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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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군인. 현재 계급은 소장이며, 제30기계화보병사단의 사단장직을 역임했다.
2. 생애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거쳐 1987년 12월 육군3사관학교 24기로 임관(포병 소위)하였다.
준장시절 제6포병여단장을 역임하였다.[1]
2018년 12월 소장으로 진급 후 제30기계화보병사단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 11월 30일 30사단 부대해체로 인해 마지막 사단장이 되었다. 이후 동년 12월 10일부로 육군포병학교장으로 취임하였다.
3. 논란 및 사건사고
3.1. 민간 기업가에 대한 과도한 의전행사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명예사단장이라는 이름으로 군 부대를 방문해 해당 부대 사단장과 함께 장병들에게 사열을 받아 논란이 된 가운데 육군은 해당 부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명예사단장 행사’ 논란과 관련해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앞서 국방일보의 지난 12일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육군30기계화보병사단에서는 방성대 30사단장과 우 회장이 차량에 탑승해 장병들을 열병했다.
장병들은 우 회장에게 경례를 했고 제식 등을 선보였다. 우 회장은 장병들에게 ‘믿음직한 호국의 간성이 되어 달라’며 훈시를 했다. 또한 ‘최정예 300 워리어’로 뽑힌 장병 등에게 명예 사단장 자격으로 방 사단장과 함께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우 회장은 미군 및 군장병들 후원에 앞장서고 있는 민간외교단체인 (사)한미동맹친선협회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에는30사단의 명예사단장에 위촉됐다.
이후 사단 행사 때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하고 장병 복지 향상을 위해 화장실 보수공사 지원 등 노후화된 병영시설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국방일보는 전했다.
그러나 군 일각에서는 육군이 민간인에게 과도한 예우를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해군 등 타군도 홍보대사 성격으로 명예 군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민간인에게 지휘관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준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전하규 육군 공보과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부대 국기게양식 행사 시 (우 회장을) 초청했다”며 “(명예사단장 위촉) 행사 1주년을 맞아서 (우 회장의) 후원에 대한 감사와 민군협력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육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령 및 규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겠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아울러 본 사안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군 본연의 임무수행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4. 여담
- 제30기계화보병사단의 경우 2020년 11월에 제30기갑여단으로 축소될 예정이므로 2018년 12월에 취임한 그로서는 마지막 사단장이 되었다. 돌아오는 2020년 연말 인사에서 소장 2차 보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고[2] , 예상대로 소장 2차 보직으로 육군포병학교장을 받아 영전하였다. 일반적으로 병과학교장 보직은 한직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사실상의 전역 대기직으로 보는 경우가 많으나, 3사 8년 선배인 나상웅 예비역 중장의 경우처럼 병과학교장을 역임한 후 군단장 보직으로 영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 당장 전임 포병학교장이었던 박용준 소장이 합참 작전기획부장으로 영전하면서 중장 진급 경쟁선에 오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