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
1. 개요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이은 SBS 백종원 프로젝트 4탄에 해당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성주, 희철이 함께 진행을 담당하고, 2019년 5월 18일과 2019년 5월 25일, 파일럿 2회 분량으로 방송되었다. 참조.
대다수 요리 프로그램이 비슷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미국의 Food Network의 Cooks vs. Cons에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Cooks vs Cons에는 진짜 셰프들과 일반인 아니면 요리 정말 모르는 사람이 나와서 그들이 만든 음식을 평가하고 진짜 셰프를 맞히는 형식이다. 또 얼굴을 가리고 평가단 앞에서 대결을 펼치는 방식 때문에 김성주가 MC를 보는 또 다른 프로 중 하나인 복면가왕이 요리 버전으로 옮긴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파일럿 방송은 다 끝났고, 이제 이게 이후에 정규편성이 되느냐 마느냐가 관심사다. 일각에선 논란이 많은 골목식당에서 손 털고 이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물론 골목식당이 논란으로 성장한 건 사실이지만, 골목식당이 과거 무한도전 같은 충성심 높은 프로그램도 아니고, 제작진도 각종 논란 등으로 난처해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후에 맛남의 광장의 편성으로 미스터리 키친의 정규편성은 무산된 듯 하다.
2. 진행 방식
- 4명이 1:1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대결 마다 대결을 펼칠 요리사들은 방으로 들어가 제한시간 60분 동안 제시된 공통 식재료를 갖고 자유롭게 요리 대결을 펼친다. 예선전은 각 요리를 순차적으로 맛보고 평가하며, 결승전은 두 요리를 동시에 테이블에 올려 평가한다. 그래서 결승전에서 평가단은 색깔이 아닌 1번, 2번으로 투표한다.
- 요리사가 누구인지를 추리하게되는 김희철과 백종원은 추리의 방에서 오로지 요리를 하는 요리사들의 손만으로 누구인지를 추리해야한다.
- 투표는 평가단 5명이 시식을 한 뒤 어느 것을 추가주문 할 것인가를 투표한다. 결과 발표는 누가 어느 요리에 투표했는지를 공개하여 투표결과 과반인 3표 이상을 받은 요리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패한 사람은 얼굴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 양쪽 방의 창은 특수 유리를 사용하여 요리대결을 하는 동안 양쪽 주방의 창은 불투명하게 처리하고 탈락자의 정체를 공개할 때 불투명창을 투명하게 하여 공개한다.
3. 파일럿
파일럿(5월 18일~5월 25일) 중 첫 방송에서는 백종원과 김성주의 스페셜 매치, 예선 1라운드가 방송되었다. 25일 방송된 파일럿 2회는 예선 2라운드와 결승전이 방송되었는데 최종 우승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체형도 그렇고, 힌트로 당일 저녁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확인하라는 자막이 나왔다. 그로 보건데 우승자는 아마...
'''볼드체'''로 적힌 쪽이 승자.
- 스페셜 매치: 돼지 앞다리살 스테이크(A) vs 공룡알 완자(B)
- 예선 1라운드(식재료 - 대게): 게살 크로켓 vs 게살 구름 수프
- 예선 2라운드(식재료 - 문어): 문어 된장 라면 vs 문어 스테이크
- 결승전(식재료 - 아귀): 동남아귀튀김 vs 아귀 스테이크
4. 기타
파일럿 첫 방송에서, 핑크 셰프는 아무래도 워낙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 백종원이나 김희철 모두 알아봤고, 특히 김희철은 특유의 드립으로 시청자에게도 거의 대놓고 알려주다시피 했다. 제작진도 이런 상황이나 언뜻언뜻 보이는 풍채나 얼굴선 때문에 도저히 숨기기 힘들다고 봤는지 중간부터는 직접 이름만 거론하지 않았을 뿐, 아예 대놓고 얼굴을 드러내며 시청자에게는 정체를 밝혀버린다.
중식을 내 놓은 핑크 셰프에 대해 중식 대가인 유방녕은 두부의 조리법으로 중식셰프가 아님을 알아내고, 박상현도 향토 요리를 주로 다루는 칼럼니스트답게 핑크 셰프가 한식 전문임을 금새 알아챘으며, 이탈리안 셰프인 파브리치오는 레드 셰프의 크로켓의 감자 맛의 문제[4] 캐치해 내는 등 전문가 판정단다운 모습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중계를 담당하는 백종원 역시 조리 도중 재료 상태를 보고 요리사가 어떤 요리를 만들지 알아채 다음 조리 과정을 미리 예측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