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길티기어)
ヴァレンタイン / Valentine
길티기어 시리즈의 등장인물. 길티기어 2의 최종보스.
1. 인물 소개
정체불명의 소녀. 만사에 기계적으로 반응하고 감정이나 욕구를 드러내지 않는다. 언동에 억양이 없기 때문에 마치 인형과도 같다. 무자비한 계시에 의해 백야드에서 태어난 존재로, 무자비한 계시를 '어머니' 라고 부른다. 솔 배드가이의 연인이었던 '''아리아 헤일'''을 모델로 삼아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리아와 쏙 빼닮아서 첫 조우 시 솔을 놀래켰다. GG2 설정자료집에서 설명하길, 머리에 달린 촉각(더듬이) 외에는 아리아의 용모와 완전히 일치한다. 길티기어 2 - 오버츄어의 홍일점이자 최종보스이다.
강대한 법력을 지녔고 기어를 승화시키거나 세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인류의 법력이 아니라 백야드 특유의 법력을 쓰기 때문에 백야드의 힘이 아니면 그녀에게 대처하기 어렵다. GG2의 스토리 모드는 밸런타인을 저지하는 것이 주 목적으로 대부분 밸런타인 본인이나 서번트와 싸우고, 또는 그녀에게 세뇌된 요괴나 기어들을 상대하게 된다.
그녀 곁에 있는 이상한 풍선처럼 생긴 사역마의 이름은 '''"루시페로"'''. 밸런타인의 친구이며 그녀처럼 백야드에서 태어난 존재다. 얼굴의 반쪽은 붉고 다른 반쪽은 까맣다. 가시가 돋아나거나 대포로 변형하거나 쿠션이 되어 밸런타인을 태우는 등 다양한 형태로 변할 수 있다. 꽤 가벼운 성격을 지녔으며 귀여운 여자애를 좋아하는 듯 하다. 인게임 전투대사를 들어보면 밸런타인에게 작업 멘트를 날리기도 하지만 생무시 당한다.(...)
밸런타인이 거느리고 다니는 서번트는 "'''비주엘'''(ヴィズエル, Vizuel)" 이라고 한다. 이들은 추악한 외모를 지녔고, 똑똑하진 않지만 지성을 가진 생물이다. 이즈나 같은 요괴들처럼 백야드에서 태어난 생물이지만, 자연적으로 태어난 요괴들과 달리 비주엘은 밸런타인에 의해 고의적으로 태어났다. 또한 GG 10주년 메모리얼 북에 의하면 서번트는 정보를 끄집어내서 만들어진 것이지만 비주엘 군대는 그런 거 없이 0(제로)에서부터 만들어졌다. 이런 점에서 밸런타인이 백야드에서 얼마나 특이한 존재인지 엿볼 수 있다.
밸런타인과 비주엘에게는 이률리아 정규군의 법력이 전혀 안 통했는데, 그들의 신체를 구성하는 법계나 공격에 쓰는 법력이 인류가 쓰는 것들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이들의 법계와 법력은 백야드 주민 특유의 것이다. 카이 키스크는 이러한 성질을 재빨리 알아채고 그에 알맞게 대응해서 비주엘 군단을 물리쳤다. 솔 배드가이는 이즈나의 조언 덕분에 이들에게 맞설 방법을 배웠다. 근데 특이하게도 닥터 패러다임을 비롯한 기어들은 인간과 달리 특별히 뭘 안 해도 발렌타인&비주엘에게 맞서 싸울 수 있다. 기어 세포도 백야드와 관련되었기 때문인 듯?
1.1. 성우 & 테마곡
-테마곡
- The Mask Does Not Laugh : 길티기어2
- Diva : 길티기어2 (최종보스 버전)
1.2. 그 외 일러스트
2. 스토리
처음에는 감정이 거의 전무한 상태로 뭔가 알 수 없고 두서가 없는 말만을 하여 솔 일행을 당황시킨다. 솔 일행과 대적하면서 감정을 하나씩 깨우치는데, 문제는 솔 일행이 계속 자신을 방해하는 탓에 부정적인 감정들 위주로 깨우쳐서 마지막 장에 가서는 대단히 히스테릭해진다.
어머니(무자비한 계시)의 명령으로 그 남자가 백야드 내부에 만든 '큐브' 에 침입하려 한다. 본인은 이를 '어머니의 심부름' 이라고 칭한다. 밸런타인이 '큐브' 에 접촉하면 '무언가' 가 일어나게 되며 인류는 멸망하게 된다.
기어 소실 사건을 시작으로 밥티스마 13 사건(이률리아 왕도 습격 사건) 같은 대사건을 일으킨다. 그 목적은 큐브로 통하는 열쇠인 저스티스의 기어 세포를 획득하는 것. 목적 달성에 방해되는 장애물이 있으면 가차없이 제거하려 들며, 이 때문에 애꿎은 이률리아 왕도만 큰 피해를 입었다. 처음에는 저스티스의 기어 세포를 물려받은 '나무그늘의 그대(디지)' 를 노렸으나 계속 솔 일행에게 방해받는다. 그러자 목표물을 신 키스크로 바꿔 저스티스의 기어 세포를 획득하는 데 성공하고 큐브 침입을 시도한다. 하지만 솔 일행에 의해 큐브 침입은 저지당하고 밸런타인은 솔에게 패배해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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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변화한 모습
마스터인 본체보다는 강력한 서번트 위주로 전투를 이끌어 나가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스토리 모드 마지막 장에 다다라서는 히스테릭이 극에 달해 거대한 형태로 변신하여 최종 보스로서 일전을 치르게 된다.[2]
마지막 전투 후 소멸되기 전 솔 배드가이를 '프레드릭' 으로 부른다. 솔은 아리아 헤일과 좀 닮은 수준이 아니라 '아리아 그 자체다' 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왜 아리아와 똑같이 생겼는지, 무엇을 위해 그 남자의 '큐브'에 접근하려 했던 건지... 제목의 '오버츄어' 답게 그야말로 서장의 맛보기만 보여준 캐릭터. 이에 대한 진상은 길티기어 Xrd 시리즈에서 밝혀지게 된다.
엔딩에서 그 남자의 언급에 따르면 차후에도 등장할 수 있으며 그때는 찾기 힘들던가 아니면 '''수십만 명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후속작인 이그저드에서 두 명의 밸런타인이 등장했으며, 이그저드 REVELATOR에서 그 남자에 의해 만들어진 또 다른 발렌타인이 등장했다.
3. 게임 내 성능
3.1. 필살기
★ 필살기
- 카시우스(Cassius)) : ↓ + Y
- 밸런타인의 양 옆에서 광탄이 발사되어 적을 공격하는 장풍 기술. 광탄의 궤도를 제어할 수 있고 발사 후의 딜레이가 적다는 게 특징. 고스트를 방패 삼으며 사용하거나, 래핏 파이어으로 정면을 커버하며 사용하는 식으로 응용하면 매우 적절하다.
- 유다(Judas) : Y
- 전방 직선으로 박쥐 모양의 장풍을 날린다. 유도 성능이 있어서 vs마스터에서 기선 제압하는 데 쓸만하다. 텐션 게이지 소비가 적다는 것도 장점.
- 브루투스(Brutus) : ↑ + Y
- 루시페로를 바주카로 변형시켜 전방 직선으로 하트 모양의 관통탄을 발사. 사정거리가 매우 길고 대미지도 높다. 진군 중인 적 진영을 공격하는 데 편리하다.
- 키론의 사슬을 푼다(Untie the chains of Chilon) : 공중에서 Y
- 지면을 향해 장풍 3발을 발사해 폭격한다. 2단 점프 시에 사용하면 고도가 높아서 반격당할 위험이 적고, 공중 대쉬 중에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텐션 게이지 소비량은 좀 많지만 다수의 적을 공격해 텐션 게이지를 회수하면 되므로 별 문제 없다.
★ 각성필살기- 칼바도스(Calvados) : X + A
- 높이 점프한 후 강력한 장풍을 발사해 폭격하는 기술. 장풍이 착탄할 때 다단 히트하는 충격파가 퍼져서 적 여럿을 동시에 쓸어버릴 수 있다. 발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대미지가 높아 섬멸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각성필살기라서 빈번하게 쓸 수 없다는 게 흠. 그냥 일반 필살기인 브루투스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텐션 게이지가 남아돌 때 사용하도록 하자.
★ 스킬- 제스트(Zest) : 쭈그려 앉은 후 루시페로가 폭발하며 밸런타인을 중심으로 광범위를 공격하는 장풍 기술. 대미지가 높고 다수의 적을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다. 또한 명중 시 적을 멀리까지 날려버릴 수 있어 적 서번트나 마스터를 전선에서 이탈시키는 데 사용하면 적절하다.
- 바이 바이(Bye-bye) : 자신의 마스터 고스트로 순간이동한다. 적 마스터에게서 도망치는 데 편리하지만 스킬을 발동하고 순간이동할 때까지 일정 시간 동안 무방비 상태가 되므로 주의하자.
- 브라우니 소환(Brownie summons) : 미니온 '브라우니' 를 2체 소환한다. 브라우니는 일정 시간 동안 밸런타인의 주위를 감싸며 행동한다. 기존에 소환한 2체가 소멸하기 전에 또 다른 2체를 소환할 수 있으므로 한번에 4체를 데리고 다닐 수도 있다.
3.2. 전투 대사
GG2 설정자료집에 실린 대사집이다. 검은색은 밸런타인, 보라색은 루시페로의 대사.
4. 여담
GG2 설정자료집에서 이시와타리 다이스케 왈, "언동은 귀엽지만 무자비한 인물이 부서져 가는 모습을 묘사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는 발상에서 태어난 캐릭터가 밸런타인이다. 밸런타인과 비주엘은 판타지 RTS 게임에 자주 나오는 언데드가 컨셉이고, 에로함과 고스로리와 더러움 등의 검은 이미지를 조합해 디자인되었다.
사역마인 루시페로도 나름 탄생 배경이 있다. GG2 설정집에서 이시와타리 왈, 여성 캐릭터를 3D 모델로 만들면 윤곽이 가늘어서 디테일이나 표정을 알아보기 힘들어지므로 밸런타인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커다란 물체가 필요했고, 그래서 루시페로를 디자인했다. 뭔가 재미있는 물건 없나 생각하다가 풍선을 떠올렸다고 한다.
밸런타인의 컬러는 길티기어 Xrd에서 램리썰 밸런타인의 6번 컬러로 계승되었다. 다른 밸런타인 개체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악역 캐릭터이다.
램리썰 밸런타인와 엘펠트 밸런타인 자매는 1대 밸런타인의 요소들을 나눠 가진 것처럼 보인다.
- 램리썰은 사역마인 루시페로, 필살기 명칭(카시우스, 칼바도스), 조용한 성격 등을 물려받았다.
- 엘펠트는 붉은 머리카락, 아리아 헤일과의 유사성, 디저트와 관련된 네이밍[4] 등을 물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