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재구성(개그콘서트)
1. 소개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로, 후반 방영분에는 당시 신인이던 한민관도 진범 역으로 출연하였다. 용의자 곽한구를 조사하면서 황현희 특유의 말장난과 더불어 최면수사, 심리수사 등 기상천외한 수사를 동원하여 웃기는 코너였다. 코너 제목은 동명의 영화에서 따왔다.
2. 출연진
2.1. 황현희
검사.
본인 특유의 억지와 말장난으로 곽한구를 몰아붙인다.
2019년 5월 19일 1000회 특집 1부에서는 그만했으면회 코너에서 이 캐릭터로 특별출연하여서 곽범을 괴롭혔다(?).
2.2. 곽한구
범인.
범행을 시인하지 않고 끝까지 부인하지만, 유도심문에 말려들거나 자기도 모르게 졸지에 자백하고 있다. 물론 정신줄을 붙잡고 끝까지 잡아떼는데는 성공해도 결말은 늘상 엉터리 죄목으로 늘 구속.
2.3. 노우진
심리수사관.
목소리를 딱 깔면서 조곤조곤 수사하는 스타일로, 보통 이 단계에서 곽한구가 넘어온다.
노우진과는 대비되는 싼티나는 목소리로 영 못미더운 삘을 낸다. 하라는 수사는 안하고 아무 말 대잔치를 마구마구 내뱉다가 느닷없이 "그래서 넌 범인이야!"로 대충 결론을 지으며 수사에 실패해 노우진의 심리수사로 넘어간다. 변호사 및 과학수사관으로 역할이 변경된 이후에도 하는 짓은 여전히 마찬가지. 참고로, 과학수사관으로 변경된 이후에는 처음부터 등장하지 않는다.
말투의 모티브는 이주일.
2.4. 김기열
분석수사관 → 증인.
본작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었으며, 나중 들어서 하차하였다.
2.5. 이상구
최면수사관 → 변호사 → 과학수사관.
2.6. 한민관
진범.
2006년 8월 경부터 등장하였다. 그렇지만 황현희, 노우진에게 무시받는 역할.
3. 패턴
보통 황현희의 단독취조 → 이상구의 최면수사 or 김기열의 분석수사 → 노우진의 심리수사 → 단체로 곽한구 다굴 → 구속 순서로 진행된다.
4. 기타
나중에 3명의 또다른 용의자도 추가. 그 중 진범 역으로 나오는 한민관이 죄를 자백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도 포인트.
처음엔 5명의 최대 출연진을 자랑했지만, 어느샌가 4명, 3명으로 갈수록 줄게 되었다.
마지막은 황현희의 "곽한구, 이걸 어쩌나? 빼도 박도 못하게 생겼어. 넌 XXXX로 밝혀졌어. 구속시켜!"로 끝난다. 초창기에는 그럴듯한 이유를 들어 구속시키지만, 나중에는 단순히 재수없다고 구속시키는 등 마구 갖다 붙인다. 예외로 첫회에서는 "이거 어쩌나? 너 이제 빼도박도 못하게 생겼어. 진범이 잡혔어, 구속시켜!"로 끝났고, 마지막화는 "넌 무죄로 밝혀졌어. 석방시켜!"로 끝났다. 또한 곽한구의 마지막 행동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초기에는 황현희의 마지막 말과 함께 끌려가는 것으로 끝났으나, 중기부터는 황현희의 마지막 말과 함께 출연진 전원이 깜찍한 표정을 짓는 것으로 끝났다.
여름에는 시기가 시기여서 그랬는지 월드컵 관련 개그가 은근히 많이 나왔었다.
5. 코너의 저주(?)
기묘하게도 이 코너에 등장한 일부 개그맨들은 연달아 범죄에 연루되어 입건되었다. 이 코너 출연진들 중 유독 '''공기 역할'''이었던 김기열, 한민관만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다.
일부 개그맨들의 전과 내역들을 보자면...
특히 곽한구는 범인 역으로 나오더니 진짜 범죄자가 되었다며 예언 코너로 뒤늦게 재조명받았다. 물론 곽한구가 범인 역을 한 코너가 한둘이 아니긴 하지만, 특히 이 코너는 비단 범죄 사실 뿐만 아니라 죄목(스포츠카 절도 사건)도 정확히 맞췄기 때문에 때문에 더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