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속어)
1. 개요
서양 백인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여 말할 때 쓰이는 단어이다.
2. 상세
2.1. 의미
의미는 하얀색 말을 뜻하는 백마로, 주로 백인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을 때 남성들 사이에서 "백마를 타고 왔다" 등으로 사용된다.
특히 이런 표현은 백인 여성과의 성관계 한정으로 자주 사용되는 남성들의 표현이다. 그리고 유독 이런 말이 자주 사용되는 이유가 동양 남자들 환상으로 백인 여자는 '관계를 가져 보고' 싶은 서양 여자 엘프로 취급되고 있고, '성관계 상대로' 괜찮은 여자로 취급받는 탓도 있다.
2.2. 왜 쓰이는가?
글로벌사회가 들어왔지만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등으로만 제한적으로 접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생겨난 편협한 사고의 반증이라 할 수 있다.
2.3. 인식
'''여자를 오로지 성적 욕구 해소 수단으로 취급하는, 현실에서 사용하기엔 매우 저질스럽고 여자가 듣기 불쾌한 표현이다'''. 백마라는 표현도 백인 여성들이 듣기 싫어하는 비하어다. 한국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안다고 보면 된다.[1]
백마라는 단어는 '''옐로몽키 챙챙총이나 다를 바 없는 인종차별 단어'''이다.
3. 유래
애초에 백마라는 단어는 다름아닌 '''일본군'''이 만들어낸 단어라는 설이 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은 한창 태평양 전쟁에 몰빵하고 있었는데, 이때 인도네시아에 있던 네덜란드 여성들도 위안부로 끌고 갔다.[2] 홍콩과 동남아에 거주하던 백인 여성들 역시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갔다.
그때 일본인 남성의 평균적인 신장이 155~160cm였으나, 네덜란드인의 평균 신장은 170cm가 넘을 정도로 컸다. 그렇기에 자그마한 일본인 남성이 키가 큰 네덜란드인 여성을 강간하려면 여성에게 '''"올라타야"''' 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말을 타는 것 같기에 유래한 말이 바로 백마이다.
미시마 유키오가 태평양 전쟁 패전 뒤에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을 두고 "'''일본 남자가 백인 남자에게 졌다고 인식해 맥이 풀려 있을 때, 다니자키 준이치로만은, 일본 남자가 거대한 유방과 거대한 엉덩이를 가진 백인 여자에게 졌다고 즐거워하는 관능적 구도로 인식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日本の男が、巨大な房と巨大な尻を持った白人の女に敗れた、という喜ばしい官能的構図を以て、 認識していたのではないか'''"고 평했다고 하는 말이 유명하다(출처 바람). 물론 위안부 피해자가 된 서양인 여성들은 물론, 현대인들이 들어도 어이가 날아가버릴 불쾌할 소리다.
[1] 최근 학업 혹은 취업을 위해서 한국에 들어온 백인 여자 유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한국 남자들한테 가장 마음에 안 드는 점 1위'가 ''''백마'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점''' 이라고 한다. 그 의미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한테는 매우 심한 음담패설로 느껴져서 불쾌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외국인을 잘 못 만나본 사회 특성 때문에 환상이 가득해서 그런 것 같다는 냉정하고 현실적인 지적도 했다. 2, 3위는 잦은 술자리, 나이에 따른 엄격한 호칭 문화 등으로 추정된다.[2] 네덜란드는 대표적인 위안부 피해국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