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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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ush박태민
이름
박태민(朴泰珉)
영문 이름
Park Tae-Min
생년월일
1984년 12월 24일 (39세)
신체
173cm, 60kg, O형
본관
반남 박씨
출생지
경기도 고양군 신도읍 덕은리(現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종교
개신교(장로회)
학력
아주대학교 미디어학 학사
종족
저그
소속
슈마 GO
SKT T1
공군 ACE
ID
GoRush
데뷔
2002년 슈마 GO 입단 [1]
별명
운영의 마술사
세팅의 마술사
세팅박
마술박
팀민
해변박
박무당
꿀잼민[2]
가족 관계
1남 1녀 중 둘째
링크

1. 경력
1.1. 개인 리그
1.2. 팀 단위 리그
1.3. 전적
2. 개요
3. 세팅박
3.1. 그 외 박태민의 별명들
4. 공군 ACE 입대
5. 전역, 그리고 해변박
5.1. 스타크래프트 해설
5.2. 하스스톤 해설
5.3. 기타 해설
6. 기타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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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력



1.1. 개인 리그







연도
성적
2000년
WCGC 우승 ( 우승 상금 : $ 25,000 )
2001년
저그, izone배 제 3회 4위 (VS이태우 1:2) [3]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4]
KPGA 3위 (8월, VS김수환 1:0) [5]
KPGA 56강 (9월, VS최인규 0:1)
KPGA 28강 (10월, VS임요환 0:1)
KPGA 16강 (11월, VS장진수 0:1)
WCG 2001 브루드 워 부문 3위
KPGA 12월 Championship 16강 (VS임요환 0:1)
2002년
1차 Ghem TV 스타리그 3조 8강 (VS김성제 0:2)
WCG 2002 1차 예선 (VS도진광 1:2)
2003년
Stout MSL 패자 4강 3차 (VS조용호 0:2)
WCG 2003 최종 예선 32강 (VS정재호 0:1)
KBK 제주 페스티벌 2003 32강 (VS박정석 0:1)
2004년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8강
Gillette 스타리그 2004 16강
WCG 2004 한국 대표 선발전 32강 (VS주진철 1:2)
EVER 스타리그 2004 16강
KT Megapass 프리미어 리그 2004 리그 챔피언 (VS홍진호 2:0)
KT-KTF 프리미어 리그 2004 통합 챔피언전 준우승 (VS박성준 2:3)
2005년
당신은 골프왕 MSL 우승 (VS이윤열 4:2)[6] 우승 상금 : 2,500만원
IOPS 스타리그 04~05 3위 (VS이병민 3:0) [7]
우주닷컴 MSL 패자조 1R (VS박용욱 0:2) [8]
EVER 스타리그 2005 4위 (VS서지훈 2:3) [9]
WCG 2005 한국 예선 3조 2위 (VS안기효 0:2)
CKCG 2005 4강 (VS최연성 0:2)
2006년
프링글스 MSL 시즌1 16강 최종전 (VS조용호 0:1)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16강 (VS은가이박성준 0:2)
WCG 2006 한국 예선 E조 4강 (VS전상욱 0:2)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8강 (VS오영종 1:2)[10]
2007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3 16강 (VS박영민 0:2)
신한은행 프리 마스터즈 4강 (VS변형태 0:2)
곰TV MSL 시즌2 4강 (VS김택용 1:3)
WCG 2007 한국 예선 20강 (VS윤용태 1:2)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16강 (VS이제동 1:2)
곰TV MSL 시즌3 32강
2008년
곰TV MSL 시즌4 32강
곰TV 클래식 시즌2 128강 (VS강민구 1:2)
2009년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1차전 (VS손찬웅 0:2)

1.2. 팀 단위 리그


연도
성적
2003년
계몽사배 KPGA 팀리그 우승
네오위즈 피망 프로리그 2003 우승
라이프존 KPGA 팀리그 우승
2004년
Tucson MBC GAME 팀리그 준우승
2005년
SKY 프로리그 2005 전기 리그 우승
2006년
SKY 프로리그 2005 후기 리그 우승
SKY 프로리그 2006 전기 리그 우승
2007년
SKY 프로리그 2006 통합 챔피언전 준우승 [11]

1.3. 전적


박태민의 스타1 양대 개인리그 A매치 통산 전적
방송사
온게임넷 A매치 총 전적
MBC게임 A매치 총 전적
양대 개인리그 합산 전적
vs 테란
62전 32승 30패 (51.6%)
48전 28승 20패 (58.3%)
110전 60승 50패 (54.5%)
vs 저그
29전 14승 15패 (48.3%)
30전 18승 12패 (60.0%)
59전 32승 27패 (54.2%)
vs 프로토스
30전 19승 11패 (63.3%)
16전 10승 6패 (62.5%)
46전 29승 17패 (63.0%)
총 전적
121전 65승 56패 (53.7%)
94전 56승 38패 (59.6%)
215전 121승 94패 (56.3%)

2. 개요


대한민국 브루드 워 프로게이머이자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해설.
한때 잘나가던 시절 '운영의 마술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12] 준본좌급 자리에 올랐던 선수로[13] 보통 저그의 계보는 홍진호 - 박성준 & 박태민 - - 이제동 순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박성준이나 이제동처럼 우승이 많은 것도 아니고, 홍진호처럼 저그 수장으로서의 기간이 길었던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박태민이 준본좌급 소리를 듣는 이유는 당골왕 MSL의 포스가 워낙 강력했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16강 첫 경기부터 다전제를 치뤘으며,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의 대회였고, 결승은 7전 4선승제라는 스1 역사상 초유의 시즌이었기 때문에 강자의 검증에는 이만한 리그가 없었다. 박태민은 이 대회에서 당대 테란 수장이었던 이윤열과의 맞대결만 승자전 5전, 결승 6전으로 단 한 대회에서 11경기를 치르고 우승했다. 이후 대회 방식이 어렵고 경기 수가 너무 많다는 불만이 제기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진 시험격인 대회였지만, 일부 마니아들에게는 개념맵과 실력검증의 산실이었던 MSL의 전성기로 회자되고 있으며 ,[14][15] 이 대회를 우승한 박태민 역시 거품 소리를 듣기보다는 단기 포스만큼은 후덜덜했던 선수로 기억되는 것이다.
상대방 페이스에 휘말려들지 않는다면 철저히 계산된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해나가는 스타일이다. 그러니까 어찌보면 '운영의 마술사'라는 별명은 어폐가 있기도 한데, 박태민은 자기가 짜온대로 경기가 안되면 '운영의 맙소사'가 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따져본다면 운영형보다는 오히려 전략형에 가깝다. [16][17] 빌드까지 철저히 최적화 세팅을 맞추는 게임을 하고, 성격 자체가 예민하다 보니 비교적 날빌에 약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나 저저전에서 4드론~5드론을 당하고, 맥없이 진 것도 여러 차례다.
이 전략형이라는 말이 직관적으로는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는데, 박태민이 그렇다고 심소명 같은 날빌형 게이머나 차명환 같은 극단적인 중후반 전략형 게이머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판짜기가 좋은 타입으로, 철저한 분석과 연습을 통해 예외의 상황까지 상정하고 준비하기 때문이다. 당시 박태민의 소속팀이었던 GO는 이렇게 판짜기가 강한 게이머가 많았다. 강민마읍읍 역시 화려한 손놀림보다는 판짜기가 좋았던 유형. 상대방이 그 어떤 전략과 찌르기를 준비해도 무난히 막아내고 어느새 게임에 이겨 있는 운영의 마술사와 날빌 한 방에 맥없이 무너지는 운영의 맙소사가 공존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 요즘 말로는 개념이 좋았던 게이머라고 볼 수 있겠다. 이렇게 보면 나이를 먹을수록 기량이 쇠하는 프로게임계에서 2000년에 데뷔한 박태민이 2005년에 다시 전성기를 맞은 것도 특이한 일은 아닌데, 학업에서 복귀한 이후 커리어의 공백 기간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간이었다고 볼 수 있다.
GoRush라는 아이디에서 볼 수 있듯이 의외로 공격을 대단히 좋아하는 게이머이다. 일단 자신의 판짜기가 먹혀들고 하이브 단계로 돌입하면 울트라 어택 땅을 찍는 박태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저그 플레이어치고는 저프전의 기복이 굉장히 심한 편이다. 별명 중 하나가 걸어다니는 머큐리/패러독스를 오가며, 골수 저그 유저들끼리는 원조 토막이라는 평도 있을 정도. 당골왕 MSL에서 우승하고 다음 시즌인 우주닷컴 MSL에서 광탈해버렸는데 상대가 테란이나 저그가 아닌 프로토스였다.[18][19] 한때 양민 토스를 잡고 엄재경이 토스의 재앙으로 포장하는 바람에 이미지가 조금 왜곡된 감이 있다.[20] 그래도 레어 삼지창[21]을 적극 활용하는 GO류의 원류라 토막까지는 아니다. 대신 저그전이나 테란전은 막강.
한때 저그 게이머 중에서 심시티를 잘하는 걸로 정평이 나 있었다.[22] 오죽하면 박성준SKT T1시절 박태민이 하던 심시티를 그냥 그대로 따라했을 정도라고.
당대의 저그전 A급 이상의 테란 중 이윤열이나 서지훈과는 항상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엎치락뒤치락 했지만 이상하게도 임요환, 최연성에게는 참패를 거듭했다. 비슷한 경우로는 염보성과는 박빙의 전적을 가지고 있지만 이재호에게는 거의 전패했다.[23] 이는 근본적으로 박태민의 병력교환 원리가 홍진호에 기반을 두고 있었기 때문.[24] 따라서 묵묵히 할 것만 하는 서지훈에게는 매우 강했고, 타이밍을 꼬아가며 빈틈을 찌르려는 이윤열과는 호각이었고 명경기도 자주 나왔으나, 초반 빌드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최연성에게는 판짜기 자체가 먹혀들지 않아 굉장히 약했으며 변칙적인 플레이와 견제, 컨트롤에 능한 임요환에게도 수싸움에서 밀리며 자주 패배를 맛보았다.[25] 삼신전이자 그의 전성기는 박성준에게 깨진 최연성이 일시적으로 동네북이 되었던 시기였기에 가능하기도 했다. 뭐 최연성의 부진으로 전성기를 맞은 건 이윤열도 마찬가지지만. 염보성 역시 묵묵히 할 것만 하는 스타일이라 호각이었던 반면 이재호는 초반 빌드싸움에서는 약하지만 워낙 멀티태스킹이 뛰어나서 올드 게이머인 박태민이 상대하기엔 무리가 많았다.
사실 1세대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1999년 무려 중학교 3학년 시절부터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고등학교 1학년 시절인 2000년 WCG챌린지에서 우승까지 했었으나 학업 문제로 2001년 게이머 생활을 잠시 포기하게 된다. 무려 라그나로크에서 경기한 적이 있을 정도.
그 후 2년 뒤 2003년 봄 프로게이머로 다시 복귀, 슈마 GO 소속으로 활동하며 미남 지오 전성기의 밑거름이 된다. 특히 2005년 당신은 골프왕 MSL 당시의 포스는 마재윤 급.[26][27] 이윤열, 박성준과 더불어 삼신전의 일원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공식전 15연승이라는 대기록[28]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이른바 '당골왕 박태민급 포스'라는 대명사가 있을 정도로 순간 포스는 최강. 양대리그 최초로 결승에서 테란을 꺾은 저그이며[29] 그 이전부터, 이후까지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라는 족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스포츠의 세계에서 잠시나마 도입됐었던 7전 4선승제 결승전에서 우승한 유일한 선수다. 복귀할 때 가장 많은 도움을 준 것이 당대 최고의 저그였던 홍진호의 VOD였다고 한다. 부대지정까지 따라했을 정도라고. 그런데 그토록 존경하던 홍진호와 만났을 때가 바로 삼연벙으로 멘탈이 무너졌을 때. 프리미어 리그 4강에서 만난 홍진호는 후에 '너무도 이기고 싶었다'고 밝히며 5드론을 질렀으나 패했고 박태민은 인터뷰에서 '홍진호에게 실망했다'며 디스했다.
당골왕 MSL 이후 GO를 떠나 SKT T1에 입단해서도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양쪽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최연성이 이중계약으로 2005 전기리그 출전이 정지되었을 때 SKT T1 우승을 이끈 선수. 이 시절까진 최고의 저그였는데 어째서인지 이후로는 우주닷컴 MSL에서 광탈, EVER 스타리그 2005에서 4위이후 듀얼토너먼트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보면서 포스가 급감한다.
이에 대해 2017년 1월 13일에 예전 GO 팀 동료들이었던 강민, 서지훈과의 합동방송에서 썰을 풀어놓기를, GO에서 버티려다 결국 이적을 했는데 만약 1년만 더 버텼더라면 단기포스는 아니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연습방식의 차이를 꼽았는데,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GO는 상승곡선 게이머에게 전담마크로 2명 정도 계속 붙여줘서 연습을 시키는 반면 SKT는 연습생과 1군 모두 동등한 연습 시간과 휴식 시간이 주어지는 등 환경의 차이가 컸다는 것이 근거.[30]

3. 세팅박



스타 팬들에게 박태민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보다도 안드로메다스러운 세팅 시간. 이는 박태민 본인의 경기 시작 전 세팅의 까다로움 때문이다. 유명한 것으로 드론이 미네랄을 캘 때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들린다며 사운드 세팅을 질질 끌었던 사건.[31] 게다가 박태민은 운영준비를 굉장히 많이 해오는 타입인지라 세팅시간 제한이 없는 에이스결정전 출전이 잦았고 이는 스타팬들, 특히 스갤러들의 분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강민과의 명경기로 묻혀서 그렇지 포르테 혈전 당시의 세팅시간은 경악스러웠으며 2006 MBC GAME HERO와의 그랜드 파이널(통합챔피언전) 에이스결정전(vs 염보성) 세팅시간은 뒷담화 촬영 겸 경기를 보고 있던 엄재경김캐리마저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32]
이러한 세팅 전설을 그나마 종결(?)시킨 사건은 프로리그 이윤열과의 에이스 결정전이다. 때는 2007 전기리그로 팬텍 EX는 모기업 팬텍이 재정난으로 손을 떼게 되자 협회에서 선수 연봉을 지급하며 팀을 인수할 기업을 찾는 상황이었고, T1은 주전들의 경기력 저하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1경기, 이윤열은 T1 테란의 정찰이 늦다는 걸 이용해 센터 2배럭으로 전상욱에게 가볍게 승리를 거둔다. 이후 여느 때나 그렇듯이 팀플+개인전 2경기에서 간신히 1승을 거두고 다시 에이스결정전에서 이윤열이 출전한다. T1이 꺼낸 카드는 박태민.[33][34] 스갤을 포함한 스타 커뮤니티는 이미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기 시작한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박태민은 세팅으로 약 30분을 지연시켰다.[35][36] 이에 커뮤니티는 당시 악성 달빠[37]들과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가루가 되도록 까이던 이윤열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같은 팀의 최연성조차도 지겨워 죽겠다는 표정을 지었고 박태민의 세팅이 종료되자 최연성은 쌍수를 들어 환호했고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쳤다.[38]
그런데 30분의 지연 끝에 정작 박태민이 꺼낸 빌드는 9발업이었다![39] 후반 운영을 염두해둔 9발업이었고 선수가 이기려고 선택한 빌드라 외형상 깔 것은 없었지만 앞에 세팅 시간이 너무도 길었던 나머지 12앞마당이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스갤은 광분(...)하기 시작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이윤열이 초반에 털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윤열이 메딕도 붙기 전에 성큰밭을 뚫는 천재적인 타이밍 러쉬를 성공시키며 15분만에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 사건 당시 스갤에서는 까와 빠와 개념인과 찌질이가 하나되어 오로지 박태민을 까며 스갤의 화합을 이끈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으며, 이윤열이 까이지 않은 유일한 날이라고 한다. 당시의 흥분과 감동은 거의 2002 월드컵 수준. 이후 1~4세트와 마찬가지로 에이스 결정전에도 세팅 제한 시간이 도입되었으며, 당시 있었던 MSL 8강에서는 박태민 관련 자료를 잔뜩 준비하는 것을 통해 세팅 시간을 넘겼다.
이외에도 세팅 관련 에피소드는 많지만 요약하자면 박태민이 나오면 경기시작 전에 화장실도 다녀오고 저녁도 챙겨먹어도 문제없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악명이 높았었다.
워낙에 예민한 성격으로 반응속도 등 PC의 반응속도에 아주 까다롭다. 기나긴 세팅시간도 이 때문이며 이 부분에 대한 여러 번의 문제제기로 공인PC 도입의 단초가 되었다. 공인PC와 셋팅 제한시간 등 하드웨어와 게임준비 부분에서 의도치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공헌을 했다.
2011년 9월 24일 GO시절 동료였던 서지훈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사랑의 언약'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서 많은 박수를 받았지만 기사 베플은 박태민 마이크 세팅 3시간 했을듯
박태민이 선수였던 시절에는 해설들도 세팅시간 때문에 여러모로 답답했던 모양이지만, 선수와 해설이라는 입장차이 때문에 직접적으로 디스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박태민이 해설로 전향한 뒤에는 마음껏 울분을 풀어내고 있다.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을 관전하러 온 박태민을 카메라가 비추자 속사포처럼 터지는 전용준의 디스가 일품. 11-12시즌 온게임넷에서 잠시 옵저버를 한 적이 있는데, 이 때 선수의 세팅 시간을 지적했다가 해설진들에게 '누가 누구에게 지적이냐' 라면서 역으로 디스당했다. 해변김과의 스타리그 레전드 매치에서 또 잠시나마 세팅을 질질 끄는 본능이 나왔는데 다른 해설진은 박태민의 현역 시절 얘기까지 꺼내면서 폭풍 디스를 시전했다.#
서지훈의 은퇴식에서 자기는 은퇴식 안 해줬다고 하자 전용준이 왜 미안하게 그 이야기를 꺼내냐고 했으나 곧 '세팅만 짧게 했어도 은퇴식 해줬을 것'이라고 디스했다.
1월 10일자 켠김에 왕까지에서는 다시 한 번 예민한 '박세팅'임을 증명했다.
10월들어 트위치TV에서 개인 방송을 하고 있는데, 가끔 피쉬서버 스1을 할 때면 여지없이 세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두 판 한 후 게임을 나가서 세팅값을 만지고 다시 들어오고의 반복. 본인은 빠르게 하면 너무 빠르고, 느리게 하면 또 너무 느려서 나름대로 답답하다고 한다.
이 긴 세팅시간 때문에 각종 짤방 및 스타 프로게이머 관련 소설, 만화에서도 온갖 걸로 시간을 끄는 사람으로 나온다. 요리사로 나올 경우 '물의 온도가 0.1도 높네?' 등등
이후 2019년, 신상호의 아프리카 방송에서도 세팅으로 전용준에게 또 디스당했다. 그것도 강민과 쌍으로 영원히 용준좌에게 까이는 세팅박. 5:23부터
2020년 들어서 또 까였다. OGN 산하채널 44층 지하던전 컨텐츠 겜생상담소에 게스트로 출연한 엄재경육두문자까지 써가면서 깠다. 세팅 규정 건의하려다 박태민 성격 때문에 그만뒀다고...

3.1. 그 외 박태민의 별명들


한때 미남 지오의 대표적인 미남 게이머로 국내 가수 과 닮았다 하여 '팀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파이터포럼e스포츠 전문 잡지인 ES Force 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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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진이 실리게 되고[40] 이를 계기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팀구(팀민 + 영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각종 짤방의 소스가 된다. 또한 스갤의 저주인지 이 시점을 계기로 박태민 본인도 서서히 침체기를 걷는다. 팀의 저그 자원이 적어서 지나치게 혹사당한 것도 한 원인인 듯.
모 프로그램에서 박태민이 말하기로 저 잡지를 찍은 기자님이 볼 때마다 자신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저 사진은 그 기자의 첫 작품이었고 자신의 화려한 데뷔를 위해 이용했는데 여파가 너무 크고 한 사람의 이미지를 크게 바꿔놓으니까 미안함을 느낀 것 같다. 다만 자세히 보면 박태민 자체가 눈썹이 옅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사진 만 봐도 눈썹을 정리 혹은 문신을 했었는지 몰라도, 과거의 외모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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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 외모 변천사
이렇게 날로 비호감을 증폭시켜가던 박태민이었지만, 2007년 상반기, 간만에 MSL에 진출하였을 당시 곰TV MSL 시즌2~4 조지명식에서 화려한 언변과 빛나는 개그로 인해 운영의 마술사가 아닌 '언어의 마술사', '박거성' 등등의 별명을 얻으며 다시 호감도를 높여간다. 또 안상원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뽕맞은 표정과 곰TV MSL 시즌2 개막전에서 자신에게 저그가 아닌 테란으로 덤비겠다는 건방진 후배 마재윤을 꺾는 등등 스갤에 각종 소스와 떡밥을 던져줌으로써 박세팅 시절 생겨난 안티는 나중에 거의 버로우하였다.
그러나 2007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부진하게 되고, 2008년에는 T1 저그라인의 수장으로서 막장 테크를 신나게 탔다. 여담으로, 부진하던 중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시즌에 공군 ACE를 상대로 출격했는데, 온게임넷의 예고 영상에서 "박태민 봉인~해제!"라는 부분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상대는 김환중이었는데, OME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장기전 끝에 김환중실수를 노려 밀어붙이고 힘겹게 승리한다.

4. 공군 ACE 입대


2009년, 서지훈과 함께 공군 ACE에 지원해서 2월 16일에 입대했다. 서지훈과 동반입대 하는 걸 보고 혹자들은 '서지훈 DDR 자제 시키려고 같이 가는구나'라고 말했다. 둘 사이에서 벌어졌던 DDR 사건[41]을 아는 사람들은 납득하는 분위기. 그러나 서지훈은 운동하다 다쳐서 박태민의 후임이 되고 말았다.
공군 합류 이후 T1에 있을 때보다도 더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공군 ACE에서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이에 힘입어 공군 ACE의 성적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동욱과 함께 온게임넷 스타리그 36강에까지 진출했으나 5월 13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 예선전 36강 1경기에선 GG 대신 ㅎㅎ을 쳐서 몰수패. 어차피 다 진 경기라 그냥 넘어갔으나 2경기에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채팅 실수로 A를 쳐서 몰수패. 불쌍하고 안쓰럽기 그지없다. 덕분에 신상문의 PP사건과 더불어 거지같은 채팅금지 규정이 또다시 논란이 되었다. 이 규정에 대해 아고라 청원까지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 경기가 박태민의 스타리그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42]
7월 7일육룡 중 하나인 허영무를 5~6분만에 패스트 럴커 저글링 조합으로 발라 버렸다. 하지만 팀은 리버스 스윕으로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2010년 1월 24일, 비록 4라운드부터 합류하기는 했지만 호성적을 기록한 08-09 시즌과는 달리 09-10 시즌은 죽을 쭈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웅진 스타즈의 에이스 라인인 김명운 - 윤용태를 잡아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았지만, 동족인 저그 한상봉을 만나 지고 말았다.
불명예스러운 기록으로는 MSL에서 광탈당한 최초의 전대회 우승자라는 기록을 안고 있다는 거다.
2월 5일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예선전에서 서지수에게 2:1로 패배하며 망했어요! [43]
그 뒤로 신나게 삽질을 하다가 4라운드에선 이성은, 김대엽 등을 잡으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09~10 4라운드 성적은 2승 2패.
6월 7일, 김재춘을 이기고 에이스 결정전 확정과 함께 팀이 승리. 인터뷰에서 강민이 "왜 자기가 군대간다는 말에 웃었냐"란 질문을 던지자 "현역사회복무요원의 차이가 있는데 너무 죽는 내색을 해서 웃겼다.", "남에게 자주 무언가를 시키는 편이라 자기 밑으로 오면 되돌려줬을 것."이라고 하며 곧 공익가는 자를 우주 너머로 보내버렸다.
6월 28일, 화승 OZ전 2세트에서는 단 한번의 저글링+러커 러시로 데뷔 4주년을 맞은 구성훈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나아가 팀도 승리.
7월 4일, STX전에서는 1세트에서 김동건에게 패배했다. 그러나 팀은 승리.
10-11 시즌에서는 벤젠 전담 출전 중. 저그에게는 2패했으나[44], 각팀의 간판급 테란에게 3승[45]을 하고 3연승 중이다. 11월 17일, 벤젠에서 전태양을 상대로 업저그(!)를 구사해서 전성기 시절의 운영을 보여주며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찬사를 받았다. MBC GAME이 선정한 2010년도 완벽운영 1위 경기에 뽑혔다.
프로리그 2라운드 1주차 화승 OZ와의 경기에서 이제동과 맞붙었는데 패했다. 하지만 중간에 이제동의 손에 쥐가 나게 할 정도로[46] 몰아부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저글링이 조금만 드론을 더 잡아 주었어도!
프로리그 2라운드 2주차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 당시 상대전적 6전 전패중이던 이재호와 맞붙어 승리하고 공군ACE의 3승을 마무리 지었다.[47]
12월 27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 1세트에 출전했는데, 한창 기세를 타던 송병구에게 아무것도 못해보고 깔끔하게 털렸다. 팀도 패배.
입대 초창기에 홍진호 말로는 신교대도 편한 곳에 있고, 자대에 와서도 이주영 덕에 굉장히 편했다고 한다. 6[48], 7[49]기는 전부 이주영한테 까였는데, 박태민은 GO 인맥 덕에 라인타기 편했다고 한다. 그래서 홍진호가 박태민을 좀 관리했다는 이야기들이 들려온다. 홍진호에 의하면 박태민은 고문관 기질이 있었다고 한다.영상
이후 스타로드에서 일부 공군썰에 대해 해명을 하였는데 엎드려 뻗쳐 사건은 민찬기 때문에 화가나 있었는데 박정석이 왜 관리 안하냐고 하니까 "왜 저한테만 그러십니까?"가 나온 것이라고 했고, 콩 너는 죽었다 사건은 홍진호가 먼저 장난삼아 인트라넷 유머게시판에 박태민을 소재로 한 유머를 올렸고 장난으로 한 것을 인지한 박태민이 콩이라고 검색해서 나온 책을 (같은 목적으로) 올린 것 뿐이라고 한다.

5. 전역, 그리고 해변박


2011년 3월 17일에 전역했고, 이후 온게임넷의 해설로 전향한다고 밝혔다. 기사 2011년 3월 26일에 전역하는 김정민과 함께 프로리그 10-11시즌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부터 해설을 시작한다고 하니 온게임넷 해설의 부흥을 이끌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로서 GSL이주영, MBC GAME서경종의 뒤를 이어 제 3의 저그출신 해설자이자 온게임넷의 최초 저그 해설자가 되었다.

5.1. 스타크래프트 해설


박태민의 경우 입담이 꽤 좋다는 평가가 많아 적응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잘할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발언이 좀 거침없고 수위가 높아지는 습관이 있으며, 홍진호보다 발음은 정확하지만 말이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과거 씨유 엔 배틀넷에서 일반 도전자의 경기평을 할때 너무 거침없는 말을 하는 바람에 진행을 맡았던 강도경이 보다 못해 말을 끊은 적이 있었을 정도였다. 어쨋거나 박태민의 해설진 합류로 타성에 젖어있든 기존의 온게임넷 해설진들도 경쟁을 하면서 서로 발전해나가기를 바라던 팬들이 많았다.
2011년 3월 26일, 드디어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로 해설로의 스타트를 끊었다. 중계하는 팀은 묘하게도 둘다 슈마 GO시절, 자신이 몸을 담았던 하이트 엔투스와 소속 팀이었던 SKT T1. 스타팬들은 당연히 박태민의 해설을 기대했지만 1경기의 해설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말이 빠른건 둘째치고 코맹맹이 소리가 부각되었으며 떨고, 더듬거리는 모습도 많이 보이며 욕을 엄청나게 먹었다. 스갤에서의 전반적인 평가는 "녹뚜기가 더 낫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그래서 해설로 대성할 수는 없다고 혹은 온게임넷 망했어요라고 모두가 생각했을때 2경기에 신동원이 타임머신에 앉고 경기를 시작하자 제대로 포텐이 폭발했다. 우승자 출신 저그 프로게이머라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판을 완벽하게 읽어냈다. 지금쯤이면 하이브 가고 있어야 돼요! 라고 외친 뒤 바로 보이는 하이브 테크 등등. 각종 드립까지[50] 폭발하며 전경기에 비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처음 맡게된 중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앞으로의 앞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거기에 상당히 꼼꼼한 해설을 보여줬다.[51]
물론 앞서 언급했던 개선점은 분명 존재한다. 무엇보다도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옆에서 같이 해설했던 박용욱 해설위원과 함께 둘 다 말이 빠른 편이다 보니 정신이 없어진다. 게다가 발성 또한 코맹맹이 소리인지라 듣기에 상당히 거부감이 드는 목소리이기도 하다. 말하는 속도 자체는 신경만 쓰면 어느 정도 교정이 가능하지만, 발성 자체는 교정하기도 매우 힘들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로 남을 수 있다. 게임 해설자는 게임을 읽는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말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조금 더 체계적으로 발성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52] 또한 앞으로 박용욱, 김정민 해설과 호흡을 맞출 것을 고려한다면 본인의 스타일을 잘 잡아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SKT T1과 KT 롤스터의 위너스리그 결승 하루 전인 4월 8일, 포모스에서 온겜 해설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승자 예측에서 KT의 우세를 점친 다른 해설자들과 달리 T1의 우승을 예측했다. 이 때 T1이 저그 카드를 잘 안 쓰는 거지 저그가 약한 것은 아니다는 말과 김택용이영호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실제로 결승전에서 이승석이 3킬을 하고 김택용이 이영호 스나이핑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이 인터뷰는 성지가 돼버렸다. 보러가기 맨 윗부분 덧글과 중간 이후 덧글을 비교하면 더욱 재밌다.
그리고 프로리그 5R를 앞두고 다른 해설위원들과 팀별 강중약 예상평가를 했는데 혼자 공군을 중으로 웅진을 하로 예상해 스타를 볼 줄이나 아냐는 둥 혼자 튀어보려고 저러는 거냐는 둥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하지만 첫 주에 웅진이 하이트에 1:4로 발리고[53] 공군은 SK에 아깝게 3:4로 석패하고 삼성과 위메이드를 잡는 등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오면서 악플러들을 다시 한번 역관광시켰다.[54]
라이벌 방송국의 같은 저그출신 서경종 해설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데 두 해설이 서로 경쟁을 하면서 더더욱 발전할 수 있는 요소가 많았다. 해설 내적인 면으로는 크게 차이가 없지만 조금 더 경력을 쌓은 서경종의 침착한 어조에 비해 말이 빠르고 톤이 높은 점은 아쉬운 부분. 물론 둘다 가끔 한두마디씩 튀어나오는 건 비슷하다. 잡아주는 캐스터가 있고 없고의 차이.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을 기준으로, 일단 해설의 질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미네랄이나 건물 위치 등에 따른 세세한 면까지 분석해서 알려주는 해설은 온게임넷에서 유일했다. 언급한 대로 가끔씩 작두타는 해설을 해주는 등 확실히 경험 많은 게이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해설의 전달 면에서, 코맹맹이 소리 등으로 인해 듣기 싫다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이렇게 보면 대체로 박용욱과 비슷한 케이스로 가고 있다. 박용욱도 강민 군입대 후 잠시 동안을 제외하면 前 선수로서만 알 수 있는 여러가지를 잘 캐치해 준다는 평가는 받았지만 그놈의 발음때문에. 또한 "...는 것입니다." 라는 어색한 어미 사용이 아직도 고쳐질 기미가 안보인다. 아무래도 방송이라는 공적인 환경 탓인지 캐쥬얼한 어투보다 더 전문성을 살리려는 욕심 탓에 생기는 실수인 듯. "..합니다." 혹은 "...하네요." 등의 더 자연스러운 어미 사용에 익숙해지는 것이 일단 관건.
또한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들어서 스타팬들이 더욱 주목하게 된 애드립 면에서는 아무래도 컨셉이 무리수인 듯. 시즌 초반에는 웃긴 걸 떠나서 이해가 안 되거나, 섹드립, 엠겜드립 등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드립들이 자주 나와 비호감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애드립 실력도 나름대로 늘어나고, 3:0 해설이라는 컨셉도 잡히면서 서서히 인기를 얻었다. 무리수 드립도 대체적으로 서서히 다듬어지고 있다는 평.
2011년 11월 26일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1 첫 해설을 했는데 너무 떨어서 도통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 등 엠겜에서 건너온 해설들이 환영받는 분위기도 겹쳐 많이 까였다. 너무 잘하려고 하는 부담감이 심해서 그런 듯. 마음고생을 조금 했는지 초반엔 풀이 많이 죽었다.
12월 18일엔 한 방청객의 치어풀에 눈을 감아도 박태민의 해설을 들으면 경기 상황을 알 수 있다는 내용의 치어풀이 화면에 잡히자 "감사합니다. 보통 제가 해설을 하면 귀를 막으시거든요" 라고 자학 개그를 하더니 김유진의 앞마당만 먹고 아비터를 가는 전술을 앞비터[55]라는 개드립을 치며 팬들을 웃겨주더니 할루시네이션 리콜까지 정확하게 예상하며 오랜만에 스덕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놓고 "제가 맞췄습니다!" 라고 좋아하는 등 되도록 자신도 편하게 하려고 자세를 바꾼 듯.
2012년 1월 10일 kt 롤스터제8게임단의 3경기에서 카메라를 보고 남친 품으로 고개를 숙인 여성에게 더 이상 내려가시면 안 되구요라는 섹드립을 쳤다. 현장에서의 분위기는 살짝 당황 + 이승원 해설의 왜 안됩니까 드립이 일품.[56]
1월 17일에는 "지금은 없어진 곰TV MSL..." 이라는 말을 했다가 옆에 있던 전용준이 "아직 안 없어졌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승원은 "리그는 없어졌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커뮤니티에서도 구설수에 올랐다.[57] 그도 그럴 것이 옆에 있던 이승원 해설은 MBC GAMEMSL에 10년을 바친 사람이었고 무엇보다 본인이 당골왕 MSL 우승자이기 때문이었다. 중계 후 트위터에 해명트윗을 올렸다.
2012년 1월 29일엔 사랑의 밧데리 드립[58]을 치며 팬들을 폭소케 했다. 삿갓 발언 등의 너무 막나가는 애드립만 아니면 예능감도 기대해봐도 될 듯. 성승헌 캐스터의 옆에서 방송용 애드립의 수위를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용욱의 부재를 대신해 중계시 캐스터와 나머지 해설의 좋은 먹잇감이 되었다. 넘치는 의욕과 아직은 설익은 눈치가 맞물리면서 각종 개드립으로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분위기를 띄우거나 박살내거나 하는 중. 박용욱이 해설에 딱 익숙해질 때 쯤 겪었던, 갈굼당하는 포션, 만담으로 치면 보케
PD도 대놓고 까는 기믹으로 밀고 가려는지 박태민이 중계하는 경기는 3:0으로 끝나서 시청률에 문제가 있다.라는 홍보(?) 영상까지 만들어서 셋트 중간마다 수시로 틀고 있다. 다른 중계진도 자신도 자학용으로 신나게 써먹었다.
2012년 1월 31일에는 무당이란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김명운의 러커, 신상문의 김명운 전략 간파, 김민철의 드랍, 노준규의 몰래팩토리, 이재호의 전략시도 등을 알아맞히는 등 제대로 작두탄 모습을 보여 주었다. 현역에서 가장 가까운 인물이어서 경기 추세를 읽는것은 어느 종족전을 불구하고 거의 작두급이었다.
이후 스타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양대 방송사를 통틀어 실력이 가장 빠르게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2012년 3월 18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저저전에서 일어날수 있는 마지막 변수나 예측 하나하나까지 읽어 내는 등의 또 다시 작두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2012년 6월 12일에 해변김과의 스타리그 레전드 매치가 준비중이다. 그리고 경기 당일 김정민의 투스타 레이스 전략을 무난히 막고 무난히 관광태웠다.
2012년 6월 19일, 서지훈강민의 레전드매치를 관람하러 관중석에 있다가 경기 시작전 잠깐 인터뷰를 했는데 "두선수 모두 휴지와 인연이 깊다"라는 문제 발언을 하였고,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두 선수의 경기는 채팅에서 온갖 드립의 향연이 나오면서 많은 팬들이 뒤집어졌다.
프로리그가 끝난 이후, 해설 기량의 향상을 위해 CJ 숙소에서 선수들과 같이 훈련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BWC에 전용준 캐스터, 김정민 해설과 같이 상하이로 가게 되었다.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한 상황에서 해설 내용 자체는 온게임넷 내에서 김정민 다음으로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승원이 비선수출신의 한계를 말솜씨와 목소리로 극복하고 있는데, 박태민은 거꾸로 말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개드립만 줄여도 훨씬 나을 것이란 반응도 있다. 개드립에 호불호가 매우 갈리고 있다. 그리고, 그 드립은 온게임넷에서 시작한 군단의 심장 예능인, 스타행쇼에서 qwer부터 시작해서 마음껏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이 방송에서 김정민 해설과 같이 군단의 심장 그랜드 마스터라는게 밝혀졌다.
노력도 상당히 많이 하는 듯. 손스타도 많이 하고 하루종일 온갖 대회와 선수들의 스트리밍을 찾아본다. 말솜씨만 조금 나아지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듯하다.
그랬는데 온게임넷에 스타2 중계를 못하게 되면서 한 동안 방송에서 보기 어려웠고 소닉 스타리그 해설로 볼 수 있었는데 온게임넷이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면서 선수로 참가했다. 큰 활약은 없었지만 하푸와 썸(?)을 타며 방송분량을 뽑았다.
7월8일 방송된 스타행쇼 방송분에서 코카콜라 스타리그때 예선에서 저그를 상대로 테란으로 출전하여 마테란이 승리했었다고 한다. 근데 어째 해당 스타리그에 있었던 맵 중에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 같은 맵이 있었던 기분이
해설로 전향한 탓인지 아재리그에서 해설에 욕심이 많았다.
아재리그 시즌2에서 공식 진행, 기획, 해설의 자리에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결승전에서 아프리카TV의 적극적인 지원과 오프라인 대관을 통해 박상현과 해설로 입을 맞췄다.

5.2. 하스스톤 해설


스타리그 중계가 점점 온게임넷에서 자리를 잃어가면서 스타행쇼에서나 얼굴을 보이던 박태민이었는데 하스스톤 한중마스터즈 해설로 참가하며 하스스톤 해설자리에 본격적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온게임넷의 하스스톤 예능, 정보 프로그램인 하스스톤 아옳옳옳: 황금전쟁의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김정민과 함께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위치지만, 둘 다 전문 방송인도 아니다보니 생방송을 이끌어가는데 애를 먹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해설 초기에는 엄재경, 김정민 보다는 핸드, 남은 덱들을 정확하게 보고 있고 순간순간 판단도 좋은 편이라는 평가와 함께 인벤 방송국에서 활동하던 홍차보다 한참 기량이 떨어진다며 돌갤인벤에서 무진장 까였다. 거기다 어처구니 없는 아재개그를 뜬금없이 시전하면서 더욱 비난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그런지 엄청난 노력을 하는 노력파로 알려져 있으며 본격적으로 정규리그가 시작된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에서 부터는 좀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래서 레진코믹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 3부터 돌갤에서 박태민을 꿀잼민으로 김정민을 노잼민으로 부르고 있다. 그리고 만담 전문인지라 주최측 문제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혼자 프로시절 추억 얘기를 하기도 했다.
이렇듯 엄청나게 까인 박태민이지만 시즌3이 될 동안 들으면서 까다보니 오히려 없으면 이상하다는 괴상한 팬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첫날 예선을 중계할때 포텐이 터졌다. 홍차가 당시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여서 더 눈에 띄였을수도 있지만 데키즈 선수와 한국의 태상 선수의 경기에서 전쟁의 고대정령[59]이 뿌리를 들수도 있다고 예측했고, 김정민은 자꾸 그럴리가 없다고 평소의 개그를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넘겼지만 정말 뿌리를 들어버렸다. 그리고 돌갤은 폭발했다. 이로인해 안 그래도 체력이 없던 태상은, 고대정령 자체는 부랴부랴 파멸의 수호병을 내서 정리 했지만 패 손해가 너무 커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최근 유럽 챔피언쉽 중계중 카자흐스탄의 Naiman[60] 선수에게 이 선수 나이만 많은게 아닙니다.[61] 라는 아재개그가 터졌는데 그 여파는 용산거인[62]에 이어서 다수의 하스스톤 커뮤니티와 인터넷방송에 좋든 안좋든 막대한 여파를 끼쳤다.
2016년 4월 17일 하마코 시즌 5에서 관객들에게 나눠준 돌떡을 나눠먹는 커플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이를 보고 둘이서 돌떡을 나눠먹고 있으니 찰떡궁합이 아니라 돌떡궁합이라는 개드립을 날렸다. 이에 김정민 해설이 오늘 노루웨이에 돌떡궁합에 더 준비한거 있느냐고 하며 요즘 홍차 해설이 많이 따라한다고 했는데, 이에 뱁새가 황새 따라하다 다리 찢어진다며 홍차 해설을 뱁새로 만들어버렸다.
2016년 4월 26일 하마코 시즌 5, 16강 G조에서 사제 vs 사제의 대결이 나왔는데

박: 이 두 선수는 사제간이 아니에요.

: 아.. 네.. 그렇죠. 서로 사제간이 아니죠.

박: 하지만 사제간의 대결이에요.

(관객들의 야유)

김: 이런 반응 익숙하시잖아요.

: 사죄(제)하세요.

김: 사죄, 사죄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박: 네(4)번할까요?

하스스톤 해설진 전부 박태민화가 돼버리고 말았다.

5.3. 기타 해설


하스스톤 이외에도 몇몇 게임에서 해설을 맡고 있다. 2015년부터 진행되었던 베인글로리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활동했고, 2017년 들어서는 2017 오버워치 APEX Challengers 시즌 2 해설을 맡기도 했으며, 2017년 7월부터는 펜타스톰 프리미어리그의 해설, 9월부터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해설을 맡았다.

6. 기타


  • 조용호 사이에 있었던 악수 거부 사건으로도 시끄러웠던 인물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홍진호전 후 인터뷰를 보면 알겠지만 옛날부터 4드론을 거의 혐오 수준으로 싫어하던 터라 그것 때문에 저랬다는 게 팬들의 의견이다. 가뜩이나 그냥 떨어진 것도 아니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4위듀얼 토너먼트로 내려왔기 때문에 이 당시 T1의 팬덤 쪽에선 날빌 당해서 지고 챌린지로 떨어졌는데 친하지도 않은 사람 인사 받아주고 싶겠냐고 조용호를 까는 의견도 있었지만[63] 경기 자체는 박태민이 스포닝 풀을 중간에 취소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패배했는지라 대다수의 의견은 박태민은 잘한 거 없다는 반응. 다만, 이 때 본인은 장비 정리하느라 못 봤다고 해명하였다. 최근 강민 방송에서 썰을 풀었는데, 악수하러 오는 걸 인지한 박태민이 일부러 마우스를 빼는 척하며 버텼다고 한다. 2017년 6월 시청자들이 조용호를 게스트로 섭외하면 사과할거냐는 농담성 질문에 "아유~~ 사과할게 사과할게!" 하며 머쓱해 했다. 이유야 어쨌든 악수 거부가 자신의 잘못임은 인지하고 있다.
  •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 4 22일 D조 경기에서 '러브라이브' 선수가 상대 선수에게 도발[64]을 걸자 OST 중에서도 겨울을 주제로 한 노래가 있다고 언급한 걸 보면 러브라이버일지도?
  • SKT T1 시절에도 꿀잼민이었냐는 팟수들의 질문에 고인규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매우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여기에 박태민의 개인방송에서 밝히기를, 하도 입을 다물지 않아서 조규남마저 학을 뗄 정도였다고 한다. 박태민 본인은 슈마-G.O.-CJ의 분위기가 조규남 감독이 게임 외에는 그 어떤 것도 허용하지 않았고, 강민이재훈룸메이트인데도 대화를 채팅으로 할 정도로 말이 없는 스타일이었다. 이러한 초창기 감독과 고참 선수들의 분위기가 그대로 팀 색깔이 되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박태민 본인가수에게 노래부르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았다고 하며, 본인은 말하는 걸 너무 좋아했는데 못하는 분위기라 답답했었다고...
  •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방송을 시작하였고, 방송 초기에는 아재리그를 자주 참여하기도 하고 이윤열과의 데스매치고 했으며, 아예 아프리카 후원으로 스튜디오에서 아재리그를 공식으로 개최했지만 처음의 열의와는 다르게 개인방송을 키는 횟수가 급감하였다. 다른 BJ들이 전업 BJ인 것에 반해 박태민 본인은 본업으로 방송이 따로 있는지라 바빠서 많이 못 하는 듯. 김정민 또한 본업으로 방송이 있어서 비정규적으로 시간이 날 때만 개인방송을 진행한다.
  • T1 이적 당시 이적료 2억(전상욱이 포함된 이적)에 연봉이 1억 2천이었고, 부진하자 별다른 얘기 없이 승패 데이터를 들이 밀며 6천만원으로 후려친 후, 그 이듬해에는 더 부진하자 코치제의를 받았으나 거절 후 4천 4백만원에 연봉계약을 맺었고, 그 시즌에 코칭스테프와 불화를 겪으며 공군 ACE에 들어갔다고 한다.
  • 질레트배 16강에서는 나도현폐렴으로 실신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부전승할 수 있음에도 거절하고 다음 주에 재경기를 했다. 비록 패해서 떨어졌지만 박태민의 인성을 볼 수 있는 부분.
  • 2017년 6월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버전으로 로스트 템플에서 테란으로 타종족 이기기 미션 특별전을 했는데 시청자 저그에게 한번은 완패하고 한번은 같은 시청가 저그가 너무 째는 전술을 써서 손쉽게 이겼다. 사실 박태민이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날 테란으로 시청자 저그에게 졌다고 까일 일이 절대 아니다. 스타크래프트 자체가 고인물 게임이고 즐기는 일반인들도 APM 400을 뚫는 고수들이 많은데다 오리지날에서의 테란은 그야말로 쓰레기 그 자체다. 반면 저그는 그야말로 씹사기 수준.[65] 막말로 기뉴다가 저그를 잡아도 이영호의 테란을 손쉽게 두들겨 팰 상황이 벌어지는 게 오리지날이다. 메딕이 없어서 바이오닉 자체가 봉인되기 때문. 사실 오리지날을 현 시점에서 즐기는 프로게이머 출신이 없다 보니 대부분의 스타 BJ들도 오리지날에서 종족마다 뭐가 빠지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고 거의 초창기부터 오리지날을 해본 경험이 있었던 박태민조차 거의 15년만에 잡다 보니 오리지날 테란의 매커니즘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 썰 푸는 방송에 소환되면 재미가 없는 걸로 유명하다. 주훈 감독의 '몬티홀' 썰은 유명하고, 공군 에이스썰 등등.
  • 공군 시절 이등병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이걸 왜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는 등 고문관이었던 시절도 있었다고 홍진호아프리카TV에서 썰을 풀었다.

  • 의외의 사실이 있는데,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 중 최전성기를 랜덤 시절로 보냈던 기욤 패트리[66]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저그 종족 1위를 한 적이 없는 선수이다. S급 선수인 박태민보다 확실한 아래 등급, 즉 A급 선수인데다가 우승 경력도 없는 강도경, 김명운, 김민철, 김성대, 이태우[67]등의 같은 저그 선수들[68]이나 박지호, 변형태, , 염보성 등한테도 있는게 케스파 랭킹 종족별 1위 기록인데 박태민한테는 없다. 사실 그렇다고 박태민이 케스파 랭킹이랑 인연이 없었던 선수라고 생각하면 곤란한게 종합 랭킹 2위까지, 그것도 4번이나 찍어본 선수이다. 다만 이런 기록에도 저그 1위를 못한 이유는 이 당시 종합 1위가 같은 저그이자 그와 시대를 양분하던 바로 이 선수이기 때문.

7. 관련 문서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해설진
이임혁
김정민
박태민

변태준
변은종
박태민
박성준
[1] 2000년 봄부터 활동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잠시 그만두었다가 2002년 겨울부터 다시 활동.[2] 하스스톤 한정. 하스스톤 해설 도중에 흐름을 끊는 개드립을 자꾸 날려서 욕을 먹었는데, 이후에도 꾸준히 개드립 컨셉을 유지하여 반어법의 의미로 꿀잼민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3] 4강에서 조용호에게 0:2 패배[4] 3패 광탈[5] 4강에서 이태우에게 0:1 패배[6] 양대리그에서 저그 최초로 테란을 꺾고 우승. 박성준의 우승보다 5달이나 빨랐다.[7] 4강에서 이윤열에게 2:3 역전패[8] 3연패 광탈[9] 4강에서 이병민에게 1:3 역전패[10] 5위[11] 7경기에서 염보성에게 패하면서 모든 것이 물 거품으로[12] 하지만 운영이 망가지면 '운영의 맙소사'라는 조롱하는 별명이 붙었다.[13] 마이너한 칭호지만 최강쌍박(최연성 - 강민 - 박태민 - 박성준)이라는 신 4대천왕 중 한명으로 꼽혔을 정도로 전성기 시절은 어마무시했다.[14] 토스에게는 개념맵이 아니라 희대의 밸붕맵만 나 끼고 있었던 역대 최악의 시즌 중 하나다.머큐리조차도 테란전만큼은 할만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양대리그가 정립된 이래 애리조나보다 더한 토스 압살맵은 없다. 당장 박성준이 강민에게 시전한 애리조나 똥개 관광이 바로 이 대회에서 나온 것이다.[15] 단 박태민은 이 대회에서 토스는 아예 만나지 않고 첫 경기 박성준과의 저저전 분리형 3전제 이후부터 테란만 줄창 만나서 우승했다. 이 대회 테란전 전적만 총 19경기 13승 6패를 기록. 그랬기 때문에 박태민의 우승이 전혀 폄하되지 않는 것이다. 5전제 2회+7전제 1회를 뚫고 우승한 것 또한 한몫했고.[16] 김준영이 박태민과 의외로 상당히 비슷한 선수다. 짜온 대로 경기가 풀려야 이긴다는 점과, 의외로 공격을 대단히 좋아하여 후반에 병력 러쉬가 많다는 점, 토스전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과 둘 다 운영형으로 인식된다는 점 모두가 비슷하다.[17] 괴상하게도 이러한 유형은 별 접점도 없던 STX의 김윤환에게 계승된다. 김윤환을 제외한 STX 저그라인이 박성준의 영향으로 병력 위주의 힘싸움을 좋아하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아이러니.[18] 다만 박용욱은 당시 시대상을 감안하지 않고 보더라도 저그전이 평균 이상은 되는 프로토스였다. 경기력의 기복이 매우 컸던 탓에 개인리그 커리어가 동시기 박정석, 강민보다 상대적으로 조금 뒤처질 뿐이다.[19] 박용욱보다 개인리그 커리어가 확실히 위라고 할 수 있는 프로토스는 김택용, 강민, 허영무, 김동수, 송병구, 박정석이 전부. 오영종은 우승, 준우승 한 차례씩으로 박용욱과 동률이지만 박용욱이 4강 횟수는 더 많고 그 오영종의 우승과 준우승도 온게임넷 스타리그 쪽에 몰려 있다. 그리고 오영종은 MSL 본선 진출 단 2회에 8강은 단 한 번도 진출한 적이 없던 전형적인 엠막이었다.[20] 한때 온게임넷 본선에서의 토스전은 15승 2패를 찍었을 정도로 막강했다. 이 시기에 특히 엄재경이 토스 킬러라고 포장해주었다. 그런데 나중에 가서는 안기효에게 백두대간에서 패배, 오영종과 박영민에게 3전제에서 패배하는 등 전적이 나빠져 최종적으로는 17승 10패로 마무리되었다. 즉 15승 2패를 찍은 후에는 2승 8패로 꼬라박은 것이다.[21] 뮤탈리스크, 러커, 땡히드라. 프로토스는 이걸 극복하는 것이 2007년에 이르러서야 가능했다.[22] 신맵 나오면 맵 파악이나 전략 연습보다도 심시티 연습부터 했다고 한다.[23] 염보성과의 전적은 5:4, 이재호와는 1:6.[24] 홍진호의 부대지정까지 따라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홍진호의 운영을 접목해 궁극적으로 하이브 테크로 끌고가는 것이 전성기 박태민 판짜기의 핵심.[25] 서지훈과의 전적은 10:6, 이윤열과는 13:12이다. 최연성과는 1:6, 임요환과는 2:7[26] 사실 그럴만도 한 것이 이 대회에서 박태민은 첫 경기 박성준과 경기를 승리한 이후 승자 8강에서 전상욱, 승자 4강에서 서지훈, 승자 결승에서 이윤열(패), 패자 결승에서 서지훈, 최종 결승전에서 이윤열을 만나는 등 첫 경기를 제외하면 저그의 상성 종족인 테란들만 만난 것이다. 또한 이 '당신은 골프왕 MSL'은 16강 첫 경기부터 3전 2선승제로 시작했기 때문에 박태민 입장에서 테란과의 3전제는 2번, 5전제(승자결승과 패자결승)도 2번, 7전제까지 1번을 겪고 우승한 것이다![27]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는 Daum 스타리그 2007김준영이 있다. 김준영도 16강 첫 경기 송병구 전을 제외하면 이후에 16강 조별리그에서 신모씨, 한동욱, 8강에서 진모씨, 4강에서 이영호, 결승전에서 변형태만 만나는 등 김준영이 이 대회에서 총 출전했던 16전 중에서 첫 경기를 제외한 15전이 전부 테란전이었다![28] 김정우와 함께 공식전 최다연승 기록 보유자이다. 박태민 15연승(2004년 10월 24일~2004년 12월 21일), 김정우 15연승(2009년 5월 16일~2009년 6월 15일)[29] 스타리그 한정으로는 박성준이 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나, 박태민의 당골왕 MSL이 시기가 빨랐다. 정작 이 시기의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는 이윤열에게 스윕패를 당한 게 박성준.[30] 이병민과의 경기를 위해 연습한 이야기에서는 임요환과는 본진 투배럭 투스타로 한 판을 연습했고 최연성과는 입구막고 파이어뱃 드랍으로 연습했는데, 그 맵은 2배럭 조이기가 정석화된 맵이었다. GO 같은 경우는 상대의 빌드를 어느 정도 예상해서 상대가 쓸 것 같은 빌드로 연습을 해준 반면 SKT는 대회 준비라도 연습 상대가 자기 빌드를 써서 연습을 도와줬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태민 입장에서는 임요환에게 어떤 식으로 해달라고 부탁할 수 없었다고 한다. 서로를 존중했기 때문이라고...[31] 슈마 GO 시절 동료 저그 박신영도 세팅 오래하기로 유명하다.[32] 사실 박태민의 세팅 시간이 이렇게 길어진 이유는 본인의 예민함도 있지만 이 당시 PC의 문제도 크다. 당시엔 공인 PC가 지급되기 전이라서 컴퓨터 자체의 문제가 심각했고, 박태민은 본인의 세팅보단 컴퓨터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시간을 쓴 것. 물론 다른 선수들에 비해 예민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이것과 다르게 투신 박성준은 굉장히 광속 조인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해설진들이 유독 이걸 강조했다.[33] 2007 전기리그에서 주훈의 에이스결정전 카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많았다. 이윤열의 천적인 최연성을 버려두고 박태민을 선택한 것이나, 경기력이 신나게 막장테크를 타고 있던 김성제를 출전시킨더던가. 당시 SKT의 에이스 결정전 카드는 공통점이 있었다면 1~4세트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 중에서 꺼내는 경우가 절대다수였다. 예외가 있다면 온게임넷에서 당시에 치렀던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4세트에 이어 5세트에 고펠레를 또 출전시켰던 것 정도. 물론 이 경기도 졌다. 실제로 2007년의 SKT는 전기리그에서 에이스 결정전에서 단 세 경기만을 이겼으며, 후기리그는 최연성이 삭발을 한 직후에 온게임넷 스파키즈를 상대로 거둔 1승이 유일한 에이스 결정전 승리였다.[34] 물론 박태민은 후반 운영에 능통한 스타일이고 이윤열과의 상대전적도 나쁘지 않았으니 완전 발트리라고 보기는 힘들다. 최선의 카드가 아니었을 뿐.[35] 당시 2007년 시즌부터 1~4세트에 세팅 시간 5분 제한 룰이 있었으나, 에이스 결정전에는 세팅 시간 제한이 없었다.[36] 박태민이 이 때 울트라까지 뽑았다는 주장에 대해 설마 그랬겠냐, 9드론이 4드론으로 와전된 것처럼 헛소문일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으나, 2020년 SKT vs KT 이벤트 매치에서 실제로 울트라까지 뽑았다는 것을 인정했다. 이후에 추가로 해명한 바에 따르면 전 팀원 삭발이 걸려있던 경기라 더 그런 것이 있었다고 한다.[37] 이른바 벼멸구. 그 도가 너무 지나친 나머지 지능형 안티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38] 프로야구의 박한이 버퍼링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 몇초인 박한이 루틴도 지겹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박태민 세팅은...[39] 시간이 지나며 전설에 살이 붙어 1시간 세팅 후 4드론했다는 식으로 회자되는데 본인은 기회 있을 때마다 9드론이었다고 정정하고 있다. 다른 전설적인 세팅일화가 와전되어 박태민이 한 것이라고 잘못 알려진 경기다. 해당 경기는 80분간의 세팅끝에 4드론을 썼고, 졌다.(...)[40] 최근 레진코믹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 2에서 한 해명에 따르면, 우승하고 환하게 웃는 장면을 찍었어야 했는데 하도 안 웃어서 답답했던 임요환이 박태민의 엉덩이를 꼬집어서 저런 희한한 표정이 나왔다고 한다.[41] 박태민이 서지훈의 치어풀에 서지훈 ddr만 자제하면 리그 우승을 써넣었다. 이후 서지훈은 박태민을 증오한다고. 물론 둘 사이가 매우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나온 농담이다.[42] tving 스타리그 2012 레전드 매치 당시 엄재경 해설이 이 말과 함께 이 경기를 언급하기도 했다.[43] 장난처럼 말했지만, 당시 분위기는 상당히 살벌했다. 이긴 서지수가 재빨리 자리를 뜨고, 인터뷰를 하러 온 강민을 선임인 홍진호가 거의 차단하다시피했을 정도로[44] 1번은 쥬인배에게 엘리당했다..[45] 전태양, 구성훈, dlwogh.[46] 이제동이 마우스에서 손을 떼고 손을 풀며 뭐라고 중얼거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아 진짜 뭐 어쩌라고"[47] 경기 전 채팅에서 이재호에게 "논개가 되주마"라고 했는데, 역으로 당시 이재호 아이디는 논개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no=5947472.[48] 박정석, 오영종, 한동욱.[49] 홍진호, 차재욱.[50] 아- ○○○ 선수, 이러면 기분 나빠요![51] 배럭과 서플의 위치로 질럿이 통과하느냐 못 통과하느냐, 오른쪽에 자원이 있을 때 더 빠른 채취가 가능하다는 점이라든가. 물론 기본적으로 맵퍼들은 자원 채취율을 신경쓰고 만든다. 어떤 맵의 악랄한 밸런스 이후로[52] 물론 선천적으로 타고난 목소리를 완전히 바꾸는건 힘들긴 하지만 옆 방송사의 서경종은 이런 이유로 학원도 다녔다고.[53] 그 뒤 웅진은 위메이드와 삼성을 잡긴 했다. 결과적으로 또 엄할을 찍긴 했지만[54] STX를 혼자 강으로 예상한 것은 빗나가는 듯. 하지만 제일 욕먹은 것이 공군을 중으로 놓은 것이니 안목이 나쁘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55] 도재욱이 알려줬다고 한다. 명칭까지[56] 훗날 개인방송에서 밝히기를 자신은 이승원 해설이 받아줄 줄 알고 했으나 상기한 '왜 숙이면 안되나요'로 응수하는 바람에 굉장히 당황했다고[57] SKT와 공군의 4세트 경기였던 김택용과 고인규의 경기 중 상대전적을 얘기하다가 이러한 말이 나왔다.[58] 근데 이건 김창선이 원조다.[59] 뿌리를 들면 막대한 공격력을 얻지만 체력이 낮고 도발이 없기 때문에 체력과 도발을 얻을 수 있는 뿌리 박기를 대부분 선호한다..[60] 한국어 발음으로 나이만[61] 실제로 나이가 꽤 있다.[62] 용암거인과 산악거인을 합쳐서 용산에 사는 용산거인이라는 아재개그^^[63] 하지만 조용호는 본인이 진 경기에서도 상대방에게 악수를 청했기 때문에...[64] 흥겨운 겨울맞이 축제로군![65] 오리지널에서는 프로토스도 테란에 비하면 할 만한 것이, 커세어가 없긴 하지만 저그에게도 러커 자체가 없는 관계로 최소한 연탄 조이기를 당할 걱정은 아예 없다. 즉 선템 테크를 감으로써 땡히드라 대비가 좀 더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저그가 레어 단계에서 시간을 버는 방법이 조금 더 까다로워진다. 디텍팅은 아예 포톤 캐논에만 의존해도 될 정도. 리버를 못 쓰는 것도 아니라서 디파일러 상대도 똑같이 할 수 있다. 테란을 상대할 경우에도 테란이 바이오닉 자체를 봉인해야 하니 질럿+캐논 러시를 가도 될 수준. 물론 테란이 뒤를 생각 안 하고 이런 공격을 올 가능성은 있다.[66] 그리고 애시당초 기욤 패트리의 최전성기때는 케스파 랭킹이 없었던 것도 한몫한다.[67] 잊혀진 원시 세대의 저그 선수로 역대 2번째의 케스파 랭킹 저그 종족 1위(1번째는 강도경)라는, 나름 대단한 기록을 차지한 선수이나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심지어 나무위키에 개인 문서도 없으며 같은 프로게이머인 이영호모를 정도.[68] 김민철과 김성대는 개인리그 커리어하이가 고작 16강, 8강이 전부인 선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