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기어 2 - 오버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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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시스템
2.1. 트라이브
2.1.1. 솔
2.1.2. 신 & 카이
2.1.3. 이즈나
2.1.4. 패러다임
2.1.5. 밸런타인 & 레이븐
2.2. 아이템


1. 소개


2007년XBOX360으로 발매된 길티기어 시리즈의 한 작품. 장르가 대전 액션 게임이 아닌,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와 비슷한 3D 롤플레잉 전략 액션 게임이다. 다시 말하자면 유사 MOBA 장르라고 볼 수 있다!! 정확히는 훨씬 더 오래된 게임인 새크리파이스(게임)과 유사한 시스템을 갖춘 게임이다. 몇년 후인 2009년에는 브루탈 레전드라는 메탈 음악 테마의 같은 시스템을 가진 게임이 나온 바 있다.
스토리 설정이 파격적으로 바뀌어 동인녀들의 표적이었던 카이는 유부남(그래도 아직 미청년이다)에 왕인 데다 아들이 있고 전작의 캐릭터는 온데간데 없는 등 여러모로 예전의 길티기어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충격을 준 작품.
등장인물중 X~XX의 추가 캐릭터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데, 이는 개발 당시 해당 캐릭터들의 저작권이 퍼블리셔였던 사미에게 있었기 때문인데, 정확히는 길티기어 XX 시리즈가 나오고 있던 2004년 사미와 세가가 합병되면서 세가 사미 홀딩스가 만들어진 게 문제의 시발점으로 추측된다(자세한 내용은 길티기어 X 항목 참조). 오버츄어가 나온 후 4년이나 지나서야 2011년 아크 시스템 웍스가 세가 사미 홀딩스로 부터 해당 저작권을 인수하여 다시 3년이 흐른 2014년에야 완전 신작인 길티기어 Xrd를 발매하였다.
'오버츄어(서장)' 라는 제목도 그렇고 스토리도 전작과의 갭에 비해서 크게 진척된 편은 아니라서[1] 이후 후속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워낙에 장르 자체부터가 판이하고 완성도도 예전 시리즈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기존의 팬들에게는 흑역사 취급받고 있는 듯하다. 물론 게임 자체는 나름대로 괜찮았지만 역시 길티기어=격투라는 기존 팬들의 기대와는 너무 다른 작품이었다는게 사실. 그러나 '''더 이상 대전격투게임으로서의 길티기어 속편을 내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이전작에 비해 좀 떨어진다 해도 제작사 실력이 어디 가는 건 아니라 평균 이상의 롤플레잉 게임이라 게임성은 의외로 명작급.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알겠지만,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생각보다 시대를 지나치게 앞서가서 비운의 명작 취급을 받기도 한다.[2] 다만 시대를 앞서갔다고 하기에는 한참 이전에 발매한 비운의 명작이 존재하다보니 독창적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뭐 이쪽도 너무 시대를 앞서가 아는 사람도 남지 않고 조용히 망해버렸지만.
2016년 4월 스팀으로 출시되었다. 한글화는 되지 않았다.

2. 시스템


전투는 최대 5 라운드로 진행되고, 한 라운드당 제한시간은 5분이다. 전투의 승리조건은 상대편의 마스터 고스트를 파괴하는 것이다. 정해진 라운드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획득한 포인트 등으로 승패를 판정한다.
  • 마스터 고스트: 플레이어의 본거지. 자신의 마스터 고스트가 파괴되면 패배한다. 마스터 고스트에는 배리어가 둘러져 있으며, 마스터는 배리어에 대미지가 잘 안 박히지만 서번트나 캡처는 효과적으로 배리어를 없앨 수 있다. 배리어를 제거하면 마스터 고스트를 직접 공격할 수 있다. 배리어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회복한다. 마스터 고스트의 디자인에는 기본적으로 마스터의 퍼스널리티나 그 배경이 반영되어 있다.
  • 고스트: 지도상에 여러 곳 점재하는 거점. 라운드 개시 시에는 중립 상태로 배치되어 있는데, 각 플레이어는 이 고스트를 공격함으로써 언제든, 또한 몇 번이라도 지배권을 빼앗을 수 있다. 점령한 고스트가 많을수록 마나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라운드 종료 시에 얻는 점수도 높아진다.
유닛은 모두 4종류가 있다.
  • 마스터: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하는 캐릭터. 전투력이나 기동력이 뛰어나고, 자유자재로 행동할 수 있다. 체력이 0이 되면 퇴장당했다가 자신의 마스터 고스트에서 부활한다. 적의 마스터 고스트를 파괴할 수 있는 건 오직 마스터 뿐이다.
  • 서번트: 전투 유닛. 각 마스터에 따라 트라이브가 다르다. 마스터 고스트에서 소환되며, 진군 루트를 지시하면 자동으로 이동하고 근처의 적을 공격한다.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쌓아 총 3번의 레벨 업을 할 수 있다.
디자인적으로 서번트들은 가능한 한 표정이 보이지 않도록 가면이나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이는 서번트의 표정이 풍부하면 마스터 캐릭터들의 존재감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과, 똑같은 얼굴을 지닌 인물들이 대량으로 죽어가는 광경은 배덕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 캡처: 보조 유닛. 전투력은 전혀 없어서 한 방에 죽기 쉽상이지만, 주변 아군 유닛의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마스터 고스트 또는 지배 중인 고스트로부터 자동으로 생산된다. 고스트의 지배권을 빼앗아 올 수 있고, 인접한 고스트를 향해 자동으로 이동한다.
디자인적으로는 에너지 소스임을 비주얼로 이해하기 쉽도록 신체 어딘가가 빛나고 있다. 개발 초기에는 단순한 빛 덩어리, 에너지체 같은 걸로 구상되었지만, 개발 과정에서 약간 굴곡을 거쳐 지금과 같은 디자인으로 자리잡았다. 초기에는 손에 든 무기로 직접 공격할 수 있었고 공격 모션까지 제작되었지만 게임 밸런스를 위해 삭제되었다.
  • 미니온: 마스터나 일부 서번트가 스킬로 소환하는 전투 유닛. 소환하면 바로 그 자리에 출현하여 행동을 시작한다. 서번트급의 전투력을 보유하지만 디스펠 아이템에 의해 쉽게 소멸된다. 또한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한다.
서번트나 미니온은 전투 스타일에 따라 5가지 '병종'으로 분류된다.
  • 근접(Melee, ●): 평균적인 수준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보유한다.
  • 장갑(Armored, ■): 체력과 공격력, 방어력이 우수하지만 스피드가 뒤떨어진다.
  • 기동(Mobile, ▲): 스피드가 우수하지만 공격력과 방어력은 뒤떨어진다.
  • 사격(Ranged, ↑):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지만 근접 공격에 취약하다.
  • 법력(Magic, ★): 아군에게 버프를 걸거나 적에게 디버프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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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병종 간에는 위 그림과 같은 상성이 존재한다. 또한, 게임에서는 언급되지 않는 상성 관계로서, 기동병은 사격병에게 강하고, 근접병과 법력병는 서로 간에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큰 틀에서 보자면 2가지 가위바위보 관계가 있는데, 첫째는 근접병>기동병>장갑병>근접병... 이고, 둘째는 사격병>법력병>장갑병>사격병... 이다.

2.1. 트라이브


총 5가지 트라이브가 존재한다. 이 문단은 공식 사이트의 소개문과 GG2 설정자료집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2.1.1. 솔


다른 트라이브에 비해 능력이 낮고 하급 기동병이 없으므로 마스터인 솔 배드가이을 조작하여 이러한 단점들을 커버해야 한다. 대신 솔 트라이브에게는 고유 자원이 있어서 이걸 모을수록 솔의 드래곤 인스톨이 더욱 강화된다. 솔 트라이브는 솔의 냉담하고 무툭툭한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동물이나 인간 형태를 피해 디자인되었다. 이는 동료에게 명령하는 솔의 모습이 무자비하게 보이지 않도록 배려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솔의 서번트들은 공통적으로 엔진의 바이브레이션처럼 진동하고 있는 게 특징이며, 대사가 전부 영어로 되어 있다. 디자인에는 남자의 로망을 대표하는 소재들이 쓰이고 있다.
★ 마스터 고스트
  • 거구의 남성이 톱니바퀴에 구속된 채 바베큐처럼 구워지고 있는 형상이다. 디자인 모티브는 솔의 퍼스널리티를 상징하는 "기계". 솔의 속성인 화염이나 그가 짊어진 업보를 표현하고 있다. 솔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봉염검, 헤드기어 등을 본뜬 낯익은 파츠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길티기어 시리즈 전체의 키워드인 기어(gear)를 톱니바퀴 형태로 표현했다. 정중앙에 배치된 거구의 남성은 솔이 아니라 프레드릭, 즉 '기어가 아닌 솔'을 표현한 것으로, 기어에 휘말려 갇혀 있는 듯한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 캡처
  • 디자인 모티브는 화염으로 구동하는 메카. 마치 노심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다. 동력원인 중심부의 화로는 게임 내에서도 활활 타고 있다. 손에는 해머를 들고 있다. 원래는 위에 달린 증기관 파츠가 머리인데, 게임내 모델링만 보면 복부의 창 부분이 얼굴처럼 보인다.
★ 하급 서번트
  • 더 드릴(The Drill)
안정된 전투 성능을 지닌 근접병. 공격하면 솔 전용 자원을 습득한다.
오른팔에 달린 거대한 원뿔대형 드릴이 특징. 단조로운 성격인 솔 서번트들 중에서도 다소 속된 말투를 쓴다. 블록헤드에게 파워업을 받으면 무기가 원뿔형 드릴로 바뀐다. 이빨의 형태는 라이플 총알처럼 생겼다. 초기안에서는 물어뜯어 공격하는 기믹도 구상되어 있었다.
  • 블레이드(Blade)
공격력, 방어력이 우수한 장갑병. 공격하면 솔 전용 자원을 습득한다. 블록헤드에게 파워업을 받으면 양 어깨에 프로펠러가 생기는데, 이 프로펠러에서 화염을 내뿜어 공격 배리어를 펼친다.
양 팔이 거대한 검이고 꼬리는 닻이다. 업무에 투철한 장인 기질의 소유자.
  • 펜실 가이(Pencil Guy)
범위 기절 공격을 지닌 사격병. 강화 시 다운 효과를 지닌 공격을 날린다.
오른팔에 라이플을 장비하고 있다. 솔 서번트들 중에서도 비교적 경박한 성격. 신체가 쇠사슬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루엣이 가늘고 헐렁헐렁하여 솔 트라이브 중에서는 존재감이 엷은 편이다. "러닝 와일드"(섬광탄)을 던지는 모션이 꽤 세세한데, 폭발에 휩쓸리지 않도록 후방으로 홱 물러서다가 한 번 상황을 살피기 위해 뒤돌아본다. 블록헤드에게 파워업을 받으면 무기가 변화하며, 이 강화된 무기는 루거 P08 같은 토글액션 메커니즘을 선보인다.
★ 상급 서번트
  • 파이어 휠(Fire Wheel)
상급 근접병. 근접병이지만 기동력이 높다. 기절 효과의 높은 공격과 강력한 범위 공격을 지닌다.
이동 시에는 오토바이 형태를 취하고, 대기하거나 공격할 시 격투 로봇으로 변형한다. 비교적 깡다구가 센 성격. 개발 초기에는 솔이 탑승하여 고속이동하는 안도 있었지만 결국 생략되었다. 제작진은 기회가 되면 차기작에서 이 기믹을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길티기어 Xrd에서 파이어 휠 Mk.2가 솔의 오토바이로 등장하여 제작진의 소망이 실현되었다.
  • 엔갈파(Engulfer)
공격력과 기동력이 우수한 상급 기동병. 특수능력으로 적의 스킬을 일정 시간 봉인한다.
이동 시 요트 형태를 취하다가 대기 및 전투 시에는 격투 로봇으로 변형한다. 두목 기질의 성격. 설정자료집에서 제작진은 솔이 요트에 대해 로망을 품고 있는 게 아니냐는 농담을 남겼다.
  • 블록헤드(Blockhead)
상급 법력병. 공격력은 뒤떨어지지만 하급 서번트(더 드릴, 블레이드, 펜실 가이)을 강화하는 능력이 있고, 아군이나 자신의 체력 회복에 뛰어나다.
오일 라이터 같은 형태을 지니고 있다. 성격은 뒤에서 응원하는 소극적인 타입. 평소에는 금속 블록 형태로, 붕붕 떠다니며 이동해서 플레이어로 하여금 기묘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 하지만 스킬을 사용할 시 트랜스포머처럼 4족보행 로봇으로 변형한다. 사나이의 변신로봇 로망을 자극하는 기믹의 보유자.
  • 퀸(Queen)
상급 법력병. 고스트 등에 대해 높은 지배력을 자랑하는 고속 이동이 가능하다. 공격력이 매우 높다. 단, 목숨을 깎으며 싸우기 때문에 수명이 짧다. 게임 내에서 가장 빠르면서 가장 빨리 죽는 서번트.
솔 트라이브에서 유일한 여성형. 솔 서번트 중에서도 완전히 업무를 가장 우선시하는 성격. 모든 대사가 "My □□□"로 이루어졌다(예: My foe!, My turn 등). 솔의 다른 서번트들과 달리 여성 인체를 본뜬 형태가 특징적이다. 머리에는 금속 베일을 쓰고, 몸에는 4장의 금속 망토를 두르고 있다. 초기안에서는 강력한 일회용 총기 4개를 장비하고 전탄 소모 시 마스터 고스트로 귀환하는 메카니즘이 있었으며, 한 발 쏠 때마다 거대한 탄피를 방출하는 간지 나는 기믹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게임 밸런스 조정을 위해 이 메카니즘과 기믹은 삭제되었다.
  • 기간트(Gigant)
상급 장갑병. 아주 강력한 공격력과 장갑을 갖춘 최종결전병기. 특수공격에는 적을 철퇴시키는 능력이 있다. 솔의 스킬에 의해 커스터마이즈(변형) 가능.
형태는 거대 로봇이며, 겉모습처럼 듬직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설정 초기에는 동체가 열려 미사일 런처가 변형하면서 나타나거나, 얼굴 부분을 오픈하여 빔을 쏘는 등, 더 풍부한 기믹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믹을 일일히 재현하자니 그래픽 소스를 대량으로 잡아먹는 단점이 있었기에 기믹들이 간략화되었다. 또한 초기안에서는 적 마스터의 영혼을 먹고 변신하는 기믹도 있었지만 게임 규칙이 너무 복잡해지므로 삭제되었다. 이시와타리 다이스케는 차기작에서 마스터가 기간트에 탑승하는 기믹을 넣고 싶다고 밝혔다.
★ 미니온
  • 헌치백(Hunchback)
적의 움직임을 묶어두는 게 주특기인 기동형 미니온. 소환 시간이 초과된면 주변의 적을 끌어들이며 폭발한다.
형태는 소형 로봇으로,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몸 앞면을 거대한 방패로 덮고 있으며, 등에는 전극이 튀어나와 있다. 스팀펑크 요소를 집어넣으면서 기본적인 실루엣은 판타지물에 나올 법한 몬스터를 이미지하여 디자인되었다. 솔의 서번트지만 전기가 모티브이다. 솔 서번트 중에서는 유일한 이족보행으로, 가장 익살스러운 외견과 모션을 보여준다.


2.1.2. 신 & 카이


비용도 높지만 성능도 높은 게 특징. 즉, 스타크래프트프로토스 포지션. 디자인적으로는 판타지물 색채가 강하다. 트라이브의 엠블럼은 새가 모티브이다. 대사는 대부분 존댓말로 이루어졌으며, 반말을 쓰고 다니는 서번트는 건틀렛 바디와 허밍 소드 뿐이다. 참고로 이 서번트들 중에서 소드맨, 건틀렛 바디, 컨빅트 해머는 길티기어 Xrd 시리즈에서 엑스트라로 출연한다.
★ 마스터 고스트
  • 알을 들고 있으며 거대한 날개를 지닌 여신상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여신상은 신과 카이가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키고자 하는 것을 상징한다. 여신상의 주위는 고딕풍의 산뜻한 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 캡처
  • 본체는 빛나는 크리스탈처럼 생겼고 대리석 같은 질감을 지닌다. 서양식 갑옷을 입고 있으며, 오른손에는 신&카이의 트라이브를 상징하는 전투깃발을 들고 있다. 판타지물스럽게 디자인되었다.
★ 하급 서번트
  • 소드맨(Swordsman)
가장 평균적인 능력의 근접병. 필살의 찌르기 공격은 공격력 및 다운 성능이 높다.
서양식 양날검을 장비한 보병. 훈련을 받아 기술도 다채롭다. 모범적인 기사도 정신의 소유자.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한다. 사망할 때의 대사가 "마스터, 뒷일을 부탁합니다." 인데 일본식 발음으로는 "마스타 아토와 타모미마스타" 처럼 들려서 일본 유저들 사이에서 개그 소재로 꼽혔다. 이 대사는 제작진이 의도한 게 아라고.
  • 건틀렛 바디(Gauntlet Body)
공격, 내구력 모두 우수한 장갑병. 밀착한 상대를 쳐올리는 강력한 공격을 지닌다.
거대한 도끼를 장비하고 있다. 성격은 기사 보다 무인에 가깝다. 싸움에 몸을 던지는 것이 지복이며, 술을 마실 때 이외는 도끼를 휘두르고 있다. 중량감을 연출하기 위해 역삼각형 실루엣을 모티브로 디자인 되었다.
  • 스프링보크(Springbock)
가벼운 몸동작을 보이는 기동병. 변칙적인 움직임으로 적을 농락한다.
창을 장비하고 있다. 마른 몸매를 지니고 있으며, 훈련에 의해 향상된 재빠른 몸놀림이 장점이다. 고상한 성격이긴 하지만 실전경험이 적고 머릿속에서 한 발 먼저 결론을 내는 타입이다.
  • 와이즈맨(Wise Man)
정지 시간의 긴 장풍을 쏘는 법력병. 주위의 아군을 법력으로 강화하고, 방어력과 공격력을 지원한다.
지구본이 달린 지팡이를 장비하고 있다. 인생 경험이 풍부한 노병으로 젊은이를 가볍게 응대하는 여유를 보이지만, 젊음에 굴복할 때가 많다. 걷는 모션이 뭔가 슬라임 같아서 신&카이의 트라이브 중에서는 매우 이색적인 모션을 볼 수 있다.
  • 트윈 트리거(Twin Trigger)
후방 지원형 사격병. 신&카이 트라이브의 홍일점. 내구력은 낮지만 3연발 사격은 매우 강력하다.
양손에 보우건을 장비하고 있다. 마스터를 소중히 여기며, 억척스러운 성격. 의외로 수줍음을 타는 일면도 있지만, 업무에 사사로운 감정을 개입하지 않는 프로 의식을 지니고 있다. 금욕적인 말투에 비해 몸매가 쫙 드러나는 복장이 특징이다. 초기안에서는 슬렌더한 몸매였지만 개발 후기에 "이 게임은 전체적으로 색기가 모자르지 않아?" 란 의견이 나와서 글래머한 몸매로 수정되었다.
★ 상급 서번트
  • 컨빅트 해머(Convict Hammer)
근처에 있는 아군의 공격력을 높이는 오로라를 지닌 상급 장갑병. 적의 사격병과 법력병에 대해 내성이 높고 디스펠 스킬도 가져서 천적이 적다.
거대한 쇠망치를 장비하고 있다. 쇠망치에는 judgment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장군의 그릇을 지닌 무인. 긍지와 자신감을 지니고 있지만 결코 스스로를 과신하지는 않는다. 또한 신앙심이 깊은 일면도 있다. 디자인적으로 상급병으로서의 위엄을 표현하기 위해 풀 아머를 갖췄다. 등 뒤에 떠 다니는 날개 형태의 장갑은 원래 공격용도로 쓰이는 기믹이 구상되어 있었지만 어른의 사정에 의해 생략되고 말았다.
  • 콰르도 배리프(Quadro Bailiff)
높은 기동력을 지닌 상급 사격병. 풍부한 공격방법과 더불어 근접 속성의 직접 공격도 가진다.
말을 타고 있으며 양 팔에 랜스+방패 형태의 라이플을 장비하고 있다. 말 위에서 적을 쏜다. 완전히 고압적인 시선의 엘리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 만사에 흑백을 가려야만 직성이 풀리며, 자신의 마스터조차 라이벌로 여기고 있다.
  • 헤븐즈 리브라(Heaven's Libra)
후방 지원에 뛰어난 상급 법력병. 아군의 공격속도를 높이는 스킬이나 적의 방어력을 낮추는 기둥을 배치하는 등 다능한 능력을 갖고 있다.
강력한 법력 공격이 특기이다. 주군과 조직에 충직하다. 객관적으로 사물을 보는 안목이 뛰어나지만, 모든 가능성을 부정하지 못해 결론을 좀처럼 내지 못하는 성격이다. 고문서 풍의 두루마리가 달린 지팡이를 들고 있으며, 스킬을 쓸 때 이 두루마리가 촤르륵 펼쳐친다. 어깨 위에 천칭이 둥둥 떠다니는데, 이 천칭은 적의 덕(德)에 비교해 죄가 얼만큼 있는지 잰다는 뒷설정이 있다. 하반신이 UFO처럼 생겨서 SF틱한 분위기를 풍긴다.
★ 미니온
  • 허밍 소드(Humming Sword)
신 키스크 전용의 기동병. 몸집은 작지만 기절 효과가 높은 공격을 지닌 미니온. 쿨타임 시간이 빠르다.
갑옷으로 무장한 새. 성별은 암컷. 모티브는 벌새로, 공중에 체공하고 있을 시에도 날개를 끊임없이 퍼덕인다. 새임에도 불구하고 사람 말을 쓸 수 있다. 마스터에게도 반말을 쓰고, 주종관계 보다 친구 관계로 있고 싶어한다. 하지만 여차할 때는 몸을 던져 마스터를 지키는 일면도 있다. 머리와 부리 전체를 덮는 중장갑 투구를 쓰고 있는데, 제작진은 이 투구 때문에 무거워서 빠르게 날거나 높이 날지 못한다는 농담을 남겼다.


2.1.3. 이즈나


이즈나의 동료 및 친구들. 모두 일본요괴들이다. 마스터인 이즈나처럼 서번트도 기기묘묘한 모습을 자랑한다. 이즈나와 요괴들은 결정적인 파워가 부족하지만 밸런스는 매우 잘 잡혀 있다. 사투리를 쓰는 이즈나와 달리 이들은 표준어를 쓴다. 대다수가 반말을 쓰고, 존댓말을 쓰는 건 잇탄모멘, 오유키, 기린 뿐이다.
★ 마스터 고스트
  • 이즈나처럼 구미호가 모티브이다. 이시와타리 왈, 이즈나와 그 친구들이 동양에서 요괴라 불리며 기나긴 세월을 살아왔다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구미호 이미지를 이용했다고. 구미호는 의욕이 없다는 듯한 포즈로 앉아 있어서 이즈나의 성격을 잘 드러내고 있다. 구미호로부터 여러 명의 여우 그림자들이 뻗어나와 있으며, 이 그림자들은 강강술래처럼 구미호의 주위를 돌고 있다. 후방에는 토리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토리이 너머는 수수께끼의 공간과 연결되어 있어서 숲과 계단이 엿보인다.
★ 캡처
  • 도롱이를 뒤집어쓴 외눈박이 후링 요괴. 등불이 달린 대나무 막대기를 들고 있다. 주위에는 인간의 영혼으로 여겨지는 사념체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제작진이 만든 오리지널 요괴로, 후링과 도롱이를 섞어서 고안했다.
★ 하급 서번트
  • 캇파(Kappa)
평균적인 전투능력을 지닌 근접 요괴. 적에게 공격받으면 반격하는 카운터 스킬을 가진다.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본래 싸움에는 걸맞지 않지만 그런 주제에 공격수단이 다양하다. 담뱃대를 다소 즐기며, 농업을 취미로 삼고 있다. 빙글빙글 회전하는 삿갓을 쓰고 있고, 등껍질을 메고 있다. 손가락은 3개로, 손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붙어있다.
뱀장어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격투가 스타일의 캇파. 캇파의 설 중 하나인 족제비에 착안하여 디자인되었다. 정작 게임상에서는 뱀장어를 모티브로 삼고 있지만, 그건 캇파에 대한 다양한 인식이 파충류나 양서류 같은 질감을 상상하고 있을 거라 판단했기 때문이라 하며, 또한 "뱀장어가 지상을 걷고 있으면 족제비처럼 보이지 않을까?" 라는 풍설의 뒷받침이기도 하다.
  • 네코마타쨩(Nekomata)
가면 안의 얼굴이 귀여운 기동 요괴. 법력과 사격 서번트를 우선적으로 공격하는 습성이 있다.
집고양이가 변화한 요괴. 천진난만한 성격의 소유자. 자매가 20명이나 있다고 한다. 이즈나를 사모하고 그를 오빠처럼 여긴다. 고양이 캐릭터 답게 냥체를 쓰고 개다래나무가쓰오부시 등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우유. 무기는 물고기 모양의 곡도로, 양손에 하나씩 들고 싸운다. 엉덩이 부근에 방울을 매달고 있다. 후드(모자) 때문에 얼굴이 가려졌다. 이시와타리 왈, 서번트가 마스터인 이즈나보다 인기를 끌어모으면 곤란하니까 얼굴을 가렸다고. 로우 앵글에서 바라보면 네코마타의 얼굴이 살짝 보이긴 한다.
  • 나마하게(Namahage)
공격력, 방어력이 우수한 장갑 요괴. 그 거대한 몸집은 방패 역할로 적절하다. 연속 공격은 일반 요괴치고는 강력하다.
오니 가면을 쓴 요괴. 가면 속에 보이는 눈이 진짜 눈으로, 가면의 눈은 그냥 장식이다. 무기는 식칼. 자질구레한 것은 신경쓰지 않는 너그러운 성격. 어린아이를 좋아하고, 가끔 인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대개 무서움을 사고 만다. 몸집은 거대한 주제에 발걸음이 묘하게 가벼운 인상을 준다. 복슬복슬한 차림새로 인해 친근감을 준다. 어깨 주변의 짚은 다중 구조로 제작되어 털처럼 보이도록 했다. 위압감과 애교를 양립시킨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현재의 디자인으로 자리잡았다. 초기에는 식칼을 8회 연속 휘둘러대는 모션이었지만, 외관상으로도 성능적으로도 너무 흉악하기에 4회로 줄였다.
  • 잇탄모멘(Ittanmomen)
내구력이 낮은 사격 요괴. 자그만 분신을 만들 수 있다. 주 특기는 시야 밖에서 쏴 공격하기.
하얀 포의 모습을 한 요괴. 충의에 뜨거운 성격. 사람의 목에 휘감겨 민폐를 끼치는 전승이 있지만, 실은 "따뜻하게 해주고 싶다"고 배려하는 나이스 가이다. 항상 띠우고 있는 만면의 웃음과 음란한 공격수법으로 남을 열받게 만든다.
★ 상급 서번트
  • 텐구(Tengu)
다채로운 공격을 지닌 상급 근접 요괴. 파초선 공격은 적을 하늘로 띄어 올려 일정 시간 동안 강제로 전선을 이탈시킨다.
요괴들로 구성된 이즈나의 트라이브 중에서도 고참이다. 작전상 이즈나를 대장으로 대접하지만, 이즈나와는 동격의 지도자적 입장이다. 부정한 일을 싫어하는 호걸. 디자인에는 굽이 높은 나막신, 부채 등 텐구의 대표적인 요소들이 쓰였다. 텐구의 위엄을 표현하기 위해 날개를 다는 발상도 고려해 봤지만, 등에 날개를 달면 고급스럽게 보인다는 세계관은 값싸게 느껴지고, 또한 막상 그런 표현이 필요한 캐릭터가 나타나면 그 위엄이 붕 떠버린다는 이유에서 날개 캐릭터는 극력히 피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다른 부분으로 힘내자는 의도에서 안면을 화려하고 전례없는 형태로 디자인했다. 뭔가 두더지처럼 생겼지만 디자인한 당사자인 이시와타리는 맘에 든다 카더라.
  • 데이다라(Daidarabochi)
고스트, 마스터 고스트에 강력한 지배력을 발휘하는 상급 장갑 요괴. 적을 짓밝으면서 이동한다.
거대한 몸집을 지니고 있으며, 머리에 뿔 3개가 달렸고 망치를 들고 있다. 이즈나보다 오래 전부터 존재한 신에 가까운 존재이며, 본인의 표층의식과는 관계없이 현세를 만들어내는 힘을 지닌다. 흐물흐물한 끈끈이 같은 질감의 무언가가 몸에서 끊임없이 흘러내린다. 게임상에서 데이다라가 지나간 자리에는 발자국이 남는다.
  • 오유키(Oyuki)
상급 법력 요괴. 공격력이 높다. 주위의 아군의 방어력을 강화시키는 오라를 지녔고 적을 일정 시간 동결시키는 스킬을 갖고 있다.
눈을 다루는 요괴. 겉모습처럼 단아한 성격의 소유자로, 정중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여류(女流) 의식이 높고, 미학을 중시한다. 예의범절에 엄격하지만 근본은 자상하다. 디자인 모티브는 설녀. 처음에는 '얼음의 여왕'이라는 고급스러운 외모를 상정했지만, 얼음이나 눈, 냉기 등의 표현을 거듭하니 온몸이 새하애져서 어스름하게 보이고 만다는 맹점이 발견되었기에 최종적으로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자리잡았다. 무기는 눈꽃 형태의 수리검. 초기에는 손에 들고 싸우는 식으로 구상되었지만, 개발 과정에서 결국 수리검은 항상 공중에 부유하고 있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기린(Kirin)
고속 이동 공격으로 적을 쓸어버리는 상급 사격 요괴. 설치형 공격이나 일정 시간 방어력을 강화시키는 등, 다양한 스킬을 갖고 있다.
전설상의 생물로 여겨지며, 현세의 문화 형성에 깊은 영향을 미친 신수(神獸)의 일종. 실은 여성. 너무 순진해서 남에게 잘 속는다. 4족보행의 짐승처럼 생겼으며, 얼굴 전체를 거대한 천으로 뒤집어 썼다. 등에서는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다. 불꽃에 가려져서 잘 안 보이지만 등을 뒤덮은 금속 문양은 제작진이 공을 들여 제작한 것이다. 이 금속 문양은 디자인하는 동안에는 매우 신성한 이미지였지만 막상 화면으로 보니 매우 수수해서 울고 말았다 카더라. 무기는 몸의 양옆에 둥둥 떠다니는 원반으로, 6장의 칼날이 달렸고 항상 회전하고 있다.
★ 미니온
  • 데이다라의 심부름꾼
데이타라에게서 태어나는 장갑 미니온. 높은 기동성과 연속 공격으로 매우 호전적.
응석을 부리는 행동이 눈에 띄지만, 솔직한 성격이다. 인간미가 있으며 브루스 리의 팬이다. 머리에는 뿔 2개가 달렸고, 데이다라와 달리 무기는 들고 있지 않다.
  • 다루마(Daruma)
특수 능력에 특화한 법력 미니온. 적 1명의 이동 속도를 느리게 하는 스킬이나 포박을 거는 공격을 갖고 있다.
다루마 장난감처럼 생겼다. 풍류를 즐기고 사내다운 성격. 남을 잘 보살피고, 고집이 세다. 뭐든 호쾌하게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가끔 후덥지근하다고 느끼곤 한다. 정수리에 뻥 뚫린 구멍에서 오히네리(御捻り)가 분출된다. 화투패로 장식된 가마 위에 타고 있다. 이 가마는 4명의 버드나무 잎들이 짋어지고 있는데, 잎사귀 사이로 충혈된 눈알이 보여 무서운 인상을 준다.
다루마 장난감은 요괴가 아니지만 파마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기에, 제작진이 초자연적인 세계의 주민이라 단정하고 서번트 멤버로 집어넣었다. 이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얼굴 밖에 없으므로 그 밖의 활기찬 연출을 고안했지만, 그렇다고 본체 이외의 부분이 눈에 띄면 곤란하니 얼굴 기예로 강조하고자 표정을 복잡하게 지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게임 내에서는 주인공을 제쳐두고 표정이 가장 풍부하게 제작된 캐릭터이다. 초기에는 상반신(다루마)와 하반신(가마)가 따로따로 움직이도록 상정하고, 공격을 받으면 다루마가 휭 날아가버리고 가마는 필사적으로 달려가 다루마를 받으려는 모션이 고려되었다. 하지만 어른의 사정에 의해 제작진은 눈물을 머금고 이러한 모션을 기각했다고 한다.


2.1.4. 패러다임


닥터 패러다임은 자체의 전투력이 높지 않아 서번트에게 많이 의존해야 한다. 서번트들 하나 하나의 위력은 약하지만 코스트가 적게 먹히기 때문에 많은 수를 뽑아낼수 있어 물량으로 상대를 몰아 붙이는 스타일이다. 간단히 말해 저그(...). 디자인 모티브는 대자연과 야생동물. 본작의 트라이브들 중에서 가장 짐승에 가깝게 생겼으며, 체크 무늬가 들어간 복장으로 통일되어 있다. 패러다임의 트라이브는 서양 판타지물이나 게임에서 자주 보이는 오크 종족을 이미지해서 제작되었는데, 종종 불결하게 표현되는 그들을 이왕이면 좀 깨끗하게 만들어 보자는 발상에 따라 디자인되었다. 서번트들은 공통적으로 고글을 착용하고 있는데, 아마 눈을 가림으로써 마스터인 패러다임보다 표정이 튀어보이게 하지 않기 위함인 듯 하다.
★ 마스터 고스트
  • '대자연의 지혜'를 모티브로 삼았다. 원주민의 신상인 토템폴(Totem pole)를 바탕으로 디자인 되었는데, 이 토템폴은 기념비나 묘비가 아니라 '진리의 우상'이다. 중앙에 놓인 모뉴멘트는 지혜의 새인 부엉이이며 동시에 패러다임 본인을 가리킨다. 후방에는 도서관이 놓였는데, '세계의 삼라만상은 지식으로서 체계화할 수 있다'는 패러다임의 사고 방식을 표현한 것이다. 도서관 앞에 부엉이 모뉴먼트를 앉혀 놓은 이유는 "밤낮으로 지식을 쌓는다", "세상의 중심에 내가 위치했다"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단, 그냥 앉아 있을 뿐이지 장악한 건 아니며, 이는 패러다임이 지닌 과학자로서의 본질이 순수하다는 걸 뜻한다. 마스터 고스트의 뒷면에는 세피로트의 나무를 연상시키는 문양이 새겨져 있다.
★ 캡처
★ 하급 서번트
  • 케롭파(Geroppa)
평균적인 전투능력을 지닌 근접병. 전투능력은 모든 근접병 중에서 제일 약하지만 비용이 낮아서 대량으로 소환할 수 있다는 게 매력 포인트.
개구리 수인. 심약하고 겁쟁이지만 동료는 결코 저버리지 않는 좋은 녀석. 자주 포식당하는 신세. 어깨에는 잎사귀로 장식된 망토를 둘렀고, 치마를 입었는데 그 속은 노팬티다. 붉은 모히칸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손가락은 3개이다. 어미에 "개굴(ゲロ)"을 붙이는 버릇이 있다. 무기는 선인장 형상의 곤봉. 침낭과 기타 짐들이 대량으로 수납된 배낭을 등에 메고 있다. 약하지만 준비성이 꼼꼼하고 전의로 가득차 있다. 약한 주제에 필사적으로 싸우는 기특함이 흐뭇하다. 등의 배낭은 걸을 때마다 덜렁거린다. 패러다임네 트라이브의 마스코트 캐릭터. 돌진 공격이 빗나가면 지면을 치면서 분통을 터트리는 등, 귀여운 구석이 있다.
  • 롤러(Roller)
체중이 무겁고 내구력도 높은 장갑병. 이동속도는 느려텨졌지만 모든 하급 장갑병 중에서 HP가 제일 높아서 몸빵 역할을 한다.
4족보행의 거북이. 식욕을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한다. 대화할 시 한 단어씩 끊어 말하고, 상대방이 띄엄띄엄 말해줘야 그 말을 알아듣을 수 있지만,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맥빠지는 말투에 묘한 애교가 있어서 게임 내에서 그 음성대사를 듣고 있으면 어쩐히 긴장이 풀린다.
거북이가 본체지만 등껍질 위에 조종석이 설비되어 있으며, 새까만 수세미처럼 생물이 우아하게 앉아 롤러를 조종하고 있다. 이 수세미는 "주인님(ご主人様)"이라 불린다. 이 수세미는 낚시대를 이용해 롤러가 좋아하는 버섯을 그의 눈앞에 매달아놓아 조종하고 있다.
초기에는 등껍질 속에서 캐논포가 튀어나오는 안이 있었지만, 생물의 등껍질 안에 그런 게 탑재되어 있는 걸 상상하면 기분이 나빠지기에 기각되었다. 또한 머리가 2개 달렸다는 안도 있었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기각되었다.
  • 바우어(Bower)
기동력이 우수한 기동병. 전투력은 그럭저럭이고 내구력은 매우 낮지만 비용이 낮고 이동속도가 빨라서 인해전술에 쓰기 좋다.
리젠트 머리늑대. 본토박이 양아치 기질로, 정(精)이 두텁고 약자의 편을 들어준다. 이들 종족 사이에서 모든 가치는 뼈의 갯수로 비유된다. 자주 포식당하는 신세. 벨트로 주머니를 매달고 있으며, 그 안에는 이나 헤어롤 등 헤어스타일을 정돈하는 도구들이 들어있다. 꼬리에는 날붙이를 매달고 있다.
이시와타리 다이스케는 진부한 분위기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 록큰롤 스타일의 성격을 고안했다고 한다. 개발 초기에는 빗을 꺼내 헤어스타일을 정돈하는 모션도 제작했지만 모션의 템포가 안좋아서 포기했다고 한다.
★ 상급 서번트
  • 레오나르도(Leonard)
상급 근접병. 적 기동병의 능력을 다운시키는 스킬과 디버프 스킬의 효과 시간을 단축하는 '안티 스펠 오라'를 갖고 있다.
하얀 사자갈기를 지닌 수인으로 머리에는 2개의 버팔로 뿔이 돋아났다. 무인으로서의 높은 경지를 노리는 고고한 전사. 자존심이 높고, 지기 싫어한다. 왕의 풍격을 지니고 있다. 그의 주위에는 위엄의 오라가 감돌지만, 동시에 평온함도 얻을 수 있다. 양 손에 거대한 엑시큐셔너 소드를 한 자루씩 들고 있다. 즉 쌍검을 쓴다. 다부진 팔과 굳건한 상반신, 볼륨이 있는 스커트 안에는 의외로 가느란 다리가 있다는 언밸런스함이 포인트.
  • 스피릿 시커(Spirit Seeker)
아군의 캡쳐를 흡수해 특수한 액션을 취하는 상급 법력병. 직접적인 공격은 못하지만 대신, 대량의 미니온(바우어 Jr.)을 소환하고 장거리 대포를 설치하는 스킬을 보유한다.
목도리도마뱀 수인. 성격은 싹싹한 까불이. 고물 메카처럼 생긴 집을 운전하고 다니며, 이 집은 그의 장사 도구이다. 실은 대출금이 남아 있어서 이게 부숴지는 날에는 아내에게 죽는다. 사망 시의 대사도 "제기랄, 대출금도 남아 있는데…." 바우어 주니어를 소환하는 기능이 있어서 "멍멍이 하우스"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이시와타리 다이스케 왈, 이 고물 메카는 합체까지 해서 최종적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처럼 변하는 기믹도 고안했었다고 한다.
  • 본 바이터(Bone Biter)
상급 장갑병 중에서도 높은 전투능력을 자랑한다. 체력이 낮아지면 케롭파나 바우어를 포식해서 체력 회복을 한다. 가드 불가능한 광범위 공격을 날려 적 여럿을 한꺼번에 다운시킨다.
모티브는 익룡. 단단한 육체에 비해 의외로 숫기가 없다. 본래는 싸움을 좋아하지 않고 온화하다. 케롭파나 바우어들을 포식하는 행위는 본능에 의한 것이다. 몸속에서 위산을 내뿜는다. 개발 초기에는 이동하는 동안에 항상 비행하고 다니는 모션이었지만, 다른 모션으로 연결되는 게 매끄럽지 못해서 평범한 보행 모션이 추가되었다. 제작진은 더 높은 곳을 날아 다니다가 전투 시에 내려오는 기믹을 넣고 싶었다고 한다.
가장 큰 특징은 하급 서번트를 포식해 파워업을 한다. 개발 초기에는 동료를 으적으적 씹어먹는 효과음까지 있어서 진짜로 잡아먹었다는 느낌을 줬지만 너무 생생했기 때문에 기각. 동료의 에너지만 위장에서 흡수하고, 먹힌 동료는 자그만해져서 배설된다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처음에는 본 바이터의 엉덩이에서 자그만해진 서번트들이 나오는 연출도 검토했지만, 한 눈에 확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되어 생략되었다.
  • 듀얼 혼(Dual Horn)
상급 법력병. 적의 방어력 저하, 석화 공격 등 전투적인 지원 능력이 우수하다. 마스터나 서번트의 체력도 회복해준다.
관 2기가 달린 거대 도마뱀. 등에 탑승한 사슴 라이더에게 조종된다. 사슴 라이더의 성격은 진지하고 어른스럽다. 사고방식이 경직되어 농담이 잘 안 통한다. 술을 좋아한다. 듀얼 혼은 본체인 거대 도마뱀의 명칭이지만, 음성대사는 모두 사슴 라이더가 말하는 것이다. 디자인 모티브는 이구아나말코손바닥사슴.
★ 미니온
  • 게이트 거너(Gate Gunner)
패러다임의 스킬로 소환되는 사격 미니온. 고정 포대이기에 이동능력은 없다. 아군 1명의 공격력을 강화하는 스킬이 있다.
등에 대포를 매고 있는 수인 포병이다. 객관적인 시점에 따라 만사에 냉정한 태도를 취한다. 현실주의자인 척 하며 폼 잡고 싶어하는 것이므로 남들한테 거북하게 여겨질 때도 있지만, 동료를 소중히 여기는 성격이다. 아군 버프 스킬을 쓸 때는 대포에서 만국기가 튀어나올 법한 축포가 발사된다. 가면으로 얼굴 전체를 가리고 있어서 어떤 동물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는지 알 수 없으며 설정자료집에서도 모티브를 알려주지 않는다.
  • 바우어 Jr.(Bower Jr)
스피릿 시커의 집에서 소환되는 기동 미니온. 등뒤에 서서 적에게 기절 공격을 날린다.
바우어와 닮아 억척스러운 성격을 갖고 있다. 말투가 험악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사나이의 영혼이 불타고 있다.
  • 코코펠리(Kokopelli)
패러다임의 각성 필살기로 소환되는 법력 미니온.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는 강력한 미니온이다. 스킬 '대가의 방패'를 쓰면 닥터 패러다임의 체력을 흡수해 받는 대미지를 1/10으로 삭감할 수 있다. 또한 '정화의 안개비'로 배리어를 펼치고 돌진 공격으로 주위의 적들을 공격 가능하다.
어느 원주민들에게 토착신으로 모셔지는 존재이다. 백야드에 오래 전부터 존재했기 때문에 패러다임보다 높은 입장에 서 있다. 성격은 기분파. 신을 믿지 않는 패러다임에게 신을 자칭하는 유닛이 있다는 게 특징적이다. 자율형 기어들로 이루어진 패러다임네 트라이브 중에서 유일하게 기어가 아니다. 이즈나와 동종의 존재로, 백야드에서 발생한 생명체이다.
모티브는 이름 그대로 코코펠리. 아메리카 원주민을 연상케 하는 토속적인 분위기와 신성한 신비성을 띈 캐릭터이다. 개과 동물을 본뜬 가면을 쓰고 있으며, 뿔에서는 엘리멘틀한 느낌의 오라가 뿜여져 나온다. 복장에는 육해공을 상징하는 소재들(잎사귀, 조개껍질, 깃털)이 달려 있다. 등에는 나무, 금속, 뼈로 제작된 토템을 매고 있다. 양 팔은 마치 연체동물인 마냥 휘느적 거릴 수 있어서 인외(人外)의 분위기를 강조해준다. 왼손에 북을 들고 오른손에는 채를 들고 있다. 초기에는 동체의 검은 부분에서 우주공간이 투영되어 별하늘이 보이는 안도 있었지만 결국 실장되지 않았다.
푸른 오라로 이루어진 에 올라타 있는데, 이 개는 목이 없는 대신 토속적인 디자인의 가면을 쓰고 있다.


2.1.5. 밸런타인 & 레이븐


서번트의 병종 분포가 불균형하지만 각 서번트의 능력은 매우 높다. 마스터인 밸런타인은 의지가 없어서 이러고 싶다, 저러고 싶다는 욕구를 표출하지 않지만, 서번트들까지 다 그런 식이면 다양성이 부족하므로 특례적으로 부하에게는 인간성을 표현하였다. 이 트라이브는 복장 어딘가에 "Nonsugar"라는 문구가 붙어있는데, 그와 반대로 서번트의 이름은 달콤한 디저트와 관련되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밸런타인의 트라이브는 고스로리 의상을 어레인지한 경우도 있으며, 프릴이나 장식 등 세밀하게 디자인된 게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본작에서는 텍스쳐 해상도를 크게 마련하지 않았기에, 이처럼 세밀한 표현은 뭉개져 버리기 쉽상이라서 결과적으로 그냥 더럽게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 마스터 고스트
  • 고문기구인 아이언 메이든메트로놈을 조합해 디자인되었다. 메트로놈을 모티브로 사용한 이유는 비주엘 군대가 '시간을 관장한다'는 테마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시간이란 인간이 결코 타도할 수 없고 피할 수도 없는 절망이다', '인간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를 의미한다. 이시와타리 왈, 길티기어 시리즈의 테마와 깊게 관련되었다고.
★ 캡처
  • 디자인 모티브는 새장. 손에 창을 들고 있다. 머리에는 해골을 배치하여 음산한 느낌을 표현했다. 다른 트라이브의 캡처들은 코믹컬하게 표현되었으나, 예외로 밸런타인의 캡처는 살벌한 표정으로 제작되었다. 새장 안에는 해골 머리(영혼)가 갇혀 있다. 캡처가 다운되면 그 충격으로 해골머리가 새장 안에서 통통 튕겨다닌다.
★ 하급 서번트
  • 캔디(Candy)
평균적인 전투능력의 근접병. 체력이 반절이 되면 강력한 돌진 공격을 날린다.
거대한 가위를 들고 있다. 감정이 없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보고하는 정도 밖에 못 한다. 다만 미사용 음성대사에는 "기쁘다"는 대사가 있다. 초기에는 짚인형이 모델이었지만, 디자인 컨셉에 고딕풍을 조합하여 서양 인형으로 변경되었다. 호러 영화에 튀어나올 것처럼 섬뜩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이시와타리 왈, 아이덴티티를 추구하기 위해 화재 현장에서 주워 온 듯한 외형으로 디자인했더니 많은 사람들에게 그로테스크하다는 평을 들었다고. 게임내에서는 사후경직이 된 듯한 딱딱하면서 코믹컬한 모션을 보여준다. 체력이 떨어지면 회전하며 돌진하는 공격기를 쓰는데, 제작진의 말에 의하면 이것은 "일격필살의 플라잉 니킥"이다.
  • 갸또 스킨(Gateau Skin)
호밍탄을 발사하는 사격병. 다운당하면 일어설 때 공격한다.
후드 사이로 거대한 입이 튀어나와 있다. 여러 개의 해골들이 달린 지팡이를 들고 있다. 교양이 압도적으로 없기 때문인지 문법이 엉망이다. 순진하다면 순진한 인물.
  • 프로페서 블라망주(Professor Blancmange)
법력병. 적의 움직임을 느리게 하는 스킬이나 적의 소환 유닛의 체력을 빼앗아 아군에게 분배하는 능력을 지닌다.
수인. 손에 호박 형태의 금속 랜턴을 들고 있다. 음습하고 귀차니스트. 존댓말 어투를 쓴다. 아랫사람을 업신여기고, 아무에게도 경의를 품지 않는다. 모든 일에서 자기 자신을 우선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명령은 거스르지 못한다.
★ 상급 서번트
  • 샤를로트(Charlotte)
범위 공격 능력이 우수한 상급 장갑병. 공격이 명중하면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능력을 지닌다.
본체는 거구의 몬스터에 기생하는 마술사이다. 상급병 주제에 비겁하고, 뒷배가 없으면 강하게 나서지 못한다. 아랫사람에게는 철저하리 만큼 고압적이다. 실은 몬스터가 말을 잘 안 들어먹는다.
점프 공격 후 착지할 때 몬스터의 배가 출렁이고, 대기 중에는 엉덩이를 긁적이는데 그 엉덩이가 조금 불그레져서 묘하게 불쾌한 인상을 준다. 근데 이 몬스터는 뒤통수에 리본을 달고 심지어 미니스커트까지 입고 있다. 그래서 개발진 사이에서는 "여고생"이란 별명으로 불렸다. 팔 곳곳에 피어스가 있고, 등에는 실로 꿰맨 자국이 있으며, 복부는 마술사와 봉합되어 있는 등, 외관 상 제법 아프게 보이는 캐릭터이다. 초기에는 피부가 온통 상처투성이라서 더욱 아프게 보였지만, 너무 불쾌감을 줘선 안된다고 판단되어 현재의 디자인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개발 단계에서는 기동병이었으나 생김새와 너무 달라서 플레이어가 혼동할 수 있으므로 장갑병으로 변경되었다. 다른 상급 장갑병에 비해 방어력이 낮은 건 그 흔적일지도 모른다.
  • 밀푀유(Mille-Feuille)
다채로운 공격을 지니고 여러 미니온들을 소환하는 상급 기동병. 주위에 있는 시체로도 미니온 소환이 가능.
만물의 가치를 미의식으로 매기는 나르시스트. 언뜻 보면 신사처럼 보이지만, 자신감이 넘쳐서 객관적인 판단력이 부족하다. 무기는 도끼. 존댓말 어투를 쓴다. 디자인에는 음악 모티브와 호러 요소를 섞었으며, '진혼곡를 연주하는 사신'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다.
  • 에클레어(Eclair)
근접 공격을 지닌 상급 사격병. 적의 고스트를 중립화시키는 스킬을 지닌다.
초승달 형태의 거대 곤충. 디자인 모티브는 송장메뚜기와 의인화시킨 달. 몸통의 측면에 동그란 눈이 붙어 있고, 벌레처럼 입이 집게 형태로 되어 있다. 등을 사람 얼굴처럼 보이도록 의태하고 있다. 등 부분의 현란한 장식으로 사냥감을 유인하여 포식한다. 자기 자신도 예쁜 것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낯가림을 하는 성격으로, 성별은 여성.
등의 얼굴은 제법 움직이는데, 호밍탄을 쏠 때 입이 열리고 안에서 날벌레가 튀어나온다. 최대 특징은 벌레 특유의 혐오스러운 모션으로, 특히 다운되었을 때 다리를 버둥거리는 모습은 혐짤 수준.
  • Miss 티라미스(Miss Tiramisu)
다수의 적을 휘말히게 하는 장풍을 날리는 상급 법력병. 적의 공격을 봉인하는 특수능력을 지닌다.
귀족의 품격을 갖춘 레이디. 존댓말 어투를 쓴다. 기품과 예의범절에 까다롭고, 적이라 해도 호적수이면 경의를 품고 응대한다. 구체관절인형이 매달린 지팡이를 들고 있으며, 해골 사슴에 올라타 있다.
디자인 이미지는 '지옥의 새색시'. 개발 초기에는 지팡이에 매달린 인형으로 상대편 유닛에게 저주를 걸어 조종하는 스킬(쉽게 말해 스타크래프트 암흑 집정관마인드 컨트롤)을 갖고 있었지만, 어른의 사정에 의해 안타깝게도 실장할 수 없었다고 한다.
★ 미니온
  • 체리(Cherry) & 체리 해칫(Cherry Hatchet)
기동병. 밀푀유가 소환한다. 근처의 시체를 먹고 태어난다. 체리는 기동력이 높고, 체리 해칫은 공격력이 높다.
음표형의 자그만 몬스터. 식욕이 왕성하다. 순진무구한 몸짓이 귀엽지만, 수가 늘어나면 소음공해가 된다. 소환자인 밀푀유처럼 음악 모티브와 호러 요소를 섞어 디자인되었으며, "귀엽지만 흉악하다"는 모순된 요소를 표현하고 있다.
  • 브라우니
밸런타인 전용의 장갑병 미니온. 한 번에 2체가 소환된다. 적과 밸런타인 사이로 이동해 마스터를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한다. 공격받으면 반격하며 소멸한다.
4자루의 검이 박힌 관짝 형태이다. 밸런타인에 의해 유폐당한 가엾은 영혼이다. 목적도 희망도 잃은 비굴한 성격. 하는 수 없이 마스터인 밸런타인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신세지만, 결코 밸런타인의 편은 아니다. 이길 법한 적을 발견하면 조금은 기뻐하는 듯 하다.
그는 원래 죽은 인간의 영혼이며, 비주엘 병사도 백야드 주민도 아니다. 단지 불행히도 밸런타인에게 붙잡혀 관짝 안에 갇히게 된 것이다. 마스터의 방패로서 충분히 일했을 때에만 자신을 속박하던 검들이 빠지고, 4자루의 검이 모두 없어지면 그제서야 관짝으로부터 해방된다. 이러한 설정에 맞춰 개발진은 모션까지 다 준비했었지만, 검의 기믹은 게임 화면상 알아보기 힘드므로 생략되었고, 반투명의 유령도 순식간에 사라져버려 거의 안 보이기에 아쉽다는 듯.
  • 카라스(까마귀)
레이븐 전용의 기동병 미니온. 적 마스터의 텐션 게이지를 흡수하고, 적 서번트의 어그로를 끈다.
★ 캠페인 전용
  • 가스마스코쨩(ガスマス子ちゃん): 캠페인 모드에서 밸런타인의 부하로 등장하는 여성 서번트들. 오직 캠페인 모드에서만 등장하고 게다가 적병이므로 플레이어가 직접 다룰 수 없다. 가스마스코쨩은 방독면(가스 마스크)를 쓰고 있기에 제작진이 편의상 붙인 가칭인데, 설정자료집에서도 이 가칭으로 기재되어 있다.
종류는 헤드 스왑으로 총 3가지. 몽키스패너를 든 연보라색 단발(근접병), 식칼을 든 갈색 꽁지머리(기동병), 철가방을 든 금발 롤머리(장갑병)가 있다. 헤어스타일과 무기, 방독면 및 신발의 디자인이 각자 다르며, 그 외의 복장은 셋이 모두 동일하다. 이들의 무기는 공통적으로 은제이며 핏자국이 묻어 있다.


2.2. 아이템


대전 중에 보물상자를 열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 라이프 포션 小/大: 사용자와 주위 아군의 체력을 회복한다.
  • 텐션 포션 小/大: 사용자의 텐션 게이지를 회복한다.
  • 엘릭서: 체력과 텐션을 대폭 회복한다.
  • 리저렉션: 소지하고 있기만 해도 마스터의 크리티컬 다운 시 그 즉시 부활할 수 있다. 부활 시 체력과 텐션도 만땅으로 회복한다.
  • 스턴 그레네이드: 투척 아이템. 착탄된 주위의 적을 기절시킨다.
  • 디스펠: 아군의 상태이상이나 적의 버프 효과를 리셋하고, 미니온에게 큰 대미지를 준다.
  • 마우스 지퍼: 사출형 아이템. 명중한 대상의 스킬이나 아이템 사용을 일정 시간 금지한다.
  • 캡처 병사화: 사용하면 마스터 고스트로부터 생성되는 캡처 1기가 전투 유닛으로 소환된다. 병사화된 캡처는 체력과 공격력이 모두 강화되고, 정해진 시간이 흐르면 자동으로 소멸한다.
  • 캡처 캐논: 주위에 있는 자신의 캡처를 무적 상태로 만들고 인접한 고스트로 돌격시킨다.
  • 안티 밀레 로드: 발동 시 주위에 있는 적의 근접병 유닛들을 약화한다.
  • 안티 아머 로드: 발동 시 주위에 있는 적의 장갑병 유닛들을 약화한다.
  • 안티 레이더 로드: 발동 시 주위에 있는 적의 기동병 유닛들을 약화한다.
  • 힐 로드: 설치형 아이템. 지팡이의 효과 범위 안에 있는 아군의 체력을 조금씩 회복시킨다.
  • 배터리 로드: 설치형 아이템. 일정시간 동안 설치된 장소에서 계속 원거리 공격을 한다.
  • 래피드 파이어: 속사성이 높은 투척 아이템. 공격력이 높지 않지만 사출이 빠르기에 마스터의 콤보 공격 등에 이용하기 쉽다.
  • 허수아비: 설치형 아이템. 공격대상으로 오인시켜 적 서번트의 어그로를 끈다.
  • 설치 지뢰: 설치형 아이템. 설치된 지점에 적 마스터가 접촉하면 폭발한다. 마스터 외에는 효과가 없다.
  • 폭탄: 투척형 아이템. 광범위 폭발로 여러 명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
  • 바나나: 설치형 아이템. 밟은 캐릭터를 다운시킨다. 귀중한 시간과 존엄을 빼앗는 무시무시한 병기. 마스터와 서번트에게 효과가 있다.
  • 프로텍션 드라이브: 주위의 아군 서번트의 방어력을 일정시간 동안 상승시킨다. 그 대신 아군의 공격력이 감소한다.
  • 스트라이킹 드라이브: 주위의 아군 서번트의 공격력을 일정시간 동안 상승시킨다.
  • 헤비 피트: 사출형 아이템. 명중한 대상의 이동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 솔 트라이브 한정 아이템(엄밀히 따지면 소비형 스킬로 취급된다)
    • 기간트 근접 변형: 기간트를 근접 병종으로 변형하는 키트. 도끼를 장비하고, 범위공격을 한다.
    • 기간트 장갑 변형: 기간트를 장갑 병종으로 변형하는 키트. 파일벙커를 장비하고, 지배효과가 높은 공격을 한다.
    • 기간트 기동 변형: 기간트를 기동 병종으로 변형하는 키트. 하늘을 날고, 이동속도가 상승한다.
    • 기간트 사격 변형: 기간트를 사격 병종으로 변형하는 키트. 레일건을 장비하고, 강력한 레이저 공격을 한다.

[1] 물론 백야드의 존재라던가 밸런타인의 첫 등장 등은 후속작에서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2] MOBA가 하나의 장르 개념으로 정착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가 첫 서비스를 시작한 때가 2009년이다. 길티기어 2는 이보다 2년이나 앞서 발매했다. 그것도 '''무려 콘솔 독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