분위기를 유지하면 장윤철이 역전승을 만들 수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장윤철이 올멀티를 먹는 동시에 모든 테크트리를 다 올리는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많은 양의 자원을 테크와 멀티에 소모하며 병력이 부족한 그 타이밍에 나온 정명훈의 한방 병력에 병력을 그대로 조공하는 안 좋은 전투능력을 보여주면서 장윤철이 허무하게 패배한 경기이다. 거기에 이후 하이트의 대장으로 나온 진영화마저 정명훈에게 패하면서 많은 하이트 팬들은 이 날 패배의 가장 큰 원흉으로 장윤철을 꼽으며 엄청나게 비판을 가하였다.
- 그 유명한 써킷 삼분지계 경기. 결론적으로는 무승부인 경기였지만 경기 후 커뮤니티에서 박세정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길 수 있었다는 글이 많았던 경기다.[61] 실제로 당시 패왕라인의 대표주자로 평가 받을 만큼 주장했던 박세정이 이 경기에서 조심스러운 운영을 넘어 지나치게 소극적인 면모를 보여 결국 끝을 내지 못하였다. 그 뒤 재경기에서는 신상문이 이겼다.[62]
- 그 전설적인(?) 스타리그 2,000번째 경기의 리매치로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켰고, 이 경기에서도 김재훈이 리콜로 자신의 병력을 가둬버리고, 옵저버가 속업을 해서 먼저 가버리는 바람에 드라군이 마인에 몰살당하는 등 개그샷이 자주 나왔던 경기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기 양상은 무난한 편의 경기이고, 무엇보다 위에 있는 같은 날 같은 맵에서 펼쳐진 박세정과 신상문의 경기가 역대급 OME 경기라 잘 언급되지 않은 경기이기도 하다.
- 송병구가 생더블을 했지만 하필 박성균이 벙커링+FD테란이라는 카운터 빌드를 들고 나와서 너무 허무하게 패하고 만 경기이다.
- 사실 이 경기는 코리어이지만 코리어가 아닌 경기이다. 올스타전이긴 하지만, 당시 정상급 테란과 프로토스인 두 선수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던 경기이다. 그런데 여기에 큰 반전이 있었는데, 바로 두 선수가 서로 아이디를 바꿔서 게임에 임했다는 거고, 시청자들과 중계진들도 도중에야 그 사실을 알았지만 양 선수는 들킨 걸 모르는 상황이었다는 거다. 그래서 이영호는 김택용의 아이디인 Bisu로 프로토스를 플레이하고 있었고, 반대로 김택용은 이영호의 아이디인 Flash로 테란을 플레이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갑자기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간 이영호가 채팅창으로 코리어 간다라는 문구를 적었고, 실제로 이영호는 캐리어들을 가지고 김택용의 메카닉 병력을 전부 잡아먹으며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때 이영호는 채팅창으로 형, 캐리어는 이렇게 쓰는거에요. 알았죠? 이제 이렇게 쓰셔야돼요.라고 적으며 아예 김택용을 관광을 보내며 더욱 굴욕만 안겨주었다. 그리고 이 이영호가 채팅창에 적은 여러 문구로 인해 각종 커뮤니티들에서는 스타1 공식리그가 종료된 2020년 현재까지도 김택용에게 캐리어 가르쳐주는 이영호 혹은 코리어로 이영호 개터는 택신 등의 감동의 골마와도 같은 낚시 글로 날조되는 경우도 많을 정도다.
- 박상우가 배럭 더블로 출발하고 송병구의 추가 멀티시도도 3차례나 끊는 등 좋은 출발을 보여줬고 덕분에 송병구는 스타팅 멀티를 늦게 확보하고 그에 따라 게이트웨이 확보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그리고 이후 센터교전에서도 송병구가 한번 밀리면서 테란이 이기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나 유닛교전 컨트롤 미스와 센터에서 탱크가 의미없게 눌러앉은 덕분에 유닛추가도 제대로 안된 덕분에 상대 앞마당에서 막혀버렸고 이후 올멀티를 성공한 프로토스에게 밀리면서 GG. 당시 상대전적에서 박상우가 4:0으로 밀리던 때라 중계진이 '상대가 상대라서 긴장한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고 박상우 또한 GG를 치기 전 상당히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 전상욱이 6분동안 정찰도 하지 않고 자기 할 대로 다하고, 7분 쯔음 러쉬를 가서 진영화의 두번째 멀티를 쓸어버리는 등 진영화를 당황+황당케 하며 기세를 잡았지만, 곧바로 병력을 잔뜩 뽑아 역러쉬를 온 진영화의 플레이를 전상욱이 예상하지 못해 그대로 밀리며 큰 타격을 입고, 그 뒤엔 하필 다수의 벌처가 멀티를 테러하러간 타이밍에 진영화가 러쉬를 들어오고 여기서도 전상욱이 피해를 입으면서 중앙 대전에서도 진영화의 하늘을 덮는 스톰에 전상욱이 탱크를 다 잃고 패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굉장히 경기 양상이 아스트랄하게 흘러간 경기이다.
- 송병구가 정명훈의 타이밍 러쉬는 어찌어찌 막아내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송병구의 셔틀&리버가 골리앗에 잡히고, 벌처에 쉼없이 휘둘리고 여기에 마인에 드라군을 자꾸 잃어버리고, 12시로 돌아갔던 병력을 허무하게 잃어버리는 등 송병구가 치명적인 실책을 여러번 보여주면서 허무하게 패배한 경기이다.이미 앞에서 어윤수에게 5드론을 맞고 졌던 송병구는 이날 2패를 기점으로 급격한 추락을 보여주었다.
- 박재영이 엘리전 양상의 경기에서 보통 상황이라면 다 파괴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벨트웨이에 있는 9시 멀티에 나무 옆의 공룡뼈 때문에 테란이 건물을 띄워 물위에 올리면 지상 유닛으로는 공격 거리가 닿지 않게되어 무승부 판정을 받게 되고 그 후 벌어진 재경기에서는 지상, 공중군 통합 3-3-3업을 보여주며 박재영이 0승 클럽을 탈퇴했던 경기.
- 노준규는 2배럭 날빌을 송병구에게 선보이고 그걸 막은 송병구는 마패관광을 시전하며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 평소 토막으로 잘 알려지고 또한 맵도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유리하다고 평가를 받은 전장인 몬테크리스토에서 김태균이 이성은에게 디펜시브 캐리어관광까지 당하는 등 굴욕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주며 패배한 경기이다. 심지어 이 장면을 보면서 보고 있던 관중들도 대놓고 폭소를 하였다.
- 할루시네이션 아비터+버뮤다 리콜+2단리콜+공격용 아비터+전구관광 등이 한꺼번에 나와 아주 경기 자체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경기. 결과는 중요한 순간마다 베슬의 EMP를 기가 막히게 활용하여 아비터를 깡통으로 만들어버린 김기현의 역전승.
- 임진묵이 디펜시브 질럿리콜쇼, 넥서스 관광, 3포지 관광 전부 당하는 역대급 관광을 당하면서 완벽한 KO를 당한 경기. 정말 테란이 토스를 상대로 당할 수 있는 관광은 전부 다 당한 관광이었다. 그리고 그는 이 경기를 통해 다시 한 번 토막 이미지가 강화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 이경민이 캐리어까지 무난히 잘 넘기다가 마인에 하템이 죽고 순간 캐리어를 골리앗 부대에 무빙하는 실수를 범해 캐리어 3~4기가 한꺼번에 터져나가면서 병력의 공백기가 온틈에 박성균에게 공격을 당하면서 허무하게 GG를 선언하고 만 경기이다.
- 변현제에게 그 유명한 별명인 사랑의 배터리가 붙어버린 계기가 된 경기. 이 경기에서 임진묵이 전진 게이트를 발견하고 방심을 하면서 벙커를 짓지 않고 난입한 질럿과 프로브 4기(!!)에 의해 자신의 기지에 실드배터리 소환을 당하는 굴욕을 겪으면서 결국 GG. 사랑의 배터리 드립은 박태민이 먼저 썼는데 이게 OGN 공식 계정 영상제목으로까지 올라갔다.
- 이영호가 초반부터 맵 중앙에 배럭을 짓고 언덕부터 벙커 이어가기를 하면서 삼연벙도 아니고 사연벙도 아니고 오연벙도 아닌 육벙을 건설, 도재욱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도재욱이 허무하게 GG를 선언하고 만 경기이다.
- 사실 경기 양상 자체도 당시 토막의 대표주자 중 한 명이었던 임진묵을 상대로 박수범이 무난히 이길 것이라 예상되는 경기였지만 임진묵의 벌처에 휘둘리다가 진출병력을 막지 못하며 허무하게 패한 경기인데, 문제는 이 때 박수범이 지면서 GG를 치기 전에 이라는 의미불명의 단어를 치면서 여러 커뮤니티들에서 회자된 경기라는 거다.[63]
- 경기 초반부터 정명훈의 벌처 난입 견제 플레이, 이후 드랍쉽 견제, 유병준의 셔틀 견제 실패, 마지막으로 정명훈의 다수 메카닉 테란 지상군 러쉬 조이기 플레이 등 경기 초반부터 끝날때까지 유병준이 어느 하나 앞서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결국 허무하게 GG를 선언하면서 압도적으로 패한 경기이다. 심지어 이 경기에서 유병준은 질럿 발업 업그레이드도 하지 못하였다.
- 질 것 같다는 김윤중과 이에 작전이겠거니 하면서 어이없어하는 이영호의 사전 인터뷰가 그대로 반영된 듯, 허무한 0:3 셧아웃이 나왔다. 1세,2세트는 200메카닉 32업 타이밍에 그대로 쓸려나가면서 졌고, 3세트는 아예 이영호가 벌쳐가 섞이지 않은 순수 탱크만으로 김윤중을 밀어버려 싱겁게 셧아웃이 나왔다. 2세트에서 벌쳐에 휘둘리다가 앞마당에서 머엽을 당하고 삼룡이 멀티에서는 파일런 심시티때문에 드랍한 벌쳐에게 일꾼이 털리는 것은 덤.
- 김성현이 마치 래더게임하듯이 김윤중을 찍어누른 경기였다. 1세트에서 상대의 타이밍러쉬에 그대로 무너지고 2세트는 빌드에서 먹혀 역시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나마 3세트에서는 1,2세트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4강전에 이은 연속 셧아웃은 피할 수 없었다.

7. 라이벌


강민의 별명인 광민의 앞글자와 이윤열의 별명인 수달의 뒷글자를 붙여 광달록으로 불렸으며 강민의 수싸움과 판짜기와 이윤열의 피지컬로 몰아붙이는 스타일이 서로 맞물려 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드래프트 세대 이전까지 밑에 있는 이중등록과 함께 테프전을 대표했던 라이벌 경기로서 두 선수는 서로 만날때마다 명경기를 보여주었다. 최종 상대전적은 공식전 기준으로는 강민이 10승 9패로 앞서있고, 비공식전을 포함하면 이윤열이 18:14로 앞서있다. 대표적인 경기로는 2003 핫브레이크배 온게임넷 1st 듀얼토너먼트 승자전, Stout MSL 16강, 결승전,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8강, 하나포스 센게임 MSL 패자 준결승, 인텔 베스트 커플전 패자조 결승 등이 있다. 특이한 점은 주로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이윤열이 많이 이기는 편이었고, MSL에서는 강민이 많이 이기는 편이었다.
최연성의 별명인 이중이의 앞글자 두 개, 박정석의 별명인 등짝의 앞글자를 붙여 이중등록으로 불리었다.[64] 이 경기도 위에 있는 광달록과 마찬가지로 드래프트 세대 이전까지 테프전을 대표했던 라이벌 경기로서 두 선수는 서로 만날때마다 명경기를 보여주었다. 최종 상대전적은 공식전 기준으로는 최연성이 9:5로 앞서있고, 비공식전을 포함해도 최연성이 11:8로 앞서 있다. 대표적인 경기로는 EVER 스타리그 2004 4강과 우주닷컴 MSL 패자 준결승이 있다. 또한 EVER 스타리그 2004 4강에서의 명승부 끝에 최연성이 3:2로 승리를 차지하지만 이후 반대편 우주닷컴 MSL 패자 준결승에서 박정석이 3:0으로 셧아웃 시키는 등의 양상은 어떻게 보면 테테전의 대표 라이벌 매치업이었던 이영호정명훈꼼덴록과도 묘하게 공통점이 있다.[65]
이윤열의 별명인 천재와 오영종의 별명인 사신의 앞글자를 붙여 천사록이라 불리었다. 이 매치업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에서 본격적으로 구도가 잡힌 대결로서 이윤열의 최초 골든 마우스 수상이냐 아니면 오영종의 So1 스타리그 2005에 이은 다시 한 번 더 재현하는 가을의 전설이냐라는 떡밥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여기서 이윤열이 3:2의 스코어로 명승부 끝에 오영종에게서 승리를 차지하면서 최초의 골든 마우스 획득이라는 기록을 남긴다. 이후에도 이윤열이 곰TV MSL 시즌4 16강에서도 다시 한 번 더 명승부 끝에 오영종에게서 2:1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8강에 진출한다. 최종 상대전적은 비공식전 포함 7:5로 이윤열이 앞서있는데, 주로 개인리그에서는 이윤열이 5:3으로 오영종에게 앞서있고, 팀단위대회에서는 2:2로 서로 호각의 전적을 유지하였다.
허영무의 본명 앞글자와 정명훈의 별명인 정라덴의 뒷글자를 붙여 허덴이라 불리었다. 이 매치업은 진에어 스타리그 2011, tving 스타리그 2012로 대표되는 브루드워 황혼기를 대표하고 거기에 택뱅리쌍 다음가는 5, 6인자간의 대결 구도를 통한 라이벌 매치로도 인식되는 경기이기도 하다. 최종 상대전적은 공식전 기준으로 허영무가 9:8로 근소하게 앞서 있고, 비공식전 포함해도 허영무가 11:8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사실 이 두 선수는 서로 우승을 하기 전까지 대표적인 콩라인 정회원으로 인식되고 있었고[66], 여기서 먼저 정명훈이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송병구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3:0 셧아웃을 시키면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콩라인 탈퇴를 기록하고, 허영무도 이에 질세라 그 다음 대회인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 그 정명훈을 상대로 명승부 끝에 3:2로 우승을 차지하는 것과 동시에 가을의 전설을 기록하고, 마지막 브루드워 대회인 tving 스타리그 2012에서도 대회에서 전승을 기록한 정명훈을 상대로 다시 결승전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온게임넷 스타리그 2회 연속 우승자가 된다. 또한 특이한 점으로는 개인리그에서는 허영무가 8:4로 크게 앞서지만, 프로리그와 위너스 리그에서는 정명훈이 4:1로 크게 앞선다.

[1] 테란은 SCV가 건물을 붙잡고 있어야 완성되지만 프로토스는 쉭 소환하고 다시 돈벌러 가면 땡이다. 또한 파일런은 30초면 완성되지만 서플의 빌드타임은 40초이고 게이트웨이는 70, 배럭은 80초를 소비하기 때문에 기본 건물도 프로토스가 살짝 빠르다.[2] 패비터 등 테크를 먼저 올리고 멀티를 가져가기도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프로토스가 한 가지는 우위를 점한다는 건 똑같다.[3] 바꾸어 말하면 수세에 몰렸을 때도 수습이 아닌 역습과 견제 위주의 전술을 펼쳐야 하는 프로토스인지라 컨트롤이 딸리면 한번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털리는 경우도 있다.[4] 2003년 무렵 이승원 해설은 이와 관련하여 "테란은 프로토스를 찌르려면 벌처라는 좋은 유닛이 있지만 '''프로토스는 테란을 찌르려면 목숨을 걸어야 하거든요.'''"라는 말을 했었다.[5] 아비터나 캐리어가 없으면 테란은 느긋~하게 3/2업을 기다렸다가 나와서 훨씬 유리하게 싸울 수 있다. 그 전에 소모전을 펼치면 좋겠지만 테란이 자리잡고 있는데 들어갈 수 있을리가 없다.[6] 전투능력 하나로 그 사람이 유리한 상황에서 꼴아박기를 하느냐 아니면, 상대를 괴롭게하는 꼴아 박기를 하느냐가 나타난다. 전자는 김택용, 후자는 도재욱.[7] 그 이상의 일꾼을 동원하면 넥서스를 부숴도 테란이 자원상 손해라고 한다. 물론 프로게이머 레벨에서.[8] 김택용이 김봉준, 최호선과의 합방에서 언급하길 정명훈은 게임을 지는 순간까지 짜증나게 만들고, 이영호는 게임을 하다보면 져있다고 한다.[9] 토막의 아이콘으로 통하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TZP 가릴것없이 잡았다. 전성기가 지난 뒤인 So1 스타리그 2005에선 내로라하는 프로토스들을 다 때려잡고 결승까지 가기도 했다.[10] 이래 봬도 송병구와 도재욱에 이어서 테란전 승률 3위를 마크하고 있다. 프저전 전적이 넘사벽이고 위의 둘 보다 임팩트있게 털린 경기가 많아서 두드러지지 않는다.[11] 송병구 하면 떠오르는 빌드가 테프전 리버 캐리어 빌드다.[12] 김택용은 테란전을 저그전하듯이 한다는 게 중론이다. 테란은 한방 병력이 묵직하고 방어가 강한 종족인데, 무리하게 찌르다가 병력은 병력대로 잃고 잃은 병력 때문에 한방 싸움 때 힘이 달려서 그대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한 방 병력의 힘을 우선시하는 송병구나 도재욱과는 테란전 스타일이 확연히 차이난다.[13] 송병구의 2004년 데뷔 시즌 기록은 9월 부터이기 때문에 표본이 부족하다. 그 해 송병구의 테란전은 단 7경기 뿐이었다.[14] 대 임요환전 14승 6패로 그야말로 극강.[15] 다만 승자전 어드밴티지를 받아서 1승은 갖고 시작하긴 했다.[16] 어찌보면 당연한게 기본적으로 저그에 치이는 프로토스인데, 테란마저 못잡으면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개인전 주전은 꿈도 못 꾼다.[17] 이 경우의 대표적인 경기는 ASL 시즌6 김성현과 김윤중의 3/4위전 3경기. 김윤중은 초중반 잘 운영해서 우위를 잡아놓았지만, 마인은 없었으나 시즈 탱크가 라인을 잘 잡아놓은 상태였던 김성현의 병력에게 꼬라박을 했다가 병력을 절반 이상 날려버렸다. 반면 벌처와 마린만 좀 잃었을 뿐 시즈 탱크는 손해가 단 한대도 없었던 김성현의 병력은 그대로 김윤중의 본진을 밀어버리며 가볍게 승리. 김윤중의 어이없는 꼬라박에 해설진은 물론 개인 방송 해설을 하던 스타 BJ들도 죄다 경악했다.[18]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So1 스타리그 2005,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EVER 스타리그 2009,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진에어 스타리그 2011, tving 스타리그 2012 이렇게 총 10번이 벌어졌고, MBC게임 스타리그에서는 펩시 트위스트배 2002 KPGA 투어 3차리그, Stout MSL, Spris MSL, 곰TV MSL 시즌3 이렇게 총 네 번 벌어졌다.[19] 또한 MSL에서는 총 4회로 타종족전 가운데 가장 적게 성사된 종족전이고, 이는 총 4회나 성사된 저저전과 동률의 기록이다.[20]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는 프로토스 6승, 테란 4승, MBC게임 스타리그에서는 프로토스 1승, 테란 3승을 기록했다.[21] 세트전적은 테란이 31승, 프로토스가 27승으로 '''테란쪽이 더 앞선다.''' [22] 아비터를 상대할 사이언스 베슬 확보와 33업을 위해 반드시 올려줘야 하는 사이언스 퍼실리티의 옆구리에 애드온만 붙이면 그만이라 피차 프로토스 측도 최종 테크인 만큼 거 올리는 의외로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23] 정확히는 저그의 피회복보다 프로토스의 실드 회복이 빠르지만 실드회복의 경우 타격을 받았을 때 회복시간이 리셋 되버린다.[24] 따라서 초반 드라군 견제 시 첫 시즈 탱크는 벙커 화력을 무시하고 갑자기 한꺼번에 달려든 드래군에게 터지는 대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SCV를 붙이는 걸 자주 볼 수 있다[25] 예를 들어 셔틀을 이용한 팀킬 유도라던가 시즈 탱크들이 다른 유닛에 한눈 판 사이에 나오는 전기 찜질이라던가[26] 드라군, 아칸, 포톤 캐논[27] 김성현도 자원이 넉넉한 상태에서 발키리로 커세어와 캐리어를 제압한적 있었다.[28] 이영호도 섬맵에서 발키리로 커세어와 캐리어를 제압한적 있었다.[29] 일반 공격으로 8대나 때려야 된다. 동 인구수로 싸우면 야마토 없이는 드라군한테 지며 동 인구수라도 배틀크루져가 미네랄 25, 가스 150만큼 더 비싸다.[30] 시즈모드 포격 데미지는 노업 기준 70인데 프로브는 HP/쉴드가 각각 20/20. 쉴드는 유형에 따른 피해 감소가 전혀 없이 고스란히 들어오기 때문에 70에서 20을 뺀 데미지에서 HP 20의 소형 유닛을 폭발형으로 공격하는 꼴이 되어 한 방에 죽는 것이다.[31] EMP를 맞으면 그냥 먼지, 풍선이 되버리는 점도 있지만 EMP가 시전시간이 상당히 길고 고작 아칸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쓰진 않는다.[32] 윤용태가 구성훈 상대로 그런적이 있었다.[33] 아비터는 마법이 주력이라 공중 공방업을 안해줘도 되는게 큰 장점이다.[34] 조금 의아하다고 알려진 점은 당시 정일훈 캐스터는 유창하게 영어 구사가 가능한 인물이어서 여러 외국 선수들의 인터뷰를 돕기도 했고, 실제로 세르게이 선수와의 인터뷰를 경기전에 직접 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엄재경 해설도 기본적인 영어 회화가 가능해서 외국인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곧잘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세르게이의 어필을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세르게이가 경기가 끝난 직후나, 경기 도중에 퍼즈를 걸어서 어필을 했어도, 온게임넷 스태프들이 그 자리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경기가 벌어진 2001년 당시는 퍼즈 규정에 관해서도 굉장히 관대한 편이었다.[35] 그러나 이 2001년 당시에는 2000년대 중후반에서 2010년대 초반처럼 체계적으로 코칭 스태프나, 심판등이 있었던 상황이 아니라 유야무야 넘어간 측면도 있었다. 만약 2000년대 중후반에서 2010년대 초반에 이런 논란이 발생했으면 각종 커뮤니티들에서 각종 논쟁글이 끊이질 않았을 것이다.[36] 그러나 세르게이 본인도 그 자리에서 어필을 하지 않은 것은 분명 본인이 잘못한 부분이다. 당시 김대건은 이 승리로 인해서 4강의 희망을 갖게 되었는데, 만약 세르게이가 뒤늦은 어필로 그 경기가 무효 처리 된다고 생각하면 그건 그거대로 공정성에서 문제가 된다. 즉 세르게이가 정당한 주장을 펼치기 위해서는 그 자리에서 반드시 어필을 했어야 했다.[37] 이 시기 서지훈은 안경을 벗고 방송경기에 나온지 얼마 안됐을 때였다.[38] 패러독스는 저프전 밸런스 때문에 토스맵으로 인식되지만 사실 테>프>저의 상성이 확실한 테란맵이다. [39] 심지어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당시에도 토막으로 유명한 전태규였다![40] 적어도 프링글스 MSL 시즌2, 아발론 MSL 2009, 피디팝 MSL은 저저전의 아이덴티티엔 충실했고, Arena MSL 2008, 아발론 MSL 2009, 피디팝 MSL 같은 경우에는 흥행이 잘 안되었을 뿐이지 경기력 측면에서 보면 각각 1경기들은 명경기로 평가받는다.[41] 사실 Spris MSL은 결승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기들은 명경기들이 굉장히 많았다. 대표적으로 강민의 그 유명한 할루시네이션 리콜 경기도 이 대회 패자 준결승에서 나온 경기이다.[42] 예를 들면 김택용3.3 혁명마서스가 살인적인 스켸쥴을 소화할때 일어났지만 그의 패배를 쉴드칠 수 없는 것과 같은 케이스이다.[43] 이 당시 KTF는 2일 후에 있을 KOR과의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결승전 때문에 1진급 멤버를 출전시키기 어려운 상황이었다.[44] 사실 이것보다 더 간단한 방법은 마린 1기로도 충분했는데 당시 루나의 조그만 섬에는 조형물을 사이에 두고 탱크 하나와 마린 하나가 같이 내릴 만한 공간, 그리고 마린 하나가 내릴 공간 둘이 있었는데 전자의 공간만 확실히 막게 되면 프로토스의 특성상 드라군은 그곳에 못 내리고 하이 템플러 2기를 번갈아 내려서 스톰을 지지는 것 외에는 대처법이 없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괜히 어설프게 방어를 하면 마나는 마나대로 쓰고 탱크는 다시 이륙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었다.[45] 정확히는 아비터 트리뷰널에서 업그레이드를 하기는 했는데, 리콜이 아니라 스테이시스 필드. 그리고 이 경기에서 얼어붙은 테란 유닛은 모두 0기였다.[46] 사실 이 시기 두 선수의 기량 차이는 꽤 있어서 이런 스코어를 예상한 사람들도 어느정도 있었다. 박정석은 프링글스 MSL 시즌1 이후 개인리그 본선 뿐만 아니라 프로리그 개인전에서도 부진하였던 반면에 이윤열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상위라운드에 진출한 상황이었다. 또한 강민도 이전 시즌인 프링글스 MSL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동시기 프링글스 MSL 시즌2에서도 비록 와일드카드로 8강에 진출하긴 했지만 이후 4강까지 무사히 안착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이윤열과 박정석 간의 대결보다는 테프전 대표 라이벌 매치인 광달록을 기대하였다.[47] 단 박정석의 전성기 시절인 2002년에서 2005년까지에도 KPGA 3차리그 결승전과 제2회 KTF fimm 프리미어 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이윤열에게 5전제에서 3:0 셧아웃을 당하며 박정석이 이윤열에게 약하다는 이미지는 그 이전부터 이미 팬들에게 있었다.[48] 그것도 스타팅별로 하나씩 있었다.(!)[49] 참고로 이 별명이 나오는 장면이 저 위에 있는 1경기 링크 영상의 본 경기 전에 나온다.[50] 절대 BBS가 아니다. 배럭 서플 배럭의 약자다.[51] 그나마 2경기 같은 경우에는 정말 정명훈이 저 몰래 멀티를 잘 지켜낸 플레이를 선보이고 무엇보다 환상적인 벌처 컨트롤을 선보이면서 테프전/스타크래프트/명경기/2008년 이후 항목에도 유일하게 이 5전제 경기 중에서 기재되어 있다.[52] 단 이는 당시 화승의 감독인 조정웅 감독의 용병술 실패로 봐야 하는 부분도 있다. 조병세가 테테전에 강하기 때문에, 구성훈을 마지막에 배치하여 변수를 최대한 줄이고 구성훈이 진 이후에 벤치의 타격이 없도록 한 것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었지만 사실 노영훈과 임원기는 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이었다. 장기전으로 갈수록 토막 기질이 발휘되어 훗날 토막이 되는 조병세가 초반에 승부를 보려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바였고, 그렇다면 빠르게 2게이트 올려가면서 소수 질럿+드라군으로 막아내기만 하면 토스한테 매우 유리하게 흘러갈 수 있었지만 문제는 이걸 노영훈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패하면서 계획이 틀어져 버리고, 조병세에게 더욱 분위기를 띄우는 기폭제가 되어버렸다. 거기다 이 시기의 조병세는 적어도 심각한 토막 수준은 아니었다.[53] 사실 최대 대체 카드는 화승 쪽에서도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손주흥이었다. 테저전 레이스 짤짤이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사실 손주흥은 조병세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테테전이 강한 선수였고, 거기에 손주흥이 진다고 하더라도 테테전 특성상 조병세의 체력을 충분히 빼놓고 구성훈이 마무리할 수도 있는 그림을 만들수도 있었다.[54] 오죽하면 당시 이 경기를 해설한 엄재경 해설위원은 두 선수의 경기력에 대해서 포장을 하지 않고 비난을 할 정도였다.[55] 반면 가스는 세자릿 숫자밖에 되지 않았다.[56] 테프전/스타크래프트/명경기/2008년 이후 문서에도 이 경기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윤용태 입장에서는 명경기지만, 박지수 입장에서는 졸전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경기.[57] 심지어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반대편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4강에서 똑같이 0:3 셧아웃 패배를 당한 박세정이 그나마 분전했다는 평가마저 받을 정도였다.[58] 11시 멀티를 먼저 가져간 후에 한참 후 신재욱의 6시 멀티를 끊고 염보성이 먹은 게 도리어 최악의 한 수가 되었다. 11시 멀티가 고갈되도 6시 멀티가 돌아가면 그나마 나았겠지만, 이후 서로 12시와 6시 멀티에 카운터를 가했으나, 신재욱은 방어에 성공한 반면, 염보성은 멀티를 지키지 못했는데, 하필 그 순간 11시 멀티가 거의 떨어져 간 것. 때문에 6시 멀티가 끊어지고 나서 자원 수급이 순간 지장을 일으켜 팩토리에서 병력이 나오는 텀이 늦어졌다.[59] 평점도 이긴 박상우가 5점, 패한 장윤철이 3점이였다. 그만큼 둘 다 경기력들이 상당히 형편없었다는 얘기다.[60] 사실 타스타팅에도 충분히 멀티를 할만한 상황이었지만 이성은 특유의 쇼맨쉽이 발동했을 가능성도 있다.[61] 아비터로 베슬을 얼리는데 정신이 팔려서 골리앗 1기가 아비터를 계속 때리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아비터는 아비터대로 터지고, 질럿도 얼린 후에 보냈는데 아비터랑 같이 가지 않아서 탱크에 그대로 녹아버려 탱크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수단 자체가 사라져버린 것.[62] 심지어 이 경기는 김재훈이성은EVER 스타리그 2009에서 벌어진 스타리그 2,000번째 경기와 맞먹는 희대의 개그경기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또한 같은 해에 벌어진 김재훈김태훈의 훈훈록 OME 경기가 없었으면 2011 스갤 올해의 졸전은 이 경기가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을 정도였다.[63] 당시 각종 커뮤니티들에서 내세운 가설들은 1. 게임 전에 채팅을 하던 것이 게임 시작하고 잠깐 입력되었는데, 이를 잊고 게임하다가 GG 칠 때에 나오게 되었다, 2. 프로브와 랠리(rpr)를 찍다가 GG를 쳤다, 3. 경기가 안 풀리니 답답해서, '개객기' 따위의 욕설을 쓰다가 GG를 쳤다, 4. 사, 멘탈붕 , 혹은 탁하고 치니 하고 죽었다 등의 여러 가설들이 오갔다.[64] 하지만 PGR21 등의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최연성의 비하 별명인 이중이를 쓰는것을 꺼려하여 연등회라는 명칭을 썼다.[65] 실제로 꼼덴록도 이영호가 빅파일 MSL 4강에서 명승부 끝에 3:2로 승리를 차지하지만 이후 반대편 tving 스타리그 2012 4강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정명훈이 3:0으로 셧아웃 시켜버렸다.[66] 대표적으로 정명훈은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BATOO 스타리그 08~09 2회 연속 준우승, 허영무는 Clubday Online MSL 2008, 로스트사가 MSL 2009 2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콩라인 정회원으로 인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