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그 아베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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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베끼는 만상(베르그 아베스타'''
(偽り写し記す万象(ヴェルグ・アヴェスター ; Verg Avesta)
랭크 : D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무제한
최대포착 : 1명
조로아스터교의 경전 '아베스타'의 위서.
자신이 받은 상처를 그대로 상대에게 돌려주는 원초의 저주.
……이렇게만 말하면 좋아 보이지만, 본인이 죽을 만큼의 상처를 받으면 보구 발동 전에 사망해버리기 때문에
'자신이 아슬아슬하게 죽지 않을 정도의 상처'를 받을 수 없으면 발동하지 않는다.
어벤저 단독으로는 적에게 승리하지 못하고, 이 보구 사용 후에 대신 적을 쓰러트려줄 파트너가 필요하다. 그야말로 최약.

▶ Fate/Grand Order Material 3권
1. 개요
2. 상세
2.1. 실상
3. 원본 - 아베스타
4. 기타


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앙리마유의 유일한 보구.
조로아스터교의 경전인 '아베스타'의 위서. 작중 언급을 보면 기술형 보구가 아니라 물체형 보구가 있어서 그걸로 발동시키는 듯 하다.
3차 성배전쟁 당시에는 사용할 수 없던 보구. 소원이 성취되어 사람들이 바란대로의 영령이 되면서 쓸 수 있게 된 보구다. 차후 부여된 것인지 아니면 조건이 충족된 것인지는 불명.
FGO 인게임 랭크는 C-인데 마테리얼 랭크는 D다. 이유는 불명. 보구퀘를 거치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2. 상세


"보복"이라는 원초의 저주.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상대의 영혼에 똑같이 상처를 복사해서 공유하는 저주를 건다. 즉, 자신이 입은 피해를 상대에게도 복사하는 보구. 육체가 아니라 영혼에 상처를 복사하는 건데, 예를 들어 오른팔이 잘렸을 때 보구를 쓰면 상대의 오른팔이 똑같이 잘리는 건 아니지만 오른팔에 감각이 없어지고 움직일 수도 없게 된다. 어벤저의 상처를 같이 공유하는 거라서 어벤저의 상처가 낫지 않는 한 절대로 치유되지 않는다.
허나, 발동 조건이 무지막지하게 까다롭다. 1인당 1번, 한 번 쓴 상대에게는 두번 다시 쓸 수 없고, 보구 시전 중에 '''술자가 죽어선 안 된다'''. 따라서 상대방을 즉사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1] 결정적으로 만약 패시브 보구였다면 누구도 건드리기 힘들겠지만 이 보구는 '''액티브'''다. 즉, 타이밍을 맞춰서 어벤저가 수동으로 발동시켜야 한다.
'''차라리 프라가라흐가 더 쓰기 쉽다'''.

2.1. 실상


바제트 왈 '쓸모없는 보구'(...). 그도 그럴 것이 일단 자신이 입은 상처를 상대에게 똑같이 복사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건 '돌려주기'인데, 아주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로는, 어벤저가 입은 피해가 약하면 상대에게 돌려줄 수 있는 피해도 약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기껏 마력을 소비해서 보구를 발동시켰는데, 큰 피해를 못 입힌다면 그야말로 쓸데없는 마력 낭비. 다른 서번트들은 대성보구니, 대계보구니 무시무시한 보구를 펑펑 날리는데...
둘째로는, 피해가 너무 커서 어벤저가 죽으면 쓸 수 없기 때문에 역시 의미가 없다. '''어벤저가 엄청 허약한 놈임을 잊지 말자.''' 어벤져의 내구도가 다른 서번트보다 월등해서 다른 서번트에겐 치명상이어도 어벤저에게는 가벼운 부상 정도였다면 그래도 쓸만해졌겠으나, 현실은 오히려 역으로 어벤져가 다른 서번트보다 내구도가 매우 빈약한 편[2]이어서 다른 서번트에게 가벼운 부상이 어벤저에게는 치명상이 되어버린다.(…)
셋째로는, 또 다른 천적 전투속행. 똑같은 피해를 입어도, 전투속행 스킬을 보유한 서번트쪽이 장기전에서 유리한건 당연하다. 그런데 위에 나온대로 어벤저는 너무 심할 정도로 약해서 '''전투속행 없는 세이버조차 어벤저보다 잘 버틴다.'''[3]
요약하자면, 일단 내가 상대에게 공격받아 당한 후, 그 상처를 그대로 상대에게도 복사해주는 건데, 안그래도 내구가 처절한 어벤저로선 자신이 버틸만한 상처는 다른 서번트에겐 그냥 싸우다 입는 대수롭잖은 부상 정도에 불과하고, 타인에게 치명상을 입힐만한 상처는 복사고 뭐고 이전에 '''어벤저 자신이 버틸 수가 없다!'''
vs버서커 같이 스치기만 해도 죽는 판이면 보구 발동은 아예 꿈도 못 꾼다.[4][5] 더불어, 패시브도 아닌 액티브인만큼 타이밍을 조금만 틀리면 그냥 자해하는 꼴이 되어버린다. 설령 보구가 성공해서 상대에게 큰 상처를 입히더라도 어벤저 자체가 약한 서번트인데다가 '''어벤저가 회복하면 상대도 회복해버리기 때문에''' 1:1에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하지만, 전투에 특화된 마스터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와 함께 싸우면서 세이버를 해치우는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베르그 아베스터를 써서 초조해진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를 지르게 유도한 다음 프라가라흐 카운터로 정리해버렸다. 뭐든 쓰기 나름이다. 물론 '''웬만한 다른 영웅이 훨씬 낫다는 건 부정하지 못한다.''' 애당초 이 직후에 어벤저 자신도 빈사의 부상으로 죽기 일보직전이었다. 게다가 세이버전의 승리도 최소 2번째 전투에서 거둔 것이며 세이버 입장에선 기억에 없던 첫 전투였다. 보구의 특성상 적당히 치명상을 입어 상대에게 데미지를 줘야 하는데, 애초에 '적당한 치명상'이란 것 자체가 굉장히 맞추기 어려운 균형이다. 설령 노리고 쓴다 해도 좀만 더 큰 상처를 입어 어벤저 본인이 죽거나 아니면 기대보다 데미지가 적어 큰 상처가 아니라면 모두 의미가 없다. 즉 노리고 안정적으로 효과를 내기 힘든, 도박성이 짙은 보구다. 성공한다면 꽤 큰 데미지를 확실하게 상대에게 줄 수 있지만 위험부담이 매우 크다.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밤의 성배 전쟁에선 바제트/어벤저 조에게 세이브/로드 신공이 가능했기에 결과적으로 모든 서번트들을 쓰러뜨릴 수 있었으나 정상적인 성배전쟁이라면 운용하기 극히 어려운 보구.
딱 하나 있는 장점이라면 조건에만 맞춰서 발동하는데 성공하면 상대의 마력 저항을 무시하고 문답무용으로 저주를 걸 수 있다. 실제로 세이버는 일반적인 마술로는 데미지를 입힐 수 없는 A랭크 상당의 대마력 스킬을 지니고 있었지만 베르그 아베스타의 효과를 피하지 못했다.

3. 원본 - 아베스타


'''두루 보고 기록하는 만상(아베스타(Avesta)'''
(遍く示し記す万象(アヴェスター)
베르그 아베스타는 어벤저가 이 아베스타를 조금 변형시킨 위조품이다.
일어난 사건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보조 타입의 보구로, 전투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장점이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 본인도 깨닫지 못한 감정을 언어로 기록할 수 있다는 점. 여담으로 어벤저는 자기 이름이 아베스타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질서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무슨 아카식 레코드 비슷한 보구일지도?

4. 기타


흔히 알려진 이름은 HA 한글화의 오역인 '''허위로 모사하는 삼라만상'''. 허나 偽り는 허위로 한다는 뜻이 아니라 내용을 왜곡한다는 의미고, 写し記す는 베껴서 사본화하는 것을 뜻한다. 아베스타쪽도 '''올바르게 기록하는 삼라만상'''으로 유명한데, 베르그 아베스타의 정반대로 생각해서 이런 식으로 창조해버렸던 모양.
본편에서는 시궁창이지만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에서는 대박 스킬로 사용할 수 있다! 자기에게 날아오는 점수만큼 상대에게도 전이시키는데 운 좋아서 점수 1점 더 많은데 이걸 써서 저쪽을 저격하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든다나?
그리고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는 매우 흉악한 기술로 변모, 보스로 나오는 앙리는 피통이 매우 크고 아름다우며 자신이 입은 데미지 x 2배[6]이기 때문에 발동 저지에 실패할 경우 '''보스 몬스터들 중 최초로 십만을 넘는 대규모 공격'''이 가능해진다. 물론 이건 '''적 한정'''으로, 아군일 때에는 아무리 노력해봐야 2만이 한계인데다 쓰기도 힘든, 쓸모없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보구다.
[7]

[1] 즉사시키려면 어벤져 자신이 죽어야 하는데, 죽으면 당연히 사용할 수 있을리가...[2] 잊으면 안될게, 이 친구 '''내구가 E 랭크다'''. 일반적인 서번트들이 못해도 C랭크 상당인 것을 생각해보면 그냥 일반인급이라는 소리. 다른 E 랭크 상당 서번트들이 패러미터를 그리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영령이거나, 보구나 스킬 등으로 커버가 가능한 것에 비한다면 답이 없다.[3] 작중에서 동일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세이버는 단순히 '그 부위를 쓸 수 없고 부상을 입었다' 수준이었지만, 어벤저는 그대로 죽어가고 있었다.(...)[4] 더해서 버서커는 기본 내구부터 A 랭크로 허약한 어벤저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튼튼하기에 어벤저가 죽음에 이를만한 부상 '''따위'''로는 끄떡도 하지 않는다(...).[5] 거기다가 어찌어찌 해서 한 번 죽인다고 해도 버서커는 갓 핸드가 있어서 베르그 아베스타에 내성이 생긴 뒤 사망하는(...) 것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거기다 애초에 이 D랭크 보구라 B랭크 이하의 공격을 무시하는 갓 핸드에 막힌다[6] 보구 레벨 5일 경우 3배 반사[7] 스파르타쿠스의 보구 크라잉 워멍거의 효과가 적에게 받은 피해 일부를 마력으로 변환해, 축적하여 자신의 능력 향상에 쓰이는 자가버프형 보구다. 또한, 가진 스킬 피학의 명예는 자동적으로 HP 회복 효과가 붙어 있어 보구와의 시너지 효과로 '''적에게 맞으면 맞을 수록 최대 HP와 HP 회복량이 증가'''한다. 거기다 스파르타쿠스의 내구력은 인간 서번트 최강의 '''EX''' 랭크라는 괴물이라 만약 스파르타쿠스가 이 보구를 사용할 수 있었다면 혼자서 성배대전을 끝낼 수 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단 실제 설정상 세이버로 소환되면 크라잉 워몽거의 효과가 변해서 상대의 공격을 견디면 그공격을 무효화 또는 반사로 효과가 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