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묘(이스 시리즈)
이스 Ⅸ: 몬스트룸 녹스의 등장인물.'''로문 제국의 압제에 고통받는 여러분! 이건 우리들로부터의 선물이야!'''
1. 캐릭터 특징
2. 이능 액션
수직벽면도 가볍게 뛰어 올라갈 수 있는 이능. 일부 던전 탐험 지역에서는 이 이능을 사용하여 새로운 경로를 열 수도 있다. 거리에서 높이 올라가면 멋진 발견을 할 수도 ...?
3. 성능
속성은 타(打). 1:1 상황에서는 '''이스 시리즈 역대 최강의 타격 캐릭터'''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스피드형 캐릭터[1] 라 기동성도 좋은데 위력, 스턴, 브레이크 모든 것을 가진 케르베리언 버스트가 너무나도 강하다. 심지어 전작 락샤의 리설레이드처럼 시간 정지 효과도 붙어있어서 적은 저항도 제대로 못해보고 스턴이나 브레이크에 걸린 뒤 계속 얻어맞다가 죽게 된다. 다만 스킬 전체적으로 범위가 좁아 잡몹전이나 일부 보스전 등의 1:1이 아닌 상황에서는 초중반에 오라펜서와 비슷한 버밀리온 사이드를 배우는 아돌에게 밀린다.
3.1. 스킬
- 키티 솔트(キティソルト)
초기 습득.
- 스내치 클로(スナッチクロー)
13레벨 습득.
- 헤븐리 스탭(ヘヴンリーステップ)
19레벨 습득.
- 케르베리언 버스트(ケルベリアンバースト)
27레벨 습득. 오라오라 러쉬 후 일격을 먹이는 기술로, 가히 1:1상황에서는 최강의 능력을 뽐내는 기술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셀세타 아돌의 오라 펜서나 이스 8 락샤의 리설레이드 마냥 시간정지를 먹이는 기술이 많지만 대부분 딱 한순간만 시간정지인 경우가 많은데 이 기술은 모든 타격에 시간정지가 들어있다. 거기에 데미지 S, 스턴 S, 브레이크 S라는 밸런스 붕괴급 파괴력은 덤. SP소모가 높으면 모르겠는데 초기 SP 소모치는 68, 만렙시 54에 스킬소모치 감소 악세사리를 달면 최소 36으로 스킬의 성능에 비해서는 그리 높다고 볼 수 없다.[2] 이 때문에 타격점이 높거나 타격점이 여러개인 경우가 아닌 상황에서 잘만 쓰면 중대형 몹, 심지어 보스까지도 바보로 만들면서 없애버릴 수 있다. 다만 범위가 좁다보니 적이 여럿 있으면 위험해지니 주의하자.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는 목소리가 너무 시끄럽다고(...) 하는 유저도 있는 모양.
- 플레저 테일(プレジャーテイル)
42레벨 습득. 꼬리치기(...)다. 의외로 데미지는 적당히 나오지만 범위가 매우 짧고 적이 경직에 걸리는 경우도 거의 없고 시간정지도 없으므로 고난이도에서 이거 잘못 쓰다간 그대로 죽는다. 여러모로 팔콤의 뒤틀린 애정(...)이 느껴지는 기술.
- 스트레이 캣(ストレイキャット)
- 와일드 스크래치(ワイルドスクラッチ)
- 레굴루스 임팩트(レグルスインパクト)
68레벨 습득. 주먹을 바닥에 내려침과 동시에 거대한 고양이 발자국을 남기며 공격한다. 백묘의 유일하다고 봐도 좋은 범위기로 시간 정지는 없지만 범위 자체가 넓고 공격력도 상당한데다가 속도도 빠르다. 이걸 붉은 왕의 버밀리온 사이드 마냥 초중반에 얻었으면 백묘는 완전체에 가까웠겠지만 거의 마지막의 마지막이 돼야 얻게 되는 기술이라 2회차가 정도는 돼야 제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 래피드 슬라이드(ラピッドスライド)
- 슈팅스타(シューティングスター)
- 엑스트라 스킬 : 알비온 스트라이크(アルビオンストライク)
빙글빙글 돌면서 날라차기를 한다.
4. 정체
그녀의 본명은 '''킬리샤 펜들턴'''. 플레이어블 동료 중 본모습이 서브 캐릭터로 발매 전부터 소개되었던 단 둘뿐인 인물 중 하나로[3] 글리아 지역 최대의 상인 가문인 펜들턴 상회의 둘째 딸이다. 언니의 이름은 '카를라'이며 본인은 앙녀. 로우톤의 보쿠소녀 말투, 털털한 성격 등은 전부 정체를 숨기기 위한 위장이며, 실제로는 하이톤에 예의 바른 말투, 소심한 아가씨이다. 정체가 드러나고 파티에 합류한 이후에는 전투 보이스도 보쿠소녀가 아니라 평소대로의 목소리로 나온다.
여담으로 이 스포일러 문제 때문에 TGS 체험판에서는 분명 이 캐릭터의 헤븐즈 런을 사용해야하는 구간이 많았음에도 헤븐즈 런만 사용 가능하고 백묘는 전투 파티에 들어가지 않았다. [4]
5. 작중 행적
아돌과는 2부 초반, 어딘가 다급하게 뛰어가던 킬리샤가 아돌과 부딪히고 사과를 하면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후, 발두크 감옥의 정보를 찾고자 펜들턴 상회를 찾아간 아돌과 다시 한번 만나게 되고, 상회는 매출액의 도난으로 어수선한 상황. 그것도 금고에 보관해둔 킬리샤가 달성한 매출액만큼만 도난당한 상황이었다.[5]
이러한 분위기 속에 상회에서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아돌은 발두크의 빈민가로 향하고, 건물 지붕에서 빈민들에게 금화를 뿌려대는[6] 백묘를 보게 된다. 상회로 돌아온 아돌은 카를라에게 상황을 알리는데, 이 때 밖에서 둘의 대화를 엿듣는 듯한 기척을 느끼고 백묘를 발견, 아돌은 그 뒤를 쫓게 된다. 그 정체는 킬리샤였고,[7] 이익을 중시하는 펜들턴 상회의 행보에 일자리를 잃고 고통받는 빈민들을 보며 죄책감을 느껴서 자신이 달성한만큼의 이익만이라도 빼돌려서 빈민들에게 뿌리고 있던 것. 허나 아돌은 주민들이 금화를 술이나 도박으로 탕진하거나, 쉽게 금화를 얻게되니 오히려 일을 더 하지 않으려는 등 부작용을 지적한다. 킬리샤 본인도 이 부분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으나 '킬리샤'로서는 어찌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여, '백묘'의 힘을 빌어서 일종의 의적 놀음을 하고 있던 것이다.
이후 킬리샤는 아돌에게 감화되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뒤 의적 노릇 대신 아돌과 함께 괴인의 저주의 비밀을 알고자 행동을 함께하게 되고, 2부 마지막에는 빈민가에 본인의 꽃집을 열게 된다. 백묘의 힘이 아닌, 킬리샤로서 빈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그 후 아돌과 계속 모험을 하며 도시의 수수께끼를 파헤치다 자신과 함께하던 아돌이 사실 복제인간이었다는 사실에 놀라지만 "그렇다해도 지금까지 자신과 함께한 동료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그런걸로 흔들지 말라"며 반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직후에는 '''자신도 500년 전 백년전쟁의 영웅 중 한명의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에 당황하지만 그래도 흔들림 없이 끝까지 아돌의 편에 서서 싸운다.
첫 번째로 아돌의 동료가 되었기 때문에 아돌과의 대화량이 가장 많고, 그 때문인지 결국 아돌의 마수에, 그것도 꽤 중증으로 걸려든다.(...) 최종 친밀도 이벤트에서는 이변이 해결되면 떠나갈 아돌에 대해 생각하다가 무의식적으로 '''(아돌이 발두크를 못나가는 저주가)마법이라면 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해버렸다가 당황하는 모습까지 나온다. 결국 엔딩에서는 의연하게 작별을 고하려다가 못 참고 울음을 터트리고는 조금이라도 더 남아있어주길 바란다는 말을 남기다가 언니인 카를라가 위로해주기도 했다.[8][9]
엔딩에서는 아돌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본체와 합쳐져 계속해서 꽃집을 운영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전의 기억과 섞여버리면서 좀 곤란하긴 하지만 모두 합의해서 앞으로 나아가기로 한 것이기에 힘내겠다고.
6. 여담
아이샤, 카나, 락샤에 이은 "이야기를 이끄는 히로인" 포지션의 캐릭터이나 그들과는 상당히 다른 점이 많다. 다른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적극적이고 기가 센 편인 성격과 주황머리에 공격 속성도 사 속성이나 백묘는 은발(본래 모습은 회갈색)에 성격도 유약한 편인 성장형 캐릭터이고 공격 속성도 타 속성이다. 이스9는 기존 이스 시리즈의 틀을 깨려는 시도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그 중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뭐가 됐든 시간이 지나면 얄짤없이 아돌의 마수에 걸려드는 건 변하지 않았다.(...)
덩치가 작아서 매에게 땅꼬마 고양이(チビネコ)라고 불리며, 칸리리카와 리코타 벨다인처럼 로리 타격계 캐릭터 취급 받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나이는 만 16세로 고등학생 뻘이며 최연소 멤버 포지션은 배교자가 차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굉장히 예의 바르고 착한 데다가 남을 도우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의적 행세를 한 것도 빈민가 주민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잘 드러난다. 그 때문에 오히려 이용당할 뻔하기도 하고 심지어 팔콤 공인 호구인 아돌 크리스틴과 쌍으로 호구 취급 받는 경우도 꽤 된다. 배교자가 시한부 인생임을 듣고 나서는 잘못 말하면 상처 주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맹우와 함께 쌍으로 우물쭈물 대는 모습이 인상적. 정작 배교자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언행을 하는 장면도 웃음 포인트.
다키마쿠라가 나왔다. 한면에는 킬리샤, 반대쪽에는 백묘가 그려져있다.
[1] 캐릭터마다 대시 속도가 다른데, 인형과 더불어 백묘가 가장 빠르다. 그러다보니 필드 이동이나 도시 탐색시에 가장 선두로 선호받기도 한다.[2] 비교하자면 비슷한 위상을 지닌 붉은 왕의 최강기 버밀리온 사이즈의 초기 SP소모치가 90이다.[3] 다른 한 명은 맹우. 근데 백묘의 경우엔 말투나 성격을 다르게 하는 등의 페이크라도 넣었지만 맹우쪽은 아예 대놓고 똑같아서 아무도 헷갈리지 않았다.(...)[4] 팔콤 공식 이스9 홈페이지에서 킬리샤의 소개를 들어가보면 눈이 고양이눈이다.(...)[5] 카를라는 혈통 탓인지 상인으로서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었고, 킬리샤는 양녀였음에도 마찬가지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카를라의 말로는 자신과 비교해도 전혀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6] 본문의 가장 위에 기재된 대사가 바로 이 때하는 대사[7] 이 부분이 약간 코믹한데, 붉은 왕이 쫓아오는 것에 당황하며 엉겁결에 도망치던 킬리샤가 혼자 발을 헛디뎌서(...) 떨어지는 바람에 괴인화가 풀리고 덜미가 잡히고 만다.[8] 이번 작품에서 맹우는 엔딩에서 결혼까지 하는 썸타는 소꿉친구가 있고, 인형은 말 그대로 인형인데다가 아프릴리스와 엮이는 경우가 더 많고, 아프릴리스는 매우 중요한 캐릭터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아닌데다가 아돌과의 접점도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 자연스레 아돌과 가장 많이 엮이는 캐릭터는 백묘가 되어버렸다.[9] 여담으로 킬리샤의 언니인 카를라의 성우가 사실 전작 히로인의 중복캐스팅인지라 팬들은 농담삼아 "다나가 아돌과 킬리샤 사이를 견제한 것이다"라고 여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