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부
放送部
1. 개요
학교 내 부서활동 중의 하나로 교내 방송업무를 담당한다.
학교에 따라서는 방송부를 하나의 동아리로 지정해서 창의적체험활동(동아리) 시간에도 방송부원들이 방송부 관련 일만 하는 경우도 있다. 여담으로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한국 고등학교에서 그나마 동아리의 기능을 하는 부서이기도 하다. 어느 정도 역사가 있고 부원의 직무가 명확하다면 대학교 동아리처럼 체계가 잡혀있고 먼 선배와의 교류도 있으며, 다른 학교 방송부와 교류를 하기도 한다. 상시적으로 일을 하며 학생회보다 일을 많이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부원은 보통 한 학년에 4~6명, 작은 학교에서는 3명 정도가 보편적으로, 교내 방송실을 거점으로 삼고있다. 명칭은 방송부와 방송반으로 갈린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방송부를 방송반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명칭은 케바케인데, 학생들은 거의 방송부라고 하고 선생님들은 방송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타 동아리보다 활동의 범위와 중요성이 높아 보통 어느 정도 연세가 있으신 선생님이나 미디어 관련 지식이 있으신 선생님이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편이며, 이러한 활동의 유지와 특수성 때문에 한 교사가 계속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수능과 같은 중요한 일이 있는 학교라면 방송부는 선생님들의 기피 업무에 속하기도 한다.) 몇몇 학교에서는 방송부를 아예 학생회 부서로 편입하여 축제 때 밤 10시 넘어서까지(요즘엔 법으로 10시가 넘어서 까지 학교에 남아 있지 못하기에 집에가서도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축제 준비를 학생회와 같이 하기 때문에, 정말 학생회, 도서부와 더불어 학교의 고품격 노동부이다. 또한, 방송 사정이 안 좋다거나, PPT가 꺼진다거나, 마이크가 꺼지거나, 혹은 말씀하시는 분의 요구사항 (Ex: 앞에 불 좀 꺼주세요)을 빨리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욕이란 욕은 다먹는 부서.
2. 운영
뭔가 학생들의 언론의 창구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지만, '''그런 역할은 학생회의 일'''이다. 몇몇 고등학교에서는 방송부에서 학교신문 등을 발간하기도 하지만, 학교의 지원이 없는 이상 불가능하다. 보통 학교 전체의 방송업무를 담당하거나 방송 업무에 관련한 교내의 '''여러 잡무에 시달린다.''' 스피커를 들고 다닌다거나, 체육대회, 학교 축제 때 남들보다 1시간 일찍 와서 2시간 늦게 집에 간다던가 한다.
방송부장(혹은 방송국장/기장)은 방송부 학생중 최고참들이 지정되는 경우이며 정말 전교회장급의 리더쉽과 능력이 필요하다. 학생회가 주최하는 큰 행사에는 대부분 시스템 구축을 방송반이 당담하는데 이때 뭐하나 잘못되거나 운영상 문제가 생기면 방송부장은 '''진짜 얻어터질 수도 있다.''' 가끔 선생님들이 사전 변경사항을 알려주지않아 일어난 사고도 방송부 전체가 뒤집어 쓰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비난을 받는다.
실제 선후배 사이의 심한 갑질이나, 분이 쌓이면 적은 케이스이지만 반란 이 일어나기도 한다.
2.1. 직무
직무는 가장 대표적으로 엔지니어, PD, 아나운서, 혹은 작가로 나뉘어 있다. 자체적으로 영상을 만드는 경우, 편집자[1] 도 있다.
점심시간 방송이 활성화된 경우나 방송제에 신경을 쓰는 경우, 작가를 두는 경우가 있다. 촬영의 경우, 보통은 엔지니어의 하부 역할로 지정한다. 하지만, 보통 선생님들은 '방송부 학생 = 엔지니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에 직무에 상관없이 방송부 학생이면 노트북 등의 기기를 조작하게 하거나 심부름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2] 물론 그렇다고 방송부 학생 = 영상편집은 또 아니다. 영상은 방송(디지털 콘텐츠)안에 있다고 보는거지 방송=영상은 아니다. 또한, 적은 확률로 방송부 직무와 학급 직무를 병행할 수도 있다. 관련 선생님들이 매우 잘 배려해주신다면 괜찮겠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주변의 시선도 곱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입부 면접을 볼 때에는 직무를 나누어 면접이나 실기를 본다. 그러나 학교마다 직무별로 적합한 실기나 면접을 보는곳도 있지만, 아나운서나 연기자 위주로 실시하기도 한다.(예를들면 PD나 엔지니어에는 불필요한 연기나 노래 같은 개인기, 모의뉴스 등) 그래서 PD나 엔지니어로 입부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면접은 통과해도 실기시험 들어가면 난감해진다. 만약 이런 학교에서는 PD나 엔지니어로 입부하고 싶더라도, 일단은 아나운서나 연기자 위주로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불합격할 확률이 낮다.
엔지니어는 말 그대로 방송장비들을 다룬다. 원래는 음향과 영상 엔지니어를 나누는 것이 현명한데, 그래도 전문성이 필요하고 일이 많은 직무이다. 특히 행사만 있다고 하면 시종시간표를 일일이 수정하는 노가다를 해야한다. 그나마 최근에 도입된 장비라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수정할 수 있기에 나름 쉬운 편이다.[3]
학교에 따라서 타종시간표는 방송부 소관이 아닌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 가장 보편화된 타종설비인 인터엠사의 프로그램 타이머의 경우 컴퓨터를 사용해 시간을 보정하거나 타종설정을 하기 때문에 설비업체에 따라서 교무실이나 행정실에 이 설비를 따로 설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가끔 PD가 편집이나 촬영을 못하면 엔지니어가 담당하기도 한다.
촬영은 카메라를 들거나 삼각대로 고정하여 촬영을 한다. 영상을 촬영하려고 외부에 나간 뒤나 조회, 축제 등을 촬영할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 카메라 배터리 등의 이유로 녹화가 끊기거나 촬영을 잘못하면 까인다. 대신에 아나운서나 PD, 심지어는 엔지니어까지 동원해서 연기시키는 중에도 연기할 필요는 없다.
아나운서는 안내방송을 알릴 때 가장 많이 써먹는데 (점심시간 방송, 각종 공지 방송 등), 그것 말고는 할일이 없어서 잡무를 많이 맡는다. 작가 혹은 PD도 있는데 아나운서가 말하는 대본을 짜주거나 촬영할 영상을 기획, 편집을 담당한다.
2.2. 계승
방송부에 오래 있다 보면 언젠가는 선배로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선발하게 되는 위치에 서게된다. 어쩌면 방송부 활동 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다. 학년 간 트러블을 조정하기도 쉽지가 않고, 특히 방송부에게만 수직적으로 대하시는 선생님들과의 의견조율도 쉽지 않은 데 말이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점은 후배들을 뽑게 될 때에는 엄격한 잣대로 공채를 뽑는 것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적다. 그런데 사실 어떤 기준으로 뽑든 뽑아놓은 모집단은 항상 비슷하다. 특출난 놈 한두명 시키면 잘 하는 놈 대부분 잘릴 운명의 한두명. 2학기가 들어섰는데도 아무것도 배운 게 없고 장비 하나도 제대로 못 다루면 내년에는 무조건 잘린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한 쪽만 편애하여 한 쪽만 가르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가 엄연히 작은 사회이고 방송부원을 면접으로 뽑다보니 비리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가령 지인에게 점수를 후하게 준다던지 한다. 신설학교들이 이런 경우가 상당히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그리고 '''똥군기가 존재하는 방송부가 많다.'''
물론 가끔 공채가 아닌 특채의 방법으로 뽑아서 몇 명분의 일을 혼자서 다 해치우는 등의 진가를 발휘하는 후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공채로 뽑든 특채로 뽑든 10년에 한두번 나오기도 힘든 수준이다. 물론 나오면 동기는 물론이고 3년간 위 아래기수는 편해진다.
'''오히려 한 학년을 특채로 뽑을 경우, 그 학년 자체가 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공채로 뽑은 새내기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 두게 돼 특채를 뽑게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괜히 친분과 인맥을 가지고 뽑았다가 서로 얼굴 붉히지 말고, 공채로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군기와 위계질서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 방송반은 2년간 좋은 선생님 + 부조리 물려주기 싫어하는 선배 + 사고 안치는 후배 라는 3신기의 발동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사라지기도 한다. 다만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의 방송반은 아직도 그런 것 없이 계속 이러한 분위기가 계승되고 있다. 또한, 아래의 각주에 서술한대로 이러한 분위기는 예전보다 덜하지만 그래도 PD, 아나운서, 언론사 기자 등 언론방송계에서도 이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직종에 진출하기를 일찌감치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방송부에 들어가 이러한 분위기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다른 직종도 비슷하지만 이러한 과정 없이 무작정 환상을 가지고 진출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것 보다 훨씬 좋기 때문이다.
2.3. 봉사활동
방송부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하거나, 운 나쁘게 엮여서 일을 한 경우에는 예외없이 "방송부는 무조건 공로상 주고 장학금도 줘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방송부장과 부장 추천 1인 정도는 공로상이 나온다. '근로 장학생' 이라는 이름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학교도 있다.
대부분의 학교는 봉사시간과 상점으로 대체하고 있는데, "봉사시간을 받고 일하는데 그 정도는 해야지!!"라는 반응을 보이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있다. 그러나 실제 방송부는 봉사시간 그 이상을 뛰어다닌다. 심지어는 그 봉사시간도 없는 학교도 있다.
봉사시간을 1년에 대개 10시간 이상~ 정도 받는다.[4]
학교마다 다르지만 교내 시험 (중간고사 등) 이나 모의고사 방송에 착출 되기도 한다. 문제생기면 시험지 들고 가서 해결하고 방송실에서 마저 봐야한다.
이외에도 방송관련이라면 일단 불러놓는 경우가 많다. 교장선생님 퇴임식을 하는데 장비 좀 보고있으라던지. 학교에서 자선 음악회를 하는데 행사내내 마이크셔틀을 하라던지. 강당에서 교사 체육대회를 하는데 방송이 안나온다던지.
상점을 받는 경우라면 방송부 일만 해도 엄청나게 쌓인다. 일반 학생은 범접도 못할정도.
여기서 동영상 편집이 들어갈경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다만 이 일이 외주로 들어왔거나[5] 학교의 사정이 넉넉한 편인경우 문화상품권, 학교에 따라선 신세계상품권을 두둑하게 제공하면서 제작을 부탁하기도한다. 이럴경우 보통 런타임 5분짜리에 모션을 대량, 고퀼리티로 만들어준다고 쳤을때 5만원 전후에서 선생님들이 의뢰하신다.
2.4. 고충과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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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학생들은 방송부의 존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방송반 학생들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방송반의 존재를 알아 줄거야 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심지어 존재 가치조차 부정되는 경우가 많다.[6] 그렇기에 "방송부 그런 거 왜 있음?" 또는 "우리학교에 저런 부도 있었네." 같은 인식이 압도적이다. 아예 방송 관련 작업을 거의 다 선생님들께서 하셔서 정작 방송부가 해야 할 일이 없는 곳도 있다.[7]
더불어 종종 수업을 빠질 일이 생기기도 한다. 각종 학교 행사 때 장비를 설치하는 것 또한 방송부원의 몫이기 때문이다.[8] 그러니 필기 빌릴 친구 한두 명 쯤은 사귀어 두는 것도 좋다.
점심, 저녁 음악방송을 트는 학교가 어떤 학교는 아예 학교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페이지에 신청곡 받는 란을 만들어 놓는 등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반면에[9] 방송실에 있는 가요 음원들이나[10] 심지어 클래식이나 동요 CD하나로 돌려막기 하는 학교도 있다. 음악방송이라는 것을 모든 학생들의 입맛에 맞게 틀수는 없는 노릇인데 학생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곡이 안 나온다며 방송부원들에게 항의한다. 어떤 학생들은 방송부에서 틀어주는 방송이 맘에 안 드니 자신이 직접 음원을 가져다 방송부원인 친구한테 부탁해서 라이브러리 째 트는 경우도 있다. 교내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 학교의 경우에는 점심시간에 음악을 트는 것에 있어서 (상황에 따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다만 각 반의 컴퓨터로 영화를 관람하는 학급이 있을 경우 해당 학급의 문의가 들어오거나 방송부 내부에서 음악 선정 및 음악 소개 등 아나운서 멘트 소재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을 때도 있다. 최근에는 대체로 CDP를 이용한 음악방송 보단 멜론과 같은 음원사이트를 이용하여 음악방송을 하기 때문에 상술한 문제 일부는 거의 줄어들었다.
방송설비가 낙후된 학교일수록 특히 방송부장과 엔지니어의 난이도는 급상승하는데, 단선된 선을 찾아 랙을 해체했다 재조립하며 수차례 뒤집어 엎는것은 기본이요, 납땜은 일상이다. 단선된 선을 찾아도 교체할 선이 없어 다른 곳의 장비에서 빼오거나 선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왠만한 선생님들보다 매일 공구 빌리러가는 행정실 주사님과 친숙할 정도. 하지만 이것도 장비이해도가 높고 방송부 활동에 열성적인 부원이 있을때나 스스로 나서서 고치는 것이지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1차적으로 부원이 고치려다 실패하고 업체 부르거나 심지어는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원이 직접 고치는 경우는 앰프에 휴즈 교체하는 것 정도이고 심지어는 믹서 채널 뮤트해두고 업체 부르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만약 축제 시즌이 다가온다면 리허설 준비, 음향 체크, 등등으로 난이도는 헬급으로 올라간다. 덕분에 시즌동안 수업을 제대로 못듣는 불상사가 생길수도있다.
어쨌든 방송부원들은 상당히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특히 사립학교, 그것도 선생님들이 매우 권위적이고 딱딱한 경우 그 정도는 '''하늘을 날아다닌다.''' 심지어 가끔은 부원들이 방송 업무 외에도 교내 설비 점검이나 미화 활동, 교사들의 잡무보조에 참가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경우 방송부원들은 원하지 않는때에 원하지 않는 선생님과 원하지 않는 일을 강제로 하게된다. 그래서 방송부원들이 학기초에 탈퇴하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방송부는 제대로 활동만 하면 졸업할 때쯤 평생가는 추억과 많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부서이기도 하다. 그리고 엔지니어 출신들은 어디 가서 돈주고도 못 배울 기술들을 가져간다.(능동적으로 기계와 친해졌을 경우 특히) 조명이나 오디오 믹서, 비디오 믹서 같은 방송 장비를 자유자재로 쓴다는건 사실 흔치 않은 기술이다.
2.5. 회의와 매뉴얼
몇몇 학교의 경우 방송실 운영이 매우 체계적으로 잡혀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알 수 있는 척도 중의 하나가 바로 회의를 하는 문화이다. 점심방송에 무슨 음악들을 선정할 것인가 하는 실질적인 회의부터, 정기적으로 앞으로 있을 행사를 준비하거나, 그에 따른 정확한 일 분배를 결정지으며, 방송실 운영 관련 상황들을 미리 공지하는 등의 여러가지 형태의 회의가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은 방송담당 선생님들이 매우 적극적이어서 그것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체적으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회의를 결성하는 경우는 드물다. 만약 학생들이 스스로 회의를 이끈다면 오래 전부터 체계가 매우 잘 잡혀있는 학교이겠다. 그런데 선, 후배 간의 위계질서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뚜렷한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매뉴얼의 경우에는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데, 그냥 전국을 통틀어서 학교방송실에 매뉴얼이 있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되겠다. 물론 방송장비들이 사용하기가 어렵거나 번거롭기 때문에 매뉴얼의 필요성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매뉴얼을 작성할 만큼 전문적이거나 적극적이지 않으며, 아무리 적극적이고 전문적이라 하더라도 글을 작성하거나 남을 가르치는 일은 별개의 문제이다. 즉, 방송장비들을 잘 다룬다고 해서 매뉴얼을 잘 작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아이작 뉴턴도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교수로써 학생에게 설명하는 일은 잘 못 했다고.
일단 매뉴얼을 작성하는 일은 나름 전문적이다 라는 전제 하에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한데, 글을 보통 이상의 수준으로 작성하는 능력과[11] 막대한 시간이다. 그리고 이 말은 가장 중요한 학업은 내팽겨 쳐두고 위키니트가 되는 것을 뜻한다. 아무리 타고났다고 하더라도 글은 읽는 것보다 쓰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한 대부분의 현 세대 학생들의 작문능력이 매우 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평균독서량과 작문연습 부족의 문제로 현재의 입시위주 교육과 결코 동 떨어져 있는 문제가 아니다.
결론적으로 방송장비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 그리고 글 쓰는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이는 시간문제와 학생 본연의 역할 등의 문제로 제대로된 매뉴얼을 작성 할 수 없다는 것을 뜻 한다. 또한 과연 매뉴얼이 있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이 이를 숙지할 능력과 성실성을 보일까도 의문이다.
후기 양성을 위한 매뉴얼을 작성할 때에는 작동 순서나 읽어도 이해 불가능한 전문서적 수준의 사용법 보다는 차라리 전교 신호흐름 도면을 만드는 것이 좋다. 전교 신호흐름 (전관 방송 시스템 도면, SR 시스템 도면, MDF 단자함, CATV시설)도면을 만들어 두면 두고두고 도움이 된다. 이런 선로는 바뀌는 것도 아니라서 학교 다시 건설할 때까지 써먹을수 있다. 특히 복잡한 스피커 선로 유지보수 할때 좋다. 오래된 학교에서는 보통 신호 흐름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유지보수에 사용할수 있다. 스피커 선은 1:1로 연결되어 있고 주기적인 유지보수 때문에 그나마 잘 확인이 되지만 CATV시설의 경우 각반 유니트 다 분해해서 하나하나 확인 해야 한다.[12] 업체에서 설치후에 남겨둔 도면이 있다면 가지고 있어도 좋다.
그리고 작동 순서 같은것을 설명하는 의미 없는 매뉴얼 보다는 장비 사용법을 하나하나 다 설명 해주는것이 좋다. 장비 사용법 없이 해당 장비에만 특화된 매뉴얼만 외우면 추후 다른 장비를 주면 사용할수 없다. 방송부에서 각각 장비의 사용법을 배운다면 쓸데없는 일만 하고, 정작 기술은 없다는 오명을 벗을 수 있다.
믹서, EQ, Comp 같은 장비 사용법은 장비마다는 조금 다를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대부분 거의 비슷하다. 디지털 장비라고 해서도 아날로그로 처리 하던것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다 같다. 그리고 방송 장비 하면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어려운 공학 지식을 요구한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관련 서적이나 커뮤니티를 보면 처음 보는 사람도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게 서술되어 있다. 나중에 방송계열로 취직하는 것이 아니라도 기본적인 사용법만 배워 두더라도 나중에는 쓸모가 있을 것이다. 전문가가 없는 상황에서 간단한 장비가 고장 났다던지 아니면 나중에 최소한 TV 같은것 설치 못해서 기사 부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뭐 그러한 문제는 굳이 이러한 부분에만 국소적으로 해당되지 않고, 다른 모든 분야에도 적용되는 사항이다. 어린 마음에는 모든 일이든 잘 하고 싶은 바램이 대부분이겠지만, 현대 사회는 굳이 전문지식이 없어도 전자기기나, 컴퓨터 같은 문명의 이기들을 누리는데 아무 지장이 없고, 오히려 그러한 마음이 남들을 귀찮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중요한 것은 그런 것들을 잘 다루는 문제를 떠나서 그것들을 프로그래밍하거나, 응용, 제조할 정도의 기술을 가지는 것이 국력차원에서도 의미 있겠지만, 현실은 그런 것들에 관심이 있다고 해도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인생을 거기에 쏟을 준비가 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물론 그 때 쯤에는 이미 어른이 되어 버렸겠지만 말이다. 그러니 그냥 마음만 간직해두는 편이 현명하다.
2.6. 현실의 경우
방송이라는 매체를 다루는 입장에서 학교 내에서 일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부족한 지식을 어떻게 매꿀것인가, 스마트기기의 보급으로 개인화된 매체특성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 하는 철학적인 물음도 있을 수 있겠다. 그래서일까 교실별로 각자 앰프와 스피커를 갖는 분권형 구조도 생겨나는 추세다. 교실입장에서는 이게 편한 것은 사실이다.
가장 궁극적인 방안은 방송부서와 인쇄부서[13] , 그리고 정보부[15] 가 모여서 하나의 통합을 이루어야 하겠지만, 그럴일은 없을 것 같다.
아무튼 적지않은 시간을 방송부에 투자하게 된다. 그래서 성적이 낮은 학생은 방송부 때문에 성적이 낮다는 소리를 듣고, 성적이 높은 학생이 방송부 때문에 성적이 안오르는거 아니냐는 소리를 듣곤 한다. 이때문에 교육열이 높은데다가 인원수가 많은 지역의 경우는 아에 선발에서부터 성적 리밋을 걸어서 뽑기도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잘 할 사람은 잘 한다. 아무튼 이러한 인식때문인지 주변에서는 방송부활동을 안 좋게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공교육 정상화와 방과후, 또는 부서활동의 신장등을 고려해보면은 오히려 이것은 장려되어야 함이 마땅하나 현실은 아직 시궁창이다.
그래도 방송부를 하면서 얻는 장점도 있는데, 평소에 친해질 기회가 적은 선, 후배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다. 특히 남녀공학의 경우 이성친구들과 동성친구처럼 친해지기도 하는데, 사심은 고이 접어두자.
장비들을 운용해야 하는 사람은 다름아닌 초, 중, 고등학생이다. 우리나라에서 맥[16] 아니면 영상, 음향시스템을 다뤄본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분명 드물 것이다.
컴프레서나 리버브등의 음향장비도 마찬가지다.[17] 마이크라곤 노래방에서나 만져본것이 전부인 사람들에게 덜컥 프로급 장비를 주고 고등학생의 경우 3년 안에 수능공부 하면서 익히라고 하면 가능할까? 아니 3년이 아니다. 내년이면 3학년 선배가 졸업하고 2학년 선배는 3학년이 되어 수능공부에 매진해야하므로 1학년인 나는 1년안에 내년의 1학년을 가르칠 만큼 성장해야한다. 절대 쉽지 않다.
바꿔 말해 다양하고 복잡한 시스템보다는 간결하고 간단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장기적인 운영에 더욱 낫다는 이야기다.
물론 일각에서는 다양한 장비를 도입하여 학생의 교육을 도모해야 한다곤 하나, 그러한 교육은 학교차원에서 신경 쓴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일례로 여름방학에 영상캠프에 보내준다든가, 방송학원등을 통해 교육한다든가. 그런 방법이 더욱 체계적이고 교육적이고 과학적이고, 학교 예산으로도 구입하기 힘든 어마어마한 장비를 써볼 기회를 준다.
덧붙어 말한다면 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관심을 가진 학생이 상당수이고 정작 계통에 나아가고자 하는 아이들은 장난으로 하는 학생들 때문에 간혹 힘들어지는 경향이 있다. 차라리 방송계통의 고등학교를 가자. 거기가 오히려 좋다. 대학교가서 할꺼라면 공부에 몰입해 인서울권가서 활동 하길 추천한다. 지방쪽은 수요가 잘 없다.
또한, 방송부에 속한 학생은 방송쪽일에 관심을 가진 학생일뿐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하여 평생 방송쪽 일을 하게 될 학생이 아니다.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방송계통의 일을 필요 이상으로 익히는 것은 시간낭비이다. 바꿔 생각해보면 의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 고등학생때부터 해부실습을 중점적으로 하지 않으며, 소방관을 지망하는 학생이 벌써부터 현장에서 뛰지 않는다는것을 생각해보자. 방송반 활동이 미래 진로의 결정에 있어서 도움을 주되, 그 이상은 낭비, 또는 방해가 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이다.
3. 구조와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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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부의 거점이 되는 방송실은 학교마다 구조가 다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지어지는 학교들은 대부분 컨트롤룸과[18] 스튜디오가 구분되어있고 그 사이에 유리창이[19]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20] 또한 액세스 플로어까지[21] 설치되는 경우가 있다. 간혹 가다 블랙매직디자인의 아텐 텔레비전 라이브가 설치되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 장비는 실제 방송사에서 사용해도 손색없을 만큼 좋은 장비다.
대개의 방송부에는 한 개의 방에 방송장비들을 고정설치 해놓은 랙과 다른 방송장비를 보관하는 캐비닛이 있다. 굳이 구분하자면 랙에 설치된 장비는 송출, 분배를 담당하는 PA전관방송, SR(공연), 영상 장비로 나뉜다고 볼 수 있겠다. 운동장으로 음성 라인을 하나만 빼서 그 끝에다 이동식 렉마운트 가져다 PA달고 쓰는 학교도 종종 있다. 보통 이런경우는 2000년대 이전에 지어진 학교들이 많다.
보유하고 있는 장비는 매우 오래되었거나, 완전 새거거나 둘 중 하나다. 전관방송, SR, 영상은 아주 골동품 수준이고 개별활동, 마이크나 외부활동용은 잦은 파손으로 신품인 경우도 많다. 그래도 담당교사를 잘 만난 경우에는 방송실이 매년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각 방송부 방송실에 설치된 시스템은 각 학교의 사정에 따라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발생하는데, 강남의 모 사립학교는 영상 전문학교, 아니 작은 방송국보다도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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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기다란 수납장을 랙이라 하며, 옆의 컴퓨터는 랙 안의 장비를 제어한다.
보통 음향장비로는 시보기(시종),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22][23] , 무선 마이크 수신기, 소스기기(튜너, CDP), 믹서, 프로그램 익스체인저와 릴레이 그룹(디지털 방식에서는 매인 커멘더), 앰프, 셀렉터, 전원분배기가 있다.영상장비는 소스기기(VTR, DVD), 방송용 모니터, 라우터(입출력 선택기 같은 것), 비디오 믹서(효과기), 자막기,모듈레이터가 있다.
3.1. 전관방송(PA)
보통 방송실 음성라인은 '''소스기기나 마이크 - 믹서 - 프로그램 익스체인저 - 앰프 - 셀렉터 - MDF(터미널) - 교실 스피커'''로 연결되어 있다.
소스기기는 튜너, CDP, 컴퓨터와 같은 기기이다. 이 기기들은 믹서 라인입력에 연결된다. 소스기기 중에서 스테레오로 출력되는 기기는 스테레오 입력에 연결하는것이 좋다.[24] 모노로 연결할 경우에는 sr시스템의 경우에는 음질이 떨어지고 음악에 따라 아예 L 이나 R 한쪽에서만 나오는 소리도 있다.
마이크는 마이크 입력에 연결하여 사용한다. 마이크 연결후 게인을 설정할 때에는 믹서의 레벨표시가 0에 올라갈때까지 올리는것이 음질적으로 좋다.[25]
프로그램 익스체인저는 자동제어기 같은 것으로 음원을 방송하는 중에 시종이 울리거나 교무실에서 방송을 하거나 비상패널이 작동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최우선 설비로 전환시켜준다. 가끔 음악이 나오는 중 시종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프로그램 익스체인저에서 자동으로 신호를 전환시킨 것이다. 프로그램 익스체인저는 각 장비들에서 나오는 제어신호를 수신하여서 방송 소스를 자동으로 전환 시켜준다.
Amp는 각종 소스에서 넘어온 라인신호를 증폭 시켜서 스피커로 출력 시킨다. 보통의 오디오 앰프와 차이점은 스피커 '''신호를 100v, 70v로 승압하여''' 전송하는 것이다. 항목 참고
앰프에서 출력된 스피커 레벨 신호는 셀렉터로 들어가는데 셀렉터는 출력할 장소를 선택해주는 장비이다. 1학년1반, 2학년2반 스피커를 선택하면 해당반에서만 소리가 나온다. 셀렉터에서도 장비에서 나오는 제어신호를 수신하여 해당 스피커를 자동으로 선택할수 있다. ALL과 GROUP이 있는데 ALL단자로 제어신호가 들어오면 모든 스피커가 연결이 된다(시보나 비상의 경우). GROUP에 신호가 들어오면 특정 그룹에 연결된 스피커만 연결된다(리모트 방송의 경우).
각교실로 분배하기 위해서 셀렉터에서 터미널[26] 로 들어간다. 이곳에서 각반 교실로 연결되어 출력된다.
랙에 고정설치 되어져 있는 장비들은 방송실에서 가장 핵심적인 장비들로 각 반과 운동장스피커에 연결되어있는 앰프, 그리고 각각의 스피커들과 앰프들 사이의 결선을 켜고 끌 수 있게 해주는 릴레이셀랙터[27] , 그리고 디지털 방송의 경우에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매인 커맨더로 구성되어있다. 랙에 설치된 있는 장비들은 법적으로 송출장비에 차량용 비상배터리(UPS)와 화재수신기를 연결 해놓았기 때문에 24시간 자동으로 화재경보방송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몇몇 학생들이 장난으로 화재경보를 누를 때 동시에 방송이 되는 이유도 이런 이유다. 또한 랙에 있는 장비들은 소프트웨어로 매인 커맨더를 조종하는 컴퓨터라든가, 외부믹서같은 장비에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UPS 나 비상용 전원장치가 있다. 화재시에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화재경보가 작동할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10분) 비상용 전원으로는 UPS나 차량용 축전지가 있는데 축전지로는 앰프정도만 백업이 가능하기 때문에(축전지에는 따로 인버터가 없기 때문이다.) UPS를 주로 사용한다. UPS는 서버용[28] UPS가 좋다. 가정용 UPS는 출력이 작아서 앰프들을 다 백업하기 어렵다.(컴퓨터나 믹서까지 연결하기 때문에 듣기평가 20분은 둘째 치고 화재경보 10분도 못버틸수도 있다.) 앰프의 소비전력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풀로드 상태의 소비전력을 고려하여 설치해야 한다. 수능시험장으로 활용되는 학교의 경우 만일의 사태가 일어나도 듣기평가를 무조건 마칠 수 있도록 비상전원 만큼은 유명업체 UPS가 장착되기도 한다. 문제발생시 버틸 수 있는 용량은 많지 않으나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20분정도는 어떻게든 버티도록 되어있다. 수능 시험중 듣기평가방송이 꺼져버린다면 심한 경우 학교에 민원 혹은 소송까지도 들어올 수 있기때문. 이 장비 만큼은 물론 용량에서는 큰 차이가 있지만 웬만해선 실제 프로 방송사들이 사용하는것과 동일한 수준의 설비가 들어온다. 보통 슈나이더 일렉트릭社의 APC 제품일 것이다.
현재에 장비들은 매인 커멘더에 대부분 디지털 믹서기능도 포함하는데, 그렇게 되면 관리하기 편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믹서기능의 부실해서 오디오신호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3.2. SR
강당에 설치되어지는 공연장비이다. 전관방송은 구내방송을 담당하지만 SR장비는 강당에서의 공연, 확성을 담당하기 때문에 전관장비 보다 음질이 좋고 채널수와 아웃보드 장비가 많다.
장비의 구성은 '''소스기기(마이크) - 믹서 - 아웃보드 - 파워앰프 - 스피커''' 순이다.
설치업자의 실력에 따라 같은 장비를 설치하더라도 소리가 다르다. 간혹 나쁜 업자들이나 초보 업자들이 부적합한 케이블이나 장비를 설치하거나 장비 셋팅을 잘못해버리면 음질이 매우 나빠진다.[29] 심한 경우는 노이즈가 나거나 앰프나 스피커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SR시스템의 경우에는 전문업자 시공을 권장한다. (오히려 SR음질 때문에 행사 있을때마다 외부업자 비용보다 저렴하다.)
전관 방송 시스템보다 사용빈도가 낮아(행사 할때는 그냥 외부 음향업체 불러 버리고[30] , 오히려 소규모 행사 에서는 그냥 휴대용 파워드스피커 사용한다.[31] ) 그냥 소리만 나면 된다는 식으로 사용하는 학교가 많다. 단순 확성을 위한 목적이라면 상관없겠지만, 행사나 공연을 하는 학교라면 조금이라도 신경쓰는 것이 좋다.
3.3. 영상
장비의 구성은 '''소스기기(카메라) - 비디오 믹서 - 모듈레이터 - 구내증폭기 - TV''' 이다.
카메라와 비디오믹서, 그리고 각 학년들 다르게 송출할 수 있는 채널 모듈레이터가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듈레이터는 4번 8번 12번 이런식으로 채널 3개로 동시에 보내는데 사용이 되지 학년마다 다른 채널을 내보내는 경우는 학교졸업할 때까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라우팅셀렉터가 아닌 그냥 분배기로 연결을 해둬서 연결하려면 시간 걸린다. 그냥 만에 하나 대비해둔 것. 하지만 영상장비가 아날로그인지라 화질은 480i급에도 못 미친다.[32] 케이블, 단자를 잘 설비하면 지상파 아날로그 정도는 나오지만 대부분 케이블에는 관심이 없다. 어떤 학교는 VTR 내장 모듈레이터로 출력하기도 한다. 물론 몆년전부터 국내 방송장비업체 선봉장이라 할수있는 티브이로직같은 1군업체들이 학교방송용 HD모듈레이터를 출시하긴 했지만, 가격이 수백만원대에 이르는 장비인지라 신축 학교가 아닌 이상에는 이러한 장비를 만나볼 일은 거의 없을것이다.
편집을 위한 컴퓨터가 따로 구비되어있는 경우도 있고, 그냥 한 대에 컴퓨터가 모든 일을 도맡아서 혹사당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담당 교사가 젊고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교의 경우는 편집장비로 맥을 들여다놓고 Final Cut Pro X를 깔아두는 흠좀무한 경우도 있긴하다.
이것은 학교마다 다른데 영상 방송시 TV음성을 교실 전관방송 스피커로 보내는 학교와 모듈레이터 TV채널로 보내는 학교가 있다. 교실에 좋은 오디오시스템이 있는 학교라면 음성을 채널 모듈레이터로 전송하는 것이 음질이 좋겠지만 일반 TV스피커를 사용하는 학교라면 교실 스피커가 더 좋다.
채널 모듈레이터를 사용하여 전송할때 모듈레이터 앞에 리미터를 설치하는것이 좋다. TV의 음성부분을 담당하는 FM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넘는다면 음량을 올렸을때 소리가 깨지고 영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리미터로 눌러 주어야 한다. 지상파, 케이블 할것없이 아날로그 방송의 소리가 부자연스러운 이유가 리미터로 눌러 버려서 그런 것이다. 그런데 디지털 모듈레이터라면 그냥 모듈레이터에 입력시켜서 송출하면 된다. 이때는 별다른 리미터 셋팅 없이 음성에 약간 딜레이만 걸어주면 된다. 디지털 모듈레이터 사용시 지연시간이 길어서 싱크 때문에 교실 스피커는 사용 불가이다. 디지털은 무조건 TV채널로 음성을 보내야 한다.
학교에서 컴퓨터 연결하는 영상 케이블은 RGB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경우 HDCP가 지원되지 않아 DRM으로 보호된 컨텐츠를 볼 수 없으니 HDMI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3.4.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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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단자함
외부지원 나갈때 가장 중요한게 선까는거다.
방송부에서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케이블들의 종류 일 것이다. 장비들이 많은 만큼 케이블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 대체로 음향에서는 마이크케이블과 인터케이블이 있겠다. 또한 케이블 별로 암수 구분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장비에 결선을 해야할 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겠다. 그래서 3.5(언밸런스)와 XLR(밸런스)을 혼용하는 경우도 있다(만약 이런 경우는 음질저하의 원인이 된다).
고등학교 수준에서 쓰는 음향 케이블은 XLR 단자, 55단자, 3.5단자, RCA정도이다.
영상에서는 대부분 CVBS를 사용하나 디지털의 경우는 HDMI나 SDI를 사용한다.
아날로그 시스템에서는 사실 화질에 문제를 이르키는 것은 대부분 장비가 아니라 케이블이다. 방송반에서 사용하는 케이블을 보면 대부분 막선들만 사용한다. 영상 전송케이블은 75옴 동축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나 대부분 출처를 알수없는 오래된 케이블과 단자를 사용한다. 장비 교체시 오래된 단자와 케이블은 그냥 두고 장비만 바뀐다. 그러면 화질에는 아무런 개선이 없다.
어떤 학교에서는 아예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선에 RCA를 달아서 카메라 케이블을 만들었는데 화질이 유튜브의 화질을 144p로 설정하고 보는 것보다 나쁘다. 다행히 디지털에서는 (아니다. 디지털은 막선을 써도 화질 열화가 거의 없다. RF 케이블은 그대로다.) 때문에 잘 지켜지는 편이다. 만약 장비를 아무리 바꿔도 화질 개선이 없으면 케이블과 운용 능력 때문이다. 이때는 전문가를 불러서 장비 셋팅과 케이블만 교체해도 좋아질 것이다.
'''방송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이나 대부분 신경쓰는 경우는 없다. 규격 케이블(영상-75옴 동축, 음성-XLR) 사용을 권장한다.
실제 방송환경에서 사용하는 상당수 케이블에 대한 설명은 단자/오디오과 단자/비디오을 참고.
3.5. 문제점
3.5.1. 방송 방식 자체의 문제점
학교에서 쓰이는 장비이다보니 납품이나 구조상에 문제점들이 있는데, 새로이 기존 장비를 디지털로 교체한다고 하더라도 방식 자체가 디지털도 아니고(예를 들면 프로그램 익스체인저나 라우터만 디지털인 경우가 가장 많다.) 방식은 옛이나 지금이나 같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장비를 교체한다는 것은 방식은 그대로이고, 장비만 먼지없는 것으로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예 송출방법을 방송국들이 사용하는 8VSB[33] 같은 방식으로 바꾸지 않는 이상 디지털화다, 고화질이다 하는 것은 의미없는 말이다.
실제로 몇몇 학교에서는 8VSB 모듈레이터로 시공된 경우도 있다. 굳이 문제될 것이 없는 것이, CATV시설은 기존에 설치되어진 것을 그대로 사용 하여도 되고, 이미 대부분의 학교교실은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장비들로 바뀐지 오래다.[34] 물론 8VSB로 시공을 한 경우에는 HD방송을 교내에서 할 수 있다. 그럴경우에는 스튜디오 카메라와 비디오믹서, 자막기등을 그에 맞춰야 하며, 스튜디오 내부배선을 SDI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35] 가격이 꽤나 증가한다. 왜냐하면 애시당초 아날로그와는 기술자체와 시공되는 케이블규격도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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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옴 SDI동축 케이블.
비싼 디지털 방송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하려면 HDMI to LAN을 사용하여 교실까지 LAN으로 신호를 줘도 된다. 이경우에는 셋톱박스도 필요없어서 지연시간이 적다. 대신 내부망 회선속도가 1G이상은 되어야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36] 아니면 그냥 SDI를 교실까지 보내도 된다. SDI to HDMI컨버터를 사용하면 된다.
음향의 경우에는 하이 임피던스를 이용하여 다수에 장거리로 방송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음질저하가 발생한다. 천정에 설치된 케이블이나 MDF, 단자함이 오래되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송용 앰프 또한 대부분 오래되어 문제를 일으킨다.
설치된 실링 스피커, 컬럼 스피커나 혼 스피커는 내부 유닛과 매칭트랜스의 주파수 특성이 매우 나쁘고 혼의 경우에는 드라이브 유닛트와 혼의 품질이 나빠서 소리가 울리거나 오히려 멀리까지 잘 전달되지 못한다. 실링이나 컬럼 스피커는 제대로 된 인클로저 조차 없어서 음질이 매우 나쁘다.
JBL이나 Bose같은 유명회사의 실링스피커가 100v나 70v를 지원하기 때문에 그냥 설치하여 사용할수 있으나 가격이 문제다.
3.5.1.1. 디지털 장비
2000년대 초까지 지엔 학교들은 대부분 아날로그 시스템으로 설치가 되어 있다. 셋팅만 잘 해준다면 음질이 크게 나쁘지 않지만 확장성이나 추세가 디지털이라 디지털로 교체하는 학교는 검증된 업체의 제품으로 시공 하는것이 좋다. 이름만 디지털이고 실제로는 '''디지털로 제어하는 아날로그 장비'''인 경우가 가장 많다. 100%디지털로 신호처리를 한다고 해도 안정성이 매우 나쁜 경우가 많다. 방송실에 디지털 믹서를 설치하는것이 아니고서는 다 반쪽짜리 디지털이니 그냥 디지털 믹서를 설치하고 전문 업체에서 적절하게 관리 해주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37]
만약 디지털 장비로 교체를 했는데 장비가 오류가 나거나 갑자기 작동을 멈추는 등 고장이 많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국산 장비의 문제점으로 해결 방법은 케이블과 전원까지 장비전부를 다시 올바른 방법으로 다시 설치하거나 [38][39] , 다른 회사 제품중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섞어서 설치하거나 전부 바꾸는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하자면 고가의 디지털 장비들이 안전성과 품질은 나쁘면서 가격만 비싼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장비들은 고음질 · 고화질이라고 광고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디지털로 교체 하려는 학교는 검증된 제품을 설치해야 한다.
3.5.2. 납품 문제
방송 설치 업체도 문제이다. 스피커는 스테레오지만 믹서에 CDP나 PC음성을 모노로 입력하거나 노이즈 대응력이 낮은 언밸런스로 연결한 경우가 많다. 부원들은 업체에서 시키는 잘못된 방법으로만 사용을 하니까 개선 자체가 어렵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고장도 많고 성능도 나쁜 쓰레기 장비들을 비싼 가격에 속아서 설치하는 학교도 많다. 방송을 디지털화 하는 학교에서 이러는 경우가 많은데 검증된 회사 제품을 검증된 업체가 설치하면 화질 · 음질과 안전성[40] 이 좋고 장기적으로 봐서 10년동안 문제 없다.
장비에 문외한 학교에서는 SD나 HD나 같은 가격에 납품받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SD급도 아닌 노트북형 아날로그 영상믹서를 1,400만 원 대에 납품받는 경우도 있다.[41] HD급 방송국용 8채널 영상믹서도 800만 원이면 살 수 있고, 획기적인 방안으로 삼백만 원 짜리 맥프로에 백만 원 짜리 4채널 덱링크 카드를 꼽아서 소프트웨어 영상믹서로 쓸 수도 있다.[42] 영상용 믹서 소프트웨어에는 VDMX5가 있으며, 그것을 가지고 스위칭한 영상을 Syphon 플러그인으로 자막기 프로그램인 프로프리젠터[43] 에 내부적으로 연결해서 쓸 수 있다. 즉, 맥프로 한 대로 비싼 영상스위처와 자막기를 유저인터페이스로 대처해서 쓸 수 있다. 물론 소프트웨어 기반이라서 하드웨어 장비보다 조금 싱크가 느릴수도 있고, 그 두 가지를 동시에 하기 위해서는 듀얼모니터 구성이 필수적이지만, 아이패드를 연결해서 조종도 가능할 만큼 강력하고 효과적이다.[44] 더욱이 맥프로가 비싸다는 생각을 할 지 모르지만, 맥프로를 들였다는 것은 그것 자체로 거의 프로급 편집시스템이 하나 생겼다는 것도 의미하기에, 만약 방송실에서 편집시스템도 고려했다면 매우 저렴한 시스템이다. 또한 HDSDI를 출력해주는 소니의 HDV카메라도 600에서 800만 원 대면 살 수 있고, 블랙매직사의 HDSDI 카메라도 백만 원 대면 살 수 있기 때문에, 솔직히 1,400만 원 대의 노트북형 영상믹서는 위의 장비들을 모두 구비하고도 남는 가격이므로 시장에서라면 벌써 사장되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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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행정적인 시스템이 낳은 비극이기도 하다. 발주하는 돈 자체가 국민의 세금이자 사학재단의 재산[45] 학생의 수업비인지라 과감하고 세심한 장비입찰이 어렵다. 더군다나 전문 방송인도 아닌 교사와 행정법 공부해서 학교에 들어온 교직원들이 방송실 장비들에 대해서 이해할 리 만무하다. 그렇다 보니 방송실 장비/설비 입찰 시장이 기형화 되어 있다. 그냥 패키지처럼 " 긴급방송실 보수공사 설비업체 입찰 " 같은 제목을 달고 가액만 대강 잡거나 최저가 낙찰방식으로 정부 공개입찰 시스템인 온비드에 띄워버리거나 어느정도 판단능력이 있는 실무자가 부분교체가 가능하다고 판단되어도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보고 예산에 맞는거 하나 집어서 업어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말로 방송에 꿈이 있거나 관련 장비를 만져보고 싶은 학생들의 교육과 같은 교육의 목적 보다는 모양새 좋고 가격대 적당한 제안서를 제시한 군소업체가 이를 낙찰받아 구글에 쳐도 안나올법한 자체계발 장비나 알리바바나 타오바오같은곳에 올라와있는 중국업체에 OEM 때려서 만들어온거같은 대륙제 장비를 달아버리는 경우가 파다하다. 물론 믹서같이 대단한 기술이 필요한 장비는 못해도 인켈같은 그래도 메이저 장비가 들어오긴 하지만, 임베디드 보드에 그냥 적당한 소프트웨어 하나 올리고 개발보드로 대강 상용부품 몆게 가져다 붙여버리면 그만인 대다수 장비들은 거의 이런 심하게 말해 근본없는(...) 장비들이 들어오는 경우가 파다하다. 물론 최근에 와서는 HD방송이 일반화되고 UHD방송도 익숙해지는 시대라 장비 수요자들의 모양새 요구치가 올라가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긴 했지만, 방송이나 영상, 기술에 대해서 티끌만큼 아는 교사와 행정공무원들의 일자무식을 노린 쓰레기 장비업체들이 여전히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3.5.3. 전문성 부족
그리 전문적이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한다고 한다. 얼마나 전문적이지 않냐면은 학년 졸업할 때 까지도 믹서에 적혀있는 데시벨[46] 용어도 이해하지 못 한다. 심지어는 믹서 슬라이드만 올렸다 내렸다 하고 조정노브, 스위치나 아웃보드는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47] 원인은 방송 설치 업자가 비전문적 이거나 영상 제작같은 다양한 일을 하게 되면서 정작 중요한 장비는 못 다루게 된다. 실제로 대부분 방송부 입부 면접시에도 엔지니어 보다는 아나운서, 연기자 위주로 면접을 한다. 장비가 좋아짐에 따라서 옛날보다[48] 운영능력이 많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고장났을때 수리와 멀쩡한 기기를 바꿔서 낭비되는 예산 절약, 있는 장비를 활용해서 음질 · 화질을 향상시킬수 있다.
방송실, 시청각실, 강당에 사용을 못해서 낭비되는 비품이 많다.[49] 학교에 설치되는 대다수의 비디오 믹서기, 음향 아웃보드의 운명이다. 그냥 Bypass단추 눌려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믹서도 그냥 볼륨만 조절하는 용도이지 사실상 방치된 상태이다.
방송국의 경우 RMS 레벨미터를 이용해서 적정 수준으로 맞추는 작업들을 하기에 채널별로 볼륨이 평준화되어 있다. 리모트 앰프 방송시 사용자에 따라서 음량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컴프레서를 사용하여 적절히 보정할수 있다. 그리고 음향의 다이나믹스가 큰것은 좋으나 학교 특성상 소음같은 원인 때문에 적절히 압축 해주어야 한다. 음악 같은 경우는 이 RMS 레벨을 소리가 찌그러지지 않을 정도로 꾹꾹 눌러담기 때문에 음악별로도 그리 크게 볼륨차이가 나지 않는다.[50] 실제로 거의 모든 방송국들이 사실상 업계 표준처럼 Orban社의 옵티모드(optimod)라는 오디오 프로세싱 장비를 이용해 신호가 튀어 관련 규정으로 지정된 송출 세팅을 벗어나거나 갑자기 볼륨 레벨이 엉망진창이 되는 송출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51] 하지만 학교 방송장비는 조잡한 믹서에 리미터도 안 달려있고, 컴프레서나 리버브도 없다. 당연히 옵티모드같은 초고가 장비가 있을리도 만무하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 음악방송이 가장 소리가 크다. 그래서 주변에 민원이 들어올 수도 있고, 점심시간에 휴식을 취하는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도 많다. (사실 리미터 보다는 마이크 레벨 못 잡은 탓이 더 크다.) 디지털 믹서을 사용하면 이런 문제는 해결이 되지만 가격이나 사용 방법이 어렵다. (저렴한 디지털 믹서 프리소너스 스튜디오 라이브나 사운드크래프트 si 시리즈 베링거 X32는 100~40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셋팅도 전문업체에서 해두고 학생은 페이더만 조작하더라도 아날로그 대비 효율적이다.)
운용능력에 따라서 음질이 바뀐다. 채널 스트립에 달려있는 EQ는 음색을 조정하고 그래픽 EQ로 공간을 튜닝하면 된다. 학교에서 사용되는 이펙터 장비는 노브가 많아 복잡해 보이는 것이지 책을 찾아서 보기만 해도 잘 운용할수 있다.[52]
케이블도 문제인데 영상과 같이 음향도 막선을 사용한다. 막선은 노이즈를 유입시켜 음질을 저하시킨다. 특히 스피커 케이블 막선을 사용하면 스피커 성능을 100% 사용 할 수 없다. 나중에는 출력 때문에 스피커 트위터가 고장나거나 선에서 열이 나기도 한다.[53]
밸런스 언밸런스도 문제인데 장비 연결시 언밸런스(RCA, 55ts)로 연결하면 장비로 노이즈가 유입되어 음질이 저하되고 나중에 장비 고장난다. 컴퓨터 연결시에는 중간에 di박스를 사용해 RCA를 밸런스 신호(XLR, 밸런스55)로 변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방송실에서 언밸런스는 아예 퇴출 시켜 버리는것이 좋다. 장비 교체할때 단자 케이블까지 전부 밸런스로 설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단자/오디오 참고.
스튜디오 내부에는 화려하게 한다고 조명시설도 구축하는 경우도 있는데, 조명과 색에 문외한 학교측에서는 오로지 밝게만 하고 끝이다. 조명에 최적합한 것은 자연광이나, 주백색(주황색계통)이 아닌 led나 형광등이어도 굳이 문제되지는 않는다. 문제는 자연스럽지 못 한 주백색의 조명을 훨씬 비싼 값에 시공받는 것이다.
위와 같이 방치되고 있는 장비, 고장난 장비, 화질 음질 저하같은 대표적인 문제들은 거의 사용자의 운용능력 부족이 원인이다. 운용방법을 숙지하여 시스템의 성능을 100% 까지 사용할 수 있다.
3.6. 장비 운영 방법
빈티지 오디오 장비 또는 심지어 가정용 홈시어터 앰프가 들어와 있는 학교라도 셋팅을 다시 해보면 의외로 쓸만한 음질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학교 방송실을 담당하는 업체가 비전문적이라[54] 기기의 성능을 100%출력 해줄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디 가서 프로용 장비를 조작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관련 업종에서 일하고 싶다면 직접 셋팅을 해보면서 좋고 나쁨과 상관없이 소리가 바뀌는 것을 보는것은 좋은 경험이다.
3.6.1. 음향장비 사용법
- 믹서
그리고 각 입력 채널에는 게인, PAN과 간단한 EQ가 있다.
-게인
믹서의 프리앰프로 입력되는 신호레벨을 조정한다.- PAN
스테레오 상 음원의 위치를 조정한다.-Input
Input은 마이크 입력과 라인 입력으로 나누어 진다.아날로그 믹서에서 마이크 입력은 XLR 라인 입력은 대부분 55로 되어 있다.
라인 단자와 마이크 단자의 차이점은 마이크 단자는 바로 프리앰프에 입력되고 라인 단자를 저항을 통과한 뒤 프리앰프에 입력된다. 라인 신호가 마이크 신호에 비해서 레벨이 크기 때문이다. 만약 라인신호가 마이크 입력으로 들어온다면 게인을 많이 줄여 사용하면 된다.
인풋을 한뒤 미약한 마이크 신호를 Gain으로 믹싱을 할만한 레벨로 증폭 시켜주어야 한다. Gain설정은 공연에 있어서 중요하다.
게인 설정시에는 다른 채널은 패이더를 무한대(가장 아래)에 두고 게인을 설정할 채널은 패이더를 0에 둔다.[55] 그리고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면 된다. (실전처럼 테스트해야 한다 테스트할때 작은 소리로 하여 게인을 설정하고 실전에서 큰 소리로 사용하면 소리가 깨진다.) 엔지니어는 게인 놉을 천천히 올려서 LED가 0에 갈수 있도록 조절한다.[56][57]
믹서에는 스테레오 입력이 한두개 있다. 여기에는 컴퓨터나 CDP같은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믹서 내장 EQ사용법
믹서에는 채널 스트립에 온보드 EQ가 있다.대부분 학교의 믹서는 주파수가 LOW MID HI로 나누어진다. 온보드 EQ는 음색을 조정한다.
LOW는 베이스 드럼과 같은 저음부분을 담당한다. 이 부분은 소리의 파워가 강해지지만 많으면 소리가 울린다. 그래서 베이스 드럼같은 저음위주의 악기나 PC와 같은 소스기기 이외의 보컬 마이크에서는 감쇠를 시켜 주는것이 좋다. [58]
MID는 목소리 대역이다. 이부분을 잘 조정하면 큰 효과를 가져온다. 많이 증폭시키면 전화 목소리가 된다. 보통 중음 EQ에는 중심 주파수를 조절할수 있는 놉이 있다.
HI는 고음 대역이다. 증폭시키면 소리가 해상력이 증가한것 같다. 과도하게 많이 증폭시키면 당연히 나쁘다.
-AUX사용법
믹서에는 AUX IN과 AUX OUT이 있다 둘다 라인신호를 입출력 한다. 이 내용에서는 AUX OUT를 다룬다.Aux단자 사용하기
Aux에는 aux pre 와 aux post가 있는데 aux pre는 페이더에서 감쇠되기 전 신호 post는 김쇠된 신호이다. 두 모드는 사용목적이 다르다.
-Aux pre
페이더 전 신호를 출력하기 때문에 페이더 믹싱과 별도로 새 믹스를 할 수 있다. 그래서 공연자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사용이 된다. 공연자는 관객들과 다른 믹싱을 원할수가 있다. 그래서 aux pre를 사용해서 페이더와 별도로 믹스하여 보내준다.-Aux post
페이더에서 감쇠된 신호를 출력하기 때문에 main과 별다는 것이 없어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단자에는 리버브 에코 같은 이펙터를 사용한다.리버브를 aux post 단자에 연결하고 리버브 출력을 스테레오 입력에 연결해서 사용할수 있다.
Aux post-리버브-믹서 스테레오 입력 이런 경로로 연결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리버브가 달려있는 스테레오 입력은 채널 옆 스윗치로 aux를 꺼 버려야 한다. 리버브 출력이 aux를 통해 리버브로 입력되면 하울링이 발생한다.
-마이크 선택과 사용법
마이크에는 다이나믹 마이크, 콘덴서 마이크가 있다. 다이나믹 마이크는 감도가 낮지만 하울링 특성이 좋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그래서 공연시 마이크로 사용을 하면 좋다. 콘덴서 마이크는 감도가 뛰어나서 합창등 녹음에 사용하는것이 좋다.마이크는 가장 윗 단계의 기기로 사실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싸구려 마이크 보다는 슈어나 젠하이저 같은 유명브랜드 마이크가 좋다. Sm58 같은것은 구입할만한 가격이다.
또한 학교에 중국발 싸구려 내음이 풍기는 구즈넥 마이크[59] 의 경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이크 드라이버 자체가 매우 저가 싸구려이기 때문에 믹서의 페이더를 조금만 올려도 애애앵~ 대는 피드백이 일어난다. 물론 구즈넥 마이크도 젠하이저, 슈어, 오디오테크니카등과 같은 유명 브랜드 제품이 학교에 있을 수도 있으나[60] 보통은 중국발 싸구려 내음이 풍기는 구즈넥 마이크 의 경우가 많기 때문.
그리하여 다이나믹 마이크 또는 무선마이크에 마이크 스탠드 등을 이용하여 사용하는 게 올바르다.
콘덴서 마이크 사용시 48v팬텀전원을 넣어 주어야 하는데 팬텀단추를 누르고 나서는 주의해야 한다. 잘못하여 쇼트가 발생하면 믹서 고장난다. 그래서 팬텀전원 인가 후 단자 제거나 장착은 장비에 나쁜 영향을 준다. [61]
-GEQ를 사용한 공간 튜닝
모든 학교마다 하나씩 있으면서 가장 방치되는 장비인 GEQ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위에서 나온 온보드 EQ는 음색을 위한 EQ이다 그러나 GEQ는 음색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간 측정 데이터에 의존하여 조작 하여야 한다.
원래는 마이크를 이용하여 공간을 측정 하여야 하지만 그런 장비가 있는 학교는 대학교 이외에는 거의 없다. 그래서 귀에 의존하고 튜닝 해야한다.
저음이 울리면 저음을 점점 내려서 소리를 만들어준다. 이외에도 하울링 포인트를 찾아서 감쇠 시켜준다. 이것이 말이 쉽지 실제 전문 엔지니어도 어려워 하는 작업이라서 측정 장비가 있으면 좋다.
3.6.2. 영상장비 사용법
영상 장비의 화질 개선은 사실 장비, 케이블 교체 말고는 답이 없다. 음향은 보통 설정이 잘못되어 있고 장비들이 대부분 쓸만하기에 설정만 잘 해주면 쓸만하다. 그러나 영상 눈으로 바로 보이는 부분이라서 장비, 케이블이 가장 중요하다. 설정을 통해서 화질이나 가독성을 개선할수는 있지만[62] 근본적인 개선은 케이블, 장비 교체이외는 없다.
4. 기타 이야깃거리
모 학교 방송부는 방송사고를 낸 부원이나 성적이 떨어진 부원을 방송부원을 할 자격이 없다며 담당교사가 쫓아냈다. 비슷한 예로는 흡연, 음주등을 저지르자 방송부에서 내쫓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하여 대부분 학교에서는 선도부 징계를 받으면 퇴출시키는 경향이 있다. 근데 성적 떨어진거에는 방송부도 책임이 있는데, 왜냐하면 수업시간, 그것도 '''시험기간'''에 강제로 불러서 일을 시킨다. 서울의 한 모 남고에서는 이런 비이득적인 방식때문에 한 학기가 끝날때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무더기로 탈퇴하는 적도 있었다.
작정하고 열심히 일을 배우다 보면, 그 학생에게 몰아서 일을 시키는 나쁜 전통이 있다. 대체로 피해자는 3학년이며 다음 피해자는 이번 피해자를 따라다니며 여러가지 일을 다방면으로 배운 2학년이 된다.
또 다른 모 고등학교 방송부는 평소에 방송실 내 스튜디오실을 잘 사용하지 않는데 결국엔 학교에서 이 스튜디오실을 학생지도실로 개조해버려 이 학교에서 "방송실에 간다." 라고 말하는 학생은 방송부원이거나 문제아이거나 둘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이 학생지도실의 존재 때문에 방송실에 선생님들이 자주 드나드는건 물론이고, 느닷없이 선도부 회의실로 사용하질 않나 축제 시즌이 다가오면 진행자들이 멘트 연습 한답시고 스튜디오실을 점거해버리는탓에 이 학교 방송부는 스튜디오실을 빼앗긴 반쪽짜리 방송부가 되어버렸다. 이 상태로 시간이 흐르자 이들은 결국 스튜디오실이 방송실의 일부가 아닌 방송부랑은 전혀 관련 없는 별개의 공간이라 생각하게 되었다고... 이처럼 방송실은 본래 방송실의 용도 외에 사용되기도 한다.또한, 군기와 위계질서가 상당히 강한편이다.[63] 과장을 좀 섞자면 '''학교에서 군대놀이 하는 곳. '''90도 인사까지 하는 곳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인터넷 짤방으로도 유명한 여의도 여고 방송부 규칙.jpg을 찾아보자.[64]
심지어는 메인 방송은 뒤로 하고 군기 잡기에만 혈안이 되는 경우도 나오며 그 경우 그 기수 밑은 망했어요. 순식간에 한 기수가 '''없어지는''' 일도 생긴다. 현 방송부장의 성향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내가 받은만큼 너희도 받아라 라는 식도 있고 내 대에서 끊겠다 라는 식도 있다.
사실 차이도 얼마 나지않는 학생간에 수직적인 구조를 세우는 것이 그리 합리적이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더군다나 이러한 구조가 학교폭력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을 가릴것 없이 방송부의 수직적인 위계질서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학교마다 다르니 섣부른 오해는 지양하자.
시간이 갈수록 수직적인 관계가 많이 희미해져 똥군기 또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거나 주체가 안되면 방송사고가 일어나기 쉽게 될 뿐더러 방송부의 활동에 있어 책임감을 잃기 쉽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긴장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러한 구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방송사고에는 대표적으로 음향사고, 장비고장으로 인한 방송불가, 시종 사고 등이 있다. 여기서 가장 중대한 사고는 시종 사고. 학교 시종에 따라 학교 수업의 시작과 끝, 교사들의 업무가 좌우되기 때문에 시종 사고가 나면 일이 꼬인다. 이 때문에 시종 사고 한 번 나면 종사고 낸 사람은 눈치는 물론 방송부 내에서 자체 징계(?)를 받는 학교도 적지 않다고 한다. 방송 장비가 디지털화된 학교에서는 시종 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편.
방송사고는 중학교의 경우 세대가 막장세대의 경우 몇몇 사람이 주장하는데 근거보다는 그럴싸해보이는, 80년대~90년대 애니 독해서 잠재의식이 망가졌다는 설이 있다.
1990년대 중반(1996년~1997년) 고등학교 방송부를 배경으로 다룬 MBC 드라마 <나>가 방영됐던 시절 1학기 초에 방송부에 지원한 사람의 숫자가 보통 50명, 많게는 100명이 넘어가던 시절도 있었다. 모 대학교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언론관련 학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기본스펙이기도 하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방송반 안한 학생을 찾기가 더 힘들다고 할 정도라고...
말만 방송반이지 여러 노동을 하는게 주 업무이기 때문에 다른 부서 (도서부 등) 보다 엄격한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담당 교사가 권력 남용을 한다던지 그런 막장 교사를 만나면 개고생한다. 특히 방송부는 정보부장을 맡은 교사가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장정도 짬이 되면 대부분 나이든 교사여서 도서부보다 안좋은 담당 교사 만나기가 쉽다. 실제 사례로는 뭘 하나 잘못하면 넌 해고다라고 협박을 하다가 노예계약서를 쓰게 하는 경우도 있고 방송실 무단 출입시 자의적으로 벌점을 이용한 처벌을 주는 경우도 있는 등 담당 교사에 따라 방송부 뿐만 아니라 학교에 끼치는 영향이 많다. 다만 중학교의 경우 과학실무사가 방송부를 관리하는 경우도 간혹 보이는데 이 경우에는 피드백이 빠르고 어느 정도 자유롭게 풀어주는 경우도 있다.
방송실에 학교 기밀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의 사례처럼 방송실을 외부로부터 차단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에 그걸 역으로 이용해 담당 교사의 눈을 피해 방송실에서 여가를 보내기도 한다. 컴퓨터 게임이나 영화시청에 외부음식을 시켜먹거나 일반 교실에는 안나오는 에어컨이나 히터를 마음껏 틀기도. 장단점이 확실한 부서중 하나.
특성상 기계가 많다보니 방송부를 청소하는 학생들은 먼지 때문에 고생 좀 한다. 특히 개학 첫 날에 가보면 완전 가관이다.
[1] 상당히 흔한 편이다. 당장 현대 야인시대 합성물의 시초격 제작자인 네임드 합성러 '''Retions'''도 방송부원 출신.[2] 그런데 일반 학교에서는 이과보다는 보통 문과 학생이 많다. 그래서 시켰는데 기기를 잘 다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3] 인터엠 아날로그 시보기의 경우 출시된지 20년이 지난 모델도 컴퓨터와 연결해서 편리하게 수정/추가가 가능하다.[4] 중학교의 경우 봉사시간을 그렇게 많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고등학교의 경우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봉사시간이 입시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많이 인정해주는 편이다.[5] 간혹 교육청에서 자신들의 홍보영상을 학생 작품으로 요구하기도 한다.[6] 방송사고가 잦거나 교내활동 참여에 활발한 학교, 점심시간 음악방송하는 학교 등은 예외[7] 동아리 활동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 방송부 면접 따위는 없다. 그냥 동아리 활동 시간에 단편영화와 같은 UCC를 제작하거나 점심 음악방송을 담당.[8] 운동회나 입학/졸업식과 같이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일 경우에는 괜찮지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및 대회는 주로 수업시간에 개최된다.[9] 근데 이건 또 이것대로 문제다. 아래 서술했듯 어떤 곡을 틀어주면 어떤 곡도 틀어달라고 난리가 난다. 아니면 또,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노래만 잔뜩 올려놓는 경우가 있다. 모 걸그룹 노래를 거의 백 곡 가까이 적어놓으면 이건 뭐 어쩌라는 건지… 결국 이러다 폐지하는 경우도 꽤 된다. 1인 1곡을 하는 학교도 았는데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 명의를 빌려서 한다.[10] 1990년대~2000년대 초반 곡들이다. 명곡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학생들은 그걸 모르거나 알더라도 대체적으로 구닥다리 노래라고 싫어한다.[11] 장비를 처음 다루는 사람도 매뉴얼을 보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12] 이것은 오래된 건물 특징으로 어떤 경우에는 아파트에서는 고객이 케이블 TV를 해약해서 케이블을 볼수 없도록 배선을 철거해야 하는데 케이블 기사조차도 신호흐름을 볼수가 없어서... 그냥 유니트에 필터 달아주고 가는 경우가 경우가 허다하다.[13] 포스트스크립트와 PSA기반의 소형 인쇄장비를 활용해서 학교에서도 상용인쇄물를 만들어 볼 수 있겠다. 학교신문 같은 것들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14] 8레벨 잔류 측파대를 사용한다. 잔류 측파대(VSB) 변조 기술을 사용한 디지털 텔레비전(TV) 전송 방식. HD방송시스템이 동작하는 학교는 거의 이 방식을 사용한다.[15] 네트워트 장비를 방송에 응용하기. 방송의 경우 방송시스템이 보통의 TV동축 케이블 같은 영상 케이블을 사용하는 NTSC아날로그 방송 혹은 ATSC디지털 방송[14] 이 아닌, IPTV 스트리밍 환경이나 HDMI to LAN컨버터(HD모듈레이터 보다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다.)를 사용한다면 이라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16] http://dol82.net/320 그래프 바닥에 깔린게 맥 OS다. 대략 2.25%내외인데, 이중에서 개발자와 영상, 사진, 음향 등 전문가 수요를 제외한 일반수요는 얼마나 낮을까. 맥의 점유율을 언급한 것은 맥시스템의 한계따위를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다. 고등학교 방송국에 맥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진입장벽이 될 수 있음을 언급하려는 것이다. 맥이 직관적이니 편하니 해도 분명 처음 쓰는 시스템을 사용한다는 것은 장벽 맞다.[17] 그래도 컴프레서나 리미터만큼은 장비 보호 차원에서 랙에 박아둘 필요도 있지 않나싶다.[18] 이를 ‘조정실’이라 한다. 위 사진에서 가까운쪽.[19] 보일 시(示)자를 써서 ‘시창’이라 한다.[20] 제대로 만든다면 이충장 구조로 만들어 방음이 되게 한다. 근데 엄청 비싸다. 웬만한 장비들 보다도. [21] 바닥위에 바닥을 만들어 그 사이로 장비와 전선이 지나가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전산실이나 서버실등의 밟으면 통통하고 울리는 바닥이 그 예다.[22] 정전시 30분 이상 방송가능[23] 고등학교의 경우, 수능 시험장으로 사용시에 정전이 발생할 경우 영어 듣기평가는 마치고 장비의 전원이 꺼지도록 UPS의 관리를 교육청 단에서 철저하게 시키며, 주기적으로 차단기를 내려 정전을 시키고 무전원 전원공급장치의 성능을 테스트한다.[24] 믹서에는 보통 55로 되어 있어서 연결하기 쉽다.[25] 최대음량(peak)과 최소음량의 범위를 다이나믹 레인지라고 한다. 그리고 0에서 최대음량 사이를 헤드룸이라고 하는데 소리를 헤드룸에 넣어주면 가장 음질이 좋다.[26] 방송실이나 mdf 실에 방송단자함 이라고 쓰여진 철제함이다.[27] 실제 릴레이스위치가 탑재되어있다. 선택방송을 하는 도중 종이치거나, 교무실에서 방송하면 전체방송이 되는 경우도 있다.[28] 스튜디오 등에서 사용하는 오디오용 UPS도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전원품질을 높이기 위해 발열이 크다.[29] 예를 들면 믹서에 PC연결이 L채널만 되어 있거나, 10미터가 넘는 거리를 언밸런스로 전송하거나, GEQ나 프로세서를 장식용으로 달아두거나(심지어 프로세서 셋팅후 오히려 음질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30] 시스템이 오래되거나, 처음부터 음질이 나쁘거나, 방송부원이 사용하는 법을 몰라서 음질이 나쁘고 방송사고가 많다는 것이 이유이다. 악기가 없는 학교에서는 악기대여 목적도 있다.[31] 음질이나 편리성이 휴대용 앰프보다 못하다.[32] NTSC해상도는 480i이다. 그러나 중간에 손실이 발생되어 화질이 나빠진다. 이것은 아날로그 시절 지상파도 그랬다. 비교적 손실이 적었지만...[33] 종편, 케이블 방송사도 정부에 자기들도 지상파와 같은 8vsb 형식으로 송출하고 싶다고 협박한다. 왜냐하면 8vsb로 송출하면 더이상 별도의 수신기 없이 지상파처럼 바로 고화질로 볼 수 있고, 영향력도 지상파와 같아지기 때문이다. 지금은 케이블 SO가 송출 방식을 과거 아날로그 방식에서 8vsb로 변경하고 있어서 실현 되었다.[34] 내장튜너가 없는 프로젝터가 있는 교실은 아날로그를 수신 하거나 디지털 셋톱박스가 필요하다.[35] 수 십 미터 내외. 다만 강당과 방송실을 연결할 때는 수 백 미터 소요.[36] 열화는 있는 편이지만 학교 내부망이 1G인 경우는 성능대비 저렴한 방식이다.[37] 디지털 믹서가 다루는것은 어렵지만 이펙터가 전부 내장이라서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다. 업체측에서 설치만 해주고 기본 사용법만 알고 있다면 다루는것에 있어서 큰 문제도 없어 보인다. 그리고 디지털 믹서이기 때문에 설정값을 백업 하거나 암호 등으로 아예 만지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아날로그 장비에 비해 외부인이 임의로 조작 하였거나 잘못 조작하여 고장나는 피해도 줄일수 있다.[38] 디지털 장비는 전원 문제가 의외로 많다. 각 층의 전기 분전반을 같이 쓰는 학교에서는 전원부터 나쁘다.[39] 다른 학교에서는 별 문제가 없거나, 안정성이 입증된 제품이 해당학교에서만 문제가 발생한다면 전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40] 일단 시종이 불안정하는 작은 것부터 시험 듣기 방송중에 방송이 꺼질수도 있고 극단적으로 화재시 비상방송이 고장날수 있다.[41] 심지어는 Vmix설치된 80만원대 조립pc를 1000만원 넘는 가격에 판매하는 곳도 있다.[42] 맥프로와 블랙매직사의 덱링크. [43] http://www.renewedvision.com/propresenter.php 왼쪽 디스플레이에 것이 프로프리젠터. [image][44] 이정도급 장비가 되면은 그렇게 딜레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HDV카메라를 1394로 연결해서 쓰는 것은 사양해야한다.[45] 물론 돈이 대단히 많고 건실한 사학재단이나 아에 방송교육을 뜻으로 둔 재단들의 경우는 예외[46] dB에 관해서는 소리 항목 참조.[47] 학생들이 아웃보드 건들다가 고장내서 수리업자 불러오는 일이 많다. 사실은 업자나 담당자가 사용법을 학생들에게 알려 주어서 사용을 할 수있도록 해야 하는데 정작 업자도 잘 몰라서 대충 소리만 나오게 해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졸업후 배운 기술은 TV외부입력 돌리는 것과 믹서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 정도이다.[48] 옛날에 종으로 시보 울렸을 당시에 진공관으로 시보용 앰프를 만든 사람도 있다더라...[49] 교체시기 되면 업자가 바뀌어 버려서 전원한번 못켜보고 창고로 직행하거나 아니면 업자가 판매한다. (전원켠적이 없으니 미사용이라고 해도 되겠다. 그러나 방송실에서는 항온항습시설이 없어서 습기가 많은 경우에는 부식되는 경우도 있다.) [50] 그런데 이것 때문에 다이나믹스가 파괴되어서 음질이 매우 나빠진다. 아날로그 방송 시절에는 대역폭이 좁아서 음량을 크게 키워버리면 fm신호가 과변조 되어서 디스토션이 걸리고 영상부분이나 주변 채널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51] 황금귀들의 영원한 친구 KBS 클래식FM은 예외라는 설이 있으나, 사실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황금귀들이나 방송계 엔지니어들의 증언에 따라서 그런가보다 할 뿐이다. 이것도 지방국은 거의 예외. 어차피 지방국은 로컬 프로그램도 넣어야 하고 MW나 전용회선으로 신호를 받아 지방국별로 쏘기 때문에 세심한 송출 세팅 따위는 무시해 버리고 그냥 쏜다.[52] 조작이 쉽다는 것이지 음색조정과 튜닝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다. 그래도 일단 조정하고 소리가 바뀌는 것을 보는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53] 앰프 매칭도 조심해야 한다. 스피커에 비해 앰프의 출력이 매우 작거나 크면 고장의 원인이 된다. 앰프의 출력은 스피커의 최대 입력을 따른다.[54] 선만 연결해주고 가는 업체도 있다.[55] 0은 아무 증폭이나 감쇠도 없이 패이더를 통과시킨다는 의미이다. 믹서 패이더 옆에 자세히 보면 0이 있다.[56] 여기서 0은 기준 레벨(라인레벨)이라는 것이다. - ~은 기준에서 작은 소리 + ~은 기준에서 큰소리이다. 가장윗쪽 LED는 피크인데 여기까지 소리가 올라가면 앰프 스피커 고장의 원인이 된다. 그래서 출력에 리미터를 걸어두면 좋다.[57] 음질은 0에서 peak까지 음량에서 가장 음질이 좋다. 여기를 헤드룸이라고 한다.[58] hi pass filter (HPF)가 있는 믹서에서는 이 단추를 눌러주면 저음이 감쇠된다.[59] 단상 같은곳에 연설용으로 쓰는 마이크. 이리저리 구부러져서 마이크의 각도를 조절 할 수 있다.[60] 이런 제품들은 앞서 말한 문제가 없다.[61] 팬텀 사용중이 아니더라도 단자 제거, 장착시 반드시 패이더를 꺼두고 하는것이 좋다. 패이터를 켜둔 상태로 하면 큰소리가 난다.[62] TV나 프로젝터에서는 이것이 생각보다 잘 먹힌다. 그러나 교실TV는 방송부 담당이 아니다..[63] 이것은 언론사 기자, 아나운서, PD 등도 비슷하니 언론계 직종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물론 요즘은 서로 터치 안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지만 그런 경향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64] 다만 초등학교 방송부는 6학년만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좀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