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Fate 시리즈)
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 영령. 디자인 담당은 테라다 카츠야, 설정 담당은 우로부치 겐. Fate/Apocrypha, Fate/Grand Order에서의 일러스트 담당은 코노에 오토츠구. 성우는 츠루오카 사토시.
트라키아의 불굴의 검투사. 반역자의 상징, 반역의 영웅. 피학의 구도자. 평생을 오로지 반골과 반역에 바친 금욕적인 검투사(gladiator).
반나체의 거한. 수많은 흉터, 시체처럼 창백한 피부, 2미터가 넘는 거구,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압도적인 근육이 특징이다. 팔은 악어 몸통과 같고 다리는 맘모스 뒷다리와 같으며, 흉근은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철판갑옷을 입은 것처럼 견고하다. 복장은 달랑 가죽쪼가리 하나로 허리와 샅을 덮은 게 전부. 가죽 벨트가 얼굴을 포함해 전신을 파고들어갈 듯이 얽매고 있지만 괴로워하는 기색은 없고 오히려 즐거운 웃음을 띤다. 아무리 궁지에 놓여도 미소지으며 악을 벌하고, 고통받으면서도 역전의 길을 찾는다.
모든 압제자를 증오하고 모든 권력자에게 반역하며 모든 강자에게 투지를 불태운다. 약자를 억압하는 강자에게 반역하기 위해 싸우는 투사. 딱히 약자를 위해 싸우는 건 아니다. 그의 꿈은 권력을 쳐부숨으로써 강자를 약자로 끌어내려 모두가 평등한 세계를 만드는 것. 누군가에게 지배받는 것은 죽음보다 더한 굴욕이자 절망이기에 견디지 못한다. 태어날 때부터 서번트로 소환된 지금도 압제자를 쳐부수는 걸 사명으로 삼고 있다. 본작에서는 성배를 찾아 모여든 탐욕스러운 권력자들을 몰살시키려 한다.
그런데 사실은 압제자에게 업신 받거나 상처를 입으면 쾌감을 느끼고, 마음 속에 응어리가 쌓여가면 크나큰 유열을 느낀다. 그래서 그의 얼굴에서 웃음(미소)이 멈추지 않았던 것. 또한, 그것이 임계점에 도달하면 상대에게 반역한다. 이런 식으로 살다보니 세상에 압제자가 존재하는 한 그의 유열과 분노는 멈추지 않는다.
속박된 자는 언젠가 해방될 순간까지 분노와 슬픔을 축적하고 있으므로 강하다고 생각한다. 상처를 입으면 입을수록 승리가 다가온다고 신앙한다. 그의 투지는 고통을 받을수록 불타올라 잠재된 힘을 전부 끌어내기에 이른다. 오히려 그는 고통을 받지 않으면 진짜 힘을 낼 수 없다. "적이 주는 고통을 전부 견딤으로써 그 적을 완전히 능가하고 승리한다"라는 게 버서커의 필승 전법.
버서커이지만 아예 괴성만 내지르는 식으로 대화가 불가능한 타입과 달리, 이성이 있고 연극풍의 유창한 회화를 구사해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사고방식은 '항상 가장 곤란한 행위를 취한다'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의사소통은 거의 불가능하다.[1] 질문을 하면 답도 하고 아군의 목소리는 알아듣는 것 같지만 그저 그것뿐, 결론은 남이 뭘 말하던 자기 할 말만 마음대로 내뱉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대화가 성립한다고 볼 수도 없다. 다만 일부 상황 등에서의 모습을 보면 '''저항, 반역이라는 코드가 맞거나 상대가 압제자가 아니라는 조건 하에서라면''' 대화가 어느 정도 성립하는 것으로 보인다.
2. 인물 배경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사람(人)'''.
말투는 거의 항상 연극풍인데, 이건 생전에 검투사로서 추구하던 엔터테이먼트의 방식 때문인 듯.
3. 스테이터스
스파르타쿠스가 가진 최강이자 최대의 무기는 바로 '''EX 랭크'''로 책정된 경이적인 내구력. 그리스 최강의 반신의 대영웅이나 삼국지연의 최강의 장수, 크레타의 저주받은 마물, 최강의 방어 영웅 같은 쟁쟁한 영웅이나 마물도 A랭크 수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현재까지 등장한 '''인간 서번트 최강의 내구력'''이다.[2] 본편에선 언급되길 칼에 맞으면 피부가 찢어지고 피가 흐를지도 모르지만, 고작 그게 전부이다. 거대한 철구에다 나이프를 긋는 격이라고... 거기다가 스킬과 보구의 시너지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데미지를 받으면 받을수록 최대 HP와 HP 회복능력이 증가하는''' 괴랄한 효과. 이쯤 되면 이 맷집괴물을 쓰러뜨린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와 로마군의 정체가 궁금해질 지경이다.[3]
서번트마저 오싹하게 만들 만큼 압도적인 괴력을 지녔다. 일단 기본 근력부터가 A랭크인데다, 보구의 힘으로 능력이 증폭되기까지 해 엄청난 괴력을 뿜어낸다. 3미터에 가까운 골렘을 맨주먹으로 박살내거나 돌멩이인 듯 마냥 던져버리고, 휘두른 검이 빗나갔음에도 그 여파만으로 충격파가 발생해 흑의 라이더를 날려보낸다.
무기는 소검[4] . 본인 덩치가 덩치다보니 쓰는 검도 이름만 소검이지 크기가 매우 큰 편. 검만 쓰기보다는 몸과 검을 함께 쓰는 스타일로 싸운다. 특이하게도 베이든 맞든 반드시 상대의 공격을 받고 나서야 반격을 취한다. 그 외에도 여러 명의 적을 한꺼번에 안아 수플렉스로 박살내는 등 프로레슬러처럼 싸우기도 한다. 본업이 검투사였다보니 생전에 관객들 앞에서 검투사로 활동했을 때 익힌 쇼맨십이 몸에 밴 걸지도.
3.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광화 랭크는 규격 외의 수준인 '''EX'''. 최고 랭크의 광화. 다른 EX랭크 광화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광화보다는 정신오염에 가깝다.
의사소통은 사실상 불가능. 일단 말을 걸면 대답해 주기는 하지만[5] 그게 대화로는 성립되지 않는다. 압제자에게 반역한다는 생각만으로 가득한,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 모든 사고의 기준은 압제자냐 반란군이냐에 집중되었고, 반란군에게는 잘 해주지만 압제자라면 자기 마스터라해도 적대한다.
마스터가 명령을 내려도 그 명령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마스터의 제어마저 불가능, 애초에 명령인 시점에서 압제이다. 때문에 마력을 끊어 강제로 영체화시키거나 영주를 사용해야 한다. 근데 상시발동형 보구가 데미지를 입은 만큼 '''마력축적'''이라 마스터가 마력을 끊는다고 해도 강제로 영체화되긴 할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영주를 '''2획'''씩이나 소비하지 않으면 명령에 복종시킬 수가 없는데다, 영주의 효과가 끝나면 또 다시 같은 짓을 반복하기 때문에 영주로도 제어할 수 없다. 말 그대로 폭주기관차. '광전사'라는 호칭과는 달리 기계적인 움직임을 보여온 버서커 중 유일하게 진짜 광전사다운 버서커가 등장했다.
■ 고유 스킬
Fate/Grand Order에서 추가된 스킬. 대미지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나, 타인을 유도시키는 타입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Fate/Grand Order의 강화 퀘스트로 추가된 스킬. 마테리얼 2권에선 표기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본인 특성이 자유와 반역의 영웅이기 때문인지, '위에서 아래로 내리는 명령'인 영주에 저항하는 능력을 지녔다. 대마력인지, 항마력인지, 단순히 정신력과 힘으로 견디는건지, 보구 덕분인지, 그 자신의 특성인지는 불명.[6] 일단 보구로 이 특성이 강화되는 걸 고려하면 보구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어느 정도냐면 영주를 하나만 쓸 경우 중압감이 생길뿐이기에 '''2획'''씩 겹쳐 걸어야 할 정도. 대마력 A가 영주 한 획에 저항할 때 저항에만 집중해야 할 정도라는 걸 상기하면 영주저항력에 한해서 대마력 A보다도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심지어 보구 크라잉 워멍거로 힘이 계속 증폭되면 '''영주 3획을 써도 막을 수 없다.''' 기존의 특성이 보구로 강화되었기 때문인지, 기존 특성에 더해 무지막지한 마력량에서 나오는 항마력이 더해졌기 때문인지는 불명.[7] 이 언급이 나올 당시의 스파르타쿠스는 몇번에 걸쳐 반복적으로 치명상을 입음으로서 한계까지 마력을 축적해 괴물이 된 상태였긴 하지만, 평소에도 영주를 2개씩 써야한다는 걸 감안하면 보구로 마력을 축적하기 시작하면 사실상 통제불능이나 다름없는 듯 싶다.
다만 아래 진에서의 행적처럼 '''자기 자신이 스스로 원하는 경우'''에는 영주의 효과를 받는다. 다만 해당 경우가 마스터가 압제자가 아닌 동료로 여겨주는 후지마루 리츠카인 것도 있고 스파르타쿠스와 같이 압제에 대항하는 상황이며 스파르타쿠스 스스로의 판단으로도 이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통상 성배전쟁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특이 케이스 중에서도 특이 케이스라서 일반적으로 스파르타쿠스가 영주를 스스로 받을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3.2. 보구
크라잉 워멍거 문서 참조.
4. 작중 행적
4.1. Fate/Apocrypha
적의 버서커 문서 참조.
4.2. Fate/Grand Order
페그오에서는 1성 버서커로 참전. 3차 영기재림에서 마치 장군처럼 망토와 갑옷을 갖춰입은 모습이 공개되었다.
인게임 성능, 대사, 카드 일러스트, 인게임 모델링 등은 Fate/Grand Order/서번트/버서커/스파르타쿠스 문서 참조.
4.2.1. 제2특이점 - 영속광기제국 세프템
부디카와 함께 네로 진영 휘하의 객장으로서 갈리아 전선에서 싸우며, 유례 없는 압제에 저항하는 후지마루 리츠카을 환영한다. 강력한 전투력으로 전체적으로 전황에 도움이 되지만, 여포와 마찬가지로 버서커라 통제가 불가능해서 적군에게 닥돌하기 일쑤, 이를 로마 연합 측에서 이용해 스파르타쿠스만을 따로 유인해내어 부디카가 인질로 잡히게 된다.
최종 결전에서는 여포와 함께 알테라의 포톤 레이에 직격당했다. 전력으로 칠 수 없을 거라고 하는 걸 보아 사망한 듯.[8]
4.2.2.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신
CM에선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장면이 등장하며 팬들사이에선 "중력마저 압제라고 생각해서 나는 게 아니냐"라는 농담이 웃음조로 떠돌아다녔는데...실제 스토리에서 진짜로 중력에 반역하여 날아오른 게 맞았다.(번역문) 또한 같이 출연한 형가와 함께 모션 개편을 받았다.[9]아니, 너희에게는 아무런 잘못도 없다.
그저 인간으로서 당연히, 꿈을 품고 자유를 추구했을 뿐.
……그래, 알았다. 어째서 내가 이 대지에 불려왔는가.
'''모든 것은, 이 거대한 압제에 대항하기 위해!'''
다빈치가 "반역 삼총사"라며 소환한 서번트 중 하나다. 나머지 둘은 모드레드와 형가. 마을을 위협하는 괴수들[10] 을 토벌하기 위해 근처 지리를 잘 아는 마을 꼬마 하나와 동행하게 되는데, 이때 광화가 E인지 EX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광기 없이 아이를 잘 돌봐주며 주옥같은 명대사를 뽑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두고 형가는 "보호대상으로 간주하면 철저히 지켜내는 게 저 영령의 본분이지. 그만큼... 보호하려면 어떤 희생도 개의치 않는, 그런 극단성은, 역시 버서커라 할 만하지만."이라는 감상을 남겼다.[11]
마을로 돌아온 뒤 형가는 괴수들로부터 나온 분비물로 술을 빚어 달을 보며 시를 읊고, 이를 신기하게 여기는 마을 사람들에게 시와 문자를 가르쳐준다. 이것이 화근이 되어 시황제는 주인공 일행을 '유생'으로 간주해 공격하게 된다. 시황제의 통치 방침은 백성들에게 쓸데없는 지식을 주지 않음으로써 분란의 씨앗이 싹조차 트지 않도록 말려버리는 것이었고, 그래서 그 씨앗인 '지식'을 주입받은 마을은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죽여야 한다'''며 마을째로 지워버리려 한 것이다.
이 때 스파르타쿠스는 사람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압제자를 타도하고 마스터의 목숨을 위협하는 독의 해독제를 얻기 위해 마을 사람 몇 명을 선동하여 함양으로 진군하고 있었는데, 리츠카와 서번트들이 달려와 가로막는데도 끄떡없이 버텨낸다. 이런데다 이 직후 다시 항우와 히나코 진영의 공격까지 받아낸 뒤 뒤늦게 궤도폭격이 떨어지고 있음을 깨닫는다.
결국 시황제는 공중에 떠 있는 거대한 장성의 일부를 운석처럼 낙하시켜 칼데아와 마을 사람들을 짓뭉개버리려고 하나, 이 압제의 포탄을 막기 위해 스파르타쿠스는 주인공에게 그토록 증오하는 압제의 상징인 영주로 자신에게 '도약하라'라고 명령해 줄 것을 요청[12] , 이에 응한 주인공이 영주로 전해준 마력으로 스스로를 부스트해 하늘로 날아올라 자멸을 대가로 크라잉 워멍거의 반격 기능을 극대화한 ''''''"오옷, 지금이야말로! 나의 두 다리는 인력에 반역하고 있다!"'''
'''"인간이여, 두 눈 크게 뜨고 올려 보아라! 이 비상이야말로 해방의 극치! 대역경을 뒤엎는 대부조리! 자유의 날개!"'''
'''"압제의 별이 하늘을 뒤덮겠다면, 나 또한 땅을 비추는 반역의 샛별이 되리라!"'''
운석을 자신의 보구로 상쇄시킨 후 착지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추락하게 되자''' 모드레드가 급히 달려들어 겨우 스파르타쿠스를 받아주게 되었고, 이때 짧게나마 대화를 통해 반역자의 입장에서 서로의 진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두를 선도하여 이끈 반역자이자 구도자의 모습을 보여준 스파르타쿠스였기에 마지막 모습도 그저 힘이 다하여 추락하는 것이 아닌 모두를 이끄는 모습으로 '''내려와야 한다'''라고 모드레드가 말한 것이다.스파르타쿠스 : ……, 오오 반역의 기사여…… 네가 그 가느다란 팔로, 나를 받아준 것이냐?
모드레드 : 헛소리는 됐어! 모두가 너를 바라보고 있었어, 네가 생각없이 선동한 녀석들도 전부 다!
그런 와중에 머리부터 떨어지면 어떡해? 최소한 다리부터 내려오라고! 너는 추락하는 게 아니라 '''내려와야 해.'''
설령 어떤 몰골이 되었다고 해도. 그렇지 않으면…… 안 되잖아.
결국 그 말을 끝으로 본인도 소멸해 좌로 돌아간다. 마슈가 말하길 방어 자세도 안 취하고 머리로 들이받았다고 한다. 형가는 그런 모습을 보고 보구의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러 큰 대미지를 감수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소년 : 스파르타쿠스, 죽는 거야?
스파르타쿠스 : 하하하, 죽지 않는다. 스파르타쿠스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 작은 가슴에 불굴의 투지가,
사그라지지 않는 반역의 등불이 깃든다면…… '''그것이야말로 나의 생명'''이다, 친구여.
이러한 스파르타쿠스의 희생에서 마을의 한 소년이 자신도 스파르타쿠스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스스로의 '소망'을 품게 되고 그 결과 민중의 소망이라는게 없어 영령의 좌에서 영령을 소환할 수 없던 이 이문대에서 마침내 범인류사의 영령의 좌가 연결되어 영령이 소환되게 된다. 가히 1부 6장의 아라쉬와 견줄만한 활약이었다. 또한 이후 마을 사람들은 평생 갇혀있다는 생각조차 없이 갇혀 살아왔던 마을을 벗어나서도 '''미지에 대한 동경심'''을 가지게 되었다."……울지 않을 거야. 나는…… 울면 안 돼. 왜냐하면, 스파르타쿠스는, 아파도, 힘들어도, 항상 웃었어.
그러니까 나도 강해질 거야. 어떤 일도 웃으면서 견뎌내겠어. 언젠가, 내가 '''누군가의 스파르타쿠스'''가 되는 날을 위해서.
그러니까…… 스파르타쿠스는 사라지지 않아. 내가, 그 다음의 누군가가, 계속 웃고 있는 한……"
3장 스토리 전체로 보면 이른 시점에서의 퇴장이었으나, 눈부시고 엄청난 짧고 굵은 활약상을 보여주며 팬덤에선 대현자 빛파르타쿠스라며 칭송받는 중. '''통제불능 버서커'''로서의 즉 지금까지 보여진 스파르타쿠스의 면모가 아닌 '''민중을 이끄는 압제에의 반역자이자 구도자'''로서의 스파르타쿠스의 면모[13] 가 강조되었다. 지금껏 대화도 안 통하고 등장도 개그씬밖에 없었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동료를 생각하고 마스터와 인연을 맺는 모습을 보여주어 그야말로 이번 이문대에서 최고의 수혜를 받았다. 캐릭터 설정 담당이 이번 이문대의 시나리오 라이터로 게스트 참가한 우로부치 겐이기 때문에 캐릭터성이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즉, 이것이 ''''우로부치 겐이 생각한 원래의 스파르타쿠스''''.[14]
그리고 고르돌프 무지크에 대해서는 압제자를 흉내내지만 압제한 경험은 없는 자라고 평가하여 고르돌프는 좋은 사람이라는 인증을 또 한 번 해주었다.
4.2.3. 서번트 서머 캠프! ~칼데아 스릴러 나이트~
본편에서는 본인이 등장하진 않고 제 5절에서 꿈 속 호텔 속에서 '''본인이 원하지 않는 최악의 형태'''의 악몽으로서 콜럼버스, 윌리엄 텔과 같이 구현되어 나온다. 스파르타쿠스의 경우 '''압제를 신봉하며 반역을 위험시하는 압제자들의 앞잡이'''라는 형태로 나오며 이렇다보니 '압제'가 아닌 '예속'을 말버릇으로 쓴다.
작중 모습은 2015년 만우절에서 나왔던 프로듀서 컨셉으로 양복을 차려입은 모습. 다짜고짜 명함을 건네며 아이돌이 될것을 권하는데[15] 거절하면 '''압제에 대한 반역을 용서할 수 없다.'''라며 추격한다.[16]
칼데아 일행은 추격자들을 피해 큰 방으로 도망쳐 문을 걸어잠그지만, 콜럼버스의 수염으로 문을 부수고 그 틈새로 여전히 아이돌 권유를 하며 들어와 전투를 개시. 이 때 수영복 심사를 언급하며 양복을 훌러덩 벗고 원래 복장으로 돌아가는데, 그냥 본인이 수영복 입고 싶은 거 아니냐는 카레이도☆루비의 태클에 '''부정은 않겠다'''고 답변하는 게 압권. 전투에서 패배한 이후 실제 스파르타쿠스는 자신(악몽)과 달리 평생토록 반역을 포기하지 않으며 압제에 저항한다는 말을 듣고 만족하며 소멸한다.
리츠카 일행이 특이점을 해결하고 돌아온 뒤 본인이 악몽에서 봤던걸 듣게 되는데, 스파르타쿠스 본인은 이에 대해 금방 떨어져 나갈 얄팍한 환상일 뿐이라며 일축한다. 그 옆에서 콜럼버스 또한 악몽에서의 자신을 단번에 부정하고선 그 무슨 역경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하는데 이런 콜럼버스를 보고 '니가 압제자가 된다싶으면 내가 반역을 일으킬것이다.'라고 으름장을 놓고 콜럼버스가 이에 당황하며 자신은 신의 뜻에 따를 뿐이지 압제같은건 하지 않는다고 변명하자 조용히 넘어가나 싶었지만...
직후 속으로는 '''콜럼버스의 압제자 수치가 89%이니 예의주시한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만약 위험수치인 90%가 된다면 바로 목따버리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다.
4.2.4. 우미인 막간의 이야기
처음에는 평소의 개그 캐릭터 이미지대로 압제 타령을 하지만 이문대 당시와는 반대로 우미인을 마스터로 한 조를 짜서 리츠카를 상대했다가 패배[17] 한 이후에는 "지위나 압제 이전에 회피 중인 상대에게 보구 공격이라니?"라며 3장의 현자 스파르타쿠스로 되돌아가 정색을 한다. 이후의 두번째 전투 이후에도 항우가 우미인을 숙녀라고 말하자 어리둥절해 하는 등 비중은 적지만 3장과 마찬가지로 적절하게 스토리에서 등장한 덕분에 유저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데 성공했다.
4.2.5. 이반 뇌제 막간의 이야기
지나가던 '''현자'''. 복도를 차지하면서 걷던 이반 뇌제와 이스칸다르에게 "1열로 다녀라"라는 해결책을 주며, 무라사키 시키부의 지하도서관 이름을 『위대한 알렉산드리아 두려운 자 이반 가련한 무라사키 시키부 도서관』으로 바꾸려던 두 영령에게 "도서관의 관리자는 무라사키 시키부인데 두 왕의 이름을 붙이다니, 포학한 압제의 극치"라면서 기가 약해 거절하지 못하던 시키부 대신 두 영령이 포기하게 만들었다.[18]
4.2.6.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스파르타쿠스의 입장
- 임금님 계통의 서번트 전반: 오오, 압제자여!
- (없음)
4.3. Fate/strange Fake
프란체스카가 시그마가 서번트 소환에 쓰도록 준비한 촉매중 스파르타쿠스의 수갑이 있었지만, 재미삼아 촉매 없이 소환하도록 시켰다.[19]
5. 기타
빼도박도 못하는 M. 게다가 설정 담당은 우로부치 겐. 설정화를 보자마자 '이 녀석은 M 같구만." 하고 이런 설정을 붙였는데, 이에 나스 키노코도 타케우치 타카시도 기겁했다.'''Fate Grand Order 일러스트레이터 코멘트'''
그 유쾌한 캐릭터성으로부터 진화할수록 움직이기 힘들어져 간다만, 최종재림 후의 투구, 그 어두운 구멍으로부터 초롱초롱한 눈동자가 이 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 유저 제군은 깨달았을런지? 그리고 다른 표정들이 전부 웃는얼굴 베이스라, 난이도 너무 높아...라 생각했는데, 꽤나 스무스한 작업이었던 것이다. 또, 초기상태의 힙이 섹시한 것이 자랑이므로, 꼭 체크해보길 바란다고?
'''▶ 코노에 오토츠구'''
컨셉은 확실한 탱커. 내구와 광화 레벨이 EX라는 비범한 수치에 무지막지한 근육덩어리 괴수. 도저히 마스터의 통제가 먹힐 서번트가 아니다. 제 성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이려면 작가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 하다.[20] 사쿠라이와 히가시데가 공인한 '스토리에 써먹기 힘든 서번트'. "이 자식 대체 뭐야!"라고 불평불만을 내뱉으며 썼다고. [21]나스: 이런 스파르타쿠스는 처음 본다.
타케우치: 테라다 씨는 그런 마음으로 디자인한 게 아니었을 거라고!
2015 만우절 이벤트에서는 임페리얼 로마의 프로듀서로 언제나 웃는 얼굴로 명함을 내밀면서 스카웃 제의를 하지만 매번 경찰에게 체포되고 그걸 또 탈출해서 무한반복 했다. 체포당할때 채워지는 수갑이 점점 크고 튼튼한 형태로 바뀌는 점도 포인트. 마슈 오더에서도 @재로 나온다. 그리고 이 컨셉은 훗날 서머캠프 이벤트에서 그대로 나온다.
한그오에서 넷마블의 연이은 실책으로 게이머들의 규탄이 이어지고 이것이 민중봉기의 형태를 띠게 되자 스파르타쿠스는 게이머들의 상징으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사실 원전에서도 스파르타쿠스가 반역을 일으킨 것은 왕위 찬탈이나 체제 부정 등 때문이 아니라, 검투사들을 비롯한 노예들의 '''인권''' 문제였기 때문에 상징으로서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김성회의 G식백과에서 지적한 것처럼 게임업계에서 게임 소비자들은 유난히 소비자로서의 권리가 천시되는 경향이 있었고, 이 불만이 차곡차곡 쌓여 결국 터진 것이기 때문.
만우절 리요 버전은 그 우락부락한 근육 돼지는 어디가고 몽둥이 든 띨띨이가 있다.