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승려)/논란
1. 개요
승려 법륜의 여러 가지 논란을 다루는 문서이다.
2. 사회적 활동에 대한 비판과 반박
2005년 뉴라이트 발기인 대회에 참여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1] 뉴라이트 발기인 대회에서 법륜의 축사를 보면 기존 보수 세력이 아닌 새로운 보수 세력의 등장을 축하하는 자리로 간 것으로 보인다.[2] 그곳에서 법륜은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출범하면서 이름만 뉴가 아니라 실제로 그 마음이며, 말이며, 행동이, 새로운 사람이 되고 그 정책이 새롭고, 그 실현수단이 새로운 그런 운동이 되기를 바란다. 뉴라이트 운동이 수구 보수보다 좀 나은 신보수를 지향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바른 운동으로 승자와 패자가 있는 죽음의 문명이 아닌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함께 살아가는 살림 문명을 도래시키고 이끌어 가는 신문명운동이 되기를 바란다"며 "저는 여러분께 큰 희망을 가지고 기대를 걸고 싶다. 부디 민족과 나라를 바르게 인도하는 빛이 되어달라"고 독려하였다. 이러한 법륜의 기대와는 달리 뉴라이트는 극우주의와 역사를 왜곡하는 방향으로 갔고, 그 이후로 법륜은 뉴라이트와 교류하지 않고, 오히려 뉴라이트와 반대되는 국정화 교과서 반대의 입장을 취하였다.[3]
'승려가 왜 사회적 활동을 하는가.' 하는 비판에 대해서, 불교의 세계관인 연기법과 부처님의 가르침인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그리고 일제강점기 민족대표 33인으로서 독립운동 활동을 한 백용성을 예로 들며 반박하는 시각이 있다. (법륜의 스승 도문은 백용성의 제자이다. 불가에서 보면 법륜의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인 셈이다.)
연기법은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다. 이것이 생겨나므로 저것이 생겨나고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도 사라진다.'는 관점으로 사람과 미생물, 사람과 지렁이, 사람과 토끼와 같이 모든 것이 서로 연관된다는 것이다. 모든 존재는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 연관되어 있기에, 사회적 활동을 통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생을 구제하는 불교의 보살의 행위가 같다고 보는 것이다. 불교닷컴에서 인터뷰한 아래 내용을 보면 법륜의 관점을 볼 수 있다.
법륜은 "불교 입장에서 불교 속에 사회가 있고 사람들의 삶 속에 불교가 있다." 하면서 이 세상 모든 문제는 본질적으로 불교 문제이다. 불교가 따로 있고 세상문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법륜은 "사회 입장에서는 사회 속에 불교가 있다고 규정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승려이고, 승려가 됐다는 것은 세상을 보는 눈이 불교적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며, 그렇지 못하다면 굳이 승려가 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4]
또한 부처님이 태어나실 때 하셨다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5] 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하늘 위 하늘 아래, 인간과 신들의 세계를 통틀어서 붓다[6] 가 가장 존귀하다.'는 것[7] 이며, 삼계계곡 아당안지는 '온 세계가 고통에 빠져있구나, 내 이를 편하게 하리라.'라는 뜻이다. 즉 부처님의 가르침 자체에 깨달음을 통하여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이루고, 더 나은 사회(사회적 활동)를 추구하는 것이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법륜은 백용성의 직계제자로서 스승의 활동과 법맥을 계승한다는 것이다. 사회참여적 승려로 유명한 '도문'은 법륜의 스승이며,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다양한 종교인들로 이루어진 '민족의 화해를 위한 종교인 모임'의 일원이기도 하다. 또한 일생을 통해 실천적 불교운동을 해온 법륜의 활동으로 미루어 보아 몇 가지의 활동으로 그의 정치적 포지션을 규정하는 것은 섣부른 생각일 수 있다. 일례로 활동중에 드러나는 인맥관계를 보면 보수로 칭해지는 김종인, 윤여준,# 인명진(목사)[8] 등이 있고, 진보로 구분할 수 있는 박원순#, 이재명# 등과 폭넓게 교류를 이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부처의 생애를 다룬 초기 불경들에서도 부처가 여러 왕, 정치, 시국을 만나 이야기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부분에서 부처도 사회적 활동을 했음을 볼 수 있다. 법정(승려), 숭산# 또한 과거 독재정권을 비판한 적이 있다.
[image]
3. 조계종 승적 문제
비록 도문 스님을 만나 출가를 시작했고 비구계를 받았으나, 정작 스승이 조계종에 소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승적 및 소속종단이 없어서 이 부분에서 논란이 일었났다.
출가 후, 20년을 승려가 아닌 재가법사로서 활동하는데 90년 말에 스승 도문이 "인제 들어와서 활동을 해라." 하였다. 법륜이 도문 스님에게 "스님, 도에 무슨 안팎이 있습니까?" 묻자, "도에는 안팎이 없지." 답했다. 그러자 법륜이 묻기를 "그런데 왜 자꾸 안으로 들어오라고 그러십니까?" 도문 스님이 "네가 밖을 고집하니까 안이 생기지."라며 응했다. 법륜은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안팎이 없다.'는 주장을 하면서 밖을 고집하는 자신을 보았다. 그때 바로 그 자리에서 삭발을 하고, 도문은 사미계는 옛날에 받은 걸로 하고, 계율에 대해서만 다시 설하고 비구계와 법사계를 수계하고 전법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가 91년 1월이었다.#
91년에 사미계를 받으려 했지만 단일 수계가 없던 해여서 사미계를 받지 못하고, 도문이 승적문제에 대해서 '네가 20년 밖에서 나가 살면서 장가를 간 것도 아니고 딴 짓 한 것도 아니고 불교 활동했으니까 승적문제는 내가 한 번 의논을 해보겠다'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당장 수속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지 않고 기다렸다. 그러다 단일수계를 지나쳐버리고 계를 못 받게 됐다.
조계종에선 법륜이 단일계단에 참여를 안 했기에 승려로 인정을 할 수 없다기에, 법륜은 승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5년 8월 25일부터 진행되는 행자교육원 입방원서를 다시 썼다. 그런데 그 해 6월부터 '북한돕기 100만인 서명운동'을 두 달간에 걸쳐 마무리하고, 8월 15일날 회향한 후 김수환 추기경, 송월주 총무원장 스님, 강원용 목사와 함께 대통령 면담신청 날짜가 8월 29일로 잡혔다. 승적 문제에 대한 상황을 설명한 유정길 거사의 블로그
당시, 정토회의 책임자들은 합동 수계에 대한 안건을 대중공사(숙의형 전원 토의)에 붙였다. 합동 수계에 간다면 한창 진행 중인 북한 돕기 운동에 차질이 갈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대중공사 결과, 법륜 스님이 수계 교육을 가서는 안 된다는 결정이 나왔고 법륜은 그 결정을 따랐고 현재 승려증 없는 승려가 되었다. 이런 이유로 소속종단 및 승적이 없는 법륜과 정토회에 대해 각 종단측 인물들 및 신도들에게서 사이비 취급을 받으면서 불교 종단들과 갈등을 겪었다. 조계종 승적이 없는 것에 대한 이유에 대한 자료
그러나 구족계를 여법하게 수계하지 못해도 과연 비구로 인정할 수 있을까? 석가모니가 정한 율에 따르면 비구가 되려면 전계법사를 포함하여 최소한 적법한 비구 10명이 모여 구족계를 전수해주어야 한다. 도저히 적법한 비구 10명이 모일 수 없는 상황이라도 최소한 4명은 모여야 한다. 최소한 비구 4명은 모여야 비로소 최소한의 '승가'가 되기 때문이다. 사미계도 정식으로 받은 게 아니고, 구족계도 스승 도문 한 명에게서 받았다면, 대한불교조계종의 규정 이전에 석가모니가 정한 율의 관점에서도 처음부터 유효한 수계를 한 것이 아니다.
3.1. 과학만능주의, 근대적 종교관에 대한 비판
과학을 포기하고 종교를 한게 아니라, '''과학적 안목을 가지고 종교를 봤기 때문에'''
종교안에 있는 '''90%의 허황된 이야기를 걷어 내 버리고''', 거기에 진실한 것만 봤단 말에요.
이후 세월이 지나 정토회가 독립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법륜과 정토회가 현재는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되고, 각 종단에서도 승적과 종단과는 별개로 한 사람의 승려로 인정하려는 긍정적인 움직임이 생기면서 '''법륜이 승적이 없는 일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는 의견도 늘어나고 있지만, 오히려 법륜이 과학만능주의를 긍정하는 발을 하며 매번 '''불교 교리를 부정하는 발언'''을 법문 및 즉문즉설에서 하면서 논란을 더 일으켰다.길을 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죽게 되면 ‘전생에 죄가 많아서 교통사고가 났다’ 이렇게 말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고입니다.
만약에 제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다가 비행기가 테러에 의해 폭파되어서 추락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떨어져 죽겠죠.
그러면 법륜 스님이 도를 안 닦아서 죽은 것일까요? 그런 것이 아니에요. 날아가는 비행기가 떨어지면 어떤 것이든 그 비행기에 타고 있던 것들도 모두 물리 법칙에 의해 떨어집니다.
토끼도 던지면 떨어지고, 돌도 던지면 떨어지고, 사람도 던지면 떨어집니다. 훌륭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모두 던지면 떨어집니다.
모든 존재는 물리 법칙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에요. 사고가 나면 너무 안타까우니까 '''신비적으로 생각해서 이유를 붙이면서''' 위로를 하는 것인데, 그 위로가 결과적으로 사람을 어리석게 만들기도 합니다.
법륜 항목의 생애 부분에 서술되었듯 법륜은 출가를 하기 전에는 과학자를 지망하였고, 출가한 이후 정토회를 설립한 이후에도 공부라는 명목으로 과학 서적을 주로 열람하는 등 과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법륜에게 불교 교리 자체가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만큼''' 거짓말로밖에 안 보일 테니 위의 90% 부정 발언이 자연스레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90%를 부정한다는 말은 '''100% 부정한다는것'''과 유사한 발언인 만큼, 사성제를 포함한 불교 교리 자체를 송두리째 부정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기적? 그런 것은 없다고 발언한 적도 있다. (#)
더욱이 윤회에 대해서도 힌두교의 교리일 뿐 불교의 교리가 아니고, 우리가 아는 윤회론은 석가모니가 역수입한 것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런 성향인 만큼 대한민국 불교를 '신비주의로 협박하는 종교 중 하나'#라고 비판하는가 하면[9] , INEB와 한 모임에서도 '정토회는 신비주의를 배격한다.'는 발언(#)'''을 하기까지 했다. INEB가 국제 불교 모임인 만큼 티베트 불교 인물들도 있을 텐데, 이들이 윤회론 및 수미산 우주론을 인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제 발언이나 마찬가지이다. 특히 윤회나 지옥 등을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조계종 입장에서는 더더욱….
게다가 이는 이중잣대이다. 스승 도문 스님이 조계종 소속인 데다가, 그 스승에게서 많은 제자들 중에서 자신의 뒤를 잇는 직계제자로 인가받았고, 심지어 법륜은 조계종 승적이 있는 유수를 직계 제자로 두었다. 즉, 불교 교리를 부정하고 여러 불교 종단을 부정했다고 하면서 조계종 소속 스승과 인연을 맺고 제자를 들였으니 충분히 이중잣대라 볼 수 있다. 그나마 전자는 스승이니까 예를 갖추는 것이라 해도, 후자는 INEB와 한 모임에서 후임을 둘 생각이 없다고 말한 처지에 조계종 소속 승려를 직속제자로 들인 이상은 빼도 박도 못하고….
결국 이렇게 기존 불교와 척을 치는 행동을 보이다보니 법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조계종을 포함한 다른 종단에서 늘어나는 와중에도 여전히 불편하게 보는 시선이 있고 이는 현재 진행중이다. 어느 종단에도 등록되지 않은 무소속 스님이란 사람이 사람들에게 자주 알려진 불교 교리를 과학적으로 부정하고 앉아 있으니…. 특히 근본주의자들 중에서는 ''''역시 과학자 지망이라 그런지 과학적으로 판단한다.'''', ''''스님이란 사람이 왜 인도에서 전해져오는 불교 교리를 부정하는가.'''', ''''불교에 귀위한 스님이라면 빠알리 니까야에 근거한 법문을 해야지!'''' 하며 스님을 가장한 단멸론자 취급을 하는 경우도 꽤 있다.
'''많은 생을 윤회'''하면서 나는 치달려왔고 보지 못하였다.
집 짓는 자를 찾으면서 '''괴로운 생은 거듭되었다.'''
집 짓는 자여, [이제] 그대는 보여졌구나.
그대 다시는 집을 짓지 못하리.
그대의 모든 골재들은 무너졌고 집의 서까래는 해체되었다.
마음은 업 형성을 멈추었고 갈애는 부서져버렸다.
<담마빠다(법구경)>, 석가모니 오도송
초기 경전에서 등장하는 석가모니와 제자들의 오도송처럼 니까야, 아함경을 비롯한 불교 경전에는 윤회를 인정하는 구절이 무수히 많이 등장한다. 윤회를 인정하지 않으면 사성제, 십이연기 등 불교의 근간이 흔들릴 정도이다. 사성제 중 고성제에서는 중생이 겪는 고통을 고고(苦苦), 괴고(壞苦), 행고(行苦)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이 중 행고(行苦)가 바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무상(無常)의 고통, 즉 윤회의 고통이다. 연기법에 따르면 중생에게 무명과 갈애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무명과 갈애가 조건이 되어 업을 형성하면서 끊임없이 윤회한다.태어남은 부서지고
청정한 삶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해 마쳤고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
<쌍윳다 니까야>, 아라한들의 오도송
법륜은 불교의 윤회관을 설명하면서 '고락윤회'(고통과 즐거움이 반복해서 일어남)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었다. 법륜의 주장에 따르면 '생(生)과 사(死)가 반복되는 윤회'는 비과학적이고 고대 인도의 토착민족 문화에서 유래한 비(非)불교적인 개념이며, 순간순간 고(苦)와 락(樂)이 반복되는 '고락의 윤회'야말로 석가모니가 가르친 참된 윤회이다. # # # #[이와 같이] 무명을 원인으로 하여 갈애(집착, 애욕)가 생기고[無明因愛], 갈애(집착, 애욕)를 원인으로 하여 업(業, 즉 염오(染污)한 업)이 생기고[愛因為業], 업(염오(染污)한 업)을 원인으로 하여 [갖가지로 오염된, 즉 갖가지 번뇌에 물든, 즉 3계의 색경에 속박된] 안식[眼]이 생긴다[業因為眼]. 이식[耳] · 비식[鼻] · 설식[舌] · 신식[身] · 의식[意]도 또한 이와 같다. 이것을 일러 〈유인유연유박법경[有因緣 · 有縛法經]〉이라 한다.
《잡아합경》 제13권 제334경〈유인유연유박법경(有因有緣有縛法經)〉
그러나 석가모니는 상일주재(常一主宰)하는 아트만(atman)을 윤회의 주체로 보는 전통 사상을 부정했을 뿐 생과 사가 반복되는 윤회 현상 자체를 부정한 적이 없다. 연기법에 따르면 고락(苦樂)을 생성하는 근본적인 원인인 무명과 갈애를 소멸하지 못할 경우, 무명과 갈애가 사후에도 남아 다시 태어남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즉, 법륜은 무명을 완전히 소멸하여 '고락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고락윤회'가 다음 생까지 이어져 결국 '생사윤회'가 됨을 간과한 것이다.
번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는데도 죽으면 끝이라는 사고는 석가모니 재세시 육사외도였던 단멸론자 아지타 케사캄발린(Ajita Kesakambalin)의 주장과 매우 유사하다. 아지타 케사캄발린은 죽은 후 지, 수, 화, 풍 4대 원소가 흩어지면 무(無)로 돌아간다고 주장하며 사후세계, 윤회, 선악에 따른 과보를 부정한 단멸론자였다.
만일 단멸론자들처럼 윤회가 없다고 규정한다면, 죽음 이후 모든 괴로움도 사라져 열반에 드는 것과 다를 바 없으니 수행을 할 필요도 없이 죽음을 기다리면 그만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불교의 열반은 단멸론적 절대무絶對無와는 다르다. 둘의 본질적인 차이는 논외로 하고 '괴로움의 소멸'이란 보상과 '수행'이란 비용만을 고려한 단순 가정임을 밝힌다.)
또한 만일 현생을 위해 불교 수행을 한다 하더라도, 다음 생은 배제한 채 현생만을 고려한 수행과 수많은 생을 고려한 수행은 시공간의 전제 자체가 다르므로 인생과 세계에 대한 인식, 수행 동기, 수행 목적, 수행 방법, 수행의 결과 등 모든 면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다. 이렇듯 윤회관과 같은 견해는 행위를 규정하고, 행위는 결과를 규정한다. 때문에 석가모니도 팔정도(八正道)에서 가장 먼저 정견(正見), 즉 바른 견해를 이루어야 나머지 일곱 요소들을 순차적으로 이룰 수 있다고 설하였다. 바른 견해가 갖추어지지 않은 수행은 바른 수행이 될 수 없다.
초기 불교에서는 깨달음의 단계를 4향4과(四向四果)로 분류한다. 4향4과는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의 4과와, 4과 각각의 전단계인 4향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4과의 정의에서 알 수 있듯 불교의 깨달음의 단계는 윤회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각 단계의 성자들이 다시 태어나는 횟수나 태어나는 공간의 특성은 깨달음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아나함은 욕계에 매이게 하는 번뇌인 오하분결(五下分結)이 완전히 사라져 더이상 욕계에 태어나지 않는다. 만약 법륜의 주장대로 (생사)윤회가 없다면, 윤회관을 반영한 불교의 깨달음의 체계도 유명무실해지고, 경전에 등장하는 깨달음을 이룬 수많은 인물들의 기록도 허구가 된다.
또한 석가모니는 재가자들을 위해 보시하고 계율을 지켜 천상에 태어날 수 있다는 가르침을 먼저 설했다. 초기경전에서 석가모니는 보시(dana)하고 지계(shila)하면 천상계(sagga)에 태어난다는 가르침을 받아들이면 불자로 인정하였고, 이후 출가자가 되려는 이들에게는 사성제 팔정도 십이연기를 설하여 본격적인 선정과 지혜를 닦게 했다. 이러한 차제(次弟)설법에 따라 재가자들은 남에게 베풀고 악행을 멀리하는 윤리적 삶을 살게 된다.우빨리 장자는 니간타의 지시대로 여러 가지 질문으로 세존의 답변을 듣고 세존과는 반대 입장을 취하고자 했으나 그때마다 세존께서 방향을 잃어버린 자에게 길을 가리켜주시듯 여러 가지 방편으로 법을 설해주시자 세존께 귀의하고 재가신자로 받아 주시기를 청하였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우빨리 장자에게 순차적인 가르침을 설하셨다. 보시의 가르침, 계의 가르침, 천상의 가르침, 감각적 욕망들의 재난과 타락과 오염원, 출리의 공덕을 밝혀주셨다.
<맛지마 니까야>, 우빨리 경
보시ㆍ지계ㆍ생천의 가르침은 다시 말해 윤회와 업설로서 불교윤리의 토대가 되는 사상이다. 석가모니가 윤회와 업에 대한 믿음을 불자가 되는 기준으로 삼은 것은 깨달음에 앞서 윤리적 삶이 선행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나 만일 법륜의 주장처럼 윤회를 부정한다면, 윤회와 업설에 기반한 불교윤리도 상당부분 근거를 상실할 수밖에 없다.
법륜의 발언과는 달리 불교의 윤회관은 단순히 드라비다족의 윤회관을 답습한 모방품이 아니다. 불교의 윤회관은 기존 브라만이나 사문 전승의 윤회관에서 더욱 발전하여 윤회의 원동력인 업(karma)을 의도로 규정하고, 선정(samadhi) 상태에 따라 천계를 28천으로 구분하는 등 불교 윤회관만의 특색이 있다. 이러한 불교의 윤회관은 후에 브라흐마니즘이 힌두교로 종교화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힌두교의 윤회관 형성에 영향을 줄 정도였다. 즉 불교의 윤회관은 타 종교의 윤회관과 구분되는 독자성이 있다.
이 외에도 윤회를 부정할 시 생기는 교리적 왜곡과 모순은 이루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다수의 불교학자들도 윤회를 제외하면 불교 교리가 성립되기 힘들다고 인정한다. 불교의 목적은 윤회에서 벗어나는 해탈이고, 따라서 윤회가 모든 불교 가르침의 전제가 됨은 너무나 명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륜과 그의 지지자들은 본인들이 수용할 수 없는 종교적, 문화적 요소들은 배제한 채, 자신들이 발췌하고 해석한 교리야말로 소위 '근본 가르침'을 따르는 '바른 불교'라고 규정했다. # #
불교의 이성적, 철학적 측면을 강조한 '이상적인 문헌적 불교', '불교 무신론', '불교 이성론'은 이미 19세기 서구 근대 불교학자들과 지식인들에 의해 대두된 바 있다. 그러나 서구인들의 세계관에 입각하여 지나치게 합리주의적ㆍ주지주의적 불교를 추구한 나머지 불교의 본질까지 훼손하였다는 비판을 받고, 종교성과 의례를 중시하는 현실 불교와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한 채 이내 쇠퇴하였다. 최근의 불교학은 역사적 배경, 문화적 현상을 배제한 채 불교의 '원형', '근본'을 찾아 추상화에 몰두했던 근대 불교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성ㆍ종교성을 존중한 살아있는 전통, 문화 체계, 존재 양식 내지 삶의 방식 안의 학문으로 변화를 모색 중이다. #
근대 불교학의 영향으로 역사적 붓다, 문헌학적 분석, 근본 불교(Original buddhism), 초기 불교(Early buddhism)를 강조하는 법륜도 서구 문명의 오리엔탈리즘적 사고에서 자유로워 보이지 않는다. 전통적인 윤회사상에 익숙한 한국인, 인도인들에게 윤회를 배제한 자신의 불교관을 설명하며 계몽가로써 그들을 '깨우치려는' 법륜의 모습은 아시아의 불교를 낙후하고 타락한 불교로 규정하던 빅토리아 시대 서구 지식인들의 입장과 유사하다. 법륜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윤회와 같은 일부 교리 해석에 있어서 그 역시 서구 담론에 의지하여 스스로를 타자화하며 비판하던 비(非)서구 지식인들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서양에서는 불교가 바로 수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아직도 불교가 수행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정토불교대학에서 제일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이 불교 믿다가 온 사람들입니다. 종교가 없던 사람이 불법을 가장 잘 이해하고, 기독교를 믿다 온 사람은 불교가 원래 이런 건 줄 알고 잘 받아들이지만, 절에 다니다 온 사람은 계속 의문을 제기해요.
'어, 이건 불교가 아닌데? 그러면 스님은 윤회가 없다고 하는 건가?'
지금까지 계속 믿어 왔던 것과 안 맞으니까 이런 식으로 자꾸만 의문이 생기는 거예요. 그것처럼 인도에서도 불교의 정체성 문제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인도 청년들과 대화해보면 ‘윤회를 하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에 좋은 일을 하느냐?’ 이런 질문을 해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꼭 윤회를 해야만 좋은 일을 하게 될까?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모두 해봐라. 어떤 일을 할 때 기분이 좋겠니? 칼로 생선 머리를 칠 때 마음이 좋니, 아니면 죽어가는 물고기를 살려줄 때 마음이 좋니? 이건 윤회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이 행위가 지금 나에게 기쁨을 주기 때문에 선행을 하는 거야.'
이런 얘기를 하면 한국인은 그래도 좀 알아듣지만 인도인은 그게 무슨 말인지 도무지 못 알아들어요. 그래서 제가 부처님을 생각하면서 감탄을 합니다.
'와, 부처님은 참 위대하시다. 오늘날 인도 사람들도 이렇게 깨우치기 어려운데, 2600년 전에 인도 사람들을 어떻게 깨우치셨을까?' (모두 웃음)
그런 법륜도 '종교로서의 불교'를 원하는 대중의 요구를 차마 무시하지는 못했는지 그가 이끄는 정토회에서는 백중기도와 천도재를 지낸다. (# # ) 백중기도와 천도재의 본래 의미[10] 를 감안하면 법륜과 정토회의 이같은 행보는 모순적인 행태이며, 또한 이들의 모호한 종교적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법륜과 정토회의 개혁적 시도는 무종교인이나 기독교 등 타 종교 신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 불교의 외연을 넓히고 불교적 가치를 보편화하는데 일정 부분 성공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그러나 '윤회=힌두교'식의 논란이 될 만한 발언으로 전통적인 교리를 따르는 많은 불자들에게 혼동을 주고, 그 여파로 윤회를 믿는 일반 불자들이 '힌두교 신자' 취급 받는 불상사가 벌어지는 등 '개혁'이 아닌 '개악'으로 작용한 측면도 존재한다. 윤회 외에도 법륜의 불교 관련 발언 중에는 경전과 일치하지 않거나 주관적 해석이 가미된 부분이 종종 있어 청자(廳者)의 주의를 요한다. 이는 높은 대중성에 비해 전문성은 충분히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불교의 장대한 정신적 유산을 섣불리 재단하려 한 아마추어리즘(amateurism)의 폐해라 할 수 있다. 불교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보다 치밀한 교학적 검토와 신중한 적용이 필요한 대목이다.
달라이 라마 14세는 법륜처럼 과학과 이성을 중시하여 과학자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수미산 중심의 세계관을 부정한 바 있지만 윤회에 있어서는 전통적 윤회관을 고수한다. 달라이 라마는 마음과 의식의 연구에 있어 불교가 현대 과학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았다. 그는 불교의 전오식(前五識, 감각기관과 관련된 의식인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에 대해서는 과학적 연구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으나, 제6식인 의식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적 연구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연기(緣起)하는 의식의 연속적인 흐름'으로 윤회를 설명하는 기존의 불교 교리를 지지했다. # # #
다만 달라이 라마는 "윤회의 유무, 내세의 유무는 종교를 가진 이들에게만 해당되는 사안일 뿐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고통을 없애기 위해 내면의 탐착, 집착, 애착, 성냄, 미움 등을 없애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 (불교로부터 그것을)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
4. 사회문제및 정치 관련
4.1. 중국 체류 탈북자 30만 명설
고난의 행군 이후 탈북자가 늘어나던 1999년 법륜은 중국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탈북자가 '''30만 명'''이 넘으며, 이들을 구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법륜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북한동포돕기 운동 단체 <좋은 벗들>이 중국 동북 3개 성의 2500여 개 마을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에 통계처리와 추정을 통해서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법륜은 언론인터뷰와 한-미 양국 정치인, 공직자들과 회동에서 30만 명설을 계속 주장했다. 이것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고, 대다수 언론들은 북한 체제의 붕괴가 임박했다는 내용의 기사들을 쏟아내었다. 법륜의 탈북자 30만 명설은 특히 한-미 양국의 보수우익 세력들이 북한붕괴론을 확신하는 한 가지 이유가 되었다.
그러나 정작 북한 전문가들과 NGO운동가들, 대한민국 정부, 중국 정부는 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중국 체류 탈북자의 숫자를 대략 1~3만 명 규모로 추산했고, 미국 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NGO 운동가들은 중국의 강력한 공권력을 감안해볼 때 불법체류 탈북자 규모는 2만 명도 넘기 힘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리고 몇 년 안가서 법륜은 실제 탈북자 숫자는 최대 3~5만 명 수준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관련기사 이번에도 현장실사를 했다면서 여러 가지 상황변화로 탈북자 숫자가 줄었다고 이야기했지만, 이미 신뢰도는 떨어질 대로 떨어진 뒤였다. 이후 법륜과 정토회에서 나오는 탈북자 뉴스는 언론에서 거의 사라졌다.
4.2. 트럼프 옹호
대표적인 예시
2016년부터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참이었을 당시, 트럼프에 대해 옹호한적이 몇번 있다.
특히 트럼프가 발언 관련으로 어그로를 끌었던 사람인데도 그를 '''비난 받을까봐 하지 못한 속마음의 표현을 숨기지 않고 시원하게 대신 해주는 통쾌한 사람'''이라 미화 하는가 하면, 그의 행동이 오히려 한일관계같은 문제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며 트럼프를 반대하는 계층에게도 그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바가 있다.
그래도 이 점은 생각차이, 즉 개인의 의견이라 비판의 여지가 적었으나, 현재 트럼프가 여러가지로 깽판과 민폐를 저지르는 시점에서는 재평가의 여지가 생겼다.
그런데 이점에 관해서는 오히려 한국 좌파들의 공통된 인식이기 때문에 딱히 특별할 것도 없다. 공화당 소수파로 고립주의자인 트럼프는 판문점 방문을 비롯하여 수차례 정상회담을 하는 등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인 반면, 세계의 경찰 역할을 지지하는 미국의 다른 정치인들은 공화당, 민주당 할 것 없이 북한에 적대적인 입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권문제와 관련해서는 오히려 민주당이 공화당보다도 더 호전적인 편이다.
5. 즉문즉설 법문에 대한 비판
여기서는 법륜이 즉문 즉설 도중에 일으킨 논란들을 서술한다. 즉문즉설 자체의 논란점에 대해서는 항목을 참고.
5.1. 남성 역차별에 '남자로 태어난 죄' 발언 논란
지난 3천 년 내지 5천 년 동안
여성은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학대를 많이 당했습니다.
여성들에게 남성들이 빚을 많이 졌어요
그러니 질문자는 자기가 한 건 아니더라도
이 빚이 부모님의 것이니까 좀 물려받아야 해요.
억울하다 생각하지 말고
남자로 태어난 죄라고 생각하세요.
【해당 게시물 보기】
2019년 12월 28일, 법륜은 "남성 역차별, 억울한 마음이 듭니다."라는 즉문즉설 질문에 '과거 여성들이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학대를 당했으니 현재 남성들은 참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다. 현재 해당 페이스북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이다.'''대한민국 헌법 제13조 3항'''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
특히 이를 비판하는 의견 중에서는 아무리 아무리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여성을 학대한 기록이 있는건 사실이나, 이 시기의 남성들의 책임을 왜 현재 20대 남성에게 지우려 하는가를 비판하는데, 특히 과거 타인이 저지른 죄를 그 주변인물및 가정에게도 떠넘기는 연좌제가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만큼, 이는 과거 남성들의 죄를 현재 남성들에게 부과하겠다는 위헌적 행위가 아니냐는 의견인것이다. 이로 인해 여러 남초및 여초 사이트에서는 법륜을 비난하는 글이 많이 나온적이 있다.
다만 이에 대한 반박 의견도 있다. 법륜 스님이 지금까지 이런 질문을 수도 없이 받아왔기에 이번에도 물어본 질문자의 시점에서 대답해준 것이라는 옹호론. 실제로 법륜 스님은 여자가 남자문제로 하소연을 하면 남자편을, 남자가 여자문제로 하소연 하면 여자 편을 들어준다. 한마디로 역지사지의 위치에서 깨달으라고 하는 것. 또 엄마는 남편, 자식 수발 잘 드는 게 최선이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논리대로라면 스님은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이냐? 하는 비꼬는 반론도 있다. 이 외에도 '스님이 하신 말이다. 그 말에는 뭔가 뜻 깊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며 조용하게 넘기는 시선도 존재한다.
어쨋든 이번 논란으로 법륜의 이미지가 크게 깎일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용히 잊혀져서 이미지 실추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오히려 위에 서술된 중국 체류 탈북자가 30만 명설이라 사기를 친 건으로 법륜과 정토회의 이미지가 깎이고 말았다.
5.2. 김제동 옹호 논란
#
김제동이 당시 출연료를 고액으로 받은 건으로 인해 큰 논란이 있었을 시기, 즉문즉설에서 이에 관련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때 김제동을 옹호하는 답변을 해서 논란이 있었다. 심지어 방탄소년단에 대해 언급까지 하면서 BTS 팬들에게 불편한 상황도 만들어 논란이 되었다.
6. 여성 혐오 발언
[image]
엄마·요부·유모·파출부…법륜스님, 여성에게 참 많은 걸 바라시네요 - 여성신문
2017년 5월 7일에 페이스북을 통해 '''여자는 때로는 엄마, 요부, 유모, 파출부로서 남편을 대해야 한다'''는 카드를 만들어 업로드한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커뮤니티상에서는 '''법륜이 여성 혐오 발언을 했다'''라면서 위의 남성 차별에 대한 답변 건 못지 않게 논란이 인적이 있다.
더욱이 이전에는 남성들을 상대로 '''때로는 친구, 야성적인 남자, 아버지로서 아내를 대해야 한다'''는 카드를 업로드 한적이 있는데, 이를 비교하면서 '''남자들에게는 친근하게 접근하라 해놓고 여자들에게는 노예로서 남자를 대하라고 하느냐'''라거나 '''이래서 여자들이 결혼 안하지'''라며 법륜이 성차별과 보수적인 의견만 내뱉는다고 주장하기도 한것.
사실 법륜이 이런 논란이 인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부친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한테 '''아버지에게 감사기도를 하라'''라고 하는가 하면, '''여자가 능력있는 남자를 찾고 결혼하면 종살이밖에 더하냐'''라는 말도 한적이 있다. 아예 워킹맘인 질문자가 '''직장 생활이 힘든데 다른 엄마들처럼 취미생활도 하고 싶다'''고 하자 '''뜨개질 해서 뭐가 재미있나. 그냥 직장에서 일하는게 훨신 낫다'''라며 '''워킹맘은 취미생활 할 필요는 없다'''라고 하는등(#), 의도는 좋은편인데 여자들에게 불리한 즉설을 해준게 이번일 만이 아니었다.
거기다 이 사례의 경우에는 법륜이 '''상대방이 자신이 바라던 경우가 아니라 힘들다'''라는 질문을 받았을때마다 '''남편이 때로는 솜털같고 때로는 칼날같기를 바라는데, 그 사람은 절대 그렇게 안해준다'''라는 말을 한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래놓고 '''상대방에게 때로는 공작새처럼 자유자제로 대해줘야 한다'''고 말하면서 아 다르고 어 다르다를 시전하면서 '''앞뒤가 안맞는'''소리를 한 케이스에 해당된다. 심지어 '''종살이 하지 마라/상대가 원하는 삶을 살지 마라'''라고 해놓고 '''상대방이 원하는 행동을 해줘라'''라고 말하는 종살이 발언과도 일맥상통한다.
7. 극성 신자들
법륜이 여러 가지로 유명한 인물인 만큼, 그로 인한 극성 빠들도 피할수가 없다. 특히 즉문즉설 관련 유튜브의 덧글만 보더라도 '''스님의 말이 100번 옳다'''며 질문자를 비하하는 덧글이 수도 없이 많을 정도. 아예 이중에서는 법륜의 말대로 했는데도 안되면 '''스님이 하라고 했잖아요!?'''라며 오히려 안티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다. 어디까지나 법륜이 '''자신의 말은 정답이라 할수 없고 조언에 불과하다. 하고 안하고는 당신에게 달려있다'''라고 주의를 줬는데도 오히려 그 말이 절대적이라고 맹신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다보니 법륜은 이들에 대해 법륜 중독자, 즉문즉설 중독자라며 안 좋게 디스하는 편이지만, 애초에 모든 법륜의 팬들이 다 저런 경우가 아닌 만큼, 극단적인 디스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