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했으면회
1. 소개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된 죄수와 그를 찾아오는 비정상적인 면회객들과의 폭소만발 면회를 그린 개그콘서트의 前 코너. 특히 당해 상반기 코너들 중에서는 평이 매우 좋았다.
그래서인지 1000회 특집 1부에서도 봉숭아 학당과 함께 당시 방영 코너들 중에서는 유이하게 방영되었다.
교도소를 소재로 하였다는 점에서 과거 코너 있기 없기와 비슷하다.
6월 2일에는 편집되었다.
6월 9일에 종영되었다.
2. 등장인물
곽범과 김두현을 제외한 나머지는 매주마다 캐릭터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김원훈, 송왕호, 민성준 등은 패턴이 바뀌지 않았다.
2.1. 현재 고정
2.1.1. 곽범
누명을 쓴 죄수이자 나만 정상인. 면회 온 사람들과 계속 면회를 시키는 교도관이 너무 비정상적인 사람들이라 크게 고생한다.
2.1.2. 김두현
교도관. 대사는 "4885, 면회다."가 대부분이지만 그마저도 상당히 웃기다.
심지어 종이에 '면회다'라고 쓸 정도로 이 단순한 대사 하나도 회차가 지날수록 점점 업그레이드되고 있다.[1] 특히 4월 14일에는 'Myeon Hoe Da(면회다)'라고 적힌 타로카드까지 꺼내 보였고, 5월 12일에는 '면', '회'라고 적힌 손바닥까지 내밀어 보였으며, 5월 19일 1000회 특집 1부에서는 '면회다'라고 적힌 종이가 붙은 이마까지 드러내 보였다.
그 외에도 애인 송이지와의 과한 애정행각으로 본인의 분량도 챙기는 등 여러모로 한몫하고 있다.
2.1.3. 김원훈
면회객 1. 곽범의 친구. 곽범과 대화하다 툭하면 "그렇게 됐다."라는 되도 않는 말만 대충대충 하며 얼렁뚱땅 넘긴다. 그가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진짜로 친구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며, 곽범이 가지고 있던 차량, 가게, 돈, 휴대폰, 노트북 등을 허락없이 제 맘대로 쓰고 버리거나 팔고, 심지어 곽범의 여자친구를 가로채려 하기까지 했다. 얼마나 답이 없었는지 그가 나가면 김두현도 "저런 나쁜 놈..."이라며 혀를 찰 정도다.[2]
6월 9일에는 편집되었다.
2.1.4. 민성준
면회객 2. 곽범과 같은 방에서 지낸 죄수였지만 근래 출소했다. 설정상 곽범보다 연상이다. 소매치기를 한 죄 때문에 수감되었었던 사람이며, 2회 이후부터는 말끔하게 정장 차림으로 나오기도 한다. 새 사람이 되었다고 하지만, 정작 예전의 버릇을 못 고치고 곽범의 물건이나 (그의) 앞에 놓인 물건을 뻑하면 훔쳐간다.
처음에는 훈훈하게 대화를 나누는가 싶더니 슬슬 한눈을 판 다음 재빨리 곽범의 물건을 훔쳐가고, 이후 또 나타나서 슬금슬금 눈치를 보다가 물건을 훔쳐간다.[3]
3월 31일에는 곽범이 수감된 교도소의 청소부로 나왔다.
5월 19일 1000회 특집 1부에서는 DJ DOC의 노래 가사까지 훔쳐갔다(...).
2.1.5. 조진세
면회객 3. 곽범이 교도소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지 "왜 어디어디에 안 왔냐?", "왜 뭐 안 했냐?" 식으로 물어보다가 곽범이 알기 쉽게 설명을 해 줘도 "그건 다 핑계예요!"라는 식의 말만 하며 오해를 해서 곽범을 속 터지게 만든다.[4]
4월 28일과 5월 5일은 2주 연속으로 편집되었다.
2.1.6. 송이지
면회객 5. 첫 회 한정으로 곽범의 요구르트 아주머니로 나왔으며, 그 이후로는 김두현의 여자친구로 나온다. 김두현만 봤다 하면 (김두현과 함께) 서로 격한 애정 행각을 보이는 통에 곽범도 제대로 돌아버린다.
5월 12일 이후로는 다시 곽범과도 약간 관련 있는 역할로도 나오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항상 김두현과 함께 과한 애정 행각을 벌이는 역할이다.
4월 28일에는 편집되었다.
2.1.7. 송왕호
면회객 6. 3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등장. 곽범이 다니는 회사의 과장. 곽범을 위해서 특별히 먹을 것을 사 오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받아먹지 못하는 곽범의 마음도 몰라주고 입맛이 없다느니 오해하면서 본인이 다 먹어버리고 치킨 뼈, 핫바 막대 따위는 곽범한테 주고 가 버린다.
4월 28일에는 편집되었고, 6월 9일 하차하였다.
2.1.8. 류근지
면회객 7. 곽범의 또 다른 친구. 곽범을 마구 약올린다. 곽범이 각종 질문을 할 때마다 류근지는 "나야 모르지. 넌 알지?"라는 말만 한다. 류근지에 말에 의하면 곽범이 없어진 이후로 모든 일이 다 잘 풀린다고 한다. 그러다 곽범이 출소해서 다시 도와주겠다고 하면 화를 낸다.
처음에는 류근지만 등장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복현규와 김성원이 합류해서 곽범이 활동하던 곳의 옛 동료로 나온다. 류근지를 제외하고는 대사가 많이 없다.
복현규와 김성원은 4월 28일을 끝으로 하차했다.
8화부터는 또 캐릭터가 바뀌었는데, 애인과의 반드시 해야만 하는 특정 행동을 빠지고 면회왔다고 하는 등 부담스럽게 행동한 뒤에 곽범을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한답시고 나쁜짓을 하다가 결국 수감되는 식이다. 참고로, 8화에서는 아내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찾아왔고, 범죄 유형은 은행 털기였다.
또한, 9화에서는 만삭이라는 아내를 놔두고 곽범의 면회를 왔으며, 막판에는 김두현과 송이지가 애정행각을 보이는 사이에 땅굴을 파서 곽범을 찾아왔다.
10화에서는 DJ DOC까지 데리고 왔고, 막판에는 함께 나쁜 짓들을 해서 수감된 채로 곽범을 찾아왔다.
2.1.9. 박소라
면회객 8. 5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 등장. 곽범의 여자친구로, 곽범의 상황도 모른 채 곽범이 찾아오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곽범이 상황이 그래서 못 간다고 얘기하면 오히려 폭주한다.
2.2. 단역/게스트 및 예전 출연진
- 이정인 : 3월 17일부터 4월 21일까지 곽범의 여동생으로 등장. 오빠(곽범)가 없는 지금 집에서는 도통 되는 일이 없다고 한탄하고 곽범을 아예 투명인간 취급한다.
- 김성원, 복현규 : 4월 14일부터 4월 28일까지 류근지의 동료로 등장.
- 이가은 : 3월 17일, 3월 31일[8] , 4월 7일[9] 곽범의 여자친구로 등장. 곽범의 여자친구라는 점 외의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다.
- 송영길 : 3월 24일, 3월 31일 등장. 3월 24일에는 시사고발 프로그램 PD로 등장해서 각종 사항들을 왜곡해서 곽범을 쓰레기로 만들어 버렸으며, 3월 31일에는 진범으로 등장해서 하나뿐인 내편 최종화까지 다 보고 들어가겠다고 했다.
- 김대희 : 4월 14일에 송이지의 아버지로 등장.
- 정승빈 : 4월 21일에 송이지의 現 남친으로 등장.
- 이재율 : 1회성 캐릭터이며, 4월 28일에 곽범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등장. 하는 말 하나하나가 곽범을 겨냥하는 듯 하다.
- 황현희 : 5월 19일 1000회 특집 1부를 통해 등장. 역할은 검사이며, 과거 범죄의 재구성에서 했던 역할 그대로 나왔다. 그때나 지금이나 취조하는 대상이 곽씨.[10]
- DJ DOC : 5월 19일 1000회 특집 1부를 통해 특별출연. 김창열은 특별히 곽범을 위해 발매하지 않은 신곡이라면서 CD를 곽범 앞에 놓고 갔다. 참고로 이들은 봉숭아 학당 코너까지 다 끝나고 마지막에 나 이런 사람이야 공연을 했다.
- 송준근 : 이재율처럼 1회성 캐릭터로, 6월 9일에 곽범의 삼촌으로 등장. 교도소 직원들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조카를 편하게 해준다고 전화로 각종 요구들을 하지만, 하필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들이라 죄다 퇴짜들만 맞으면서 오히려 곽범을 더 힘들게 만든다. 유행어는 "야 임뫄~!!"
[1] 예를 들면 "저런 놈이랑 말 섞지 말고 다른 놈이랑 '''면회다'''",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면회'''하는 사람 따로 있고...", "상처를 치료해 줄 '''면회''' 어디 없나?" 등.[2] 언젠가부터 이 말은 하지 않는다.[3] 예를 들어 손을 씻었다고 하고는 팔꿈치와 엉덩이는 안 씻었다며 훔쳐가는 식이다.[4] 3월 24일에는 "핑계대지 마!"라고 했고, 5월 12일 방영분에서는 곽범도 "그거 다 핑계예요!"라고 받아쳤다.[5] 복현규와 김성원이 합류했다.[6] 곽범의 빈 자리를 민성준에게 빼앗긴 것은 덤.[7] 복현규와 김성원이 하차했다.[8] 이날은 직접 등장하지 않고 곽범과 김원훈의 대화로만 등장했다.[9] 목소리로만 등장했다. 심지어 이날 이가은은 곽범에서 김원훈으로 갈아탄 상태였다.[10] 실제 녹화에서 "왜 범죄자 역할은 죄다 곽씨를 시키는 거야?!"와 "실제로 이런 식으로 범행을 하다 구속된 사례가 있어!" 등의 대사가 있었지만 방송에서는 편집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